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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회관 정상화 착수

39대 뉴욕한인회가 신임 회관관리위원장 및 법률위원장을 임명했다.   14일 뉴욕한인회는 "정영식 전 뉴욕한인건설협회장을 한인회 회관관리위원장에, 김동민 변호사를 법률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명석 회장은 "현 한인회관의 관리 및 악성 테넌트 소송과 관련해 관리위원장 및 법률위원장 투톱 시스템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이 회장은 8년 동안 회관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윤창희 변호사에게 "한인회관 관리에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고, 윤 변호사도 흔쾌히 이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신임 관리위원장은 제11대 뉴욕한인건설협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김 법률위원장은 1.5세로 소송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한인회 인수인계위원회에 따르면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3층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악성 테넌트 2명은 지난 20여년 동안 렌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때문에 이들과의 소송 과정에서 소요된 변호사 비용이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윤 변호사가 맡아서 진행해 오던 테넌트 소송 및 법적 문제는 이제 김 법률위원장이 총괄하게 될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정상화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뉴욕한인회 회관 뉴욕한인회 인수인계위원회

2025.05.15. 21:13

계엄령 쇼크…패닉 외환·금융 시장 급속 정상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외환 및 금융 시장이 요동쳤다. 다만 한국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안이 의결된 후 3시간 만에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해제하면서 시장은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 외환시장은 패닉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고 뉴욕 증시의 한국 기업들의 주가도 급락했다가 회복 중이다.     ▶외환시장   가장 크게 출렁였던 것은 외환시장이다. 지난 2일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1402원대였다. 하지만 계엄령 선포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폭등해 장중 한때 1440원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이며 2022년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다만 국회 해제요구안 가결 소식 이후 진정세로 돌아서 1410원대로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한국 금융 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설지가 향후 환율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뉴욕증시   뉴욕 증시에서는 상장된 한국기업들의 투매 현상이 벌어졌다. 쿠팡은 장중 한때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9%가 넘게 대폭 하락했다. 이후 회복하면서 3일 종가는 전장 대비 3.74% 내린 23.92달러였다. 올해 상장한 네이버 웹툰도 7.5% 급락했지만 이후 12.49달러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는 시초가 대비 1.04% 떨어진 수치다. 특히 한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쉐어스 MSCI 사우스 코리아’는 장중 한때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7% 이상 급락했다. 이는 52주 최저치로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월가 투자자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이후에는 다시 반등해 시초가 대비 1.59% 내린 55.81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낙폭을 줄였다.   ▶암호화폐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휘청였다.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가격은 9만3000달러와 9만5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반면 업비트 등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소는 달랐다. 한국의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8800만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24시간 내 최고가인 1억3300만원과 비교하면 30% 이상 폭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5분여 만에 회복해 1억3000만원 대로 돌아갔다.     ▶국가 이미지 손상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 이미지 손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계엄과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은 국가 신뢰도에 큰 피해를 주며 한국을 '투자하기 어려운 국가'로 인식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전문가는 "계엄령은 해제됐지만, 외환 및 금융시장의 대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한국에 노출된 자산에 대한 매도로 단기적인 위험을 회피하라고 권고했다. BofA 증권은 한국에 대한 익스포져가 높은 8개 상장 증권은 EWY(아이쉐어스 MSCI 코리아 ETF), SMSN LI(삼성전자), KB US(KB 금융그룹), KT US(KT), PKX US(포스코), CPNG US(쿠팡), KEP US(한전), LPL(LG디스플레이) 등이고, 해당 제품에 숏이 몰린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정상화 계엄령 선포로 금융 시장 한국 금융

2024.12.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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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G노선 운행 정상화…올 여름 선로 보수공사 완료

퀸즈와 브루클린을 잇는 전철 G노선이 올 여름 선로 보수공사로 인한 구간별 운행 중단을 끝내고 정상 운행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노후화된 신호 시스템 교체를 위해 구간별로 운행이 중단됐던 G노선은 오늘(4일)부터 운행이 정상화된다.     MTA는 “올 여름 구간별 운행 중단을 통해 보수 공사를 더 빠르게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100년 넘은 노선에 새로운 신호와 선로 등이 설치됐으며, 보수 공사를 통해 GPS를 통한 열차 제어가 가능하게 됐다. 관계자들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열차를 더 자주 운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노후화된 G노선 개선을 위해 2027년까지 보수 공사가 계속될 예정이며, 총 6억2200만 달러가 투입된다. MTA는 “다음 단계는 G노선 전체에서 와이파이와 휴대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통신사와 협력해 조만간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보수공사 정상화 전철 g노선 이번 보수공사 여름 선로

2024.09.03. 21:23

단색화 거장, 조용익 화백 북미 최초 회고전

  뉴욕 맨해튼의 갤러리장(Gallery Chang)'이 북미 지역 최초로 지난해 타계한 조용익 화백의 회고전 'The Hidden Masterpiece: Cho Yong Ik 1934-2023'을 오는 11일부터 개최한다.   조 화백은 한국 단색화의 주요 작가인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 등과 함께 한국 현대추상회화를 이끈 인물로서, 전후 한국 현대미술의 형성에 있어 매우 비중이 큰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1934년 함경남도 북청에서 태어나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추계예대 교수를 역임한 조 화백은 1961년에 ‘현대미협'과 ‘60년미협'의 연립전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한국 추상미술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갤러리장 이민지 수석 큐레이터는 “1950년대 후반부터 80년대에 이르는 기간은 조용익 화백이 작가로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시기였는데, 1961년 프랑스 파리 비엔날레(2nd Paris Biennale)와 1967년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Bienal Sao Paulo) 등 세계 유수의 국제전 참가는 국내외에 그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조 화백은 60년대부터 단색화 1세대 작가들과 함께 활동했지만, 2000년대 초반 개인적 사정과 병환으로 미술계를 떠나는 바람에, 2010년 이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단색화 열풍에 함께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 성곡미술관과 런던 올리버 말리그(Oliver Malingue)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과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에 연달아 소개되며, 한국 단색화 운동을 이끈 1세대 화가로 국내외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이 수석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서는 총 20여 점의 작업을 선보이는데, 이를 통해 70년을 아우르는 그의 작품 세계와 한국 추상회화사의 발전 과정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국내외 어디서도 선보이지 않았던 조용익 화백의 초기 엥포르멜 회화 〈59-119〉(1959), 〈No 102〉(1966)와 한국의 기하학추상을 대표하는 작품 〈72-112〉(1973), 〈72-113〉(1973) 등을 최초로 선보여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갤러리장 1관(150 W 55스트리트)에서 5월 4일까지 열리는데,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용익 조용익 화백 조용익 회고전 조용익 뉴욕 회고전 갤러리장 갤러리 장 조용익 갤러리장 회고전 박서보 윤형근 정상화 뉴욕 갤러리장

2024.04.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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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지하철 1~3 노선 정상화

뉴욕시 지하철 1~3번 노선의 운행이 재개됐다. 지난 4일 열차 추돌 및 탈선 사고가 발생한 지 3일 만이다. 탈선 원인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7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뉴욕시 교통국이 7일 자정 96스트리트역의 1~3번 노선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3시경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 96스트리트역에서 승객 약 300명을 태운 1번 노선 열차와 선로 교체 작업용 열차가 추돌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2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MTA는 즉시 해당 역을 다니는 1~3번 노선 운행을 중단하고 96스트리트역과 타임스스퀘어-42스트리트역간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사고 발생 다음 날인 5일 오후 5시경부터 일부 노선 운행이 재개됐고, 이틀 뒤인 7일 자정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주정부는 추돌한 열차 중 승객을 태웠던 열차는 5일 제거됐으며 다른 열차는 6일 오전에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로 수리 및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6일 오후 10시께 모든 선로의 전력이 복구됐고, 이후 진행한 시범 운행에서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정확한 추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NTSB는 지난 5일 브리핑에서 추돌한 차량 10칸 중 5칸의 브레이크가 차단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이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서다.   데일리뉴스는 “통상 브레이크 시스템이 멈추면 적색등일 때 운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열차가 멈춤 신호를 무시한 채 운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MTA 측은 “열차 탈선 및 추돌 사고는 극히 드문 일”이라며 “저속 운행 중 발생한 사고로 인명 피해는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지하철 정상화 뉴욕시 지하철 노선 운행 노선 열차

2024.01.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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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로존 내년 물가 상승 정상화

고공행진 하던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내년 연말께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024년 4분기에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각국 중앙은행 목표치에 근접할 수 있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유로존, 일부 신흥 시장 등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 급등을 경험한 국가들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지난 달 말까지 최근 3개월간 연평균 2.2%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수치는 내년 말까지 주요국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2%)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예상했다.   팬데믹과 에너지 가격 급등 등 물가 상승 압박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 달간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컨설팅 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손더스 수석고문은 “내년 4분기 인플레이션의 경우 유럽연합에서는 1.3%, 영국에서는 2.7%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역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에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2%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손더스 고문은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지난해 말과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 이끈 공급망 경색 완화가 내년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인플레이션인사이츠의 창립자 오마이르 샤리프는 “예컨대 미국에서는 주요 인플레이션 초기 요인인 중고차 가격이 정상화하면서, 2024년 초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적응하면서 전반적인 가격 안정세를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의 닐 두타는 WSJ에 “에너지 가격 하락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식료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진정은 주요국 금리 인하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내년에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152건의 글로벌 중앙은행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WSJ는 보도했다.유로존 정상화 상승 정상화 유로존 내년 물가 상승

2023.12.27. 19:43

여권 발급에 급행 서비스 2주…3년 만에 정상화

미국 여권 발급이 3년 만에 정상화됐다. 18일 연방 국무부는 여권 신청 처리 시간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여권 발급까지 걸리는 대기 시간은 일반 신청일 경우 6~8주, 급행 서비스는 2~3주가 걸린다. 급행 서비스는 일반 수수료 외에 60달러를 추가로 내면 받을 수 있다.   국무부는 팬데믹이 끝나가는 지난 2021년부터 여권 발급에만 최소 18주가 걸려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해외여행 규정이 풀리면서 억눌렀던 여행 수요가 폭발해 여권 발급 신청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국무부 통계를 보면 팬데믹이 시작된 2021년 회계연도(2020년 10월~2021년 9월) 기간에 접수된 여권 및 여권 카드 신청서는 1150만 건이었으나 2022년에는 1526만 건, 올해는 2157만 건으로, 2년 만에 1000만 건이 넘게 늘었다.   국무부는 부랴부랴 추가 인력을 배치했지만, 적체가 200만 건까지 추가되면서 발급기간도 계속 지연됐다. 이 때문에 수개월 전에 항공편과 호텔을 예약하고도 여권이 없어 해외로 갈 수 없는 미국인들의 여행 취소 케이스가 속출했었다.   국무부에 따르면 올해 미국인의 여권 신청 규모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국무부가 지난 2023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기간 동안 발급한 여권과 여권 카드는 총 2402만 건(여권 카드 355만9000건)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규모다.   국무부 측은 “1990년에만 해도 미국인의 5%만이 여권을 소지했지만, 현재는 48%가 여권을 갖고 있다”며 “현재 유통되고 있는 유효 여권은 1억6000만 개로, 이 역시 2007년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숫자”라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국무부 정상화 국무부 여권 여권 발급 여권 카드

2023.12.18. 20:22

한국TV '반쪽 정상화' 우려

한국일보 ‘한국TV’가 잠정 중단했던 한국 지상파 3사 프로그램을 제3업체를 통해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제3업체는 한국TV와 재계약이 무산됐던 웨이브 아메리카와 협상을 통해 한국TV에 제공할 방송 3사 프로그램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실시간 시청 불가, 콘텐츠 누락 등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전망으로 가입자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한국TV 측은 이번 주말부터 한국TV/티보 플레이라는 이름 아래 드라마, 연예, 오락 일부 프로그램 방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TV 측은 “KBS, MBC, SBS 등 한국 3사 지상파 방송 콘텐츠의 미주 지역 독점 공급권을 가진 웨이브 아메리카와 재계약 불가 결정으로 지난 한달여 동안 한국TV 정규방송에 차질을 빚었다”며 “한국TV는 합법 사업자인 티보 플레이와 의견 조율을 통해 서비스 정상화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국TV는 이번 주말부터 티보플레이를 통해 방송 3사 콘텐츠 일부를 제공할 방침이지만 방송 3사의 뉴스와 가요무대, 한국인의 밥상 등 프로그램은 차후 재개를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TV 관계자는 “방송 3사의 프로그램 제공 범위는 티보 플레이가 웨이브 아메리카와 계약하기로 했다. 한국TV 회원의 이용료는 전 가격 그대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한국TV는 공지를 통해 “웨이브 아메리카와 재계약 문제로 9월 12일 0시부터 방송 3사 프로그램 전시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본지 9월 18일자 A-1면〉 당시 프로그램 다시보기 기능이 중단됐고 실시간 채널 시청만 가능했다.     이로 인해 일부 가입자들의 가입 취소 및 환불 요청이 러시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TV 콘텐츠 이용료로 한 달 9.99~14.99달러, 1년 99.9~149.9달러다.   다만 티보 플레이와 협상할 웨이브 아메리카가 한국TV가 원하는 수준에서 요구조건을 수용해 줄지는 미지수라 ‘반쪽 정상화’가 우려된다. 특히 한국TV가 티보 플레이를 통해 방송 3사 프로그램을 다시 제공해도 가입자는 실시간 시청을 할 수 없고, 제한된 프로그램만 봐야 한다.   LA에 본사를 둔 티보 플레이는 2009년부터 한국 방송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서비스하는 인터넷TV(IPTV) 업체다. 이 업체는 온디멘드코리아(ODK) 등 다른 IPTV처럼 웨이브 아메리카와 계약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티보 플레이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한국TV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방송 3사 프로그램 중 일부”라며 “방송 3사의 실시간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한국TV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묻는 본지 이메일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tv 정상화 방송 3사의 서비스 정상화 웨이브 아메리카

2023.10.10. 22:12

내년 집값 "20% 하락" vs "연말 상승률 정상화"

지난 반 년새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 둔화세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부동산 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져 집값 하락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지난 9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경기 침체와 함께 전국 집값이 올해 하반기 8.2% 하락 후 내년에 11.2%가 더 빠져 내년까지 약 20%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 15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모기지 이자율 상승 여파로 집값이 최대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시장 전망을 어둡게 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집값이 소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집값 하락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현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을 알아봤다.     ▶부동산 시장 조정     최근 뉴스를 보면 부동산 시장 조정(housing market correction)이란 용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시장 조정이란 집값이 10% 이하로 소폭 하락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따라서 집값 조정 혹은 부동산 시장 조정이란 단어가 등장했다는 것은 현재 집값이 계속 유지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하향 조정됨을 의미한다. 질로(Zillow) 니콜 바차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조정의 사전적 의미가 집값 소폭 하락을 의미한다고하나 현실 부동산 시장에선 가격 조정은 급격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고 그와 함께 부동산 시장도 빠르게 둔화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집값 하락 현황     이미 몇몇 지역에선 집값 하락이 뚜렷해졌고 일부 지역에선 집값 하락 조짐이 보이는 곳도 있다. 그러나 현재 경제 상황에선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 조정, 즉 집값 하락을 예측하는 경제 지표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그 첫번째는 바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6.95%였지만 10월 마지막주 평균 이자율은 10년만에 처음으로 7%를 돌파한 바 있다.     모기지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 주택판매 중간값은 38만4800달러로 7월 41만8800달러보다는 하락했지만 2021년 9월보다는 8.4% 올랐다. 이처럼 전월 대비 집값 하락은 현 부동산 시장이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다는 신호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선 집값 하락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 다니엘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집값이 하락하지도 않고 오르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 지역은 집값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며 "그러나 현재 전국적으로 이런 지역들은 거래량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전국적으로 수요에 비해 주택 재고 부족으로 집값 하락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 예측한다. 이는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신규 주택 건설 역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 지난 10월 웰스파고 주택시장 지수(HMI)는 38로 이는 건설업체가 신규 주택 판매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수준임을 반증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신규 주택 건설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바차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기는 힘들겠지만 늦어도 2023년말부터 2024년 들어서면서는 다시 집값 상승률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집값 하락 언제까지   집값이 언제까지 하락할지, 언제 다시 반등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바차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오를 것이라는 것 정도”라고 말했다.     만약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집값이 소폭 하락 후 여전히 반등하지 않는다면 주택 수요가 여전히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봤을 때 집값 하락은 2개월 정도로 짧은 시간 왔다 갈 수도 있고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바차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초반 발생한 집값 하락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끝났다”며 “당시엔 이미 높은 집값에 금리 상승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바이어 수요가 줄면서 집값 상승 둔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러나 당시 경제가 호황이어서 집값 상승폭 둔화 기간은 매우 짧은 편이었지만 만일 내년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 집값 하락은 꽤 장시간 지속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집값 폭락 오나     집값 하락이 폭락으로 이어질까. 대공황 시기 집값이 30% 이상 하락한 적이 있기 때문에 현 시장에서 폭락에 대한 불안도 없지 않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폭락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공황 시기와 달리 현재 주택 소유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모기지 상환이 불가능한 상태도 아니다. 따라서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집값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2008년 집값 폭락은 잘못된 대출 결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엔 대출심사가 엄격하고 모기지 금리 상승까지 있어 부동산 시장이 2008년처럼 취약하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현 객원기자상승률 정상화 집값 하락 부동산 시장 집값 조정

2022.11.23. 17:06

뉴욕시 관광 정상화 박차

추수감사절부터 올해 말까지 6주간 약 650만명이 뉴욕시를 방문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포함하면 올 한해 뉴욕시를 찾은 방문객은 총 5640만명으로, 팬데믹 직전 기록이었던 2019년 연 관광객 수의 85%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관광객이 2019년 방문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뉴욕시는 기대하고 있다.   뉴욕시 관광진흥기관인 뉴욕시&컴퍼니는 16일 “팬데믹 충격에서 뉴욕시 관광산업이 회복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며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연말까지 이어지는 기간동안 650만명이 뉴욕시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찰스 플레이트먼 뉴욕시&컴퍼니 회장은 “지금까지 엄청난 도전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뉴욕시에서 관광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해 강력한 재건 사업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관광산업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뉴욕시&컴퍼니는 2024년 새해 ‘뉴욕시 호텔위크’를 다시 개최해 관광산업 회복에 더욱 불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연말 성수기가 끝나자마자 1~2월간 주요 호텔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뉴욕시 호텔위크’는 팬데믹에 중단됐다 부활하게 됐다. 내년 1월 3일부터 2월 12일까지 뉴욕시 내 140개 이상 호텔에서 최대 23%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뉴욕시 호텔 객실은 약 12만4000개로, 팬데믹에 문을 닫았던 호텔이 정상 영업하면 객실도 1만1000개 가량 더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컴퍼니는 또 2024년 들어 여행 산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는 맨해튼 뿐 아니라 브롱스, 퀸즈,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등 5개 보로의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5개 보로 전역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알지 못하는 소소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관광지를 넓혀 경제 회복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 등이 몰려 있는 플러싱 일대도 퀸즈의 주요 먹거리, 볼거리로 꼽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의 대표 관광거리인 뮤지컬 산업도 빠른 회복세다. 지난주 브로드웨이 쇼 수입은 약 3200만 달러로, 2019년 11월과 비슷한 수입을 올렸다. 관람객은 27만2000명으로, 2019년 11월 한 주 관람객(약 29만명)에 조금 못 미쳤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정상화 뉴욕 뉴욕시 관광산업 관광산업 회복 뉴욕시 호텔위크

2022.11.17. 21:13

온주 "학교 정상화 및 지원 계획" 발표

 온타리오주 정부가 2022-23학년도 학교 정상화 및 학생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스티븐 레체 교육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온타리오주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 및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것이 가능하려면 학생들이 제 시간에 맞춰 수업에 참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온타리오주의 학생 교습프로그램, 직업기술 중심의 학사 운영계획 등등 학교 정상화 계획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가 또다른 코로나 대유행 여파 속에서도 폐쇄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체 장관은 방과 후 교내 활동도 정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체 장관은 "정상적인 대면수업 뿐만 아니라 방과 후 진행되는 학생 스포츠 클럽, 밴드부와 같은 취미 활동 프로개름도 중단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지난 2년간 방과 후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는 1억 7천5백만달러를 투자해 학생들에게 수학 및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개인 교습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온주 정부는 문맹 퇴치 및 평가를 위한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에 2천5백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외에도 '미래 직업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교육 과정을 개편한다.   온주 정부는 "이번 교육 과정에는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을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추가할 예정이며 개인 재무관리와 같이 회계관련 지식 교육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온주의 교육 과정 개선안을 상세히 살펴보면 먼저 1학년부터 8학년까지 학생들은 기초 수학, 금융 이해, 컴퓨터 코딩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또한 9학년부터는 STEM(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기술을 중점적으로 학습하게 되며 추가적인 학교 개설과 보수 및 교직원 증가를 위해 266억달러의 예산을 투자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주정부는 10년에 걸쳐 140억달러를 투자 온타리오주에 최첨단 학교를 건설하고 기존의 교실을 개선해 나갈 것"이며 "3억 400만달러의 예산으로 교직원 3천명을 추가 고용,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타리오주 중등교사협회는 온타리오주의 방과 후 활동 재개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중등교사협회의 카렌 리틀우드 회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상황에서 방과 후 과외활동 재개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정상화 학교 학생 지원계획 학교 정상화 온타리오주의 학생

2022.07.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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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교량·터널 차량 통행량 정상화

뉴욕 일원의 교량과 터널을 오가는 차량의 통행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정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과 뉴저지 등을 연결하는 교량과 터널을 운영 관리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 동안 ▶조지워싱턴브리지 ▶베이욘브리지 ▶괴탈스브리지 ▶아우터브리지 크로싱 등 4개 교량과 ▶링컨터널 ▶홀랜드터널 등 2개 터널을 오간 총 차량 수(동쪽방향 차선 운행기준)는 1010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이러한 수치는 팬데믹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4월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소폭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4월 한달 동안 이들 교량과 터널을 오간 차량 통행량은 지난 3월과 비교해 약 4% 정도 늘어난 것인데, 세부적으로는 승용차 등이 5% 정도 늘어난 반면 트럭은 물류상황 또는 휘발유값 인상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오히려 5% 정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차량 통행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열차 승객수는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패스(PATH) 트레인의 경우 지난 4월 한달 동안 열차 서비스를 이용한 승객수는 350만 명에 그쳤다. 이러한 수치는 팬데믹이 일어나기 전과 비교해 아직까지 50% 정도에 불과한 것이다.   뉴욕뉴저지항만청 릭 코튼 국장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대중교통 치안 불안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보다는 스스로 차량을 운행해 출퇴근하거나 이동하는 것을 선호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뉴저지항만청은 팬데믹 발생 후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열차 승객수 감소로 인해 지난 24개월 기간 동안 총 30억 달러의 수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정상화 통행량 차량 통행량 터널 차량 뉴욕 일원

2022.05.24. 17:31

LA-인천 항공편 2년 만에 정상화

대한항공이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LA-인천 노선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는 16일부터 증편을 통해 매일 2회씩 주 14회 운항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0년 상반기 팬데믹으로 인한 여객 수요 급감으로 한때 주 7회까지 감편 운항하다가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지난 주말까지 주 12회로 운항해 왔다.   주 5회로 감편 운항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노선도 내달부터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복귀한다. 시카고 노선도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된다.   A380대신 777-300ER을 대체 투입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7월부터 LA노선 주간편에 747-8 점보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노선에는 7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간편에 A380 투입이 확정됐으며 야간편도 주 3회 추가된다.     오는 30일부터 LA노선 주 14회 운항으로 팬데믹 이전 스케줄 복귀에 들어가는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대해 3주간 한시적으로 주 1회 증편 운항한다.     A350을 대체 투입하고 있는 아시아나는 LA노선 증편 기념으로 오는 19일까지 한국행 특가 항공권 및 기내 면세품 할인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양 항공사의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들은 추후 수요 흐름에 따라 증편이나 기종 변경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LA노선 정상화 증편 NAKI 박낙희

2022.05.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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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공항 정상화…승객 팬데믹 이전 초과

온타리오 국제공항 이용 승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공항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2년간의 침체에서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광범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스터 주사 및 치료제로 인한 매우 낮은 입원율과 함께 바이러스 확산의 둔화에 따른 공중 보건 제한 완화가 올해 첫 3개월 동안 비행기 여행 수요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 3월 공항 승객은 45만4023명으로 2019년 3월의 43만6701명보다 4% 많았다. 2월 공항 승객수는 2019년 2월의 99%에 도달했다.   공항 측은 "온타리오 국제공항은 올해 3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보다 더 많은 승객을 맞이했다"면서 "이 이정표는 항공 여행을 심각하게 위축시킨 코로나19 악영향이 2년 동안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 시의회 의원이자 온타리오 국제공항청 회장인 앨란 웨프너는 "그동안 우리 공항이 남가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공항이었다면 이젠 남가주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되는 공항"이라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혼란은 항공 여행의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웨프너는 "우리 공항에서는 더 이상 마스크가 필요하지 않다. 이제 마스크 없는 공항"이라고 덧붙였다.온타리오공항 정상화 온타리오 국제공항청 공항 승객수 온타리오공항 정상화

2022.04.27. 18:11

뉴저지트랜짓 M&E 노선 운행 정상화

북부 뉴저지와 뉴욕시를 연결하는 뉴저지트랜짓 열차 서비스가 고장난 설비를 수리하고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뉴저지트랜짓은 지난 7일 강풍으로 인해 북부 뉴저지 뉴왁시 서쪽에 있는 메이플우드 타운의 철로 근처에 큰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어지고, 운행설비가 파괴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뉴저지트랜짓은 M&E(Morris and Essex Line) 노선과 글래스톤 브랜치 노선 서비스를 대폭 축소 또는 중단했으나 지난 10일 가까운 기간 동안 복구 수리를 마치고 17일(목)부터 호보큰을 거쳐 뉴욕시를 오가는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새롭게 복구된 서비스 내용 등은 뉴저지트랜짓 교통경보 웹사이트(www.njtransit.com/travel-alerts-to) 또는 휴대폰 사용자를 위한 교통정보 앱(www.njtransit.com/mytix)을 다운로드해서 참조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정상화 노선 운행 북부 뉴저지 열차 운행

2022.03.17. 18:01

MTA 전철 모두 정상화…코로나19 결근직원 단 12명

 뉴욕 일원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면서 전철 등 대중교통 운영도 정상화하고 있다. 한 달 전만 해도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거나, 테스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조치를 취하느라 대거 결근해 대중교통 운행을 줄였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7일 아론 도노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대변인은 “6일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결근한 직원은 12명 뿐”이라며 “중단됐던 전철 노선도 모두 정상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뉴욕 일원에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장 심했을 때엔 MTA 전체 직원 4만 명 중 약 20%가 결근하기도 했다. 결근한 직원 중 70%가 코로나19가 원인일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갑작스레 결근한 직원들의 공백을 채울 수가 없었기 때문에 MTA는 결국 운행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B·W·Z·L노선과 6·7번 급행(express) 전철, 라커웨이행 발 A전철 등이 모두 중단됐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급속도로 줄어들었던 뉴욕시 전철 이용객은 반등해 다시 증가하고 있다. MTA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하루 전철 이용객은 178만9129명으로,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과 비교하면 전철 이용객이 약 60% 수준을 넘어섰다. 버스 일일 이용객도 같은날 68만9248명으로 팬데믹 전의 53.6% 수준으로 회복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각했던 지난달 전철과 버스 이용객이 팬데믹 이전의 30%대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별 기자결근직원 정상화 전철 이용객 전철 노선도 뉴욕시 전철

2022.02.07. 19:23

8개 도시 쓰레기 수거 정상화

 쓰레기 수거 업체 ‘리퍼블릭 서비스’ 직원 400명의 파업으로 차질을 빚었던 OC 8개 도시 쓰레기 수거 작업이 정상화됐다.   ABC7 방송은 지난 9일 이후 파업 중이던 직원들이 16일 오후 늦게 사측과 새로운 계약을 맺고, 17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파업의 영향을 받은 곳은 애너하임, 헌팅턴비치, 풀러턴, 가든그로브, 요바린다, 브레아, 빌라파크, 라하브라하이츠, 플라센티아 등지다.쓰레기 정상화 쓰레기 수거 도시 쓰레기 애너하임 헌팅턴비치

2021.12.19. 18:00

뉴욕시 정상화 제동 걸리나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변이 확산이 뉴욕시 경제 정상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초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한 비즈니스단체 모임에 참석해 민간기업들에 내년부터 모든 직원들을 사무실로 출근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가 식당·델리·소매점 등 소규모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핵심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되기 이전의 상황이다.     지난달 26일 호컬 주지사는 주 전역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직까지 뉴욕시·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데이브 촉시 뉴욕시 보건국장은 “글로벌 확산세를 고려할때 뉴욕에서도 곧 발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뉴욕에서도 조만간 감염 사례가 발견될 수 있음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는 이 변이에 대해서 밝혀진 바가 거의 없다는 데서 비롯한다고 지적한다. 또 전염성·위중 정도·기존 백신 효과 등이 밝혀지는 데는 최소 수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 주말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전파력이 높을 수 있음을 나타내는 분자적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데이브 촉시 보건국장은 “예비 증거에 따르면 과거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이 오미크론에 쉽게 재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자 뉴욕시 7일 평균 감염률은 1.85%로, 주 전역 평균 4.12%에 비해 2.2%포인트 이상 낮다. 롱아일랜드 4.78%, 북부 뉴욕 7~8% 등으로 현재 뉴욕시가 주 전역에서 가장 안정적이다.   새해 정상화 기대에 부풀었던 뉴욕시민들과 각 비즈니스들은 변이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향후 각종 제한조치가 재개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뉴욕시에서는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됐다.     이는 지난달 8일 어린이 백신 접종이 개시된 후 3주가 경과함에 따라 2차 접종에 들어선 것이다. 현재 뉴욕시 전역 5~11세 백신 접종률은 16% 수준이다.     이와 함께 화이자는 16~17세를 대상으로한 부스터샷 승인을 신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화이자가 수일 내로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16~17세 청소년 대상 부스터샷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고, FDA는 신속하게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정상화 뉴욕 뉴욕시 보건국장 오미크론 변이 북부 뉴욕

2021.11.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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