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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전자담배 사용 여전히 만연

뉴욕시 10대의 전자담배 사용이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 전보다 전자담배 사용률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담배 흡연율에 비해서는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6일 뉴욕시 보건국이 발표한 ‘청소년 및 젊은 성인 베이핑’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뉴욕시 공립교 학생 중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비율은 14%를 기록했다. 이는 청소년 흡연율(4%)에 비해 3배 이상 수준으로 높은 비율이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18~24세 청년층의 경우, 전자담배 사용률이 15% 수준이다. 청년층의 경우 담배를 피우는 비중은 2%로, 전자담배 사용률이 7배 이상으로 높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전자담배 사용률이 일반 담배 사용률보다 훨씬 높은 상황에서, 우리는 청소년들이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불법적인 전자담배 제품의 유통업체와 소매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1400개 이상의 불법 매장을 폐쇄하는 조치를 취해 왔다”고 전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일부 전자담배는 일반담배 200개비보다 많은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어 중독되기 쉽고 더 끊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공립교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흑인(14%), 히스패닉(16%), 백인(14%) 등으로 비슷했는데 아시안 학생 이용률만 6%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공립교 학생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7년 17%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에는 소폭 하락했다. 다만 18~24세 청년층의 경우, 전자담배 사용률이 2014년 4%에서 2020년 9%, 2023년 15% 등으로 점차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시 보건국은 “전자담배를 피우는 10대 청소년들 중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48%)이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않는 이들 중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22%)보다 훨씬 높다”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담배 중독 예방 교육 등을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허가받지 않은 전자담배 판매 등을 적발했을 경우 뉴욕시 민원전화 311 등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별 기자전자담배 사용 전자담배 사용률 학생 전자담배 전자담배 중독

2025.06.18. 19:25

[골프칼럼] <2375> 오른손을 사용하라 단…

‘스윙 중 양팔의 이상적인 힘 배분은 50:50’.   50:50으로 양팔을 사용할 수만 있다면 장타에 정확성까지 갖춰 골프의 원초적 고민은 해결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양손에 힘을 고르게 배분하여 스윙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왼손만을 사용해 볼을 칠 수 있을까. 이것 역시 불가능한 이론으로 낭패를 보기 일쑤이다. 50:50의 힘 분배 중, 왼손만 사용하겠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시작하면 백 스윙에서 탑 스윙까지는 무난하다.  그러나 다운 스윙에서 임패트까지는 단 1초도 안되는 ‘눈 깜짝’할 정도의 짧은 시간이라 힘의 분배나 스윙 궤도의 변경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백 스윙과 다운 스윙을 천천히, 즉 ‘슬로우 백’, ‘슬로우 다운’이라는 골프 용어가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임팩트 순간까지 천천히 한다면 이것은 골프 스윙이 아니라 흐느적거리는 춤에 가까워, 강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선 온 몸에 힘을 빼야 한다. 힘이 빠져야 클럽 헤드 무게를 감지, 원심력에 의한 힘을 발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은 오른손으로 정확히 목표 지점을 향해 볼을 치거나 강한 힘을 이용할 수 있다면 굳이 왼손, 오른손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   스윙은 머리 속 이론과 실행에서 큰 차이가 있다. 골프 초보자들에게 오른손 사용은 독약이나 다를 바 없지만 골프 실력이 향상될수록 오른손 사용은 절대적이며 오른손을 사용할 줄 알아야 장타도 생기고 샷에 정확도도 따른다.   ‘오른손을 사용하라’, 단 볼을 치는 순간 왼쪽 팔꿈치를 몸 뒤쪽으로 빼거나 굽어진 상태로 볼만치지 않을 수 있다면 젖 먹던 힘까지 사용해 오른손을 사용해도 좋다.   그러나 아마추어들은 다운 스윙 중 오른손이 너무 강해 상대적으로 왼팔이 굽어지며 몸 쪽으로 클럽을 당기는 문제가 발생한다. 즉, 다운 스윙 중 임팩트에서 팔로스루까지 왼쪽 팔꿈치가 굽어지면 스윙에 역행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른쪽 팔꿈치는 어드레스부터 약간 굽어진 상태로 탑 스윙까지 올라가 잠시 멈춘 다음, 다운 스윙을 시작해 임팩트 순간부터 굽어진 상태의 팔꿈치가 자연스럽게 펴지며 팔로스루로 이어주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다운 스윙 중 오른팔은 몸에서 가깝게 붙어 내려오지만 왼팔은 최초의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그 간격을 유지하며 임팩트까지 오는 것이 좋다.   이는 오른쪽 팔을 몸에 가깝게 하면 1차적으로 ‘아웃사이드 인’ 즉 오른손에 의해 볼을 덮어 치는 제동장치를 설치하는 것과 같다.   2차적으로 다운 스윙과 임팩트때 오른손을 빠르게 감아 돌릴 수 없어, 왼손과 오른손의 힘에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또 한편 오른쪽 어깨가 원래의 위치, 즉 어드레스 때의 위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헤드업을 방지할 수 있고 강한 임팩트까지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오른손 사용 오른손 사용 임팩트때 오른손 왼손과 오른손

2025.06.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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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정부 기기 ‘딥시크’ 사용 전면 금지

뉴욕주가 중국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딥시크(DeepSeek)’ 사용을 정부 네트워크와 기기에서 전면 금지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외국 정부 감시 및 검열 우려를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뉴욕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우리는 국내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주 최고 사이버 보안 책임자인 콜린 애헌도 “뉴욕의 핵심 인프라와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주정부의 보안 및 회복력 전략의 핵심”이라며, AI 기반 보안 위협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딥시크에 대한 규제가 추진되고 있다.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의원과 대런 라후드(공화·일리노이) 의원은 ‘정부 기기에서의 딥시크 금지법’을 발의했다. 이들은 중국 앱이 사용자 로그인 정보를 미국에서 금지된 국영 통신회사인 차이나모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코드를 숨겼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연방 기기에서 중국 소셜미디어 앱 ‘틱톡’을 금지한 것과 유사한 조치로 평가된다.   뉴욕주는 2024년 AI 기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정부 기관이 AI를 활용할 때 개인정보 보호, 위험 관리, 투명성, 공정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   서만교 기자뉴욕주정부 사용 뉴욕주정부 기기 사용 전면 사용자 로그인

2025.02.11. 21:07

“은행 ATM 사용할 때 누군가 과한 친절을 베푼다면 조심하세요!”

 은행의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와 관련된 범죄가 점점 진화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캐롤튼 경찰국은 최근 은행 ATM 기기를 사용하다 사기를 당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캐롤튼 경찰국에 따르면 한 캐롤튼 여성이 ATM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여성이 ATM 사용을 마치고 자리를 뜨려고 하는데 한 남성이 접근해 ATM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으니 다시 카드를 ATM 기기에 넣어야 한다고 여성을 설득했다. 이 남성은 여성을 돕는 척하며 여성이 데빗카드를 다시 ATM에 삽입하려 할 때 이미 자신의 손에 쥐고 있던 가짜 데빗카드와 여성의 데빗카드를 바꿔치기 해 ATM에 삽입했다. 이 남성은 얼렁뚱땅 여성을 돕는 척한 후 여성의 데빗카드를 들고 가버렸다. 그 후 이 여성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여러 소매점에 들러 데빗카드를 사용하려 했지만 카드는 작동하지 않았다. 여성은 자신의 은행으로 가 어떻게 된 영문인지 문의했고, 은행이 데빗카드가 여성의 것이 아닌 가짜 데빗카드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경찰은 여성이 ATM 기기에서 핀(PIN) 번호를 입력하는 것을 남성이 지켜봤다가 여성에게 접근했고, 여성이 혼란한 틈을 타 여성의 데빗카드와 자신이 들고 있던 가짜 데빗카드를 바꿔치기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TM과 관련한 신종 사기 범죄들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ATM을 사용할 때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먼저 카드를 ATM이나 크레딧카드 기계에 삽입할 때는 입구에 이상한 점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입구 주변의 부품이 느슨하거나 불필요해 보이는 부품이 있을 경우, 또는 평상시 사용하던 것과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 경우 그 기기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카드를 삽입한 후 카드를 흔들어보는 것도 좋다. 카드의 정보를 빼내는 데 사용되는 이른바 스키머(skimmer)가 부착돼 있을 경우 카드를 꼽는 곳이 느슨해서 흔들리기 마련이다.   ATM은 가급적 어둡거나 고립된 곳에 있는 ATM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은행 건물 내부나 훤한 곳, 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의 ATM을 사용하는 게 좋다. ATM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핀 번호를 입력할 때 손으로 가리고 핀 번호를 입력하는 게 좋다. ATM 주변에 설치돼 있을지 모르는 몰래 카메라를 통해 핀 번호를 알아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주위을 산만하게 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친절을 베푸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카드 또는 현금을 탈취할 목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ATM 기기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은 지극히 수상한 행동이다. ATM을 사용하는 시간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 ATM에서 시간을 지체할수록 범죄에 노출되는 시간도 그만큼 많아지는 것이다. ATM을 사용한 후에는 영수증 등 흔적을 남겨서는 안 된다. 필요하지 않더라도 영수증은 꼭 수거해서 가져가야 한다. 영수증의 특정 정보가 추후 범죄에 사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보내오는 스테이트먼트의 내역을 주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수상한 내역이 있을 경우 바로 신고해야 한다. 수상한 거래가 이뤄질 경우 은행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데빗카드 계좌를 셋업해 두는 게 좋다. 자신이 실행하지 않은 수상한 거래가 있을 경우 이를 단번에 알 수 있어 좋다. 끝으로 ATM에 접근하기 전 주변을 둘러보고, 어떠한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이 있다고 생각하면 미련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토니 채 기자〉은행 사용 가짜 데빗카드 데빗카드 계좌 은행 건물

2025.02.07.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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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육구 셀폰 규제 세부안] 시작종 울리면 하교 때까지 금지

LA통합교육구(LAUSD)가 내년 2월부터 교내 셀폰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한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에서 실시되는 정책인 만큼 이후 미국 교육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교내 셀폰사용 금지는 내년 2월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LAUSD는 지난 6월 투표를 거쳐 셀폰사용 금지 정책을 통과시켰다. 정책은 LAUSD 학교 1543곳에서 일괄 적용된다. 그중 50여곳은 이미 정책을 시행 중이다.     LAUSD가 공개한 세부 계획에 따르면, 학생들은 교내에서 학교 시작종(Opening Bell)이 울린 시점부터 하교하기 전까지 셀폰사용이 금지된다. 점심시간, 휴식 시간에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학교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할 시, 버스 내에서 셀폰사용은 가능하다.     셀폰사용 금지 방법은 각 학교별로 차이가 있다. LAUSD가 4가지 방안을 제시한 뒤 각 학교가 선택하는 방식이다. 학교들은 오는 12월 겨울방학 전까지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LAUSD가 고안한 가장 단순하고 비용이 안 드는 방법은 학생들 스스로 휴대폰을 책가방 안에 넣어 두는 것이다. 또한, LAUSD는 ▶셀폰보관 잠금장치 교내 혹은 교실별 설치 ▶학생들에게 특수 밀봉 셀폰보관 파우치 제공 ▶교실별 셀폰보관 주머니 설치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셀폰보관을 위해 전원을 꺼야 한다. 무음이나 진동 상태로 휴대폰을 보관할 수 없다.     더불어 학생들은 셀폰외 다른 전자기기 사용도 하지 못한다. 스마트워치도 안 된다. 또 무선 인터넷, 셀룰러 데이터를 이용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소셜미디어에 접속할 수 있는 전자기기도 사용 금지 범위에 포함된다. 이 밖에 LAUSD는 휴대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스마트 안경도 사용 금지 기기로 지정했다.     사용 금지 정책을 위반한 학생은 학교로부터 경고 수준의 처벌을 받게 된다. LAUSD 계획에 따르면, 처음 위반 적발 시 학교 측은 학생에게 구두로 경고를 한다. 이후에도 계속해 어기면 학교 측은 상담사, 부모 또는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하게 된다. 처벌이 가볍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된 가운데, LAUSD는 셀폰압수 등 가혹한 방법보다 유연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셀폰사용이 무조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사용 가능한 일부 예외 상황도 있다.     우선 학생들은 긴급상황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LAUSD는 긴급상황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을 각 학교에 맡겼다. 즉, 학교별로 긴급상황이 다를 수 있으며, 교사나 교직원이 상황별로 긴급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또 건강상의 이유로 셀폰사용이 필요한 학생은 금지 정책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밖에 개별 교육 프로그램, 통번역, 장애 보조 등의 이유로 셀폰사용이 필요한 학생은 정책에서 면제된다.     한편, LAUSD에 이어 가주 정부도 교내 셀폰사용 금지 조치(AB3216)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교내 셀폰사용 금지가 가주 전역으로 퍼질 상황에 놓이자 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본지 9월 25일자 A-2면〉. 학부모와 교사들은 교내 셀폰사용 금지에 동의하는 반면, 학생들은 셀폰기능이 학교생활에 여러 도움을 준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교내 셀폰 사용 전면 금지…내후년 7월까지 정책 마련 김경준 기자18일자 휴대폰 사용 휴대폰 사용 사용 금지 교내 휴대폰

2024.11.17. 19:34

NJ 야외 가스 토치 사용 금지

뉴저지 환경보호부(the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s, DEP)가 23일 화재 예방을 위한 3급 제한(The Stage 3 restrictions prohibit all fires)을 발령함에 따라 주 전역서 가스 토치나 등유 사용이 금지된다. 대상은 주 전역 모든 곳으로, 사유지도 포함한다.   이날 DEP에 따르면, 프로판·천연가스·전기로만 사용되는 고정된 스토브에서만 불을 피울 수 있다. 나무와 숯으로 불을 피우는 것도 금지된다.   DEP는 향후 20mph 이상의 돌풍과 매우 낮은 습도가 예상됨에 따라 조치했다.   앞서 주는 지난 17일 가뭄 경고를 내렸다. 이에 따라 물 공급도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개월간 주는 평균 이하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물 부족 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금지 조치도 따를 수 있다. 가뭄 경고는 2022년 8월에 발효돼 12월 해제된 바 있으며, 비상 선언은 2022년 3월에 발효돼 2023년 1월에 풀린 바 있다.   DEP 산불 진압을 위해 600갤런의 물을 투하할 수 있는 항공 장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 전역에선 올해만 834건의 산불이 발생해 6715.5에이커의 산림이 소실됐다. 강민혜 기자사용 야외 사용 금지 가스 토치 야외 가스

2024.10.24. 21:20

[건강 칼럼] 남성호르몬제 사용에 관하여

한때 여성호르몬은 갱년기 여성에게서 젊어지는 약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하지만 여성호르몬을 오래 사용할 경우에 유방암이나 심장병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여성호르몬의 사용이 크게 감소했다.     우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의 정세관에서 만들어진다. 테스토스테론은 일생동안 생산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 수치가 줄어든다.     남성호르몬에 관한 연구 결과 남성도 여성의 폐경기와 같은 단계를 거친다. 이때 고환의 위축과 함께 남성호르몬 생산이 감소하면서 근육의 위축이 온다. 성기능의 감퇴가 동반되며 더 나아가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노년기 남성에서 남성호르몬 제재의 사용이 증가되어왔다.   70대 중반의 남성 김모씨는최근 들어 부쩍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또 성기능이 많이 떨어져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성관계를 가질 수 없었고 성욕도 현저히 저하됨을 느꼈다. 주위에서 남성호르몬 제재를 사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서 병원을 찾아왔다.   남성호르몬은 오랫동안 노년기 남성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다만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효과도 임상연구를 토대로 확인된 바가 없었기 때문에 혈중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저하된 경우에만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남성호르몬 연구결과를 보면 노인들에게서 성기능을 향상해주는 반면, 보행능력이나 근력증가에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불분명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남성호르몬에 대한 수요는 3배가 증가했다. 2018년도에는 그 비용이 미국 내에서 2400억 달러에 이르렀다.     하지만 최근 식품의약국(FDA)에서 남성호르몬 사용과 심장병의 연관성을 제기하면서 미국에서 사용이 감소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년간 미정부 주도로 남성호르몬 사용에 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연구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연구는 65세 이상 남성중에 남성호르몬이 현저히 낮은 경우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호르몬 사용 남성들은 성기능과 성욕이 크게 증가되었지만 보행거리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보행속도는 약간의 증가를 보였다. 또 남성호르몬을 사용하면 정력이나 피로도는 차이가 없지만, 우울 증상은 호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가 남성호르몬에 대한 첫 번째 대규모 임상연구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문제가 있어 보인다. 첫째, 이 연구가 제약회사가 연구비를 지원했다는 것이다. 둘째,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부작용을 중점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셋째, 연구대상의 60%가 비만이었는데 체중조절만 해도 남성호르몬 혈중수치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최근에 미국 내 미디어를 크게 장식한 남성호르몬의 성기능 증가 기사에 관해서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부작용에 관한 연구가 아직 결론 나지 않은 단계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남성호르몬 효과에 대해 일부 임상 결과만을적용하는 것은 섣불러 보인다. 정확한 결론을 내리려면 폐경기 여성에 관한 여성호르몬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수년간에 걸친 대규모 임상연구가 필요하다.   ▶문의:(213)383-9388 이영직 원장 / 이영직 내과건강 칼럼 남성호르몬제 사용 남성호르몬 사용 남성호르몬 연구결과 남성호르몬 혈중수치

2024.09.10. 19:16

가주 공립학교 셀폰 사용 제한 통과…의회, 셀폰프리 법안 최종 의결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에서 학생의 셀폰 사용을 제한하고,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규제하는 법안이 가주 의회에서 통과됐다.   CBSLA에 따르면 지난 28일 가주 의회는 학교 셀폰프리 법안(Phone-Free Schools Act, AB3216)을 최종 의결했다. 법안은 개빈 뉴섬 지사가 서명하면 발효된다.     가주 하원 조쉬 후버 의원(공화, 7 지역구)이 발의한 이 법안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의 지지를 받았다.     법안은 각 카운티 교육구와 차터스쿨에서 교직원이 필요할 경우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학생들은 수업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락커 또는 봉인된 주머니 등에 보관해야 한다. 교직원은 의료지원 등 응급상황에 따라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할 수 있다.     다만 법안은 2026년 7월 1일까지 1차 시행하되, 각 교육구는 5년마다 스마트폰 규제 정책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LA통합교육구(LAUSD)는 2025년 1월까지 스마트폰 규제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가주 의회에서는 AI 규제법안(SB 1047)도 통과됐다. 뉴섬 지사는 9월 말까지 서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법안에 따르면 AI 개발사에 자사 기술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확인하는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AI 기업들은 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에 1억 달러 이상 들어간 경우 등에는 안전성 테스트를 해야 한다.   AI 시스템이 다수 사망이나 5억 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합리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AI 통제가 어려울 때 작동을 멈추게 하는 ‘킬스위치’(kill switch)를 도입해야 한다.   기업이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가주 법무부 장관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공립학교 사용 사용 제한 ai 규제법안 스마트폰 사용

2024.08.29. 20:43

OMNY 사용 확대…MTA, 버스 뒷문에도 설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무임승차 방지를 위해 2022년 5월부터 뉴욕시 버스 뒷문 승차를 막은 가운데, ‘옴니(OMNY)’ 시스템 확충 덕분에 오는 9월부터 뒷문 승차가 가능해진다. 무임승차가 빈번한 등하교 시간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옴니 리더기를 뒷문에도 설치하자는 제안이 나온 덕이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20일 회의를 통해 “옴니 리더기를 버스 뒷문에 설치하면 문제는 쉬워진다”며 “특히 학생 메트로카드가 그렇다”고 했다.   이에 따라 MTA는 협업사인 큐빅(Cubic)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기 전인 오는 9월 전 학생 메트로카드를 옴니로 일괄 이괄해 등하교 시간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무임승차 현상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날 MTA에 따르면 이 같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옴니 확장안은 ▶2026년 초까지의 LIRR·메트로노스의 현장 매표소 및 트레인타임(TrainTime) 앱과의 상호작용 활성화 ▶올해 말까지 기존 150만명의 메트로카드 보유자, 옴니카드로의 전환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사용 확대 사용 확대 무임승차 현상 무임승차 방지

2024.05.21. 20:57

3월 신용카드 사용, 2월의 42% 수준

소비자 신용이 3월 들어 훨씬 느린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월 소비자 신용이 연간 1.5% 증가해 전월 3.6%에서 둔화됐다고 밝혔다.   총 소비자 신용은 3월에 63억 달러 증가해 전월 150억 달러에 비해 큰 폭 둔화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는 148억 달러로 이마저도 크게 밑돈 수준이다.   세부 사항을 보면 3월의 신용카드 대출은 0.1% 증가해 2월 9.7% 증가에서 크게 둔화됐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학자금과 자동차 대출을 포함한 비리볼빙 대출은 지난 2월 1.4% 증가한 후 3월에 2% 증가했다.   윌 컴퍼놀 FHN 파이낸셜의 매크로 전략가는 “소비자 대출의 급격한 감소는 위험 신호”라면서도 “소비자 건전성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을 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신용카드 사용 신용카드 사용 신용카드 대출 소비자 대출

2024.05.08. 19:58

“김백규 씨 기부 1만5000불, 밀린 세금 납부에 사용했다”

  34대 애틀랜타 한인회가 진 빚 여파가 36대 한인회(회장 이홍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인회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초에 받은 1만5000달러 기부금이 세금 납부에 사용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홍기 회장은 최근 김백규 한인식품협회장으로부터 2022년 1월에 받은 1만5000달러 기부금의 사용처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고자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34대(회장 김윤철)에서 35대(회장 이홍기)로 넘어온 부채 내역을 다시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34대 한인회는 각종 세금, 공과금, 코리안 페스티벌(2021년) 참여 업체 미지급금 등 부채가 총 12만5200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36대 한인회 이사회 수석부이사장이자 35대 대내담당 부회장을 맡았던 홍육기 씨는 이날 “2020~2021년 동안 한 번도 재산세를 내지 않았더라. 공과금도 밀려있었다”고 말했다. 귀넷 카운티와 노크로스 시 세금은 모두 1만933달러, 공과금은 7146달러로, 35대 한인회는 전 대에서 넘어온 부채를 변제할 의무는 없지만, 한인회관을 지키기 위해 1만8000달러가 급하게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백규 한인식품협회장이 1만5000달러를 한인회에 기부하며 밀린 세금을 낼 수 있었다고 한인회 측은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기부금 사용 한인회 이사회 김백규 한인식품협회장 이때 한인회관

2024.04.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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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사용중 부상 급증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팬데믹 후 2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중 발생한 사고는 밀레니얼 세대에서 가장 많았다.   26일 과학저널 ‘스터디 파인즈(Study Finds)’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전국서 벌어진 전자기기로 인한 부상 중 스마트폰으로 인한 것이 2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앞서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전선에 걸려 넘어지거나 물건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는 등의 경우가 늘어났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얼굴, 머리를 다치는 경우도 흔했다. 또 ▶걷기 ▶대화 ▶문자 메시지 보내기 ▶충전하기 등의 행위를 통해 다친 일도 늘어났다.   특히 ▶문자 메시지 보내기 ▶대화하기는 각각 334건, 333건에 달할 정도로 잦았다. 걷다가 다친 경우도 281건으로 3위다.   연구진은 부주의하게 스마트폰만을 활용하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다 다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텔레비전을 옮기다 떨어뜨리는 등의 이유로 부상을 입은 이들은 30%다. ▶비디오 게임 ▶컴퓨터 사용 중 신체의 불편을 호소한 이들도 늘어났다. 연구진은 장시간 컴퓨터를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사용하다 가슴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례를 특히 주목했다.   원격근무가 늘어나며 랩톱을 떨어뜨려 멍이 들거나 손목 부상을 입는 일도 사례로 추가됐다.   연구진은 국립전자상해감시시스템(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이 지난 10년간 ▶성별 ▶연령 ▶연도 ▶신체부위 ▶진단명별로 부상 정도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전자기기 사용 부상 급증 컴퓨터 사용 손목 부상

2023.12.26. 17:44

‘선구매 후결제’ 사용 급증…3명 중 1명 ‘연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의 ‘선구매 후결제(BNPL·Buy Now Pay Later)’ 사용이 가파르게 늘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각각 지난달 24일과 27일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때 온라인 매출의 7.2%가 후불결제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25%나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일정액을 나눠 낼 수 있다는 점과 크레딧 점수에 영향이 없다는 장점과 크레딧점수가 낮아도 사용에 지장이 없다는 장점에 BNPL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금리로 가계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팬데믹 때의 초과 저축이 고갈되면서 BNPL 이용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들은 ▶연체료 ▶과소비 ▶반품상품에 대한 청구 ▶중복결제 ▶어려운 환불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특히 할부 납부 기간을 놓치면 자칫 연체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 BNPL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무이자로 금액을 분할 상환할 수 있지만, 납부 기한을 놓치면 연체료가 붙는다.     일례로 애프터페이와 어펌, 클라나 등은 최대 2만5000달러를 제공하지만, 연간 이자율은 0~36%다. 크레딧카드의 연평균 이자율 21.19%와 비교하면 최대 14%포인트 이상 높다.     더욱이 크레딧점수가 낮아도 이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높은 연체료를 낼 수 있지만, 크레딧점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 소비자 권익 옹호 단체 관계자는 “할부로 구입하면 큰돈이 들지 않는다고 착각할 수 있다”며 “문제는 할부가 쌓이다 보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빚이 늘어날 수 있고 할부를 체납하면 연체료까지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재정적 부담에 더해서 사용 불만도 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소비자금융보호국(CFPB)과소비자보호기관베터비즈니스뷰로(BBB)는 반품 상품 청구에 수백 건의 불만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중복 결제 문제도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소비자가 물건을 반품했지만, 할부금이 청구됐거나 중복으로 결제된 돈을 돌려받는데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많았고 처리 기간도 몇주에서 몇 달 이상 걸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한편, CFPB의 설문조사에서 BNPL 사용자의 약 3명 중 1명은 상환 기간을 놓치거나 빚을 상환하기 힘들어했다. 또한, 사용자 4명 중 1명(22%)은 서비스 가입을 후회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후결제 사용 사용 급증 연체료 폭탄 사용 불만

2023.12.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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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일반 안약 26종 '즉각 사용 중지' 발표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안약 26종에 대해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즉각 사용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FDA는 30일, 이들 안약 제품은 제조 현장에서 비위생적인 환경 조건이 발견됐다며 만약 사용하고 있다면 즉각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안약 제품은 모두 6개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며 해당 브랜드는 CVS 헬스, 리더(Leader), 럭비(Rugby), 라이트 에이드(Rite Aid), 타겟 업&업, 벨로시티 파르마이다.   이들 제품은 현재 모두 리콜되고 있다.   FDA 관계자는 이번에 리콜된 안약을 사용할 경우 안구 감염을 통해 시력 상실은 물론 심지어 실명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FDA가 직접 이와 관련한 건강보고서를 받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안약 사용 사용 중지 일반 안약 이들 안약

2023.10.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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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학생들 마약 사용 심각하다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학교에서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급증하자 뉴욕시 교사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24일 뉴욕포스트는 “2022~2023학년도 뉴욕시 학생의 불법 마약, 알코올, 규제 약물 소지 및 무단 사용 비율이 전년도 대비 17% 증가했다”며, “학생들이 수업 전후 규칙적으로 마리화나를 피우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퀸즈 어거스트마틴고등학교 교사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교내에서 마약을 사용하는 학생들을 거의 매일 본다”며, “눈이 충혈돼 있거나 나른한 상태를 보이는 등 마약에 취한 상태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등교 전, 수업 전, 점심시간, 하교 후 등 시시때때로 마리화나를 피우는 학생들로 인해 교실에 마리화나 냄새가 진동한다는 설명이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 20일 학교 현황 관련 연설에서 “뉴욕시 전지역에 퍼진 불법 마리화나 상점으로 인해 학생들의 마리화나 사용 문제가 심각해졌다”며, “등굣길에 위치한 마리화나 가게들이 매일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전했다.     등교 시 교문에서 금속 탐지기 검사를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플라스틱 베이프를 활용해 이를 통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퀸즈 어거스트마틴고등학교 11학년 학생은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화장실에서 마리화나 혹은 전자담배를 피운다”며, “플라스틱 베이프를 사용하면 금속 탐지기에 걸릴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 불법 마리화나 상점이 상당히 많음에도 제대로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뉴욕주가 올여름 불법 마리화나 판매 근절을 위해 불법 판매 업소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학교에서까지 실효성을 발휘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주의원들은 지난달 마리화나 흡연 후 적발된 21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와 함께 마리화나 전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마약 사용 마리화나 사용 불법 마약 불법 마리화나

2023.09.25. 19:37

[보험칼럼] 치과보험 이해와 바른 사용

치과보험은 보통 기업체를 이용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개인이 따로 가입할 수도 있지만, 그룹 치과보험에 비해 커버리지가 나쁘다. 통상적으로 치과보험은 건강보험과 달리, 일인당 연간 커버 최대액수에 제한이 있다. 그 액수는 선택한 플랜에 따르는데, 대개 연간 1000달러에서 3000달러까지 커버하는 플랜들을 선택한다.     일반적인 치과보험의 커버리지 행태는 보통 예방적 진료(Type I), 기본적 진료(Type II), 중요진료(Type III) 행태로 나누어진다. 예방적인 진료는 일년에 2번의 스케일링, 엑스레이 촬영, 구강검사 등 말 그대로 치과 질환 방지가 주된 목적인 진료 행위를 말한다. 이것은 보통 본인 부담이 없거나 아주 소액이며 대개 100% 커버된다.     기본적 진료란 아말감 씌우기, 치아공간 유지, 간단한 구강 수술 등이 포함되며 보통 진료비의 80% 정도를 커버하고 나머지 20%는 본인 부담이다. 중요(Major) 진료는 크라운, 보철, 수술적 임플란트 등의 진료를 말하며 이 부문은 본인 부담이 50%, 나머지는 보험사 부담이다. 물론 좋은 치과 보험을 구매하면 보험사가 80% 정도를 부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Plan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싸기 마련이다. 상기 언급한 분류는 보험사마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시 확인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플랜에서 커버하지 않는 미용적 교정치과 혜택은 선택으로 추가 보험료를 내고 구입할 수 있다. 대개는 20세 이하의 소아교정 혜택을 포함하지만 때로는 성인 교정도 포함하는 플랜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클레임이 한 번에 안되고 진료 스케줄에 따르기에 좀 답답한 면도 있다.   임플란트의 경우 어떤 플랜에서는 주요질환으로 항목으로 간주해 커버하기도 하고, 때로는 따로 항목을 구성해 진료비의 50%(최대 2000달러) 등의 행태로 판매되기도 한다. 어떤 플랜은 아예 제외되기도 하기 때문에 본인의 플랜 커버리지 항목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교정과 임플란트 등은 직원 중에서 혜택 볼 가능성이 높다면, 약간 보험료를 더 지급하더라도 구매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으로 유리한 결정이다.   또 주의할 점은 상기의 기본적 혹은 주요 진료 항목은 신규가입의 경우 6개월 혹은 1년 후부터 혜택을 보도록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가입시 이 조건 유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치과보험도 EPO, PPO와 같은 플랜으로 나뉘어 있다. 즉 본인이 선택한 보험사의 치과 네트워크 안에서만 사용가능한 플랜이 있는가 하면, 어느 치과에도 갈 수 있는 플랜이 있다. 당연히 PPO 플랜이 사용시 유리하지만 비싸다.     보험사 선택도 중요하다. 상기 커버리지만 보면 동일해 보이지만, 실제 클레임서 인정하는 액수차이가 크다. 따라서 주위 사용자 혹은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 클레임이 무난하고 까다롭지 않은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 그대로 ‘보험이라고 다 보험이 아닌 경우’를 특히 치과보험 클레임시 경험할 수 있다.     이외 주의할 점은 치과보험사에서 오는 진료혜택 설명서(Explanation of Benefit)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점이다. 일부 치과에선 치료받지 않았거나, 과도한 진료 청구로 자신의 일년치 수혜 금액을 소진해버려 크레딧이 남아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본인의 진료혜택 설명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본인도 모르게 불이익을 당하는 케이스다. 박명근 / 이코노 보험 대표보험칼럼 치과보험 사용 그룹 치과보험 플랜 커버리지 보통 진료비

2023.09.18. 21:21

[택스클리닉] 업무용 주택 사용 경비 Part 2

이번엔 업무용 주택 사용 경비에 적용되는 행정 활동이나 관리 활동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활동에는 고객에게 청구하는 것, 장부 및 기록 보관, 물품 주문, 약속을 설정하는 것, 그리고 주문을 전달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지난 배관공 자영업자의 예시에서 홈 오피스를 배관 사업의 행정 또는 관리 활동에 사용하며, 이러한 행정 또는 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다른 고정된 장소는 없었습니다. 또한 청구서를 다른 회사에서 처리하기로 한다고 해서 주요 사업장으로서 홈 오피스의 자격이 박탈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요 사업장을 포함하여 자격을 충족할 시에 공제가 가능합니다. 업무용 주택 사용 공제 한도 내에서 비용을 공제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기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주요 업무용 장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고객을 위한 회의 장소 기준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홈 오피스는 다른 장소에서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정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집에서 환자 또는 고객을 상대할 경우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집에서 환자 또는 고객과 대면으로 만나고 집의 사용이 사업 수행에 실질적이고 필수적인 것이라면, 집에서 독점적으로 그리고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부분에 대한 비용을 공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기준은 별도 구조 기준입니다. 업무용으로 그리고 정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스튜디오, 차고, 창고 또는 헛간과 같은 별도의 건물 구조에 대한 비용을 공제할 수 있습니다. 구조가 주요 업무 장소나 환자 또는 고객을 만나는 장소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특정 경비는 주택의 업무용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제됩니다. 주택의 업무적 이용 경비를 청구할 수 있는 적격 대상이라면, 이러한 경비의 업무 부분을 사용하여 주택의 업무적 비용 공제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비는 부동산 세금, 공제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이자, 적격 주택담보대출 보험료, 재해 손실입니다.   단, 집을 업무용으로 사용할 때만 공제되는 경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험료, 임대료, 수리비, 공과금 및 서비스, 주택의 감가상각을 포함하지만, 여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주의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부동산 세금 및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대해 이중 공제를 받지 마십시오. 스케줄 C의 세금 및 이자에서 사업 부분에 대한 금액을 신고하는 경우 스케줄 A, 항목별 공제의 개인 부분만 신고해야 합니다. 스케줄 C와 스케줄 A에 신고된 금액은 한 해 동안 지불한 총 이자 및 세금이어야 합니다.   만약 업무용으로 집을 사용했다면 이익을 보고 판매할 때 또는 이익이라고 불리는 금액으로 팔 때 일부 특수한 규칙이 적용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수년 동안 감가상각을 위해 청구했거나 청구했을 수 있는 이득의 일부에 대해 세금을 납부합니다.   재택 사업이 있는 경우 기록 보관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주택을 사업용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공제를 계산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기록한 정보는 반드시 잘 보관해야 합니다.   ▶문의: (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업무용 사용 업무용 사용 업무용 주택 주택담보대출 이자

2023.08.20. 18:00

[사설] 가스 사용 규제 점진적으로

남가주 지역의 상업용 가스 오븐 사용 규제가 마침내 현실화됐다. 주요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배출한다는 이유에서다. 남가주대기정화국(SCAQMD)은 지난 4일 열린 이사회에서 규제안을 통과시켰다. 남가주대기정화국은 가스 오븐이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10년 전부터 규제안 마련을 추진해왔다.     이번 조치로 식당 등은 관계가 없지만 가스버너를 많이 사용하는 식품·제과 업계 등에는 불똥이 떨어졌다. 시설 교체에 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당장 7월1일 기준으로 사용 기간 7년이 넘은 가스오븐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퍼밋을 받아야 한다. 이후 1년 이내에 질소산화물을 배출하지 않는 부품으로 교체하지 않을 경우 매년 재심사가 필요하다.      이후 2027년부터는 2단계가 적용된다. 가스 오븐을 가열하는 버너가 10년 이상 됐거나 25년 이상 사용한 가스 오븐은 모두 전기 오븐으로 교체해야 한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지만 업계의 걱정은 태산이다.     남가주는 전국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 증가 등 각종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다. 각급 정부와 기관들이 대기오염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다. LA시도 지난해 신축 건물은 가스 사용 설비 및 가전제품의 사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만들기도 했다.     남가주대기정화국의 가스 오븐 사용 규제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주민 건강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남가주의 대기오염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급진적인 조치는 후유증을 낳을 수 있다. 대기오염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업계, 주민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사설 가스 사용 가스 사용 사용 규제 가스 오븐

2023.08.09. 18:38

[기고] 핵폭탄이 사용된 날을 기억하는가?

8월 6일은 ‘핵폭탄(당시, 원자폭탄,Atomic bomb)’이라는 생소한 대량 살상용 무기가 최초로 사용된 날이다. 많은 사람은 그 폭탄이 미국 본토에서 실려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 폭탄 투하 작전을 위해 배수량 1만 톤의 미 해군중 순양함 1척과 약 1000명 가까운 미군의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하와이 진주만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태평양전쟁은 초기엔 일본이 우세했다. 미군의 손실은 막대했다. 미국으로서는 무언가 특별한 조치가 필요했다.   미국은 1939년부터 핵 개발 연구를 시작했지만, 1942년 8월부터는 이른바 ‘맨해튼 프로젝트(Manhattan Project)’를 가동해 본격적으로 극비리에 원자탄 개발 및 제조에 착수했다. 프로젝트는 비밀 유지상, 또 전체를 누구도 알 수 없게 하기 위해 부분별로 워싱턴 DC를 비롯한 3개 주에서 분산 진행했다. 실전에 사용하기 위한 무기 운송 작전도 극비였다.     1945년 7월 16일, 샌프란시스코 헌터 포인트 해군기지에서 ‘중 순양함 CA-35 USS,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 함장, 찰스 B 맥베이 3세 대령)호가 골든게이트 브릿지를 빠져나와 태평양으로 항해를 시작했다. 그 배에는 바로 원자탄에 주입될 핵심 요소인 64킬로그램의 ‘고농축 우라늄’이 비밀리에 탑재되어 있었다. 핵폭탄 외피(bomb shell)의 이동도 비밀리에 또 다른 운송 수단이 동원됐다.   중 순양함은 선체가 크기 때문에 스쿠르 소음도 커 적의 잠수함 공격에 취약하다. 그래서 항해 시에는 반드시 대잠수함능력을 갖춘 구축함 몇 척이 호위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맥베이 대령의 그 순양함은 노출을 적게 하기 위해 구축함 호위 없이 단독으로 항해하게 하였다. 목적지는 남태평양의 ‘북 미리아나제도(Nothern Mariana Islands)’의 티니언(Tinian)섬이었다. 그 섬의 미 해군기지에 비밀 화물을 무사히 전달한 인디애나폴리스함은 필리핀 레이테섬 쪽을 향해 출항하였다. 하지만 그때 바닷속 깊이 잠복해 있던 일본 해군 잠수함 I-58함의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했고 약 900명 승조원이 희생됐다.   1945년 8월 6일 새벽, 인류 최초의 핵폭탄 ‘리틀보이’를 탑재한 B-29, 슈퍼 포트리스 폭격기 ‘에놀라 게이’가 티니언 섬의 북쪽 활주로에서 이륙하였다. 그리고 오전 8시 15분 히로시마 상공 약 3만 1000피트 상공에서 길이 3, 3미터, 무게 4.7t이나 되는 ‘리틀보이’를 투하했다. 그 폭발력은 TNT 약 1만5000톤의 위력이었다. 그날 약 8만 명이 사망했고, 그해 12월 말까지 총사망자는 14만 명이나 되었다. 히로시마 인구의 거의 절반이 폭탄 한 방으로 숨진 것이다.   그러나 그때의 원자폭탄은 말 그대로 원시적 수준의 것이다. 지금은 어떤가? 수소탄, 중성자탄 등으로 발전되어 있다. 세계 최강 파괴력의 핵폭탄은 구소련이 개발한 8미터 길이의 차르봄바(Tsar bomb)인데, 그 폭발력은 TNT 50메가톤으로 1개의 폭탄으로 4억 명을 숨지게 할 수 있다. 히로시마의 ‘리틀보이’ 폭탄의 3330배 이상 강하다. 현재 핵폭탄 보유국은 (2019년 통계) 러시아 (6600기), 미국 (6450기), 프랑스(300기), 중국 (290기), 영국 (215기), 그 외 파키스탄, 인도, 이스라엘 등이다. 북한도 이제는 핵보유국으로 봐야 한다. 만일 핵전쟁의 세계대전이 일어난다고 하면 인류는 전멸할 수도 있다.    강대국들의 핵무기 보유는 ‘핵전쟁 억제’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북한 같은 불량국가들의 핵 보유는 대단히 위험하다. 그동안 핵 감축 회담도 있었고, 실제로 핵 보유 수를 피차 줄이는 방법도 써 왔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핵보유국 수는 늘어날 것이다. 이 유일한 인류의 거주지, 지구 위에서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핵폭탄이란 것을 완전하게 제거, 폐기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김택규 / 트루쓰(Truth)역사문제연구회 대표기고 핵폭탄 사용 핵폭탄 외피 폭탄 투하 원자탄 개발

2023.08.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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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 조사] 그냥 궁금 사용 설문 조사

2023.08.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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