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샌클레멘티 여객철도 운행 중단…28일부터 6주 동안 안정화 작업

샌클레멘티를 통과하는 여객 철도 운행이 6주 동안 중단된다.   오렌지카운티 교통위원회 의장인 덕 채피 OC수퍼바이저는 28일 산사태와 해안 침식으로 위협받는 샌클레멘티 선로 구간 안정화 작업이 시작됐으며, 여객 수송 중단 조치는 LA, 샌디에이고, 샌루이스오비스포 철도 회랑을 통과하는 메트로링크와 앰트랙 모두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안정화 공사는 이전에 산사태로 기반 시설이 손상된 마리포사 포인트 인근을 포함,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곳의 선로 수리와 보강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 기간 중 메트로링크는 라구나니겔/미션비에호까지 운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metrolinktrains.com/service-updates)를 참고하면 된다. 앰트랙의 퍼시픽 서프라이너 서비스는 어바인~오션사이드를 버스로 연결할 방침이다.   샌클레멘티에선 지난해 1월 보행자 다리가 선로 아래로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여객철도 운행 여객철도 운행 철도 서비스 안정화 공사

2025.04.28. 20:00

썸네일

[박종진의 과학 이야기] 천체의 운행 속도

바람 한 점 없는 날 연못을 들여다보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보이는 자기 얼굴은 마치 거울에 비친 것처럼 또렷하다. 갑자기 온 세상이 멈춘 것 같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지구는 매 순간 엄청난 속도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전하는 중인데도 전혀 그런 움직임을 느끼지 못한다. 달리는 기차 안의 모든 것이 제 자리에 있는 것과 같은 이유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빛이다. 빛은 똑딱 하는 순간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이나 돈다. 모든 것이 상대적인 우주에서 절대적인 것이 단 하나 있다면 바로 빛의 속도인데 초속 약 30만km쯤 된다.     우리는 지구가 태양을 정확히 한 바퀴 도는 기간을 1년으로 삼았다.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타원 궤도를 그리며 도는데 그 거리는 총 9억 4천만km나 된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 속도는 초속 약 30km쯤이다. 간단한 산수 계산을 하면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속도는 총알보다 무려 75배나 빠르다. 게다가 지구는 자전하면서 동시에 공전한다. 지구가 한 번 완전히 자전하는 시간을 하루라고 정했는데 적도 지방을 기준으로 지구는 총알의 속도와 맞먹는 초속 약 0.46km로 스스로 돌고 있다. 소리의 속도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자전한다는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하니 갑자기 어지러워진다.   달도 지구를 중심으로 초속 약 1km의 속도로 돈다. 하늘에 걸려있는 희끄무레한 낮달이 비록 우리 눈에는 그냥 제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1초에 1km를 날고 있다. 지구는 그런 달을 품고 태양 주위를 1초에 30km씩 공전한다. 태양도 우리 은하 중심부를 기준으로 초속 약 230km의 속도로 공전하는데 완전히 한 바퀴 도는 데 대략 2억 5천만 년 정도 걸린다고 추측한다. 이를 은하 년이라고 한다. 정리하자면, 태양은 초속 230km로 움직이고, 지구의 속도는 초속 30km이며, 달은 초속 1km다.     최근 관측 결과에 따르면 우주는 한없이 팽창하며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고 하는데 이를 우주 가속 팽창이라고 한다. 아인슈타인에 의하면 우주에서 빛보다 빠른 것은 없지만, 우주의 어느 지점부터는 팽창 속도가 빛보다 빨라지므로 그 경계의 바깥쪽에 있는 은하를 떠난 빛은 결코 관찰점에 도달할 수 없다. 그래서 거기까지를 관측 가능한 우주라고 부른다. 사실 빛은 항상 같은 속도로 진행하는데 그 빛을 담고 있는 공간이 팽창하는 까닭에 결과적으로 빛보다 빠른 속도로 팽창하는 것처럼 보인다.   1977년 지구를 떠나서 지금까지 47년을 날아 태양계를 막 빠져나가고 있는 보이저 1호는 인간이 만든 물체 중에서 가장 먼 곳을 지나는 중인데 현재 속도는 초속 약 17km라고 한다. 우주 공간은 진공이어서 공기 저항이 없으므로 그런 속도가 가능하며, 연료 없이도 영원히 같은 속도로 날 수 있지만, 태양의 바로 이웃 별까지 가는 데도 수만 년 걸린다고 한다.     참고로, 미국 도시를 잇는 보잉 737 제트 여객기의 평균 속도는 시속 960km 정도니까 1초에 0.25km를 난다는 말이다. 또 미국 고속도로의 최고 속도 기준은 55마일이므로 이를 변환하면 초당 약 0.025km가 되니 천체의 움직임에는 비교할 수조차 없다. (작가)     박종진박종진의 과학 이야기 천체 운행 팽창 속도 운행 속도 공전 속도

2024.09.20. 13:14

썸네일

JFK 무인셔틀 운행 시작

  존에프케네디(JFK) 공항에서 다음주부터 자율주행 무인셔틀(사진) 운행이 시작된다.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은 각각 8명을 태울 수 있는 자율주행 셔틀 2대가 다음 주부터 JFK 공항에서 무료로 운행되기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JFK 공항 장기 주차장인 제9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여행객들은 주차장에 위치한 정류장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항만청은 “한 명의 운전자가 두 대 이상의 차량을 감독하는 등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오미오(Ohmio)’가 소유한 자율주행 셔틀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여름 내내 운행되며, 해당 차량에는 자율주행임을 나타내는 표시가 있다. 또 탑승객을 맞이하고 안내하는 안전 담당자가 배치되며, 자율주행 셔틀 탑승객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항만청은 2022년부터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해 왔으며, 링컨 터널 안팎의 버스전용차로 등에서 테스트 운행을 시작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무인셔틀 운행 무인셔틀 운행 자율주행 무인셔틀 테스트 운행

2024.07.09. 21:16

썸네일

G전철 운행 6주간 구간별 중단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노후화된 ‘통신기반 열차제어’(CBTC) 자동화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퀸즈와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G노선의 운행을 중단한다.     운행 중단은 28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구간별로 실시된다.     우선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코트스퀘어역과 나소애비뉴역 사이의 운행이 멈춘다. 이어 다음달 5일부터 8월 12일까지는 베드포드-노스트랜드 사이의 노선이 닫힌다. 이어 8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는 베드포드-노스트랜드부터 처치애비뉴 사이의 운행이 중단된다.   MTA 관계자는 운행 중단 이유에 대해 터널에 작업자들이 들어가 지나치게 잦은 신호 시스템의 오류를 개선하려는 목적이라며,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하면 열차들의 운행 원활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일평균 16만명이 이용하는 G노선 전철 지연을 미연에 방지, 시스템 신뢰를 상승시킨다는 설명이다.   G노선 운행 중단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대체 교통편은 MTA 홈페이지(new.mta.info/ale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시민들의 말을 인용, 대체재가 많지 않은 G노선을 이용하는 이들이 우버 이용을 고려하는 등 지출 상승 측면서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민혜 기자구간별 운행 운행 중단 구간별 중단 g전철 운행

2024.06.28. 22:08

3월 초 퀸즈지역 전철 운행 일시 변동

3월 9~18일 뉴욕 퀸즈지역 전철 운행 일정이 변경된다. 7번 노선 등이 지나가는 퀸즈보로플라자역 개선 공사로 인근 역에도 영향이 있을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오는 3월 9~11일과 16~18일 2주 주말 동안 7번 노선이 메인스트리트~74스트리트-브로드웨이역까지만 운행한다고 밝혔다.   N노선 열차는 96스트리트-2애비뉴~스틸웰애비뉴역 사이만 운행한다. 아스토리아-디트머스불러바드~39애비뉴 사이에는 낮 동안에만 셔틀 열차를 운행한다.   이에 퀸즈플라자~74스트리트-브로드웨이, 39애비뉴~퀸즈플라자, 버논불러버드-잭슨애비뉴~퀸즈플라자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야간에는 타임스스퀘어-42스트리트~34스트리트~허드슨야즈 셔틀버스도 있다.   E·R노선은 배차 간격을 기존 12분에서 8분으로 줄인다. 아울러 플러싱·메츠-윌레츠포인트·우드사이드·펜스테이션·그랜드센트럴역 간 이동 시 추가 비용 없이 롱아일랜드레일로드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3월 11~15일 평일에는 7·N·W노선이 퀸즈보로플라자역에 정차하지 않으며 다른 역에선 정상 운행한다.   실시간 전철 정보는 웹사이트(mta.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퀸즈지역 운행 퀸즈지역 전철 뉴욕 퀸즈지역 일시 변동

2024.02.23. 21:31

7번 전철·LIRR 추가 운행

 US오픈 테니스 대회 기간 동안 7번 전철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열차가 추가 운행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US오픈 팬위크와 경기 기간 3주 동안 이스트사이드~그랜드센트럴매디슨~USTA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센터까지 운행하는 7번 전철 및 LIRR 열차를 매일 5대씩 추가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는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플러싱메도 코로나파크의 USTA 테니스센터에서 진행되는데, 올해 약 88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장에 가려면 전철이나 LIRR를 타고 메츠-윌레츠 포인트역에 내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 MTA는 8월 25일부터 메츠-윌레츠 포인트역에서 운행되는 7번 전철수를 늘리고, 포트워싱턴노선 LIRR 운행을 확대해 팬들의 경기장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US오픈 행사 기간인 22일부터 9월 8일까지 LIRR은 오전 피크 시간대에 메츠-윌레츠 포인트역에 열차 3대를 추가 운행한다.       한편 MTA는 오는 28일부터 주중 낮시간대 N·R라인 전철을 추가 운행해 대기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운행 전철 추가 운행 r라인 전철 5대씩 추가

2023.08.23. 20:10

<속보> 너츠베리팜 롤러코스터 운행 중 멈춰

    오렌지 카운티 소재 너츠베리팜에 있는 놀이시설 중 롤러 코스터인 '실버 불렛'이 26일 오후 운행 중 작동을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운행 중이던 실버 불렛이 달리다 오르막 길 중간에서 멈춰 섰다.    운행 중단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있는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너츠베리팜 운행 운행 중단 오후 운행 실버 불렛

2023.05.26. 17:29

썸네일

MTA, LIRR 운행 스케줄 다시 조정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 전면 오픈 첫 주부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열차 배차 문제로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자 이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2일 캐서린 리날디 LIRR 임시회장은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으로 향하는 승객 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적었으며, 때문에 이용객들의 불편을 야기했음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이 전면 오픈된 지난달 28일부터 맨해튼 서쪽이나 브루클린 등으로 향하는 LIRR 승객들이 출퇴근 시 강제적으로 환승을 해야 하는 경우가 다수 생겨나면서 퀸즈 자메이카역에 통근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2023년 3월 2일자 A2면〉   앞서 MTA 측은 그랜드센트럴 매디슨 역을 오픈하면서 펜스테이션을 향하던 승객들이 대거 분산될 것을 예상했다. 비율로 보면 6(펜스테이션)대 4(그랜드센트럴 메디슨) 정도의 비율로 갈릴 것으로 예상해 그랜드센트럴 매디슨 역으로 향하는 열차를 배치했지만, 실제로는 비율이 7대 3정도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리날디는 “현재 매일 열차별 승객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퀸즈 자메이카역에서 브루클린 애틀랜틱 터미널로 향하는 열차와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베이빌론·롱비치·론콘코마역에서 펜스테이션으로 향하는 열차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TA에 따르면 3월 6일부터 통근시간 퀸즈 자메이카에서 출발하는 브루클린행 열차는 3대가 추가된다. 해당 열차들은 ▶오전 6시 45분 ▶오전 7시 29분 ▶오전 8시 9분에 출발한다.   한편, MTA는 이번 조치는 임시적인 조치이며 열차 승객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요에 따른 적절한 배차를 통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IRR 이용객은 실시간 운행정보를 트레인타임(TrainTime) 앱 또는 웹사이트(new.mta.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레인타임 앱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한국어·영어·스페인어·중국어, 총 4개 언어가 지원된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스케줄 운행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 운행 스케줄 열차별 승객수

2023.03.03. 21:07

LIRR, 그랜드센트럴역 운행 시작

캐시 호컬(왼쪽) 뉴욕주지사가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그랜드센트럴역(그랜드센트럴매디슨)행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에 탑승하기 위해 재노 리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기차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MTA]그랜드센트럴역 운행 그랜드센트럴역 운행 리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

2023.01.25. 20:30

썸네일

7번 전철 맨해튼~퀸즈보로플라자 구간, 주말 운행 변경

2월부터 7번 전철이 맨해튼과 퀸즈보로플라자역 사이 구간 주말 운행을 일시 중단한다.   4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7번 전철은 2월 4일부터 매 주말마다 맨해튼에서 퀸즈보로플라자역까지 운행을 중단한다. 맨해튼 7번 전철 종점인 34스트리트-허드슨야드역에서부터 퀸즈보로플라자역까지 7번 전철을 탑승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맨해튼에서 퀸즈보로플라자역 인근으로 건너오는 승객들의 경우 N·W·R, E, F·M 등의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     MTA는 맨해튼 내 타임스스퀘어역과 34스트리트-허드슨야드역 사이, 퀸즈 버논불러바드 잭슨애비뉴역과 퀸즈보로플라자역 사이에서 전철 대신 무료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주말 7번 전철 운행이 처음으로 중단되는 2월 첫 번째 주말의 경우, 4일 0시를 넘긴 시각부터 6일 오전 5시까지 전철 운행이 중단된다. 7번 전철이 다니지 않는 주말은 2월 4~6일을 비롯해 2월 11~12일, 2월 25~26일, 3월 11~12일, 3월 25~26일, 4월 22~23일 등 총 6회다.     MTA가 맨해튼과 퀸즈보로플라자역을 잇는 7번 전철 운행을 중단하는 이유는 퀸즈보로플라자역에 추가로 설치할 엘리베이터 때문이다. MTA는 장애인, 노인 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추가하기로 했는데 에드카치 퀸즈보로브리지역 등과 맞물려 있어 전철이 다니지 않아야 공사 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서다. 이외에 메자닌 층을 확장하고 보행자역 다리도 보수할 방침이다. MTA는 올봄까지 7번 전철 트랙 주변 공사를 마친 뒤 N·W노선 운행도 일시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퀸즈보로플라자역은 작년 11월 일평균 7만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붐비는 역이다. 환승 승객이 많은 역인 데다 플러싱 일대에 거주하는 한인 승객들의 이용 비중도 높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맨해튼 운행 전철 맨해튼 전철 운행 구간 주말

2023.01.04. 19:09

[우리말 바루기] 운항과 운행

‘운행(運行)’은 정해진 길을 따라 차량 따위를 운전해 다니는 것을 말한다. 도로나 선로(線路)를 달리는 자동차·버스·기차·전차 등 모든 차량에 쓸 수 있다.     배나 비행기가 정해진 항로나 목적지를 오고 감을 이를 때에는 ‘운항(運航)’이라고 해야 된다. 해로(海路)나 항공로를 오가는 화물선·여객선·유조선·군함 등 선박과 항공기·우주선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버스 12대를 역과 터미널 등에 투입해 운행 중이다” “짙은 안개로 일부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와 같이 쓰인다.   운행과 운항의 목적은 사람 또는 물건을 실어 보내는 데 있다. 이와 관련해 ‘운반’이나 ‘운송’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둘 다 대상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뜻을 갖고 있지만 사람을 태워 보내는 것을 이를 때는 ‘운반’이란 말을 쓸 수 없다.     운송이나 운반보다 큰 규모로 사람을 태워 보내거나 물건을 나를 경우 ‘운수’란 말로 표현할 수 있다.우리말 바루기 운항과 운행 운항과 운행 운행과 운항 차량 따위

2022.04.08. 19:26

맨해튼 운행하던 버스에 총알이…

 뉴욕시장은 물론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서 범죄에 강력대응하겠다고 나섰지만, 이어지는 사건사고에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6일 맨해튼을 운행하는 버스 안으로 총알이 날아들었다.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이날 오후 2시 경 맨해튼 이스트할렘 125스트리트와 렉싱턴애비뉴 교차로를 지나던 M101 시내버스를 향해 총성과 함께 총알이 날아들었다. 이는 버스 바깥 거리에서 서로에서 총을 겨눈 두 사람이 발사한 십여 발의 총알 중 한발이었다.     당시 버스에는 3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다행히도 부상자는 없었지만 총알이 박힌 버스 측면에서 가까운 곳에 승객들이 앉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고에 대해 시민들은 물론 교통노조 측도 “너무 불안하다”면서 “무방비 상태의 기사들에게 방탄조끼 지급을 고려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3일에도 뉴욕전철 차장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4일 오후 3시 브롱스 프로스펙트애비뉴역에서 MTA 직원이 한 남성에게 맞아 인근 링컨병원으로 이송됐다. 불과 몇분 후에는 잭슨애비뉴역에서 다른 직원이 폭행당했다. 가해자는 모두 40대로,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주말 새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6일에는 브루클린에서 주차된 차량 안에 있던 10대가 가슴에 총격을 입어 사망했다.   또 6일 밤에서 7일로 넘어가는 새벽 브롱스 앤드류스애비뉴에서 41세 남성이 머리에 총격을 입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중범죄가 아닐 경우 기소하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맨해튼 검찰수장이 입장을 바꿨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 앨빈 브래그 맨해튼 검사장이 이날 검사들에게 총기 휴대와 강도 행위를 중범죄로 다루라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브래그 검사장은 지난달 취임 직후 살인이나 성범죄 등 중범죄자에게만 징역형을 구형하라는 지침을 내렸었다. 강도의 경우도 신체적 피해가 발행했을 경우에만 징역형을 구형하고, 총기 휴대는 기소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 정신이상 범죄자는 기소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브래그 검사장의 이같은 지침은 뉴욕시민들의 비판을 불렀다. 최근 뉴욕에서 살인 등 각종 범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범죄에 관대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지난달 말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시경(NYPD) 소속 경관 2명이 총에 맞아 숨지면서 여론을 더욱 악화됐다.     이같은 입장은 범죄퇴치를 내세운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뉴욕을 방문해 연방정부 지원을 약속한 바이든 대통령과는 반대되는 것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결국 브래그 검사장이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장은주 기자맨해튼 운행 맨해튼 이스트할렘 맨해튼 검찰수장 브래그 검사장

2022.02.07. 19:22

브램턴 트랜짓, 버스 노선 운행 감축

브램턴 지역버스 줌(ZUM)을 운영하는 브램턴 트랜짓이 오는 17일(월)부터 20여개 버스노선 운행을 중단한다.   브램턴 트랜짓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버스운행 인력이 부족한데다 승객도 크게 감소했다"며 "오는 17일(월)부터 20개 노선에 대한 운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램턴 트랜짓은 중단된 노선의 운행재개 일자는 밝히지 않았으며 인력 부족현상이 해결되는 대로 노선 운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인력부족현상은 온주 대중교통 전반에 걸쳐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고버스와 고열차를 운영하는 고트랜짓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직장을 이탈한 직원이 전체의 30% 가량 된다며 버스와 기차의 운행을 기존보다 15%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지혁 기자노선 운행 버스노선 운행 버스운행 인력 버스 노선

2022.01.14. 8:01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