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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씨, 나이지리아·르완다 구호기록 담은 첫 온라인 전시회

청소년 중심 NGO단체 ‘프로젝트 헬씨(Project Healthy, 이하 헬씨)’가 나이지리아와 르완다에서의 구호 활동을 담은 첫 전시회를 개최했다. 열대성소외질환(Neglected Tropical Disease, 이하 NTD)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가상현실 전시 플랫폼인 Spatial을 통해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약 1,500명이 관람에 참여했다. 2022년 창립된 헬씨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NTD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구호 활동을 수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초기에는 지역 중심의 캠페인 활동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국제 구호 프로젝트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시는 헬씨의 활동을 소개하는 패널과 영상 아카이브로 구성됐으며, 나이지리아에서의 약물 지원, 르완다에서의 예방 교육 등 국제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사진과 기록들은 많은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관람 전후 인식 조사에서는 헬씨의 국제 활동에 대한 인지도가 10%에서 87.5%로 크게 상승하는 등 높은 교육 효과도 나타났다. 프로젝트 운영진으로 참여한 이준성 학생은 “작은 활동이 사회에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인도에서 NTD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한 뒤, 이번 전시가 그 현실을 전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헬씨는 이번 전시를 마무리하며 앞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NTD 약물 전달 및 건강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의 활동을 정리한 연간 발간물 ‘Healthy Year Book’을 출판해 더 많은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5.06.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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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멋쁨 폭발..카체이싱 액션까지 섭렵(‘굿보이’)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소현이 빌런들 앞에서도 결코 기죽지 않는 ‘굿 걸’로 활약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더했다. 김소현은 지난 21일과 22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7, 8회에서 악을 향해 주저 없이 한 방을 날리며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번 방송에서 지한나(김소현 분)는 민주영(오정세 분) 일당이 수사를 막기 위해 이경일(이정하 분)의 엄마인 정미자(서정연 분)에게 총을 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특수팀 팀원들과 모인 자리에서 “모든 게 계획적이었네. 팀장님 총기를 훔친 것도, 동주를 자극한 것도”라며 담담하게 분노를 내비쳤다. 이 과정에서 김소현은 눈빛만으로 한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나의 한 방은 주영이 병문안을 핑계로 미자를 찾아왔을 때 터졌다. 윤동주(박보검 분)가 주영을 때리려 하자 그를 말린 한나는 주영의 다친 손가락을 보고 “권총을 잘못 쥐면 그렇게 다치는 경우가 있어요. 총 쏘는 게 서투른 그쪽처럼”이라고 날카롭게 받아쳤다. 이어 주영이 비아냥대자 한나는 과일 바구니를 얼굴에 던졌고 “어쩌지? 본 사람이 아무도 없네. 비타민 많이 먹어요. 상처 회복에 좋아”라는 대사와 함께 싸늘한 표정, 단단한 발성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김소현은 강도 높은 카체이싱 액션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나는 창고에서 총소리를 듣고 도주하는 레오(고준 분)를 추격하기 위해 차에 올라타 거침없는 운전 실력을 선보였다. 비록 레오가 겨눈 총에 차가 흔들리며 도주를 허용했지만, 그의 뒷모습을 집요하게 바라보는 한나의 눈빛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나의 활약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직위해제를 앞둔 동주와 해체 위기에 놓인 특수팀을 살리기 위해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일도 자처했다. 청장의 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억지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인성초등학교에서 열린 ‘경찰과 함께 어울림 마당’ 행사에 참여한 것. 김소현은 팀원을 위해 희생하는 한나의 어색하지만 따뜻한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내적 성장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두 번째 한 방은 마귀(이호정 분) 앞에서 터졌다. 마약 원료 에페드린을 찾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직원으로 위장한 한나는 야적장에서 마귀를 발견했고, 동주가 망설이자 날아차기로 마귀를 제압했다. 망설임 없는 행동으로 이어진 액션은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후 에페드린이 실린 트레일러를 증거물 보관소로 옮기던 한나는 인성시장과 결탁한 청장, 장물아비 광세의 거짓말에 위기에 빠졌다. 한나 역시 총을 꺼내 들고 처절한 싸움에 돌입한 가운데, 위기를 맞은 그녀가 어떻게 이 상황을 돌파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소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극의 흥미를 한층 살렸다. 또, 특수팀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변모하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굿보이’의 서사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앞으로 그녀를 둘러싼 이야기가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바. 김소현이 한나로서 보여줄 사이다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굿보이’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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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존엄하게 성장할 권리”..유재석, 청소년 생리대 지원 위해 5천만원 기부 [공식]

[OSEN=김채연 기자] 유재석이 여성청소년의 생리대 지원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23일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방송인 유재석이 보건위생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청소년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생리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지파운데이션이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건위생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리대, 여성청결제, 속옷,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생리대 키트를 제작해 전국 각지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유재석은 2020년 4월 지파운데이션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억 5천만 원의 기부를 이어오며 조용한 선행을 실천해왔다. 생리대 키트를 포함한 위생용품 지원을 비롯해 복합위생시설 개선, 교육·문화 지원 등 지파운데이션의 다양한 보건위생사업과 문화교육지원사업에 힘을 보태며,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포함한 소외된 이웃들과의 동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유재석은 “누구나 존엄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상의 불편이나 상처로 인해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마음을 담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여성청소년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파운데이션 박충관 대표는 “유재석 님의 기부는 생리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위생용품을 지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생리빈곤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지파운데이션은 후원자님의 뜻이 현장에 잘 전달되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파운데이션은 2019년부터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생리대 키트 지원뿐 아니라 속옷 제공, 위생시설 리모델링, 성인지 교육 및 정서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6.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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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김예림과 계약 연애→약혼까지? 아슬아슬 줄타기(‘청담국제고등학교2’)

[OSEN=강서정 기자] 전 시즌보다 강력한 서사로 돌아온 ‘청담국제고등학교 2’가 다채로운 인물 관계성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7월 3일 첫 공개 예정인 새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연출 임대웅, 박형원, 극본 곽영임)는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 게임에 청춘 로맨스가 가미된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첫 공개를 열흘 앞둔 ‘청담국제고등학교 2’ 측은 오늘(23일) 시청자들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할 주요 인물들의 관계성을 소개했다. # 흙수저 이은샘 vs ‘다이아몬드 6’ 퀸 김예림, 앙숙-동맹 오가는 애매한 관계 흙수저 전학생 김혜인(이은샘 분)과 교내 권력 서클 '다이아몬드 6' 실세 백제나(김예림 분)의 팽팽한 대립은 시즌 2에서도 계속 된다.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면서도 이해관계가 일치할 때는 잠시 손을 잡기도 하는 이들의 관계는 시즌 2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게 된다고. 특히 ‘흙수저’ 출신으로는 최초로 ‘다이아몬드 6’에 입성하게 된 혜인을 바라보는 제나의 반응과, 과연 이들이 가까워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휘청이는 김예림-야망 가득한 김민규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차진욱(김민규 분)은 신흥 재벌 그룹의 사생아로 외국 국제학교에서 청국고로 전학 온다. 회사의 차기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진욱은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제나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당황스러운 제안에 제나는 혼란을 느끼지만, 이후 위기 상황에서 진욱이 가장 먼저 달려와 그녀를 구하는 모습은 계산된 감정 속에 설렘과 불안이 교차하는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 아슬아슬한 관계는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 이은샘을 흔드는 댕댕미 넘치는 연하남 원규빈 청국고에서 누구도 쉽게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혜인 앞에 긍정 에너지 가득한 연하남 이사랑(원규빈 분)이 나타난다. 그의 따뜻하고 다정한 접근은 혜인의 일상에 작지만 의미 있는 균열을 만들어낸다. 청국고 신입생 사랑은 형 이소망(유정후 분)의 뒤를 이어 자연스럽게 ‘다이아몬드 6’에 합류하면서 혜인과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혜인을 향한 사랑의 관심이 단순한 호기심인지 다른 속내를 감춘 접근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처럼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단순한 하이틴 드라마를 넘어 권력과 감정이 얽힌 복합적인 관계성을 섬세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진 인물들의 긴장과 설렘, 갈등이 공존하는 서사는 보는 이들에게 진한 몰입감을 안기는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오는 7월 3일(목) 넷플릭스(Netflix), 웨이브(Wavve), 티빙(Tving) 등에서 오후 5시에 공개되는 것은 물론, 오는 7월 5일(토) 오전 00시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 글로벌 아시안 콘텐츠 특화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일본 ABEMA TV, 대만 유료 구독 1위 플랫폼 프라이데이 비디오(friDay Video)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190여 개국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와이낫미디어, 리안컨텐츠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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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잘할 줄 알았다" 4개월 전 '1위 돌풍' 예견한 사람이 있었다니…호주서 날아온 전직 빅리거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의 지금 성적에 우리 멜버른 팀도 기여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올해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새 시즌 준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인 저스틴 후버(43) 멜버른 에이시스 단장이 수년간 KBO리그 팀들을 호주 스프링캠프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고, 기후가 좋은 캠프지를 찾던 한화와 뜻이 맞았다. 지난해부터 한화와 협약을 맺고 캠프를 전면 지원했다.  지난 2월 중순 멜버른 캠프 때 만난 후버 단장은 선수 출신답게 한화의 훈련 과정도 유심히 지켜보며 흥미로워했다. 그는 “올해 한화 투수력이 아주 강할 것 같다. 김경문 감독이 가장 중요하시는 수비 훈련들도 인상적이다. 아마도 올해 한화 상대로 점수를 내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KBO리그 10개 팀 중 가장 까다로운 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며 한화의 돌풍을 예견했다.  그로부터 4개월의 시간이 흘러 후버 단장의 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1위(3.41)로 투수력이 아주 강하고, 최소 실책 3위(41개)로 수비도 안정적이다. 인플레이 타구를 아웃 처리한 비율인 수비 효율(DER) 역시 지난해 10위(.649)에서 올해 4위(.689)로 눈에 띄게 좋아지며 짠물 야구를 펼치고 있다.  한화의 돌풍을 예견했던 후버 단장은 호주에서 한국으로 날아와 직접 달라진 경기력을 두 눈으로 봤다. 지난 22일 키움과의 홈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방문했고, 이날 한화는 시즌 팀 최다 18안타를 몰아치며 키움에 10-4로 승리했다. 단독 1위(43승29패1무 승률 .597) 자리도 굳건히 했다.  이날 경기 전 후버 단장은 시즌 전 한화 호성적을 예견한 것을 떠올리며 “지난 스프링캠프 때 한화 투수들의 퍼포먼스를 지켜보고 강한 팀이 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모든 선수들의 훈련 태도, 연습에 대한 의지가 대단했기 때문에 올 시즌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한화 성적에 우리 멜버른 팀도 기여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와 멜버른의 인연은 내년 스프링캠에도 계속 이어진다. 후버 단장이 이날 대전을 방문한 것도 내년 스프링캠프 유치 관련 일정과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게 주된 목적이었다. 한화 박종태 대표이사, 손혁 단장을 만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어떤 협업을 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후버 단장은 지난해에도 대전을 방문했고, 신구장 한화생명볼파크 건립 현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이번에 완성된 신구장의 모습을 직접 보고 멜버른의 훈련 시설과 구장 개선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체크했다. 후버 단장은 “건립 전에 왔을 때도 완성된 상태는 아니었지만 훈련 시설의 규모나 디테일한 부분에 놀랐었다. 완성된 모습을 보니 더 멋지고,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호주 멜버른 태생인 후버 단장은 2000년 뉴욕 메츠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미국에 건너가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뛰었다. 원래 포지션은 포수였지만 무릎 부상을 당한 뒤 1루수, 좌익수로 맡았다. 200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치며 2009년까지 5시즌 통산 72경기 타율 2할2푼4리(161타수 36안타) 2홈런 15타점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소속이었던 2005년 6월25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는데 상대 투수가 한국인 언더핸드 김병현이었다. 당시 6회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우측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김병현을 마운드에서 강판시켰다. 당시 경기는 콜로라도가 12-4로 승리했고, 김병현은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를 떠난 뒤 2010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1년을 뛴 후버 단장은 고향 멜버른으로 돌아와 2014~2015시즌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은퇴 후 행정가로 변신했고, 멜버른 단장을 맡아 호주 야구 발전에 힘을 쓰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6.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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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주연 ‘굿보이’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후반부 관전 포인트 공개

[OSEN=김채연 기자]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가 지난 22일 8회까지 방송되면서 어느새 반환점을 돌았다.  첫 방송 이후 3주 연속 드라마&출연자 화제성 1위에 등극하고, 시청률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가운데, ‘굿벤져스’가 ‘배드보이’ 오정세와 악의 카르텔의 기습에 당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그 싸움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에 후반부에 돌입한 ‘굿보이’에서 앞으로 집중해서 봐야 할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어봤다. # 불도저 박보검에게 드리운 불안 요소, 펀치드렁크 ‘굿보이’의 시그니처가 되고 있는 국가대표 액션, 그리고 그 틈새에서 터지는 강력특수팀의 코믹한 티키타카는 최고의 흥행 요인이 되고 있다. 매 주말 시청자들 지친 속을 통쾌하게 뚫어주고, 유쾌한 폭소까지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불안 요소가 긴장감을 조인다. 바로 복싱 챔피언 윤동주(박보검 분)의 ‘펀치드렁크’다.  언제나 씩씩하고 해맑아 동료들조차 눈치채지 못했지만 윤동주의 복싱 후유증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지한나(김소현 분)와의 입맞춤 직후, 시야가 흐려지고 손끝이 떨리더니 급기야 쓰러졌고,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목숨을 앗아간 파킨슨병이 암시되기도 했다. 게다가 민주영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이후, 그의 몸은 말 그대로 성할 날이 없었다.  온몸을 내던져 해외로 도주하려던 민주영의 차량을 막았고, 강력특수팀 해체를 막기 위해 오종구(정만식 분)의 헤비급 펀치를 맞으며 죽기 직전까지 버텼다. 아무리 맞는 데 자신 있는 윤동주라지만, 주치의조차 정밀 검사를 권할 정도로 위험한 상태. 이 치명적 후유증을 이겨내고 끝까지 싸워 민주영(오정세 분)에게 죗값을 치르게 할 수 있을지, ‘불도저’ 윤동주의 몸 상태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굿벤져스’ 국가대표 영웅들의 피, 땀, 눈물의 현실 성장기 윤동주뿐 아니라 ‘굿벤져스’ 역시 각자 트라우마와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다. 사격 천재 지한나는 돈 버는 데만 급급한 엄마 진경숙(서재희 분)과 동료들의 따돌림을 겪으며 이명과 공황 증세로 총을 내려놓았다. 게다가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에 민주영이 연루됐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풀어야 할 의문도 생긴 상황이다.  김종현(이상이 분)은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왼쪽 눈을 검에 찔려 부상을 입은 후, 뾰족한 것만 보면 패닉에 휩싸이는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게다가 검사가 된 형과의 끊임없는 비교에서 비롯된 열등감에 시달리며 부유한 집안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고만식(허성태 분)과 신재홍(태원석 분)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가장으로서의 책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어떤 굴욕을 받아도 어떻게든 버텨내고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상처와 사연을 안고 모인 이들이 ‘굿벤져스’라는 이름 아래 함께 싸우며 성장해가는 과정은, 후반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중요한 서사로 작용할 예정이다. ‘원팀’의 맹활약이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대목이다. # ‘배드보이’ 오정세, 극악무도하고 거대한 악의 카르텔 민주영은 평범한 관세청 공무원의 얼굴로 첫 등장했다. 그런 그가 극악무도한 실체를 드러낼수록 충격이 더해졌다. 그는 인성시의 지하 경제를 장악한 대부였고, 그 카르텔의 규모는 상상 그 이상으로 거대했다. 국제 마약 유통의 핵심인 마귀(이호정 분)부터 러시아 극동 마피아 레오(고준 분), 조선족 조폭 동북회를 이끄는 백석춘(안세호 분), 그리고 헤비급 복싱 챔피언으로 경비업체 J9의 대표 오종구까지, 국경을 넘나드는 악의 연합을 형성했다.  이에 한국, 일본, 동남아를 아우르는 유통망을 바탕으로 마약, 불법 무기와 차량까지 이권을 점점 확장해 나가며, 경찰, 검찰, 정치권력에까지 영향력을 뻗치고 있다. 법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 거대한 카르텔을 막기란 결코 쉽지 않은 상황. 물론 이들은 철저히 각자의 이익을 좇는 관계라는 점에서, 균열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실제로 민주영은 “나를 믿지 말고, 돈을 믿어라”는 말을 남기며 연합의 본질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후반부에선 위기와 상처로 더욱 단단하고 강력해질 ‘굿벤져스’ 특수팀이 민주영과 악의 카르텔을 어떻게 와해시키고 반격을 가해 법의 심판대에 올릴 수 있을지, 그 통쾌한 과정이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굿보이’ 영상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6.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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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형 에어컨 성능 ‘제각각’… 냉방 속도 최대 5분 차이

제품에 따라 벽걸이형 에어컨의 냉방 성능과 온도 정밀도, 소음, 에너지 효율, 가격, 부가기능 등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동일한 조건에서도 냉방 속도가 최대 5분가량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벽걸이형 에어컨 5개 모델에 대한 시험 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1등급 7평형 제품 2종(LG전자 SQ07FS8EES, 삼성전자 AR80F07D21WT)과 5등급 6평형 제품 3종(루컴즈전자 A06T04-W, 캐리어 OARB-0061FAWSD, 하이얼 HSU06QAHIW)이다. 냉방 속도 시험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실내 온도를 35도에서 24도로 낮추는 데 걸린 시간은 삼성전자가 9분 53초로 가장 짧았고, 루컴즈전자는 14분 52초로 가장 길었다. 5시간 연속 운전 후 설정 온도와 실제 온도 간 차이를 비교한 결과, 편차는 LG전자, 하이얼, 삼성전자 순으로 작았다. 소음 측면에서는 6평형 캐리어와 하이얼 제품이 각각 40데시벨(dB)로 가장 조용했으며, 이는 일상적인 대화 소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소비전력 효율은 모두 제품에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과 실제 측정값이 일치했으며, 안전성과 표시사항도 기준에 적합했다. 월간 에너지 비용과 CO₂배출량은 LG전자 제품이 1만7000원, 시간당 141g으로 가장 낮았고, 삼성전자는 각각 1만9000원, 155g으로 뒤를 이었다. 가격과 부가 기능도 차이를 보였다. 삼성전자 제품은 122만원으로 **LG전자(약 119만7000원)**보다 다소 비쌌지만, 부가 기능 수는 25개로 LG전자(18개)보다 많았다. 6평형 모델 3종은 가격이 4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제공되는 기능도 간소했다. 소비자원은 “에어컨 구매 시 냉방 성능뿐 아니라 소음, 에너지 비용, 유지관리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시험 결과를 소비자 선택에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6.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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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HOT SAUCE' 컴백 앞두고 겹경사 맞았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HOT SAUCE'로 컴백을 앞둔 가운데, 유튜브에서 퍼포먼스 영상으로도 억대뷰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데뷔곡 'SHEESH' 퍼포먼스 비디오는 이날 오전 6시 4분께 유튜브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 4월 5일 공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정식 뮤직비디오가 아닌 안무 영상인 점을 떠올리면 이례적인 성과다. 글로벌 음악 시장의 중심인 유튜브 내 영향력을 키워가며 '차세대 유튜브 퀸' 존재감을 굳건히 하고 있는 것. 실제 이들 공식 채널 구독자 수는 943만 명에 달하며, 누적 조회수는 47억 회를 넘어섰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총 10편의 억대 뷰 유튜브 콘텐츠 중 2억 뷰 이상의 영상만 5편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을 경신했던 'SHEESH'(3억)를 비롯 'BATTER UP'(3억), 'FOREVER"(2억), 'DRIP'(2억) 뮤직비디오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었다. 'SHEESH' 퍼포먼스 비디오는 베이비몬스터의 섬세한 표현력, 퍼포먼스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한 탁월한 연출로 호평 받았다. 'SHEESH' 음원이 빌보드, 스포티파이 등 각종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해당 영상도 꾸준한 인기 상승 그래프를 그려왔다. 베이비몬스터는 다가오는 7월 1일 선공개 싱글 'HOT SAUCE'로 컴백한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올여름을 즐겁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처럼 준비했다"며 "중독성 강한 1980년대 중후반의 힙합곡"이라고 예고해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 베이비몬스터는 현재 데뷔 첫 월드투어를 전개하며 총 32회차에 걸쳐 전 세계 20개 도시를 종횡무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9월 두 번째 싱글과 10월 미니 앨범 발매로 이어지는 촘촘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6.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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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창단 첫 NBA 챔프전 우승...MVP엔 길저스-알렉산더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챔프전) 정상을 차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챔프전(7전 4승제) 7차전 홈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3-91로 물리쳤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008년 연고지를 옮기고 재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신인 시애틀 수퍼소닉스 시절을 포함하면 1978~79시즌 이후 46년 만의 우승이다. NBA 30개 팀 중 최고 성적(승률 0.829)을 세우며 서부 콘퍼런스 1위(68승14패)와 '봄 농구'에 진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4연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2라운드에선 덴버 너기츠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4승3패로 간신히 이겼지만, 이어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4승1패로 제압하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차지했다. 그는 이날 29점·12어시스트·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올 시즌 정규시근 득점왕(32.7점)과 MVP를 수상한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로써 NBA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길저스-알렉산더에 앞서 시즌 득점왕과 정규시즌·챔프전 MVP를 석권한 선수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4회), '스카이훅슛의 제왕' 카림 압둘-자바, '샤크' 샤킬 오닐(이상 1회) 등 3명 뿐이다. 반면 1976년 NBA 참가 이후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인디애나는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인디애나는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선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25·9점)이 1쿼터 4분55초를 남기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베네딕트 매서린(23)이 24점·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06.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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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의 이란 공습에 “주권국 난폭하게 유린…강력 규탄”

북한은 23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대해 “주권 침해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유엔헌장과 기타 국제법 규범들을 엄중히 위반하고 주권 국가의 영토 완정과 안전 이익을 난폭하게 유린한 미국의 대이란 공격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국제관계에서 임의의 나라의 영토 완정과 정치적 독립을 가로막는 힘의 위협과 행사를 반대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총의가 반영된 유엔헌장의 목적과 원칙이며 근본정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 중동 사태에 대해 “끊임없는 전쟁과 영토 팽창으로 저들의 일방적 이익을 확대하여 온 이스라엘의 만용과 그를 용인하고 부추겨 온 서방식 자유 질서가 낳은 필연적 산물”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평화유지’와 ‘위협제거’의 구실 밑에 물리적 힘의 사용으로 중동지역의 정세 긴장을 더욱 격화시키고 전 지구에 걸친 안전 구도에 심각한 부정적 후과를 초래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행위는 심각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결적 행위에 대하여 일치한 규탄과 배격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 연대라는 동질성을 바탕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 중이다. 다만 북한은 미국을 규탄하면서도 이번 공격을 지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 않는 등 나름 수위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북한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해서도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하며 이를 단호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지영([email protected])

2025.06.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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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아시스, 티몬 인수…법원,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오아시스, 티몬 인수…법원,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이지영([email protected])

2025.06.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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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협의체, 온라인 인식개선 캠페인

전국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협의체(18개 지원센터)와 전국요양보호사협회가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공동 진행하는 온라인 인식개선 캠페인이‘내일의 나를 돌보는 사람, 요양보호사’라는 슬로건으로 6월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요양보호사의 날을 기념하여 돌봄의 최전선을 지키는 장기요양요원의 사회적 역할을 지지하고 처우개선 필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민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2024년에는 개최 2일 만에 전국적으로 2,000명이 동참해 최종 서명 3,078명으로 전년 대비 두배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며 캠페인이 성료됐다. 올해도 요양보호사들의 노고와 인력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돌봄 노동을 위해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2040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31%가 넘는 우리 사회,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근무 환경에서 존엄한 돌봄 실현에 대한 공감과 지지의 목소리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오는 7월 1일은 17번째 맞는 요양보호사의 날이다. 2008년 7월 1일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이후 노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돌봄 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돌봄 현장 일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의 근무 환경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65만 명, 서울 지역에는 11만여 명의 요양보호사가 어르신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서울특별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한 국내 제1호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이며, 현재 서울에는 4개의 권역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민의 행복한 노후와 좋은 돌봄·좋은 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고자 11만여 명의 서울지역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돌봄 노동정책연구 및 돌봄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노동상담, 건강증진 프로그램, 좋은 돌봄 캠페인 등 좋은 돌봄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뿐만 아니라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돌봄 노동자의 건강과 권익지원을 통해 돌봄 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5.06.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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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국방장관에 안규백 지명…5·16 後 첫 민간출신

[속보] 李대통령, 국무조정실장에 윤창렬 임명 중기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 여가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해수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과기부 장관 후보자 배경훈…보훈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고용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외교부 장관 후보자 조현…통일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국방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5·16 後 첫 민간출신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06.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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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봉달이' 이봉주…"하롱베이마라톤 같이 뛰어요"

“어, 저기 이봉주 아니야?”, “죽었다고 하던데….”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5)가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 촬영을 위해 청계천 가로 내려갈 때 지나던 시민들이 그를 보고 수군거렸다. “이봉주가 심하게 아팠다”는 것만 알고, 최근에 회복됐다는 소식을 접하지 못한 이들의 반응이다. “이제 완전히 좋아지셨네” 하며, 사인을 받아가는 이도 있었다. ‘봉달이(선수 시절 정봉수 감독이 지어준 애칭)’ 이봉주가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다. 4년 전 근육 긴장 이상증을 앓기 시작해 2년 전 심했을 때는 거북 목처럼 굽었던 그가 꾸준한 재활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이제 곧은 자세로 걷고 달리는 데 문제없다고 했다. “체중이 불어나 풀코스는 어렵지만, 5㎞나 10㎞는 탈 없이 달릴 수 있습니다.” 근육 긴장 이상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몸이 굳는 병이다. 증상이 조금씩 다르지만, 이봉주는 배 근육이 땅겨지는 것부터 시작됐다. 그러다 보니 자세가 구부정해질 수밖에 없었고, 목이 점점 구부러져 땅바닥을 향할 정도였다. 어깨 등 척추까지 이상이 생겨 지팡이를 짚지 않으면 걷지 못했다. 당시 이런 모습을 본 사람들이 ‘회복이 힘들겠다’고 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봉주의 경우 ‘마라톤 후유증이 아닐까’ 짐작할 수 있지만, 원인은 확실치 않다고 한다. “배가 너무 당겨지니까 처음엔 배에 보톡스를 넣어보기도 하고, 신경차단 시술을 해보기도 했는데 효과가 없었어요. 2년 전에는 한 대학병원에서 척수 지주막낭종을 제거하면 등이 펴질 수 있다고 해서 등을 엄청 째서 수술했는데, 그러고 나서 목이 더 심하게 굽는 거예요. 아내는 말렸는데, 제 고집으로 수술한 거라 (아내한테) 많이 혼났죠.” 이후 경기도 수원 자택에서 재활에 매진했다. 다행히 통증은 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내의 손 마사지와 함께 지압 침대, 재활클리닉에서 운동을 병행했다. 매일 손으로 주무르고 자동으로 지압이 되는 침대에 누워 등과 어깨 근육을 풀어줬다. 재활클리닉에선 짐볼이나 기구를 이용해 등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운동을 꾸준히 했다. 가장 효과를 본 건 집 근처 매미산(158m) 걷기라고 말했다. “아프다고 누워있지 않고 계속 움직였어요. 처음엔 지팡이를 짚고, 나중엔 스틱을 짚고 걸었어요.” 그의 스틱은 골프 드라이버의 헤드를 제거해 만든 것이다. 등산스틱보다 더 가벼워 좋다고 했다. 그는 요즘도 매일 오전 5시(겨울엔 6시) 매미산 걷기에 나선다. 용인시 서천동 농서근린공원에서 시작해 매미산(158m)과 아람산(143m)을 거쳐 경희대 국제캠퍼스로 내려오는 8㎞ 코스다. 트레일(trail, 비포장 길)이 95% 이상 흙길로 특히 맨발로 걷는 이들이 많은 곳이다. 이 길을 공복 상태로 2시간 빠르게 걷고, 집에 와서 아내가 해준 상추 무침, 겉절이 등 채소 위주로 식사한다. 매미산은 이봉주가 삼성전자 육상팀 소속이던 25년 전부터 그의 보금자리였다. 서울에서 매미산으로 이사 온 것도 매미산 아래 합숙훈련장이 있어서다. 매미산 크로스컨트리로 몸을 다진 그는 2000년 도쿄국제마톤에서 한국신기록(2시간7분20초)을 수립했고, 이듬해 보스톤마라톤(2시간9분43초)에서 한국인으로 세번째(1947년 서윤복, 1950년 함기용) 우승을 거머쥐었다. 25년 전 도쿄에서 세운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건강을 되찾은 이봉주는 “남은 인생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몸이 아프기 전에도 척수 환자를 위한 자선 마라톤에 참여했고, 마라톤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재능 기부에 나섰다. “죽다 살아난” 이후엔 달리기 전도사가 되겠다고 했다. 마침 한국은 러닝 열풍이다. 마라톤 하프·풀 코스를 뛰는 대회는 물론이고, 5·10㎞ 건강달리기 대회에도 남녀노소 참가자가 넘친다. 로드뿐만 아니라 산을 달리는 트레일러닝 대회만 해도 수십 군데가 생겼다. 이봉주의 재활 후 첫 번째 달리기는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하롱베이국제마라톤 마즈터스 출전이다. 5㎞ 또는 10㎞를 뛸 계획이다. 롯데관광에서 ‘이봉주와 함께 하는 하롱베이 마라톤’ 3박 5일 여행을 내놓았다. 마라톤(풀·하프·10㎞·5㎞) 참여 후 이봉주의 ‘인생 달리기’ 강연이 이어진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한국에서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mail protected] 김영주([email protected])

2025.06.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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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미국 관세 유예 만료 전 협상 완료 합의"

말레이 "미국 관세 유예 만료 전 협상 완료 합의" '협상 지연' 태국은 정국 불안으로 추가 지체 우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국과 관세 협상 중인 말레이시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90일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끝나는 다음 달 초 이전에 관세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23일 블룸버그통신과 현지 매체 더스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양국 대표단이 유예 만료 전 협상을 마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지난 18∼20일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협상했다. 틍쿠 자프룰 아지즈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미국은 지난 10년간 말레이시아의 3대 수출시장에 포함됐다"며 "말레이시아의 대미 수출 대부분은 전기·전자, 반도체, 의료기기, 기계·부품 등의 분야에서 미국 기반 산업을 보완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90일 유예에 앞서 말레이시아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4%로 예고했다.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는 미국 관세 문제에 대한 아세안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서는 동시에 개별 협상을 진행해왔다. 동남아 각국은 미국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항공기 수입 확대 방침을 밝히며 협상을 서둘러왔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이 협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태국은 최근 뒤늦게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 미국이 36%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태국은 4월 협상 개시 직전 협상이 연기돼 경제 타격 우려가 고조됐다. 여기에 최근 패통탄 친나왓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의 통화 유출로 정국이 불안정해지면서 협상이 지체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피차이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정권이 바뀌면 협상이 더 늦어지고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국가들은 미국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종훈

2025.06.22. 21:25

TSMC 日구마모토 2공장 착공 지연…'반도체 시장 영향' 관측

TSMC 日구마모토 2공장 착공 지연…'반도체 시장 영향' 관측 표면적 이유로 '교통 문제' 언급…美·독일 사업 연관 가능성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짓기로 한 제2공장 착공이 미뤄지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보도했다. TSMC는 본래 올해 3월 이전에 구마모토현 제1공장 인근 지역에 제2공장을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착공 시기를 연내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웨이저자 TSM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대만에서 열린 주주 총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연기 이유가 공장 주변 교통 문제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구마모토현 TSMC 공장 주변은 이전부터 차량 정체가 심해 당국이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구마모토현 의회의 한 의원은 "고물가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왜 (연기 이유가) 정체인가"라며 "앞으로도 착공이 늦어지는 이유로 정체를 이야기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TSMC가 공개적으로는 교통 문제를 착공 연기 이유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반도체 시장 동향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했을 수 있다고 마이니치는 짚었다. 옛 NEC규슈 사장을 지낸 이마무라 도루 구마모토현 산업진흥 고문은 전기차 수요가 한계를 맞이하는 등 반도체 수요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TSMC가 시장 동향을 보면서 공장을 세우려는 듯하다"고 마이니치에 말했다. 일본에서는 일부 전력반도체 업체들이 투자를 연기하거나 관련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TSMC가 일본 외에 미국, 독일에서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도 착공 연기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마이니치는 해설했다. 오사나이 아쓰시 와세다대 대학원 교수는 "TSMC는 돈이 벌리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TSMC가 제2공장에서 자동차용 반도체를 만들려 했을 수 있는데, 자동차 산업의 앞날을 보면서 확실히 수익을 내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관측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06.22. 21:25

대만, '여소야대' 갈등 속 내달 야권의원 24명 등 파면 투표

대만, '여소야대' 갈등 속 내달 야권의원 24명 등 파면 투표 야당의 정부 예산안 삭감에 시민단체 등이 추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여소야대 구도인 대만 입법원(국회)에서 여야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야당이 정부 예산안을 삭감하자 내달 일부 야권 입법위원(국회의원)에 대한 파면(주민소환 격) 투표가 실시된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대만 중앙선거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 결과 일부 지역 시민단체가 추진한 제1야당 국민당 소속 24명 등에 대한 파면 안건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선거위원회는 푸쿤치 국민당 원내총소집인(원내대표), 왕훙웨이 국민당 입법원 서기장 등 국민당 소속 지역 입법위원 24명과 부패 혐의로 정직 중인 제2야당 민중당 소속 가오훙안 신주시장에 대한 투표가 실시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내달 16∼25일 이들에 대한 파면 설명회를 개최한 후 같은 달 26일 투·개표를 실시하고 8월 1일 선거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 공직인원선거파면법에 따르면 파면 1단계에서는 해당 지역 유권자의 안건(파면) 제기와 함께 해당 선거구 유권자 1%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며 2단계에서는 10%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런 요건을 갖춰 파면 안이 정식 성립되면 이후 20∼60일 내 주민 투표가 진행된다. 파면 찬성투표 수가 반대보다 많으면서 해당 지역 유권자의 25% 이상에 달하면 파면 안이 통과된다. 앞서 지난해 1월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집권 민진당은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지만 원내 제1당 지위를 국민당에 내준 이후 수세에 몰리고 있다. 입법원에서는 야당인 국민당과 민중당이 각각 52석과 8석, 여당 민진당은 51석을 확보해 어느 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상태다. 국민당은 '캐스팅보트'를 쥔 제3당 민중당과 연대해 과반을 형성한 뒤 민진당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위원회는 대만의 마지막 남은 원전이자 지난달 17일 상업 운전면허가 만료된 남부 핑둥현 헝춘의 제3 원전인 마안산 발전소의 재가동과 관련한 국민투표가 8월 23일 실시된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번 원전 재가동과 관련한 국민투표의 결과와 관계없이 현행 규정상 실제 재가동은 주무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전문 안전 평가를 거쳐 안전을 확인한 후에야 승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진당 소속인 차이잉원 총통은 2016년 5월 취임 당시 올해까지 대만 내 모든 원전의 원자로 6기를 폐쇄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5.06.22. 21:25

캄보디아, 태국서 연료 수입 중단…국경검문소 2곳 폐쇄

캄보디아, 태국서 연료 수입 중단…국경검문소 2곳 폐쇄 캄보디아 국경지역 주민, 태국산 생수·연료 사재기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이 악화하는 가운데 캄보디아가 태국으로부터 가스 등 연료 수입을 중단하고 양국 간 국경 검문소 두 곳을 영구 폐쇄했다. 23일(현지시간) AFP·블룸버그 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부터 모든 태국산 연료 수입을 중단한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훈 마네트 총리는 에너지 회사들이 "국내 연료·가스 수요를 충족할 만큼 다른 공급원으로부터 충분한 양을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태국군이 지난 21일부터 일방적으로 태국 동부 부리람주 국경 검문소 한 곳의 통행을 중단함에 따라 맞은 편에 있는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의 2개 국경 검문소를 영구 폐쇄한다고 밝혔다. 훈 마네트 총리는 "캄보디아는 국경 검문소를 이용해야 하는 양국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주고자 한 적이 없다"면서도 "태국군이 이런 수법을 계속 사용해 캄보디아에 압력을 가한다면 캄보디아는 언제든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캄보디아 외교부는 전날 국민들에게 불필요하게 태국을 여행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태국군도 전날 성명을 내고 안보 상황에 따라 태국-캄보디아 사이의 모든 국경 검문소에서 통행 제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태국 외교부도 전날 자국민들에게 캄보디아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고 캄보디아에 머무는 태국 국민은 시위가 벌어지는 지역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양국 간 대립이 심해지면서 태국과의 교역 의존도가 큰 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태국은 캄보디아의 3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었다. 캄보디아의 태국산 상품 수입액은 38억 달러(약 5조3천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연료 수입액이 약 27%를 차지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캄보디아 정부가 태국산 과일·채소 수입을 금지하는 등 무역 통제를 강화하자 국경 지역의 캄보디아 주민들이 태국산 연료·생수를 사재기하고 있다고 태국 매체 네이션이 전했다. 캄보디아 북서부 포이펫 지역에서는 생수 생산 시설이 부족해 생수 1병이 약 20밧(약 840원)에 팔리는 데 비해 태국 생수는 이보다 저렴하고 깨끗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캄보디아 국민은 태국산 생수가 포이펫에서 팔리는 생수보다 맛이 더 좋지만, 캄보디아 경찰이 하루에 두 팩만 수입을 허용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생수를 밀수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름값도 캄보디아가 태국보다 상당히 비싸서 캄보디아 주민들은 매일 태국으로 차를 몰고 가 200L 드럼통에 기름을 가득 채워 돌아오곤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휘발유는 포이펫이 리터(L)당 약 50밧(약 2천100원)으로 태국 41.54밧(약 1천740원)보다 약 20% 비싸며, 경유 가격도 캄보디아가 L당 약 40밧(약 1천670원)으로 태국(약 31.94밧)보다 약 25% 높았다. 앞서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인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양국 군이 소규모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5.06.22. 21:25

‘정현규와 결별’ 성해은 “승무원 동기 대부분 결혼..나는 하려나” (‘해피해은’)

[OSEN=김채연 기자] ‘환승연애2’ 출연자 성해은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성해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에는 ‘내가 만약 결혼을 한다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해은은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셀프 하객 메이크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요즘 결혼식을 진짜 많이 한다. 저도 프로하객러로서 참여하고 있다. 결혼식장 가는 거 좋아한다”면서 “좋은 날이지 않냐. 잔치 너무 재밌으니까. 또 뷔페 먹으려고. 그것 때문에 좋아한다. 사실 축의금 내서 뷔페 먹는 거 보다 그냥 내가 사서 먹는 게 훨씬 쌀텐데 참 이상하다”고 털어놨다. 성해은은 “저는 코스요리보다 뷔페를 더 선호한다. 코스요리 너무 맛있고 고급진데 더 먹을 수 없지 않나. 마음껏 먹을 수 없어서 뷔페를 선호한다. 코스요리는 옆 사람이 남기는 걸 좀 본다. 간혹가다 입짧은 친구 옆에 앉으면 더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나이대 분들이 결혼을 많이 하기도 하고, 승무원들이 진짜 빨리 결혼한다. 저랑 동갑인 동기들은 거의 다 갔다. 스물일곱, 여덟에는 다 가는 것 같다. 제 친구들이 유난히 결혼을 빨리해서 딱 이시가 인생이 확 갈라지는 시기구나 느낀다. 진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시기인 것 같다. 제 친구들이 다 좋은, 다정한 남편을 만나서 하나같이 잘 살고 있는 게 공통점이다”라고 밝혔다. 성해은은 결혼에 대해 “저는 드레스나 식장 같은 결혼에 대한 로망은 딱히 없다.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대충 할지, 제대로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근데 셀프로 축가, 축무 5개씩 하는 로망은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성해은은 “이렇게 말하고 진짜 대충할 수도 있다. 그 전에 제가 결혼을 할지도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해은은 지난 2022년 방송된 TVING '환승연애2'에 출연, 정현규와 현실커플이 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 흔적이 차례로 삭제되며 결별설에 휩싸였고, 이에 두 사람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추측만 무성히 쏟아졌던 바.  그러던 중 정현규는 넷플릭스 '데블스플랜2' 우승 직후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해은이와는 지금도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며 "커플 관계 자체가 상품이 되는 게 꺼려졌다", "많이 숨기려 했다", "혼자 치유하려는 시간을 갖고 있다" 등의 의미심장한 답을 전해 사실상 결별을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6.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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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석, 조국과 판박이…국민 앞에 사죄하고 사퇴해야"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3일 재산 형성 관련 의혹, 아들 특혜 논란 등을 부각하며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때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이 전면 공개됐고, 당시 조 후보자는 각종 거짓 해명을 하고 취임했지만 35일 만에 사임했다"며 "김 후보자도 이와 판박이"라고 언급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불법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재산 관련 문제점은 의혹의 수준을 넘어 검찰 수사 착수까지 이르렀다"며 "김 후보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각종 스폰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에 대해 대통령이 임명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신속 수사 개시를 비판하며 '정치검찰의 최후 발악', '김민석 죽이기'로 비판하고 있다"며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지금이라도 총리 지명을 철회하길 바란다"며 "자기반성과 쇄신을 위한 골든타임을 외면할 경우 엄청난 국민적 반발과 국정 혼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김 후보자의 자녀와 관련한 의혹들은 이제까지 드러난 내용만으로도 이미 후보자 스스로 자진 사퇴하기에도 차고 넘친다"며 "후보자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스스로 물러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21대 국회의원 총선이 끝난 후 신고된 후보자의 재산 신고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억대의 현금이 자녀들의 계좌에 입금된 것이 확인됐다"며 재산 관련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 주진우, 김 후보 겨냥 '정치자금법 개정안' 발의 인사청문특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를 겨냥해 정치인 출판기념회에 대한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최근 5년 동안 수입을 넘어서는 지출과 관련해 경조사, 출판기념회 등을 통한 현금 수입이 있었다고 해명했는데,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재산 신고를 누락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현행법상 출판기념회 수익은 정치자금으로 분류되지 않아 신고 및 공개 의무가 없고, '선거일 9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출판기념회를 열지 못한다'는 규정이 유일한 제한 사항이다. 개정안은 출판물 판매 수입을 정치자금으로 포함하고, 출판기념회 개최 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 의무를 부여했다. '정가 이상 판매 금지', '1인당 10권 제한' 등 판매 관련 제한 사항을 명문화하고 30일 이내 수입과 지출 내역을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 등도 담고 있다. 주 의원은 "출판기념회가 정치자금의 불법적·편법적 조달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정상적 신고 절차만 법에 담아도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06.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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