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더그 포드 주총리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상황이 바뀌었다”며, 긴축보다 지출 확대를 선택하겠다고 예고했다. 포드 총리는 “예산을 짤 땐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삭감을 하거나, 기반시설에 투자해 경제를 돌리는 것”이라며 “지금은 병원, 도로, 장기요양시설 등 인프라 건설을 멈추지 말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온주 정부는 지난해 가을 경제성명에서 2026~27 회계연도까지 재정 균형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미국의 관세 부과로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최근 407 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행료 폐지, 유류세 인하 조치의 상시화 등 일부 정책을 선공개했다. 또한, 가정의나 간호사가 부족한 지역에 최대 17개의 지역기반 1차 진료 교육 클리닉을 신설•확장하는 데 최대 3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조업 투자세액공제 확대, 일부 기업 대상 6개월간 주 세금 납부 유예, 그리고 산재보험공단(WSIB)이 ‘안전 사업장’에 환급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세금 리베이트도 포함된다. 온타리오주 재정감시청(FAO)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관세는 온주 수출 수요를 낮춰 실질 GDP 성장률을 1.7%에서 0.6%로 끌어내릴 것”이라며 “2025년 온타리오에 소규모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2025년 중 온주 내 일자리 6만8100개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예상되는 피해 규모는 미국의 추가 관세 대상 품목이나 캐나다의 보복 조치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재 미국은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향후 구리, 의약품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예산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NDP 마릿 스타일스 대표는 “정부는 인프라뿐 아니라 공급망 재편과 관세 회피 전략도 제시해야 한다”고 밝히며 “양질의 보건의료, 교육, 대학 시스템 강화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당 보니 크롬비 대표는 “선거 당시 공약한 세금 감면이 포함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외국인 유학생 의존도가 높은 대학교•컬리지 지원 예산과 주택 관련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녹색당 마이크 슈라이너 대표는 “현실적인 교통 해법이 중요하다”며 “수백억 달러를 터널 건설에 쓰기보다 트럭 통행료 지원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드 정부는 현재 401 고속도로 하부 터널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총리는 “결과와 상관없이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인프라 대규모 인프라 인프라 건설 제조업 투자세액공제
2025.05.20. 7:13
일과 건강, 문화생활 삼박자를 두루 갖춘 주거 여건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수요자들이 주거공간에 기대하는 요소들이 다양해지면서 주택을 고를 때 직주근접성 만큼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3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4 부동산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 선택 시 주요 고려 요인으로 ‘주거/자연환경 쾌적성’이 23%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p 상승했다. 또한 향후 주택 선택 시 입지적 고려 요인으로도 같은 항목이 전년 대비 7%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꾸준히 높은 점수를 유지해온 직주근접성(47%)에 이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주거환경의 중요도가 높아지며 산업단지와 공원 등을 두루 품은 지역의 가치는 향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일례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일원에 위치한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17년 11월 입주)’의 경우 가까운 곳에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물론, 용지공원과 창원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 등을 두루 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3월 21일(금) 창원 진해구 여좌동 일원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단지는 창원을 대표하는 일자리인 창원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현재는 단지 남쪽에 있는 양곡IC를 거쳐 20분대가 소요되지만, 단지 주변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공되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창원 시내를 10분 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은 2026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완암에서 신촌광장과 진해 방향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창원시 최대 개발호재로 꼽히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의 대표적인 배후 주거지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원시청에 따르면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5개의 혁신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조성이 완료될 경우 ‘창원형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약 1조 6,14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우선, 창원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인 진해루 해변공원이 가까워 다양한 문화 공연과 행사를 쉽게 즐길 수 있다. 현재 진해루 해변공원(진해루 워터프론트 개발)은 2026년 완료를 목표로 관람형 친수공간을 확충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 둘레길 정비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단지 북측에 태백동 스포츠파크가 있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제황산, 제황산공원, 진해공설운동장, 진해항, 진해루 해변공원 등 공원이 가깝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3월 3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화) 1순위, 2일(수)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화)이며, 정당 계약은 4월 21일(월)~24일(목) 4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메가시티 인프라 창원 메가시티 창원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 창원형 실리콘밸리
2025.03.22. 16:00
뉴욕시정부가 하수 및 홍수 인프라 개선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18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뉴욕시 하수 및 홍수 인프라 개선을 위한 패키지 조례안에 서명했다. 먼저 뉴욕시 하수도 역류 방지를 위한 계획 업데이트가 의무화된다. 이날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 환경보호국(DEP)이 2025년까지 하수도 역류 방지 계획을 업데이트하고, 이후 5년마다 추가 업데이트를 실시하도록 요구하는 조례안(Int. 814-A)에 서명했다. 해당 조례안에는 하수도 역류로 인한 손실을 주장하며 시 감사원에 관련 민원을 많이 제기한 지역을 파악하도록 계획을 확대하는 내용과, DEP가 하수도 역류로 인해 영향을 받은 주민들과 민원인에게 하수도 백업에 대한 통지를 적시에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 DEP가 ‘홍수 위험 지역 지도’를 시 빌딩국(DOB), 뉴욕시장실과 협의해 작성한 후 대중에게 공개하도록 의무화된다. 해당 조례안(Int. 815-A)은 지난 10년 동안 폭우로 인한 홍수 위험이 있는 지역(강우로 인한 홍수 발생 확률이 10% 이상인 지역)과 해수면 상승 및 폭풍해일으로 인한 홍수 위험이 있는 지역을 표시한 지도를 DEP가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이달 초 뉴욕시의회에서 통과된 ‘시티 오브 예스(City of Yes)’ 주택계획 역시 이날 아담스 시장이 패키지 조례안에 서명하며 최종 확정됐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 일부 지역에서 지하실과 차고를 개조한 부속 주택을 합법화하는 조례안(Int. 1127-A) ▶콘도 및 코압 소유주들에게 주어지는 재산세 감면혜택(J-51)을 갱신하는 조례안(Int. 654-A) ▶1가구 또는 2가구 주택에 추가되는 부속 주거 유닛(ADU)에 대한 안전 및 설계 요건을 규정하는 조례안(Int. 1128-A·부속 주거 유닛에는 별도의 출입구가 있어야 하며, 지하에 ADU를 지을 경우 최소 1개의 탈출구가 있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 등에 서명했다.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담은 패키지 조례안 ‘시티 오브 예스’는 향후 12년간 8만2000채의 주택 추가 공급을 목표로 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인프라 하수 뉴욕시 하수도 뉴욕시정부가 하수 홍수 인프라
2024.12.19. 21:31
최근 진행된 공공 의견 조사에서 토론토 시민의 40%가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절반은 지난 한 해 동안 도시의 삶의 질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토론토 시가 의뢰하고, 8월 28일부터 9월 18일까지 Ipsos가 진행한 것으로, 폴 존슨 시청 관리자는 이번 'Listening to Toronto'조사를 통해 토론토 시민들이 자신의 도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토론토에는 긍정적인 부분도 많지만,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언급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지역적 문제로는 주택 문제가 우선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주택의 비용, 저렴한 주택 옵션의 부족 등이 큰 우려사항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 뒤로 교통 문제, 교통 혼잡, 증가하는 통행 시간, 대중교통 문제 등이 2위에 올랐다. 이 두 문제는 2025년 예산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분류되었다. 범죄와 빈곤/노숙자는 3위와 4위로 중요하게 다뤄졌으며, 예산 우선사항으로는 범죄와 인프라 문제 해결이 중요한 과제로 나타났다. 또한 시민들은 생활비 절감을 가장 큰 요구사항으로 꼽았으며, 그 외에도 도시 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공공시설인 화장실, 놀이터, 공원, 커뮤니티 센터, 어린이집 등과 같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조사 결과, 시민들이 도시의 서비스와 프로그램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지만,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센터, 청결도, 전반적인 편의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존슨은 전했다. 또한 시민들은 효율적이고 신속한 교통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바라고 있다. 전반적으로, 응답자의 약 60%는 토론토의 거리와 교통 시스템에 만족하고 있으며, 80%는 공원이나 야외 공간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공원 내 화장실에는 52%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도시의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한 응답자들 중 90%는 만족감을 표현했으며, 사회 서비스 이용자들 또한 81%가 경험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결과는 도시가 수집한 다른 데이터와 결합되어, 시의 서비스 향상 및 2025년 예산 수립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변화하는 요구와 트렌드를 더 잘 이해하고, 생활 수준과 시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빈곤 안전 토론토 시민 노숙자 범죄 인프라
2024.12.02. 13:39
뉴욕시 전기차(EV) 충전 인프라가 확대될 전망이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8일 “뉴욕시가 교통부로부터 전기차 충전 프로그램을 위한 보조금 1500만 달러를 받았다”며 “이를 통해 전국 최대의 도로변 전기차 충전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금으로 뉴욕시 5개 보로 도로변에 600개의 급속충전기가 추가로 설치될 전망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과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뉴욕 시민들에게 더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전기차 충전소 확장은 시 교통국(DOT)이 콘에디슨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 중인 도로변 전기차 충전 파일럿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파일럿 운영 중인 뉴욕시 전역의 전기차 충전소 100개는 70%의 높은 평균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또 뉴욕시는 이 보조금을 통해 8개 공원에 32개의 태양광 충전 포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즈 교톻국장은 “이 보조금은 뉴욕시의 탈탄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담스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전기차 충전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모든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아담스 시장은 2030년까지 뉴욕시의 모든 공유 차량(우버·리프트 등)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바네사 깁슨 브롱스 보로장은 “연방정부의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전기차 인프라의 오랜 불평등 역시 해소될 것”이라며 “그동안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전기차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에서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인프라 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인프라
2024.08.28. 19:56
민주당 소속 뉴저지 정치인들이 NJ트랜짓(NJ Transit)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출근길 지연 사태를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8일 앤디 김(뉴저지 3선거구·사진)·미키 셰릴(11선거구)·도날드 노르크로스(1선거구)·보니 왓슨 콜먼(12선거구)·프랭크 팰론(6선거구)·로버트 주니어 메넨데즈(8선거구)·빌 파셸(9선거구)·조시 고트하이머(5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 8인은 지난 26일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뉴저지 일대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즉시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NJ트랜짓 통근열차에서 6시간 이상의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전선 등의 인프라 고장으로 130편이 넘는 열차가 멈추거나 늦어졌다. 앰트랙(Amtrak)의 문제로 지난 5월과 6월에만 최소 19회의 지연이 발생했고, 여름철 유사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앰트랙과 NJ트랜짓이 재발 방지 약속을 내놨지만, 이달 21일 또 2시간 이상의 지연 사고가 발생했다”며 “주민들이 열차 시스템을 믿지 못하면서 도로 위의 차가 늘어 대기 오염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NJ트랜짓 열차의 83%만이 예정 도착 시간의 6분 이내로 도착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정치인 인프라 정치인들 철도 개선 요구
2024.07.28. 18:30
재범자 관리 미흡 등 범죄자 관리와 관련해 일선에서 지속적으로 불만이 제기되는 가운데 뉴욕주 전역의 형사사법체계 강화를 통한 공공안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1억2700만 달러가 투입된다. 14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해 9월 27일 공고를 통해 11월 8일까지 일선 경찰서와 셰리프국 등을 통해 받은 신청서를 토대로 378개 기관에 전날 오전 지원금 통보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총기 방지 이니셔티브 및 사법체계 복구를 위한 예산으로 배정했던 것에서 금년도엔 소매절도 방지 태스크포스 도입 등 더 확충된 예산을 도입, 더 늘어난 돈이 투입된다. 앞서 2000만 달러로 배정됐던 예산은 이미 지난해 4400만 달러로 상승한 뒤 5000만 달러로 연달아 오른 데 이어 2024~2025회계연도엔 더 늘어난 1억2700만 달러가 투입되게 됐다. 이는 주 형사사법 관리국(DJS)이 관리하며, 예산 절반가량은 ▶번호판 판독기(22%) ▶보디 착용용 또는 순찰용 차량 장비(20%) ▶공공안전 카메라 시스템(17%)에 쓰인다. 이뿐만 아니라 ▶무인항공시스템 ▶현장 인력 파견 지원시스템 등을 포함한 경관들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솔루션 도입 등의 ICT(정보통신기술) 지원 및 음주 단속 장비 확인 솔루션 등에도 투입된다. 재범자 관리를 돕기 위한 기소 자금에도 돈을 투입하며, 범죄 분석 네트워크 생성 등에도 쓰인다. 강민혜 기자공공안전 인프라 공공안전 인프라 공공안전 향상 공공안전 카메라
2024.05.14. 21:19
대형 테크놀러지 회사들은 지역 곳곳에 대형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란 서버, 데이터 스토리지, 통신기기 등 장비가 집약해 있는 물리적 위치를 말한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시청하면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아마존의 북가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통해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다. 넷플릭스는 데이터 서비스를 아마존 웹 서비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의 역사는 1940년대로부터 시작됐다고 하지만 서버 기능이 있는 데이터센터는 1990년대 초반으로 기록돼 있다. 현재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소형 데이터센터가 5000~2만 스퀘어피트 정도로 500~2000대의 서버가 들어가는 정도고 대형은 10만 스퀘어피트에서 수 밀리언 스퀘어피트까지 된다. 중국에 있는 차이나텔리콤의 데이터센터는 그 규모가 100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다고 한다.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데이터센터로 알려진 더 시타델 캠퍼스는 네바다에 있으며 규모는 70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다. 데이터센터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인공지능 개발로 인해 데이터 사용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전력 사용도 수요를 맞추기 어려울 만큼 급등하고 있다. 경영컨설팅회사 보스톤 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전국 전력소모량 중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율이 2022년 2.5%에서 2030에는 세 배가 증가한 7.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던 과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은 전력 수요를 감당할 만한 대체 수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23년 40% 정도 상승한 우라늄 스팟 가격도 원전에 대한 새로운 관심에 따른 게 아닌가 추정된다. 전 세계 우라늄의 43%를 공급하는 카자흐스탄의 생산 차질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지만, 미국 내 새로운 데이터센터 개발이 지연되는 대표적인 이유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원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인공지능 관련 인프라는 당분간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투자자는 관심 영역을 넓혀 그것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구상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인공지능 인프라 데이터센터 개발 소형 데이터센터 현재 데이터센터
2024.04.10. 18:43
뉴욕시 주차장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가 의무화된다. 7일 뉴욕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10대 이상의 차량을 유치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은 전체 면적 대비 20%를 전기 자동차 충전을 위한 설비(EVSE) 설치에 써야 한다는 내용의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르면, 주차 부지 소유자는 시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합리성을 위해 EVSE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면 설치 면적은 조율 가능하다. 또 조례안(Int.0017) 등에 따라 크루즈 선박에도 전기 충전 기능 마련이 의무화되며, 별도의 해안 전력 시스템을 확충해 충전(Int.0004)도 가능하게 해야 한다. 크루즈에서 나오는 기름이 배출하는 유해한 물질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교통국 등과 협력해 시 경제개발공사(EDC)는 정기적으로 충전소 정보 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날 시의회는 퇴거 가정 아동 트라우마 치료 등을 포함한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퇴거 위기에 처한 아동들의 정신건강 관련 조례안(Int.0497)에 따라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아동복지국(ACS)을 상대로 제기된 연방 집단소송에 따른 조례안으로, 향후 긴급 퇴거 가정의 아동을 위해 의무화된다. 프로그램 상세안은 ACS와 협의해 향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며, 시장에게 파일럿 프로그램의 영구화를 위한 보고서를 내야 한다. 가정간호 보조원의 근무 조건 개선을 위한 조례안(Int.0615)도 통과돼, 교대근무중 13시간만 제한해 임금을 보장받는 등의 현 상황을 개선한다. 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 법이 개정돼야 한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충전 인프라 인프라 의무화 뉴욕시 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
2024.03.07. 17:02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존 이(John Yi) 가주 하원의원 후보(54 지구.사진)는 LA의 민주당 주류에게 냉정한 성적표를 전달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규정했다. 라틴계가 주름 잡아온 한인타운의 주거, 환경, 물가, 인프라 등에서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며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미시간대와 조지타운대(석사)를 거치며 정치학과 러시아학을 공부한 인재로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한발짝 떨어져서 본 한인타운의 현실은 암울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공화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 2명이다. “나와 라틴계 후보를 포함해 두 명이 민주당이고 공화당 후보가 한 명있다. 공화당 후보는 두 번째 출마로 알고 있다. 3만6000여 표는 있어야 3월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 왜 책임을 묻는 것이며 어떤 책임인가. “한인타운은 LA 시내 퇴거 명령 4분의 1이 벌어지는 곳이며 도시 내 5번째로 퇴거 비율이 높은 곳이다. 상대 후보인 마크 곤잘레스에게 카운티 민주당 의장을 지내며 사태가 이렇게 악화되도록 방관한 책임을 묻는 것이다.” - 상대방은 60만불을 모았다. “맞다. 우리 팀은 현재 9만 달러다. 하지만 기부금 내용을 보라. 정말 민초들이 지원하는 우리 팀과 달리 경쟁자는 노조와 기업, 정치 위원회의 엄청난 기부금을 받고 있다. 누가 더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을지 상상해보기 바란다.” - 최근에 지역구 내 주민들과 산책도 하고 대화도 나눴다. 무슨 이야기를 들었나. “길거리가 더럽고 차들이 빨리 달려 안전에 위협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홈리스가 생각보다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많았다. 정치권의 변화가 없이는 해결도 없다는 간절함이 넘쳤다.” - 홈리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눈치보지 않고 주정부 기금을 주민들이 집에서 쫓겨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각종 유틸리티 비용을 지불해주고, 필요하다면 주거비용도 지원해야 한다. 홈리스가 되는 것을 막는 것이 훨씬 쉽다. 이미 길거리에 나서게 되면 늦는 것이다.” - 예선 전에 집중할 것이 있다면. “33만 명 유권자 중에 절반이 라티노이며 25% 가량의 아시안 중 반이 한인 유권자다. 나머지가 백인다. 아시안 구성비가 매우 높고 투표율도 높은 곳이다. 주거, 교통, 시니어 이슈가 가장 큰 관심사이며 이는 라틴계 주민들도 관심이 큰 부분이다. 특히 아시안 커뮤니티의 행사와 산책 등을 조직하고 접촉 빈도와 깊이를 늘려가는 것이 핵심이다.” - 스패니시도 구사한다고 들었다. 라틴계 주민들에게 무엇을 강조하고 있나. “상대 후보는 같은 출신일지 모르지만 그는 ‘정당을 위한’ 슬로건을 내세웠고 나는 ‘정책을 위한’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동시에 LA가 발전하려면 피부색을 근거로 투표하지 말고 정책을 보고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당연히 한인 유권자들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 현재 필요한 도움이 있다면. “함께 유권자들을 만날 자원봉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이며 재정적인 지원도 간절하다. 예선에서 강하게 살아남아야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된다. 도와주시면 좋겠다. 투표에 관심을 갖고 우편투표, 조기투표에도 참가해주시기 바란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인프라 민주당 후보 라틴계 후보 공화당 후보
2024.01.09. 20:59
뉴욕 일원 유틸리티 회사들이 노후화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정부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카운티 등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는 콘에디슨(ConEdison), 뉴저지주 최대 에너지회사 PSE&G 등은 가스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투자를 제안했지만 주정부 규제위원회에서 잇달아 거부했다. 콘에디슨은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에 5억300만 달러의 추가수익 요금인상안을 제출했지만, 위원회는 1억8700만 달러 추가수익만 거둬들일 정도의 인상만 승인했다. 콘에디슨의 추가 수익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파이프라인은 결국 사용하지 않는 자산이 될 것이라는 게 주정부 입장이다. 뉴욕주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0)를 목표로 하고 있다. PSE&G 역시 올해 초 뉴저지주정부에 25억4000만 달러 규모 가스 파이프라인 교체안을 제출했다. PSE&G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은 대부분이 70~100년 가량 된 것이라 유지보수가 절실하다는 입장이지만, 규제당국은 9억 달러 지출만 허용했다. WSJ는 “가스 인프라를 개선하면, 전기 전환이 더뎌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투자가 거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은별 기자유틸리티 인프라 유틸리티 인프라 가스 인프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2023.11.27. 19:19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인 지난 2020년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자신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뉴욕의 공공 인프라 건설 지원을 취소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쿠오모 전 주지사의 최측근이었던 멜리사 데로사가 집필한 비망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문제가 된 인프라 건설 계획은 뉴욕과 뉴저지주 사이에 흐르는 허드슨강에 새로운 터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 등 3건이다.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계획에 대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연방정부는 예산 지원을 약속했지만, 2016년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약속을 뒤엎었다. 비망록에 따르면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뉴욕 주정부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협상을 통해 다시 예산 지원에 합의했다. 예산 지원의 조건은 쿠오모 전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중단한다는 것이었다. 당시 매일 생중계되는 TV 브리핑을 통해 뉴욕의 감염 상황을 알리면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은 쿠오모 전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역 실패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이어 나가고 있었다. 실제로 쿠오모 전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멈췄다. 문제는 대선을 앞두고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였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당대회에서 "연방정부가 바이러스를 무시하고 정치화하려고 한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 발언이 나온 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즉각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민주당 전당대회 다음 날 오전 데로사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이 깨졌다. 더 이상 협상은 없다"고 통보했다. 뉴욕 부동산 개발업계의 큰손 가문 출신인 쿠슈너 전 선임보좌관은 터널 건설 등에 적극적인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대선 직전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욕은 지옥으로 떨어졌다"고 비난하는 등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쿠오모 전 주지사도 "트럼프가 뉴욕 거리를 걸어 다니려면 경호원이 아닌 군대가 필요할 것"이라는 식으로 공격을 이어 나갔다. 김은별 기자인프라 트럼프 주지사도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 예산 지원
2023.10.20. 21:18
북부 뉴저지의 버스 터미널과 철도 조차장(rail yard) 등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6일 “연방정부 산하 연방고속도로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과의 협의를 통해 뉴저지트랜짓(NJ Transit) 시설을 포함해 주 전역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원금 4억25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가 주는 지원금은 뉴저지트랜짓과 주 교통국에 나뉘어 배분될 예정인데, 뉴저지트랜짓은 버스와 열차 시설에 투입하고, 주 교통국은 교량과 터널 등을 짓거나 보수하는 데 지원금을 쓸 예정이다. 머피 주지사는 이날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금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미 계획된 주요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는 메도랜즈 지역을 포함해 북부 뉴저지 일원에 있는 버스 터미널을 업그레이드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6개의 교량과 차량기지(train car storage location)도 대폭 개보수된다. 또 허드슨강 서쪽 호보큰에 있는 뉴저지트랜짓 철도 조차장도 새로운 시설로 개선하고, 커니와 워싱턴타운십 일원의 도로도 재정비될 예정이다. 특히 뉴저지트랜짓 열차가 다운타운을 관통함으로써 보행자들에게 큰 불편을 줬던 롱브랜치에는 보행자를 위한 터널이 만들어진다. 한편 뉴저지트랜짓은 뉴저지주를 중심으로 뉴욕시 맨해튼과 라클랜드카운티,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까지 열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을 운영하는 공영회사로 1년 예산이 29억 달러에 달하지만, 주정부와 연방정부 지원이 없으면 운영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뉴저지트랜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익 악화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2027년까지 무려 100억 달러 가까운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울한 예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대중교통 인프라 대중교통 인프라 대중교통 시스템 머피 뉴저지주지사
2023.09.07. 20:24
상가건물 분양 계약을 체결할 때 사람들은 부동산 위치와 주변 상황, 해당 건물이 가진 특성을 고려한다. 향후 상권 규모, 개발 가능성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분양사가 고지했던 어떠한 입지 요건도 충족되지 않는다면? 이 경우 피분양자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청주 법률사무소 직지의 윤한철변호사는 “실제 공사가 끝난 뒤 분양광고 내용이 실연되지 않거나, 납득하기 어려울 만큼 지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상대방의 계약 내용 불이행으로 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한 셈”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 처한 수분양자는 분양계약 해제 또는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A점포주는 해당 빌딩에 병원 3곳이 입점할 것이라는 B분양사의 말을 믿고 빌딩 1층의 약국 독점 자리를 10억원대에 분양받았다. 하지만 특약으로 명시된 병원은 입점하지 않았고, 해당 건물에 개원한 의원들마저 진료를 조기 중단해 약국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A점포주는 분양사를 상대로 분양대금반환 소송을 청구했다. 병원 입점 의무를 지키지 못한 분양사에 채무불이행 사유가 있다는 주장이다. 법원은 이를 인정했다. 법원은 분양사가 특약 내용을 명확하게 명시했으며, 계약 주체인 A점포주가 약국을 운영한다는 특성상 개원 병원수가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B분양사가 A점포주에게 분양대금과 인테리어비등 손해배상금, 권리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분양물, 즉 목적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 계약 내용을 검토해 분양대금 반환을 청구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 민사 채권은 10년, 상사 채권은 5년으로 소멸시효시가 규정되어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윤한철 청주부동산전문변호사는 “사기로 인한 반환청구소송은 고의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인지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며 “계약 내용 불이행 등 손해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명확하게 밝혀야 하며, 이를 위해 계약서에 명시된 오류를 증거로 제출해야 한다. 필요하면 계약서 작성 이전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허위과장광고 인프라 분양대금반환 소송 분양대금 반환 분양계약 해제
2023.08.23. 22:49
연방정부가 뉴욕시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약 12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10일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발표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예산안 중 약 12억 달러가 뉴욕시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금은 이미 대통령 서명까지 끝낸 인프라 법안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추가 연방의회 승인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2억 달러 중 5억 달러는 맨해튼 2애비뉴를 따라 운행되는 전철 Q노선 연장 계획에 투입될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현재 96스트리트까지 운행되고 있는 Q노선을 125스트리트 메트로노스역 등과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Q노선이 연장되면 할렘과 브롱스 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전체 프로젝트 비용을 감당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에 따르면, Q노선 프로젝트 총 비용은 이전 추정치보다 8억 달러 늘어난 77억 달러로 또 늘었다. Q노선 프로젝트는 1단계 완료까지 이미 10년, 44억 달러가 투입된 역대 가장 비싼 프로젝트로 불리고 있다. 7억 달러는 뉴저지주와 맨해튼 펜실베이니아역을 잇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지어진 지 110년이 넘는 허드슨강 열차 터널을 대체하는 새 터널 건설이 골자다. 역시 예산 문제 때문에 12년 이상 계획 단계에만 머물러 있는 프로젝트다. ◆펠그랜트 최고액 인상도 행정예산안에 포함=한편 바이든 정부는 2023~2024회계연도 행정예산안에 펠 그랜트 최고액을 820달러 인상하는 방안도 포함시켰다. 고등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는 교육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 이번 예산안에 펠그랜트 최고액을 현행 7395달러에서 8215달러까지 높이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연방정부가 2029년까지 펠그랜트 최고액을 두 배 수준으로 높이는 목표도 세웠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이같은 조치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비싼 대학 학비를 부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부채를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정부는 10년간 900억 달러를 투입, 커뮤니티칼리지 교육을 무료 수준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프로젝트 인프라 q노선 프로젝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전체 프로젝트
2023.03.10. 20:42
가을 분양 시장이 본격화된 가운데, 신도시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도시 인근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끈다. 신도시 옆 분양 단지는 신도시보다는 상대적으로 경쟁과 가격 부담이 덜한 편이다. 또 교통·상업 등 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신도시 개발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장점에 신도시 후광 효과를 누리는 단지는 청약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실제로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시 서구 마전동에서 분양한 '마전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개발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검단신도시의 후광 효과를 기대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달에는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서 분양한 '반월자이 더 파크'가 동탄신도시 생활권 입지를 갖춘 단지로 1순위에서 36.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수요자들이 몰리자, 이들 단지는 부동산 불황 속에서도 가격 방어율이 높고 일부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가 가까운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18년 6월 입주) 전용면적 59A㎡는 지난 4월 6억9,000만원(15층)에 신고가로 팔렸다. 이는 지난 20년 6월 거래된 금액(6억원, 15층) 대비 정확히 9,000만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도안신도시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학하리슈빌 학의 뜰’(11년 8월 입주) 전용면적 128㎡은 지난 2월 6억2,500만원(19층)에서 지난 8월 7억1,000만원(20층)에 거래돼 약 1억원이 올랐다.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장재현 이사는 “신도시 옆 단지는 기존 신도시에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해 가격 상승폭이 큰 편”이라며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라면, 신도시 생활권을 누리면서 향후 시세 차익도 노려볼 수 있는 신도시 후광 지역 분양 단지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올 하반기에도 신도시 후광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의 신규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달 28일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에서 ‘포레나 대전학하’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규모이며,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872가구 단일 면적이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상업,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안신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홈플러스, 모다아울렛 등의 대형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건양대학교병원, CGV, 롯데시네마 등도 쉽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상업시설 조성도 예정돼 있다. 또한 인근으로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리기테다 소나무숲, 학하천, 국립대전 숲체원 등이 있어 입주민들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힐링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다. 경기도 왕숙신도시 인근에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남양주 진접 성원상떼빌 더플러스’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2개 동, 전용면적 46㎡, 총 141실 규모다. 새롭게 조성되는 왕숙신도시와 인접해 간접 수혜가 기대되며 지난 3월 진접선(수도권 전철 4호선)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신도시 인프라 동탄신도시 생활권 신도시 후광 신도시 인근
2022.11.02. 0:14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공실률도 줄고,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도 발표해서다. 다만 공급이 꾸준한 만큼 법인들도 선별적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 ‘검증’된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 1367곳 중 수도권에 79.5%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643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67곳, 인천 79곳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지식산업센터가 몰린 이유는 우수한 교통과 여러 편의 시설을 누릴 수 있고, 유사 산업군이 몰려 있어 ‘집적화(클러스터)’로 시너지를 내는 등 장점이 많아서다.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는 만큼 우수한 인재 확보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정부가 올해 7월 '산업입지 규제 개선을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도 확대해 향후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몸값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산업단지 공장용지 내 지식산업센터에는 기존에는 제조업만 입주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지식기반산업과 정보통신산업도 들어설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전부터 좋았던 시장 분위기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10.4%로 2013년 3분기 이후 8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새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에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공급이 꾸준한 만큼 브랜드 파워와 함께 입지, 차별화된 설계 등을 갖춘 곳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곳은 10월 분양에 돌입한 ‘청라 SK V1’가 꼽힌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들어서며, SK건설에서 사명을 바꿔 새 단장한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다.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493호실, 부대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호실로 청라국제도시의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청라 SK V1이 들어서는 청라국제도시는 기업들이 대거 몰리며 수도권 서부권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곳이다. 현재 청라에는 GM테크니컬센터, 청라 하나드림타운 등의 주요 업무시설이 들어서고 있으며 추후 청라시티타워, 청라의료복합타운, 청라 IHP도시첨단산업단지,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청라점, 로봇랜드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SK V1의 브랜드에 걸맞게 차별화된 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 설계로 화물차가 3번 회전으로 7층까지 쾌속 도달이 가능하며, 각 사업장 안으로 차량이 들어가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어투도어 시스템도 적용된다. 청라 SK V1 인근에는 청라 IHP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 향후 높은 집적효과가 기대된다. 117만531㎡ 부지에 사업비 3910억원을 투입해 자동차 첨단 부품과 소재 관련 R&D 중심의 투자유치를 통해 2023년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생산시설, BMW 연구개발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라이브오피스 테라스 설계로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으며, 복층 설계로 타 호실 대비 서비스 면적 추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전 호실에 발코니를 배치해 공간 활용도와 쾌적성을 높였다. 또한 입주자 회의실, 지상1층 로비라운지(2개소), 지상2~7층 포켓 휴게데크(4개소) 등 다양한 업무지원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교통호재도 눈여겨 볼 점이다. 7호선 연장선(2027년 개통예정)이 개통되며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서울 강남지역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오는 2025년에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개통 예정이며,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수도권 이동과 인천국제공항 접근이 편리하다. 한편, 청라 SK V1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일대에 위치한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지식산업센터 인프라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센터 입주 지식산업센터 1367곳
2022.10.05. 18:48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이해 뉴욕시정부가 기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개선을 발표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전 아이다로 인해 거리·전철·지하 주택 등이 침수됐고 13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고 기억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해 심화되는 피해 가능성에 대처하기 위해 하수도와 배수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미래의 비극을 방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퀸즈 등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시 전역에 하드웨어 교체와 각종 첨단장비 도입, 대응 시스템 강화 등이 시행된다. ◆하수도 인프라 업그레이드=매번 폭우때마다 피해가 큰 우드사이드·매스페스·글렌데일 등 퀸즈 지역의 하수구 크기를 두 배로 늘리고 첨단 미세 터널링 기술을 도입하는 등 하수도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퀸즈 지역 하수도 정비에는 1억1900만 달러가 투입돼 2023년 완공된다. 이외에도 퀸즈 자메이카, 남부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등의 상습침수지대에도 구역별 하수도 정비가 시행된다. ◆도로변 레인가든=폭우시 도로 표면이 물을 흡수하지 못해 쉽게 국지적 홍수가 일어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물 흡수와 배출이 용이한 도로변 레인가든을 시 전역에 만들기로 했다. 이미 1만1000개 이상이 만들어졌고 올해 말까지 1000개가 추가된다. 퀸즈 플러싱·머레이힐·어번데일·큐가든힐스·프레시메도 등에 1811개가 만들어진다. 각 레인가든은 폭우시 최대 2500갤런의 물을 흡수해 홍수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홍수 센서 설치해 정보 제공=구역별로 ‘플러드 넷 센서’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도로 폐쇄, 여행 금지 등 실시간 홍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브레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도 아이다 1주년을 맞아 보고서를 내고 홍수에 취약한 지하실 거주지에 대해 법적 보호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 전역에 지하·반지하 아파트는 총 42만 유닛으로 이중 10%에 해당하는 4만3000유닛은 당장이라도 폭우에 침수될 가능성 큰 위험한 상태로 파악됐다. 또 많은 취약 가구가 퀸즈 중부와 동부, 브루클린 남동부에 집중돼 있다. 랜더 감사원장은 ‘(가칭)지하 거주자 보호 조례’를 만들어 지하실 거주지 등록, 안전 검사 시행, 연기감지기와 역류방지 장치 등 설비 의무화, 임차인 기본 권리 강화 등을 담을 것을 제안했다. 장은주 기자인프라 홍수 하수도 인프라 홍수 센서 홍수방지 효과
2022.09.01. 21:22
정부는 지난 21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 주택담보대출과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완화하고 임대차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실수요자의 '주거사다리'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3분기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 가구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상한이 지역, 주택가격, 소득에 상관없이 80%로 완화된다. 우대 LTV 적용 시 부여되던 현행 4억원 대출한도는 6억원으로 늘어난다. 현재 무주택 세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LTV 상한은 40%, 조정대상지역의 LTV 상한은 50%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가구는 집값에 따라 10∼20%포인트를 가산한 우대 상한이 적용된다. 최근까지는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집값이 9억원(조정대상지역은 8억원)을 넘거나 부부합산소득이 1억원을 넘으면 생애 최초 구입자라도 LTV 우대를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한도 6억원 내에서 지역, 집값, 소득에 관계없이 LTV를 최대 80%까지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를 현실화해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 기준을 완화하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하반기 아파트 분양가도 상승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임대차 3법도 개선, 전월세 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임대인과 임차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이러한 부동산 정책 규제 완화의 기대감 속에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에 예정된 각종 개발호재가 윤곽을 드러내고, 주택시장에 똑똑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강남권에 분양하는 신규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홍보관을 오픈하며 일대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에스아이팰리스 송파포레가 눈길을 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에스아이팰리스 송파포레는 전 세대 3베이 중소형 프리미엄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1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 가구 및 2~3인 가구를 타겟으로 도시형생활주택 63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14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 형태로 조성된다. 특히 도시형생활주택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이 라이프 스타일 및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유무, 주택보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없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 의무도 없어 인기가 좋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도보 1분 거리, 3,5호선 오금역과 3호선 경찰병원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의 역세권에 속해 있으며, 사업지 인근에 마트, 은행, 약국, 병원, 주민센터 등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 롯데월드, 석촌호수, 제2롯데월드, 롯데마트 송파점 등 잠실권 인프라와 몰세권이 인접해있다. 주변에는 성내천이 700미터 이내에 있고, 탄천과 석촌호수도 인근이며, 올림픽공원, 오금공원, 가락근린공원, 개롱근린공원 등 공세권 환경을 가까이 품어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교육 환경이 좋은 학세권으로도 선호도가 높은데 가동초, 송파중, 보인중, 보인고 등이 가까이 있고, 송파도서관도 자리하고 있어 자녀 교육을 우선 시 하는 부모들에게 인기다. 유흥시설이나 유해환경이 주변에 없다는 점 또한 메리트이다. 에스아이팰리스 송파포레는 주변에 대형 주택공급 및 개발계획, 그리고 각종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개발가치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도 주목 받고 있다. 인근 수서역에는 GTX-A 노선이, 가락시장역에는 위례신사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2023년 착공예정인 수서역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도 눈길을 끄는데, 환승터미널을 중심으로 철도역사와 버스택시 승하차장, 환승 주차장 등 공간을 배치해 입체적인 환승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근처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여㎡ 부지는 잠실 MICE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코엑스 3배 크기의 컨벤션 시설을 비롯해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수영장, 수상레저시설 등이 조성돼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이 진행중이고,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서울동부지방법원 등이 들어오면서 송파구 문정동이 법조타운으로 변모됨에 따라, 법원이나 검찰청을 찾는 유동인구가 상당하며 이를 배후로 둔 주거 및 상업시설은 높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에스아이팰리스 송파포레는 3040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향후 가치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도 호응이 높으며, 전 세대 3베이 구조 및 풀퍼니시드 시스템, 동선의 최적화를 고려한 주방 특화설계, 고급 마감재 등으로 ‘프랙티컬 프리미엄’ 컨셉을 완성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에스아이팰리스 인프라 서울 송파구 분양가 상한제 고분양가 심사제도
2022.06.27. 19:03
뉴욕시 교통 인프라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세 가지 대형 교통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이는 연방의회가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킨 후 주·로컬정부 지원을 시작함에 따른 것으로, 뉴욕에서는 JFK공항 신 터미널 건설, 메트로노스 펜스테이션 연장 프로젝트, 이스트리버 터널 수리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뉴저지항만청이 JFK공항에 국제선 신 터미널을 건설하기 위한 95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JFK공항 기존 터미널 1·2·3 부지에 23개 신규 게이트와 세계적 수준의 편의시설, 보안 시스템을 갖춘 2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국제선 신규 터미널1을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는 2022년 시작되고 2026년에 새로운 게이트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공항 설계안에 따르면 높은 층고와 자연 채광, 다양한 친환경 요소 도입 등이 특징이며, 터미널 곳곳에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로컬비즈니스를 터미널 내 리테일 매장에 입점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기간 중 건설 일자리 6000개를 포함한 총 1만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공사 비용은 연방지원금 투입과 함께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움에서 상당부분을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팬데믹과 예산 부족으로 중단됐던 28억7000만 달러 규모 메트로노스 펜스테이션 연장 프로젝트도 본격화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척 슈머(뉴욕) 민주당 연방상원 원내대표의 주도로 연방자금 5억 달러가 추가 지원되게 됐다. 브롱스 지역에 헌츠포인트·파크체스터·모리스파크·코압시티 메트로노스 역이 신설되고, 코압시티에서 펜스테이션까지의 소요시간은 현재 75분에서 완공후 25분으로, 헌츠포인트에서 펜스테이션까지는 45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는 등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브롱스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교육 등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트리버 터널 개선 프로젝트도 추가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 총 13억 달러 프로젝트에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4억3200만 달러를 추가 부담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스트리버 터널은 9년전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긴급한 수리와 현대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를 이용해 통근하는 롱아일랜드 주민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프로젝트 인프라 공공예술 프로젝트 프로젝트 기간 뉴욕시 교통
2021.12.14.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