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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유명 셰프, 하루 만에 은행 3곳 털어

북가주 출신의 유명 셰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 만에 은행 3곳을 연달아 털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에 따르면 62세의 전직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총괄 셰프는 지난주 은행 창구 직원에게 메모를 건네며 돈을 요구한 뒤 달아나는 수법으로 연속 범행을 저질렀다. 정확히 얼마나 훔쳤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강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에도 오린다에서 은행 강도를 벌여 1만5천 달러 이상을 빼앗아 달아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이 2016년에 문을 닫으면서 돈에 쪼들렸다”며 범행 이유를 밝혔다. AI 생성 기사셰프 은행 은행 강도 지난주 은행 은행 3곳

2025.09.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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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은행강도 '현상금 7만불' 20대 라틴계 남녀 2인조

랭캐스터 지역에서 은행 직원을 인질로 잡고 강도 행각을 벌이는 등 남가주 지역에서 연쇄 은행강도를 일삼고 있는 남녀 2인조 강도 체포에 7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 연방수사국(FBI)의 로라 에밀러 공보관에 따르면 이들 강도는 지난 1일 랭캐스터에 있는 다우니 세이빙스 지점에 근무하는 여성 부지점장의 집을 찾아가 위협하며 밤을 샌 후 다음날 은행 영업이 시작하기 전인 오전 7시 30분쯤 이 여성과 함께 은행으로 가 금고를 열도록 한 뒤 현금을 털어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1일 샌버나디노 카운티 아델란토에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도 강도 행각을 벌이려다 미수에 그친 바 있으며 지난 4월 14일에는 랭캐스터에 있는 웰스 파고 은행 지점에서 금품을 털어 달아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열 기자

2008.12.09. 21:08

남가주 한인은행에 도둑…50여만불 털렸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있는 한인 은행에 밤사이 도둑이 들어 무려 50여만달러의 현금을 훔쳐 달아나 연방수사당국(FBI)이 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FBI에 따르면 지난 달 6일 새벽 12시 30분쯤 샌버나디노 카운티 랜초 쿠카몽가에 있는 윌셔은행 지점(8045 Archibald Ave.)에 은행금고 전문털이로 추정되는 절도범이 지붕을 뚫고 금고 안으로 침입해 현금 50여만 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이같은 피해 사실은 이날 오전 출근한 직원들에 의해 확인돼 곧바로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은 범인이 은행에 침입했을 당시인 자정쯤 얼람이 울려 현장에 출동해 경비회사 직원들과 함께 금고 내부를 제외한 은행 안팎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허위 얼람으로 오인 철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1명인지 또는 공범이 있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범행에 앞서 얼람 전화선과 감시카메라 선을 절단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수사 당국은 또 범인이 ▶금고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붕을 통해 은행에 침입한 점 등으로 미루어 은행 내부와 관련 설비를 잘 아는 인물이 범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동일 수법의 전과자를 중심으로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다. FBI의 로라 아이밀러 공보관은 "은행 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라며 "현장 등에서 수집된 증거를 토대로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사건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윌셔은행 강승훈 부행장은 "연말 시즌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모든 지점의 보안을 다시 점검했다"며 "은행 보험이 있기 때문에 피해액은 전액 복구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곽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2008.12.02. 21:22

은행 주차장 '강도 무방비'…한인 피해 잇따라

한인 은행들의 주차장내 방범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오전 풀러턴시 한 샤핑몰내 입주한 은행 주차장에서 김모(여)씨가 40대 한인 남성에게 현금이 든 핸드백을 빼앗기는〈본지 7월21일자 A-3면> 등 최근 '은행 주차장 강도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건이 발생한 은행 주차장들에는 상주 경비원이 아에 없거나 있다해도 피해자들이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씨가 강도를 만난 은행 앞 주차장에서는 불과 2개월전 40대 한인 여성이 강도 피해〈본지 5월12일자 A-3면>를 당한 바 있음에도 같은 수법으로 같은 장소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2개월전 사건의 용의자는 흑인 3인조 강도지만 김씨는 한인 남성 용의자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것이다. 같은달 28일 LA에서도 은행 주차장 강도가 발생했다. 당시에는 한인타운내 한 은행 주차장에서 중남미 영사관 여성 직원이 10만달러의 공금을 라틴계 2인조 권총강도에게 빼앗겼다.〈본지 5월29일 A-4면> 이같이 고객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은행측에서는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은행 내부에는 경비원을 상주시키지만 외부 주차장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다"며 "특히 단독 건물이 아닌 샤핑몰 내부에 입주한 은행 지점들의 경우 주차장 경비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실정을 전했다. 결국 고객은 은행 정문을 나서는 순간 강도를 만나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셈이다. 더우기 주차장 강도는 '미행 강도'의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다 철저한 방범 시스템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매주 2차례씩 은행에 입금을 하는 식당 업주 심모(35)씨는 "그렇지 않아도 은행에 갈때마다 불안한데 요즘엔 누가 쫓아오지 않나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며 "은행을 몇발자욱 앞에 두고 강도를 만난다면 누가 은행을 찾을 수 있겠느냐"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곽재민 기자

2008.07.21. 20:38

은행앞서 한인 강도, 한인 여성 지갑 강탈

경기침체로 각종 생계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여성이 한인 남성으로부터 지갑을 강탈당했다. 지난 18일 오후 5시15분쯤 한인 마켓과 은행 등이 입주한 풀러턴의 한 샤핑몰에서 은행업무를 보고 나오던 김모(여)씨가 차를 타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인 남성이 차안으로 뛰쳐들어와 핸드백을 낚아 챘다. 범인은 김씨의 핸드백을 빼앗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가방 안에 손을 넣어 지갑을 빼내 도주했다. 김씨는 "이 남성은 지갑을 꺼내더니 유유히 걸어서 자기 차를 타고 달아 났다"며 "범인과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목이 쉴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도 도와주러 오는 사람이 없었다"고 황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곳에 차를 대고 은행업무를 보려는 손님들을 노리는 상습범인 것 같다"며 주차장에 경비원을 배치시키지 않은 은행측을 강하게 성토했다. 서기원 기자

2008.07.20. 22:06

OC일대 은행강도 극성

OC일대에서 은행강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FBI 남가주 지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66건에 이르는 은행강도 사건이 OC전역에서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역별로는 오렌지에서 7건으로 가장 많았고 풀러턴.샌타애나에서 각각 5건 가든그로브. 어바인에서 4건씩 일어났다. FBI는 "약물중독자나 도박꾼들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저지르는 범죄도 많다"고 설명했다. 오종수 기자

2008.07.02. 18:16

연쇄 은행강도 한인 보석금 82만불로 올려

북가주에서 연쇄 은행강도 혐의로 체포된 김신규(영어명 숀.26)씨〈본지 6월 19일자 A-1면>에게 82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알라미다카운티 검찰은 19일 보석금이 72만달러에서 10만달러 상향조정된 사실과 함께 김씨에게 총 8건의 중범강도 혐의를 적용 정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추후 수사가 진행되면서 김씨의 혐의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프리몬트 형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김씨의 인정신문은 6월30일로 연기됐다. 프리몬트시경찰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프리몬트시내 은행 8곳을 포함 이스트베이지역에서 총 12곳의 은행과 체크캐싱 업소를 턴 혐의다.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연방수사국(FBI)은 감시카메라에 잡힌 범행당시 장면을 공개하는 한편 현상금 5000달러를 내걸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김씨에 대한 제보를 입수 17일 오후 미션 샌호세 인근 김씨의 집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가 수천달러의 도박빚에 시달리고 있었다면서 빚이 범행동기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세환 기자

2008.06.19. 20:06

연쇄 은행강도 20대 한인 체포…도박 빚 때문에

도박빚에 시달려 온 20대 한인 남성이 샌프란시스코 지역 연쇄강도 용의자로 체포됐다. 프리몬트시경찰국은 17일 오후 6시40분쯤 수 드라이브와 파크미도우 드라이브 인근 한 가정집에서 숀 김(26)씨를 강도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프리몬트 유니언시티 밀피타스 리브모어 등지에서 은행 및 첵캐싱 업소 등 최소 12곳 이상을 턴 혐의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자들과 용의자간의 대질을 벌일 예정이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야구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침입 권총으로 은행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을 강탈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특히 프리몬트 지역에서만 8개 은행을 털었고 지난 5월말에는 불과 19시간만에 이중 2개 은행을 잇따라 터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2일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의 범행 장면을 배포하는 한편 현상금 5000달러를 내거는 등 공개 수배한 바 있다. 이후 프리몬트경찰은 김씨와 관련된 다수의 제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한 끝에 이날 김씨를 용의자로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가 프리몬트지역의 한 고등학교를 나왔으며 최근 수천달러의 도박빚을 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김세환 기자 [email protected]

2008.06.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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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강도 증가…벙인은 '불황' LA 전년대비 33건 늘어

전국적으로 은행강도 범죄 발생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이 1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LA 메트로 지역의 경우 올해 189건의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건이 늘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올해 5월까지 32건이 발생해 2007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건이나 늘었으며 휴스턴에서는 2007년 총 115건이 발생해 2006년 보다 두배로 늘었는데 올해 2008년 6월 이전에 이미 51건을 기록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BI의 스티븐 코닥 대변인은 "여러해 동안 은행강도 발생률의 변화를 지켜봤지만 올해처럼 높게 치솟는 것은 처음 본다"고 설명했다. 범죄와 경제 전문가들은 은행강도의 횟수는 차압과 신용불량 증가 실업률과 비례관계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은행강도는 2001년 전국적으로 1만여건을 보여 신기록을 세운바 있으며 다시 하락세를 보이다가 2004년에 10% 증가했으며 2007년 집계에서도 증가세가 역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BI는 은행강도들은 평균 1만달러의 현금이나 수표 물품 등을 탈취해 달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2008.06.16. 18:43

은행 대낮 주차장 권총강도, 10여만불 털려

대낮 타운내 한 은행을 찾은 중남미 영사관 여성직원이 은행 주차장에서 2인조 권총강도를 만나 10만여달러의 공금을 강탈당했다. LAPD램파트 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30분쯤 윌셔불러바드와 버질 애비뉴에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은행 주차장에서 라틴계 남성 2명이 라틴계 여성에게 접근 권총으로 위협하고 폭행한 뒤 현금 10만여달러를 빼앗아 달아났다. 범행 후 용의자들은 검정색 혼다 시빅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가 은행에 들어가기전 덮친 점에 미뤄볼때 영사관에서부터 여성을 뒤쫓아 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김세환 기자

2008.05.28. 20:10

한인이 '은행강도'…LA동부 US뱅크 침입, 현금 털어 달아나다 붙잡혀

대낮에 LA동부지역에서 미국계 은행을 털려던 50대 한인남성이 붙잡혔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22일 오후 1시쯤 하시엔다 하이츠시내 뉴튼과 하시엔다 불러바드 인근 US뱅크에 침입해 액수 미상의 현금을 털어 달아나던 리처드 조(53)와 공범 라틴계 호세 리베라(34)를 강도혐의로 체포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은행에 침입해 창구직원에게 돈을 요구하는 협박 메모를 건냈으며 돈을 넘겨받은 뒤 공범 리베라와 함께 은행 밖에 미리 대기시켜 놓은 녹색 혼다 어코드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은행 직원들은 이들 용의자들이 은행을 빠져나간 직후 곧바로 신고했고 셰리프국은 즉시 추격에 나섰다. 셰리프국은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인근 지역에 대한 수색을 벌여 범행 1시간30여분만에 현장 인근에서 조씨와 리베라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사건을 목격한 한 은행직원은 "손님으로 가장한 용의자가 텔러에게 다가와 갑자기 메모를 건네며 돈을 요구했다"며 "강도 일행이 나간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한 덕에 체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씨는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27일 LA카운티 형사지법에서 인정신문을 받게된다. 한편 조씨는 지난달 LA한인타운에서 배우자 폭행으로 검거된 바 있으며 마약 사기 강도 등 수십 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우 기자

2008.05.23. 20:02

한인은행서 돈찾아 나오다 40대 여성 강도 날치기

대낮 풀러턴 지역의 한인 마켓 주차장에서 40대 한인여성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필리핀계 3인조 강도가 경찰과의 차량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부에나 파크 경찰서는 9일 낮 12시쯤 풀러턴 지역의 한인마켓에서 강도를 저지른 후 경찰과 시속 100마일에 이르는 속도로 차량 추격전을 벌인 필린핀계 자본티 휴윙(18) 야퀀 휴윙(21) 필립 샌더스(34)를 강도 및 장물 소지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3명은 현금을 찾아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고급차량을 향해 가던 48세 한인 여성을 길바닥에 세게 밀어 넘어뜨린 뒤 2500달러가 든 이 여성의 루이비통 지갑을 뺏아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들이 2008년형 은색 폰티악 그랜드 앰차량을 타고 비치 불러바드 남쪽 방면으로 향했다는 제보를 받고 추격에 나섰으며 91번 프리웨이 서쪽방면으로 향한 용의 차량을 발견해 추격전을 벌였다. 부에나 파크 경찰국의 윌리엄 코하넥 서전트는 "경찰의 정지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캄튼 지역까지 약 10마일을 달아났다"며 "경찰이 용의자들의 차량을 가로막자 차에서 내려 달아났다"고 밝혔다. 각각 다른 방향으로 달아난 일당은 추격에 나선 경찰이 쏜 테이저 건을 맞고 체포됐다. 한편 강도 피해를 입은 한인 여성은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세환 기자 [email protected]

2008.05.11. 21:59

풀러턴 한인은행서 돈 찾아 나오다 40대 한인여성 강도에 날치기

대낮 풀러턴 지역의 한인 마켓 주차장에서 40대 한인여성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필리핀계 3인조 강도가 경찰과의 차량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부에나 파크 경찰서는 9일 낮 12시쯤 풀러턴 지역의 한인마켓에서 강도를 저지른 후 경찰과 시속 100마일에 이르는 속도로 차량 추격전을 벌인 필리핀계 자본티 휴윙(18) 야퀀 휴윙(21) 필립 샌더스(34)를 강도 및 장물 소지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3명은 현금을 찾아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고급차량을 향해 가던 48세 한인 여성을 길바닥에 세게 밀어 넘어뜨린 뒤 2500달러가 든 이 여성의 루이비통 지갑을 뺏아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들이 2008년형 은색 폰티악 그랜드 앰차량을 타고 비치 불러바드 남쪽 방면으로 향했다는 제보를 받고 추격에 나섰으며 91번 프리웨이 서쪽방면으로 향한 용의 차량을 발견해 추격전을 벌였다. 부에나 파크 경찰국의 윌리엄 코하넥 서전트는 "경찰의 정지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캄튼 지역까지 약 10마일을 달아났다"며 "경찰이 용의자들의 차량을 가로막자 차에서 내려 달아났다"고 밝혔다. 각각 다른 방향으로 달아난 일당은 추격에 나선 경찰이 쏜 테이저 건을 맞고 체포됐다. 한편 강도 피해를 입은 한인 여성은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세환 기자 [email protected]

2008.05.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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