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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한인 남성 5세 딸 살해 혐의 체포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한우진(29) 씨가 5세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역 매체 코모뉴스에 따르면 페더럴웨이 경찰국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아동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전신에 멍이 든 한 씨의 딸을 발견했다.     한 씨는 경찰에서 딸이 실내용 변기를 넘어뜨리자 화가 나 복부를 때렸으며, 발과 팔을 묶은 채 약 3시간 동안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아이가 음식을 거부하자 보온병 형태의 금속 컵으로 다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동의 사망 당시 집에는 다른 자녀들이 있었고, 함께 거주하던 여성은 오전 3시에 출근해 부재중이었다. 이 여성은 지난해 한 씨의 폭력을 이유로 보호명령을 신청했으나 심리 불출석으로 기각됐으며, 해당 가정에는 과거 아동복지국(CPS)이 개입한 기록도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른 자녀들도 한 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한 씨는 현재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보석금은 5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정윤재 기자워싱턴주 한인 워싱턴주 한인 과거 아동복지국 심리 불출석

2025.06.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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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단 라크로스 유망주 한인 화제

워싱턴주의 라크로스 유망주인 한인 고등학생이 최근 한국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국제 경기에 출전해 화제다.     워싱턴주 지역 매체 KING5는 머서 아일랜드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라크로스 선수 첼시 조(사진)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양은 지난 1월 한국 여자 라크로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호주에서 열린 여자 라크로스 세계 선수권 대회 예선에 출전했다. 그는 KING5와 인터뷰에서 “유치원 시절 한국 국가대표팀에 들어가고 싶다는 글을 썼는데, 그 꿈이 현실이 돼 믿기지 않았다”며 “가족 모두가 한국에서 왔고 나만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대표로 뛸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양은 현재 국내 고등학교 라크로스 무대에서 주목받는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원래 그는 축구 선수였으며, 고등학교 1학년 때 무릎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두고 라크로스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는 “매일 하는 (라크로스)훈련이 즐거웠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 행복했다”며 자연스럽게 진로를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조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아일랜더스(Islanders)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해왔으며, 경기당 평균 4득점 이상 기록했다. 또 그는 지난 2023년과 지난해 연달아 전국 최우수 라크로스 선수 명단인 ‘올 아메리칸(All-Americans)’ 여자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조양은 드로우 컨트롤은 물론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워싱턴주 챔피언십 우승을 무려 두 차례나 이끄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조양의 지도를 맡은 린지 길리스 감독은 “첼시는 속도와 방향 전환이 탁월해 상대방이 수비하기 어려워한다”며 “우리 팀의 중심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지도자 입장에서 되게 반가운 선수”라고 밝혔다.     조양은 올해 전국 최상위권 여자 라크로스팀이 있는 덴버대학교에 진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덴버대 경기를 보며 꿈을 키웠고, 실제로 그들의 경기를 보며 덴버대 팀에 꼭 가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워싱턴주 라크로스 라크로스 국가대표팀 워싱턴주 라크로스 라크로스 유망주인

2025.05.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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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공화당 아태위 출범…초대 위원장 한인 한민석 임명

워싱턴주 공화당이 아시아계 유권자와의 소통 강화 목적으로 아시아태평양위원회(APIC)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는 1890년대 워싱턴주 공화당 창당 이래 아시아계를 위한 첫 조직으로, 초대 위원장에는 한민석(영어명 코리.사진)이 임명됐다.   공화당은 이번 위원회는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정치 참여를 유도하고, 당내 대표성과 정책 반영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위원장은 “아시아계 커뮤니티는 교육 수준이 높고 시민의식이 뛰어나지만, 정치적 영향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위원회 출범은 아시아계와 다문화 커뮤니티가 보다 적극적으로 정계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인 청년들이 바른 가치관과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와 시대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향후 연방정부 및 공화당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아시아계 유권자들과의 신뢰 구축 및 정책 소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윤재 기자워싱턴주 공화당 워싱턴주 공화당 초대 위원장 한민석 임명

2025.05.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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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역사 교육 의무화 불발…워싱턴주서 기한 넘겨 자동 폐기

워싱턴주 공립학교(K-12)에서 아시아계 및 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섬 주민 역사를 의무적으로 가르치도록 하는 법안이 주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해당 법안은 아시안 증오 범죄를 예방하는 장기적 대책으로 주목받았으나, 상원 교육위원회의 표결조차 이루어지지 못한 채 끝내 폐기됐다.   6일 아시아계 전문 매체 아샘뉴스(AsAm News)에 따르면, 법안은 워싱턴주 상원 유아교육 및 K-12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트위나 노블스 상원의원이 발의했다. 워싱턴주에서 지속해서 발생하는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괴롭힘, 폭력 등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던 법안이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공청회 이후, 법안을 회기 내에서 논의하기 위한 표결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지난달 21일 마감 기한을 넘기면서 자동 폐기됐다.   당시 공청회에 나선 법안 지지자들은 정신 건강, 괴롭힘, 안전 문제 등을 언급하며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소년 정신 건강 옹호 활동가 제디카 풀레이는 “이 법안을 통해 워싱턴주 내 28만 명의 학생들에게 장기적인 폭력과 괴롭힘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며 “사회에서 소외되는 존재라는 느낌을 없애고, 자신의 권리를 강화하며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풀뿌리 조직 유토피아 워싱턴(Utopia WA)의 아마사이 제케도 “교육은 단순히 학문적인 내용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포용적이고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경준 기자아시아계 워싱턴주 아시아계 역사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2025.03.06. 22:17

노로바이러스 위험 생굴·조개 주의…캐나다·워싱턴주 일부 제품

보건 당국이 캐나다와 워싱턴주 일부 지역에서 생산된 굴과 조개의 섭취 자제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의 섭취 자제를 권고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 가주 보건부,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워싱턴주 피커링 패시지 지역에서 생산된 굴과 조개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생굴과 조개는 가주 전역의 식당에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FDA에 따르면, 문제가 된 굴은 ‘페니 베이’, ‘버클리 베이’, ‘로열 미야기’ 등의 브랜드로 유통됐으며, 12월 1일부터 9일 사이에 BC 14-8, LF # 1413888, 1409240, 1402294, 1409454, 1402193, 1402293, 1402060 및 BC 14-15, LF # 249854 지역에서 수확된 것이다. 굴 포장지는 ‘퍼시픽 노스웨스트 셀피쉬’ 또는 ‘유니온 베이 씨푸드’로 표기되어 있으며, 인증번호는 BC 740 SP 또는 BC 6001 SP로 기재되어 있다.   가주 보건부는 “12월 12일 기준으로 가주 내 여러 식당에서 브리티시 컬럼비아산 생굴을 섭취한 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며 “의심 감염 사례도 57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감염자들은 12월 1일부터 9일 사이에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발열, 설사, 구토, 메스꺼움, 몸살,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노로바이러스 워싱턴주 노로바이러스 오염 노로바이러스 위험 워싱턴주 피커링

2024.12.19. 21:46

한인 편의점 업주 대낮 강도에 피살…타코마 찰리 박씨 총격 사망

워싱턴주에서 16년 동안 편의점을 운영해오던 한인 업주가 대낮에 들이닥친 무장강도 총에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매체 코모(KOMO)는 타코마의 사우스 아인스워스에서 무장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한 한인 업주 찰리 박(60)씨를 추모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4일 전했다.  타코마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쯤 '더 리틀 스토어'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출동 직후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박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목격자 토드매카더는 "사건 직전 편의점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박씨가 우릴 향해 손을 흔들었다"며 "인사를 하는 줄 알았지만, 편의점 문을 열려던 찰나 그가 총을 맞고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씨의 딸 박수민씨는 "아빠의 억울한 희생에 너무 화가 난다"며 "다시는 이러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범죄는 경찰관 부족으로 발생한다"며 "사건 전에도 편의점 도난 미수가 수차례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씨의 이웃인 리키 오웬스는 "박씨는 정말 좋은 이웃이자 업주였다"며 "돈이 부족하면 항상 외상을 선뜻해 주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박씨와 아내 박정란씨는 지난 2007년 미국에 이민 와 편의점 운영을 시작했다. 유족으로는 20대 딸 박씨를 비롯해 아버지와 함께 편의점을 운영해온 아들 박민석씨, 제대를 2개월 앞둔 또 다른 아들 박도건씨가 있다.    한편, 박수민씨는 고펀드미(www.gofundme.com/f/charlies-legacy-lives-on) 페이지를 개설하고 "그는 헌신적인 남편이자, 사랑을 주는 아빠, 소중한 친구였다"며 "아빠의 부재는 우리에게 채워질 수 없는 공허함을 남겼다"고 전했다. 목표액은 10만 달러로 5일 오후 3시시 현재 1만4500달러가 모금됐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수색을 위해 인근 감시카메라 확보에 나섰다. 또 용의자 및 사건에 대한 제보(800-222-8477)를 당부했다. 피해 업소는 당분간 임시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주 타코마 워싱턴주 타코마 한인 업주 업주 한인

2023.10.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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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54번째 지점 오픈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워싱턴주 벨뷰에 신규 지점을 오픈했다.   은행 측은 지난 2일 워싱턴주 벨뷰 다운타운에 벨뷰 지점(10430 NE 10th St, Bellevue, WA 98004)을 열었다고 밝혔다.   벨뷰 지점은 뱅크오브호프의 54번째 지점으로 워싱턴주에선 린우드, 페더럴웨이, 타코마 지점에 이어 4번째 지점이다. 신규 지점이 위치한 벨뷰 다운타운은 하이테크 관련 다양한 비즈니스가 포진해 영업 및 고객 유치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뱅크오브호프는 벨뷰 지점의 지점장으로 15년 경력의 뱅커인 니콜 짜오 지점장을 새로 영입했다. 지점의 규모는 2675스퀘어피트이며 한인과 중국계 직원 총 5명이 예금, 대출, 크레딧카드, 환전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별도로 3명의 융자 담당 직원도 고객을 함께 맞이할 예정이다.   뱅크오브호프는 신규 지점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는 체킹 계좌, 최대 연이율(APY)이 5.25%인 ‘호프 프리퍼드 정기예금’과 디파짓 추가 및 중도 인출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이자율의 개인 수퍼 세이빙 계좌 등의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뱅크오브호프 서북미지역 총괄 김영석 본부장은 “벨뷰 지점을 통해 한인 고객뿐만 아니라 타인종으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영업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벨뷰 지역에 거주하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분들과 가까운 곳에서 은행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주 뱅크 지점 오픈 신규 지점 비즈니스 영역

2023.10.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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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시의원 출마 한인…절도 혐의 고발 당해 논란

워싱턴주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페더럴웨이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한 데니스 윤씨가 절도 혐의로 고발당했다.   지역 언론 카이로7 뉴스는 페더럴웨이 지역 하드웨어 판매점 업소에서 윤씨가 망치를 훔친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업소 업주 닉 로즈는 “지난 18일 쇼핑을 하러 와서 망치 3개를 자신의 가방에 몰래 담았다”며 “윤씨는 스몰 비즈니스를 돕겠다고 하더니 정작 자신이 도둑질을 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업주는 증거 영상을 방송국에 전달했다.   현재 윤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윤씨는 서울 태생으로 8살때 가족과 함께 도미했다. 현재 아들 및 어머니와 함께 페더럴웨이 지역에 살고 있다. 윤씨는 간호사 출신이다. 시의원 선거는 소속 정당에 구애받지 않지만 윤씨는 민주당 측의 지지를 받고 있다. 장열 기자워싱턴주 시의원 워싱턴주 시의원 워싱턴주 한인 절도 혐의

2023.07.23. 19:39

파워볼 잭팟 복권 워싱턴주서 팔려

7억5460만 달러에 달하는 파워볼 당첨 복권이 워싱턴주에서 팔렸다.   6일 추첨된 행운의 파워볼 당첨 번호는 5·11·22·23·69, 파워볼 넘버는 7, 파워 플레이는 2배였다.   지난해 11월 1등 당첨자가 나온 이후 34번의 추첨만에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으로, 올해 첫 당첨자이자 역대 파워볼 복권 중 5번째, 미국 복권 역사상 9번째로 높은 당첨 금액이다.   1등 당첨자가 연금 방식을 택할 경우 7억5460만 달러를 29년간 나눠 받게 되며, 현금 일시불 수령 방식을 택할 경우 4억720만 달러를 한 번에 받게 된다.   이날 추첨에서는 1등 당첨자 외에 당첨번호 5자리 숫자를 맞춘 2등 당첨자도 텍사스·미시간(2장)·뉴욕(3장)주에서 나왔다. 텍사스주의 2등 당첨자는 복권 구매시 1달러를 추가해 플레이할 수 있는 ‘파워플레이’ 옵션을 선택해 200만 달러를, 이외의 2등 당첨자들은 100만 달러를 받게된다.   파워볼의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1338분의 1이다. 파워볼 복권은 전국 45개주 편의점·주유소 등에서 2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파워볼 역대 최고 당첨금은 2022년 11월에 기록한 20억4000만 달러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주 파워볼 파워볼 복권 파워볼 잭팟 파워볼 당첨

2023.02.07. 21:04

워싱턴주 10대, 한인 살인혐의 체포

워싱턴주 피어스 카운티 오팅 지역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을 살해한 용의자로 한인 학생과 그의 친구가 체포됐다.       7일 지역 매체 ‘더 뉴스 트리뷴’에 따르면 한인 윤지운(16·Jiwoon Yoon·미국명 저스틴 윤)군과 가브리엘 데이비스(16)는 살해 혐의로 2일 각자의 자택에서 체포됐다.   이에 앞선 1일 오팅 지역 한 주택의 세탁실에서는 대니얼 맥카우(51)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역 경찰은 검시국 부검 결과를 인용해 맥카우의 머리와 상반신에는 총상이, 복부에는 자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맥카우는 4일째 출근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경찰은 집에서 부패한 시신 상태의 피해자를 발견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피해자 집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윤군과 데이비스가 지난달 28일 집에 침입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이날 오전 2시쯤 개 출입구를 통해 2명이 집안에 침입했고 40분쯤 뒤 집주인인 맥카우가 집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2시 47분쯤, 갑자기 개 한 마리가 문밖으로 뛰쳐나갔고, 5분 뒤 용의자들이 집을 떠나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은 CCTV 영상과 운전면허증을 비교해 윤군과 데이비스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달 27일 다른 친구 가족들과 팬서 레이크에 캠핑을 갔던 이들 두 사람이 오후 11시쯤 캠핑장을 빠져나와 다음날 28일 새벽 6시에 돌아오는 모습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들이 버린 9㎜와 45구경 권총 2정이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된 권총집 2개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건 직후 데이비스는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1일 찾았다고 경찰이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이로 인해 데이비스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마치 실종된 것처럼 자작극을 벌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다.   경찰은 앞선 데이비스 실종 사건을 수사하면서 숨진 맥카우와 데이비스의 어머니가 내연관계였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반면, 데이비스의 아버지는 아들이 피해자의 지인들로부터 피해자의 집에서 특정 물건을 훔쳐오라는 협박을 받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불법 모터사이클 동호회 멤버인 이 지인들은 데이비스를 구타하고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괴롭혔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두 용의자의 자세한 범행 동기는 수사 중이다.     한편, 피어스카운티 수퍼리어 법원은 윤군과 데이비스에 1급과 2급 살해 혐의 각 1건, 1급 가택침입 1건, 2급 불법 총기 소지 2건 등의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 이들은 각각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청소년구치소에 수감됐다.   장수아 기자친구 워싱턴주 살해 혐의 친구 가브리엘 친구 가족들

2022.09.07. 21:23

워싱턴주 수피리어판사협 회장에 정상기 판사 추대

워싱턴주 수피리어법원판사협회(WASCJA) 차기 회장에 한인 정상기(미국명 새뮤얼 정.사진) 판사가 추대됐다.   킹카운티의 정 판사는 “단독출마해 선거 없이 협회장에 최근 추대됐고, 내년 4월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워싱턴 주 법원은 디스트릭, 수피리어, 상고법원, 대법원의 단계로 구성됐다.     이중 수피리어 법원은 각 카운티에 하나씩 있고 워싱턴주에는 39개의 카운티가 있다.   정 판사는 “1933년 워싱턴주 법률(RCW 2.16)에 따라 설립된 협회 내 200여 명의 현직 판사를 대표한다”며 “법원 내 커미셔너와 은퇴 판사들까지도 대변하는 워싱턴주 법조계의 큰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서울 출신인 그는 12살 때 부모와 미국에 이민했다. 컬럼비아대와 조지 워싱턴대 로스쿨을 졸업했고, 1989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시애틀에 있는 ‘리 애나브 정 법률회사’의 파트너였고, 상법, 중재 등의 분야를 주로 맡았다.   정 판사는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다. 2014년 제이 인슬리 주지사에 의해 킹카운티 슈피리어 법원 판사에 임명된 후 2015년, 2016년, 2020년 선거에서 잇따라 당선됐다.   2017년 워싱턴주 아시안 변호사협회(ABAW)로부터 ‘올해의 판사’로 뽑히기도 했던 그는 1992년부터 한인 생활상담소를 설립해 무료 법률상담을 하고 있다.워싱턴주 정상기 워싱턴주 수피리어법원판사협회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 정상기 판사

2022.07.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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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클럽 ‘반갑다 친구야’…6월 5일 워싱턴주 관광

여행·레저 클럽 ‘반갑다 친구야(회장 김평식)’가 6월 5일 출발해 5박6일의 일정으로 워싱턴주 관광을 떠난다. 일정은 워싱턴주 올림픽·마운틴레이니어·케스케이드 3대 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원자폭탄 연구 기지, 사과 단지 등을 찾아간다. 또한 미국 최대 고도의 인공호수와 온천 등을 들른다.     마감은 오는 28일까지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 (213)736-9090여행클럽 워싱턴주 워싱턴주 관광 워싱턴주 올림픽 원자폭탄 연구

2022.04.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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