오렌지카운티에서 보복운전(로드레이지) 끝에 다른 운전자에게 총기를 겨눈 혐의로 40대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IPD)은 오선기(44·Brian Sunki Oh)씨가 잼버리 로드와 메인 스트리트 인근에서 다른 차량 앞으로 끼어든 뒤 급정거하고 상대 운전자를 위협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도요타 타코마를 운전하던 중 다른 차량 앞으로 끼어든 뒤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았다. 피해 운전자는 오씨의 차량을 피해 주행을 이어갔지만 오씨는 계속 차량을 뒤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두 차량이 신호등에 정차했을 당시 오씨는 권총을 꺼내 피해 운전자를 향해 겨눈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오토바이 순찰 경찰관은 현장 인근에서 용의 차량을 수색했다. 경찰은 드론을 동원해 차량 위치를 확인한 뒤 정차시켰다.
수색 과정에서는 차량 내부에서 권총 1정이 발견됐다.
오씨는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체포돼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