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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덮쳐도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던 지난달 11일 이와테현의 항구도시 가마이의 부두에서 이와테도카이신문의 지바 도야 기자가 쓰나미가 덮치는 장면을 촬영하다 물살에 휩쓸려 가고 있다. 가마이 항만사무소는 당시 촬영된 이 연속 사진을 14일 공개했다. 오와타리 강의 어귀에서 사진 취재를 하던 지바 기자는 해일이 덮치는 순간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30여m를 휩쓸려간 그는 다행히 찰과상만 입고 살아났다. [가마이 AP=연합뉴스]

2011.04.14. 20:49

일본도 돕고…미술 작품도 즐기고…

"일본 강진 및 쓰나미 피해자도 돕고 작품도 감상하세요." 일본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사랑의 그림 전시회'가 코리아타운갤러리아 주최 중앙일보 후원으로 14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화랑(관장 저스틴 김)이 판매 수익금으로 일본을 돕는데 써달라며 작품을 기부하면서 기획됐다. 14일 열린 테이프커팅에는 특히 일본 지진 이후 LA한인타운을 처음 방문한 주니치 이하라 일본총영사를 비롯해 신연성 LA총영사 LA 한인.일본 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인과 일본 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니치 총영사는 "관대한 지원에 감사한다. 특히 한인을 비롯 소수계 커뮤니티의 온정에 감사한다"며 "한국과 일본 한인과 일본 커뮤니티가 더욱 활발히 교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화랑이 기부한 김봉태.송혜수.이찬용.이항송 등 한인 작가와 독일.일본.중국계 작가의 유화와 수채화 판화 등 30점을 만날 수 있다. 저스틴 김 관장은 "30년동안 소중하게 보관해온 작품"이라며 "가지고 있는 것을 기부해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작품은 5월 5일까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2층 분수대 앞 광장에서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모두 일본 지진 돕기에 쓰여진다. ▶문의:(323)733-6000 이재희 기자

2011.04.14. 20:14

일본 돕기 '사랑의 그림 전시회'…내일부터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코리아타운 갤러리아가 일본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사랑의 그림 전시회'를 펼친다.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화랑(관장 저스틴 김)이 작품을 기부하고 코리아타운 갤러리아가 기획 관리하면서 이뤄졌다. 갤러리아측은 "독도 문제로 화가 나는 것은 맞지만 동영상을 보면 일본 피해자들을 돕지 않을 수 없다"며 공존을 위한 인류애가 필요한 때라 판단해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화랑이 기부한 김봉태.송혜수.이찬용.이항송 등 한인 작가와 독일.일본.중국계 작가의 유화와 수채화 등 30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내일(14일) 오전 10시 신연성 LA총영사와 주니치 이하라 일본총영사 LA 한인.일본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한 후 5월 5일까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2층 분수대 앞 광장에서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의 판매 수익금은 모두 일본 지진 돕기에 쓰여진다. ▶문의: (323)733-6000 이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1.04.12. 21:44

[OC] 샌 오노프레 원전, 내일까지 대비훈련

샌 오노프레 원전에서 내일(14일)까지 비상사태를 상정한 대비 훈련이 이어진다. 발전소측은 훈련의 일환으로 비상 사이렌이 울리게 된다며 오렌지카운티 남부 지역 주민과 샌 오노프레 해변을 찾는 이들에게 놀라지 말 것을 홍보하고 있다. 12일 시작된 이 훈련은 원전에서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때 로컬 가주 연방 정부 기관들의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훈련 과정을 감독하고 있다. 샌 오노프레 원전을 운영하는 남가주 에디슨사 길 알렉산더 대변인은 이번 훈련에 대해 "약 300명의 로컬 요원들과 가주 전역에서 온 700명의 요원들이 비상시 대처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FEMA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카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에서 훈련 결과에 대한 평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2011.04.12. 20:37

"쓰나미·지진 사망자를 위로하소서", 로욜라 매리마운트 채플서…종매스님 위령제 진행

"저희 대학 학생수가 8700명 정도인데 일본계 학생이 200명이고 교수님들도 많아요. 그래서 학교측에 일본 쓰나미와 지진 사망자들을 위한 영가축원을 해드리고 싶다고 제안했더니 '굿 아이디어'라며 이곳 대학의 예수회 신부들도 다섯 분이나 참석해 주었지요." 가톨릭 예수회 재단인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에서 종교학 교수(불교학)로 4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종매스님이 지난 5일(화) 매리마운트 채플에서 학생 및 교수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앙으로 숨진 일본인을 위한 위령제를 지냈다. "일본학생은 물론 미국인과 한인 학생들도 소식을 듣고 참석했는데 일본계 여학생들은 위령제가 진행되면서 대부분 눈물을 흘렸어요." 한국 전통불교식으로 1시간 정도 진행된 위령제는 한국어를 위주로 했고 영어 일본어로 간간히 필요한 부분을 설명했다. "종교학 교수가 모두 열 분인데 이중에 다섯분이 미국인이에요. 모두 다 참석해 주셨지요. 물론 미국사람들이구요. 또 소식을 듣고 LA교구의 신부님도 자리를 함께 해주셨어요." 불교위령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예수회에서 마련한 점심을 함께 하면서 그리스도교와 불교에서 각각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 의견을 나누는 자유토론을 가졌고 학생들도 흥미롭게 교수들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죽음을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받아 들이기 때문에 슬퍼하지 않고 우리 불교에서는 윤회로 단지 몸이 바뀌는 삶의 연장으로 보기 때문에 역시 또다른 시작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종매스님은 예식은 전통적인 불교식으로 했지만 불상을 비롯해 음식물은 신부님이 가져다 주신 과일과 꽃으로 대신 했다며 그러나 그 분위기는 어느 위령제 못지 않게 엄숙했다며 흐뭇해 했다. 이어 "처음엔 슬픈 표정이던 일본계 학생들이 위령제와 죽음에 대한 자유 토론을 하면서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고 말해주어서 무엇보다 흡족했다"고 말했다. 김인순 기자

2011.04.12. 15:05

미 지진대에 원자로 5개…가주 지역엔 2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누출로 원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내 원자로중 5개가 지진이 발생할수 있는 지진대 지역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진대 지역에 위치한 원자로는 캘리포니아주 산오노프레와 다이아블로캐년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멕시코만 인근의 사우스 텍사스 프로젝트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워터포드 스팀 발전소 그리고 노스 캐롤라이나주 브런즈윅 스팀발전소 등 5개라고 USA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이는 지리정보 전문업체인 RSRI의 분석에 의한 것으로 이 회사의 온라인 지도는 일반인들이 주소를 입력해 지진 위험 가능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일본 원전사고 이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내 모든 원전의 지진위험 피해 가능성을 평가하도록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지시했다.

2011.04.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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