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거주하는 1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일반 가구의 70%는 가족의 소득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면 수개월 이내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개월이 아니라 당장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도 40%나 됐다. 지난 2020년 한 경제연구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굳이 이 조사 결과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국내 일반 가구들이 갑작스러운 수입 중단이 발생하면 빠른 시일 내에 경제적 궁핍함에 시달릴 것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쉽게 알 수 있는 현실이다. 당장 지금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통해 불과 1~2개월의 경제활동 마비가 개별 가구들의 경제는 물론 미국과 전 세계 경제에 어떠한 파급효과를 미치는지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가 다 지나간 후 우리 개개인이 직면할 경제 상황은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면 가장의 사망으로 인한 수입 중단의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한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은 어떨까. 응답자의 85%는 가족의 미래를 위해 생명보험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정작 생명보험에 가입한 이들은 62%에 불과했다. 보험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현재의 보험금 액수가 충분치 않다고 응답한 이들이 40%에 달했다. 이런 통계를 보면 국민들은 대부분 생명보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모습이지만 정작 현실은 이런 통계 수치와 정반대의 양상을 보인다. 현재 국내 가구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44%로 이는 지난 60년 이내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1960년대 가입률이 72%에 달했고 1992년도의 조사에서도 55%를 나타낸 바 있다. 오늘날의 국내 가장들은 가족을 위해 생명보험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정작 경제적인 이유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보험 가입에는 이전보다 소극적이라는 얘기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는 인식인데 여기에는 보험료가 비쌀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작용한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생명보험료가 실제 가격에 비해 약 3배 정도 비싼 수준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응답자들의 83%는 30세 남성이 25만 달러의 20년 기간형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1년 보험료가 4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답했는데 실제 보험료는 150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이처럼 실제 보험료보다 더 비쌀 것으로 지레짐작하고 보험 가입은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자가 여러 차례 강조한 것처럼 생명보험은 가족의 안전한 미래를 위한 인생의 에어백이다. 예전에는 에어백이 자동차를 살 때 비싼 돈을 내고 따로 사야 하는 선택사양이었다면 지금은 보통 자동차에 당연히 달려 있는 필수사양이 된 지 오래다. 에어백이 개발된 지 오랜 시간이 흐르며 이 장치가 수많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을 목격해온 소비자들은 이제 에어백이 달려 있지 않은 자동차를 타게 되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느낌마저 갖게 될 것이다. 생명보험은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불행한 상황에서 가족들이 안전하게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토대가 될 경제적 기반을 제공하는 에어백과 같은 존재다. 지금 당장은 없더라도 살아가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어떤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세상 누구보다 고마운 존재가 될 수도 있다. 돈이 아까워 에어백이 없는 자동차를 고집하는 소비자를 이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에어백이 없는 자동차를 운전한다고 해서 당장 어떤 불편함을 겪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이를 토대로 현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배워왔다. 생명보험을 그저 여유가 생기면 가입해야 할 것 정도로 치부하기보다는 가족을 위해 꼭 마련해 둬야 할 필수적인 안전장치로 여기는 것이 가족을 위한 사랑의 마음이 아닐까. ▶문의: (213) 503-6565 알렉스 한/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에어백 생명보험 가입률 정작 생명보험 기간형 생명보험
2026.09.17. 0:56
집보험은 집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 같은 보험에 가입하나? 아니다. 주택의 형태와 거주 방식에 따라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 달라진다. 본인이 소유한 단독주택에 직접 거주한다면 일반적으로 HO3(Homeowners Policy)에 가입한다. 건물(Dwelling), 개인재산(Personal Property), 배상책임(Liability) 등이 주요 보장 항목이다. 다른 사람의 집에 세를 살고 있다면 HO4, 즉 세입자를 위한 보험에 가입한다. 세입자는 건물 자체를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건물에 대한 보장 없이 주로 자신의 개인재산과 배상책임을 보장받는다.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다른 사람에게 임대하고 있다면 DP3와 같은 임대주택 보험에 가입한다. 콘도나 타운하우스 소유자는 일반적으로 HO6에 가입한다. 콘도의 경우 건물의 기본적인 부분은 HOA의 보험으로 가입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은 주로 유닛 내부에 대해 보험을 준비하게 된다. 따라서 집보험을 가입할 때는 누가 소유하고 누가 거주하는 주택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도 보험이 있는데 HOA 보험도 따로 확인해야 하나? 그렇다. 콘도나 타운하우스의 경우 HOA가 건물의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 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닛 내부의 인테리어, 주방시설, 바닥재 등 소유주가 비용을 들여 설치하거나 개선한 부분은 개인이 가입한 HO6에서 준비해야 할 수 있다. 집에 귀금속이나 명품, 고가의 미술품이 있는데 집보험으로 모두 보상받을 수 있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집보험에는 개인재산(Personal Property) 보장이 포함되지만, 모든 물건이 아무런 제한 없이 보상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귀금속, 골동품, 모피, 명화, 고가의 카메라 등은 별도의 보상 한도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집 밖에서 사고를 내도 집보험의 Liability를 사용할 수 있나? 경우에 따라 가능하다. 집보험의 배상책임 보장은 반드시 집 안에서 발생한 사고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가입자나 보장 대상 가족이 외부 활동 중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혀 법적인 배상책임이 발생한 경우 해당 집보험의 Liability Coverage가 적용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일부 개인 배상책임 보장은 집이라는 장소뿐 아니라 피보험자를 따라가는 성격이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사업에 사용하는 장비를 집에 보관하고 있는데 이것도 집보험으로 보상되나? 이 부분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집에 있다고 해서 집 안의 모든 물건이 동일하게 집보험의 보호를 받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건축업자가 사업에 사용하는 공구나 장비를 자신의 차고나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손해를 입었다면 일반적인 개인 집보험으로 충분히 보상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집 안에 보관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집보험에서 모두 보상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집보험 가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보험료만 비교하기 전에 어떤 위험이 보장되고 어떤 위험이 제외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일반적인 집보험에서는 보험 형태와 약관에 따라 화재, 낙뢰, 폭발, 연기 피해, 도난 등 여러 위험을 보장한다. 그러나 집에서 발생한 손해라고 해서 무엇이든 보상되는 것은 아니다.특히 기계나 특정 장비 자체의 고장이나 파손은 일반적인 집보험에서 제한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Equipment Breakdown Coverage와 같은 추가 보장을 검토할 수 있다. ▶문의: (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집보험 보험료 집보험 보험료 해당 집보험 배상책임 보장
2026.09.13. 12:06
얼마 전 401(k)에 급여의 20%를 저축하고 있다는 예비부부를 만났다. 곧 결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릴 예정이었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저축하고 있다고 했다. 급여의 20%를 꾸준히 401(k)에 넣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일찍 시작할수록 복리 효과를 누릴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분명 좋은 습관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한 가지가 마음에 걸렸다. 은퇴를 위한 저축은 열심히 하고 있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새로운 가정을 보호해 줄 생명보험은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저축과 보장은 역할이 다르다 401(k)는 장기적인 은퇴 자산을 만드는 데 매우 좋은 도구다. 세금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고, 회사의 매칭이 있다면 추가적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401(k)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미래의 은퇴 생활을 준비하는 것이다. 충분한 자산이 쌓이기 전에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면, 남은 가족에게 즉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 주는 역할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면 생명보험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보장이다. 가입자가 사망하면 수익자에게 사망보험금이 지급되어 남은 가족의 생활비, 주거비, 자녀 교육비와 부채 등을 감당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저축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자산을 쌓아가는 과정이고, 생명보험은 충분한 자산이 쌓이기 전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보호하는 장치다. 두 가지는 서로 경쟁하는 선택이 아니라 각기 다른 역할을 담당한다. 독신일 때는 본인의 저축과 은퇴 준비가 재정계획의 중심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결혼하고 자녀가 생기면 재정적인 책임도 달라진다. 배우자가 나의 소득에 의존하게 될 수 있고, 주택담보대출이나 자녀 교육비처럼 장기간 이어지는 책임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결혼을 준비할 때는 “얼마를 저축하고 있는가?”와 함께 내 소득이 갑자기 사라져도 배우자의 생활은 유지될 수 있는지, 모기지와 부채는 누가 감당할 것인지, 자녀가 생긴다면 교육비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현재 직장에서 제공하는 보험만으로 충분한지, 퇴사하거나 이직해도 그 보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직장에서 단체생명보험을 제공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충분한 준비가 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퇴사하면 보장이 종료될 수 있고, 새로운 가족에게 필요한 사망보험금보다 보장금액이 적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이 있다면 보장금액과 유지 조건, 이직 후에도 보장이 계속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보장과 미래의 자산을 함께 준비하는 방법 일부 생명보험은 가족을 위한 사망보험금과 함께 현금가치를 쌓아갈 수 있다. 장기간 유지하면 현금가치를 미래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으며, 계약과 세법상 요건을 충족하면 인출이나 보험계약대출을 통해 세금 부담을 줄여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보험에는 보장 비용이 포함되고 현금가치의 성장도 상품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의 재정 상황 안에서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설계해야 한다. 이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생명보험은 가족을 보호하는 사망보험금과 미래에 활용할 수 있는 현금가치를 함께 준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산마다 서로 다른 역할이 필요하다 이 예비부부에게 401(k) 저축을 줄이라고 권한 것은 아니다. 좋은 저축 습관은 계속 유지하되, 모든 재정 준비가 은퇴계좌 하나에만 집중되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자는 것이었다. 401(k)는 은퇴자금을 위해, 저축은 비상자금을 위해, 생명보험은 가족의 보장과 장기적인 현금가치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각 자산에 서로 다른 역할을 주는 것이 재정계획의 분산이다. ▶문의: (213) 284-2616 클라우디아 송/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에셋보험 상식 예비부부 재정 일부 생명보험 반면 생명보험 보장금액과 유지
2026.09.09. 18:43
한인타운의 도박 문제는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도박에 빠져 돈을 잃고 가족까지 잃은 후 폐인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다. 꽤 시간이 지난 이야기지만 신문 기사를 통해 단도박 모임에 대해 읽은 기억이 난다. 이 모임은 도박 중독자들이 스스로 ‘중독’임을 인정하고 서로가 서로를 도와 도박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이미 재산과 가족을 모두 잃은 단도박 모임의 회원들에게 ‘도대체 왜 도박이 그렇게 좋으냐’고 물으면 대부분 대답이 비슷하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카지노에 가면 돈을 딸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카지노에 돌아다니는 돈이 모두 내 돈 같고 가기만 하면 크게 돈을 딸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도박을 끊지 못한다는 것이다. 보험 얘기를 하면서 도박 문제를 화두에 올린 이유는 생명보험 가입에 있어서도 안전한 투자보다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큰 이익을 추구했던 우리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다. 소중한 가족의 미래를 안전하게 지켜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이 생명보험이라는 상품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생명보험에 저축과 투자의 개념을 접합해 노후 대책의 한 방편으로 활용하도록 한 것이 오늘날의 저축형 종신 생명보험이다. 이는 달리 말하자면 생명보험의 보험 혜택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저축이 되는 것은 2차적인 혜택이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보험 가입자는 물론이고 보험 에이전트들이 저축 효과만을 강조하면서 보험 가입을 권유한다면 이는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물론 저축형 생명보험은 기본적으로 세금 유예(Tax Defer) 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예상 수익률도 일반 은행 상품보다 높아 장기적으로 비교적 높은 투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플랜을 선택할 때에는 모든 투자의 기본 사항인 위험도(Risk)와 수익성(Profit)을 냉정하게 고려해야 한다. 안전도가 높으면 수익성이 낮기 마련이고 반대로 수익성이 높으면 안전도가 떨어지는 것은 투자의 기본이다. 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다 잡을 수 없기에 양쪽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한 것이다. 보장(Guaranteed)되지 않는 수익을 확정적인 것인 양 오해하는 것은 생명보험 가입 시 반드시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미래의 수익에 대한 전망은 냉정히 평가해야 할 부분이다. 저축형 종신보험 가운데 홀 라이프(Whole Life)는 수익률이 가장 낮지만 대부분의 혜택이 보장형(Guaranteed)이어서 위험도와 수익률이 가장 낮다. 하지만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배리어블 유니버설 라이프(Variable Universal Life)는 주식시장이 좋으면 10%를 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시장이 하락하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위험도와 수익률이 모두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국내는 물론이고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인덱스 유니버설 라이프(Index Universal Life)는 8% 안팎의 수익률에다 원금 보장성이어서 수익성과 안전도가 가장 균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한 가지 생각해야 할 점은 생명보험의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혜택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받을 수 있는 중병 보상 조항 또는 장기 간호 혜택 등은 수익성을 떠나 본인과 가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안전장치라 할 수 있다. 본인이 주식이나 투자시장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저축성 생명보험 가입 시에는 안전도와 수익성을 적절히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의: (213) 503-6565 알렉스 한/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수익률 저축형 생명보험 생명보험 가입 저축형 종신보험
2026.08.26. 19:05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들과 상담하다 보면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얼마 정도가 있어야 편안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다. 50만 달러면 충분할지, 100만 달러는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물론 자산의 크기는 중요하다. 하지만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 내가 모아 놓은 돈이 은퇴 후 매달 얼마의 월급을 만들어 줄 수 있는가이다. 우리는 일하는 동안 돈을 ‘모으는 것’에 익숙하다. 매달 401(k)에 납입하고, IRA에 저축하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한다. 계좌를 열어 잔고가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은퇴 준비의 전부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은퇴하는 순간 게임의 규칙은 완전히 달라진다. 월급은 멈추지만 모기지, 식비, 여행비, 보험료는 멈추지 않는다. 이제부터는 자산의 크기보다, 그 자산에서 어떻게 생활비를 만들어 낼 것인가가 훨씬 중요해진다. 예를 들어 은퇴 후 한 달에 8000달러가 필요하다고 가정해 보자. 소셜시큐리티, 연금, 임대소득 등에서 매달 5000달러가 들어온다면 문제는 명확해진다. 나머지 3000달러를 어디에서 만들어 낼 것인가이다. 401(k)에서 인출할 것인지, IRA를 사용할 것인지, 투자계좌에서 마련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 3000달러는 한두 해가 아니라 20년, 어쩌면 30년 동안 꾸준히 만들어 내야 할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은퇴소득계획의 출발점이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중요한 원칙이 하나 있다. 모든 자산이 같은 역할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나는 고객들에게 종종 이렇게 이야기한다. ‘내 돈에도 직무기술서가 필요하다.’이다. 앞으로 1~2년 안에 사용할 생활비라면 높은 수익률보다 안정성과 유동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매달 일정한 소득을 만들어야 하는 자금에는 소득이라는 역할이 필요하고, 10년 이상 사용하지 않을 자산에는 장기적인 성장이라는 역할을 맡길 수 있다. 자산마다 목적과 역할을 명확히 나누는 것, 이것이 은퇴 후 자산 배분의 핵심이다. 은퇴 후에는 세금 구조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전통형 401(k)와 IRA에서 인출하는 금액에는 일반적으로 소득세가 부과된다. 로스 계좌는 조건을 충족하면 인출 시 세금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과세계좌는 원금에는 세금이 없고 매도 차익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된다. 이처럼 계좌마다 세금 처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해의 소득 수준과 세금 상황에 맞춰 어느 계좌에서 인출할지 선택할 여지가 생긴다. 투자를 분산하는 것만큼, 세금을 분산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다. 은퇴 시점에 계좌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세금 부담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도 커진다. 시장 위험 역시 은퇴 전후로 그 의미가 달라진다. 40대에 시장이 20% 하락하면 회복을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러나 은퇴 직후 같은 하락이 발생하고, 생활비 때문에 떨어진 자산을 계속 매도해야 한다면 상황은 전혀 달라진다. 이후 시장이 회복되더라도, 이미 생활비로 팔아 버린 자산은 그 회복에 참여하지 못한다. 이를 수익률 순서 위험이라고 부른다. 같은 평균 수익률이라도, 하락이 언제 발생하느냐에 따라 은퇴 자산의 지속 가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의료비와 장기요양 비용, 그리고 남은 자산을 배우자나 자녀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까지 고려해야 비로소 은퇴계획의 큰 그림이 완성된다. 그래서 은퇴계획은 “얼마를 모아야 하는가”라는 하나의 숫자로 끝나지 않는다. 소득, 세금, 상속, 의료비, 원금 보호. 이 다섯 가지 요소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비로소 온전한 은퇴계획이라 할 수 있다. 평생 돈을 모으는 것이 은퇴 준비의 전반전이었다면, 그 돈이 나에게 평생 월급을 만들어 주도록 설계하는 것은 후반전이다. 그리고 은퇴 준비의 성패는, 바로 이 후반전을 얼마나 치밀하게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 ▶문의: (213) 284-2616 클라우디아 송/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에셋보험 상식 후반전 은퇴 은퇴 자산 은퇴 전후 은퇴 시점
2026.08.19. 18:34
메디케어와 메디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시니어들이 적지 않다. 흔히 이를 ‘메디-메디(Medi-Medi)’라고 부른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캘리포니아의 관련 제도가 크게 바뀌었다. 과거 사용되던 ‘Cal MediConnect’는 이미 종료됐고, 현재는 ‘Medi-Medi Plan’이라는 새로운 통합형 Medicare Advantage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그렇다면 메디케어와 메디캘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메디케어와 메디캘은 어떻게 다른가? 메디케어(Medicare)는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이 대상이지만 일정 자격을 갖춘 65세 미만 장애인이나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 메디케이드(Medicaid)는 저소득층을 비롯해 일정 자격을 갖춘 어린이,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지원 프로그램으로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재정을 부담하고 각 주가 운영한다.캘리포니아에서는 Medicaid를 ‘Medi-Cal’이라고 부른다.따라서 Medicare와 Medi-Cal 자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을 ‘dual eligible’, 한인사회에서는 흔히 ‘메디-메디’라고 부른다. 예전에 들었던 ‘Cal MediConnect’는 지금도 있는가? 아니다. 이 부분은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 과거 캘리포니아에서는 Medicare와 Medi-Cal을 동시에 가진 사람의 의료서비스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Cal MediConnect’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2022년 12월 31일 종료됐다.2023년부터 이를 대신해 ‘Medicare Medi-Cal Plan’, 줄여서 ‘Medi-Medi Plan’이라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Medi-Medi Plan은 Medicare와 Medi-Cal을 모두 가진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Medicare Advantage 플랜의 한 종류다. 일반적으로 D-SNP, 즉 Dual Eligible Special Needs Plan이라고 불리는 플랜 가운데 Medicare와 Medi-Cal 서비스를 보다 긴밀하게 통합한 형태라고 이해하면 쉽다. Medi-Medi Plan에 가입하면 무엇이 달라지나? 가장 큰 특징은 Medicare와 Medi-Cal에서 각각 제공받던 의료서비스를 하나의 플랜을 통해 보다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Medicare Part A의 병원 혜택, Part B의 의사진료 혜택, Part D의 처방약 혜택뿐 아니라 Medi-Cal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각종 의료 및 장기요양 관련 서비스를 함께 조정하게 된다. 플랜에 따라 치과, 시력, 청력 등 Original Medicare에서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추가 혜택이 포함될 수도 있다. 교통서비스나 장기요양서비스 등 Medi-Cal 관련 서비스 역시 함께 조정될 수 있다. 다만 추가 혜택의 종류와 한도는 보험회사와 플랜마다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혜택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 Medicare와 Medi-Cal이 있으면 반드시 Medi-Medi Plan에 가입해야 하나? 그렇지는 않다. Medicare와 Medi-Cal을 모두 가진 사람도 Medicare 혜택을 Original Medicare를 통해 받을지, Medicare Advantage를 통해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캘리포니아에서는 2026년부터 Medicare와 Medi-Cal 플랜을 보다 일치시키는 ‘Matching Plan Policy’가 모든 카운티로 확대됐다. 그렇다면 Medicare Advantage나 Medi-Medi Plan이 Original Medicare보다 무조건 좋은가? 그렇다고 단정할 수 없다. Medicare Advantage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의료비의 연간 최대 본인부담액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또 많은 플랜이 처방약과 치과, 시력, 청력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그러나 Medicare Advantage는 대부분 의료진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따라서 자신이 다니는 주치의, 전문의, 병원, 약국이 해당 플랜의 네트워크에 포함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Medicare Advantage에 가입하면 병원비와 진료비가 모두 무료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Medicare Advantage에는 월 보험료가 $0인 플랜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플랜도 있다. 또한 deductible이나 copay, coinsurance도 플랜마다 다르다. Medicare Advantage에 가입했다고 해서 모든 의료비가 자동으로 $0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Medicare와 Medi-Cal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Medi-Cal 자격 수준에 따라 Medicare의 본인부담금 일부 또는 상당 부분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따라서 일반 Medicare 가입자를 위한 Medicare Advantage와 Medi-Medi 가입자를 위한 D-SNP를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혜택의 숫자가 많은 플랜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용하는 의사와 병원, 처방약 그리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가장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다. ▶문의: (213) 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plan 변화 medicare advantage medicare 혜택 통합형 medicare
2026.08.16. 13:03
신문이나 TV의 광고를 자세히 살펴보면 건강에 관한 상품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어디 어디에 좋다는 건강식품의 종류만 해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고 각종 건강관리용 제품들도 넘쳐나는 것이 현대인들의 현실이다. 이는 모두가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산다는 것을 반증하는 현상이다. 생명보험의 경우 신청자의 건강 상태가 보험료를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사항이므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기 마련이다. 타운에 거주하는 이민 10년 차의 C씨(53)는 지난달 그동안 미뤄오던 생명보험 가입을 결심했다. 가족들을 생각하면 보험 하나쯤은 있어야겠다고 생각해 왔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조금씩 미루다 보니 몇 년이 금방 지난 것이다. 더 늦어지면 보험료만 높아질 것이므로 큰맘 먹고 보험 에이전트를 찾아서 신청서를 접수시키고 건강검사도 받았다. 검사 담당자가 집으로 찾아와 간단하게 검사를 받으니 별로 귀찮은 일도 아닌데 괜히 미뤘다는 생각도 들었다. 검사를 받은 후 3주 정도가 지나서 C씨는 보험회사로부터 생명보험 가입이 거절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뇨가 심한 데다가 간 수치도 너무 높게 나왔던 것이다. 근래 들어 체중이 갑자기 줄어 스트레스 때문으로 생각했던 C씨는 자신이 당뇨라는 소식에 진작 보험 가입을 서두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사이프러스에 사는 H씨(여·49)는 4년 전 생명보험 가입을 위해 검사도 받고 보험회사로부터 승인도 났지만 당시 이런저런 사정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바 있다. 그런 H씨가 이번에는 ‘오십을 넘기지 말아야겠다’며 보험에 가입하려다 보니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나와 보험료가 4년 전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제는 부쩍 높아진 보험료를 내고서라도 보험에 가입해야 할지 아니면 영영 보험 가입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생명보험 가입에 있어 보험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은 현재의 건강 상태와 병원 진료 기록이다. 보험 가입 시 보험회사가 지정한 검사 담당자가 신청인의 집 또는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약 15~20분에 걸쳐 간단한 검사를 실시하는데 이 결과가 보험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된다. 또 검사 결과에 따라 병원 진료 기록 등도 참고 자료로 쓰이는데 병으로 인한 수술 기록이나 진료 기록이 있으면 건강 등급에 영향을 주게 된다. 보험회사는 저마다 자체적인 검사 기준표에 따라 건강 등급을 정해 놓고 있다. 우선은 크게 비흡연자와 흡연자로 구분하고 각 카테고리별로 4~5개의 건강 등급으로 분류한다. 흡연자의 경우는 대부분 비흡연자에 비해 보험료가 크게 높아진다. 비흡연자라고 해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1등급과 4등급 정도의 보험료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생명보험의 건강검사는 사실상 병원에서 받는 정기검진과 별 차이가 없다. 혈압 측정,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으로 이뤄지는 검사 과정은 보통 사람이 병원에서 수백 달러씩 지불하고 받는 검사와 다를 바 없지만 검사 비용을 보험회사에서 부담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만일 모든 심사 과정이 끝나고 보험 가입 신청자가 보험 가입을 취소한다고 해도 검사 비용에 대한 지불 의무는 없다. 근래 들어 이전에 가입해 놓은 기간형 생명보험은 물론이고 배리어블 종신형 보험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게 되는데 이 가운데는 페이먼트를 줄이기 위해 보험을 변경하려는 분들이 적지 않다. 이런 경우 필자는 일단 자신의 정확한 보험료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한다. 다시 말해 일단 플랜을 정하고 신청서를 내서 건강검사를 받아본 후 나오는 건강 등급에 따라 보험 변경 여부를 최종 결정하면 된다는 얘기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건강은 나빠지기 마련’이라는 평범한 진리다. 생명보험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조금이라도 젊고 건강할 때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현명한 자세다. ▶문의: (213) 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건강 생명보험 가입 건강 등급 건강 상태
2026.08.05. 22:14
매년 7월이 되면 401(k) 플랜을 운영하는 회사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Form 5500 제출 여부다. 401(k) 플랜을 운영하면 직원들의 기여금을 매 페이롤마다 정확하게 납입하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 관리 업무가 발생한다. 그중 매년 한 번 처리해야 하는 중요한 보고 의무가 Form 5500이다. Form 5500은 401(k) 플랜의 기본 정보와 참가자 수, 플랜 자산 및 운영 현황 등을 연방정부에 보고하는 연례 보고서다. 회사의 일반적인 법인세 신고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Form 5500의 제출 기한은 일반적으로 플랜 연도가 끝난 후 일곱 번째 달의 마지막 날이다. 대부분의 401(k) 플랜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플랜 연도로 사용하므로 2025년도 Form 5500 제출 마감일은 2026년 7월 31일이다. 회계연도에 맞춰 다른 플랜 연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제출 기한도 달라질 수 있다. 기한 내 제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Form 5558을 통해 제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캘린더 연도 플랜이라면 연장 후 마감일은 보통 10월 15일이다. 다만 레코드키퍼나 TPA가 연장 신청을 대신해 주더라도 실제로 연장이 완료됐는지는 확인해야 한다. 많은 플랜 스폰서가 레코드키퍼나 TPA로부터 Form 5500 패키지를 받으면 제출까지 모두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Form 5500 작성과 정부에 최종 제출하는 것은 서로 다른 절차다. 어떤 업체는 Form 5500 작성까지만 담당하고, 일부 업체는 최종 제출까지 지원한다. 이메일이나 웹사이트에 ‘검토 준비 완료(Ready for Review)’, ‘서명 대기(Ready for Signature)’, ‘제출 준비 완료(Ready to File)’라고 표시돼 있다면 아직 해야 할 절차가 남아 있을 수 있다. 제출이 완료됐다면 이패스트2(EFAST2) 접수 확인서나 제출 확인서를 통해 제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Form 5500을 검토할 때는 회사명과 EIN, Plan Number, 플랜 연도, 참가자 수, 플랜 자산 및 기여금 정보가 회사 기록과 크게 다르지 않은지만 확인해도 충분하다. 특히 직원 기여금이 늦게 입금됐거나 페이롤 자료와 레코드키퍼 기록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관련 내용이 Form 5500에 정확히 반영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레코드키퍼를 변경했거나 플랜을 종료한 경우에도 어느 업체가 해당 연도의 Form 5500을 담당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레코드키퍼, TPA, CPA 또는 플랜 어드바이저가 관련 업무를 지원할 수 있지만, Form 5500이 정확하고 기한 내 제출됐는지를 확인할 최종 책임은 일반적으로 플랜 관리자 또는 플랜 스폰서에게 있다. 따라서 다음 네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첫째, 2025년도 Form 5500이 준비됐는가? 둘째, 누가 최종 전자서명과 제출을 담당하는가? 셋째, 제출이 완료됐다면 접수 확인서를 받을 수 있는가? 넷째,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면 Form 5558 연장은 완료됐는가? Form 5500을 기한 내 제출하지 않으면 DOL과 IRS의 벌금이 발생할 수 있다. 제출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면 즉시 TPA나 담당 전문가와 시정 방법을 상의해야 한다. 401(k) 플랜 관리는 직원들의 기여금을 납입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매년 Form 5500이 정확하게 작성되고 기한 내 제출됐는지 확인하는 것까지 중요한 플랜 관리 업무다. 7월 31일이 다가오고 있다. 아직 진행 상황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지금 레코드키퍼나 TPA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문의: (213) 284-2616 클라우디아 송 /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에셋보험 상식 form 플랜 제출 확인서 제출 기한 플랜 스폰서
2026.07.29. 18:26
Q. 미국에서는 건강보험 가입이 의무인가? A. 그렇다. 2010년 시행된 ACA(Affordable Care Act·오바마케어)는 미국 내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건강보험 가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현재 건강보험 미가입자에게 벌금을 부과하지 않지만, 캘리포니아주는 자체적으로 건강보험 의무가입 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정 요건에 해당하면 주정부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벌금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미국의 의료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다. 응급실 한 번만 이용해도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의 의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예상하지 못한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건강보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할 수 있다. Q. Covered California는 무엇인가? A. ACA에 따라 각 주는 건강보험 거래소(Marketplace)를 운영한다. 캘리포니아주의 공식 건강보험 거래소가 바로 Covered California다. 건강보험은 보험회사에 직접 가입할 수도 있다(Off-Exchange). 그러나 정부 보험료 지원(Premium Tax Credit)은 Covered California를 통해 가입하는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가입 시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자료가 필요하다. -합법적인 체류 신분 증명 -캘리포니아 거주 증명 -예상 연소득 또는 소득 관련 자료 Q. 아무 때나 가입할 수 있나? A. 아니다.결혼, 출산, 영주권 취득, 타주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사, 직장보험 상실 등 일정한 자격 변동(Qualifying Life Event)이 발생하면 보통 60일 이내 특별가입이 가능하다. 이러한 사유가 없다면 일반 가입기간(Open Enrollment)을 이용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의 일반 가입기간은 매년 11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신규 가입뿐 아니라 보험회사 변경, 플랜(HMO, PPO, EPO 등) 변경, 보험 등급(Bronze, Silver, Gold, Platinum) 변경도 가능하다. Q. 정부 보험료 지원은 누가 받을 수 있나? A. 정부 지원 여부는 가구원 수와 예상 연소득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소득이 낮으면 Medi-Cal 대상이 될 수 있으며, Medi-Cal 대상이 아니라도 일정 소득 범위 안에서는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지원금은 연령, 거주 지역, 가족 수, 선택한 보험상품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연소득 얼마까지 지원된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Q. 가입 후 소득이 바뀌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가입할 때는 해당 연도의 예상소득을 기준으로 정부 지원금이 결정된다. 하지만 연중에 소득이 크게 늘거나 줄었거나, 결혼·이혼·출산·가족 수 변화 등이 발생했다면 Covered California에 변경 내용을 신고하는 것이 좋다. 신고된 내용에 따라 정부 지원금이 다시 계산되며, 다음 해 세금보고를 할 때 실제 소득과 비교해 최종 정산이 이루어진다. 지원금을 더 많이 받은 경우에는 일부를 반환해야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적게 받은 경우에는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문의: (213) 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오바마 캘리포니아 건강보험 의무가입 건강보험 가입 캘리포니아 거주
2026.07.26. 14:41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사이버 화폐의 오르내림을 보며 올바른 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특히 보험 분야에서는 과연 은행의 금융상품이 좋은지 아니면 보험상품이 바람직한지 문의해오는 고객들에게 자주 상담을 해주게 되는데 역시 정답은 없다. 그 이유는 반드시 은행상품이 좋다거나 아니면 어뉴이티(Annuity) 또는 생명보험이 좋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의 은퇴자금 준비와 자녀들을 위한 학자금 플랜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자녀의 나이와 플랜의 목적, 그리고 예산 규모와 부모의 재정 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답이 나오고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사자가 만족해야 한다. CD 또는 적금으로 대표되는 은행상품의 장점은 우선 돈의 입출금이 비교적 자유롭고 원금이 처음부터 잘 보존될 뿐 아니라 안전도가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비해 이자율이 낮고 수익에 대한 세금의 의무가 있을 뿐 아니라 생명보험과 같은 부가 혜택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에 은퇴연금 플랜 또는 생명보험으로 대표되는 보험상품의 장점은 수익과 보험 혜택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은행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높으며 세금 유예 혜택으로 인해 복리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1~5년의 단기적으로 볼 때는 투자 효과가 불분명하고 돈의 입출금이 은행에 비해 쉽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따라서 단기간에 돈을 사용할 목적이라면 당연히 은행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투자의 목적이 5년 이상의 장기적인 안목이라면 보험상품도 선택의 여지가 높아진다. 어뉴이티의 경우에는 개인은퇴구좌(IRA)로 활용할 경우, 우선 세금 공제 혜택을 받는 데다 수익에 대한 세금까지 유예되므로 세금 측면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은퇴를 위해서 10년 정도의 기간으로 비교하면 은행상품의 수익을 월등히 앞설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요즘은 학자금 준비를 겸해서 자녀가 어릴 때부터 저축성 생명보험에 가입해주는 부모가 늘고 있다. 특히 자녀가 차후에 가정을 꾸미고 아이를 기르며 살아갈 때 생명보험이 꼭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한 살이라도 이른 나이에 부모들이 자녀의 생명보험을 들어주는 것이 꼭 자녀뿐 아니라 그 이후의 세대들까지 배려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빼놓을 수 없다. 생명보험의 저축성은 세금 유예 혜택이 있는 데다 통상적으로 수익률이 은행 이자를 상회함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은행상품의 수익을 몇 배 정도 앞지르게 된다. 물론 그 수익의 폭이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선택의 여지가 충분하고도 남는다. 모두들 투자를 망설이는 시기라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단기적인 수익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고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한 투자는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자녀가 성장해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다 어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부모가 오래전에 마련해준 보험이 힘이 된다면 이보다 가치 있는 선물이 어디에 있을까.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 과연 금융상품인가 아니면 보험상품인가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이를 가장 적절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적절한 분산 투자일 것이다. 무엇이든 나눠놓으면 그만큼 위험성은 줄어든다. 한곳에 올인하는 행태는 결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없음이다. ▶문의: (213) 503-6565 알렉스 한/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보험 은행 저축성 생명보험 보험 혜택 은행 이자
2026.07.15. 19:01
밴가드(Vanguard)가 발표한 2026년 ‘미국인의 저축 현황(How America Saves)’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61%의 401(k) 플랜이 자동가입(Auto Enrollment)을 도입하고 있으며, 자동가입을 운영하는 플랜의 평균 참여율은 86%에 달한다. 또한 96%의 플랜은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를 기본 투자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직원들이 더 쉽게 은퇴를 준비하고, 더 많은 자산을 모을 수 있도록 플랜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자동 적립률 증가(Auto-Escalation)라는 기능이 있다. 401(k)에 가입하는 대부분의 직원은 입사할 때 적립률을 한 번 정하면 오랫동안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연봉은 매년 조금씩 오르지만 적립률은 그대로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적립률 정체 현상(Contribution Stasis)이라고 부른다. 결국 은퇴자산이 부족한 이유는 투자수익률보다 저축률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 바로 자동 적립률 증가(Auto-Escalation)다. 자동 적립률 증가(Auto-Escalation)는 직원의 401(k) 적립률을 매년 자동으로 1%씩 증가시키는 제도다. 예를 들어 첫해 6%를 적립했다면 다음 해에는 7%, 그다음 해에는 8%로 자동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10%에서 15% 수준에 도달하면 자동 증가가 멈추도록 설계한다. 직원은 언제든지 적립률을 변경하거나 자동 증가를 중단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은퇴자산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는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SECURE Act 2.0은 2025년부터 대부분의 신규 401(k)와 403(b) 플랜에 자동가입(Auto Enrollment)과 자동 적립률 증가(Auto-Escalation)를 기본 기능으로 적용하도록 규정했다. 법에서는 자동가입 비율을 최소 3% 이상으로 시작하고, 매년 1%씩 자동 증가해 최소 10% 이상, 최대 15%까지 적립하도록 설계하도록 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장점은 적지 않다. 자동가입(Auto Enrollment)과 자동 적립률 증가(Auto-Escalation)는 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은퇴 준비를 자연스럽게 돕는다. 또한 신규 직원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행정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SECURE 2.0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기업주들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많은 기업에서는 기업 매칭(Employer Match)을 얼마나 제공할지 고민한다. 물론 기업 매칭은 직원들에게 매우 중요한 복리후생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직원의 기본 적립률(Default Deferral Rate)이 은퇴자산 형성에 기업 매칭(Employer Match)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아무리 좋은 매칭을 제공하더라도 직원이 3%만 적립한 채 수십 년을 유지한다면 충분한 은퇴자산을 만들기 어렵다. 401(k)의 성공은 높은 투자수익률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얼마나 꾸준히 저축했는지, 그리고 그 저축률을 꾸준히 높여 왔는지가 더 중요하다. 매년 1%의 작은 변화는 지금 당장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20년, 30년이 지난 후에는 그 작은 변화가 은퇴생활의 여유를 결정하는 큰 차이가 된다. ▶문의: (213) 284-2616 클라우디아 송/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에셋보험 상식 자동가입 적립률 자동 적립률 자동가입 비율 기본 적립률
2026.07.08. 18:27
MA-PD(Medicare Advantage Prescription Drug Plan)란 무엇인가?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Part C, 즉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플랜을 고려할 수 있다. Part A와 Part B 가입자는 누구나 Medicare Advantage 가입 자격이 있다. 대부분의 Medicare Advantage 플랜은 처방약 보장(Part D)을 포함하고 있어 흔히 MA-PD라고 부른다. MA-PD의 장점은 무엇인가? MA-PD 플랜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처방약 보장 포함, 연간 본인부담금 상한선(Maximum Out-of-Pocket) 제공, 시력검사 및 안경 혜택, 치과 혜택, 보청기 혜택, 침술 서비스, 헬스클럽 또는 운동 프로그램, 교통편 지원, 간호사 상담 서비스, 일부 해외 응급의료 혜택, 다만 제공되는 혜택은 보험사와 플랜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으므로 가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Medicare Advantage는 추가 보험료가 없는가? 대부분의 Medicare Advantage 플랜은 보험료가 월 $0 이지만, 이는 “무료 보험”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가입자는 여전히 Part B 보험료를 계속 납부해야 한다. 다만 Medicare Advantage 플랜 자체에 추가 보험료가 없는 상품이 많으며, 일부 플랜은 별도의 월 보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Medicare Advantage는 언제 가입할 수 있나? 메디케어를 처음 시작할 때 Medicare Advantage에 가입할 수 있다. 이후에는 다음 기간 동안 가입 또는 변경이 가능하다. 연례 가입기간(AEP) 매년 10월 15일 ~ 12월 7일: Medicare Advantage 공개 가입기간(OEP) 매년 1월 1일 ~ 3월 31일: 이미 Medicare Advantage 가입자만 다른 플랜으로 변경하거나 Original Medicare로 복귀 가능 메디케어 보조보험(Medigap)은 언제 가입하는 것이 좋은가? Medigap은 Part B 가입 후 시작되는 6개월의 Medigap Open Enrollment Period 동안 가입하면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보험사에 따라 건강심사(Underwriting)를 요구할 수 있으며, 기존 질병 때문에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Medigap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처음 메디케어를 시작하는 시기에 검토하는 것이 유리하다. ▶알아둘 점 Original Medicare(Part A·B)와 Medigap, Part D를 선택할지, 또는 Medicare Advantage(MA-PD)를 선택할지는 건강 상태, 복용 약물, 선호 병원, 예산 등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플랜이 가장 유리한지는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가입 전 충분한 비교와 상담이 필요하다. ▶문의: (213) 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advantage 메디케어 medicare advantage original medicare 메디케어 보조보험
2026.07.05. 11:33
가주에 사는 주민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지진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세상이 흔들흔들거리는 지진은 참으로 공포스러운 존재고 앞으로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이른바 ‘빅 원’이 가주를 강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거듭 나오면서 이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도 적지 않다. 90년대 후반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노스리지 지역의 지진으로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재산 피해를 입었고 이를 계기로 보험회사들의 지진보험에 대한 자세도 많이 달라졌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보험회사들이 가장 위험도가 높은 보험상품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지진보험이다. 일반적인 사업체 보험이나 개인 자동차, 주택보험의 경우 보험 보상을 해주어야 할 일이 생겨도 해당 가입자로 끝나는 일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지진은 한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수백 년에 한 번 일어난다고 해도 그 한 번으로 보험회사를 존폐 위기에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노스리지 지진 이후 많은 보험사가 지진보험 제공을 중단해서 한때는 지진 주택보험에 가입하고자 해도 보험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정도였다. 그러나 이후 가주 보험국이 이에 대해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면서 현재는 주택 소유주들이 선택 사항으로 지진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가입하고 있는 주택보험 회사가 주정부에서 관리하는 가주 지진국(CEA)이 인정한 17개 보험회사에 속해 있을 경우 주택보험과 함께 가입이 가능하며 이후 첫 주택보험 갱신 때 가입 오퍼를 받게 된다. 그 이후로 매 2년마다 가입 오퍼를 자동으로 받게 되지만 2년이 되기 전에 지진보험에 가입하려면 현 주택보험사에서는 가입이 불가능하므로 지진보험만 따로 취급하는 보험회사를 찾아야 한다. 만약 현재의 주택보험사가 CEA에 참여하고 있지 않아도 해당 회사의 지진보험을 구입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진보험의 보상 조건을 보면 통상적으로 기본적인 보상은 커버리지 A, C, D인 주택 건물 보상, 개인 동산 보상, 추가 손실 보상 혜택 등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주택 건물 보상 한도액은 높일 수 있으나 이외의 보상 조건은 오퍼하는 그 금액으로만 가입이 가능하고 주택 건물 보상 한도액의 15%가 고객 부담 공제 금액으로 책정된다. 다시 말해서 주택 보상 조건 한도액이 실제 가치로 60만 달러라고 가정할 때 지진으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면 고객 부담 금액인 9만 달러를 뺀 51만 달러를 보상받는 것이다. 근래 들어 가주에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각 보험사가 저마다 지진보험료를 인상하는 추세이고 현재 가주에서는 전체 주택 소유주 가운데 12% 정도만이 지진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소유주의 경우 지진으로 공장에 쌓아둔 물품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를 우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리로 된 제품을 창고에 쌓아두었을 때 지진이 일어나 제품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인벤토리 지진보험은 일부 회사가 취급하고 있는데 보험료가 일반 사업체 보험에 비해 비싼 편이어서 가입을 망설이는 한인들이 대부분이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지진 보험 자동차 주택보험 주택보험 회사 주택보험 갱신
2026.06.24. 18:46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사람이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대부분은 투자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401(k)의 기본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실수들이 몇 년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 누적되면서 은퇴자산에 큰 차이를 만든다는 점이다. 첫 번째 실수는 회사의 매칭 기여금(Matching Contribution)을 받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회사가 4%의 매칭 기여금을 제공하고 있는데도 본인은 2%만 적립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결과적으로 회사가 제공하는 혜택의 절반을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많은 사람이 매칭(Match)을 단순한 복지 혜택 정도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연봉이 8만 달러인 직원이 4% 매칭을 놓치고 있다면 매년 3200달러를 놓치고 있는 것과 같다. 투자에서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익은 많지 않다. 매칭은 사실상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하는 투자 수익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실수는 모든 자금을 현금성 상품에 넣어두는 것이다. 시장 하락이 두렵다는 이유로 머니마켓펀드(Money Market Fund)나 스테이블밸류펀드(Stable Value Fund)에만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계좌의 변동성이 적고 심리적으로도 편안할 수 있다. 그러나 은퇴까지 10년, 20년 이상 남아 있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금성 자산은 원금 보존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인 자산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물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랜 기간 401(k)를 운영했음에도 대부분의 자금을 현금성 상품에 두고 있어 투자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사례도 있다. 위험을 피하려다 오히려 인플레이션이라는 더 큰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세 번째 실수는 최근 수익률만 보고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지난 1년 또는 3년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에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과거의 수익률은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 실제로 특정 기술주 펀드나 성장주 펀드에 자산 대부분을 집중해 놓은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상승장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시장이 하락하면 계좌 전체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나이, 은퇴 시기, 위험 감수 성향에 맞는 자산 배분을 구성하는 것이다. 네 번째 실수는 직장을 옮긴 후 이전 401(k)를 방치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직장을 여러 번 옮기는 것이 흔한 일이다. 하지만 퇴사 후 예전 회사의 401(k)를 그대로 두고 잊어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수년 동안 계좌를 확인하지 않거나 계좌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퇴사 후 반드시 돈을 옮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투자 현황과 수수료, 관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은퇴자산은 흩어져 있을수록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실수는 시작을 미루는 것이다. 상담 중 가장 자주 듣는 말 가운데 하나가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시작하겠다”는 말이다. 그러나 은퇴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투자 실력이 아니라 시간이다. 30세에 매달 300달러를 적립하는 사람과 45세에 매달 600달러를 적립하는 사람을 비교했을 때 오히려 먼저 시작한 사람이 더 큰 자산을 만들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복리 효과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투자 타이밍을 고민하지만 은퇴계좌에서는 시장 타이밍보다 시작 시점이 훨씬 중요하다. 401(k)는 단순한 저축계좌가 아니다. 세금 혜택과 회사 매칭, 그리고 장기간의 복리 효과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은퇴 준비 수단이다. 은퇴자산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특별한 투자 비법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기본 원칙을 얼마나 꾸준히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401(k)를 가지고 있다면 오늘 소개한 다섯 가지 실수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내용은 없는지 점검해 보기 바란다. 작은 점검 하나가 미래의 은퇴 생활을 크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213) 284-2616 클라우디아 송/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에셋보험 상식 자산배분 복리효과 투자 수익 현금성 자산 투자 지식
2026.06.17. 18:45
65세가 되면 누구나 메디케어를 받을 수 있나?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정 기간 근무하며 메디케어 세금(Medicare Tax)을 납부한 사람은 만 65세가 되면 연방정부의 노인 의료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에 가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65세 생일이 있는 달을 기준으로 전후 3개월을 포함한 7개월의 초기 가입기간(Initial Enrollment Period)이 주어진다. 현재는 당연한 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메디케어는 1965년 도입 당시 정부가 노인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라는 이유로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이 메디케어가 모든 의료비를 보장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본인 부담금과 보장 공백이 존재하므로 가입 전에 제도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메디케어는 일반 건강보험과 무엇이 다른가? 65세 미만이 가입하는 직장보험이나 개인 건강보험, 그리고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캘(Medi-Cal)은 하나의 보험이 의료서비스 전반을 보장하는 구조다. 반면 메디케어는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Part A : 입원, 요양시설, 호스피스 등 Part B : 의사 진료, 외래진료, 검사, 예방서비스 등 Part D : 처방약 보험 Part C(Medicare Advantage) : 민간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메디케어 대체 플랜 따라서 메디케어 가입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 형태를 선택해야 한다. 기본 메디케어만으로 충분한가? 기본 메디케어(Part A와 Part B)는 의료비 전액을 보장하지 않는다. Part B의 경우 일반적으로 승인된 의료비의 약 80%를 부담하며, 나머지 20%는 가입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한 각종 공제금액(Deductible)과 코인슈어런스(Coinsurance)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메디케어 보조보험(Medigap 또는 Medicare Supplement Plan) 에 가입한다. 보조보험은 상품과 보험사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며 지역과 연령에 따라 월 수십 달러에서 수백 달러까지 다양하다. 물론 보조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기본 메디케어만 유지하면서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을 직접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처방약 보험은 별도로 가입해야 하나? 전통적인 메디케어(Original Medicare)를 선택한 경우 처방약 보장을 받으려면 Part D 처방약 플랜에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 자격이 있는데도 정해진 기간 내에 가입하지 않으면 향후 가입 시 평생 지연가입 벌금(Late Enrollment Penalty) 이 부과될 수 있다. 메디케어 보험료는 얼마나 내야 하나? 일반적으로 본인 또는 배우자가 40분기(약 10년) 이상 메디케어 세금을 납부했다면 Part A 보험료는 무료(Premium-Free Part A) 다. 하지만 근로 기록이 부족하면 Part A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Part B는 대부분의 가입자가 보험료를 내야 하며, 소득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또한 고소득자의 경우 IRMAA(소득연동 추가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다. 보험료는 매년 변경되므로 가입 시점의 최신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Original Medicare(Part A·B)와 Medigap, Part D를 선택할지, 또는 Medicare Advantage(MA-PD)를 선택할지는 건강 상태, 복용 약물, 선호 병원, 예산 등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플랜이 가장 유리한지는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가입 전 충분한 비교와 상담이 필요하다. ▶문의:(213) 387-5000 진철희/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advantage 메디케어 메디케어 가입자 기본 메디케어 medicare advantage
2026.06.14. 20:00
10여년 전에 먼 친척이 보험업을 시작하면서 그의 권유로 저축성 생명보험에 가입했던 토런스의 A씨. 요즘 그는 뭔가 사기를 당한 듯한 느낌에 마음이 편치 않다. 보험 가입 당시에 듣기로는 분명히 보험료를 10년만 내면 더 내지 않아도 보험이 평생 지속된다고 했는데 얼마 전 보험회사로부터 보험료를 몇 년 더 내야 한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더구나 당시 보험을 권했던 친척은 타주로 이사 가고 연락조차 되지 않아 어디에다 하소연할 곳조차 없어 속앓이 중이다. 글렌데일의 B씨는 15년 전 저축형 생명보험에 가입하면서 당시 에이전트가 장담했던 저축 액수에 비해 실제로 저축된 액수가 절반밖에 되지 않아 속이 편치 않다. 가입 당시에는 마치 저축 액수가 보장될 것처럼 설명했던 에이전트는 B씨의 물음에 대해 “저축되는 액수는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보장된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대답이다. 10여 년 전 주식시장의 침체로 종신형 생명보험들의 상당수가 보험 효력이 평생 지속되지 않고 80세를 전후로 중단되는 효력 중단(Lapse)의 위기에 처해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생명보험 가입자들은 자신들의 보험이 위기에 처해져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꼬박꼬박 보험료만 내고 있었다. 이런 경우 하루라도 빨리 효력 중단을 방지하는 보장형(Guarantee) 종신보험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명보험에 가입할 때 잘 알아두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보장(Guarantee)이 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다. 그중 한 가지가 바로 저축성 생명보험의 현금 밸류인데 이는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보험 가입 전 고객들은 보험이 지속되면 현금 밸류가 어떻게 변동될지를 예상한 예견서(Illustration)를 놓고 에이전트의 설명을 듣게 된다. 이 예견서는 보험회사와 에이전트가 앞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예상해서 만든 것일 뿐 결코 그 정도의 수익이 보장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생명보험의 예견서에 10%의 수익률로 20년 후의 현금 밸류가 10만 달러가 된다는 내용이 있다면 이는 10%의 수익률이 꾸준히 계속됐을 때 10만 달러가 된다는 예상치일 뿐 10만 달러가 보장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수익률이 10%에 못 미치면 현금 밸류가 더 적을 것이고 수익률이 이를 웃돌게 되면 밸류도 더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앞서 예를 든 고객의 경우에도 어디까지나 이런 예상치를 바탕으로 보험료 납부 기간을 잠정적으로 예상한 것일 뿐 수익률이 예상치에 못 미쳐 현금 밸류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보험료를 몇 년 더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생명보험에는 보장되는 것과 아닌 것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 보험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옵션 조항인 라이더의 이행 여부 그리고 처음 정해진 보험료 기간성 생명보험의 혜택 기간 등은 보험 계약에 따라 보장되는 사항들이지만 현금 밸류는 보장되지 않는 대표적인 사항이다. 이런 점에서 요즘 각광받는 유니버설 인덱스(Index) 생명보험은 만일의 경우 주식시장이 나빠질 경우에도 현금 밸류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가입자가 늘고 있다. 특히 50대 이후의 생명보험 가입자는 보험 효력을 평생 보장하는 종신형 보험이 안전성 면에서 탁월하다. 현재 종신형 생명보험을 갖고 있는 경우 보험 전문가와 상담해서 보험 효력과 현금 밸류 등을 종합적으로 중간 점검해 보는 것이 미래에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방지하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문의: (213) 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의보장 비보장 생명보험 가입자들 보험 효력과 저축성 생명보험
2026.06.03. 21:22
“보증”과 “보증보험”은 어떻게 다른가? 보증이라는 단어는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스럽게 들린다. 실제로 “보증 잘못 서서 재산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일반적인 보증은 채무자가 빚이나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제3자가 대신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보증보험(Bond 또는 Surety Bond)은 개인이나 지인이 대신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보험회사가 일정한 보험료를 받고 그 책임을 보증하는 제도다. 즉, 계약 당사자가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을 때 보험회사가 채권자에게 손해를 배상하는 구조다. 다만 일반 소비자 보험과는 성격이 다르다. 자동차보험이나 화재보험처럼 “우연한 사고”를 담보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 불이행이나 법적 의무 위반 같은 “인위적인 위험”을 담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증보험은 일반 보험과 무엇이 다른가? 일반 보험은 사고나 화재처럼 우연히 발생한 손해를 보장한다. 그러나 보증보험은 계약자의 채무 불이행, 법령 위반, 불법행위 등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다룬다. 예를 들어 건설업자가 공사를 제대로 마치지 못하거나, 수입업자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거나, 특정 사업자가 법에서 정한 의무를 위반했을 때 피해를 입는 상대방이 생길 수 있다. 이때 보험회사(Surety)가 대신 책임을 부담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보증보험 회사가 최종적으로 손실을 떠안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이다. 보험회사가 우선 손해를 배상한 뒤, 원래 책임이 있는 계약자(Principal)에게 구상권을 행사해 해당 금액을 다시 청구할 수 있다. 따라서 보증보험은 일반 보험보다 금융보증의 성격이 강하다. 보증보험에는 어떤 당사자들이 등장하나? 보증보험에는 일반적으로 세 주체가 등장한다. Principal(주계약자): 계약이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당사자 Obligee(채권자): 계약 이행을 요구하는 상대방 Surety(보증보험회사): 계약 이행을 보증하는 보험회사 예를 들어 건설 계약이라면 건설업자가 Principal, 건물주나 발주처가 Obligee, 그리고 보험회사가 Surety가 된다. 보증보험 가입 시 왜 재무자료나 신용정보를 요구하나? 보증보험은 단순한 사고 보장이 아니라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보험이다. 보험회사는 계약자가 실제로 계약을 이행할 능력이 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본다. 특히 미국의 Surety Bond 시장에서는 개인 신용점수와 재무상태가 보험료 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신용도가 낮거나 사업 실적이 부족한 경우 보험료가 높아지거나 담보(collateral)를 요구받을 수도 있다. 보증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보험료가 계속 비싼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신규 사업자나 처음 보증보험을 가입하는 업체는 보험회사 입장에서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계약 이행 실적이 쌓이고 사고 없이 갱신이 이어지면 신용도가 개선되면서 보험료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일부 경우에는 담보 요구 조건도 완화된다. 즉, 보증보험은 일종의 “신용 이력”처럼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 보증보험은 결국 누구를 보호하는 제도인가? 많은 사람들이 보험 가입자인 사업체를 보호하는 보험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계약 상대방이나 소비자, 정부기관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에 가깝다. 즉, 보증보험은 단순한 보험상품이 아니라 “신뢰를 보증하는 금융 장치”라고 볼 수 있다. ▶문의 : (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insurance 보증보험 보증보험 가입 보증보험 회사 반면 보증보험
2026.05.17. 12:19
90년대 초에 필자가 미국에 이민 왔던 때 한인마켓에서 조카의 과자를 사주었는데 과자가 오래됐는지 기름이 부패한 듯한 냄새가 심해 거의 먹지 못하고 버렸던 기억이 난다. 과자뿐 아니라 라면의 경우에도 오래된 냄새가 나는 라면을 흔히 접했던 때였다. 지금처럼 국내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 아니고 한국에서 수입해 온 것이라 제조한 지 상당 기간이 지난 상태여서 항상 오래된 라면에서 맡을 수 있는 요상한 냄새가 가시질 않았다. 당시에 한국을 방문하면 금방 제조된 그래서 요상한 기름 쩐 냄새가 나지 않는 신선한(?) 라면을 꼭 사서 끓여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에 한국 업체의 생산공장이 있어서 더 이상 그런 걱정은 없다. LA 지역에 사는 한인들은 집 근처 극장에서 한국과 동시에 개봉되는 한국 영화를 보는 시대에 살고 있다. 미국에 사는 한국계 인구가 전국 인구의 0.5%에 달한다고 한다. 얼핏 들으면 적은 듯 느껴질 수도 있지만 200명 가운데 1명이 한국 사람인 셈이니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이다. 이처럼 미주 한인 커뮤니티가 질적·양적으로 급격히 발전해 왔지만 적어도 생명보험 가입 비율과 은퇴 및 상속 플랜의 준비 상황을 볼 때 한인들은 여전히 하위권이다. 또한 현재의 소득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특별히 많은 재산을 벌어 놓지 않은 한 모기지 페이먼트를 비롯한 각종 페이먼트로 빠듯한 살림을 꾸려 가야 하는 것이 또한 미국 생활이다. 이런저런 면을 생각해 볼 때 국내에서 생명보험이나 은퇴, 상속 플랜의 준비는 필수적이며 그중에서도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생명보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내 파산 신청 케이스의 절반 이상이 바로 가장의 죽음이나 장애 상태에서 비롯됐다는 통계는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는 지금 당장의 재산 가치가 몇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평가 가치일 뿐 내 손에 쥔 현금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0여 년 전의 이야기다. LA 근교에서 리커마켓을 운영하고 있던 한 50대 한인이 흑인계 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월 매출만 2만 달러에 달하던 이 리커마켓에 가족들이 달려들어 일했지만 갈수록 매상이 떨어지자 결국 원래 가치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팔아야 했고 지금은 살던 집마저 정리하고 온 가족이 타운 인근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동부의 사립학교 입학을 꿈꾸던 큰아들은 형편 때문에 커뮤니티 칼리지로 방향을 전환했지만 결국 학업을 접었고 평생 살림만 해온 미망인은 식당 주방에 취직해 뒤늦은 고생을 겪고 있다. 특별히 안타까운 점은 이 한인이 갖고 있던 50만 달러의 생명보험이 강도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1년 전에 중단됐다는 것이다. 사용하던 은행을 바꾸면서 보험료 납입이 늦어지고 결국 멀쩡한 보험이 중단됐는데 다시 가입해야지 하며 차일피일 미루다 변을 당했으니 가족들의 억울함은 한층 더할 것이다. 생명보험 상담을 하다 보면 가끔씩 듣는 얘기가 있다. “나 죽으면 무슨 소용 있어. 살아 있을 때가 문제지 죽고 나서야 아내나 아이들이나 다 알아서 살아가겠지” 하는 말이다. 물론 농담 섞인 얘기지만 이처럼 무책임한 말이 없다. 우리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에 많은 열성을 기울이고 있는 것 못지않게 만약에 닥칠지 모르는 불행이나 미래를 위한 준비도 꼭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보험가입 중용성 생명보험 가입 한국계 인구 한국 영화
2026.05.13. 18:31
열심히 일해 모은 은퇴자금이 있어도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앞두고 불안을 느낀다. 이유는 단순하다. 자산의 크기보다 앞으로 그 돈이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버텨줄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은퇴 후에는 그동안 모아둔 자산을 생활비로 바꿔 써야 한다. 이때 시장 상황, 건강 문제, 소득 공백, 예상보다 긴 수명은 은퇴자금의 흐름을 크게 흔들 수 있다. 결국 은퇴 설계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소득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 은퇴 이후 재정을 흔드는 대표적인 리스크는 네 가지다. 첫째는 시장 리스크다. 은퇴 직후 시장이 하락하면 상황은 심각해질 수 있다. 직장에 다닐 때는 월급이 들어오지만 은퇴 후에는 생활비를 위해 투자자산을 인출해야 한다. 이때 자산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돈을 꺼내 쓰면 회복할 원금 자체가 줄어든다. 이를 수익률 순서 리스크(Sequence Risk)라고 한다. 은퇴 초반 몇 년의 시장 충격은 장기 은퇴 계획 전체를 흔들 수 있다. 둘째는 장기요양 리스크다. 나이가 들수록 단순히 오래 사는 것뿐 아니라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기간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고령으로 갈수록 이러한 위험은 높아지고 한 번 장기요양이 필요해지면 그 부담은 개인을 넘어 배우자와 가족 전체의 은퇴 계획까지 흔들 수 있다. 문제는 비용이다. 국내에서 장기요양 비용은 결코 작지 않다. 2025년 기준 전국 중간값으로 너싱홈 개인실은 연간 약 13만 달러, 세미 프라이빗룸도 약 11만 5000달러 수준이다. 결국 장기요양 리스크는 단순한 건강 문제가 아니라 평생 모아온 은퇴 자산을 빠르게 소진시킬 수 있는 재정 리스크로 봐야 한다. 셋째는 소득 공백 리스크다. 많은 사람들이 60대 초중반에 은퇴하지만 소셜시큐리티는 67세 또는 70세까지 미룰수록 유리하다. 그 사이 몇 년간의 생활비를 어떻게 충당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된다. 별도 계획이 없다면 결국 투자자산을 꺼내 쓰게 되고 시장 하락기와 겹치면 부담은 더 커진다. 넷째는 장수 리스크(Longevity Risk)다. 은퇴 후 20년 정도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30년 이상 살아갈 수도 있다. 실제로 건강한 65세 부부 기준으로 둘 중 한 명이 85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90%, 90세까지는 73%, 95세까지도 43%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은퇴 계획에서는 자산이 먼저 고갈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네 가지 리스크의 공통점은 결국 안정적인 소득의 부재다. 자산이 많아도 매달 들어오는 현금흐름이 없으면 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은퇴 설계에서 중요한 것은 자산 축적만이 아니라 소득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 이때 주목할 수 있는 도구가 인컴 어뉴이티(Income Annuity)다. 일정 자금을 활용해 매달 정해진 금액을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받는 구조로 은퇴 후 스스로 만드는 월급이라 볼 수 있다. 시장이 흔들려도 약정된 소득은 유지되므로 생활비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 전 공백 기간을 메우는 데도 도움이 되며 일부 상품은 장기요양 대비 기능까지 포함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자산을 어뉴이티에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핵심은 기본 생활비를 커버할 만큼의 안정적 소득을 확보하고 나머지 자산은 성장과 유동성을 위해 운용하는 균형이다. 은퇴는 단순히 돈을 모아 끝나는 과정이 아니다. 매달 들어오는 소득이 준비될 때 비로소 은퇴는 불안이 아닌 자유가 된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에셋보험 상식 현금흐름 리스크 장기요양 리스크 은퇴 자산 은퇴 계획
2026.05.06. 18:49
자동차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불행이다. 아무리 안전 운전을 한다고 해도 상대방의 잘못으로 인한 사고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일단 사고를 당하거나 내는 경우는 누구나 크게 당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2차 사고는 물론이고 미숙한 사후 처리로 억울하게 사고의 책임을 뒤집어쓰는 일이 없어야 한다. 먼저 사고 시에는 상대편과 시시비비를 따질 필요 없이 제일 먼저 상대편 차의 차량 번호판을 적어 놓고 각자의 운전면허증과 보험 정보를 교환한 다음 주변에 만약 목격자가 있었을 경우 증인으로 세우기 위해 연락처를 받아 놓는 것이 좋다. 간단한 접촉사고일 경우 경찰에게 연락을 해도 사고 현장에 오지 않는 경우가 흔하고 서로 간단히 정보를 교환한 후 각자의 보험사로 사고 보고를 하면 된다. 물론 경찰이 출동해서 사고 전반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할 경우 이 보고서가 가장 큰 기준으로 작용하게 된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전화해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차량 수리를 위한 점검을 실시하는데 차가 있는 곳으로 보험사 직원이 나와 견적을 주고 렌터카 처리를 도와주게 된다. 만약 사고가 크거나 인명 피해가 있는 경우에는 경찰이 출동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리포트를 작성한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과실이라 생각이 들더라도 굳이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필요가 없다. 경찰의 질문에 답만 하고 차량 등록증과 보험 가입 증서를 보여준 다음 경찰로부터 사고의 케이스 번호와 명함을 받아 놓는다. 그리고 차량은 운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견인차를 불러 가까운 견인지나 수리점으로 옮기면 된다. 일단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면 사고 조사 보고서를 가지고 과실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데 명백히 상대방의 과실인 경우에는 먼저 본인의 보험으로 차를 고치게 된다. 이때 본인 부담 공제 금액인 디덕터블을 먼저 지불하고 후에 보험사로부터 이 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그러나 우리 쪽의 과실일 경우에는 디덕터블을 내야 한다. 사고가 나서 견적을 내본 결과 차량 수리비가 자동차 현 시세의 80% 이상에 달했을 경우 보험회사가 ‘토털 로스’로 간주해 차를 고치지 않고 중고차 시세로 보상을 해주며 만약 차를 도난당했을 경우에는 잃어버린 날로부터 30일을 기다린 후 중고 자동차 시세 기준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 자동차 사고가 난 후에는 보험회사나 에이전트에만 모든 일을 미루려 하지 말고 본인이 사고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보험회사의 조사에 협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배상 청구액이 가입된 보상 한도액을 넘게 되면 본인이 모두 내야 하기 때문이며 실제로 고객이 재판에서 패해 보상 한도액을 제외한 나머지 보상액을 모두 부담한 사례들이 적지 않다. 한인들은 사고가 나면 에이전트가 처리를 해주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사고 처리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보험회사는 사고가 난 후 모든 과정을 보험회사와 고객이 직접 의사소통을 하면서 처리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자동차 사고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자세다. 비록 자신이 잘못하지 않아도 다른 차의 움직임에 관심을 두고 차선 변경이나 주차 시 다른 차들의 잘못된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하는 자세가 사고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하겠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자동차 요령 중고 자동차 자동차 사고 보험사 직원
2026.04.23.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