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항공관제사와 보안검색 요원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이 여파로 전국 주요 공항에서 항공 운항 지연이 발생하며 승객 불편이 커지는 상황이다. LA타임스는 지난 2일 LA국제공항(LAX)과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 항공편이 평균 1시간 이상, 최대 2시간 가까이 지연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48분부터 12시간 넘게 ‘인력 부족’을 이유로 LAX에 지상 대기 명령이 내려졌으며, 국내선 항공편이 주로 영향을 받았다. 샌디에이고 공항 역시 관제사 부족으로 평균 80분가량이 지연됐다. FAA는 “관제 인력이 부족해 항공기 이착륙 간격을 조정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내선 운항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항공 지연은 남가주뿐 아니라 전국 주요 공항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지역매체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3일 오전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서는 보안검색 요원이 부족해 보안 검색 대기시간이 최장 3시간에 달했다. 한 승객은 “2일(일요일)에는 3시간 기다리다 비행기를 놓쳤다”며 “오늘은 5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터미널 일부도 폐쇄됐다. 교통안전청(TSA)은 “직원들이 무급으로 근무 중이며, 병가 등으로 인해서 일부 공항은 프리체크 라인조차 운영이 어렵다”고 밝혔다. FAA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1만3000명의 관제사가 ‘필수 인력’으로 분류돼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목표 인력보다 3500명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관제사 다수가 주 6일 초과근무를 이어가는 가운데, 셧다운 장기화로 피로 누적과 결근이 잦아지면서 인력 부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숀 더피 연방 교통부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미국 전 공역을 전면 폐쇄할 것”이라며 “아직 그 단계는 아니지만 지연이 심각하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 연합체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는 10월 이후 관제 인력 문제로 지연·취소된 항공편이 320만 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항공정보업체 ‘플라이트어웨어’ 역시 3일 오후 2시 기준 미국 내외 항공편 2886편이 지연되고, 575편이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전날(2일)에는 항공편 5890편이 지연되고 244편이 취소됐으며, 1일에는 4611편 지연·173편 취소됐다.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길어질 경우 연말 여행 수요가 몰리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11월 말) 대규모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는 “추수감사절 성수기 예약과 운항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FAA에 따르면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11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동안 23만2000편의 항공기가 이륙했으며, TSA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은 1200만 명을 넘었다. 강한길 기자추수감사절 셧다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항공편 지연 연방정부 셧다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LA국제공항(LAX)
2025.11.03. 20:57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전국 공항의 항공관제사와 TSA(교통보안청) 요원들이 무급 근무에 반발해 병가를 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도 보안검색 지연 등 잠재적인 운영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버뱅크 공항에서는 한때 관제탑이 비어 샌디에이고의 관제팀이 원격으로 운영한 바 있는데 비슷한 상황이 샌디에이고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는 자율운항 절차가 제대로 마련돼 있어 당장의 위기 상황은 없지만 셧다운이 길어질 경우 인력 공백이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연방정부 국제공항 연방정부 셧다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장기화 조짐
2025.10.09. 20:09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지난달 22일 1단계 공사를 끝내고 오픈한 터미널 1은 지난 1967년 건축된 기존 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 세계적 수준의 최신 시설로 거듭나며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고 승객 편의를 더욱 개선했다. 터미널 1의 주요 특징으로는 ▶신규 탑승 게이트 19개 ▶체크인 키오스크 69개, 항공사 창구 66개 ▶보안 검색대 13개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7개(시간당 수하물 4000개 처리) ▶식음료 및 쇼핑 공간 확대(음식점 및 상점 17개) ▶샌디에이고 만과 도심 전망이 보이는 야외 식사 공간 등이다. 또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항 진입로를 3차선으로 확장했으며, 출발과 도착이 분리된 2층형 도로도 만들었다. 또 인근의 5층 규모 터미널1 주차장은 5200대 주차가 가능하고 전기차 충전소 250개, 자전거 주차 공간 300개 등도 마련됐다. 공항 측은 2026년 초부터 터미널1의 2단계(Phase 1B) 공사를 시작할 예정으로 2026년 초 게이트 3개, 2028년 초에는 게이트 8개를 각각 추가로 오픈, 총 30개의 게이트를 갖추게 된다. 박세나 기자국제공항 이용 국제공항 이용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확장 공사
2025.09.30. 20:48
샌디에이고 국제공항(SAN)으로 진입하는 교통 흐름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항국은 웨스트 로렐 스트리트와 노스 하버 드라이브 교차로 인근에 새로운 3차선 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신호등 없이 터미널 1과 터미널 2로 직접 연결되며 9월 1일 1단계를 오픈할 예정이다. 킴벌리 베커 공항국 대표는 "이번 도로 개통은 터미널 1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공항 이용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이동 경로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진입로는 하루 4만5000대에 달하는 차량을 기존 하버 드라이브에서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나 기자국제공항 교통혼잡 국제공항 교통혼잡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터미널 2
2025.07.31. 20:43
샌디에이고시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소재한 수영장이 개장했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40층 아파트 빌딩인 '800 브로드웨이(800 Broadway)'는 지상 480피트 높이의 루프탑 수영장을 최근 오픈했는데 이곳은 포인트 로마와 코로나도 다리, 그리고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들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을 자랑한다. 총 389유닛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게임룸과 웰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특히 6층과 40층에는 그린빌딩협의회(USGBC)의 친환경 건축 인증을 받은 테라스가 갖춰져 있다.수영장 개장 수영장 개장 루프탑 수영장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2025.06.19. 19:00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해결되게 됐다. 샌디에이고 공항국에 따르면 제 1터미널 파킹 플라자의 2단계 건설 프로젝트가 최근 완공됐다. 이로써 총 24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은 지난해 8월 파킹 플라자의 1단계 프로젝트를 완공하며 2800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제 1터미널 파킹 플라자 2단계 프로젝트의 완공으로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은 제 2터미널의 주차공간을 포함해 총 85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주차장 예약 사이트:reservations.san.org/SanDiegoBooking/국제공항 주차장 국제공항 주차장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2800대의 주차공간
2025.06.17. 18:41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검색 절차가 더욱 간소화될 전망이다. 17일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도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이 발행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유타, 애리조나, 조지아, 뉴욕 등 전국 15개 주의 일부 공항에서만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엔 신뢰인증기술(CAT-2, Credential Authentication Technology)이 사용되는데 이 기술은 탑승객이 연방교통안전국(TSA) 보안검색대를 지날 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제시하고 사진을 찍으면 시스템이 면허증과 사진 속 특징을 비교해 몇 초 내 본인 진위 여부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찍힌 사진은 본인 확인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TSA 데이터베이스엔 저장되지 않는다. 이 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캘리포니아 DMV 월렛' 앱을 설치해 사용하면 된다. 앱은 애플의 앱 스토어나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아직 시범 운영 단계로 정부와 사법기관 등에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DMV는 항상 실제 운전면허증 또는 캘리포니아 신분증을 소지하고 여행할 것을 당부했다. 박세나 기자샌디에이고 운전면허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운전면허증 허용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2025.03.20. 20:35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날개를 달게 됐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항국은 지난달 29일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1억21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협력기반 시설법의 공항 터미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원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국은 이 자금을 제 1터미널의 두 개의 탑승교와 구조물 기초 콘크리트 파일링 바닥 및 지붕 건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공항국의 킴벌리 베커 CEO는 "공항 터미널 프로그램으로부터 지원받은 이 자금은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인 새로운 터미널 1의 중요한 부분을 새롭게 건설하고 업그레이드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새로 짓게 될 탑승교는 수백만 명의 방문객들이 새로운 터미널을 통해 우리 지역으로 들어오는 관문이 될 것"이라며 가슴 벅차 했다.업그레이드 국제공항 sd국제공항 업그레이드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공항 터미널
2024.10.31. 20:42
지난 25일은 샌디에이고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고인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PSA)'의 182편과 경비행기 간의 공중 충돌사고가 발생한지 만 46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 사고는 1978년 9월25일 LA국제공항을 이륙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향하던 PSA의 보잉 727기가 착륙을 불과 수 분 앞둔 오전 9시1분 경 노스파크 지역의 상공에서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이륙한 세스나기와 충돌한 사고로 당시까지만 해도 미국 역사상 가장 최악의 항공사고로 기록된 바 있다. 충돌 직후 보잉 727기는 드와이트 스트리트와 나일 스트리트 교차로 바로 인근에 추락했으며 세스나기는 폴크 스트리트의 주택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두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 135명과 지상에 있던 주민 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행인 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주택 22채가 불에 타거나 파편으로 파손됐었다. 사고가 발생한 지 40여 년이 지나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서는 사라졌지만 노스 파크 지역에 거주하는 올드 타이머와 희생자들의 가족들에게는 아직도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 세인트 오거스틴 하이스쿨에서 추모행사를 갖기도 했다. 사고 이전부터 지금까지 노스 파크에 거주하고 있는 질 도나휴씨는 채널 10 TV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고 당시의 두려운 감정을 아직도 떨쳐 버릴 수 없다"면서 "특히 9월이 되면 더욱 생생하게 되살아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항공사 최악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드와이트 스트리트 노스파크 지역
2024.09.26. 20:38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제 1터미널의 새 주차장이 지난달 29일 오픈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항국은 이날 제 1터미널 신 주차장을 1단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3년 전인 2021년 착공한 제 1터미널 주차장은 이번 1단계 오픈으로 2834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공항국은 이번 1단계 주차공간 확보로 국제공한 인근의 만성적인 주차난 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여름에 끝날 2단계 공사가 끝나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제 1터미널은 총 8500개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된다.국제공항 터미널 1터미널 주차장 주차장 개장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2024.09.05. 20:25
올 여름 샌디에이고 카운티 관광업계는 지난 수년간의 부진을 과감히 털고 일어나 힘찬 기지개를 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바캉스 시즌에는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샌디에이고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벌써 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실제로 샌디에이고 카운티 국제공항을 통해 샌디에이고를 찾은 외지 관광객의 수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업계에서는 이같은 전망이 결코 허무맹랑한 기대치로만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샌디에이고카운티 공항국의 킴벌리 베커 최고경영자는 "여름 휴가 시즌이 한 달 정도 경과됐는데 이미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항국에 따르면 6월28일부터 시작해 7월7일까지 이어질 10일간의 독립기념일 휴가 시즌 동안 75만~78만 명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5~7% 그리고 2019년에 비해서는 3~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일요일인 6월30일과 7월7일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붐빌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공항국은 이와 관련 이용객들에게 몇 가지 주의를 당부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항에 도착하기 전 이용할 항공편을 반드시 확인할 것 ▶현재 진행 중인 공항 주차장 공사로 인해 예상치 못 한 지연사태가 발행할 수 있으니 평소보다 1~2시간 더 일찍 서두를 것 ▶가능한 주차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것 ▶터미널 간 이동은 루프 셔틀을 이용할 것 ▶올드 타운 트랜짓 스테이션과 국제공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 ▶공항의 만성적인 주차문제를 피하기 위해 친지에게 라이드를 부탁할 것. 김영민 기자관광업계 기지개 여름 관광업계 샌디에이고카운티 공항국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2024.06.25. 19:40
샌디에이고 남부 카운티 오타이메사 지역에 소재한 브라운 필드 뮤니시펄 공항이 국제 여객과 화물을 취급하는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하고 공항 일대는 대규모 상업지구로 재개발된다. 샌디에이고시와 이 프로젝트의 계약.운영자인 샌디에이고 에어파크(San Diego Airpark) LLC사는 지난 10일 '브라운 필드 재개발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토드 글로리아 시장을 비롯한 샌디에이고시와 샌디에이고 에어파크 사의 주요 임원 그리고 연방 항공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근래 들어 미 서부해안지역 최대의 일반 공항 재개발 프로젝트가 될 이 계획의 시작을 널리 알렸다.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이 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331에이커의 재개발 프로젝트는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가져다주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약 2500개의 신규 일자리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제리 맥코믹 샌디에이고시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는 향후 20년간 브라운 필드 일대를 크게 변모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4단계로 나눠 진행될 이 프로젝트는 1단계에만 1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고 2025년 말까지 첫 번째 건물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타이메사 국경에서 불과 1.5마일 북쪽에 위치해 있는 브라운 필드는 1918년 육군 항공대의 훈련 비행장으로 개장했으며 해군을 거쳐 1962년 샌디에이고시로 소유권이 넘어간 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0년 대에는 포화상태에 이른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대신할 새로운 국제공항의 대안으로 한때 급부상한 바 있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샌디에이고 남부 샌디에이고 에어파크
2024.06.11. 18:30
샌디에이고시의 2024~25 회계연도 예산안이 공개됐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 13일 56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인근의 해군 부지를 공공 주차장으로 개발하는 것과 미들타운의 케트너 불러바드와 바인 스트리트 코너에 홈리스들을 위한 1000개 침상을 갖춘 보호소 건설계획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신 회계연도에 샌디에이고는 도로 재포장 및 보수예산으로 1억460만 달러를 책정, 보다 안전한 도로망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예산안은 시정부가 가능한 여러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그동안 주장해 왔던 것과는 달리 2023~24 회계연도 예산에 비해 5억3000만달러나 늘어난 것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초야스 시운영센터에서 열린 이날 예산안 발표행사에서 글로리아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샌디에이고시의 발전을 지속하고 주요 서비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수익이 감소하고 비용이 증가하는 현실 아래서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며 도로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의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배정하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야만 했다"고 예산안 준비 과정 중에 있었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시의 2024-25회계연도 예산안은 4월22일 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시의회는 공청회 등을 거쳐 이를 심의한 뒤 5월14일까지는 확정해야 한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천만 25회계연도 예산안 샌디에이고시 내년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2024.04.16. 20:40
특정 지역의 관광부문과 관련된 경기를 진단하는 데는 여러 가지 기준이 사용될 수 있는데 그중 하나 해당 지역에 소재해 있는 중심 공항의 이용객 증감 추이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항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의 경우 이 공항에 설치돼 있는 연방 교통안전국(TSA)의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 수가 팬데믹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의 같은 달에 비해 6000명이나 늘었다. 또 카운티 공항국은 올 들어 최근까지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전체적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정도 증가했다. 특히 지난 22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8만40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공항국은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의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는 뉴스는 결코 기쁜 소식으로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이 공항 제1 터미널의 확장공사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특히 제1 터미널 주차장 건물의 공사로 인해 기존의 주차공간이 현격히 줄었고 터미널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우회가 불가피해 공항 주변은 그 어느 때보다도 혼잡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그나마 아직까지 제2 터미널의 주차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적극 권장되고 있다. 또 올드타운과 국제공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의 이용도 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참고할 만하다. ▶문의: www.san.org/parking 김영민 기자국제공항 이용객 국제공항 이용객들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sd국제공항 1년새
2023.11.24. 19:41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떠나 뉴저지 주의 뉴어크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의 한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지난 7일 발생했다.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 이 공항을 이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2664편 여객기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륙 15분 만인 오전 7시30분경 이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의 증언을 종합해 본 결과, 승객 중 한명이 소지하고 있었던 랩톱 컴퓨터의 배터리에 불이 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유나이티드 국제공항 유나이티드 항공기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화재 원인
2023.02.10. 20:44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기내 밀반입을 시도하다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무작위 보안검색에 걸려 기소된 모 항공사 승무원이 최근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테레스 L. 화이트(41)는 지난 10월4일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 3파운드에 달하는 펜타닐을 자신의 복부에 테이프로 단단히 부착해 옷 속에 숨긴 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가 검색에 적발됐다. 당시 비번이었던 화이트는 항공사 승무원들의 지위를 이용, 검색을 피하려 했으나 연방교통안전청(TSA)에서 진행한 무작위 검색에 걸렸다. 화이트는 이날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 내린 뒤 다시 보스턴행 비행기 탑승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가 텍사스에서 떠날 때부터 펜타닐을 숨겨 온 것인지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터미널에 머물 때 펜타닐을 입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화이트의 선고공판은 내년 3월24일로 정해졌다. 기내밀반입 펜타닐 항공사 승무원들 펜타닐 기내밀반입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2022.12.27. 18:41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낙후된 제1터미널을 현대식으로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가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공항국는 최근 54년이 된 시설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총예산 34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19개의 새로운 게이트와 야외 체크인 시스템, 5층 규모의 주차장 등을 2025년까지 우선 완공하고 2차로 2027년까지 11개의 추가 게이트를 짓게 된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샌디에이고
2021.12.17. 17:37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제1터미널이 첨단시설을 완비한 초현대식 공항청사로 거듭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항국은 오픈 54년이 지나 주요 시설이 낙후된 제1터미널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항국은 최근 연방항공국(FAA)이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총 예산 34억 달러가 책정된 이 프로젝트는 현 제1터미널 바로 동쪽에 새로운 청사를 짓고 제1 터미널 앞 주차장에도 지금보다 훨씬 많은 차들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건물을 건설하게 된다. 새로운 제1터미널에는 총 30개의 게이트가 배정될 계획으로 이중 19개는 2025년 중반에 개통하고 나머지 11개 게이트는 202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초현대식 공항청사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2021.11.05.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