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k) 급여 연동 시스템 180도 통합과 360도 통합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401(k) 플랜 운영에서 급여 연동 시스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오늘은 180도 통합과 360도 통합이 무엇인지, 그리고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보자. 예전처럼 HR 담당자가 손으로 일일이 데이터를 입력하던 방식은 실수가 잦고 비효율적이어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대신 자동화된 시스템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급여 연동 시스템이 왜 필요할까. 401(k) 플랜을 운영하는 회사들의 가장 큰 고민은 정확한 데이터를 제때 관리하는 것이다. 매달 급여를 처리할 때마다 각 직원이 401(k)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회사가 얼마나 매칭해주는지 등의 정보를 401(k) 관리회사에 보내야 한다. 이 작업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수동으로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이 실수하기 쉽다는 점이다. 직원이 10명일 때는 괜찮지만 50명, 100명이 되면 숫자 하나 잘못 입력하는 일이 생긴다. 이런 실수가 쌓이면 나중에 직원이 너무 많이 기여했거나 너무 적게 기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연말에 세무 보고할 때 필요한 자료들을 정리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다. 180도 급여 통합은 급여 시스템에서 401(k) 관리 시스템으로 한 방향으로만 정보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일방통행 도로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매달 반복되는 데이터 입력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해준다는 것이다. 사람이 직접 입력할 때 생기는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직원이 많은 회사들에는 시간을 엄청나게 절약해준다. 예전에는 HR 담당자가 수십 명, 수백 명의 급여 정보를 하나하나 확인해서 입력해야 했는데, 이제는 그런 작업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덕분에 HR 담당자들은 더 중요한 일에 시간을 쓸 수 있게 된다. 하지만 180도 통합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 직원이 401(k)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이번 달부터 기여율을 올리고 싶어요”라고 변경해도, 이 정보가 급여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그래서 HR 담당자가 따로 이런 변경사항들을 확인하고 급여 시스템에 손으로 입력해야 한다. 360도 급여 통합은 180도 통합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방식이다. 급여 시스템과 401(k) 시스템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것이다. 가장 큰 장점은 직원이 온라인에서 기여율을 바꾸면 그 정보가 바로 급여 시스템에 반영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직원 김씨가 “다음 달부터 3%에서 5%로 올려주세요”라고 변경하면, HR 담당자가 별도로 뭔가 할 필요 없이 다음 급여부터 자동으로 5%가 공제된다. 정말 편리하다. 360도 통합은 특히 직원들이 기여율을 자주 바꾸는 회사들에 큰 도움이 된다. 수동으로 업데이트하다가 깜빡하거나 늦어지는 일이 완전히 없어지기 때문이다. 180도와 360도 급여 연동 시스템을 비교해본 결과 둘 다 예전 수동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80도 통합은 기본적인 자동화로도 상당한 개선 효과를 가져다주고 360도 통합은 완전 자동화로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회사 규모와 예산, 그리고 얼마나 완벽한 자동화를 원하는지에 따라 적절한 시스템을 선택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직원들과 회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401(k) 플랜을 운영하는 것이다. 급여 연동 시스템은 그냥 편의 기능이 아니라 이제는 꼭 필요한 기본 도구라는 점을 기억하자.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시스템 급여 급여 시스템 급여 연동 급여 통합
2025.07.30. 17:54
지난 회에 생명보험의 다양한 옵션에 관해 설명했다. 오늘은 다른 옵션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만일 생명보험 가입자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불구가 되었을 경우 보험료 면제 조항(Waiver of Premium Rider)이 있으면 불구가 계속되는 한 생명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험이 계속 지속한다. 여기에는 보통 3~6개월의 대기기간이 있어 장애가 시작되어도 대기기간 중에는 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영구적인 불구로 인정되면 대기기간 동안 납부한 보험료는 돌려받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조항 또한 보험회사에 따라 무료로 제공되기도 하고 소액의 보험료가 추가되기도 한다. 또 40세 미만의 피보험자가 기존의 생명보험 이외 추가로 생명보험을 들기 원할 경우 별도의 심사 없이 보험가입을 허가하는 옵션이 있는 데 이를 보험자격보장 조항(Guaranteed Insurability Rider)라고 부른다. 이 조항에 해당하는 시기는 피보험자가 25세, 28세, 31세, 34세, 37세, 그리고 40세가 되는 생일로 보험가입자는 자신의 기존 생명 보험금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별도의 심사 절차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보험이 20만 달러 생명보험이라면 추가로 가입하는 보험도 20만 달러를 초과할 수 없다. 기간성(Term) 생명보험에 등장하는 라이더로 보험료 환불 조항(Return of Premium)이 있다. 이는 말 그대로 10~30년의 정해진 기간이 지나 보험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그동안 낸 보험료를 모두 돌려받는 조항이다. 기간성 보험의 단점은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보험이 없어진다는 것과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없다는 것인데 보험료 환불조항을 선택하면 이자는 없어도 최소한 보험료 원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월 보험료가 40달러인 기간성 보험에 보험료 환불조항을 추가시키면 보험료가 100달러 이상으로 비싸진다. 이자가 없다고 하지만 보험료가 없어지는 일반 기간성 보험에 다소의 보험료를 추가해 100% 환불 받게 되면 이자를 받는 셈이 된다. 보험기간이 만료되면 목돈이 보장된다는 점과 저축성 생명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한동안 인기를 끌었으나 요즘은 대부분 보험회사가 이 플랜을 없애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현재 생명보험의 옵션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중병 보상 조항이다. 국내 메이저급 생명보험회사들 가운데 2~3개 회사가 가장 적극적으로 중병보상에 대한 옵션 조항을 제공하고 있는 데 이는 말 그대로 암이나 중풍 등 중증질환이 생겼을 경우에 생명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아 치료비 또는 기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이런 조항을 가진 회사들의 보험료가 다른 회사들의 보험료에 비해 훨씬 비쌀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중병보상 조항이 포함된 보험 플랜들은 이 조항을 무료로 포함하고 있어서 따로 보험료를 추가로 내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생명보험 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종류는 더 많이 있으므로 가입 시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옵션 보험료 환불조항 저축성 생명보험 현재 생명보험
2025.07.23. 17:25
Q. 보험은 어떤 경우에 보상받을 수 있나요? 보험은 예측할 수 없는 사고나 재정적 손실을 대비하는 장치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예측 가능한 위험이나 방치된 위험에 대해서는 보상이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위험한 상황을 방치하거나 일부러 위험에 뛰어들었다가 사고가 난 경우, 보험사에서는 보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Q. 불법행위나 고의적인 사고도 보험처리가 가능한가요? 불법행위나 고의적 사고는 보험 보상 대상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고의로 남을 다치게 한 경우 그 책임을 배상책임보험으로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비즈니스 중 실수로 손해를 입힌 경우를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이 있지만, 계약 위반 자체는 보험으로 보상되지 않습니다. Q. 투기적인 위험도 보험 가입이 되나요? 도박이나 내기처럼 결과를 기대하며 위험을 감수하는 ‘투기적 위험(speculative risk)’은 보험 가입 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전쟁, 핵 위험, 산사태 같은 대재난이나 천재지변도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지진, 홍수, 테러 등은 별도 가입이나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Q. 보험금으로 손해 입기 전보다 더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 보험의 원칙은 ‘원상복구’입니다. 사고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사고를 계기로 더 좋은 물건이나 환경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10년 된 소형차가 사고로 폐차되었을 때 신형 대형차로 보상받을 수는 없습니다. Q. ‘재조달가격’과 ‘현 시세’ 보상의 차이는 뭔가요? 보험 가입 시 보상 기준을 ‘현 시세(Actual Cash Value)’로 할지, ‘재조달가격(Replacement Cost)’으로 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 시세는 감가상각이 적용되어 중고품 가치로 계산되고, 재조달가격은 사고 당시 새 제품의 가격을 기준으로 보상합니다. 충분한 보장을 원한다면 재조달가격 기준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보험료가 저렴하면 좋은 보험인가요? 보험료가 싸면 보장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한 보장은 빠지고 가격만 낮춘 상품일 수 있습니다. 우산을 펴보니 작거나 구멍이 나 있었다면 후회스럽듯, 보험도 사고 후에야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가격 비교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와 상담하며 제대로 된 보장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보험 보상 보험 보상 보험 가입 보상 기준
2025.07.20. 19:01
캘리포니아의 은퇴 저축 의무화 정책인 CalSavers는 대부분의 캘리포니아 고용주들에게 직원들을 위한 은퇴 저축 플랜을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1~4명의 직원을 둔 고용주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준수해야 한다. 이러한 의무화 정책으로 인해 많은 소규모 기업들이 직원들을 위한 은퇴 플랜을 찾고 있는 가운데, 복잡한 401(k) 플랜은 부담스럽고 CalSavers 프로그램도 제한적이라면 SIMPLE(Savings Incentive Match Plan for Employees) IRA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SIMPLE IRA는 100명 미만의 직원을 둔 기업에서만 설립할 수 있는 특별한 은퇴 플랜이다. 이 플랜은 복잡한 규제나 높은 관리 비용 없이도 경쟁력 있는 은퇴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기업의 규모가 작더라도 직원들에게 체계적인 은퇴 준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인재 유치와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SIMPLE IRA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고용주의 매칭 기여가 의무사항이라는 점이다. 고용주는 직원의 기여금에 대해 2~3%의 매칭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다른 은퇴 플랜에서는 고용주 매칭이 선택사항인 경우가 많지만, SIMPLE IRA에서는 이것이 플랜의 핵심 요소다. 참여 자격 요건은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 연간 5000달러 이상의 급여를 받는 직원이라면 대부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근속 기간 요건이나 나이 제한도 없어 새로 입사한 직원들도 빠르게 은퇴 플랜에 참여할 수 있다. SIMPLE IRA의 또 다른 매력적인 특징은 즉시 베스팅(immediate vesting)이다. 직원이 회사를 떠나더라도 고용주가 기여한 매칭 펀드를 100% 가져갈 수 있다. 이는 직원들에게 큰 안심을 주는 요소로, 일반적인 401(k) 플랜에서 볼 수 있는 점진적 베스팅 일정이나 복잡한 규칙이 없다. 직원들은 자신의 기여금뿐만 아니라 회사의 매칭 펀드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소유권을 갖게 되어 더 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SIMPLE IRA에서 다른 은퇴 플랜으로 자금을 이전하려면 최초 기여일로부터 2년이 지나야 한다. 이 기간 내에 조기 인출할 경우 일반적인 10% 페널티 대신 25%의 높은 페널티가 부과된다. 이는 직원들이 플랜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하는 인센티브이기도 하지만, 급작스러운 자금 필요 시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기여 방식에서도 유연성을 제공한다. 직원들은 세전 기여(pre-tax)와 로스 기여(Roth) 중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세금 상황에 맞춰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세전 기여는 현재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반면, 로스 기여는 은퇴 후 세금 없는 인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선택권은 다양한 연령대와 소득 수준의 직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해준다. SIMPLE IRA는 캘리포니아의 은퇴 저축 의무화 정책을 충족하면서도 소규모 기업이 복잡한 관리 부담 없이 직원들에게 의미 있는 은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설정과 운영이 간단하면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균형 잡힌 은퇴 플랜으로, 법적 의무를 넘어서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기업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simple ira simple ira 은퇴 플랜 캘리포니아 고용주들
2025.07.16. 17:42
요즘은 물건을 살 때 대부분 여러 가지 옵션을 놓고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사려면 다양한 옵션을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파워 윈도에서부터 선루프, 안전 브레이크, 도난 방지장치에서 오디오 시스템까지 자동차의 다양한 옵션들은 때로는 편리함을 한층 더하고 때로는 차의 안전성을 높여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런 옵션들은 한마디로 소비자의 선택이다. 비록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자신을 위해 꼭 필요한 옵션을 선택하면 본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좋은 선택이 된다. 생명보험에 가입할 때도 다양한 옵션조항들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면 여러 가지로 유익할 수 있다. 흔히 ‘라이더’(RIDER)라고 부르는 생명보험의 옵션 조항은 각 보험회사마다 상세한 혜택과 조건이 다르지만 대략적인 내용과 성격은 비슷하므로 각자의 조건과 보험가입 목적에 따라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가장 일반적인 라이더로 추진 혜택 조항(Accelerated Benefits Rider)이 있다. 이는 불치라고 판단되는 병에 걸렸을 경우 보험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미리 받는 조항이다. 예를 들어 의사가 불치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내렸을 경우, 보험사에 따라 1년 또는 2년 이내의 시한부일 경우에 해당한다. 의료 비용이 비싼 미국에서는 피보험자가 암과 같은 중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면 이 조항을 통해 보험금을 미리 받아 치료 비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추진 혜택 보상금은 보험금의 절반이다. 30만 달러의 생명보험에 가입돼있다면 15만 달러를 미리 받게 되는 것인데 불치병 환자가 이 보상금을 받아 치료를 통해 극적으로 생명을 건진 사례도 적지 않다. 사고사 혜택 조항(Accidental Death Benefit)은 생명보험 가입자가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될 경우, 정해진 생명보험금 이외에 일정 보상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조항이다. 자살이나 전쟁과 같은 특정 경우를 제외한 불의의 사고에 대해 보험금을 2배로 지급하거나 일정액의 보상금을 추가로 주는 조항인데 회사에 따라 10만 달러, 20만 달러 등의 정해진 액수를 지급하는 곳도 있고 보험금의 2~3배까지 주는 곳도 있다. 만일 사고가 난 뒤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나서 사망하는 경우, 보통 90일 이내까지는 사고사로 규정한다. 장애 소득 조항(Disability Income Rider)은 피보험자가 불의의 사고 또는 질병으로 장애 상태가 되어서 일을 할 수 없을 때 정해진 금액을 정해진 기간 받을 수 있는 조항이다. 예를 들어 한 달에 2000달러, 1년에 3만 달러 등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 미리 정해놓으면 장애 상태가 된 후 이 돈을 받게 된다. 운전을 많이 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고려해 볼 만한 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 살다가 암과 같은 위중한 병에 걸렸을 때 일정 금액을 보상받는 중병 보상 조항(Critical Illness Rider)이 있다. 이 조항은 각 질병에 따라 보상금을 정해놓게 되는 데 어떤 보험사의 경우에는 아예 중병 보상 보험을 따로 만들어 놓고 있기도 하다. 또 보험회사에 따라 장기 간호 혜택(Long Term Care Rider)이 포함된 플랜들도 있다. 이는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기 힘든 장애 상태가 왔을 때 장기 간호 비용을 보험금에서 미리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항이다. 이 옵션을 갖게 되면 장기간호보험에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생명보험에 가입할 때도 다채로운 옵션 조항 가운데 자신에게 알맞은 옵션을 골라서 가입하면 훨씬 알찬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옵션 조항들은 거의 모두 추가 보험료를 내야하므로 예산에 맞게 꼭 필요한 라이더를 보험 전문가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라이더 생명보험금 이외 생명보험 가입자 옵션 조항
2025.07.09. 17:52
최근 한국 고액 자산가들의 모임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자녀 상속은 자주 나오는 고민이다.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부모는 한국에서 사업으로 성공했지만, 자녀들은 미국 유학 후 시민권을 취득하고 현지에 정착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국과 미국의 상속세법이 다르다는 점이다. 한국의 상속세 면제 한도는 5억 원인 반면, 미국은 개인당 약 180억 원(2025년 기준)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상속세율과 적용 방식도 서로 달라 단순히 현금을 송금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세금 문제나 법적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 바로 크로스보더 파이낸셜 플래닝(Cross-Border Financial Planning)이다. 이는 자산을 한국에만 집중하지 않고, 미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분산 투자하여 합법적으로 자산을 이전하고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적 접근 방식이다. 해외 자산 이전 방법에는 부동산 투자, 주식, 채권, 생명보험, 은퇴연금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이 칼럼에서는 생명보험과 어뉴이티를 통한 접근법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미국의 해외 생명보험 및 연금 상품을 활용해 자산을 이전하려면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자신의 거주 국가, 국적, 세금 납부 국가 등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동일한 금융 상품이라도 상황에 따라 세제 혜택이나 적용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국 거주 한국인과 미국 거주 한국계 미국인이 같은 미국 생명보험에 가입해도 적용받는 세법은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수익자 지정, 투자 금액, 가입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한국인이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생명보험 가입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한국에서 건강검진 후 가입하는 방법과, 미국을 직접 방문해 가입하는 방법이다. 각 방식마다 시간 효율성이나 상품 선택의 폭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개인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명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 혜택이다. 보험금은 소득세 없이 지급되며, 상속세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보험료를 납입하면서 쌓이는 현금 가치(Cash Value)는 세금 없이 운용되며, 이후 이를 활용할 때도 과세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필요에 따라 현금 가치를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일부 해약해도 세금 부담 없이 유연하게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생명보험은 법적으로 보호되는 자산으로 분류되어 사업 실패나 소송 등의 위기 상황에서도 채권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어뉴이티 연금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들도 증가하고 있다. 즉시연금(Immediate Annuity)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와 장수 리스크 헷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거치연금(Deferred Annuity)은 세제 혜택을 통한 자산 증식에 유리하다. 특히 인덱스 연금(Indexed Annuity)은 주가지수와 연동된 수익 구조로, 시장 상승 시 수익을 얻되, 원금 보장을 통해 하락 리스크를 줄이는 구조여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결국 성공적인 해외 자산이전 및 상속 전략은 투자자의 연령, 자산 규모, 상속 계획, 은퇴 준비 상황, 거주지, 세금 납부 국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출발해야 한다. 생명보험이나 연금을 활용한 자산 이동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한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해외 거주 해외 생명보험 거주 한국계 해외 자산
2025.07.02. 22:28
보험이 꼭 필요한가요? 왜 보험이 중요한가요? 좋은 질문입니다. 실제로 어떤 분들은 “한국에서는 들지 않았던 보험까지 왜 국내에서는 사사건건 보험을 들라고 하느냐”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 한국도 보험이 일상화되었고, 선진국일수록 보험이 더 잘 발달해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 단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심리학자 매슬로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설명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욕구는 생존을 위한 ‘생리적 욕구’이고, 그 다음이 ‘안전 욕구’입니다. 일정 수준의 삶이 안정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신체나 재산, 가족, 일터가 안전하길 원하게 되죠. 보험은 바로 이 ‘안전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제도입니다. 보험이 실제로 우리 삶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요? 보험은 살아가다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마치 그 일이 없었던 것처럼 삶을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 중 도로에 구멍을 만나 덜컹거리거나 차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비 온 날에는 단순한 물웅덩이로 착각해 피해를 보기도 하죠. 만약 누군가가 그 구덩이를 미리 메워주었다면 아무 일 없이 지나갔을 겁니다. 보험은 이런 ‘삶의 구덩이’를 메워주는 제도입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험은 금전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럼 보험에만 가입하면 무조건 보상이 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보험 보상에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보험 가입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에 적절한 관리를 해왔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십 년 된 집에서 배관을 한 번도 교체하지 않거나 지붕이 낡은 채 방치했다가 폭우로 누수가 생긴 경우, 보상에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고 전에 이미 누수나 문제의 징후가 있었음에도 이를 방치했다면 보험금 수령은 더 어려워집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예컨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차피 보험으로 처리하면 되니까”라며 방치한다면 이는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초기에 진화하거나, 신고하고, 가능하다면 귀중품을 빼내는 노력은 상식적인 선에서 해야 할 책임입니다. 보험 가입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보험 계약 시에는 반드시 사실대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만약 고의로 사실을 숨기거나 왜곡할 경우, 나중에 보상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험사는 가입자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아닌 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합니다. 보험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요? 보험은 단순히 돈을 보상받는 제도가 아닙니다. 내일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는 삶에서 나와 가족, 집, 차, 사업체를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안전망’입니다. 예컨대, 사업장에 불이 나 수개월 동안 문을 닫아야 할 경우, 사업체 보험은 수리비뿐 아니라 휴업 기간의 임대료, 직원 급여, 사업주의 생활비까지 보상해 줍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이 원래의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보험이 있다면, 더는 앞에 무엇이 기다릴지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구덩이를 걱정하며 운전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보험은 우리의 인생길을 평탄하게 만들어주는 ‘삶의 복구 시스템’ 입니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보험 최소화 보험 보상 보험 가입자 보험금 수령
2025.06.29. 12:37
풀러튼에 거주하는 올해 49세의 박모 씨는 그동안 미뤄왔던 생명보험 가입을 결심하고, 30년 만기형 생명보험 플랜을 알아보았다. 보장금액 50만 달러를 기준으로 여러 보험사의 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경우 대략 월 130달러 내외의 보험료가 산출됐다. 이 플랜은 30년 동안 보험 혜택이 유지되며, 만기 이후에는 보장이 종료되는 전형적인 기간형(term) 생명보험이다. 그런데 한 보험사의 플랜이 눈에 띄었다. 월 보험료가 144.50달러로 조금 더 비싸긴 했지만 말기 질환이나 불구 상태는 물론이고 롱텀케어(Long-Term Care)에 대한 보장도 포함된다는 점이 특별했다. 생명보험은 일반적으로 가입자가 사망해야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박 씨는, 살아 있는 동안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에 큰 매력을 느꼈다. 가까운 친척이 간병인의 도움을 받느라 평생 모은 재산을 거의 다 써버리는 것을 지켜본 경험이 있었기에 박 씨는 결국 이 플랜을 선택했다. 생명보험을 선택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험료 차이가 크지 않다면 생존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박 씨가 가입한 이 보험플랜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 걸까. 보험료 차이는 크지 않은데, 다른 보험보다 더 많은 혜택을 준다니 의심이 들 수도 있다. 알고 보면 이 플랜은 ADB(Accelerated Death Benefit, 사망보험금 선지급 조항)이 강화된 생명보험이다. 대부분의 생명보험에는 기본적인 ADB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가입자가 향후 1~2년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말기 질환에 걸린 경우, 보험금의 일부(절반 혹은 회사 기준에 따른 한도)를 사망 전에 미리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다. 그러나 박 씨가 선택한 보험은 이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형태다. ADB 혜택을 말기 질환에 국한하지 않고, 중증 질환이나 만성 질환의 경우에도 일정 비율의 보험금을 선지급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박 씨가 선택한 A사의 보험을 예로 들면, 이 회사는 기간형(term)과 종신형(whole life) 보험 모두에 이런 생전 혜택(Living Benefit)을 제공하고 있다. 보장 대상 질병은 다음의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말기 질환(Terminal Illness)은 전문의로부터 24개월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로, 말기암이나 백혈병 등 치명적인 질환이 이에 해당한다. 중증 질환(Critical Illness)은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심장마비, 장기 이식 수술이 필요한 상태, 뇌졸중, 시력 상실, 말기 신부전, 루게릭병(ALS) 등이 포함된다. 만성 질환(Chronic Illness)은 목욕, 옷 갈아입기, 배변, 이동, 배설 조절, 식사 등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기능 중 두 가지 이상을 스스로 수행하지 못해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롱텀케어(Long-Term Care) 상황에 해당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가입자의 신청에 따라 보험사가 생명보험금의 일부를 생전에 선지급하게 되며, 지급되는 금액은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평균 롱텀케어 비용은 월 4000달러에 달하며, 10년 후에는 최소 5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류사회에서는 은퇴 후 장기 요양비로 인해 재산을 소진할 것을 우려해, 별도의 롱텀케어 보험을 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반 생명보험에 조금의 보험료만 추가하면 롱텀케어 혜택까지 포함된 생전혜택형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면, 더 경제적이고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생명보험은 본래 가족을 위한 것이지만, 이제는 자신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대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사망보험금 생명보험 가입 만기형 생명보험 말기 질환
2025.06.25. 19:00
401(k) 플랜에 가입한 직장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투자 옵션 선택이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수십 개의 펀드 목록을 보고 막막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자산 배분, 분산투자, 그리고 투자 기간이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만 이해하면 성공적인 401(k) 투자가 가능하다. ▶자산 배분 자산 배분은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100에서 나이를 뺀 것이 주식 비중’이라는 기본 공식을 활용하되, 개인의 위험 성향에 따라 조정하면 된다. 20~30대는 주식 70~80%, 채권 20~30%로 구성하여 성장 위주 투자를 하고, 40대는 주식 60~70%, 채권 30~40%로 안정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맞춘다. 50~60대는 주식 40~60%, 채권 40~60%로 원금 보전에 중점을 두되,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성향이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채권 비중을 높일 수 있다. Target Date Fund는 투자 초보자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예를 들어 2060 Target Date Fund는 2060년쯤 은퇴할 사람들을 위한 펀드로, 젊을 때는 주식 90% 비중을 유지하다가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채권 비중을 60~70%까지 늘려준다. 이러한 자동 조정 기능 덕분에 별도의 관리 없이도 나이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수 있다. ▶분산투자 분산투자는 “한 바구니에 모든 달걀을 담지 않는” 투자의 기본 원칙이다. 401(k) 플랜에서는 여러 차원의 분산이 가능하다. 분야별로는 IT, 헬스케어,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투자하고, 규모별로는 대형주 70%, 중형주 20%, 소형주 10% 정도로 배분한다. 지역별로는 국내 주식 외에 해외 주식 펀드 15~25%를 포함하면 글로벌 경제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P500 인덱스 펀드를 선택하면 이러한 섹터별 분산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주식과 채권 외에도 부동산 투자신탁(REITs) 같은 대안 투자를 소량 추가하면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대안 투자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5-1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하다. ▶투자 기간 401(k)의 가장 큰 장점은 은퇴까지 수십 년간의 긴 투자 기간이다. 이 시간을 활용하면 복리 효과와 시장 변동성 극복이라는 두 가지 이익을 모두 얻을 수 있다. 복리는 월 500달러씩 연 6% 수익률로 투자할 때 10년 후 8만 달러, 30년 후에는 50만 달러까지 불어난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S&P500은 1년간 보유 시 손실 가능성이 25%지만, 10년 이상 보유하면 손실 확률이 5% 이하로 급격히 줄어든다. 401(k)은 매월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특성상 달러 비용 평균법이 자동으로 적용되어 투자 타이밍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시장 변동으로 목표 자산 배분이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연 1~2회 리밸런싱을 통해 원래 비중으로 조정하고,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는 조기 인출보다는 대출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성공적인 401(k) 투자는 완벽한 타이밍이나 운에 의존하지 않는다.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말고 꾸준한 적립을 통해 안정적인 은퇴 자금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전략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에셋보험 상식 투자 플랜 부동산 투자신탁 투자 기간 대안 투자
2025.06.18. 17:28
기간형(Term) 생명보험은 보험료가 매우 저렴한 대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험이 없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종신형(Permanent) 생명보험은 기간형보다 보험료는 2배 이상 높지만 말 그대로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사망할 때까지 보험이 지속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종신형 보험은 보험 혜택에다저축 효과를 더해놓은 것으로 가입자의 어카운트에 현금가치가 쌓이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기간형 생명보험과 달리 보험료를 내는 스케줄을 가입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다시 말해 보험료를 평생 내는 기본 옵션 이외에 가입자의 요구에 따라 한 번에 내는 싱글 페이부터 시작해서 원하는 기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물론 기간이 짧아질수록 보험료는 올라가게 된다. 보험회사는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보험비용으로 공제하고 나머지는 현금 어카운트에 적립해 이자 또는 투자수익을 발생시킨다. 특히 생명보험의 이자 또는 투자 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생명보험의 현금가치에 대한 수익금은 세금보고 대상이 아니므로 납부하지 않은 세금분에서도 이자 및 투자수익이 차곡차곡 늘어나는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영구성 생명보험을 은퇴계획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물론 처음 몇 년간은 현금가치가 납부한 보험료에 비해 적지만 장기적으로는 현금가치가 높아질수록 이자나 수익의 폭이 점점 커지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구성 생명보험으로는 홀 라이프(Whole Life), 유니버설 라이프(Universal Life), 배리어블 유니버설 라이프(Variable Universal Life) 등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홀 라이프 생명보험은 보험가입 시 보험금과 보험료가 고정되고 가입자는 가입 당시의 계약에 따라 정해진 이자수당을 받게 되며 현금가치는 계속 늘어나 100세가 되면 보험금과 같아지게 된다. 이에 반해 유니버설 라이프는 보험금과 보험료가 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통 보험회사가 3~4% 정도의 이자를 보장해주지만 실제로는 5~7%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으며 가입자의 현금가치가 늘어나면 보험금도 올라간다. 배리어블 라이프는 가입자가 뮤추얼펀드를 지정해 수익을 창출하는 특징이 있으나 주식시장의 동향에 가장 민감한 플랜으로 안정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지난 90년대 후반과 최근의 증시 폭락을 겪으면서 배리어블 생명보험에 가입한 가입자들은 현금가치가 크게 줄어드는 경험을 연이어 겪어야 했다. 물론 역사적으로 볼 때 뮤추얼 펀드의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증가해왔으므로 장기적 시각에서 생각해 볼 일이지만 21세기의 증시전망으로는 다소 불안한 감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다. 최근 관심을 끄는 유니버설 인덱스 생명보험은 500대 우량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S&P500 펀드를 활용해 기존의 유니버설 라이프보다 수익률이 높고 배리어블라이프보다 안전성이 더하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 플랜은 기존의 유니버설 플랜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금에 대한 보장성이 높아 주가 하락에도 큰 손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종신형 종신형 생명보험 라이프 생명보험 기간형 생명보험
2025.06.11. 18:11
Q. 요즘 보험 가입을 고려 중인데, ‘보험사 신용등급’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보험사 신용등급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신용등급은 매우 중요합니다. 보험은 고객이 장기적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기반으로 가입하는 금융상품입니다. 그런데 만약 보험사가 재정적으로 불안정하다면, 막상 사고가 났을 때 보험금 지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우리는 보험사의 ‘신용등급’을 참고하게 됩니다. 이 신용등급을 누가 산정하느냐도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은 전문 평가기관이 매기며,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보험사 신용평가기관으로는 에이엠베스트(AM Best)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무디스(Moody’s),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도 보험사를 평가합니다. 이들 기관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공인 통계평가기관(NRSRO)으로 지정되어 있어, 객관성과 전문성을 갖춘 평가를 제공합니다. 에이엠베스트의 신용등급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이 신용등급을 볼 때는 두 가지 기준이 중요합니다. 재정 건전도와 회사 규모입니다. 재정 건전도(Financial Strength Rating)는 A++부터 D까지 알파벳으로 표시됩니다. A++, A+, A, A-등은 '우량(Secure)’ 등급입니다. B부터 D까지는'불안정(Vulnerable)’ 등급으로 간주합니다. E는 청산 중, S는 평가가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재무 규모(Financial Size Category)는 로마 숫자로 I부터 XV까지 구분되며, 규모가 클수록 XV에 가까워집니다. 예를 들어, X 등급은 약 5억~7억5000만 달러, XV는 20억 달러 이상의 자기자본을 가진 보험사입니다. 일반적으로는 A등급의 재정건전도와 재무 규모 X 이상의 등급이라면 안심해도 됩니다. 신용등급이 A- 이상, 재무 규모가 X 이상이면 안정적인 보험사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능력이 높고, 갑작스러운 금융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재정 체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등급은 대부분의 보험 설계서나 견적서에 명시되어 있으며, 직접 웹사이트(ambest.com)에서도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회사명으로 검색하면 현재 등급뿐만 아니라 긍정적, 안정적, 부정적 등의 전망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급이 낮은 보험사와 계약을 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신용등급이 낮다고 반드시 보험금 지급에 문제가 생긴다는 뜻은 아니지만,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B 이하 등급의 보험사와 계약을 고려 중이라면, 보험 전문가나 설계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문의 : (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신용등급 보험사 보험사 신용등급 보험사 신용평가기관 보험금 지급
2025.06.08. 19:00
많은 회사가 401(k) 플랜을 운영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자산이 있다. 바로 ‘Forfeitures(몰수금)’이다. 이는 직원이 퇴사할 때 완전히 소유권을 획득하지 못한 회사 기여분을 말한다. 많은 경영진이 forfeitures를 단순한 손실로 오해하지만, 사실은 회사가 401(k) 플랜의 운영비용을 줄이거나 직원 혜택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산이다. 특히 2023년 IRS와 재무부가 발표한 새로운 규정안(Proposed Regulation REG-122286-18)은 forfeiture 자산의 관리와 활용에 대해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이 규정은 2024년 1월 1일부터 플랜에 적용되었고 이제 forfeiture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반드시 적시에 소진해야 하는 의무 자산이 되었다. Forfeiture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현실적으로 모든 직원이 은퇴할 때까지 한 회사에 머물지 않는다. 특히 로펌, 컨설팅, 투자은행 등 전문직 업계에서는 평균 재직기간이 3~5년에 불과하다. 만약 회사가 5년 vesting schedule을 적용한다면, 3년 만에 떠나는 직원의 회사 기여분 중 상당 부분이 forfeiture가 된다. 예를 들어 연간 1만 달러씩 회사 매칭을 받던 직원이 3년 후 퇴사한다면 3만 달러 중 60%인 1만8000달러가 forfeit된다. 이런 forfeitures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401(k) 플랜 내 별도 계정에 보관되어 회사가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된다. ERISA의 관련 규정에 따르면, forfeiture는 반드시 플랜 참여자나 수익자의 이익을 위해 사용해야 하며, 회사가 임의로 회수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새로운 규정은 forfeiture 자산을 계획적으로, 적시에 소진할 것을 강조한다. 특히 발생 시점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소진하지 않을 경우, forfeiture는 자동으로 모든 참여자에게 분배되며, 플랜의 자격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또한, 2024년 1월 1일 이전에 발생한 forfeiture 자산은 ‘Transition Rule’이 적용되어, 2025년 12월 31일까지 모두 소진하면 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간주한다. Forfeiture의 활용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회사 기여금 절감(Reduce Employer Contributions)은 회사가 직원에게 제공하는 매칭이나 Non-Elective 기여금을 forfeiture로 충당해 현금 유출을 줄일 수 있다. 2. 플랜 운영비용 충당(Pay Plan Administrative Expenses-Recordkeeping)은 행정비용, 감사 수수료 등 플랜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forfeiture로 처리할 수 있다. 3. 추가 기여금 제공(Increase Benefits In Other Participants Accounts)은 추가 매칭이나 일괄 기여금 형태로 참여자 계정에 분배함으로써 직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4. 직원 재분배(Reallocate Among Participants)는 모든 플랜 참여자에게 일정 기준에 따라 균등하게 나누어주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Forfeiture 금액은 많은 경우 잊히기 쉽다. 특히 연말에 몰아서 정리하다 보면 사용 기한을 놓치기 쉽고, Compliance 리스크가 생기기 때문에 사전에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 대부분의 Recordkeeper는 forfeiture 계정을 별도로 온라인 포털에 표시해주므로, 기업의 HR이나 재무 부서에서는 분기별 잔액 점검과 함께 11월부터는 주간 단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야 한다. 특히 12월 첫째 주까지는 사용 계획을 확정해 실제 소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몰수금 계좌 forfeiture 자산 회사 기여금 플랜 참여자
2025.06.04. 17:57
종업원 상해보험은 위험한 일을 하는 직원이 급여가 높을수록 보험료는 비싸진다. 우선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사무직 직원의 보험 요율은 보다 위험도가 높은 현장 근로자의 요율보다 매우 낮다. 예를 들어 사무직 직원의 보험 요율이 0.5이고 이 직원의 1년 치 연봉이 5만 달러라고 가정할 때 이 직원의 연봉에다 보험 요율인 0.5가 0.5%를 의미하므로 0.005를 곱하면 250달러가 보험료로 산정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현장 근로자의 보험 요율이 5.0이고 연 페이롤이 3만 달러라면 이 근로자의 연 보험료는 30000 x 0.05이므로 1500달러가 되는 것이다. 종업원 상해보험에 가입할 때 사무직 직원이 근로직 직원으로 잘못 카운트가 될 경우 불필요한 보험료를 추가로 내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직원이 한가지 업무가 아니고 여러 가지 업무를 수행한 경우, 해당 직원의 주요 업무가 무엇인지 신중하게 규정해서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다음으로 엑스 모드는 전체적으로 각 업종 및 업체별 사고 발생 기록을 토대로 정해진다. 다시 말해 지난 3년 동안 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사업체의 엑스 모드는 자연히 나빠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 엑스 모드는 1년간의 사고기록이 아니라 3년간의 사고기록에 따라 움직이므로 사업체별로 꾸준히 사업장의 위험도를 줄이고 각종 안전사고를 줄이는 관리 노력이 따라야 한다. 보험사에서는 사고의 규모보다는 사고 발생 빈도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1년에 1건의 사고가 일어나 5만 달러의 보험금이 지급된 회사와 1년에 5건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2만 달러의 보험금이 보상된 회사를 놓고 볼 때 전자는 비록 보험사로 볼 때는 손해가 더욱 크지만 사고 발생의 위험도는 후자에 비해 낮다고 평가하므로 보험료 인상 폭은 오히려 후자가 더욱 커지는 것이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각 업체의 사고 관리에 요령이 필요하다. 상해보험이 있다고 무조건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보험회사에 보상을 요청하게 되면 매년 보험료가 올라가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병원에 가서 간단한 치료만 받고 끝나는 경미한 사고의 경우에는 직장 건강보험이나 회사의 자체 부담을 통해 상해보험 클레임 건수를 최소화하는 관리 요령이 필요하다. 소액의 클레임은 가급적 인근 병원 혹은 의사들과의 사전 협조 체제를 갖추어 빠른 응급조치를 통해 보상 규모가 커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사업주가 보험사에 클레임하기에 앞서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엑스 모드를 줄이는 한 방법이 된다. 두 번째로는 사업장에 일어날 모든 위험을 사전에 파악해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공정 혹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시켜야 한다. 사고가 잦은 경우에는 사업장에 사고방지 대책팀을 보내 조사를 벌이고 이를 토대로 사고방지 대책안을 만들어 시행하는 방법도 있는데 물론 여기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있지만 보험료를 많이 내는 업체의 경우에는 큰 절약의 시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보험 없이 영업을 하다 종업원이 업무 도중에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하면 그 책임을 업주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 위험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치료비 정도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면 다행이지만 만일 장기간의 치료 또는 장애가 뒤따르는 사고가 일어난다면 사업체를 한순간에 접어야 하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보험은 위험 부담을 보험 회사에 넘기는 형태의 계약이다. 보험료가 부담되더라도 안전한 상황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 탄탄한 성공의 조건임은 분명하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상해보험료 종업원 종업원 상해보험 상해보험 클레임 보험료 인상
2025.05.28. 17:45
NAPA(National Association of Plan Advisors) 은퇴 계획 자문가 협회가 매년 나파 서밋(NAPA Summit) 행사를 전국 곳곳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었고 본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 이는 단순한 출장이 아닌 고객사들의 은퇴 계획을 더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가치 있는 투자다. 2011년에 설립된 나파는 401(k)와 같은 직장 기반 은퇴 계획 자문가들을 위한 대표적인 전문 단체로 현재 2만 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나파 서밋은 업계의 선도적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핵심 행사다. 플랜 어드바이저는 기업과 직원들이 은퇴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융 전문가이다. 이는 단순히 투자 상품을 추천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상황에 맞는 종합적인 은퇴 계획을 설계하고 실행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플랜 스폰서)이 법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직원들에게 최상의 은퇴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플랜 어드바이저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기본적으로 시리즈 6, 7, 63, 65와 같은 금융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CPFA(공인 플랜 수탁자 자문가), CFP(공인 재무설계사), AIF(공인 투자 수탁자) 등의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면 더욱 신뢰받는 자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우리는 플랜 어드바이저로서 여러 방면에서 기업에 도움을 준다. 먼저 복잡한 은퇴 계획 관련 법규(ERISA)를 이해하고 준수하도록 안내한다. 이 법규를 어기면 기업은 큰 벌금과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어, 전문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언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기업의 특성과 직원 구성에 맞는 최적의 은퇴 계획을 설계한다. 기업의 규모, 예산, 직원 특성 등을 고려해 맞춤형 계획도 제안한다. 기업이 다양한 투자 옵션을 검토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지원하며, 플랜 스폰서가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객관적인 정보와 분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나이와 목표를 가진 직원들에게 적합한 투자 선택지를 구성하고, 주기적인 벤치마킹과 성과 검토를 통해 필요시 개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플랜 스폰서의 수탁자 의무 이행을 돕는다. 수수료 분석도 우리가 제공하는 중요한 서비스이다. 은퇴 계획에는 여러 가지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 비용이 합리적인지 확인하는 것은 기업의 책임이다. 시장 평균과 비교해 현재 플랜의 비용이 적절한지 판단하고, 필요하다면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에 나파 서밋 2025에 참석하면서 플랜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적절한 모니터링 없이는 아무리 잘 설계된 플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기업들은 현재 운영 중인 기업 플랜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수탁자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는 법적 의무일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은퇴 준비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따라서 우리와 같은 전문 자문가를 통한 2차 검토(second review)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문적인 시각에서의 객관적인 평가는 잠재적인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플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현재의 은퇴 플랜이 최적의 상태로 관리되고 있는지, 비용 효율성은 어떤지, 직원들의 참여도는 어떤지, 그리고 ERISA 법규 측면에서 위험 신호는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와 함께 플랜을 검토하면 불필요한 위험을 줄이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에 꼭 그렇게 하기를 권한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어드바이저 플랜 플랜 어드바이저 플랜 스폰서 공인 플랜
2025.05.21. 17:32
종업원 상해보험(Workers Compensation)은 사업체의 규모를 막론하고 직원이 있는 비즈니스라면 반드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간혹 처음 비즈니스를 오픈한 한인들이 보험료를 아끼려고 종업원 상해보험 가입을 미루다 적발돼 벌금을 물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해당 비즈니스는 단속 공무원의 주 타깃이 되고 적발이 반복될 때마다 벌금이 증가한다. 하지만 이 보험이 없는 업주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문제는 단속과 벌금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운명을 좌우할만한 피해보상 문제다. 종업원들이 일하다 크게 다쳤다고 가정하자 종업원 상해보험이 없는 상태에선 모든 보상문제가 업주의 책임이 되는 데 엄청난 액수의 치료비가 나오게 되면 업소의 문을 닫아야 할 불행한 사태에까지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주 노동법에 의해 누구든지 단 1명의 파트타임 직원이나 스스로 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외부 용역자(sub-contractor)를 고용했을 경우에도 종업원 상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종업원 상해보험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기억해야 할 점은 보험료가 급여 액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는 점과 미리 내는 보험료가 어디까지나 예상 보험료이기 때문에 1년이 지나면 급여의 액수에 따라 재산정한다는 점이다. 가주 노동법에 의해 누구든지 단 한 명의 파트타임 직원이나 스스로 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외부 용역자(sub-contractor)를 고용했을 경우에도 종업원 상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의 산출은 먼저 1년 동안 지급되는 총 급여액에 각 보험사가 설정해 놓은 보험료율(Rate)을 적용해 기본 보험료를 산출한다. 주정부 산하 종업원 상해보험 요율청(Workers Compensation Insurance Rating Bureau, WCIRB)이 매년 각각의 비즈니스 분야별로 정하게되는 위험 기준치인 엑스 모드(Experience Modification, Ex-Mod)가 그 기준이 된다. 여기서 언급한 엑스 모드는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손익률(Loss Ratio)과는 약간 다르다. WCIRB는 각 보험사로부터 가주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사업체들의 지난 3년간 피해 보고서를 토대로 기준치를 만들어 요율의 기본으로 삼게 된다. 보험료는 같은 사업체 안에서라도 사무직 직원의 보험료가 생산직 직원의 보험료보다 크게 낮아진다. 그만큼 업무상의 안전도에서 차이가 난다는 얘기다. 또 같은 생산직도 기계설비를 만지는 쪽과 단순한 포장 파트의 보험료가 또 크게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할 때 직원의 업무 분류를 확실히 하고 가급적이면 가입자에게 유리하게 업무를 분류하는 것도 보험료 절약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엑스 모드와 함께 중요한 것이 해당 비즈니스의 1년 급여다. 종업원 상해보험은 다른 보험과 달리 미리 어느 정도 예견된 1년 치의 보험료를 낸 다음 1년후 급여가 예상보다 올라가면 올라간 만큼의 보험료를 추가로 내야 하고 반대로 급여가 줄면 미리 낸 보험료에서 일정 부분의 환불받는 형식이다. 어떤 사업주들은 종업원의 1년 급여를 터무니없이 낮게 잡아 보험료를 일단은 적게 내지만 1년 후 보험료 정산 때 추가 보험료 문제로 보험사와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고의적인 급여 누락은 보험료를 적게 혹은 많이 내는 이상의 법적인 문제로 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고의적인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통해 연 종업원 페이롤이 급격히 늘어난다든지 혹은 비즈니스가 힘들어져 반대로 페이롤이 급격히 줄어 들 때에는 매월 혹은 분기마다 조정할 기회가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면 된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종업원 보험 종업원 상해보험 추가 보험료 기본 보험료
2025.05.14. 18:16
건강보험 이야기를 할 때 HMO, PPO, EPO라는 용어를 많이 듣지만, 정확히 내용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어떤 유형의 건강보험이 있고 각각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세요. 건강보험에는 여러 유형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HMO, PPO, EPO 플랜이 있습니다. 각각의 플랜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과 보험 혜택의 조건에 차이가 있어, 가입 전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MO HMO 플랜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회사의 네트워크 안에 있는 주치의를 지정하고, 그 주치의가 소속된 의료 그룹도 함께 지정된다는 점입니다. 주치의는 일종의 문지기 역할을 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의 방문을 위한 의뢰서(Referral)를 발급해 줍니다. 예를 들어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먼저 주치의에게 진료를 받은 뒤 의뢰서를 받아야만 같은 의료 그룹 안의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이 경우에만 보험 혜택이 적용됩니다. 주치의의 의뢰서 없이 전문의를 방문하거나 병원에 입원할 경우에는 보험 혜택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다만, 응급 상황에서는 네트워크와 의료 그룹의 제약 없이 가까운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48시간 이내에 주치의에게 통보하고 그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이처럼 이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지정된 주치의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고, 불필요한 의료 서비스 이용을 줄이며, 보험료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PO PPO 플랜은 보험회사가 의사 및 병원과 계약을 맺어 네트워크(Network)를 구성하고, 이 네트워크 내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의료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PPO의 가장 큰 장점은 HMO와 달리 주치의나 의료 그룹의 제한 없이 네트워크 내의 어떤 의사나 병원이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네트워크 밖의 의료기관도 이용 자체는 가능하지만, 보험 혜택이 크게 축소되며 본인 부담이 커집니다. 이러한 자유로운 선택권 때문에, 보험료는 HMO보다 높고, 보험 혜택이 적용되기 전 일정 금액을 본인이 먼저 부담해야 하는 공제금(Deductible)과 본인부담금(Coinsurance) 비율도 더 높습니다. 따라서 PPO는 건강 상태, 선호하는 의료진, 방문 빈도 등에 따라 의료 선택권이 중요한 분들에게 적합한 플랜이라 할 수 있습니다. ▶EPO EPO 플랜은 HMO와 PPO의 중간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HMO와 유사한 점은, 네트워크 밖의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보험 혜택이 전혀 없다는 것이고, PPO와 유사한 점은, 네트워크 안의 의료기관은 주치의 지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종종 EPO가 PPO와 거의 같다고 오해한 가입자들이 네트워크 밖 병원을 이용했다가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EPO는 주치의나 의료 그룹 지정은 필요 없지만, 네트워크 밖에서는 보험 혜택이 없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EPO는 HMO보다 이용 제약은 적고, 보험료는 PPO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 보험은 선택 폭이 더 넓지만, 가입 후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다음 갱신 시기까지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본인 및 가족의 건강 상태와 재정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경험이 풍부한 전문 보험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건강보험 유형 건강보험 유형 건강보험 이야기 보험 혜택
2025.05.11. 11:42
Solo 401(k)는 직원이 없거나 배우자만 직원으로 있는 자영업자와 소규모 사업주를 위한 강력한 은퇴 저축 도구다. 이 플랜의 가장 큰 장점은 사업주가 직원과 고용주 두 역할로 기여할 수 있어 일반 직장인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저축할 수 있다. Solo 401(k)의 핵심 이점은 사업주가 두 가지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직원 자격으로 기여할 때는 최대 2만3500달러 또는 소득의 100% 중 적은 금액을 하면 된다. 50세 이상 추가 기여금(캐치업 기여)은 7500달러, 60~63세 추가 기여금은 1만1250달러다. 고용주 자격으로 기여는 사업체 유형에 따라 소득의 20~25% 추가 기여가 가능하다. 총기여 한도는 50세 미만 7만 달러, 50~59세 및 64세 이상 7만7500달러, 60~63세는 8만1250달러다. 이러한 이중 기여 구조를 통해 자영업자와 소규모 사업주도 대기업 직원 못지않게, 심지어 그 이상의 금액을 은퇴를 위해 저축할 수 있다. 사업체 유형별 기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S Corporation 소유주는 자신에게 ‘합리적인 급여’를 지급하고, 이 W-2 급여를 기준으로 Solo 401(k)에 기여한다. 직원 기여금으로 W-2 급여에서 최대 2만3500달러까지 기여할 수 있고, 고용주 기여금으로 W-2 급여의 최대 25%까지 추가로 기여할 수 있다. 주주 배당금은 기여금 계산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최대한의 기여를 위해서는 적절한 W-2 급여를 설정해야 한다. C Corporation도 S Corporation과 유사한 방식으로 기여한다. 직원 기여금으로 W-2 급여에서 최대 2만3500달러까지, 고용주 기여금으로 W-2 급여의 최대 25%까지 납부할 수 있다. C Corporation의 경우, 고용주 기여금은 기업 비용으로 처리되어 법인세를 줄일 수 있고, 직원 기여금은 개인 소득세를 줄이는 이중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LC는 세금 목적에 따라 기여 방법이 달라진다. Single-Member LLC가 개인사업자처럼 과세한다면, 순 자영업 소득에서 최대 2만3500달러까지 직원 기여금을 납부하고, 순 자영업 소득(자영업세의 절반 공제 후)의 20%까지 고용주 기여금을 납부할 수 있다. LLC가 S Corporation이나 C Corporation으로 과세한다면 각각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 개인사업자는 순 자영업 소득(Schedule C의 Line 31)에서 최대 2만3500달러까지 직원 기여금을 납부할 수 있다. 고용주 기여금으로는 순 자영업 소득에서 자영업세의 절반을 공제한 금액의 20%까지 납부할 수 있다. 법인은 25%지만 개인사업자는 20%이므로 이 차이점을 인지해야 한다. Solo 401(k)는 다양한 유형의 사업체에서 활용 가능한 뛰어난 은퇴 계획 수단이다. 최대한의 기여를 위해서는 S Corporation과 C Corporation의 경우 적절한 W-2 급여를 설정하고, 개인사업자와 LLC는 순 자영업 소득을 최적화해야 한다. 추가로, Roth Solo 401(k) 옵션도 고려해볼 만하며, 이는 세후 소득으로 기여하지만, 은퇴 후 인출 시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사업체 유형에 맞는 전략을 세워 최대한의 세금 혜택과 은퇴 저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사업체 유형별 사업체 유형별 고용주 기여금 직원 기여금
2025.05.07. 21:40
고집 세기로 유명한 풀러턴의 K씨. 생명보험 들어서 누구 좋은 일 시키겠냐며 아내의 설득에도 꿋꿋함을 잃지 않았던 그였다. 수년 전에는 아내가 작은 액수라도 생명보험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보험가입을 권했지만 부부싸움 직전까지 간 기억도 있었다. 그런 K씨의 고집을 꺾은 것은 절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장례식을 치르며 남은 유가족들의 슬픔과 오열이 한풀 꺾이자 바로 닥쳐온 것은 미래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다행히도 그 친구는 생전에 100만 달러의 생명보험에 가입돼 있었고 유가족들은 슬픔을 추스르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었다. 이런 모습은 K씨에게 작은 충격이었다. 만약에 입장이 바뀌었다면 당장 생계 걱정을 해야 할 가족의 얼굴도 머릿속을 맴돌았다.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온 K씨는 월 400~500달러의 예산으로 좋은 보험을 안내해 달라고 했다. 여러 번의 상담 끝에 K씨는 보험 혜택이 평생 지속하면서 저축도 되는 보험금 50만 달러의 평생형 저축성 생명보험을 갖게 됐다. 정해진 보험료는 평생 변동이 없고 저축되는 현금 밸류는 언제든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은퇴연금으로 전용해서 받을 수도 있고 찾아서 쓰지 않으면 생명 보험금에 추가되므로 손해가 없는 플랜이다. 생명보험은 연령과 예산, 그리고 보험가입 목적에 따라 적절한 플랜이 있고 이를 골라 디자인하는 것이 보험 에이전트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20대부터 30대까지 연령층은 주로 기간형보다는 평생형 플랜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경우는 기간형 보험에 가입한다고 해도 보험료가 매우 저렴하지만, 보험이 40~50대에 만료되면 다시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가 크게 높아진다. 물론 평생형 보험료도 저렴한 데다 은퇴 시기인 60대 중반까지 30년 이상의 충분한 수익 기간이 있어 단기적인 주식시장의 등락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장기적인 수익 기간이 가능한 20대와 30대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평생형 플랜이 적합하다. 특히 기본 보험금에 저축된 현금 밸류가 더해지는 플랜을 선택하면 보험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더욱 유리하다. 40대의 경우는 자녀들의 나이와 재정상태를 고려해 평생형과 기간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두 가지 플랜을 혼합해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상속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면 평생형을 선택할 것이고 가족 보호의 의미가 더 크다면 기간형 플랜이 적합할 것이다.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만일 총 보험금 목표액이 50만 달러라면 25만 달러는 평생형으로 25만 달러는 기간형으로 반반씩 가입하는 이른바 ‘분산 가입’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생명보험은 한 가지만 가입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예산과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플랜을 혼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50대 이후의 연령층은 물론 경제적으로 안정된 경우는 평생형 가운데 특히 개런티 종신 보험이 권장되는 데 이 플랜은 저축 효과가 작지만 평생 보험료의 변동이 없이 혜택이 보장되는 것이다. 또 부부가 함께 가입하는 서바이버십(Survivorship)도 가능하다. 특히 생명보험에 롱텀 케어와 중병보상 보험 혜택이 포함되는 플랜을 선택해서 노후대책을 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다. 이처럼 나이와 예산에 따라서 생명보험의 선택 또한 다양하게 변할 수 있으므로 재정상담인을 만나기 전에 미리 보험 가입의 목적과 예산을 대략이나마 정해놓는 것이 만족스러운 생명보험 가입을 위해 바람직하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중병보상 생명보험 하나쯤 평생형 보험료 보험가입 목적
2025.04.30. 18:02
소득이 높아 로스 IRA에 직접 기여할 수 없는 고소득자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이 있다. 바로 ‘백도어 로스 IRA’이다. 이는 직접 로스 IRA에 기여하는 대신, 전통적 IRA에 먼저 돈을 넣은 후 이를 로스 IRA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연봉이 높아질수록 세금 혜택은 줄어드는 것이 현실이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전문직 종사자들에게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열심히 일해 높은 소득을 올리면 올릴수록 다양한 세금 혜택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특히 은퇴 준비의 핵심 도구인 로스 IRA도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접근이 제한된다. 2025년 기준 로스 IRA는 독신 경우 연 소득 15만 달러부터, 부부 합산 신고자는 23만6000달러부터 기여 한도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소득 제한을 우회할 방법은 없을까. 여기서 ‘백도어 로스 IRA’가 해결책으로 등장한다. 소득 제한이 없는 전통적 IRA에 먼저 기여한 후, 이를 로스 IRA로 전환함으로써 고소득자도 로스 IRA의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백도어 로스 IRA를 설정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 방법은 소득 제한이 없는 전통적 IRA에 먼저 돈을 넣고, 이를 로스 IRA로 전환하는 것이다.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연 소득 20만 달러인 김 변호사는 소득 제한으로 로스 IRA에 직접 기여할 수 없다. 그래서 그는 전통적 IRA에 7000달러를 세후 돈으로 기여한다(세금 공제를 신청하지 않음). 그리고 약 2~3주 후, 이 금액을 로스 IRA로 전환한다. 세후 돈으로 기여했기 때문에 이 전환 과정에서 추가 세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김 변호사는 매년 이 과정을 반복하며 꾸준히 로스 IRA 자산을 쌓아간다. 이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 있다. 전통적 IRA 계좌에 기존 잔액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미 다른 IRA 계좌에 자금이 있으면 세금 계산이 복잡해질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401(k) 플랜을 활용한 ‘메가 백도어’ 전환이다. 일부 기업은 401(k) 플랜 내에서 세후 기여금을 자동으로 로스 계정으로 전환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이 방법을 통해 일반적인 로스 IRA 기본 한도(7000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금액을 로스 계정에 넣을 수 있어 더 큰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물론 백도어 로스 IRA는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다. 실행 시 몇 가지 중요한 주의점이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프로라타(Pro-Rata)’ 규칙이다. 이 규칙은 IRA에서 로스 IRA로 전환할 때 세전 돈과 세후 돈의 비율에 따라 세금을 계산하게 한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로스 계정에서 돈을 인출할 때 적용되는 ‘5년 규칙’이다. 첫 기여 후 5년이 지나야 투자 수익 부분을 세금 없이 인출할 수 있다. 백도어 로스 IRA 설정은 일반적인 개인 투자와는 차원이 다른 전문적인 영역이다. 특히 세금 신고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세금 신고 시 Form 8606을 정확히 작성하지 않으면 이중과세의 위험이 있다. 이미 세금을 낸 돈에 다시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금 신고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결국, 백도어 로스 IRA는 복잡한 규칙과 잠재적 함정이 존재하므로, 자신의 재정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정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백도어 로스 로스 ira 백도어 로스 로스 계정
2025.04.23. 18:23
Q: 건강보험과 관련된 주요 용어의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A: 건강보험에 가입하려면 여러 가지 생소한 용어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처음 접하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각 개념을 하나씩 정리해두면 보험을 비교하고 선택할 때 훨씬 수월 해집니다. 아래는 건강보험을 이해하는 데 꼭 알아야 할 주요 용어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보험료(Premium) 보험에 가입할 때 매달 내야 하는 고정 비용입니다. 보험료는 가입자의 나이, 거주 지역, 보험 플랜의 종류, 소득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보험을 실제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매달 납부해야 합니다. 보험료가 낮을수록 부담이 적지만, 일반적으로 공제액이 높고 보장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공제액 (Deductible) 연간 기준으로, 보험사가 비용을 부담하기 전에 가입자가 먼저 부담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공제액이 1500달러인 경우, 그 금액만큼의 의료비는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하며, 그 이후에야 보험이 의료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합니다. 정기검진이나 예방접종과 같은 일부 기본 서비스는 공제액과 무관하게 보험이 바로 적용되기도 합니다. ▶코페이/공제진료비(Copayment) 의사 진료나 처방약을 받을 때마다 지불하는 정해진 금액입니다. 일반 진료에 대해 30달러, 전문의 방문은 50달러의 코페이를 설정해두는 플랜이 많습니다. 이 금액은 공제액과 별개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공동부담금(Coinsurance) 공제액을 다 채운 후, 보험사와 본인이 의료비를 나눠서 부담하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80/20 플랜이라면, 보험사가 전체 의료비의 80%를 부담하고,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이 구조는 병원비가 큰 경우에 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대 본인 부담 한도(Out-of-Pocket Maximum) 연간 기준으로 본인이 부담해야 할 모든 비용의 최대치를 말합니다. 공제액, 코페이, 공동부담금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입니다. 이 한도를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보험사가 100% 부담합니다. 이 한도는 가계의 예산을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주치의(PCP·Primary Care Physician) 기본적인 건강 문제를 관리하는 의사로, 대부분의 HMO 및 POS 플랜에서는 반드시 지정해야 합니다. 주치의는 건강 상태를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필요 시 전문의를 소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문의 (Specialist) 피부과, 심장내과, 정신과 등 특정 질환이나 증상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의사입니다. PPO 플랜에서는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지만, HMO에서는 주치의의 추천서를 받아야만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 리퍼럴(Referral) HMO 플랜에서 전문의를 만나려면 PCP로부터 받아야 하는 문서입니다. 추천서 없이 전문의를 방문할 경우 보험 적용이 되지 않거나 진료비 전액을 부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처방약 목록(Formulary) 보험사가 보장하는 처방약의 리스트입니다. 플랜마다 이 목록은 다르며, 약이 목록에 포함되어 있어야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함되지 않은 약의 경우 전액 부담하거나 대체 약을 권유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을 고를 때는 보험료만 볼 게 아니라, 공제액, 코페이, 네트워크 범위, 그리고 최대 본인부담금도 꼭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자주 병원에 가거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료가 조금 높더라도 공제액이 낮고 커버 범위가 넓은 플랜이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건강보험 용어 건강보험 용어 주요 용어들 공제액 코페이
2025.04.20.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