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정부가 도로 및 프리웨이 유지 보수를 위한 주요 재원인 ‘유류세(gas tax)’를 대체할 방안으로 운전자 주행거리 기반 과금제 도입을 본격 검토 중이다. 이는 전기차를 비롯한 무공해 차량의 급증으로 인해 유류세 수입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전기차에 대한 추가 세금 부과의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다. 가주의 현재 유류세는 갤런당 59센트다. 주정부 도로 예산의 핵심 수입원이다. 실제 가주 주민은 연간 평균 300달러 이상의 유류세를 납부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교통 인프라를 위한 다양한 주정부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 주예산관협회(NASBO)에 따르면 유류세가 교통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6년 41%에서 2024년 36%로 하락했다. 전기차의 증가로 인한 현상이다. 이 같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주정부는 기존 유류세를 ‘주행거리 기반 과금제’로 대체하는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 많이 운전하는 사람은 더 많이 내고, 적게 운전하는 사람은 덜 내는 방식이다. 해당 파일럿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결과 분석을 토대로 향후 정책 도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유류세가 사라지고 주행거리 기반 과금제가 도입될 경우 전기차 소유자 및 저소득층 운전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기술적 시스템 정비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가주 정부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성 논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행거리 과금제는 오리건, 유타, 버지니아 등에서 시행중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유류세 유류세 폐지 유류세 수입 기존 유류세
2025.04.30. 20:29
조지아 주정부가 주민들의 허리케인 헐린의 피해 복구 부담을 덜기 위해 3일부터 유류세 징수를 잠정 중단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일 오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달 24일 선포한 주 비상사태를 오는 9일까지 연장한다며 이 기간에 자동차 휘발류와 디젤 연료 가격을 갤런당 30센트 이상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의 연료 가격을 추적하는 ‘개스버디’에 따르면 조지아의 현재 래귤러 기준 휘발류 평균 가격은 갤런당 2.94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갤런당 약 24센트 저렴하다. 3일부터 유류세 징수가 중단되면 휘발류 가격이 갤런당 2.60달러선을 유지할 수 있다. 켐프는 전기가 끊겨 연료에 의존하는 주민들이 많아 커뮤니티에 구호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유류세 복구 유류세 징수 징수 중단 복구 기간
2024.10.02. 15:56
미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유류세를 부담하고 있는 일리노이 주민들이 내달 1일부터 더 높은 유류세를 내게 된다. 현재 갤런당 45센트인 일리노이 주 유류세가 내달 1일부터 갤런당 47센트로 인상된다. 현재 일리노이 주보다 더 높은 유류세를 내는 유일한 주는 캘리포니아로, 갤런당 60센트가 적용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전까지 갤런당 19센트였던 일리노이 주 유류세는 그 해 45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 기금 마련을 위해 갤런당 38센트로 두 배 뛰었고 이후 매년 인플레이션에 맞춰 오르고 있다. 전기차(EV)를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들은 유류세 대신 매년 차량 등록증 갱신과 함께 1회성 100달러를 추가 납부, 유류세를 대체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개월 간 유류세 부과를 면제했던 일리노이 주의회는 최근 법안 HB 5252를 통해 향후 2년 간 유류세 인상을 중단하는 법안을 논의 중이다. 일리노이 주는 내달 1일부터 유류세 인상을 비롯 각종 법안이 새로 발효된다. 서류미비 이민자에게도 신분증으로 활용 가능한 운전 면허증이 발급한다. 1년 이상 일리노이 주에서 거주했다는 증명과 개인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들어간 여권이나 영사관 신분증, 이민서류, 차량 보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기존 임시방문자운전면허증(TVDL)은 더 이상 발급되지 않는다. 또 시카고서 한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회사는 7월1일부터 조건이 되는 직원들에게 유급 휴가와 병가를 각각 별도로 제공해야 한다. 이밖에 자녀들을 소셜미디어에 노출시키는 부모들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변경 아동 노동법이 적용되고 독립 계약자 보호, 학교 평가 시험 변경, 팁을 받지만 최저 시급 이하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등이 새로 시행된다. Kevin Rho 기자유류세 전국 유류세 인상 유류세 부과 유류세 대신
2024.06.21. 13:56
유류세가 갤런당 2센트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가주조세수수료관리국(CDTFA)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개솔린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갤런당 57.9센트에서 59.6센트로 1.7센트가 오른다. 디젤의 경우 갤런당 44.1센트에서 45.4센트로 오를 예정이다. 가주는 전국에서 유류세가 가장 높은 주다. 연방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전국 유류세 평균치인 갤런당 32.44센트의 1.8배에 달한다. 유류세가 없는 조지아주를 제외하고 유류세가 가장 낮은 알래스카주의 갤런당 8.95센트에 비해 약 5.66배 높은 가격이다. 이번 인상 조치는 2017년 통과된 가주의 유류세 인상법에 따른 것으로 이 법은 2027년까지 매년 7월 1일에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서 유류세가 조정된다. 인상된 유류세는 도로 공사 및 보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사용된다. 지난 2일 전국자동차협회(AAA)의 집계 기준 가주 개스값은 갤런당 5.3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3센트나 올랐다. 전국 평균 개스값은 3.67달러다. 가주 정부가 매기는 높은 유류세와 각종 환경 규제에 따른 비용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개스값이 타주보다 비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주 개스값에는 연방(갤런당 18.3센트)과 가주 정부 세금에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저탄소 연료 표준을 위한 설비, 지하 저장소의 기름 누출 저감을 위한 수수료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유류세 갤런당 전국 유류세 가주의 유류세 알래스카주의 갤런당
2024.05.02. 21:38
조지아주 정부가 9월부터 중단한 유류세 징수가 지난달 30일부터 재개돼 이제부터 개스비가 비싸질 전망이다. 유류세 징수를 재개하면서 소비자들은 갤런당 휘발유는 31.2센트, 경유는 35센트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켐프 주지사가 징수 유예 조치를 또 한번 연장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지역매체폭스5뉴스는 “주 의회가 29일 선거구 재조정 논의를 위해 특별 회의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후에 주지사는 세금 면제를 연장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개리슨 더글라스 주지사실 대변인은 28일 “켐프 주지사는 국회의원들에게 유류세 징수 중단 법안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나, 그럴 계획은 없다”면서도 “특별 회의가 끝나면 새로운 비상선언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개스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지 여부 또한 비상선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개스 가격이 급등한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10개월간 유류세 징수 유예 조치를 발동한 바 있다. 10개월간 운전자들에게 돌아간 절세 혜택은 약 17억 달러 규모다. 전국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30일 현재 조지아의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당 2.79달러다. 전국 평균 3.24달러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같은 날 조지아 평균 개스비는 3.01달러로 기록돼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유류세 조지아 유류세 유류세 징수 조지아주 정부
2023.11.30. 14:21
7월 1일부터 유류세가 갤런당 4센트 추가 인상된다. 가주조세수수료관리국(CDTFA)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개솔린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갤런당 53.9센트에서 57.9센트로 4센트가 오른다. 이는 연방 유류세인 갤런당 18.4센트를 포함한 가격이다. 가주의 유류세는 조세정책센터(TPC)가 1월 집계한 전국 유류세 평균치인 갤런당 30센트의 약 두 배 수준이다. 또한 가주는 유류세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주 정부는 2017년부터 도로 공사 및 보수를 위해 매년 7월 물가 상승에 맞춰 유류세를 인상하고 있다. 조세 수입의 약 3분의 2는 고속도로 유지와 재건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각 카운티와 시의 일반 도로에 사용된다. 다만 유류세 인상은 최근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만 늘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로리 데이비스 가주 하원의원(공화.라구나니겔)은 해당 인상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하면서 “지금 유류세를 인상하는 것은 생활비가 빠듯한 가주민들이 식료품 지출을 더 줄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데이비스 하원의원을 비롯해 공화당 의원들도 주 의회에 유류세 인상을 1년 뒤로 유예할 것을 요청했으나 27일 기각됐다. 유류세가 오르면서 개스값도 한동안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개스값은 최근 전년 대비 안정되는 추세지만,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휴가 기간 개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 데다 인상된 유류세로 인해서 개스값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 분석가는 “노동절(9월 4일) 기간쯤 돼서야 가격이 10~25센트 정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정유소가 가동 중단하거나 날씨 변화나 갑작스런 수요가 급증하면 개스값은 더 가파르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름 개솔린 가격이 대체로 비싼 탓도 있다. 정유사들은 온도가 높은 여름철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개솔린의 증압을 낮추기 때문에 제작 비용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여름 배합 개솔린이 겨울보다 비싸게 공급된다. 한편 전국자동차협회(AAA)와 유가정보서비스(OPIS)에 따르면 29일 기준 LA카운티 개스값은 전년 동기 대비 1.45달러 내린 갤런당 4.89달러였다.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10월 5일 6.49달러와 비교해 1.60달러 낮았다. 오렌지카운티의 개스값은 이날 갤런당 4.82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43달러 저렴했다. 반면 전국 개스값은 평균 갤런당 3.55달러였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도로공사 유류세 유류세 인상 유류세인 갤런당 전국 유류세
2023.06.30. 0:29
조지아주의 유류세 중단이 12월 11일까지로 연장됐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4일 여섯 번째 중단 연장 결정을 내렸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디젤 부족 가능성과 다가오는 추운 겨울 때문”이라고 유류세 징수 중단 연장을 설명했다. 조지아 국세청에 따르면 조지아는 갤런당 29센트 미만의 유류세를 징수한다. 주지사 사무실에 의하면 주민들은 몇 달간의 징수 유예로 약 9억 5천만 달러를 절약했다. 전국자동차클럽(AAA)의 데이터에 따르면 4일 현재 조지아 평균 개스비는 갤런당 3.13달러로, 한 달 만에 약 3센트 하락했으며, 작년보다 약 12센트 낮아졌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와니와둘루스 등지의 주유소에서는 개스비가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떨어진 모습도 흔해졌다. 이날 켐프 주지사는 또 조지아 공급망 비상사태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유류세 조지아 유류세 유류세 중단 조지아 주지사
2022.11.07. 13:39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3일 유류세 징수를 내달 11일까지 중단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로써 켐프 주지사는 지난 3월부터 다섯 번째 중단 연장 결정을 내렸다. 이번 중단으로 갤런당 29.1센트의 유류세를 다음 달 11일까지 징수하지 않는다. 켐프 주지사는 세금 감면 행정명령을 통해 높은 개스비로 민주당을 비난하고, 개스비를 낮추려는 자신의 노력을 홍보했다. 현재까지 유류세 징수 중단 결정은 초당적 지지를 받아왔다. 주 정부는 유류세를 징수하는 대신, 도로 건설 및 교량 유지 보수 등에 사용되는 세수에서 매월 약 1억 5000만~1억 7000만 달러를 충당해왔다. 이에 더해 증가하는 소득세와 판매세로 얻은 세금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아브람스 및 다른 민주당원들은 한 단계 더 나아가 2022년까지 유류세 징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경제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긴축 공급과 수요 증가로 추세가 역전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개스비는 최근 몇 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3일 오후 현재 조지아의 갤런당 평균 개스비는 3.17 달러이며, 전국 평균은 3.79 달러이다. 조지아는 지난 7월 1일 평균 4.33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윤지아 기자유류세 징수 유류세 징수 중단 연장 이번 중단
2022.10.04. 14:24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1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유류세 유예를 한 달 더 연장했다. 이날 애틀랜타저널(AJC)의 보도에 의하면켐프 주지사는 140만명으로 추정되는 조지아 주민들이 주말 동안 휴가를 떠날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8월 13일까지 주유세 중단을 연장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세금 감면은 7월 14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켐프 주지사는 주류세 감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주 정부 관계자들은 2023년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지사의 행정명령은 매달 결정을 내리기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확실치 않다. 앞서 조지아주 의회는 3월 중순에 5월까지 주판매세 징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켐프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해 발효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총 3억 달러 이상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조지아주 기름값은 1일 기준 평균 4.3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11월 중간선거에서 켐프 주지사와 겨루게 될 민주당의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는 기름값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켐프 주지사에 압박을 가했다. 아브람스 후보는 6월에 갤런당 29.1센트의 자동차 유류세 감면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할 것을 요청했고, 1일에는 주유소 광고에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재선을 노리고 있는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은 갤런당 18.4센트의 연방 유류세를 2023년까지 중단하자는 주장을 선거 캠페인 메시지의 핵심으로 삼았다. 윤지아 기자켐프 켐프 주지사 조지아 유류세 기름값
2022.07.01. 16:58
빠르면 이번 주말 유류세 한시 면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연일 치솟는 개솔린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유류세 한시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 주말 면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델라웨어주 레호보트 비치 개인별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과 통화했다며 유류세 한시 면제에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류세 한시 면제가 결정되면 소비자는 갤런당 18.4센트 낮아진 가격에 개솔린을 살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최고 수준의 개솔린 가격 문제와 관련해 한시적인 유류세 부과 중단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들여다볼 자료를 기초로 결정을 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그의 팀이 주요 석유회사 대표들과 만나 유가상승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정치적 부담을 받고 있다. 특히 실생활에 꼭 필요한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자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개솔린 평균가격은 갤런당 5달러에 근접해 있다. 김형재 기자유류세 이번주 유류세 면제 유류세 한시 유류세 부과
2022.06.20. 20:47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6일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유류세 유예를 7월 14일까지 연장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1갤런당 29.1센트 금액의 자동차 유류세를 한달 이상 더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3월 18일 주정부가 부과하는 유류세 징수를 오는 31일까지 유예하는 법안에 서명해 발효된 바 있다. 유류세 유예 발표 직후 평균 개스값이 잠시 3달러 초반대까지 하락했지만, 최근 여름휴가를 앞두고 다시 4달러 대를 돌파해 상승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평균 개스 가격은 유류세 유예 조치가 시행기 직전인 3월 중순 갤런당 4.29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6일 기준 평균 개스 가격은 이에 준하는 4.1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캠프 주지사가 이 조치를 통해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예비선거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켐프 주지사는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상승의 원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고, 이를 민주당 조지아 주지사 후보인 스테이시 아브람스와 연결시키려고 한다는 해석이다. 박재우 기자조지아주 유류세 조지아주 유류세 유류세 유예 자동차 유류세
2022.05.26. 16:05
가주 공화당이 추진했던 유류세 부과 중단안이 결국 무산됐다. 개스값 급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부결로 가주민이 받는 압박은 더욱 커지게 됐다. 유류세 부과를 일시 중단하자는 내용의 법안(AB1638)을 발의한 케빈 킬리 의원(공화당)은 14일 “법안은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며 “가주민에게 너무나 절실했던 구제책이었다. 가주의 정치 지도자들이 이렇게까지 주민들과 단절된 적은 없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가주 정부는 갤런당 51센트의 유류세를 부과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개스 가격 급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지원금을 세금 환급 형태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검토중이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도 지난 8일 주정연설에서 지원금 지급 방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열 기자유류세 부과 유류세 부과 중단안 무산 지원금 지급
2022.03.15. 20:38
미국 전역에서 개스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주정부의 유류세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켐프 조지아 주지사 사무실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예산편성에 있어 건전하고 보수적인 접근 법을 펼쳐왔기 때문에 이같은 유류세 잠정 중단이 가능하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주지사의 제안은 데이비드 랠스턴 조지아주 하원의장, 제프 던컨 부지사를 비롯한 의회 지도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어 곧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국 자동차협회(AAA) 조지아주 개스 평균가격은 9일 기준 4.25달러로 4달러를 넘어섰다. 아울러 조 바이든 대통령이 8일 러시아산 석유·가스·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독자 제재를 발표해 개스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주지사가 개스 세금을 잠정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가동 중단 사태 당시 개스 값이 치솟자 켐프 주지사는 행정명령을 통해 주 정부의 유류세를 정지시켰다. 이에 앞서 소니 퍼듀 전 주지사 시절에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뒤,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두차례 유류세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박재우 기자주지사 유류세 주지사 유류세 유류세 잠정 중단 계획
2022.03.09. 21:57
가주의 개스 가격이 갤런당 평균 5달러에 육박하는 가운데 7월 유류세 인상이 예정돼 있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전국에서 최고 수준인 가주의 개스 값의 추가 인상을 막기 위한 방안인 ‘정부의 유류세 인상 잠정 중단 제안’에 대해서 민주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채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최소 올해만이라도 유류세 인상을 멈추자고 의회에 제안한 바 있다. 공화당계 주의원들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유류세 인상을 중단할 경우,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추가 세수입 5억 달러를 확보하지 못한다는 게 민주당 지도부가 소극적인 이유”라고 비판했다. 특히 457억 달러의 재정 흑자에서 충당할 수 있는데도 7월 인류세 인상 중단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주의 유류세는 갤런당 51.1센트로 전국에서 펜실베이니아주 다음으로 높다. 유류세가 높기로는 전국에서 2위이고 갤런당 개스 가격으로는 전국 1등이라며 상황이 이런데도 개스값 인하를 위한 노력에 민주당 지도부는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소비자 권익 옹호 단체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인상에 따라 가주 유류세도 오르게 돼 있는 구조라서 정부나 의회의 추가 조치가 없으면 올 7월 인플레이션 상승분이 유류세에 반영돼 운전자들의 지갑은 더 얇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주 조세 당국에 따르면, 51.1센트의 유류세는 지난해 50.5센트에서 상향된 것이다. 전국자동차클럽(AAA) 자료는 가주의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이 4.72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치의 3.51달러와 비교하면 1.30달러나 높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가주 내 개스 가격도 고삐 풀린 말처럼 더 빠르게 오르는데도 의회가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공화당 소속 제임스 갤라퍼 주 하원 원내대표는 “거의 매일 개스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400억 달러의 흑자에도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지 않고 있다. 그 많은 돈을 도대체 어디에 쓸 것인가?”라며 힐난했다. 한 운전자는 “백악관은 연방 유류세 잠정 면세(Gas Tax Holiday)를 논의하는데 가주 민주당 지도부는 팔짱만 끼고 있다”며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 의원을 뽑아야 할지 의문이 생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성철 기자유류세 갤런당 유류세 인상 가주의 유류세 가주의 갤런당
2022.02.17. 22:39
역대 최고 수준의 개스 가격에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연방 정부 차원에서 유류세 면세(gas tax holiday)를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는 백악관이 개스값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유류세 면세(gas tax holiday)' 신호를 보냈다고 최근 보도했다. 정부가 일정 기간 연방 유류세를 면제하면 갤런당 18.4센트를 낯출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에밀리 시몬스 백악관 대변인은 “가파르게 오르는 유가를 잡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전략비축유 5000만 배럴 방출을 결정했다”며 “행정부는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백악관이 유류세 면세를 추진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해석했다. 개스 값을 포함한 물가 급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은 시간이 갈수록 더 얇아져 정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래 최고 수준인 7.5%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7.0%나 오르는 등 진정 기미는 보이지 않고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심지어 물가 상승 폭이 임금 인상 폭을 앞지르면서 지난해 실질 임금 상승분을 갉아먹었다. 작년 12월 민간 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가 상승했다. 그러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 임금 상승률은 -2.4%로 조사됐다.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소득은 되레 줄어든 셈이다. 이에 더해 개스 값을 포함한 에너지 비용이 전년 대비 40%나 급등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긴장으로 인해서 국제 유가는 더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자동차클럽(AAA)에 의하면, 개스 값을 포함한 에너지 비용은 전년 대비 40%나 급등하면서 전국 개스 값이 갤런당 3.49달러로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0달러와 비교하면 약 1달러가 오른 셈이다. 정계도 개스 값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상원의원 일부는 이미 연방 개스세 면제안을 발의했다. 최근 CBS뉴스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경제가 좋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9%나 됐다. 반대로 좋다고 한 경우는 35%에 그쳤다. 경제 상황 판단 요인을 묻는 말엔 73%가 식품과 서비스 가격이라고 했으며 67%는 개스 값이라고 말했다. 즉, 생활 물가를 고려한 응답자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일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조세정책센터 측은 연방 유류세를 면제할 경우, 소비자가 아낄 수 있는 돈은 주당 2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백악관과 민주당의 이런 움직임은 중간선거를 고려한 행보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백악관 유류세 유류세 면세 개스세 면제안 개스 값이라고
2022.02.16.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