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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3000불 넘는 부부 메디캘 중단 우려…뉴섬 주지사 개정안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지난해 폐지됐던 메디캘(저소득층 건강보험) 자산 한도 수혜 기준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어 시니어와 저소득 층의 우려를 낳고 있다.     뉴섬 주지사 사무실은 예산 절감 목적으로 메디캘 수혜자의 경우 자산이 개인은 2000달러, 부부는 3000달러를 초과하면 혜택을 박탈하는 개정안을 최근 제시했다. 단, 주택과 차량 1대는 예외. 그 외 부동산, 예금, 보험 등은 모두 자산으로 간주된다.   주지사 측은 지난해 자산 기준을 폐지하면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11만5000명의 시니어 및 장애인이 가입했다며 이 안을 통해 2025년엔 9400만 달러, 내년엔 5억 달러 이상의 절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재정 적자가심화되고 있어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법률 단체와 장애인 권리 옹호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들은 지난해 65세 이상 시니어 또는 장애인이 메디캘 혜택을 받기 위한 자산 한도 규정을 폐지한지 얼마 안돼다시 부활을 추진하면서 기존 수혜자들 중 수십 만명이 혜택을 상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니어와 장애인 권리 옹호자들은 1989년 기준으로 책정된 2000달러의 자산 상한은 현실과 동떨어진 데다 장애인과 노인을 오히려 빈곤과 의료사각지대로 몰아넣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법률구조단체 벳즈택의 킴 셀폰 변호사는 “2000달러로는 안전망이 될 수 없다”며 “현재 생활 물가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잔인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LA에 거주하는 그레이스 송(66) 씨는 이동에 항상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으로 24시간 간병이 필요하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메디캘(Medi-Cal)에 의존해 살아왔다. 그런데 그는 최근 약 1만 달러의 유산을 가족으로부터 받았다. 주지사의 정책이 현실화되면 그는 내년에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그는 유산으로 거주 중인 타운홈 일부를 수리하고, 메디캘이 커버하지 않는 음료수와 의료 제품 등을 구매했다. 하지만 자산 기준이 복원되면 현재 식사와 목욕을 도와주는 간병인을 잃게 되거나 전 재산을 2000달러 이하로 줄여야만 한다. 또는 무턱대고 거짓 보고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일부 가주 의원들은 메디캘 수혜 축소로 시니어와 장애인들이 건강 상태나 질병이 악화되면 자칫 장기적으로 더 큰 예산 낭비를 불러올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필라르 시아보 주하원 의원(민주·샌타클라리타)은 “메디캘 혜택을 박탈당한 수혜자들이 거리로 나앉게 되면, 노숙자 지원이나 요양시설에 수용되어야 한다”며 “결국 더 큰 비용 증가로 세금이 더 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주정부는 한 사람당 연간 요양원 비용으로 평균 11만 4000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자택 간병 비용의 약 4배에 달한다.     한편, 주지사의 개정안은 내달 의회 내 관련 상임위를 통해 거쳐 본회의에 회부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주지사 자산 자산 기준 주지사 사무실 주지사 측은

2025.05.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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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해야 자산 보호” 옥타LA·바른, 자산 관리·승계 세미나 성황

LA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 회장 정병모)와 법무법인 바른이 공동 주최한 해외 자산 관리 및 승계 세미나를 통해 한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지난 21일 LA한인타운 아로마센터 내 더 원 뱅큇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바른의 이동훈 총괄대표 변호사를 비롯해 김도형 대표 변호사, 조웅규 파트너 변호사, 정현찬 파트너 변호사 등이 연사로 나섰다. 옥타LA 회원 또한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끈 것은 조 변호사의 ‘자산 관리 및 승계 관련 주요 제도 소개’ 세션이었다. 이 세션에서는 조 변호사가 다양한 실례를 들어 한국의 상속제도를 설명했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상속 부분이었다. 조 변호사는 ‘한국에서 크게 사업을 하는 삼촌이 파산을 한 뒤에 미국에 사는 내가 상속을 하게 된 경우,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상속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까다로운 부분은 친지가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경우다. 상속 포기를 하지 않을 경우 큰 부채를 떠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상속 포기 신청 기간이 3개월로 길지 않고 외국에서 상속 자산과 부채에 대한 정보 취득이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다.     조 변호사는 “한국에서는 ‘안심 상속 원스톱’이라는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 처리 서비스를 운영해 피상속인이 상속인의 자산과 부채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며 “다만 이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려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과정이 복잡해 로펌으로서 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가 자꾸 간병인에게 재산을 주고 있는데 이를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을 통해서 성년후견제도에 관해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이 닥쳤을 경우 노령 등의 이유로 도움이 필요한 성인을 위해 후견인이 재산관리를 맡는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하면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 피상속인이 후견인이 되면 상속인의 재산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의후견제도를 이용하면 성년후견제도를 시작하기 전 미리 지정해 놓은 자녀 혹은 친지에게 후견인을 맡길 수 있어 많은 가정이 제도를 이용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조 변호사는 “한국에서의 상속은 복잡하지만, 전문가와 상담해서 미리 준비하면 자산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 변호사는 한국에 있는 재산을 반출해 국내로 들여오는 다양한 방법에 관해서 설명하는 세션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 후 옥타LA측과 법무법인 바른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자산 승계뿐 아니라 옥타LA 회원들이 부딪히는 국제적인 법률문제들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 세미나는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동완)가 공동 주관해 오늘(24일) 오후 5시 30분에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다시 한번 열린다. 세미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글·사진=조원희 기자자산 세미나 자산 보호 상속 자산 승계 세미나

2025.03.23. 19:00

[상속법] 트러스트 포함 시 불리한 자산들

트러스트는 재산을 한곳에 모아두고, 지정된 사람이 그 재산을 관리하도록 하여 사망 후 상속인에게 원활한 상속이 이루어지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보통 재산을 직접 명의로 갖고 있으면, 소유자가 사망했을 때 해당 재산이 프로베이트(Probate)라는 법적 절차를 거치게 된다.     프로베이트는 고인의 유언을 확인하고, 채무 관계나 유산 배분을 정식으로 처리하는 과정인데, 여러 서류 작업과 시간,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트러스트를 활용하면 이러한 번거로운 과정을 줄일 수 있고, 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상속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다만 모든 자산을 트러스트에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산별 특성과 목적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트러스트에 포함하지 않는 자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첫째는 자동차다. 자동차는 소유자가 사망했을 때 사망신고서만 있으면 가주 차량국(DMV)에서 손쉽게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어, 트러스트로 옮길 필요가 없는 자산으로 꼽힌다.     트러스트에 포함하지 않아도 프로베이트를 거치지 않고 처리가 가능하다. 오히려 트러스트 명의의 자동차로 사고가 발생하면, 트러스트가 보유한 다른 자산까지 소송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보험사들이 트러스트 명의의 자동차에 대한 보험 가입을 거부하거나, 보험료를 높게 책정하는 경우도 있어 불필요한 복잡성이 생길 수 있다.   두 번째는 IRA나 401(k) 같은 은퇴계좌다. 이들은 트러스트에 직접 넣기보다는, 보통 배우자를 1차 수혜자로 지정하고 트러스트를 2차 수혜자로 두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은퇴계좌 자체가 세금 혜택을 전제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트러스트 명의로 옮기는 순간 과세 문제나 강제 인출 규정 등이 복잡해질 수 있다. 반면, 배우자가 먼저 상속받도록 설정해 두고, 배우자가 먼저 사망할 경우 트러스트를 2차 수혜자로 지정하면 이후 필요한 경우 트러스트가 재산을 넘겨받아 관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명보험은 일반적으로 수혜자를 개인으로 지정하면, 보험금이 해당 개인에게 바로 지급되므로 프로베이트를 거칠 필요가 없다. 시간이 절약되고 절차가 간단해지기 때문에, 보험금 전달 과정에서 복잡함을 피하려면 이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다.     하지만 자녀가 어리거나, 보험금 사용을 통제하려는 목적이 있다면 트러스트를 수혜자로 지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필요한 생활비만 월 단위로 지급하게 하거나, 교육비로만 사용하도록 제한하는 등 보다 세부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수혜자가 금융 관리를 스스로 하기 어렵거나 부채가 많아 재산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도 트러스트를 통해 지급 방식을 조정할 수 있다.     결국 자동차, 은퇴계좌, 생명보험 등은 무조건 트러스트에 넣기보다, 각각의 특성과 관리 방식, 그리고 가족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따로 관리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     트러스트가 가진 장점은 분명하지만, 자산별로 반드시 포함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문의:(213)459-6500   스티븐 채 변호사상속법 트러스트 자산 트러스트 명의 자산별 특성 자동차 은퇴계좌

2025.03.11. 22:38

[상법] 채무자 자산 압류

채무자에 대한 채무 추심을 할 때 보통 소송을 제기하면 재판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는데 그 사이에 채무자인 상대 업체가 문을 닫거나 남아있는 자산 유출이 큰 문제로 부각된다.     일반적으로 LA나 주변 카운티에서 소송을 제기하면 재판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모된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원고가 청구하는 금액과는 거의 무관하게 진행된다. 실제로 청구 금액보다도 더 많은 소송비용이 드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소송 건은 중도에 합의로 종결된다.  또한 소송 중에 피고가 자산을 도피시키는 현실적인 리스크가 있다.     즉, 오래 걸려 판결을 받아도 피고가 자산을 도피시킨 후에는 판결의 의미가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판결 후 보상금을 보장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절차가 바로 가압류 신청이다.     가압류는 케이스의 최종 판결이 있기 전까지 채무자의 자산을 임시로 압류하여 채무자가 소송 중에 자산 도피를 할 수 없게 하는 장치다. 예를 들어 채권자의 가압류는 채무자의 모든 자산에 임시 압류를 하게 되므로 채무자의 부동산 같은 자산을 채권자 몰래 처분을 할 수 없게 된다.     가압류신청은 소장을 제출하는 동시에 제기할 수 있다.  긴급 상황이냐 아니냐에 따라 소모되는 시간의 차이가 큰데, 긴급하게 진행할 경우에는 가압류에 대한 판결이 늦어지면 원고가 심각한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때 가능하다.     일반적인 가압류신청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계약에 의한 돈과 관련된 분쟁으로서, 금액은 500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두 번째, 부동산을 담보로 한 분쟁은 가압류를 신청할 수 없으나, 담보의 가치가 없어진 경우나 청구액보다 줄었을 경우에는 그 차액에 따라 가능하다.   세 번째, 개인에 대한 가압류는 직업이나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경우 가능하다. 그러나 보통 부동산과 관련된 분쟁이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융자나 대부금에 대한 압류는 금지돼 있다.       위 절차는 소송을 제기한 후 약 2개월 이상이 소모된다. 하지만 긴급절차를 적용할 수 있다면 24시간 통보 후 바로 명령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 피고가 가압류할 자산을 숨기거나 그에 대한 가치가 떨어지거나 없어질 위험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할 경우.   두 번째, 피고가 지급 불능자로 채무에 대하여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왔으며 지속해서 지불을 거부했다는 진술서를 제출할 경우.   세 번째, 사업체 이전 중 대규모 판매 고지가 기록 및 공포된 경우.   네 번째는 피고가 주류면허 판매를 위하여 에스크로를 열었을 경우다.   마지막으로 그 외에 상황에 따라 가압류에 대한 판결이 늦어짐에 따라 심각한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쉽게 정리하자면 상대방이 상거래 중 발생한 채무에 대한 충분한 해명이 없고 3자에 대한 채무도 변제하지 못할 경우 단지 며칠 내에 가압류 명령을 받을 수 있다. 예시로는 물품에 하자고 있었고 그에 대해 원고에게 통보했으나 아무런 진척이 없었을 경우를 들 수 있다.     ▶문의: (213) 487-2371   이승호 / 변호사 Lee & Oh상법 채무자 자산 채무자 자산 가압류 명령 자산 도피

2024.10.06. 17:22

자산 20억달러 이하 은행 평가서 제일IC은행 '10위' 올라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이 ‘자산 20억 달러 이하 은행 톱20’ 랭킹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업계 전문 매거진 ‘아메리칸 뱅커’는 컨설팅회사 ‘캐피탈 퍼포먼스 그룹’이 수집한 재무지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에 있는 자산 20억 달러 미만 은행의 순위를 매긴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제일IC는 3년간의 평균 자본순이익률(ROAE)이 20.46%에 달했으며, 평균 자산수익률(ROAA)은 2.18%, 순이자마진(NIM) 4.72%, 부실자산비율 0.1%, 핵심예금비율 39.9%로 전국 10위에 올랐다.   제일IC 측은 “높은 이익률과 낮은 부실자산 비율은 그간 은행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이러한 성과가 올해도 이어지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전국 자산 전국 자산 부실자산 비율 미만 은행

2024.06.25. 14:10

[보험 상식] 401(k) 자산 배분

401(k) 같은 은퇴연금 계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어 자산 배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산 배분이란 은퇴 계좌의 자산을 주식, 채권, 현금 등 다양한 자산군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투자 위험을 분산시키고, 장기적인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고려사항 중 오늘은 자산 배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5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1. 나이 따라 자산 배분 조정   투자 기간이 짧을수록 시장 변동성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젊을 때는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나이가 들수록 안정적인 자산군인 채권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50대에는 주식 60%, 채권 40%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좋으며, 은퇴 후에는 주식 50%, 채권 50% 혹은 주식 40%, 채권 60%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러한 비율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일 뿐,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는 없다. 개인의 재무 상황과 목표에 따라 투자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어떤 종류인지, 은퇴 후 필요한 자산인지, 아니면 자녀에게 물려줄 자산인지에 따라 투자 전략이 다를 수 있다.     2. 개인 리스크 감내도 고려   100의 법칙(나이를 100에서 뺀 비율을 주식에 투자)이나 110의 법칙(나이를 110에서 뺀 비율을 주식에 투자) 같은 나이 기반 지침이 있지만, 개인의 리스크 감내도 역시 중요하다. 나이와 상관없이 본인의 리스크 감내도를 반영한 배분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65세 이상이고 사회보장 혜택을 받고 있으며, 시장 사이클 동안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주식을 사도 좋다. 반면, 25세라도 시장 조정이 두렵다면 주식과 채권을 50/50으로 나누는 것이 좋다.   3. 주식 시장 상황에 휘둘리지 않기   시장이 좋을 때 더 많은 주식을 사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 쉽지만, 이는 실수이다.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획된 자산 배분 전략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가 잘 돌아갈 때 주식 시장이 영원히 상승할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려고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장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자산 클래스 내 다양화     주식, 채권, 현금 간뿐만 아니라 각 자산 클래스 내에서도 다양화해야 한다. 많은 경우 여러 개의 뮤추얼 펀드와 ETF로 나누어 투자한다고 하지만, 알고 보면 한 섹터에 집중된 경우가 종종 있다. 주식의 경우, 한 섹터에만 집중하지 않고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 기술, 금융 부문 등 다양한 섹터에 걸쳐 배분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경제 사이클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하고,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채권도 마찬가지다. 채권 펀드에 투자하여 채권 보유를 다양화할 수 있다. 또한, 채권의 만기와 유형에 따라 보유를 분산하는 것이 좋다. 지방채, 정부채, 회사채 등을 보유한 ETF에 분산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타깃데이트 펀드 활용   자산 배분 관리가 어렵다면 타깃데이트 펀드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타깃데이트 펀드는 여러 자산 클래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목표 날짜가 다가올수록 점점 더 보수적인 배분으로 이동하는 뮤추얼 펀드이다. 목표 날짜는 펀드 이름에 언급되어 있으며 본인이 은퇴할 계획인 연도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2055 펀드는 2055년에 은퇴할 계획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타깃데이트 펀드는 일반적으로 자산 배분 최선의 방법과 나이를 고려한 배분을 따른다. 그러나 타깃데이트 펀드는 개별 리스크 감내도나 상황 변화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다.     투자자는 자신의 재정 상황, 목표, 위험 감수 성향, 투자 기간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재정전문가나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와 상담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자산 배분 자산 배분 자산군인 채권 리스크 감내도

2024.06.19. 17:08

한국 자산 상속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한국에 자산이 있으신가요. 한국에서 증여, 상속받을 재산이 있나요. 궁금했던 모든 것, 속 시원히 알려드립니다."   한미간 상속/증여와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해 줄 세미나가 오는 25일(목) 회계법인 LEK 파트너스 샌디에이고 오피스에서 개최된다. '행복상속세미나'로 명명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가족법, 상속증여 전문 변호사와 해당분야 전문 세무사 그리고 한미 양국의 회계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는 LEK 파트너스의 박성한 대표는 "1996년 한국의 상속세와 증여세가 현재의 과세체계로 개편돼 시행 중이나 2022년 이후 과세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어남에 따라 조만간 한국의 과세체계는 큰 폭으로 조정될 예정"이라며 "이에 LEK 파트너스는 미국에 있는 한인들이 저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질문이 있음을 보고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의 대형 로펌 '원'과 협력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한국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승계할 계획이 있는 한인들은 물론 미국에 보유한 자산을 한국의 가족에게 증여할 계획이 있는 분, 그리고 한국의 자산을 증여, 상속받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가족 관계법과 상속 증여세제의 기본구조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세미나를 소개했다.   권용석 파트너도 "그동안 이와 관련해 자세히 물어보고 싶어도 한미 양국의 법과 세제에 모두 능통한 창구가 마땅히 없어서 아쉬웠거나, 답답한 마음에 스스로 알아보려니 일일이 발품을 팔아야만 했던 번거로움을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를 위해 법무법인 '원'에서는 서순성 변호사(법학박사)와 정찬우 세무사(법학박사)가 주강사로 나선다. 참가비는 무료.     ▶일시:2024년 4월 25일 (목) 오후1시`오후5시   ▶장소:LEK 파트너스 SD 오피스  (4725 Mercury St, # 214)   ▶문의 및 RSVP:(858)308-2254/[email protected] 서정원 기자한국 자산 한국 자산 가족법 상속증여 상속 증여세제

2024.04.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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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84조 달러…사상 최대 자산 대물림 진행중

거대한 규모의 자산이 부모 세대에서 자녀 세대로 이전하고 있다. 세대 간 부의 이전으로 불리는 대규모 자산 이동은 가족 자산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현상이다.   시장조사회사 세룰리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침묵의 세대(1928~1945년생)와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의 자산과 저축 총액은 은퇴생활비와 의료비를 초과한 상태다. 이들 세대는 재산 대부분을 직계가족에게 물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세룰리는 막대한 부의 이전으로 X세대(1965~1980년생)와 밀레니엄 세대(1981~1996년생), Z세대(1997~2012년생)가 2043년까지 84조 달러의 자산을 상속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72조6000억 달러는 상속인이 받게 되고 11조9000억 달러는 자선 단체에 기부될 것으로 추정된다.     역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거대한 자산 이전은 이미 2010년대 중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함께 시작됐다. 올해까지 자산의 절반 정도가 다음 세대로 넘어가고 이런 흐름은 2045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벤치마킹 회사인 하츠&월리츠가 2022년 6000여 가구를 조사한 결과 60%가 부동산과 투자, 현금으로 상속을 끝냈거나 상속 계획을 갖고 있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2020년 이후에만 밀레니엄 세대의 자산은 4조 달러가 증가했다. 젊은 세대의 자산 이득에서 부의 이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연준의 통계에 따르면 침묵의 세대가 보유한 자산은 18조900억 달러다. 〈그래프 참조〉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은 78조2900억 달러에 이른다. 60세 이상이 전체 부의 절반이 넘는 95조 달러 이상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오래전부터 전문가들은 거대한 자산 이전을 예상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서사적이라고 불릴 만큼 거대한 부를 쌓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번영기에 태어난 이들은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 호황기에 사회에 진출해 부동산과 주식으로 부를 축적했다. 1983~2023년 주택 가치는 500% 이상 증가했고 주식 상승 폭은 부동산보다 컸다. 연준이 집계한 전체 가계의 자산은 1989년 38조 달러에서 지난해 140조 달러로 급증했다.   사상 최대의 자산 이전은 한편으로 부의 편중을 심화할 수 있다. 다음 세대로 이전하는 전체 자산의 42%에 해당하는 35조8000억 달러는 상위 1.5%의 초고액 자산 가구에 집중됐다. 이들은 현금 등 유동자산이 500만~2000만 달러인 고액 자산가들이다. 상위 10%의 자산 규모는 하위 90%의 자산과 비슷하다. 하위 50%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자산 이전의 8%에 불과하다. 하츠&월리츠 조사에서 대상 가구의 54%는 투자 가능 자산이 10만 달러 미만이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산 이전이지만 부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인종 간 격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 이사회가 2019년에 발간한 부의 격차 보고서는“전형적인 백인 가족은 전형적인 흑인 가족보다 8배, 전형적인 히스패닉 가족보다 5배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고 집계했다. 자산 이전에서 벌어질 인종별 격차를 보여주는 수치다. 〈그래프 참조〉   부의 격차 확대를 암시하는 최근 사례는 스위스 금융기업 UBS가 발간한 ‘억만장자 야망 보고서’다. 보고서가 올해 4월 초까지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억만장자가 된 이들의 부의 원천을 분석한 결과 창업보다 상속으로 인한 부가 많았다. 상속으로 쌓은 부가 창업을 넘어선 것은 보고서를 발간한 지 9년 만에 처음이다. 보고서가 집계한 상속인 가운데 53명은 1년 새 모두 1508억 달러를 물려받았다.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84명이 창출한 부의 누적액은 1407억 달러였다.     이러한 변화는 자산 이전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UBS의 개인자산설계 부문 존 매튜스 책임자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모두 이야기해 왔던 엄청난 부의 이전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세계 억만장자의 평균 연령은 약 69세다. 이러한 전환 또는 부의 이양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액 자산 가정을 제외하면 자산 이전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생활비와 장기 요양 등의 비용을 감당하려면 자녀에게 재산을 넘기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기 요양 등 노후 건강과 관련한 비용은 여전히 본인과 메디케이드 부담이 가장 많다. 20~30년 전만해도 세대 간 부의 이전이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상위 계층을 제외하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이를 뒷받침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베이비붐 세대가 다른 어느 세대보다 여행과 외식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고 자식 세대들은 소외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자식 세대인 밀레니엄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자녀 출산을 늦게 하면서 적지 않은 베이비붐 세대가 일과 가정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쌓아놓은 자산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상위 계층의 거대한 부의 대물림과 달리 중산층 이하 가정에서는 자산 이전이 예상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안유회 에디터FOCUS 대물림 자산 대규모 자산 가족 자산 자산 이득

2023.12.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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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생명과 소중한 자산 지키세요”

    주미한국대사관(조현동 대사)영사부와 워싱턴한인경찰협회(회장 조셉 오, 부회장 로이 최)가 공동으로 ‘한인사회 범죄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9일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KC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사관이 올해 상반기 재외동포사회와의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것이다.     세미나 연사로는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33년 이상의 경력을 쌓고 현재는 라우든 카운티 쉐리프국에 근무하는 조셉 오 경관이 나섰다.       오 경관은 예기치 않게 총기 사고 현장에 놓여있게 된 경우 ‘도주할 수 있으면 신속하게 도주하고 그렇지 못한다면 몸을 피하야 하며, 그마저도 불가능할 경우 대항하는 원칙'을 잘 지키고, 자기가 자주 다니는 장소의 비상출구와 후문 위치를 파악하는 한편, 사건 발생시 되도록 엘레이터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근무지 등에서의 총기난사 대응 훈련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사건 발생시 침착하게 대응할수록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오 경관은 다른 재해 사건에 대비해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다른 연사 로이 최 경관은 강도 사건, 성폭력 범죄에 대한 경험담 위주의 사례를 들어 강의하며 '차고에 차를 넣지 않는 것'과 ‘개조심 싸인 설치'만으로도 빈집 털이범들이 노리는 강도 사건을 미연에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소개하는 등 각종 범죄 예방책을 알렸다.     아울러 휴가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경우, 인근 경찰서에 방범 강화 요청을 하고, 이웃집 또는 우체국에 연락을 취해 우편물이 쌓이는 일이 없도록 하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권세중 총영사는 “워싱턴지역 전반적으로 경찰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한인사회 범죄에 잘 대처하고 귀중한 생명과 자산을 지키는데 힌트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워싱턴 지역을 포함해 페닌슐라, 버지니아 비치 지역에서도 다수의 한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생명 자산 한인사회 범죄 워싱턴지역 전반적 세미나 연사

2023.07.03.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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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50만불 돼야 LA서 여유로운 삶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전국 주요 도시 13곳에서 경제적으로 편안하게 살기 위해선 170만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찰스슈왑이 최근 전국 13개 주요 도시에서 재정적으로 편안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순자산을 조사한 결과, 샌프란시스코에선 170만 달러가 필요했다. 순자산은 보유한 총자산에서 부채를 제한 금액이다. 요구되는 순자산 규모는 조사 대상 13곳 중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컸다.   LA와 샌디에이고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이 150만 달러로 그뒤를 이었다. 비싼 집값으로 악명이 높은 뉴욕의 경우, 남가주보다 20만 달러 밑도는 120만 달러 자산이 요구됐다.     찰스슈왑은 인구가 많아 주택의 수요가 높고 물가가 비싼 지역이 대체로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고 전했다.   순자산이 100만 달러면 재정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애틀과 워싱턴DC는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93만2000달러가 있어야 하는 보스턴은 6위, 82만 달러의 댈러스는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시카고가 8위로 81만7000달러였다. 그다음으로는 애틀랜타(72만9000달러), 덴버(71만 달러), 피닉스(65만3000달러), 휴스턴(60만6000달러)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재정적 편안한 삶에 필요한 순자산 규모는 조사 대상 도시의 비싼 집값을 포함한 주거 비용이 주요 결정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레드핀의 지난 5월 자료에 의하면 전국 주택 매매 중간 가격은 41만9103달러였다. 그러나 LA는 5월 주택 중간 가격이 95만 달러로 전국의 2배를 웃돌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선 집값이 140만 달러로 약 100만 달러 이상 더 비쌌다.   일부 지역에선 비싼 생활비도 편안한 삶을 위한 자금 규모를 불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재정 웹사이트 키플링어에 따르면 주요 도시의 생활비는 전국 평균치를 크게 앞서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LA에 살기 위해선 전국 평균보다 50.6% 더 많은 생활비를 지불해야 했다. 워싱턴DC는 LA와 비슷한 수준인 52.2%, 뉴욕은 68.8% 더 많은 생활비가 요구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필요한 생활비가 전국 평균보다 78.6% 더 비쌌다. 뉴욕 맨해튼은 100%를 넘어선 127.7%를 기록하며 생활비가 가장 비쌌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가계 순자산은 12만1700달러로, 찰스슈왑이 조사한 주요 도시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금액에 크게 못 미쳤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자산 샌프란시스코 순자산 규모 전국 주택 결과 샌프란시스코

2023.06.28.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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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소리 들으려면 자산 220만불은 돼야

국내에서 부자 소리를 들으려면 자산 규모가 220만 달러는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찰스슈왑이 최근 21~75세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보유 자산이 220만 달러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소비자 금융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일반 가정의 중간 자산은 2019년 기준 12만2000달러로, 부자가 되려면 약 17배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다만 2020년 조사 결과인 260만 달러보단 15.4%가량 줄었다. 활동이 제한됐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소비자들이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한 결과로 보인다.   찰스슈왑 금융연구의 롭 윌리엄스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팬데믹 동안 돈의 숫자가 주는 기쁨보다 돈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방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돈에 의한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처럼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돈보다 경험과 인간관계에서 더 큰 만족감을 얻는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이 높은 소득보다 삶의 질(워라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응답자 중 절반은 부자가 아니어도 이미 부유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220만 달러의 4분의 1 수준인 56만 달러였다.   이런 결과는 응답자가 부를 순자산이 아닌 ‘행복’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는 10명 중 7명은 부에 대한 질문에 ‘거액의 은행 계좌’가 아닌 ‘돈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고 정의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세대별로 봤을 때 젊은 세대가 더 스스로 부유하다고 느꼈다.    Z세대는 10명 중 5명, 밀레니얼 세대는 10명 중 6명이 현재 부유하다고 답했다. 반면 베이비부머 세대는 10명 중 4명이었다. 부머 세대가 보유한 자산은 총 73조 달러로 추산됐다. 밀레니얼 세대가 보유한 9조 달러의 약 8배에 달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부자 자산 보유 자산 평균 자산 중간 자산

2023.06.19. 18:00

자산 1000억불 이상 은행 자본요건 20%까지 높일 듯

규제 당국이 대형은행의 재무 기반을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견 은행의 잇따른 실패 이후 시스템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규제 당국이 이르면 이번 달에 대형은행의 전체 자본 요구 사항을 약 20%까지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투자은행(IB)이나 자산 관리와 같이 수수료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은행도 대규모 자본금 증가에 직면할 수 있다.   자본금 증액 계획은 과거 트럼프 행정부에서 취한 느슨한 규제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규제 강화로 가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더 엄격한 요건이 필요하지 않으며 경쟁력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은행이 합병해야 하며,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이 실패하기 전에도 대형은행들은 더 엄격한 규정을 받고 있었으나 중소형 은행의 실패 이후 규제 당국은 더 많은 은행에 새로운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산이 최소 1000억 달러 이상인 기관은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는 기존의 2500억 달러보다 기준이 더 낮아진 것이다.   은행 업계는 은행 자본 요건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면 소비자 비용이 상승하고 은행이 특정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은행을 대표하는 금융서비스포럼의 케빈 프로머 최고경영자(CEO)는 “더 높은 자본 요건은 부당하다”며 “추가 요건은 주로 기업과 대출자에 부담을 줘 잘못된 시기에 경제를 저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자본요건 자산 은행 자본 은행 업계 중소형 은행

2023.06.05. 20:02

제일IC 순이익 557만불…자산 규모 10억불 돌파

LA에 지점을 둔 조지아의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이 지난 1분기 557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은행 측이 공개한 2023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557만 달러였다.     다만 총자산 규모는 10억 달러를 돌파한 10억6469만 달러였다. 전년 동분기 대비 6.8% 늘어났다. 예금과 대출은 각각 9억1336만 달러와 9억317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예금은 5.0% 증가했으며 대출은 31.4%가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의 3.60%에서 1.32%포인트 상승한 4.92%였다.     김동욱 제일IC은행장은 “은행의 총자산이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90일 이상 연체 대출 비중도 총대출의 0.03% 수준으로 건전한 자산 상태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순이익 자산 총자산 규모 김동욱 제일ic은행장 자산 상태

2023.05.03. 1:29

[회계 이야기] 디지털 자산 세금 보고

디지털 자산은 컴퓨터 파일로 저장된 자산으로 가상화폐와 암호화폐 등을 포함한다. 국세청에서는 2022년부터 그동안 암호화폐로 불리던 것을 디지털 자산으로 변경하여 세금보고에서 사용되도록 공지하였다. 디지털 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양도 소득세로 과세되며 주식 등의 전통적인 자산의 양도 소득세 보고와 유사하다. 개인의 디지털 자산 거래에서 얻은 소득은 세법에 따라 고유한 세율이 적용되고 손실은 제한적이지만 비용으로 공제가 가능하며 이와 관련된 적절한 서류를 세금보고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개인 납세자는 소득세 보고 시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질문에 반드시 답을 해야 한다. 현금으로 디지털 자산을 구매했거나, 거래 없이 보유하고만 있으면 No에 답변하면 되고 선물이나 증여, 교환 또는 판매를 했다면 Yes로 답변해야 하고 그에 대한 내역을 스케줄 D와 자본 자산 거래에 대한 정보를 보고하는 8949 양식을 통해 보고하게 된다   납세자는 일 년 동안의 디지털 자산 거래 정보를 담고 있는 서류를 거래소나 브로커로부터 수령해야 한다. 1099-B는 거래소 또는 브로커가 국세청으로 보고하는 서류이고 납세자에게도 매년 1월 31일까지 보내준다. 만약 이를 받지 못했다면 납세자는 거래소 또는 브로커에 연락하여 서류를 다시 요청하여 받아야 한다. 만약 거래소나 브로커가 1099-B를 발행하지 않는다면 납세자는 이에 준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내역이 담긴 서류를 이들에게 요구하여 받아야 양도 소득세의 보고를 할 수 있다. 거래내역 자료들은 세금보고에 별도로 첨부해야 한다.   디지털 자산의 양도 소득은 보유 기간을 기준으로 장기와 단기로 구분된다. 디지털 자산을 구입하여 1년 이상 보유한 후 판매하는 경우에는 장기 양도 소득세가 적용되고, 구입하여 1년 미만에 판매하는 경우에는 단기 양도 소득세가 적용된다. 장기 양도 소득세와 단기 양도 소득세의 세율은 서로 차이가 있는데, 2023년의 세법에 따르면, 장기 양도 소득세의 세율은 특별세율로 개인의 소득에 따라 0%, 15%, 20% 세율 중 하나가 적용된다. 장기 양도 소득세는 싱글로 만약 3만 7950달러, 부부합산으로 8만 3350달러 미만이면 세금이 없고, 싱글로 45만 9751달러, 부부합산으로 51만 7201달러 이상은 20%의 세율이 적용된다. 단기 양도 소득세의 세율은 개인의 일반 소득세율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위에 언급한 내용은 투자자로서의 세금보고에 대한 것이고 데이 트레이드를 하는 납세자는 일주일에 30시간 이상 하루에도 5번 이상의 거래를 하여 비즈니스로 간주가 되면 트레이더로 분류되어 비즈니스 세금보고를 할 수 있고 다양한 비용공제가 가능하며 손실에 대한 한도금액도 더 높아진다. 데이 트레이더와 관련돼서는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디지털 자산 세금보고는 꼼꼼한 준비와 올바른 보고가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범하는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빠진 자료 없이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수익 및 손실이 제대로 보고되었는지 확인되어야 하며 적절한 세금보고 양식이 사용되어야 한다. 디지털 자산 세금보고가 복잡하고 혼란스러우면 세무 전문가와 상담을 하여 올바르게 보고를 하여 불필요한 벌금을 피하고 세법을 준수하도록 하자.     ▶문의: (213)926-9378   백용현 CPA회계 이야기 디지털 자산 디지털 자산 일반 소득세율 양도 소득세

2023.02.28. 20:59

창립 23주년 제일IC은행, 성장 '새 이정표'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이한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10억 달러가 넘는 은행 자산을 기록했다.     은행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회계감사 전 재무보고에서 자산이 10억 달러를 넘겼으며, 이는 은행 이사진과 경영진의 장기 목표였다. 또 항목별로 예금 8억 7500만 달러, 대출 8억 6800만 달러, 자본금 1억 1300만을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26일 둘루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외적인 성장과 함께 매우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무수익 자산은 은행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며 대손 상각 또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에 따르면 2022년 세후 순이익은 2150만 달러, 자산수익률(ROA)은 2.11%, 자본수익률(ROE)은 19.2%를 기록했다. 제일IC 관계자는 "자산수익률이 조지아주 은행 평균 1.2%, 미국 전 은행 평균 1.1%보다 월등히 높다"며 "이는 은행의 높은 순이자 마진과 낮은 자금 조달 비용을 통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제일IC 측은 높은 은행 창립부터 23년간 함께 해온 주주 300여명에게 현금배당을 한다고 발표했다. 은행 이사회는 창립일인 오는 31일에 주당 1달러 현금 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또 23주년을 맞아 31일 각 은행 지점은 방문객들에게 다과와 떡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일IC은행은 2000년 조지아 도라빌 본점에서 시작해 현재 조지아주에 6개 지점을 포함해 전국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자산 창립 은행 자산 은행 창립 자산 건전성

2023.01.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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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해외 자산 신고

만약 미 국세청에 세금을 보고할 의무가 있는 납세자이고 미국 이외의 국가에 있는 법인에 대한 소유권 및 지분을 10% 이상 가지고 있다면 일반 세금보고서에 첨부해야 할 양식이 하나 이상 늘어난다. 여기서 ‘미 국세청에 세금을 보고할 의무가 있는 납세자’란 시민권자, 영주권자는 물론이고 비자 체류자들도 일정 체류 기간이 지나면 해당된다.     미국 법인도 예외가 아니다. 지분율 총합이 50%를 넘을시에는, 처분으로 인해 지분율이 낮아졌을 경우에도 해당 해외법인의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등을 바탕으로 한 재무정보를 국세청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대부분의 납세자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양식이지만, 해외법인 지분 소유자들은 해마다 개인 세금 보고서 양식 1040에 함께 첨부해야 하는 양식이다. 해외법인에서 소득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보고의 의무가 있을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미 국세청이 미국내 은행이나 법인의 재무정보를 법적으로 소환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해외계좌 납세 준수법(FATCA) 체제 하에서도 미국 정부가 해외 법인의 재무정보를 소환하는 것은 어렵고 경비가 많이 드는 일이므로, 해외법인에 지분을 가진 납세자에게 정보를 보고할 의무를 지우고 있다. 따라서 양식 5471을 보고할 의무가 있는 미국의 납세자가 이를 어길시에는 납세자의 개인 소득신고서 뿐 아니라 납세자가 지분을 소유한 모든 법인 전체가 감사와 벌금을 각오 해야 한다.     미 국세청은 미 보고된 양식 하나당 1만달러의 벌금 부과가 가능하므로 몇 년치를 합하면 가혹한 벌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여러 개’의 해외법인에 대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면 양식 5471도 그 수에 맞게 첨부해야 한다. 국세청에서 파일링을 요구하는 편지를 받은 후에도 제대로 완성된 양식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양식 하나당 최고 5만달러까지 벌금이 계속 누적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세금 보고서 작성시 10%의 소유권 여부만을 물어보고 양식 5471 관련 질문 전체를 그냥 넘어 가는 경우가 많은데,  하지만 attribution 룰을 통해 직계가족의 해외법인 지분율 총합이 일정 지분을 넘을 경우 미납세자의 양식 5471 보고의무가 생길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세제개혁으로 양식 5471 보고 의무가 변경되어 파일링 의무에서 벗어난 사람들도 혹시 양식 8938 등의 다른 양식을 첨부해야 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보고해야 한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발견하여 겁을 먹고 주변 회계사의 도움으로 수년 치의 양식 5471을 작성하여 수정된 세금보고서에 첨부해서 바로 국세청에 보내버리는 분들도 있다. Streamlined Disclosure와 같은 적절한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고 ‘조용히’ 수정 보고서를 제출할 경우, 세무조사가 시작될 확률도 높고, 늦게 파일된 양식마다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높다. 고객들이 처한 상황은 각자 다르다. 양식 8938, 양식 5471, FBAR 파일링이 모두 필요한 사람들도 있지만, 이 중 한두 개만 파일링해도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잘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213) 389-0080   www.mountainllp.com 엄기욱 CPA / 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해외 자산 해외법인 지분율 해당 해외법인 양식 하나당

2022.11.13. 16:26

CBB 순이익 572만불…자산·예금은 감소

CBB은행이 순이익 성장세가 둔화됐다.   은행의 지주사 CBB뱅콥은 28일 올 3분기 순이익 규모가 572만 달러(주당 54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의 645만 달러(주당 62센트)보다 11.3%, 지난해 3분기의 788만 달러(주당 75센트) 대비 27.3% 감소한 것이다.   총자산과 총예금 모두 직전 분기보다 늘었지만 작년 동기 대비로는 줄었다.   올 3분기의 총자산 규모는 18억16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17억7761만 달러보다 1.3% 증가했으나 작년 동기(19억910만 달러)보단 5.7% 감소했다. 총예금은 15억3331만 달러로 전 분기의 15억1537만 달러보다 1.2% 늘었다. 대출은 12억6059만 달러로 정체를 보였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27%로 직전 분기와 지난해만 못했다. 4.28%의 순이자마진(NIM)은 작년 3분기보다 0.66%포인트 상향됐다.   은행 이사회는 이날 주당 8센트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대상은 11월 10일 자 주주명단에 등재된 주주로 11월 25일부터 지급된다. 우훈식 기자순이익 자산 순이익 규모 순이익 성장세 총자산 규모

2022.10.28. 21:13

한인은행 자산 442억불…1년새 36억불 증가

전국 한인은행 총자산 규모가 442억 달러를 돌파했다.     본지가 전국 한인은행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를 바탕으로 순이익과 자산, 예금, 대출 규모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국 한인은행 16곳 총자산 규모는 1년 새 36억 달러(8.9%) 증가했다. 동부  은행 9곳의 자산, 예금, 대출 증가율은 두 자릿수로 성장한 데 반해서 서부지역 7곳은 대출을 제외하고는 증가세가 10%를 밑돌았다. 〈표 참조〉     ▶자산·예금·대출   올 상반기 기준 전국 한인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442억9688만 달러였다.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CBB, 오픈뱅크, UC메트로뱅크, 워싱턴주 유니뱅크 등 서부지역 한인은행 7곳의 자산 규모는 전체 자산 규모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326억8438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부지역 은행들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15.3%가 증가한 116억1250만 달러로 집계됐다. 180억8335만 달러에 달하는 뱅크오브호프의 자산은 전국 한인은행 총자산 비중에서 40.8%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 서부지역에서는 유니뱅크(25.4%), US메트로뱅크(24.0%), 오픈뱅크(20.8%)가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였다.     동부에서는 뉴저지 KEB하나뱅크(35.9%)와 조지아 메트로시티뱅크(25.5%)가 두드러졌다.     전국 16개 은행의 예금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억1249만 달러(7.8%) 증가한 373억9958만 달러였다. 서부지역 은행들의 총 예금고는 동부 은행들의 96억6860만 달러보다 3배 이상 많은 277억3097만 달러로 집계됐다. 예금 성장률이 가장 높은 은행은 US메트로뱅크(26.0%)였다.     총대출은 2021년 상반기보다 13.2% 증가한 354억8274만 달러였다. 서부지역 은행 총대출액은 동부 은행들을 합한 90억8236만 달러보다 3배 많은 264억38만 달러다. 서부지역에서는 유니뱅크(44.0%)가, 동부 지역에서는 메트로시티뱅크(32.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순이익     올 상반기 순이익 규모는 3억13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9.8% 많아졌다. 이중 75.3%인 2억3576만 달러가 서부지역 은행의 순이익이었다. 동부지역(7723만 달러)보다 3배 이상 더 벌었다는 뜻이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은행은 펜실베이니아주 노아(NOAH)뱅크(513.2%)였고 KEB하나은행(265.0%), 조지아 퍼스트IC뱅크(64.6%), 우리아메리카(52.2%), 오픈뱅크(45.4%)가 그 뒤를 이었다.     한인 은행권은 “경기하강 우려와 기준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까지 한인은행들이 외형성장과 수익성 등에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인은행의 주요 수익원인 SBA융자와 상업용 부동산 대출 수요가 대폭 둔화하면서 하반기 전망은 밝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수연 기자한인은행 자산 전국 한인은행들 서부지역 한인은행 동부 은행들

2022.09.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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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산 50억~500억불 부문 3위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은행 경영진 및 이사진을 위한 온라인 매체 ‘뱅크디렉터’가 선정한 최고의 은행 순위에서 자산 규모 50억~500억 달러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뱅크디렉터가 자산 규모 50억~500억 달러(2021년 실적 기준) 은행들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한미은행은 12.10%의 자기자본이익률(ROAE)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전체 은행 순위에서도 6위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뱅크디렉터는 2017년부터 상장은행 300곳의 전년 대비 실적을 분석해서 은행의 균형 성장, 수익성, 주주에게 장기 가치 제공, 안정 및 건전성 등을 평가해서 순위를 매기고 있다.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은 “40년 동안 한미은행은 고객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왔다”며 “고객 중심 은행 경영과 직원들의 노고 덕에 이런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ROE는 은행의 자기자본과 비교한 순이익 규모를 보여주는 것으로 높을수록 실속있는 영업을 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절대 수치가 높은 것도 중요하지만, 큰 기복 없는 증가세도 살펴야 하는 요소다. 진성철 기자한미 자산 한미은행 행장 동안 한미은행 결과 한미은행

2022.08.01. 19:48

PCB 1024만불 순익…자산 규모 22억불 육박

PCB(퍼시픽시티뱅크)가 호실적을 이어갔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올 1분기 당기 순이익은 1024만 달러(주당 67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늘었다. 하지만 직전 분기의 1068만 달러보다는 소폭 줄었다.   자산, 대출, 예금 등 은행의 외형도 성장세를 이었다. 총자산 규모는 22억 달러에 근접했다. 전년 동기의 20억5100만 달러보다 7%가 증가했다. 대출의 경우, 2021년 4분기와 비교해서 1% 불어난 17억2200만 달러였다. 총예금고 역시 직전 분기보다 2% 더 많은 19억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순이자마진(NIM)도 지난해보다 각각 0.17%포인트가 상향됐다. 올 1분기 ROA는 1.92%였으며 NIM은 3.87%였다.     PCB는 올 하반기 댈러스와 캐롤턴 지점 등 텍사스 2곳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팰팍) 등 총 3곳에 지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은행 이사회는 이날 주당 15센트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5월 13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5월 20일이다. 진성철 기자순익 자산 총자산 규모 자산 대출 은행 이사회

2022.04.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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