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는 ‘글로벌 코리아, 한국!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의 제13회 역사문화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뉴저지 크리스천아카데미에서 개최되며, 캠프 참가자들은 지난 21일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는 교사연수회에 참석한 교사 130명이 함께했다. 발대식 참가자들은 역사문화체험캠프가 미국에서 성장하는 자녀 세대의 정체성 함양과 뿌리 의식 고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공감하며 캠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캠프 주제에 따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점을 깨닫고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캠프 주요 활동으로는 ▶K팝 댄스 ▶한국 생활관 체험 ▶한국 화폐 속의 역사 ▶전통 악기 배우기 ▶한복 패션쇼 ▶명언으로 한글 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즐겁고 유익하게 한국역사문화를 배우게 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3~12학년 학생이 참가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일정과 문의는 캠프 총괄 김지선 총무([email protected], 201-965-6384)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역사문화체험캠프 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캠프 참가자들 발대식 참가자들
2025.06.25. 22:50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하는 2025년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19일 오후 3시 새문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배윤지(10학년) 양이 고학년 부문 대상을, 저학년 부문 대상은 포트콜린스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명재상(4학년) 군이 수상했다. 고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배 양은 나의 꿈은 ‘의사’ 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꿈을 자신있는 어투로, 그리고 관중들을 설득하기 위한 구체적인 예시들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배 양은 한국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중의 에피소드를 예로 들면서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의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네바 협약을 언급하는가 하면, 허준의 동의보감과 사상의학의 이제마를 기억하며, 자신도 언젠가는 의사로서 사회의 힘이되어주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역사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이 날 심사는 김현주 덴버 주간포커스/ 중앙일보 대표와 유미순 회장이 맡았다. 김현주 대표는 심사평을 통해 “참가자 모두 미국에서 태어난 2세들인데도 어려운 한국 단어를 많이 알고 있어서 놀랐다. 학생들과 함께 한국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의 노력이 컸을 것이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한국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변에서 꾸준히 독려해 주길 바란다. 오늘 소중한 꿈을 잘 들었다. 모두 수고하셨고,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유미순 회장은 “정말 열심히 연습한 학생들의 모습이 놀랍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국말을 알아듣는 것은 잘하지만, 실제로 내용을 적고, 말하고, 외우고, 발표까지 하는 것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상 여부를 떠나서 대회 준비과정에서도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다. 앞으로도 말하기 대회에 우리 한인 2세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2025.04.30. 10:10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한 ‘2025년도 한국학교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4월 5일(토) 새문한국학교에서에서 개최됐다. 올해 주제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었다. 이번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는 2013년에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이하였으며, 일상과 삶을 반영한 주제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문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뉴라이프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등에서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백일장의 심사는 김현주 주간포커스·덴버 중앙일보 대표가 맡았으며, 심사기준은 주제와의 연관성, 구성의 체계성, 어휘와 문법, 내용의 일관성, 창의성 등을 종합하여 평가하였다. 그림그리기 심사는 런던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현재 룩아트 임윤형 원장과 명준영 CSU 건축인테리어 교수가 수고했으며, 심사기준은 주제 표현력과 창의력, 색감에 무게를 두었다. 백일 장 글짓기 부문 대상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국학교에 재학중인 김린지 양이 받았다. 김 양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나, 자신을 응원해주는 친구들,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현재의 삶 자체가 모두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이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기술해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덴버 제자한국학교에 재학중인 서엘림 양이 차지했다. 서 양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가장 큰 것은 ‘가족’ 이라면서 이 외에도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5배 이상 돌려주고 싶다는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은상은 뉴라이프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안 은비 양이 수상했다. 안 양은 자신이 좋아하는 김치와 학교, 가족, 책, 한국 등 소소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재미있는 글솜씨로 풀어나갔다. 그림그리기 대상은 포트콜린스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명재상 군에게 돌아갔다. 명 군은 도화지 중앙에 마음을 상징하는 하트를 그려, 절반은 등산과 농구 같은 동적인 즐거움을, 나머지 절반은 수학공부와 신앙, 게임 등의 정적인 즐거움을 표현해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심사평에서 김현주 대표는 “그동안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매년 더 많은 학생들이 백일장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또, 명준영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심사는 얼마큼 주제와 잘 부합되었는지, 그리고 창의력과 색감에도 주의를 기울여서 진행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자신의 마음에 있는 것들을 디테일하게 잘 표현해 준 학생들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유미순 회장은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는 주제에 맞게 자신의 마음을 그리고, 글로 표현하는 시간이다. 한글을 이해하고 익히는데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경진 기자 수상자 명단 ▶백일장 대상 / 김린지(스프링스) 금상 / 서엘림(덴버 제자) 은상 / 안은비(뉴라이프) ▶그림그리기 대상 / 명재상(포트콜린스) *고등부 금상 / 유미숙(스프링스) *중등부 금상 / 루크(뉴라이프) 은상 / 세나(스프링스) *초등부 금상 / 맥스(스프링스) 은상 / 김태희(덴버 제자) 은상 / 심총명(새문) *유아유치부 금상 / 조영준(덴버 제자) 은상 / 주소율(뉴라이프) 이은혜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한국학교 덴버제자
2025.04.09. 10:32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이하 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유미순)는 지난 2월 15일 토요일 새문한국학교에서 2025년도 봄학기 교사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궂은 날씨와 위험한 도로 상태로 많은 교사들의 참석이 어려워진 것을 고려하여 이번 연수회는 특별히 Zoom App 을 이용하여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하였다. 이로써 악천후로 참석할 수 없었던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은 물론 포트콜린스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까지 참석하여 진지하게 연수회에 임하였다. 연수회의 강연자인 박지연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교장은 한국학교 수업을 위한 가장 이론적인 한국어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교육 평가의 중요성도 강조하였으며,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의 실제 수업 사례까지 소개하였다. 이 연수회의 주된 내용은 사실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에서 지난 3학기 동안 순차적으로 실시했던 연수 시리즈를 다른 한국학교의 요청으로 다소 긴 내용을 압축하여 전달하게 되었다. 박지연 교장은 한국어 교수학습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인 한국어 교육과정의 이론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급 교육과정 마련의 필요성과 방법을 소개하였다. 또한 한국어 교육에서 간과하기 쉬운 평가 부분을 강조하면서 평가가 교육의 일부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한국학교에 맞는 평가 방법을 마련하여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였다. 그리고 원론적인 강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업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의 교육과정에 맞추어 진행되고 있는 진달래 3반의 수업 내용과 주간 계획서를 제시하여 교육과정부터 수업까지 그 내용이 얼마나 일관성 있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는 강의 특성을 충분히 살리고자 강의 중간에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있는 연수자들에게도 질문의 기회를 주며 수업에 참여도를 높였다. 참석한 교사들 모두 매우 학구적인 자세로 강의를 경청하면서 주어진 시간에 질문과 제안을 하기도 하면서 한국어 교수학습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다. 한국학교협의회는 이번학기에 ‘교사 연수회’뿐만 아니라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그리고 ‘한국어 스펠링비 대회’까지 콜로라도 지역 한국학교와 학생들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콜로라도 한국학교협의회는 콜로라도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라고 있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협의회 제공〉 이은혜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박지연 콜로라도
2025.02.26. 10:39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회장 서양지)가 주최한 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 청소년 리더십 포럼이 지난 26일(토)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다음 세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미국 교육 시스템 바로 알기’의 주제를 갖고 현재 달라스 ISD의 선셋 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있는 데이빗 리의 강의와 인도로 진행됐다. 데이빗 리 강사는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야할 자질과 소양을 한국계 미국인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잃지 않으면서 장래의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 학창시절부터 준비해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대학 진학에 앞서 학점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학교 생활에서 불리 등 어려움을 당할 때의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등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이번 포럼을 통해 다뤄졌다. 지난 22일(화)까지 신청을 받았던 이번 청소년 리더십 포럼에는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소속 학교들에서 정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5-12학년 학생 50여 명이 참석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양지 남서부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리더십 교육이 학생들의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리더십 스킬을 배우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 교사, 학생 모두가 이번 리더십 강의와 토론을 바탕으로 변화와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데이빗 리 교장은 달라스 교육계의 핵심 리더로 달라스 ISD 소속 학교들이 혁신과 발전을 이루도록 이끌어온 것에 대해 여러모로 공을 인정받아왔다. 1980년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베일러 대학교에서 대통령 장학금을 받으며 생물학 전공과 아시아학 부전공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여러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교사, 학과장, 정부 보조금 코디네이터, 교감, 교장, 시험 출제자 및 각종 프로그램 감독 등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 받아 승진을 거듭해왔다. 현재는 UT 오스틴에서 교육 리더십 및 정책학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달라스 선셋 고등학교의 교장직을 맡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 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 리더십 포럼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2024.10.31. 14:55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10월5일 토요일 오전 10시 새문교회에서 한국문화 및 역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라이프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등 지역협의회 소속 6개 한국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지역협의회 측은 붓글씨 이름쓰기, 탈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 연날리기, 사방치기, 윷놀이, 팔찌 만들기, 한복입어보기, 달고나 만들기, 소떡소떡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로라시 국제사업부의 송민수씨의 주선으로 오로라 소방서도 참가해 학생들에 큰 관심을 끌었다. 11시경에 도착한 오로라 소방차와 대원 4명은 학생들에게 소방차에 구비된 장비들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대원들은 아이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어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체험장에 참가한 학교들과 학생들은 주최측과 자원봉사 교사들의 통솔아래 테이블을 돌아가면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모두가 신나서 제기차기를 한 후에, 바닥에 천을 깔고 공기놀이도 즐기고, 직접 물감을 칠해 탈을 만들어 써보기도 했다. 연 만들기 체험장에서도 학생들이 준비된 재료에 직접 물감으로 자신만의 연을 색칠했으며, 커다랗게 제작된 윳을 직접 던지며 도개걸윷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투호놀이 체험장에는 끊임없이 줄지어 있었으며, 한복 입어보기 코너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역시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소떡소떡과 달고나 였다. 자원봉사자들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직접 달고나를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한편 유미순 회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민속놀이와 문화,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미국에 살면서 이러한 한국 놀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런 귀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주신 각 교사들께 감사드린다. 또, 올해는 또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오로라 소방서에서 행사에 참여해 주셨다.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소방차에 대해 이렇게 궁금한 점이 많은지 미처 몰랐다. 아이들을 위해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송민수씨와 오로라 소방서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의 동기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한국문화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한국학교 교사들 투호놀이 체험장
2024.10.08. 13:57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권예순)에서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한국(한글)학교들이 속해있는 남서부협의회(회장 서양지)가 지난 28일(토) 캐롤튼 베다니교회(담임목사 장햇살)에서 교사연수회 및 장기근속 교사 표창식을 가졌다. 이번 교사 연수회에는 달라스-포트워스의 모든 한글학교 교사들과 오클라호마, 칼리지 스테이션의 교사 등 100명의 교사들이 오전 수업을 마친 후 참석해 함께 강의를 듣고 장기근속 교사들을 축하하며 화합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회에 모인 교사들은 한글과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교사로사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다양한 주제의 강의들과 함께 실제 교실에서 필요한 교육 내용과 방법들에 대해서 배우고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함께 교제하며 친목을 다지고 계속적인 화합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전체강의는 ‘나의 스승님과 제자들’ 이라는 주제로 현재 UTD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방화자 박사가 맡았다. 방화자 박사는 이화여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UNT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고, 은혜기독학원 교장 13년, 달라스 한국학교 교사 25년, 고등학교 영어교사 16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 교육자이다. 이후 이어진 분반강의는 제니 서머스 영락한글학교 교사의 ‘수업을 살리는 실전 자료 제작과 운영 팁 101’, 김유정 중앙한글학교 교사의 ‘쉽고 다양한 공예를 통한 한글 교육’, 임승진 달라스 맥키니 한국학교 교사의 ‘지식 문명의 시작, 우리의 자랑’, 이자림 맥키니 한국학교 교사의 ‘통일과 평화로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 교육자료 및 활용 방안’ 등 4개로 나뉘어 진행됐다. 장햇살 베다니교회 담임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번 교사 수련회에서는 주요 프로그램인 강의가 시작되기 앞서 서양지 남서부협의회 회장의 인사말과 권예순 NAKS 회장의 축사, 그리고 장기 근속교사 표창과 강의가 이어졌다. 서양지 남서부협의회 회장은 “매년 교사 연수회를 통해 선생님들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는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회원 학교들의 협력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통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수련회에 모인 모든 교장과 교사들이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힘쓰게 될 것을 당부했다. 권예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은 “대한민국과 한인 차세대를 사랑하는 마음과 봉사의 정신을 갖고 헌신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며, “내년 제 43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를 달라스에서 열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내년 7월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학술대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참석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에는 함께 저녁 만찬을 즐기며 각 학교에서 모인 교사들이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캐서린 조 기자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장기근속 교사들 한국학교 교사 한글학교 교사들
2024.10.01. 10:05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24일 토요일 오후 2시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학생 겸 보조교사 26명을 선정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자 상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차세대 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들 학생들은 한국학교를 통해 일정 자원봉사 시간을 채운 노력이 인정되어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통령 봉사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각각 수여됐으며, 차세대 리더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을 수여했다. 대통령 봉사상은 1년간(2023년 6월1일~2024년 5월31일) 봉사시간에 따라 레벨이 분류되며, 동상은 100시간에서 174시간, 은상은 175시간에서 249시간, 금상은 25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자원 봉사자상 8명 ▷정혁(금상, 콜로라도 스프링스) ▷이서연(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오우빈(금상, 새문한국학교) ▷박태양(금상, 새문한국학교) ▷박지수(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임주아(금상. 새문한국학교) ▷강수형(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박다윗(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리더상 16명 ▷임주아(금상. 새문한국학교) ▷이서연(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강수형(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박지수(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최윤후(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정다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전소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신채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서재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박서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오우빈(금상, 새문한국학교한국학교) ▷박태양(금상, 새문한국학교한국학교) ▷이하은(은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김문주(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고은수(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이시연(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김경진 기자미국 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금상 콜로라도
2024.09.03. 17:10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하는 2024년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20일 오후 3시 새문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덴버 제자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박도현(13) 군이 고학년 부문 대상을, 새문한국학교의 임주언(10) 군이 저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도현 군은 '도움의 손길, 의사' 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꿈을 자신 있는 어투로, 그리고 관중들을 설득하기 위한 구체적인 예시들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 군의 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의사가 되는 것이다. 박 군은 얼마 전 엄마가 코 수술을 받고 난 후에 미국 내 엄청나게 비싼 의료비를 알게 되었고, 경제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의사가 되고 싶었다면서 의사의 꿈을 갖게 된 구체적인 동기를 먼저 설명했다. 또, 하나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봉사하는 의사가 되고 싶고, 고령화 추세에 따른 노인들의 증가로 의사가 더 많이 필요한 것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고학년 부문 우수상을 받은 뉴라이프한국학교 재학 중인 정서권(13) 군은 태권도 국가대표가 꿈이다. 태권도를 수련한지 8년이 되었고, 태권도 관장인 아버지를 보면서 자신을 꿈을 키웠다. 태권도의 정신에 대해 강조하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태권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또, 우수상을 받은 뉴라이프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이정현(13, Katie Lee) 양은 어릴 적 무서운 기계 소리와 좋지 못한 기억들로 인해 치과에 가는 것을 꺼렸지만, 좋은 치과 의사를 만나서 자신의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자신도 어린이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치과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저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은 임주언 군의 꿈은 축구 선수이다. ‘상상플러스’라는 제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임 군은 10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에 대한 생각을 당차게 전달했다. 임군은 축구를 할 때 자신을 응원해 주는 환호소리를 좋아하며, 정확하게 강력한 슛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으로 서문을 열었다. 그가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이유는 다른 사람과 하는 팀 운동으로, 서로 도와주고 믿어주면서 함께 해내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설령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실패로부터 새로운 배움을 얻을 것이라는 결과를 상상하며, 결과와 상관없이 꿈을 이루는 과정까지 즐기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달하기도 했다. 저학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찬영(10) 군의 꿈은 화가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과 본인이 그린 그림을 소품으로 들고나와 자신있고, 재치있는 어투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군은 어릴적부터 미술대회에서의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자신의 그림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멋진 화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이날 심사는 윤찬기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이사장과 김현주 주간포커스 및 덴버 중앙일보 사장, 유미순 회장이 맡았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윤찬기 재미한국학교 치과 의사
2024.04.23. 7:58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한 제4회 스펠링비 대회가 지난 30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새문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윤은재 학생이 대상, 새문 한국학교 임주해가 최우수상,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박찬숙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는 서희승(성로렌스한국학교), 이지희(새문한국학교) 교사가 출제를 맡았고, 초등 고학년 수준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한국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서희승 출제위원은 "올해는 4번째 대회인 만큼 문제 수준을 더 높여서 단순히 어휘나 문법을 묻는 문제 뿐만 아니라 문장에 적용하여 답변을 쓰게 되는 문항을 다수 출제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어 스펠링 비 대회는 55분간 총 50문제를 풀어서,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 3명에 대상, 최우수, 우수상을 수여한다. 유미순 회장은 “비록 전미 단위의 대회는 개최되지 않지만 콜로라도 한국학교 지역 협의회에서 꾸준히 이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고 더 노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대회의 취지를 강조하였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 협의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한국어 학습 기회와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오는 4월 20일 새문 한국학교에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4월 27일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장인 새문한국학교의 주소는 3350 S Winston St, Aurora이며, 문의는 720-252-3295로 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최우수상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콜로라도 한국학교
2024.04.05. 13:51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회장 조수진.이하 동중부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과 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가 후원한 2023 교장단 연수 및 대표자 워크숍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포트워싱턴에 있는 할러데이인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동중부협의회 산하 22개 한국학교에서 온 28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1일 송지은 재무와 이진윤 서기의 등록 접수에 이어 따뜻한 환영과 만남의 시간이 진행됐다. 간단한 휴식 후 이어 신현정 총무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및 애국가 제창의 국민의례←가 시작됐다. 조수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작년에 이어 대면으로 모이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됨을 감사하며 특히 최선을 다해 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조 회장은 “이번 연수에 참석한 각 한국학교 대표자들이 한국학교 교육행정가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고 한인 2세들을 교육하기 위한 준비된 교육가로서 잘 준비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줌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한 박창원 뉴욕한국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한국학교 대표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차세대 한인들이 미국사회에서 당당한 자리매김을 하도록 교육하는 대표자들에게 동중부협의회 모임이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연수가 한국학교 운영 역량을 꾸준히 키워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특강 첫 시간에서 정대섭 소장(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은 ‘소프트파워(Soft Power) 한글과 한국어’를 주제로 한류바람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K-문화와 함께 미래의 정보화시대에 적합한 언어인 한글과 한국어의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특별히 한글 띄어쓰기의 유래와 원칙에 대하여 역사적인 사실을 흥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그는 “한글과 한국어가 좀 더 표준화되고 세련된 표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함께 깊은 연구와 실제적 사용이 필요하다”며 K-문화와 한글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조범근 영사(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는 올해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인력과 예산, 운영비 지원 등과 관련해 재외동포청의 맞춤형 지원금 관련 집행 준수 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새롭게 달라진 점을 이해하고 이를 잘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라운드 테이블 토론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과 행사 등에 대해 토론하고, 특히 개별 한국학교의 교육과 운영 방안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과 한글교육 현장의 고충, 개선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교장단 연수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동중부지역협의회 조수신 회장 2023 교장단 연수 및 대표자 워크숍 박창원 원장 정대섭 소장
2023.11.19. 17:41
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한영&영한 번역대회 킹스아카데미 퀸즈장로교회 한국학교 뉴저지한국학교 박희원 설지안 회장
2023.11.12. 17:13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9월30일 토요일 오전 10시 새문교회에서 한국 문화 및 역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라이프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할렐루야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등 지역협의회 소속 6개 한국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지역협의회 측은 탈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공기놀이, 윷놀이, 팔찌 만들기, 연만들기 사물놀이 체험, 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었다. 또, 김치전과 소세지와 떡꼬치를 만들어 시식하면서 한국의 맛도 느껴보고, 허기도 채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로라 경찰서에서 경찰 로고가 새겨진 트레일러를 제공했는데, 내부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학생들은 경찰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세네카(James Seneca) 경관은 “한국커뮤니티에 열리는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너무 재미있다. 어린 학생들과 비디오 게임을 즐기면서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아 무척 기쁘다.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 이 행사는 오로라 경찰서와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면서 “지금까지 여러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를 해왔는데, 오늘같이 행사 진행을 잘하고, 질서정연한 학생들의 모습은 처음이다”라면서 그는 학교들마다 순서를 기다리면서 질서있게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주최 측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오로라 경찰서의 참여를 주선한 오로라시 국제이민사업부의 송민수씨는 “한국 학생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다는 것에 경관들이 놀랐다. 이런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체험장에 참가한 학교들과 학생들은 주최측과 자원봉사 교사들의 통솔아래 테이블을 돌아가면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모두가 신나서 제기차기를 한 후에, 바닥에 천을 깔고 공기놀이도 즐기고, 직접 물감을 칠해 탈을 만들어 써보기도 했다. 연 만들기 체험장에서도 학생들이 준비된 재료에 직접 물감으로 자신만의 연을 색칠했으며, 커다랗게 제작된 윳을 직접 던지며 도개걸윷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인기 있는 투호놀이 체험장에는 끊임없이 줄지어 있었으며, 한복 입어보기 코너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또, 장구, 꽹과리, 북, 징 등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직접 각 한국 전통 악기 연주법을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유미순 회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민속놀이와 문화,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올해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과 일정이 겹쳐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미국에 살면서 이러한 한국 놀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런 귀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주신 각 교사들께 감사드린다. 또, 올해 처음으로 오로라 경찰서에서 행사에 참여해 주셨다.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아이들을 위해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송민수씨와 오로라 경찰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의 동기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한국학교 교사들
2023.10.03. 16:10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새문한국학교에서 소속 한국학교 학생 겸 보조교사 9명을 선정해 대통령 자원봉사자상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차세대 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들 학생들은 한국학교를 통해 일정 자원봉사 시간을 채운 노력이 인정되어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각각 수여됐다. 시상에 앞서 윤찬기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이사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서 한국학교에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봉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한국학교에서 보조교사로 일하면서, 여러분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보여주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임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한국학교의 봉사자로서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미순 회장 역시 학생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미국 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서 우뚝 서게 될 우리 자랑스런 2세들이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잊지 않고 매주 한국학교를 찾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여기에 자원봉사 활동까지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이 반갑고 감사하다. 앞으로 이 상을 계기로 커뮤니티를 통해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는 즐거움을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 자원봉사자상 ▷정동환(11학년, 새문한국학교, Gold) ▷박태양(10학년, 새문한국학교, Silver) ▷이현준(12학년, 덴버제자 한국학교, Gold) ▷정건(10학년, 덴버제자 한국학교. Gold) ▷정예광(11학년, 덴버제자 한국학교, Gold) ▷정예승(9학년, 덴버제자 한국학교, Gold ▷변리아 (12학년, 콜로라도스프링스 한국학교 , Gold)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리더상 ▷정동환(11학년, 새문한국학교) ▷박태양(10학년, 새문한국학교) ▷김주은(9학년, 볼더 한국학교) ▷김민지(7학년, 볼더한국학교) ▷박다윗(10학년, 뉴라이프한국학교) ▷이동은(11학년, 뉴라이프 한국학교) ▷이하란(10학년,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박찬솔(10학원,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이하은(11학년,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정다연(10학년,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이현준(12학년, 덴버 제자 한국학교) ▷정예광(11학년,덴버 제자 한국학교) ▷정예승(9학년, 덴버제자 한국학교) ▷정건우(10학년, 덴버제자 한국학교) ▷신동혁(10학년, 성로렌스 한국학교) ▷강수형(10학년, 성로렌스 한국학교) 김경진 기자미국 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콜로라도스프링스 한국학교
2023.08.22. 20:24
재미한국학교 워싱턴 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의 제 18,19대 신구 대면식과 출범식이 지난 16일 '줌'으로 열렸다. 19대 정광미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8대 집행부 임원으로 봉사해 주신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다시 재임을 허락하신 일곱분과 새롭게 합류하신 네분의 귀한 선생님들께 감사와 환영을 표한다”며 “반드시 수고한 만큼 혹은 그 이상의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 한국학교 협의회가 더욱더 모범적인 교육단체가 되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원소개 및 업무분담, 지역담당, 담당자별 인수인계가 진행되었으며 다음달 개최하는 교사연수회 강사 추천 및 수요공급 매칭 연수회 안내가 이어졌다. 19대 임원진은 정광미(휄로쉽MD 교장) 회장을 필두로 VA부회장 나흥태( 휄로쉽VA 교감), MD부회장 이숙진 (볼티모어 에덴 교장), WV부회장 김수미(주예수무궁화 교감), 총무 박희진(꿈사랑 교장), 재무 김민선(엘리콧시티 교감), 부재무 이민이(메시아 교장), 서기 김정선(하상 교감), 부서기 김문정(올레이션스 교장), 홍보 강보령(소망 교장), 전효정(베다니 교사)씨가 맡는다. 19대 임원진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해 2026년 6월30일까지 3년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재미한국학교 워싱턴 재미한국학교 워싱턴 워싱턴 한국학교 메시아 교장
2023.07.18. 8:00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에서 제11회 역사문화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오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뉴저지 크리스천 아카데미(73 Holmes Mill Rd)에서 진행된다. 역사문화체험 캠프에서는 역사와 문화를 바르고 정확하게 가르쳐주는 주제별 수업이 진행되고, 재미있는 활동 수업과 다양한 특강이 제공된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영어와 한국어 모두 적힌 이중언어 교재를 통해 한인 2세로서 꼭 알아야 하는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배우게 된다. 실력 있는 지도 강사진과 24시간 학생 케어 전담 생활 교사진이 학생들을 지도하며, 해당 캠프에는 간호 교사가 상주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이번 9월 새학기 기준 4학년부터 12학년까지며, 6월 15일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회원교 학생의 경우 330달러, 비회원교 학생의 경우 350달러의 참가비가 있으며 추가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 혹은 전화(929-988-2830)를 통해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재미한국학교 역사문화체험 역사문화체험 캠프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해당 캠프
2023.06.06. 18:02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하는 2023년도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22일 오후 4시 새문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에 재학중인이 이세나 양이 대상과 동시에 샌프란시스코 윤상수 총영사상을 함께 수상했다. 이세나(14)양은 미래의 K팝 댄서가 꿈이다. 이날 이양은 자신이 얼마나 케이팝을 좋아하고, 케이팝을 알리려고 노력해왔는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혼자 인터넷으로 한국어를 배웠는데 부모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한국학교 등록금을 내어주어서 한국학교에서 더 많은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한국학교에 들어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학교 방과후에 케이팝 동아리에서 춤을 추고, 종강식날이면 강당 무대에 올라가서 축하공연을 했다. 지금은 시간이 흘러 동아리에서 선배의 위치에서 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가족 중에 한국을 아는 사람이 없어도 내가 하고 싶으면 정말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케이팝 댄스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한국 기획사에 동영상도 보내고 싶다. 되든 안되든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라 꿈을 가지고 달려가는 과정 자체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학년 부문에서 대상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에 다니는 이 엘리자벳(9)이 수상했다.이 양의 꿈은 희망을 주는 의사이다. 이 양은 “엄마랑 메디컬 다큐에서 루게릭 병에 대해서 알고 난 뒤 아픈것도 힘들지만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없다는 것이 더 슬플 것 같았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괜찮아질거야 라고 말할 수 있는, 난치병과 불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저학년 부문 최우수상은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에 다니는 박로운(9) 군이 수상했다. 박 군의 꿈은 지질학자가 되는 것이다. 주머니에서 예쁜 돌을 꺼내 든 박 군은 “저는 길을 다닐때마다 반짝반짝 예쁜 돌을 주어워 박스에 넣었다. 그러다보니 돌과 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관련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 아빠에게 물어보니 지질학 공부를 하면 돌과 땅, 그리고 우주에 대해 더 많이 알수 있다고 했다. 또, 우주에 대해서도 연구해서 우리들이 우주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싶다. 저의 꿈을 응원해 달라”고 했다. 저학년 부문 우수상은 덴버 제자한국학교에 다니는 김예주(9) 양이 수상했다. 김 양은 우주비행사와 작가라는 두가지 꿈을 발표해 응원을 받았다. 이날 심사는 유미순 회장과 김현주 주간포커스 및 덴버 중앙일보 사장이 맡았다.김현주 사장은심사평을 통해 “여기서 태어난 2세들인데도 어려운 한국 단어를 많이 알고 있어서 놀랐다. 학생들과 함께 한국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의 노력이 컸을 것이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한국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변에서 꾸준히 독려해주길 바란다. 오늘 소중한 꿈을 잘 들었다. 모두 수고하셨고,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덴버 제자한국학교
2023.04.24. 15:41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가 지난 1일 교사연수회에서 19대 신임 회장으로 김대상발도스타 한글학교 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에서 개최된 교사연수회에는 동남부 각 지역의 한글학교 관계자 및 교사들이 모여 한국학교 운영 방안 및 수준별 모델수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의 시간을 갖고 정기총회도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김대상발도스타 한글학교 교장이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하여 선출됐다. 한편 협의회는 연간 교사 연수회, 교장 세미나, 한글 올림피아드 등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동남부 지역 한글학교의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다. 윤지아 기자동남부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 회장 선출 신임 회장
2023.04.03. 16:30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하는 2023년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1일 성로렌스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내가 상상하는 2050'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뉴라이프한국학교, 제자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새문한국학교, 할렐루야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에서 170여명의 학생 및 교사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의 심사는 그림 그리기는 우경혜, 임윤형 룩아트 원장, 백일장은 김상복 CU볼더 한국어학과 교수, 김현주 주간포커스 및 덴버중앙일보 사장이 각각 맡아 엄중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H-Mart, 오로라시, 윤찬기 이사장 등이 후원했다. 본 대회에 앞서 김정훈 라파엘 성로렌스 한인성당 주임신부는 “여러분 만나서 반가웠다. 오늘은 그림그리고 글짓기 대회를 하는 것으로 안다. 열심히, 그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찬기 이사장은 “우리는 한국인이다. 그래서 한국말을 꼭 잘해야 한다. 이런 시간을 통해 한국과 더욱 친밀하고, 한국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오늘 참가한 학생들 모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유미순 회장은 “아이들이 오랜만에 함께 만나 매우 활기찼고, 선생님들도 열정이 넘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이렇게 다시 한자리에 모여서 행사를 치를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귀한 시간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아이들에게 기꺼이 피자로 점심을 제공하신 윤찬기 이사장님께도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림그리기 심사를 맡은 우경혜, 임윤형 원장은 “그림의 완성도와 주제가 얼마나 잘 반영되었는지를 중점으로 채점을 했다. 대상은 너무 잘했다. 상상력이 주제에 잘 맞게 표현했고, 이렇게 재능있는 학생이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또, 글짓기 백일장을 심사한 김상복 교수는 “창의성과 논리, 맞춤법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올해는 백일장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많지 않아 다소 아쉬운 점도 있지만, 창의적으로 주제에 접근한 학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다. 모두 수고하셨다”라고 심사평을 했다.대상을 받은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의 올리비아 양(13)은 “미래의 나를 생각하면서, 미래의 테크놀로지와 동식물 등이 서로 상호작용 하는 것을 상상하면서, 이 모든 것을 나의 아름다운 미래에 담았다” 면서 “한번도 미술을 배운 적이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입상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그림그리기 ◆대상 : 올리비아 숏츠(13, 스프링스 통합) ◆최우수상 에이미 안 (7, 제자), 강래원 (7, 성로렌스), 임주해 (11, 새문), 윌터(11, 할렐루야), 에이든(18, 새문) ◈백일장 ◆최우수상 서우림(9, 제자), 임주언(6, 새문), 강수형(15, 성로렌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윤찬기 이사장님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2023.04.03. 15:46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는 지난 4일 새문교회에서 교사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성로렌스, 새문, 제자, 할렐루야, 포트콜린스, 볼더,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등에서 교장 및 교사 35명이 참석했다.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연수회에는 김수진 현 뉴욕교회 한국학교 교장이 강사로 초빙되어 ‘한국학교 중급반! 뜨거운 감자’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는 효과적인 중급반 수업을 위해 교과내용 편성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었다. 김 강사는 한국학교 중급반 교실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며 “중급반 학생들은 누구인가”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학생들의 인지발달에 맞추어, 수업내용을 효과적으로 재편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참석한 교사들에게 “현재 중급반 담임을 맡고 있는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한국어를 아주 잘하면 고급반에, 한국어를 아주 못하면 초급반에 배정한다. 이도 저도 아니면 모두 중급반에 들어가다 보니 중급반은 연령별, 한국어 실력별로 차이가 클 수 있다. 이 모든 변수들을 이겨내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다. 중급반 선생님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어야 한다”면서 중급반 교사들의 고충을 이해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도 한국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해 “매주 한국학교에 와서 이렇게 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이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는 말로 그들에게 한국어 공부를 하는 동기를 부여하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또 김 강사는 중급반 커리큘럼을 편성할 때 대부분이 10대인 점을 감안해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뿐 아니라‘감성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기는 친밀함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고립되어 있고, 자아정체성을 생각하지만 역할의 혼란도 오는 시기이다. 그렇게 때문에 추상적, 논리적, 체계적, 조합적으로 그들의 인지 및 감수성을 이해하면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급반의 고민은 차이가 많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다양한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집중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설문조사의 대한 효율적인 방식을 소개했다. “설문조사는 질문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강사는 그룹을 지어 스토리가 담긴 웹툰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제안했다. 그는 “두 명 혹은 세 명씩 소규모로 팀을 지어주고, 인터뷰를 하게 한다. 인터뷰 내용은 교사가 만들어서 주는 편이 좋고, 한국말로 물어보지 않으면 대답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도 좋다. 그리고 인터뷰를 한 사람의 입장에서 나레이션을 하도록 해 보는 것도 좋은데, 이는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다. 또, 발표 전 스크린에 보여질 자막을 한국어로 만드는 것은 인터뷰 내용을 종합해서 정리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웹툰을 완성해서 발표할 때는 읽기 연습까지 된다. 단 아이들이 작업하는 시간은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며 중급반 수업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소수의 팀을 구성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나 혹은 아이들이 선택한 흥미 분야를 바탕으로, 상품으로 간식이 걸린 퀴즈게임을 함으로써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강사는 참가한 교사진들과 함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만들 수 있는 디지털 오디오북을 Story Jumper를 통해 만들어보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김수진 강사는 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편집장, 뉴욕교회한국학교 교장, Democracy Prep Harlem 고등학교 한국어 교사, 미 한국어 교사협회 부회장, 뉴욕주 교육국 세계언어 한국어 예제 개발자이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어 모범수업자료 개발 위원,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부회장, Queens Public Library Korean Program Teacher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유미순 회장은“이번 강사님은 뉴욕 할렘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사춘기 10대들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한국어를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잘 알고 계신다. 오늘 강사님으로부터 배운 것들이 많았다. 참석한 교사들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소속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한국학교 중급반
2023.02.10.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