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11일 부산아이파크 상대로 무패 행진 이어간다
[OSEN=우충원 기자] 충북청주FC는 1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4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충북청주는 지난 5월 4일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홈 개막전에 1만명이 넘는 관중속에서 3-3 무승부 경기를 펼치며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11라운드 상대는 충북청주가 ‘2승 4무’의 통산전적으로 부산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부산은 페신, 빌레로와 같이 K리그2 득점 · 도움 순위에서 각각 5위 · 1위에 올라 있는 선수진을 앞세워 리그 5위에 올라와 있으며, 최근 3경기 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충북청주도 3경기 연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상대의 빈 공간을 가감 없이 침투하며 3골을 몰아친 바 있다. 특히, 가브리엘은 현재 6골로 리그 득점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페드로도 점차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다. 두 선수를 필두로 공격에서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충북청주는 부산을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특히 하나은행 K리그2 2023 39라운드에서는 승리 시 K리그1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부산을 상대로, 조르지(당시 충북청주FC 소속)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격의 꿈을 무산시킨 바 있다. 이 장면은 아직도 부산 팬들에게 뼈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어진 2024 시즌에서도 충북청주는 부산을 상대로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부산 킬러’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현재 충북청주는 3승 2무 5패(승점 11)로 리그 8위, 부산은 5승 3무 2패(승점 18)로 리그 5위에 올라와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패배가 없으며, 더 높은 순위로 도약하기 위한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충북청주 권오규 감독은 “지난 경기는 비겨서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그만큼 더 심기일전해서 부산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홈팬들 앞에서 꼭 승리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어린이 티셔츠, 아동 모자, 짐색, 구단 마스코트 ‘레오니’ 배지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패키지’가 100세트 한정 판매된다. 이밖에도 출석 체크 이벤트, 타투 스티커 체험, 아케이드 게임, 다양한 후원사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가평 크루즈, 가평 새공원, 여수 디오션 리조트, 글로스터호텔, 포이드캐롯, 충북소주X만재네, 양심청소, 카우앤카우, 사임당화장품, 쌀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활용 가능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지난 5월 11일(일) 수원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낸 충북청주는 이번 부산과의 두 번째 홈 경기에도 많은 관중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5월 6일(화) 시즌권자 대상 선예매를 시작으로, 현재 일반 예매도 진행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충북청주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