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투어(대표 박평식)는 올해부터 프리미엄 VVIP 전용 럭서리 버스로 옐로스톤 국립공원 관광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캐나다 프리보스트의 56인승 버스를 33인승으로 개조해 고급 좌석, 와이파이, 화장실, 충전 전원 등을 갖췄으며,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옐로스톤의 광활한 자연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코스로 구성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주투어의 프리미엄 버스로 여행하는 고객들. ▶문의: (213)388-4000 [아주투어 제공]옐로스톤 버스 버스 투입 옐로스톤 국립공원 프리미엄 버스
2025.06.22. 12:52
로스앤젤레스 엑스포지션파크 지역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10대 청소년 2명과 5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여성 1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4월 14일(월) 오후 4시경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대로와 벌몬트 애비뉴(Martin Luther King Jr. Blvd & Vermont Ave.)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6세 소년 2명과 50세 여성 등 총 3명의 총상 피해자를 발견했다. 이 중 여성은 중태이며, 소년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안정을 찾은 상태다. LAPD는 이번 총격이 갱단과 관련된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수사 초기 정보에 따르면, 15~18세로 보이는 히스패닉계 남성 2명이 도보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 현장에는 수많은 경찰과 소방 인력이 출동했으며, 구조대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진행한 뒤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총격으로 인해 LA 메트로버스 204번과 754번 노선은 밤 12시까지 노선 우회 운행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목격자 및 제보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버스 대낮 부상 여성 대낮 총격 여성 1명
2025.04.15. 16:27
LAX 공항과 밴나이스(Van Nuys), 유니언 스테이션(Union Station) 간을 운행하는 플라이어웨이(FlyAway) 버스 요금이 4월 3일부터 12.75달러로 인상됐다. 기존 요금은 9.75달러로, 이번 인상 조치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플라이어웨이는 장기 주차, 택시, 라이드셰어 등 다른 교통수단보다 저렴한 대안으로 자리 잡아왔다. 플라이어웨이를 운영하는 LA 공항국(LAWA)은 이번 인상에 대해 “연료비, 인건비, 차량 유지 및 구매 비용, 기술 개선 등 전반적인 운영비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 운영과 관련해 165만 달러의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저스틴 업쇼 LAWA 대변인은 “4월 2일 이전에 구매한 티켓은 기존 요금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운영 스케줄 변동은 없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버스 lax flyaway 버스 요금 이번 인상
2025.04.03. 19:12
오렌지카운티 교통위원회가 OC교통국(OCTA) 버스 요금을 스마트카드로 받는 안 검토에 착수했다. 교통위원회는 지난 13일 회의에서 이르면 올여름부터 충전식 스마트카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약 10주 동안 주민과 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3월엔 관련 공청회도 열기로 했다. 교통위원회가 검토 중인 스마트카드는 수수료를 내고 구매하는 실물 카드와 스마트폰에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는 버추얼 카드, 두 종류다. OCTA는 스마트카드를 월마트, 세븐일레븐, 알벗슨, 월그린, CVS 등지에서 구매, 충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엘 즐로트닉 OCTA 대변인은 스마트카드를 도입한 후에도 현금으로 버스비를 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OC교통위원인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스마트카드를 도입하기 전에 저소득층 주민에게 미칠 영향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스마트카드 버스 버스 요금 버스 탑승자 버스 탑승객
2025.01.21. 19:00
앞서가는 미주 최대 한인여행사 US아주투어(대표 박평식)가 스페셜 VVIP용 럭서리 버스 2대를 추가로 도입함에 따라 총 6대를 보유하게 되었다. 기존에 VVIP 4대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지난 12월 말에 2대의 VVIP 버스가 들어오면서 VVIP 버스 6대로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단체 손님을 위한 55인승 고급버스도 2대 운영하기에 총 8대의 아주관광버스로 미서부관광을 운행한다. US아주투어의 VVIP 버스는 캐나다 프리보스트(Prevost)사에서 56인승 버스를 우등버스 좌석과 같은 33인승으로 개조한 새로운 모델로 손님을 모신다. 프리보스트 버스는 520마력으로 45피트의 버스로서 미 서부에 많이 운행되고 있다. 기존 버스는 2명씩 한 칸 4명 14줄로 56명으로 되어 있는데 이번 VVIP 버스는 1명, 2명씩 한 칸 3명 11줄로 한국의 공항 리무진처럼 특별히 제작한 버스이다. 이렇게 개조하려면 새 버스 출고시에만 미리 제작 가능하고 기존에 버스를 이렇게 만들려면 안의 바닥에 구조를 다시 구성해야만 하기에 특별 제작해야만 한다. 차량 한 대의 가격은 70만 달러로, 기존 차량에 10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최신 인테리어로 제작 되었다. 버스 차량 뒷공간에 친환경 화장실 및 아이스박스를 설치해 고객이 운행 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마련하였고 또 1인당 1개씩 110V용 아웃렛(스마트폰, 태블릿용)과 BOSS 오디오 시스템을 갖춰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밖에 와이파이 및 모니터 기능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3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하는 등 기존의 버스로 장시간 투어에 불편을 느끼는 노약자나 핸드캡 및 여성, 아동 등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여행 이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투어는 이번에 들어온 새로운 모델의 럭서리 버스를 이달 1일부터 투입해 4대 캐년3박 4일 및 6박 7일 코스에 정식으로 운행하고 있다. VVIP 버스와 일반 버스도 운행하기에 VVIP 버스로 예약하면 쾌적하게 투어를 갈 수 있다. 아주투어의 박평식 대표는 “미 서부관광은 장거리이기에 VVIP 버스로 관광을 하면 쾌적하고 안락한 여행을 할 수 있으며 버스 내에 여러 편의 시설이 있기에 더 한층 편안한 여행을 할 수가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문의: (213)388-4000US아주투어 서부관광 버스 우등버스 좌석 버스 차량 버스 출고시
2025.01.05. 12:43
앞으로 LA에서 버스 전용 차선에 주차하면 약 3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8일 LA 시의회는 버스 전용 차선에 주차된 차량에 대한 벌금을 부과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버스 전용 차선 및 버스 정류장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버스에 자동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한인타운 윌셔 선상 노선을 달리는 720번과 212번 버스가 시범 운영 대상이다. 설치된 카메라는 불법 주정차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스캔해 LA시 교통국에 전송하게 된다. 자동 단속 카메라로 적발된 주정차 위반의 벌금은 293달러이며, 연체 시 381달러로, 이후 최대 406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이날 시의회는 프로그램을 승인하면서, 주정차 단속으로 발생한 수입의 사용 방안에 대해 LADOT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수입은 메트로와 LADOT가 75대 25 비율로 분배될 예정이며, 당국은 이 프로그램이 연간 약 540만 달러의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버스 버스 차선 버스 전용 시범 프로그램
2024.10.09. 8:37
LA에서 25일 새벽 메트로 버스 탈취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우스 LA지역에서 탑승한 범인은 운전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한 승객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후 운전기사를 위협해 1시간가량 탈취극을 벌이다 다운타운 지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상황이 LA 도심에서 벌어진 것이다. 이 사건으로 총격을 당한 버스 승객 1명이 숨졌으나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최근 대중교통에서의 강력 사건이 잇따라 주민 불안감이 크다. 버스나 전철 내에서 칼부림, 혹은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전철역에서 귀갓길 여성이 흉기에 피살되는 사건도 벌어졌다.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LA메트로 측은 지난 5월 이사회를 열고 대중교통 안전강화 대책을 내놨다. 새로운 대책은 공공안전요원 배치 확대와 경찰과의 협조를 통한 순찰 강화 등이 골자다. 그러나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관계 당국은 새로운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한다.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느끼는 치안은 과거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버스 탈취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대중교통 치안에 여전히 허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치인들은 이번에도 대중교통 치안 강화 대책을 언급하고 있다.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무기류를 소지한 승객은 전철이나 버스에 탑승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에 필요한 방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구체적 방안이 나올지는 두고 볼 일이다. LA지역은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고, 더구나 2028년 올림픽 개최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전한 대중교통망 구축’은 필수다. 관계 당국은 의지를 갖고 신속히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사설 도심 버스 버스 탈취 대중교통 안전강화 버스 승객
2024.09.25. 19:06
25일 일 새벽 승객을 태운 LA 메트로 버스가 총을 든 괴한에게 납치된 가운데 승객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45분쯤 버스에 무장한 괴한이 다른 승객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용의자는 피해자 한 명에게 총을 쐈고 이후 운전사에게 총을 겨누며 버스를 납치(하이재킹)했다고 한다. 출동한 경찰은 LA 남부에서부터 LA 다운타운 지역까지 약 10마일을 1시간 동안 추격하며 버스를 납치한 용의자에게 항복하라고 했다. 이후 경찰은 버스 차량 바퀴를 손상시킬 수 있는 장치들을 도로에 설치한 끝에 차량을 멈출 수 있었다고 한다. 버스에는 버스 운전사와 승객 두 명, 그리고 납치범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총에 맞은 승객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 운전사를 비롯한 다른 승객들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살해 혐의 등으로 체포된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메트로 버스 납치 사건과 이에 따른 살해 사건은 악몽과도 같았다”며 “놀라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보여준 메트로 버스 운전사와 어려운 상황에 적절한 대처를 한 LAPD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는 “LA 메트로 버스와 기차에 무기를 갖고 탑승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런 비극을 예방할 해결책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팀버스 버스 납치 무장 괴한 살해
2024.09.25. 13:14
LA시가 도로를 달리는 버스에 자동 단속 카메라를 장착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KTLA는 5일 LA시가 버스 전용차선 및 버스 정류장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를 위해 자동 단속 카메라를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카메라는 LA 메트로 버스에 설치돼 주정차 위반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스캔하고 이를 LA시 교통국에 전송하는 기능이 있다. 이후 스캔 정보를 수신한 교통국 직원이 육안으로 위반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한 후 우편으로 주정차 위반 티켓을 발부하게 된다. 자동 단속 카메라는 2단계에 걸쳐 총 4개 버스 노선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1단계 노선에는 한인타운 윌셔 선상을 지나는 720번과 212번 버스 노선이 있다. LA 메트로 측은 현재 1단계에 속한 노선 버스에 카메라를 설치 중이다. 이후 설치가 완료되면 이어서 2단계 노선 운행 버스에 카메라를 부착할 계획이다. 910/950번, 70번 버스 노선이 2단계에 포함되어 있다. 자동 단속 카메라에 의한 주정차 위반 적발 시, 벌금은 293달러에서 406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또 벌금 체납 시에는 연체료 등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LA시 교통국은 자동 단속 카메라에 의한 주정차 단속으로 연간 54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자동 단속 카메라 도입으로 주정차 단속 인력 공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준 기자주정차 버스 주정차 위반 주정차 단속 불법 주정차
2024.08.05. 20:45
트롤리와 버스, 통근 열차 등 샌디에이고의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이제 크레딧 카드나 휴대전화로 편리하게 요금을 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이나 노스 카운티 교통국(NCTD)에서 통용되는 '프론토(PRONTO)' 시스템에 가입해 카드를 발행 받거나 이를 휴대전화 앱으로 다운받아 요금을 지불했어야만 했다. 그런데 휴대전화로 프론토 앱을 다운로드 받아 계정을 만들고 돈을 충전하는데 무려 150회 정도 클릭해야 하는 불편으로 인해 승객들의 오랜 민원 대상이 돼 왔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인 '라이드SD(RideSD)'는 로컬 대중 교통수단 요금을 크레딧 카드로 직접 지불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줄 것을 당국에 적극 요청했고 결국 MTS와 NCTD 등 양대 교통국에서 최근 이를 전격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버스나 트롤리 또는 코스터(Coaster) 이용시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거나 휴대 전화의 앱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트롤리 버스 버스 요금 크레딧 카드 버스 통근
2024.07.25. 19:59
나는 로드트립에 관한 영화를 즐겨본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다. ‘마지막 버스’(The Last Bus)라는 영화를 봤다. 한 병든 노인이 죽은 아내의 유골을 들고 스코틀랜드 북쪽 끝 마을인 존 오 그로츠(John o‘ Groats)를 떠나 잉글랜드 남서부, Land’s End (850마일)로 여정을 떠난다. 지금은 노인이 되어 부인의 유골을 들고 가지만, 1950년대 이 부부는 어린 시절 비극의 아픈 기억에서 가능한 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기를 원해 잉글랜드 집을 떠나 스코틀랜드 북쪽 끝 마을인 존 오 그로츠로 향했다. 나도 한국을 떠난 이유가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신혼생활로 바빴다. 나는 남자 친구조차 없었다. 그나마 교사 임용고시로 선생이 된 후, 결혼하자는 남자들이 서너 명 나타났다. 교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내가 좋다는 남자와 결혼한다면 직장과 남편의 노예로 살아야 할 것이다. 노예해방의 돌파구로 유학을 선택했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서, 병든 노인은 죽은 아내의 유골과 무료 버스 승차권과 지도를 들고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면서 고향 아닌 고향을 향해 힘들게 여행한다. 여정 중 노인은 무슬림 여성을 괴롭히는 인종차별주의자인 술에 취한 사람과 용감하게 대항하는 등 여러 사건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전국적인 이야깃거리가 된다. 여행이 끝날 무렵 그 노인은 유명 인사가 되었다. 로드트립 영화를 보면 힘든 여정일지라도 자리를 박차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제자리에 고인 물로 남고 싶지 않다. 파도가 치대며 거품을 놓고 떠났다 다시 오듯 다리 성할 때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다. 친정 식구가 모두 차 운전이 서툰 DNA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인지 난 차 운전에 서툴러 여러 번 사고를 냈다. 하지만, 걷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 나도 플로리다까지 걸어서 가 볼까? Google 지도로 뉴욕시에서 플로리다까지 보행자 경로의 길이가 1500마일이다. 맞는 계산인지 확실치 않지만, 한 시간에 2.5 마일 속도로 걷는다고 치면 600시간 정도 걸린다. 주머니에 크레딧카드와 신분증을 넣고 하루에 여섯시간씩 걸으면 4개월 정도 걸린다. 걷지 않는 휴식 시간을 더하면 일 년이 걸릴 것 같다. 가다가 힘들면 버스도 타고 옷과 신발이 낡고 더러워지면 버리고 사 신고 입으면 된다. 날이 저물면 쉴 곳을 찾아 들어가고 배가 고프면 식당에 앉아 쉬었다가 간다. 당장에라도 그냥 남쪽으로 걸어가면 어느 아늑한 해안 마을에 도착할 것 같다. 영화 ‘마지막 버스’에서는 노인의 여행이 감상적으로 단조롭고 평탄한 길처럼 느껴진다. 영화와 달리 현실에서는 과연 내가 길바닥에서 얻어터져 객사하지 않고 플로리다까지 갈 수 있을까?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버스 마지막 버스 로드트립 영화 영화 이야기
2024.07.11. 18:14
LA다운타운에서 메트로 버스가 폭도들에 의해 낙서로 훼손됐다.지난달 30일 오전 3시쯤 올림픽 불러바드와 플라워 스트리트 인근에서 거리 점거 사건이 발생, 폭도들이 총소리와 함께 폭죽을 터뜨리며 승객이 탑승한 메트로 버스를 훼손시켰다. 이 사건으로 최소 50대의 차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낙서로 얼룩진 메트로 버스. [KTLA/ONSCENE.TV 캡처]메트 버스 버스 낙서 플라워 스트리트 거리 점거
2024.07.01. 20:31
메트로 버스 승객이 하차 직후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LA 남부에서 발생했다. KTLA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10분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건이 발생한 슬라우슨 애비뉴와 110 프리웨이 정류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버스에서 내린 후 말다툼을 벌였고 가해자가 칼을 꺼내 피해자를 여러 차례 찌른 후 도주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용의자는 30대 백인, 혹은 히스패닉계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고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메트로 관할 구역에서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측은 자체 경찰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A 메트로는 관할 구역을 전담해 순찰하는 경찰을 만드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앞서 캐런 배스 LA 시장은 “최근 메트로에서 직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A경찰국(LAPD)는 25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전화(800-222-8477)를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메트 버스 la 메트로 버스 승객 최근 메트로
2024.06.27. 14:13
볼드윈파크 인근 10번 프리웨이를 달리던 버스 안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10번 프리웨이 푸엔테 애비뉴 출구 인근 서쪽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풋힐 트랜짓 버스 안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두 남성의 우발적인 언쟁이었다. 버스 운전사는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가능한 조치를 취했으나 말다툼은 계속됐다. 이후 언쟁을 벌이던 한 남성이 총을 꺼내 상대방을 향해 총격을 여러 번 가했다. 이 과정에서 언쟁과 관련이 없는 50대 여성이 총격을 당했다. 총에 맞은 여성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총격 이후 버스 운전사는 프리웨이 갓길에 버스를 정차시켰다. 총을 쏜 30대 남성 용의자는 버스에서 내려 도주했으나, 18일 이스트LA에서 CHP에 의해 체포됐다. 한편, CHP 측은 언쟁을 벌인 두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서로 무관한 사이라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프리웨이 버스 프리웨이 푸엔테 프리웨이 갓길 버스 운전사
2024.06.18. 20:34
볼드윈 파크 인근 프리웨이를 달리던 버스 안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승객 한 명이 다치고 총격 용의자는 도주했다. FOX11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쯤 볼드윈 파크 인근 10번 프리웨이에서 서쪽 방향(푸엔테 애비뉴 출구 인근)으로 향하던 풋힐 트랜짓 버스 안에서 두 승객이 언쟁을 벌인 후 그 한 명이 권총을 꺼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사건을 수사중인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사울 고메즈 수사관은 “두 사람이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인지는 알지 못한다”며 “언쟁 직후 총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운전기사는 버스를 갓길에 세웠고, 용의자는 버스에서 내려 도주했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가 ‘30대 남성’이라는 정보 외에는 공개하지 않았다. LA 카운티 소방당국은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위독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탑승객 20여 명은 다른 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프리웨이 버스 총격 용의자 탑승객 20여 총격 사건
2024.06.18. 14:00
LA카운티 지역 대중교통 내 강력범죄 발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최근 칼부림, 총격, 폭행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치안 문제가 대두하는 가운데 정작 당국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30분쯤 린우드 지역 노턴 애비뉴 인근을 지나던 버스 내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다리 부분에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메트로 버스 및 지하철 역내에서는 강력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4시 50분쯤 커머스 지역에서 운행 중이던 메트로 버스 안에서는 윈스턴 리베라(30)가 한 승객에게 갑자기 머리 부분에 총격을 가한 뒤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총상을 입은 승객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사건은 캐런 배스 LA시장이 LA 메트로 강력 범죄 근절에 대한 다짐을 발표한 날 발생해 더 충격이었다. LA카운티 검찰은 지난 20일 이 사건의 용의자인 리베라를 살인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지만, 대중교통에서의 범죄는 최근 계속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7시쯤에는 LA 지역 내 180번 버스 안에서도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2시간 뒤에는 C라인 버몬트·아테네역에서 여성 승객이 한 남성으로부터 피습당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일에는 LA메트로 B라인의 버몬트·선셋 역에서 경비원이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사건도 일어났다. 윤정수(73·LA) 씨는 “요즘은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두려울 정도”라며 “메트로 역 등에 노숙자도 많고 이를 딱히 제지하는 경비원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당국은 범죄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원론적인 메시지만 전할 뿐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날 린우드 지역 버스 내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이후 재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역시 성명을 통해 “대중교통 내에서의 법 집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스 LA시장도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운전자와 승객에 대한 폭력은 용인할 수 없다”며 “추가 인력을 투입해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강력 범죄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편, 본지는 최근 LA지역 대중교통의 위험성을 다룬 한인 시니어들의 지하철 탑승 르포〈본지 4월30일자 A-1면〉를 다룬 바 있다. [정정합니다] 당초 이 기사에서는 사건 지역을 '롱비치'라고 명시했습니다. 본지 확인 결과, 사건이 발생한 곳은 린우드 지역 롱비치 불러바드와 노턴 애비뉴 인근이기에 이를 정정합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칼부림 버스 칼부림 사건 최근 칼부림 la카운티 지역
2024.05.21. 21:49
최근 LA 메트로 버스 및 지하철역 피습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버스 안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공교롭게도 캐런 배스 LA 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LA 메트로 강력 범죄 근절에 대한 다짐을 발표한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커머스 지역 복스포드 애비뉴와 이스트 슬라우슨 애비뉴 인근을 운행 중이던 메트로 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당시 정차 중인 버스 안에서 용의자는 피해자의 뒤로 접근,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국 요원들이 얼마 안가 총을 들고 있던 용의자를 체포했다. 총에 맞은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용의자와 피해자, 버스 운전사를 포함해 모두 7명이 탑승 중이었다. 현재까지 용의자의 범행 동기 혹은 피해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총격이 있기 전 용의자와 피해자 간에 언쟁이나 다툼이 있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에서 버스 운전사가 총격과 관련 없는 응급 상황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제외하고 다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앞서 캐런 배스 LA 시장은 LA 메트로 이사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운전자와 승객들에 대한 각종 폭력은 용인할 수 없는 것”이라며 “버스와 지하철 등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 모두가 안전하게 일하고 이동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불과 몇 시간 만에 또다시 버스에서 총격이 일어나 사망자가 나오자 배스 시장실은 성명을 통해 “용납할 수 없다”며 “메트로는 다음 주에 최근 급증한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배스 시장이 제안한 안건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LASD 교통서비스부 측은 “현재 시스템 전반에 걸쳐 법 집행을 20% 증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리면서 “그 누구도 단 한 번의 범죄, 사건의 피해자가 되길 원치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 정보가 있는 주민은 LASD 살인수사국(323-890-5500)으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준 기자버스 총격 버스 운전사 피해자 버스 당시 버스
2024.05.19. 19:46
오늘(30일) 오후 엑스포지션 공원에서 USC 소속 버스가 메트로 열차와 충돌, 최소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정오 무렵 엑스포 공원/USC 역에서 멀지 않은 버몬트 애비뉴와 엑스포지션 블러바드에 있는 엑스포지션 공원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3명이, 열차에는 약 3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고 당국이 밝혔다. LA소방국은 버스와 열차 승객들을 모두 검진하고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부상을 입은 버스 승객 2명과 열차 승객 23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게로아와 빌 로버트슨 레인 사이의 엑스포지션 블러바드는 양방향으로 폐쇄됐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부상자 버스 열차 충돌 병원 이송 열차 승객들
2024.04.30. 14:29
버스 운전사 위협 건물과 충돌 20일 밤 한 남성이 버스 운전사를 위협 운전하게 하면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박고 호텔건물에 버스가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은 총으로 운전사를 위협 올림픽 불러바드와 피게로아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남성은 비비건으로 운전사를 위협했고 사고 직후 현장에서 체포됐다. [NBC4 캡처]운전사 버스 버스 운전사 위협 올림픽
2024.03.21. 18:37
29일 브롱스와 퀸즈를 잇는 화잇스톤브리지를 달리던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경 화잇스톤브리지에서 퀸즈 방향으로 달리던 스쿨버스에 불이 붙었다. 다행히 운전기사는 차량을 빠른 시간 내에 빠져나왔고, 학생도 탑승하지 않은 상태라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버스에 붙은 불이 커지면서 시 소방국(FDNY) 등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다리로 진입했고, 소방차들이 진입하기 위해 화잇스톤브리지 양방향 차선이 일제히 폐쇄됐다. 이로 인해 화잇스톤브리지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거나, JFK공항으로 향하던 시민들은 극심한 교통대란을 겪었다. 화잇스톤브리지를 거치는 Q44-SBS 버스, 인근에 정차하는 Q65 버스도 우회하거나 지연 운행을 했다. 시 소방국은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파악중"이라고 밝히고, 이번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화재 버스 버스 화재 버스 인근 이번 화재
2024.01.29.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