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만 달러에도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도시들이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소비자 금융 정보업체 렌딩트리가 주요 100대 대도시를 대상으로 3인 가족 기준 연소득 10만 달러로 실제 생활이 가능한지를 조사한 결과 4곳 중 1곳은 필수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렌딩트리는 해당 조사에서 2베드룸 아파트 임대료, 보육비 등 3인 가족이 부담하게 되는 8가지 주요 생활비 항목을 기준으로 도시별 월 지출을 계산했다. 이후 이를 연 10만 달러의 월 소득액인 8333달러에서 차감해 실소득을 산출했다. 그 결과, LA에서 뉴욕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대도시권에서 월 지출이 소득을 초과하는 ‘적자 가구’가 속출했다. 전체 100대 도시 중 25곳에서 식비, 육아비, 건강보험료 등 고정지출이 소득을 웃돌아 실질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표 참조〉 맷 슐츠 렌딩트리 수석 소비자 금융분석가는 “연봉 10만 달러라는 금액이 과거에는 중산층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일부 도시에서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벅찬 수준”이라며 “이번 조사는 부채 상환 항목을 포함하지 않은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가계는 점점 더 어려운 재정 선택을 해야 하며, 비상금 마련과 저축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재정 압박이 심각한 도시는 북가주 샌호세로, 3인 가족 기준 매달 2000달러 이상이 부족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이 각각 2위, 3위로 연소득 10만 달러로는 기본 생활 유지조차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LA와 샌디에이고 또한 각각 월 1200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해 고물가 지역으로 분류됐다. 전체적으로 연봉 10만 달러를 벌고도 가장이 파산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서부와 동부 해안 대도시들이었다. 특히 가주는 주요 도시 10곳 모두가 상위 25개 도시 안에 포함되며 전국에서 생활비 부담이 가장 심각한 주로 꼽혔다. 동부의 뉴욕,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콜로라도 등지의 도시들도 다수 포함돼 동서 해안 지역의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부각됐다. 반면, 연봉 10만 달러로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지역도 있었다. 텍사스주 멕시코 국경 인근 도시 맥앨런은 순위에서 가장 저렴한 도시로 꼽혔으며 월 1770달러가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격차는 지역 간 주거비와 교통비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며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 임대 계약 체결, 저금리 대출 활용 등 재정적 전략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생계난 대도시 주요 생활비 생활비 부담 고물가 지역
2025.04.22. 22:21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구가 급감했던 LA 등 국내 대도시(metro area) 인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대도시권의 인구 증가세는 최근 전국 인구 증가세를 앞지른 것으로도 나타났다. 13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빈티지 2024 인구총계 및 변화 구성요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메트로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수는 총 2억9390만명으로, 전년 대비 320만명(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는 총 3억4000만명으로, 같은 기간 1.0% 증가해 메트로 지역 인구 증가율에 못 미쳤다. 특히 10대 메트로 지역 중 LA카운티 인구 수가 975만717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 2023년의 973만1837명과 비교해서 2만5342명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등으로 지난 10년간 인구 감소세를 보인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프리몬트 등 가주 대도시와 뉴욕 지역의 뉴욕, 뉴어크, 저지시티, 워싱턴 DC 지역의 워싱턴, 알링턴, 알렉산드리아 지역의 인구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인구 성장률로는 뉴욕-뉴왁-저지시티를 아우르는 지역이 눈에 띄었다. 2024년 기준 뉴욕주 인구는 1986만7248명으로 0.7% 늘었고, 뉴저지주 인구는 950만851명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뉴욕-뉴왁-저지시티 인구는 1년 만에 21만3403명이 증가해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19만8171명), 텍사스주 댈러스 일대(17만7922명)보다 성장 폭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뉴저지주 내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카운티 인구는 같은 기간 96만6484명에서 97만8641명으로 1.2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구가 늘어난 비율로 따져보면 플로리다주 오칼라, 파나마시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등 남부 지역 인구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가주의 샌디에이고카운티 인구 수는 329만87399명, 오렌지카운티는 317만435명, 리버사이드카운티는 252만9933명으로 집계됐다. 센서스국은 “대도시 일대 인구가 최근 들어 증가한 것은 주로 해외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 덕”이라고 설명했다. 팬데믹에 유입되지 못했던 해외 인구가 다시 증가했고, 유학이나 취업 등의 이유로 대도시에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2024년 전국 387개 대도시권 중 341개 지역에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고 센서스국은 전했다. 김은별·김영남 기자대도시 회복세 인구 증가세 지역 인구 저지시티 인구
2025.03.13. 23:42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구가 급감했던 뉴욕·뉴저지주 등 미국 내 대도시 일대 인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대도시권의 인구 증가세는 최근 전국 인구 증가세를 앞지른 것으로도 나타났다. 13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빈티지 2024 인구총계 및 변화 구성요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 내 메트로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수는 총 2억 9390만명으로, 직전해 대비 320만명(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 인구는 총 3억 4000만명으로, 같은 기간 1.0% 증가해 메트로 지역 인구 증가율에 못 미쳤다. 특히 미국의 10대 메트로 지역 중 뉴욕-뉴왁-저지시티를 아우르는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총 1994만274명으로 전국 메트로 지역 중 최대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기준 뉴욕주 인구는 1986만7248명으로 0.7% 늘었고, 뉴저지주 인구는 950만851명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뉴욕-뉴왁-저지시티 인구는 1년 만에 21만3403명이 증가해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19만8171명), 텍사스주 댈러스 일대(17만7922명)보다 성장 폭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구가 늘어난 비율로 따져보면 플로리다주 오칼라, 파나마시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등 남부 지역 인구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내에서는 맨해튼 인구가 166만664명으로, 직전해(163만3229명) 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내 한인 밀집지역인 뉴욕 퀸즈 인구는 2024년 기준 231만6841명으로, 2023년(229만4682명) 대비 0.97% 늘었다. 이외에 브루클린(0.95%), 브롱스(0.69%), 스태튼아일랜드(0.69%) 등의 인구도 증가세를 보였다. 뉴저지주 내 한인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 인구는 같은 기간 96만6484명에서 97만8641명으로 1.2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센서스국은 “대도시 일대 인구가 최근 들어 증가한 것은 주로 해외에서 미국으로 국제 이주한 인구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데믹에 유입되지 못했던 해외 인구가 다시 증가했고, 유학이나 취업 등의 이유로 대도시에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2024년 전국 387개 대도시권 중 341개 지역에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고 센서스국은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대도시 회복세 대도시 인구 인구 증가세 지역 인구
2025.03.12. 20:27
매물 부족과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미전국의 주택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주에서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비싼 광역 대도시(메트로폴리탄)는 오스틴이고, 가장 저렴한 곳은 매캘런으로 조사됐다. 개인 금융 정보 회사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부동산 거래사이트인 ‘질로우’(Zillow) 관련 집계를 인용해 미전역 100대 광역 대도시 지역의 2024년 4월 현재 중간 주택 판매 가격(median home sale price)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오스틴 메트로는 45만7,290달러로 전국 21위를 기록했다. 오스틴의 올해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지난해 45만6,510달러에 비해 0.2%가 오른 것이다. 달라스 메트로의 경우는 올해 4월 현재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38만9,544달러로 전국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격대는 2023년 같은 기간의 37만2,257달러 보다 4.6% 올랐다. 휴스턴은 32만9,032달러(전년동기대비 5.2%↑)로 전국 52위, 샌 안토니오는 30만7,470달러(전년동기대비 0.4%↑)로 59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매캘런은 19만4,858달러(전년동기대비 1.0%↑)로 100개 메트로 지역에서 전국 95위에 랭크돼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낮은 대도시 중의 하나로 꼽혔다.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메트로 지역은 샌 호세였으며 이어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고, 옥스나드 등 캘리포니아 주내 5개 대도시가 1위부터 5위를 휩쓸었다. IT 산업이 집중돼 있는 실리콘 밸리를 끼고 있는 샌 호세의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150만2,362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6%가 올랐다. 전미부동산협회는 샌 호세에서 이 가격대의 집을 구입하기 위해선 연소득이 최소 46만8천여달러는 돼야 한다고 추산했다. 2위는 113만2,315달러의 샌프란시스코, 3위는 92만5,783달러의 LA, 4위는 87만6,056달러의 샌디에고, 5위는 84만4,806달러의 옥스나드였다. 이어 6위는 호놀룰루(69만6,729달러), 7위 시애틀(69만2,195달러), 8위 보스턴(64만8,108달러), 9위는 뉴욕(57만9,117달러)이었다. 반면, 100대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오하이오주 톨레도로 15만7,176달러(전국 100위)에 그쳤다. 이어 오하이오주 애크론(17만6,757달러/전국 99위),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튼(18만387달러/98위), 오하이오주 데이튼(18만6,913달러/97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18만7,413달러/96위)의 순으로 낮았다.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낮은 톱 5 메트로 가운데 무려 4곳이 오하이오 주내 도시들이었다. 이밖에 다른 주요 대도시들의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을 살펴보면, 워싱턴 DC($537,361/14위), 마이애미($472,421/19위), 라스베가스($416,903/30위), 달라스($389,544/34위), 애틀란타($362,386/40위), 휴스턴($329,032/52위), 필라델피아($324,967/53위), 시카고($303,065/60위), 디트로이트($235,671/82위) 등이다.대도시 오스틴 광역 대도시 오스틴 메트로 메트로폴리탄 지역
2024.07.10. 7:26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평균 임금은 상승 추세지만 가파른 아파트 임대료와 비교하면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웹사이트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내 아파트 임대료는 평균 30.4% 오른 반면, 평균 임금은 20.2% 상승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질로우는 2019년 이후 미국 대도시 50곳 가운데 임대료 인상폭이 임금 인상폭보다 큰 곳은 전체의 90%에 가까운 44곳이라고 밝혔다. 임금 인상폭이 임대료 증가폭보다 더 높은 6곳의 대도시 가운데 중서부 지역은 2곳이었다. 위스콘신 주 밀워키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다. 질로우에 따르면 밀워키와 미니애폴리스의 임대료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25.8%와 13.5% 올랐다. 반면 두 도시의 평균 임금은 같은 기간 각각 26.3%와 17.1% 늘어났다. 이들 두 도시 외 임금 인상폭이 임대료 인상을 웃돈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오레곤), 산호세, 그리고 휴스턴이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시카고는 임대료가 22.3% 인상된 반면 임금은 8.5%만 올라 간격이 컸다. 질로우측은 플로리다 주가 임차인에게 가장 불리한 곳이라며 임대료와 임금의 차이가 가장 심하게 벌어졌다고 전했다. 또 애틀란타•버팔로•캔자스시티•피닉스 등은 임대료가 너무 빠르게 오르고 있는 반면 인디애나폴리스•하트포드(코네티컷) 등은 임금 수준이 소폭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임대료와 임금의 인상폭 차이가 가장 심했던 곳은 플로리다 주 탬파로 임대료 50% 인상 대 임금 15.3% 인상으로 34.7%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이어 마이애미(32.2%), 인디애나폴리스(30.6%), 하트포드(27.9%), 플로리다 주 잭슨빌(27.0%) 등이 임대료 인상폭과 임금 상승폭 차이가 큰 도시 2위~5위를 기록했다. Kevin Rho 기자인상 대도시 임대료 인상폭 임금 인상폭 인상폭 차이
2024.05.20. 13:24
세입자의 절반이 소득 30% 이상을 주택 비용으로 지출 중인 가운데 LA를 제외한 캘리포니아 대부분 대도시 지역에서 렌트비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교 주택연구공동센터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비 등 주택 비용으로 지출한 임차인의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3.2% 증가한 수치다. 팬데믹 이후 렌트비는 23% 급등해 가구당 월 371달러가 추가됐지만 지난해 말부터 전국적으로 임대 수요가 냉각되면서 렌트비가 하락하고 있다. 렌트 닷컴의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주거용 부동산의 전국 중간 렌트비는 전년 대비 0.78%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월평균 렌트비는 1964달러로 2022년 8월 최고치보다 90달러가 줄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LA를 제외한 대도시 지역 렌트비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렌트닷컴에 따르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새크라멘토로 6.65% 이상 떨어져 월평균 2537달러로 나타났다. 리버사이드는 3.74% 내려갔고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지역은 이보다 적은 각각 1.06%, 0.24%씩 하락했다. 캘리포니아 대도시 중 렌트비가 전년 대비 상승한 지역은 LA다. 지난해 12월 LA지역 중간 렌트비는 월 3515달러로 전년 대비 4.06%나 상승했다. 주 전역 평균 렌트비는 월 2941달러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많이 내려간 지역은 솔트레이크시티로 20.75% 하락했고 뒤를 이어 텍사스 오스틴 12.5%,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12.18%,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9.27%로 나타났다. 반면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에서는 렌트비가 21.55% 급등했고 오하이오 콜럼버스 11.56%, 캘리포니아 산호세 9.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 닷컴은 “신규 임대주택 건설 붐으로 많은 도시에서 렌트비 하락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연준이 여러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모기지 비용이 낮아지고 주택판매가 증가해 임대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영 기자대도시 렌트비 캘리포니아 대도시 이후 렌트비 대도시 지역
2024.01.28. 17:00
대도시 거주자 중 약 30%가 크레딧카드, 오토론, 모기지, 학자금 부채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딩트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00개 주요 대도시 거주자의 29.6%가 지난해 3분기 동안 부채 상환 기한을 놓쳤고 27.3%는 지불 기한을 90일 이상 연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4분의 1 이상인 26.2%는 추심 중인 부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지난해 모기지, 크레딧카드 및 학자금 등의 부채가 총 17조 29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랜딩트리의 수석 크레딧 애널리스트 매트 슐츠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빚을 갚지 못하고 있다. 연채는 신용 점수에 영향을 끼쳐 재정적으로 훨씬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27~42세 사이의 밀레니얼 세대(36.7%)와 18~26세 사이의 Z세대(36.2%)의 3분의 1 이상이 적어도 한 개의 연체 계좌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X세대(43~58세)와 베이비부머(59~77세)는 각각 30.2%, 20.3%로 집계됐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크레딧카드(19.6%), 오토론(7.8%), 개인 대출(8.3%), 기타 부채(27.9%)에서 다른 세대들보다 연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X세대는 모기지 대출 연체율이 1.2%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랜딩트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이콥 채널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급증하는 이자율에 부채가 점점 늘고 있다. 특히, 소득이 적거나 저축을 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가 연체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신중하게 예산을 세우고 지출을 제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하은 기자부채총액 대도시 대도시 거주자 작년 부채총액 학자금 부채
2024.01.11. 18:43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과 태미 김 어바인 시장이 가주도시연맹(캘시티)에서 오렌지카운티 대도시를 대표한다. 정 시장과 김 부시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연례 캘시티 OC디비전 회의에서 나탈리 모저 헌팅턴비치 시의원과 함께 인구 10만 명 이상 도시 대표로 선출됐다. 정 시장은 “캘시티에서 풀러턴과 OC의 한인사회를 대변하게 돼 기쁘다. 가주의 주요 정책 수립 논의 과정에서 풀러턴 주민과 한인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캘시티는 시 정부 권한을 보호하고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된 협의체다. 또 가주 도시로 구성된 협의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회원 도시 수는 가주 전역에 걸쳐 476개에 달한다.프레드 대도시 대도시 대표 오렌지카운티 대도시 어바인 시장
2023.09.06. 7:00
신규 아파트의 크기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젊은층의 대도시 유입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온라인 렌트 조사업체인 ‘렌트카페(RentCafe)’에 따르면 2022년도 신규 아파트의 평균 크기는 887스퀘어피트로 10년전의 941스퀘어피트와 비교해서 54스퀘어피트가 작아졌다. 미국의 평균 배스룸 크기가 40스퀘어피트인 점을 고려하면 10년 동안 배스룸 한개 이상의 공간이 사라진 것이다. 특히 2021년의 917스퀘어피트와 비교해도 30스퀘어피트(3.2%)나 더 좁아졌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 동안의 감소 폭은 24스퀘어피트로 연평균 2.7스퀘어피트 정도 줄어들었다. 반면 2021~2022년 1년 동안엔 무려 연평균치의 10배 이상 큰 30스퀘어피트나 급감해 눈길을 끈다. 업체도 조사 시작 이래 역대 최대 감소 폭이라고 강조했다. 렌트 카페의 아디나 드래고스는 “세입자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더 넓은 공간을 원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며 개발업자들이 한정된 부지에 더 많은 스튜디오와 1베드룸 아파트를 짓는데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100대 도시 중에서 지난 10년간 평균 아파트 크기가 가장 작은 도시는 워싱턴주의 시애틀로 신규 아파트가 평균 659스퀘어피트에 불과했다. 아디나 드래고스는 ”시애틀은 뉴욕 아파트보다 평균 33스퀘어피트나 적었다“며 ”빅 테크 기업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젊은 층 유입이 많아진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가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평균 741스퀘어피트(95위)로 아파트 크기가 가장 작았다. LA는 799스퀘어피트(86위)였다. 이와는 반대로 대도시 중 아파트가 가장 큰 지역은 플로리다의 탈라하시로 1182스퀘어피트였다. 시애틀보다 56% 정도 더 컸다. 플로리다의 게인스빌(1105스퀘어피트), 앨라배마의 모빌(1080스퀘어피트), 테네시의 녹스빌(1075스퀘어피트) 등이 뒤를 이었다. 한인 건축설계업체 앤모어파트너스의 모 션 대표는 ”공사비가 대폭 늘면서 개발 업체들이 수익성 증대 목적으로 아파트 크기를 줄이는 추세“라며 ”최근 시공한 아파트의 경우 스튜디오는 280스퀘어피트부터 시작하며 1베드룸은 450스퀘어피트까지 작아졌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는 세입자들 입장에선 렌트비를 더 내고도 더 비좁은 아파트에서 거주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재영 기자대도시 아파트 대도시 아파트 아파트 크기 신규 아파트
2023.02.26. 18:00
조지아 애틀랜타가 전국에서 살인사건율이 높은 3번째 대도시를 차지했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는 지난 20일 미 전역에서 2020년 1분기부터 2022년 1분기 사이의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50개 도시에서 인구당 살인사건율을 분석해본 결과 1위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2위 오하이오 신시내티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애틀랜타시는 4월21일 기준 2022년에만 5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8건이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한 해에는 총 158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50개의 대도시에서 살인율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평균 17% 증가했다.반면 살인범죄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네브라스카주 링컨, 위스콘슨주 매디슨, 매사추세츠 보스턴 순으로 1~3위를 차지했다. 메튜 헤일 세턴홀 대학교 박사는 전반적인 살인사건 증가에 대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두려움, 경제적인 이유 등 때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경찰력의 변화에 따라서도 살인율은 변화가 있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대도시 애틀랜타 대도시 조지아 애틀랜타 인구당 살인사건율
2022.04.22. 15:34
우리는 자라면서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다고 배웠다.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인들의 연간 근로시간은 평균 1,767시간으로 이는 일본인 평균보다 169시간, 영국인 평균보다 400시간, 독일인 평균보다 435시간이나 더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월렛허브는 이번 조사에서 덴버는 미국내 주요 대도시 가운데 17번째로 가장 열심히 일하는 도시라고 아울러 밝혔다. 월렛허브는 미국내 대도시 116개를 대상으로 고용률부터 주당 평균 근로시간, 2개 이상의 직장을 가진 근로자수 등 총 11개의 주요 지표를 토대로 점수를 산정(만점 100점)해 가장 열심히 일하는 도시 순위를 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덴버는 ▲주당 평균 근무 시간 전국 12위 ▲하루 평균 여가 시간 20위 ▲성인이 일하지 않는 가구의 비율 35위 ▲평균 출퇴근 시간 41위 ▲주민 1인당 연간 자원봉사 시간 43위 ▲2개 이상의 직장을 가진 근로자수 46위 등을 기록했으며, 종합 점수 68.52점으로 전국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덴버에 이어 콜로라도주에서는 오로라가 66.66점을 얻어 전국 28위,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62.17점으로 전국 42위에 각각 올랐다.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도시 1~10위는 알라스카주 앵커리지(75.86점), 워싱턴 DC(74.66점),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74.62점), 샌프란시스코(74.61점), 텍사스주 어빙(74.25점), 와이오밍주 샤이옌(73.85점), 버지니아주 노포크(72.05점), 텍사스주 오스틴(71.85점), 텍사스주 플레이노(71.36점), 텍사스주 댈러스(70.85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로스앤젤레스는 52.98점으로 전국 88위, 시카고는 52.04점으로 전국 90위, 뉴욕은 50.07점으로 전국 94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스투던트 빈스(Student Beans)가 도시민들의 1인당 쿠폰 사용률을 기준으로 돈을 잘 절약하는 도시 순위를 정한 또다른 조사에 따르면, 덴버는 주민 1인당 쿠폰 사용률이 1.40%로 미국에서 8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폰 사용률 1위 도시는 주민 1인당 4.88%를 기록한 마이애미였다. 이은혜 기자미국 대도시 주요 대도시 대도시 116개 연간 근로시간
2022.03.11. 13:21
전국적으로 소비자물가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내달리는 가운데 LA지역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인 7.0% 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통계국(BLS)이 실시한 주요 메트로 도시 14곳의 2020년 12월~21년 12월까지 연간 물가 상승률 조사 자료에 따르면, LA-롱비치-애너하임 지역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6.6%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7.0%보다 40베이시스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가 낮은 수치다. 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역은 조지아의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로즈웰로 9.8%나 올랐다. 〈표 참조〉 이는 전국 평균치보다 280bp나 웃도는 것이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지역과 비교하면 격차가 2배 이상이다. 렌트비와 집값 등 주거 비용의 급등과 신차(33%)와 중고차(37%)를 포함한 자동차 가격과 전년 대비 56%나 껑충 뛴 연료 비용이 작년 애틀랜타의 물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에 도달케 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애리조나의 피닉스-메사-스코츠데일의 물가 상승률(9.7%)도 10%에 육박했다. 8%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메트로 지역은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8.3%)와 메릴랜드의 볼티모어-콜럼비아-토우손(8.0%)이었다. 미시간 디트로이트-워렌-디어본은 전국 평균치와 같은 7.0%였으며 워싱턴주의 시애틀-타코마-밸뷰 지역(7.6%), 알래스카(7.2%), 플로리다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웨스트팜비치(7.1%)가 전국 평균치보다 높았다. 반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지역에는 LA 메트로 지역과 상승률이 같은 일리노이의 시카고-네이퍼빌-엘진, 텍사스의 휴스턴-우드랜드-슈가랜드, 펜실베이니아의 필라델피아-캠던-윌밍턴이 자리했다. 상승 폭이 가장 적었던 지역은 전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헤이워드(4.2%)가 차지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애틀랜타와 비교하면 5.6%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뉴욕-뉴어크-저지시티(4.4%)가 그다음으로 적게 올랐다. 한편, 최근에 나온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7.5%나 급등하면서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높아지는 임금, 렌트비 상향 추세, 공급망 차질에 따른 부품 부족 등을 지목하며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력난에 우수 인력 확보 목적의 임금 인상 트렌드가 경제 전반으로 퍼져 도매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다시 소비자 판매가 인상으로 이어지며 물가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특히 렌트비 인상 가속화 때문에 물가 오름세가 올해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봤다. 다만, 올 1월 노동력 공급이 늘었고 이런 추세가 계속돼 인력 부족이 해소되면 임금과 물가 상승 압박도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대도시 물가 물가 상승률 연간 물가 전국 평균치
2022.02.15. 21:02
팬데믹 발생 이후 3년차인 2022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전망은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 오미크론 창궐과 함께 여기저기서 새로운 변이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1월 중으로 정점을 찍을 것 같다고 전망을 하였지만, 이 또한 불확실하다. 하지만 분위기가 팬데믹에서 인데믹으로의 방향 전환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예상해 본다. 또한, 창궐하는 오미크론이 예상보다 치명적이지 않다는 판단하에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한편, 연준에서는 올해 테이퍼링을 시작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년 만기 국채가 상승하면서 모기지 이자율은 3% 이상으로 올라섰다. 연준에서 시중에 많이 풀린 통화를 거두어들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부동산 시장은 예년과 달리 여전히 수요보다 내놓는 매물은 부족하여 매물 가격은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3% 이상으로 올라섰다 하더라도 여전히 낮은 이자율이므로 바이어의 활동은 올해도 여전히 바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주 정부에서는 팬데믹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 내 주택 소유주들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모기지 상환이 밀린 주택 소유주들은 최대 8만 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자격 대상은 단독 주택과 콘도, 비이동식 모빌홈 등이 해당되며 투자 목적의 주택은 제외된다고 했다. 지원 자격 대상은 각 카운티의 중간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2021년 기준으로 LA 카운티의 지역 1인 중간 소득은 8만2750달러, 2인은 9만3600달러인데 프로그램 지원 자격이 되려면 이 소득보다 낮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만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정부가 주택 소유주들의 대량 차압을 예방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대량 차압 사태는 없으리라 예상한다. 결국 낮은 이자율과 이러한 상황은 2023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그 영향은 위성 도시인 발렌시아, 팜데일, 랭캐스터와 같은 지역에 대단위 개발을 부채질하고 이 지역에서는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 개발하느라 곳곳에서 바쁘다. 그동안 약 22개월을 힘겹게 견디며 정부의 행정 명령에 따랐던 가주민들이 With Corona로 방향 전환을 하고 있으나 또다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강력한 바이러스인 델타크론이 발생하면서 다시금 긴장하는 가운데, 온라인 재택근무에 적응되면서 또한 치솟는 대도시의 집값, 아파트값 상승을 피해 해결할 수 있는 지역을 찾을 기회가 아직은 있다는 것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렌트 비즈니스를 하는 투자자에게는 대도시에서 100만 불 가치의 집에 렌트비를 3500~4000불 받는 것보다 팜데일, 랭캐스터에서 30만 불 대 집 3채를 구입하고 각각 약 2000불 이상 렌트비를 받는 것이 이익됨을 알고 투자하고 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4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롭 밸리 지역이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문의: (310)408-9435부동산 가이드 재택근무 대도시 주택 소유주들 프로그램 지원 지원 프로그램
2022.01.19. 16:42
집값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속도가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CNBC 방송과 불름버그 통신은 9월 주택 가격 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연말로 접어들면서 셀러와 바이어들의 주춤한 분위기가 시장 상승 속도를 늦추게 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내년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거라는 뉴스에 바이어들은 여전히 빠르게 움직이는 추세다. 오렌지 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은 92만달러로 약 15.7%가 올랐고 매매 건수는 약 13.6%가 하락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은 53만5000달러,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46만5000달러, 샌디에이고는 74만달러, 벤추라 카운티는 72만50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난달 주택 중간가격이 두 자릿수 이상 보인 것은 매물 부족 상황 속에서 주택 구입 수요가 여전히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가의 주택 수요가 늘면서 중간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매매 건수는 하락했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9%가 높은 수치이다. 지난달 시장에 나온 매물이 에스크로에 들어가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2일이었다. 주택 시장이 극도로 과열했던 지난해 봄에는 LA와 오렌지 카운티에 나온 매물이 에스크로에 들어가기까지 걸린 기간이 약 10일이었다. 하지만 셀러들은 여전히 복수 오퍼를 받고 있고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빠르게 팔리고 있다. 결국 낮은 이자율과 이러한 상황은 2023년까지는 이어지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그 영향은 발렌시아, 팜데일, 랭캐스터 같은 대단위 개발 지역에서는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 개발하느라 곳곳에서 바쁘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열기가 식었다기 보다는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새 학기가 대면수업으로 시작됐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인됐데도 바이어들이 열심히 주택구입을 하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약 21개월을 힘겹게 견디며 정부의 행정 명령에 따랐던 가주민들이 위드 코로나로 방향 전환을 하고 있으나 또다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강력한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발생하면서 다시 긴장하는 분위기다. 온라인 재택근무에 적응되면서 또한 치솟는 대도시의 집값, 아파트값 상승을 피해 해결할 수 있는 지역을 찾을 기회가 아직은 있다는 것이 주택 수요자들에게는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렌트 비즈니스를 하는 투자자에게는 대도시에서 100만달러 가치의 집에 렌트비 3500~4000달러를 받는 것보다 팜데일, 랭캐스터에서 30만달러대 주택 3채를 구입하고 각각 약 2000달러 이상 렌트비를 받는 것이 수익에 좋다며 투자하고 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산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사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롭 밸리 지역이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대도시 매매 주택 수요자들 오렌지 카운티 주택 시장
2021.12.22. 17:25
시카고를 비롯한 대도시 곳곳에서 떼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카고 교외도시 오크브룩 소재 고급 백화점 '노드스트롬'에서는 지난 6일 하루 2건의 집단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시카고 언론과 폭스뉴스 등이 15일 보도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매장에 들어가 주머니에서 대형 쓰레기봉투를 꺼낸 후 닥치는대로 물건을 쓸어담아 달아났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이 지역 루이비통 매장에 14명의 떼도둑이 침입해 12만 달러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달아난 바 있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TV(CCTV) 영상에는 용의자들이 출입구로 몰려들어가 핸드백•지갑 등 고가의 소품을 양손 가득 챙긴 후 급하게 빠져 나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보안요원 1명이 출입구에서 이들을 막으려 했지만 허사였다. 인근 도시 노스브룩의 루이비통 매장도 지난 10월과 11월 잇따라 떼도둑 습격을 받아 총 21만6천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또 지난 11일에는 시카고 골드코스트의 슈퍼카 딜러샵에 총기 든 남성 2명이 침입해 매장 한 켠에 전시돼있던 명품시계 수백만 달러치를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매장 소유주 조 페릴로는 "무법지대에 살고 있는 듯하다"며 사법당국이 용의자들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59•민주)과 킴 폭스 쿡 카운티 검사장(49•민주)이 이 문제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면서 "용의자들이 체포돼도 금새 풀려나니 범죄가 점점 더 기승을 부린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미국 대도시의 치안부재 실태를 민주당 실정의 결과로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라이트풋 시장은 지난주 "각 소매업체가 보안에 더욱 신경을 썼어야 한다"며 외려 피해 사업주들을 질책했다가 여론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대도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등의 백화점과 명품매장도 잇단 떼도둑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교외도시 월넛크릭의 노드스트롬 백화점 대변인은 "지난달 떼강도 습격을 받은 이후 매장 안팎의 보안을 대폭 강화하고 경찰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시카고 대도시 시카고 교외도시 시카고 시장 시카고 골드코스트
2021.12.16. 15:02
시카고 시의 교통 체증이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해보다 심해졌을 뿐 아니라 미국 내 대도시 가운데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국 운전자들이 교통정체로 인해 도로에서 허비한 시간은 1인당 평균 36시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고 자택 대피령이 내려졌던 지난해(26시간) 보다 10시간 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97시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37% 수준이다. 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Inrix)가 7일 공개한 '2021 글로벌 교통 현황'(Global Traffic Scorecard)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 전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했던 도시는 시카고였다. 시카고 운전자는 1인당 평균 104시간을 도로에 발이 묶여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86시간)보다 18시간 늘었으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138시간) 보다는 34시간 적다. 가치로 환산하면 1인당 1622달러를 길에 버린 셈이며, 도시 전체로 볼 때 낭비된 기회비용은 58억 달러에 달한다. 대도시권 인구를 감안해 따져본 기회비용 낭비 규모는 뉴욕 시가 83억 달러(102시간•1인당 1595달러)로 가장 컸다. 이어 2위 시카고, 3위 필라델피아(90시간•1404달러), 4위 보스턴(78시간•1223달러), 5위 마이애미(66시간•1028달러), 6위 로스앤젤레스(62시간•968달러), 7위 샌프란시스코(64시간•1001달러), 8위 휴스턴(58시간•897달러), 9위 뉴올린스(63시간•977달러), 10위 애틀랜타(53시간•820달러) 순이다. 인릭스는 미국 10대 도시권의 교통량은 팬데믹 이전의 53~81%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세계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로는 영국 런던(148시간)이 손꼽혔다. 런던의 교통 상황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러시아 모스크바 순이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대도시 교통체증 도시 시카고 최악 대도시권 인구
2021.12.08. 15:21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199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으며, 일부 대도시 지역은 그야말로 폭등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통계국(BLS) 발표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 로스웰 지역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나 급등했다. 뒤를 이어 세인트루이스 7.5%, 애리조나주 피닉스-메사-스코츠데일 7.1%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 물가 상승률은 6.2%를 기록했으며, LA는 5.4%로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식품, 임대료, 자동차, 가정용 난방 에너지 비용 등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게 BLS의 분석이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추수감사절 및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특히 소고기가 20.1%로 작년에 비해 가장 많이 올랐고, 기타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 같은 필수 식품도 11.9%나 상승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백신 보급 확산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제품 수요가 급증, 공급 부족이 부족한데다 인력난에 따른 임금 인상이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지난해 비해 15%나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득 대부분을 식품, 임대료, 개스 등에 지출하는 저소득 가구는 물가상승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가상승은 미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유로 사용 19개 유럽 국가가 연간 4% 이상 인상을 경험하고 있고 에너지 가격은 23%나 급등하며 10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경제가 팬데믹 침체에서 지속해서 회복하고 있다고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경기부양책 등으로 소비자들이 지출할 돈이 많아 높은 실업률과 높은 물가상승을 동시에 겪은 1970년대와 다르다는 것이다. 웰스파고 수석 경제학자 세라 하우스도 “소비자가 여전히 지출하고 있기 때문에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공화당은 3월에 통과된 1조9000억 달러 팬데믹 구조 패키지에 따른 경기부양책, 연방 실업수당 확대가 결합해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물가가 언제까지 계속 상승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이 내년 여름까지 지속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이은영 기자노동통계국 대도시 물가 상승률 지난달 물가 로스웰 지역
2021.11.16. 21:38
별채(ADU)를 새로 지으면 주택 가치가 연간 9% 또는 10만 달러나 뛰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도시의 경우엔, 주택 가치가 최대 35%나 상승했다. 별채 신축은 LA시와 LA카운티 정부가 주택난 해소 목적으로 장려하고 주택소유주도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한동안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건설 인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건축 자재 가격 급등에 발목을 잡혔다는 게 한인 건설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부동산 관련 웹사이트인 트루리아닷컴에 따르면, 전국 평균 별채 건축 비용은 18만 달러로 나타났다. 스퀘어피트 당 260달러 정도다. 다만 지역마다 건축 비용의 차이가 컸다. 일례로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의 경우 14만9000~40만 달러 선이었지만 텍사스 오스틴의 경우엔 30만 달러나 들었다. 별채가 가장 인기 있는 도시는 역시 주택난이 극심한 LA로 나타났다. 전국 별채 비중 중 LA시가 차지하는 비율은 12.17%나 됐다. 오리건의 포틀랜드(3.88%)와 텍사스의 휴스턴(3.16%)이 각각 그 뒤를 따랐다. 조지아 애틀랜타의 경우, 2.55%였으며 일리노이의 시카고시도 2.04%로 집계됐다. 반면 ADU 연간 성장률은 오리건 포틀랜드가 22.3%로 1위에 올랐다. 텍사스의 댈러스는 18.8%, 워싱턴의 시애틀이 17.5%로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14.8%이 LA와 플로리다의 마이애미가 14.6%로 톱 5안에 들었다. 한편, 별채가 있는 주택과 지역 평균 집값을 비교했을 때 ADU가 있는 주택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의 3배가 넘는 조지아 사바나(206%)와 오하이오 클리블랜드(204%)였다. 또 신시내티 스탬포드(179%), 텍사스 러복(167%), 플로리다 펜사콜라(154%), 애리조나 피닉스(149%) 등도 비싼 지역이었다. 〈그래프 참조〉 반대로 별채가 있는 주택 가격이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을 밑도는 지역도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켈리포니아의 롱비치(-2%), 토런스(-13%), 발레호(-14%), 오클랜드(-20%), 버클리(-41%) 등은 별채를 포함한 주택 가격이 지역 평균치보다 낮았다. 진성철 기자대도시 주택 주택난 해소 지역 평균치 주택 가치
2021.11.10. 16:50
지난달 전국 대도시의 렌트비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부동산 정보 전문 ‘리얼터닷컴’은 9월 50개 도시 렌트비가 전년 대비 13.6% 오르며 중간값 1654달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렌트비 부담은 1년 전보다 월평균 198달러 늘었고 크기에 따라 스튜디오 11.3%(137달러), 1베드룸 13.7%(185달러), 2베드룸 14.4%(233달러) 등 큰 집일수록 더 많이 늘었다. 최대 상승 도시는 탬파로 33.3%가 올라 렌트비 중간값 1800달러를 기록했고 뒤이어 리버사이드 26.5% 2245달러, 피닉스 26.4% 1700달러, 라스베이거스 25.9% 1548달러, 샌디에이고 25.1% 2745달러 등이었다. 리얼터닷컴은 하이테크 기업 밀집 지역으로 유명한 전국 10대 도시의 회복세도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올해 초 도시별로 최대 15.8% 렌트비가 하락했던 이들 10개 도시가 지난달은 평균 7.6%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오스틴으로 25.6%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스틴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167개 기업이 오스틴으로 이주해왔거나 사업영역을 확대해 2만1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그 뒤를 이어서 시애틀 17.9%, 덴버, 13.8%, 샌호세 10.8%, 샌프란시스코 9.5%, LA 9.2%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표 참조〉 리얼터닷컴의 조지 라티우 매니저는 “가격 상승, 매물 부족, 모기지 이자율 상승 등의 악재로 인한 주택 구매 포기 층이 도심 지역 렌트로 복귀하고 있다”며 “다만 렌트비 상승 폭은 조정되면서 내년 초에 임차계약을 한다면 조금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대도시 아파트 두자릿수 상승률 렌트비 상승 대도시 아파트
2021.10.29. 21:17
지난 8월 전국은 물론, 20개 대도시의 집값 상승 폭이 전월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LA와 한인타운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부동산 현장에서는 여전히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26일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전국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전국의 단독주택 가격 지수는 8월 전년 대비 19.8% 상승으로 7월과 동일했다. 20개 대도시 지수는 7월 20.0% 상승에서 8월 19.7% 상승으로 오름폭이 둔화했고, 10개 대도시 지수 역시 19.2%에서 18.6%로 줄어들었다. 전월 대비 통계는 상승률이 일제히 7월보다 줄어들어 전국 기준은 1.7%에서 1.2%로, 20개 도시는 1.5%에서 0.9%로, 10개 도시는 1.3%에서 0.8%로 각각 조정됐다. 20개 도시 기준 전월 대비 상승이 낮아진 것은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 전월 대비 상승률 비교에서 20개 도시 중 마이애미만이 7월과 동일한 수준의 집값 오름세가 있었을 뿐 나머지 19개 도시는 모두 전월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S&P 다우존스의 크레이그 라자라 디렉터는 “8월의 집값 상승률은 여전히 강력했지만 전월 대비 비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집값 오름세가 속도를 줄이는 감속 단계로 들어섰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개 도시 통계에 포함된 LA는 전년 대비 기준 7월 19.1% 상승에서 8월 18.4% 상승으로 드러났고 샌디에이고는 27.8%에서 26.2%로, 샌프란시스코는 25.5%에서 21.2%로 각각 나타났다. 7월과 비교한 도시별 주택가격 지수 상승도 LA는 1.4%에서 0.9%로, 샌디에이고는 1.6%에서 0.5%로, 샌프란시스코는 1.1%에서 0.4%로 모두 상승 폭이 감소했다. CNBC는 “7~9월 중순까지 이어진 3% 미만의 모기지 이자율의 영향으로 집값이 올랐지만 최근 금리가 3.27%까지 오르면서 구매 열기를 낮추고 가격 상승 폭도 제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신 코어로직의 셀마 헵 이코노미스트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서 수요 욕구는 지속적이고 강력하다”며 “높아진 가격으로 첫 주택 구매자는 게임에 뛰어들 수도 없지만, 현금 실탄이 두둑한 이들은 가격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상반된 견해를 내놨다. 한편 LA 한인타운은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바이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더 라이트 리얼티 그룹’의 맥스 이 대표는 “최근 69만9000달러에 나온 한인타운 매물에 6~7개의 오퍼가 쏠리는 등 시장이 냉각될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다”며 “여전히 매물이 너무 적고 비즈니스를 하든 실업수당을 받으며 사이드잡을 하든 돈이 많이 풀린 이유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8월 케이스-실러 지수 분석 대도시 상승폭 집값 상승률 대도시 지수 집값 오름세
2021.10.26.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