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올해 발생한 증오범죄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유대인을 겨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도 증오범죄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증오범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3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확인된 증오범죄는 총 4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7건보다 1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229건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212건과 비교하면 8% 늘었다. 반면 뉴욕시의 총격과 살인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발생한 총격 사건은 195건으로 종전 최저 기록인 지난해 227건보다 32건 줄었다. 총격 피해자는 249명, 살인 사건은 66건으로 각각 기존 최저치보다 44명과 12건 적었다. 올해 1~8월 누계 총격 사건은 442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9.6%, 총격 피해자는 538명으로 11.9% 감소했다. 살인은 17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줄었다. 8월 뉴욕시 7대 주요 범죄는 1만27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감소했다. 살인은 34.3% ▶차량 절도는 16.2% ▶강도는 13.3% ▶빈집털이는 9.1% ▶중절도는 6.5% 각각 줄었다. 반면 중폭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강간 신고는 1.7% 감소했지만 올해 누계로는 3.2% 늘었다. 전철에서는 8월 한 달간 총격과 살인, 강간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주요 범죄도 지난해 같은달 대비 8.4% 감소했다. NYPD는 범죄 다발 지역에 경찰을 집중 배치한 ‘여름 폭력 감소 계획’ 시행 지역에서 주요 범죄가 23.2%, 총격 사건이 33.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시카 티시 NYPD 국장은 “NYPD는 총격 사건과 총격 피해자, 살인 건수에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안전한 여름과 가장 안전한 8개월을 만들어냈다”며 “이 같은 역대 최저 기록은 NBA 결승전과 월드컵, 미국 최대 규모의 독립기념일 행사 등 전례 없이 많은 대형 행사를 관리하는 가운데 달성됐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증오범죄 증가세 증오범죄 증가세 전년 동기 누계 총격
2026.09.03. 21:26
연방수사국(FBI)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교를 이유로 발생한 증오범죄는 모두 2572건이었다. 이 가운데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사건은 1647건으로 전체 종교 기반 증오범죄의 64%를 차지했다. 전체 증오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15%에 달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유대인은 약 7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4%를 차지한다. 인구 비중은 2%대에 불과하지만 전체 증오범죄 피해의 15%가량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아랍인을 대상으로 한 종교 기반 증오범죄는 130건으로 전체의 약 5%였다. 무슬림을 겨냥한 사건은 233건으로 약 9%를 차지했다. 2026년 잠정 통계에서도 유대인을 겨냥한 증오범죄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FBI 통계에 따르면 2026년 현재까지 발생한 증오범죄 5741건의 개별 범죄 행위는 6792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종교를 이유로 한 증오범죄는 1442건으로 약 25%를 차지했다.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현재까지 8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종교 기반 증오범죄의 57%이며 전체 증오범죄 사건의 약 14.4%에 해당한다. 아랍인을 대상으로 한 사건은 65건으로 종교 기반 증오범죄의 약 4.5%를 차지했고,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사건은 138건으로 약 9.6%였다. 안유회 객원기자증오범죄 유대인 증오범죄 5741건 전체 증오범죄 종교 기반
2026.08.24. 17:51
LA 메트로버스 안에서 모르는 승객의 얼굴과 몸을 흉기로 찌르고 폭행한 남성이 증오범죄 공격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뒤 종신형에 추가 7년형을 선고받았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제럴드 피츠는 2023년 3월 발생한 산토스 테하스 곤잘레스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해 7일 가석방 가능 종신형에 7년을 더한 형을 선고받았다. 곤잘레스는 당시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중상을 입었지만 생존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은 2023년 3월 25일 오후 9시쯤 LA 메트로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곤잘레스가 좌석을 찾기 위해 피츠 옆을 지나가려 하자, 피츠는 곧바로 인종차별적 욕설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곤잘레스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 웨스턴 애비뉴와 엑스포지션 불러바드에서 버스에서 내리려 하자, 피츠는 그의 복부와 팔, 손, 얼굴 등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찔렀다고 검찰은 밝혔다. 공개된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곤잘레스가 버스 안에서 뒤로 넘어지는 장면과, 얼굴에 흉기로 보이는 물체가 꽂힌 상태에서 피츠가 계속 흉기를 잡아당기고 피해자를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검찰은 곤잘레스가 버스 밖으로 쓰러진 뒤에도 피츠가 인종차별적 욕설을 계속하며 그의 머리를 여러 차례 걷어찼다고 밝혔다. 배심원단은 지난 6월 16일 피츠에게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또 범행이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사전 숙고된 것이었다고 판단했다. 배심원단은 피츠가 직접 흉기를 사용했고, 피해자에게 중대한 신체 상해를 입혔으며, 곤잘레스의 실제 또는 인식된 국적, 인종, 민족성을 이유로 전부 또는 일부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이날 증오범죄 기소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선고 결과를 발표했다. 호크먼 검사장은 “증오범죄는 한 사람을 상대로 한 범죄를 넘어, 우리 공동체를 지탱하는 결속을 찢는 행위”라며 “이런 범죄는 전체 공동체를 위협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려는 목적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최근 수년간 증오범죄 기소를 크게 늘렸으며, 특히 종교적 편견에 따른 사건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속보팀증오범죄 종신형 증오범죄 공격 이날 증오범죄 승객 얼굴
2026.08.07. 13:57
올해 첫 7개월 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증오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총격 및 살인사건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사건은 360건으로, 전년 동기(329건) 대비 9.4% 늘었다. 유대인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205건으로 전체의 56.9%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했다. 반면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13건에서 12건으로 7.7% 감소했다. 그런가 하면 올해 첫 7개월 동안 발생한 총격 및 살인사건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7월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3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2건보다 7.5% 감소했다. 총격 피해자도 489명에서 462명으로 5.5% 줄었으며, 살인 사건은 193건에서 149건으로 22.8% 급감했다. 살인을 포함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7대 주요 범죄 건수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7월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7%(1만1367건에서 9919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차량 절도(-24.6%) ▶강도(-14.9%) ▶빈집털이(-14.7%) ▶중절도(-11.8%) ▶강간(-7.1%) ▶중폭행(-6.4%) 건수 등이 모두 줄었다. 소매점 절도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1~7월 발생한 소매점 절도는 2만66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436건보다 15.3% 줄었으며, 5개 보로에서 모두 감소했다. NYPD는 "범죄 발생 양상을 분석하고, 범죄가 빈번한 장소와 시간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단순 현장 단속에서 지속적인 수사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한 것이 범죄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1~7월 발생한 전철 범죄는 1279건으로, 전년 동기(1265건)보다 1%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에는 173건이 발생해 지난해 7월의 156건보다 17건(10.9%) 늘었다. 전철 범죄 증가는 주로 중폭행과 중절도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7월 전철에서 발생한 범죄 가운데 중폭행은 47건으로 전체의 27.7%, 중절도는 88건으로 51.4%를 차지했다. 제시카 티시 NYPD 국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치안 전략과 불법 총기 단속 등이 폭력범죄 감소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으나, 증오범죄와 전철범죄가 증가하면서 특정 집단 및 공간을 겨냥한 안전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증오범죄 살인 폭력범죄 감소 증오범죄 사건 중절도 증가
2026.08.03. 18:40
지난해 가주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10건 중 4건은 LA카운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주민들에게는 우려되는 일이다. 증오범죄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구성원간 갈등이 많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이다. 증오범죄는 인종, 종교, 성 정체성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이 인종 관련이다. 발생 건수도 많지만 가장 폭발력이 강하다. 지난해 가주 내 증오범죄의 절반은 인종과 관련된 것이었다. 이런 면에서 LA지역은 항상 불씨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LA는 다인종 이민자 거주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민자 국가인 미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인종적·민족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곳이 LA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LA지역은 히스패닉·백인·흑인·아시아계 등 인종도 다양하지만, 주민의 출신 국가도 무려 140개나 된다. 하지만 LA카운티나 시 정부의 인종 증오범죄 예방 대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사건이 발생하면 ‘강력 처벌’의 목소리만 높일 뿐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내놓지 않고 있다. 가주 법무부 측이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도 “피해를 봤으면 신고하라”가 고작이다. 물론 단기간에 해결이 가능한 문제는 아니지만, 정부 기관이 앞장서야 할 일이다. 대부분의 증오범죄는 편견에서 비롯된다. 나와 다른 것은 무조건 나쁘거나 열등하다는 그릇된 인식이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증오범죄의 행위도 감정을 앞세운 비이성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의미다. 한인들은 증오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잦다. 얼마 전 글렌데일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한국어반 학생들이 증오범죄를 당했다. 언제 또 유사한 일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한인 사회 차원의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 동시에 우리도 혹시 나와 외모나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을 갖고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사설 증오범죄 신고 인종 증오범죄 증오범죄 대책 인종 종교
2026.07.08. 18:40
지난해 가주 증오범죄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 사건의 10건 중 4건은 LA카운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민권과 체류 신분을 이유로 한 증오범죄는 1년 새 150% 급증해 반이민 정서 확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가주 법무부는 지난 1일 발표한 ‘2025 가주 증오범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증오범죄 사건이 총 1955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2023건보다 3.4% 감소한 수치다. 피해자 수도 2491명에서 2402명으로 3.6% 줄었고, 증오범죄 관련 범죄 건수 역시 2568건에서 2461건으로 4.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LA카운티에 증오범죄가 집중됐다. 지난해 LA카운티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795건으로 가주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LA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건수는 감소했지만 특정 집단을 겨냥한 증오범죄는 오히려 증가했다. 인종·민족적 편견에 기반한 증오범죄는 1011건에서 1074건으로 6.2% 늘었다. 특히 히스패닉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198건에서 258건으로 30.3% 급증했고 흑인·아프리카계 미국인을 겨냥한 사건도 494건에서 508건으로 2.8%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는 119건에서 95건으로 20.2% 감소했고 반유대주의 사건도 310건에서 289건으로 6.8% 줄었다. 특히 시민권과 체류 신분을 이유로 한 증오범죄는 2024년 16건에서 지난해 40건으로 증가해 1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주 법무부는 시민권이나 이민 신분을 이유로 표적이 되는 행위 역시 증오범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다. AP통신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 AAPI 데이터가 공동 실시한 조사에서 아시아·태평양계(AAPI) 성인의 64%는 “미국은 더 이상 이민자에게 우호적인 나라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본지 6월 25일자 A-4면〉 롭 본타 가주 법무장관은 “전체 증오범죄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주민이 출신과 종교, 성 정체성 등을 이유로 표적이 되고 있다”며 “증오가 설 자리는 없으며 지역사회와 법 집행기관이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증오범죄가 실제 발생 규모보다 적게 신고되는 경향이 있다며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즉각적인 위험이 있을 경우 911에 신고하고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는 증거를 보존한 뒤 지역 경찰이나 관련 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권고했다. 송윤서 기자증오범죄 전년 지난해 증오범죄 증오범죄 보고 증오범죄 관련
2026.07.02. 22:32
가주 정부가 지원해 온 증오범죄 대응 프로그램이 이달 말로 종료된다. 이 가운데 아시아계 주민 절반 이상은 미국이 더 이상 이민자에게 우호적인 나라가 아니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계(AAPI) 인권 단체 연합인 ‘스톱 더 헤이트(Stop the Hate)’는 오는 30일부로 주 정부의 재정 지원이 만료됨에 따라 관련 증오범죄 방지 프로그램들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급증하자 이에 전방위로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마련됐었다. 가주 정부가 조성해 온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1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비영리 단체들의 법률 지원, 정신건강 상담, 안전 교육, 피해자 구제 서비스 등을 뒷받침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아시아계를 비롯해 흑인, 원주민, 중동·북아프리카계, 무슬림, 시크교도, 유대인 등 다양한 소수계 커뮤니티가 혜택을 받아왔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만주샤 쿨카르니 AAPI 에퀴티 얼라이언스 대표는 “정부 지원이 끊기면 증오범죄 피해자들을 지탱해 온 지역사회 기반의 최후 안전망이 무너지게 된다”며 “피해자들은 앞으로 모국어로 된 법률 상담과 정신건강 치유 지원을 받을 기회를 상실하게 되고, 청소년들은 학교 내 차별과 괴롭힘의 아픔을 공유하며 치유하던 안전한 공간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쿨카르니 대표는 특히 최근 들어 이민자와 유색인종을 겨냥한 적대적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다시 확산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단지 피부색이나 출신 배경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거나 ‘연방 이민세관집행국(ICE)에 신고하겠다’는 식의 폭언과 위협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민자와 유색인종이 사회적 불안과 갈등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이민자 사회의 체감 온도는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AP통신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 그리고 AAPI 데이터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태계 성인의 64%가 “미국이 더 이상 이민자들에게 우호적인 나라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응답자의 51%는 지난 1년 동안 자신이나 지인이 이민 신분 문제와 관련해 일상생활에서 직간접적인 제약을 받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불심검문에 대비해 시민권 서류나 체류 신분 증명서를 늘 휴대하거나, 타 주 이동 및 여행 계획을 변경하고, 일상적인 이동 동선을 바꾸는 등의 위축된 행태가 포함됐다. 조사에 참여한 연구진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사회 안팎에서 오랫동안 ‘영원한 이방인(Permanent Foreigner)’이라는 거대한 고정관념의 벽에 직면해 왔다고 진단했다. 특히 연방 정부의 이민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시기일수록, 이 같은 소외 인식과 불안감이 더욱 두드러지게 표출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AAPI 데이터의 카르틱 라마크리슈난 사무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미국이 오랫동안 정체성으로 유지해 온 ‘이민자의 나라’라는 전통적인 상징성과 가치관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송윤서 기자증오범죄 대응 증오범죄 대응 증오범죄 피해자들 관련 증오범죄
2026.06.24. 21:36
LA카운티 검찰이 세마즈 드 리온 제임스(21)를 증오범죄로 26일 기소했다. 지난달 27일 웨스트LA 유대교 회당에서 나오던 유대인 남성을 공격한 혐의다. 용의자는 앞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경찰이 공개한 폭행 장면. [KTLA 캡처]증오범죄 유대인 유대인 폭행 유대인 남성 폭행 장면
2026.05.26. 22:20
올해 1월 뉴욕시에서 발생한 증오범죄가 전년동월대비 15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오범죄 건수가 급증하자, 뉴욕시경(NYPD)은 2월부터는 증오범죄 집계 방식을 바꾸는 조치를 해 범죄 전문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1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와 NYPD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 증오범죄 건수는 58건으로, 지난해 1월 23건 대비 15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월 1건이었던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올해 1월 5건으로 늘었고,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는 11건에서 31건으로 증가했다. NYPD는 “증오범죄 건수가 늘어난 것은 반유대주의 증오범죄를 경찰에 신고한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오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자, NYPD는 2월부터는 증오범죄 집계 방식을 바꿨다. 이전에는 경찰에 신고되고 조사가 진행 중인 증오범죄도 모두 범죄로 집계했지만, 2월부터는 수사가 완료되고 ‘확인된’ 증오범죄만 집계해 발표하는 것으로 바꾼 것이다. 바뀐 방식에 따라 집계된 뉴욕시 2월 증오범죄 건수는 38건이었다. 경찰의 집계방식 변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반응이다. 확인된 증오범죄 통계만 발표할 경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마치 뉴욕시에서 증오범죄가 확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고된 증오범죄를 실제 증오범죄로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라는 점도 문제다. 프랭크 페젤라 존제이칼리지 교수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새롭게 집계해 증오범죄 감소로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증오범죄 전년대비 증오범죄 전년대비 증오범죄 집계 증오범죄 건수
2026.03.11. 21:12
“청소년 뉴요커들을 한 데 모아 편견과 차별에 맞설 수 있도록 교육하고, 다양한 문화와 종교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대화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줌으로써 궁극적으로 증오범죄를 줄여나갈 것입니다.” 뉴욕시정부가 타민족 커뮤니티 간 대화를 촉진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증오범죄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9일 뉴욕시장실이 에스닉·커뮤니티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뉴욕시 증오범죄예방사무소(OPHC)는 “증오범죄 인식의 달을 맞아 편견과 차별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 새 이니셔티브를 시작했으며, 많은 커뮤니티에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청소년 앰배서더 리더십 프로그램(청소년 교육) ▶HeARTwork Against Hate 프로그램(화합에 초점 맞춘 아트 프로그램) ▶뉴욕시 내 종교·민족·문화 지도자들과의 교류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관련 프로그램 정보는 홈페이지(nyc.gov/site/stophate/resources/youth-and-education.page)에서 확인 가능하다. OPHC가 이벤트 개최 전후로 조사한 결과, 참가한 학생들 중 증오범죄와 편견의 정의에 대해 잘 알게 됐다고 답한 이들은 32% 늘었다. 증오범죄 발생시 대응 요령을 알게 된 이들도 18% 늘었고, 증오범죄를 저지를 경우 낳게 되는 결과에 대해 알게 됐다는 이들도 18% 증가했다. 뉴욕시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신고 건수는 2019년 422건이었고, 2020년 팬데믹 영향으로 264건으로 줄었다가 매년 늘어 2023년엔 667건까지 증가했다. 김은별 기자증오범죄 청소년 증오범죄 조기 뉴욕시 증오범죄예방사무소 청소년 교육
2025.10.09. 20:06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종교적 동기의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FBI 집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종교적 편견과 관련된 증오범죄는 1만2025건에 달했으며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종교 관련 증오범죄가 1482건 발생했다. 지난해 증오범죄의 편견 유형을 보면 인종.민족.혈통이 53.2%로 가장 많았고 종교가 23.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성적 지향(17.2%), 성 정체성(3.9%), 장애(1.3%), 성별(0.9%) 순으로 나타났다. FBI 통계를 보면 2020년대 들어 종교 편견에 따른 증오범죄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22년 이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BI는 정치적 긴장과 국제 분쟁, 사회 갈등이 이런 추세를 가속화한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무슬림과 유대인을 겨냥한 증오범죄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급증했다. 미네소타 이슬람관계위원회(CAIR-MN) 제일라니 후세인 사무총장은"정치적 상황이 폭력, 특히 종교적 기반의 정치 폭력을 촉발하는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미니애폴리스 알 히크마 모스크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CAIR-MN은 이번 사건이 종교적 편견에 따른 방화일 가능성을 수사당국에 촉구하고 있다. 후세인은 "최근 연쇄적인 방화 사건을 보면 범인들이 단순히 불을 지르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화재를 의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해 모스크를 겨냥한 공격 40건 중 16건이 미네소타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전국 최다였다. 가주는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증오범죄 종교 종교 증오범죄 지난해 증오범죄 종교적 편견
2025.10.06. 18:31
한미연합회(KAC·대표 유니스 송)가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를 위해 단편영화 시사회를 개최한다. 작품은 가주사회복지부(CDSS)와 한국 재외동포청 후원으로 제작된 단편영화 ‘Ggachi(까치·Magpie·포스터)’다. 시사회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글렌데일 지역 룩 다인-인(Look Dine-In·128 Artsakh Ave) 극장에서 진행된다. 이 영화는 아시안 증오범죄로 인해 발생한 상처와 회복을 주제로 한다. 앤드루 오 감독이 만든 이 작품은 한 한인 소녀가 인종차별적 증오로 인해 사랑하는 할머니가 폭행당하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겪는 상실감, 트라우마, 그리고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담고 있다. 유니스 송 대표는 “광복절 8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에 영화 시사회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우리 민족이 자유와 자존을 되찾은 역사적인 날에, 아시안 증오범죄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며 연대를 모색하는 영화를 선보이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와 현재의 고통을 잇는 이 행사를 통해, 우리 공동체의 회복력과 연대의 가치를 다시금 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사회는 무료 관람이지만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13일까지다. 예약은 웹사이트(zeffy.com/ticketing/2025-kac-ggachi-screening)를 통해 가능하다. 영화 ‘까치’에서 할머니 역은 배우 선우용여가 맡았다. 손녀 역은 케일라 이, 선우용여의 딸이자 가수인 최연제 씨가 엄마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희망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상징을 담고 싶었다”며 “영화를 통해 아시안 커뮤니티가 증오범죄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사회 후에는 앤드루 오 감독, 선 김 작가, 배우 선우용여, 케일라 이, 최연제 씨와 관객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 문의: (213) 365-5999, [email protected] 강한길 기자증오범죄 게시판 단편영화 시사회 아시안 증오범죄 상처 치유
2025.08.07. 20:41
오렌지카운티 얼바인에서 한 남성이 분노 운전(Road Rage) 끝에 인종차별적 욕설과 뜨거운 커피를 던지는 증오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사건 당시 54세 얼바인 주민 리언 태킷(Leon Tackett)은 히스패닉계 트럭 운전자에게 고함을 지르고 있었으며, 이를 지나쳐 간 피해자 차량을 추격하면서 여러 차례 차선을 급하게 바꾸며 사고를 유발할 뻔했다. 경찰에 따르면 태킷은 피해자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붓고, 뜨거운 커피가 담긴 컵을 피해자의 차량 안으로 던졌다. 커피는 피해자의 얼굴과 손, 차량 내부에 쏟아졌다. 피해자는 당시 상황을 대부분 영상으로 촬영했으며, 이후 가족이 이를 SNS에 공유하고 24일 저녁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다음 날인 25일 오후 2시 30분경 태킷을 증오범죄 및 가중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전에도 유사한 피해를 입었거나 이번 사건을 목격한 사람이 더 있을 수 있다”며 추가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관련 정보나 영상이 있는 경우 [email protected]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AI 생성 기사증오범죄 차선 커피 투척 분노 운전 차례 차선
2025.07.26. 7:00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과 주정부, 민간 단체 등의 집계에 따르면, 교회와 성당, 모스크, 회당 등 종교시설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2023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유대교와 이슬람교 신자를 표적으로 한 폭력과 재산 훼손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FBI가 발표한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증오범죄는 1만1862건으로 전년보다 228건 증가했다. 이 중 종교적 편견에 따른 범죄는 가주에서는 2023년 394건에서 지난해 406건으로 3% 증가했다. 반유대교 증오범죄는 289건에서 310건으로 7.3% 늘었다. 뉴욕시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96건이 보고됐다. 반명예훼손연맹(ADL)은 지난해 보고된 반유대교 사건이 9354건으로, 최근 10년간 약 9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42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지난해 전체 증오범죄가 소폭 감소했지만 반유대교 범죄는 12%, 반이슬람 범죄는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교적 편견에 기반한 공격은 올해 들어서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5월 21일 워싱턴 DC의 '캐피털 쥬이시 뮤지엄' 인근에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이 총격으로 숨진 사건 현장에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친 용의자가 체포되면서 반유대 증오범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5월에는 유타주 프로보에 있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가 공격을 당해 수천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에는 콜로라도주 볼더의 한 유대교 회당에 화염병이 투척돼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앨라배마주에서는 교회 2곳이 이틀 동안 연속적으로 침입과 파손 피해를 당했다. CBS 뉴스는 FBI 자료를 인용해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종교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에는 유타주 스패니시포크에 위치한 힌두교 사원인 '스리 스리 라다 크리슈나 사원'이 며칠에 걸쳐 세 차례 총격을 받아 지역사회에 충격을 줬다. 18일 사원 부지 남쪽에 위치한 라디오 방송국 건물이 먼저 총격을 받았고 일주일 뒤에는 사원 본관이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사원의 장식 아치가 부서지고 예배실 유리창이 부서졌다. 바이 워든 사원 대표는 현장에서 20~30개의 탄피가 수거됐다고 밝혔다. 워든 대표는 "충격을 받았다"며 "이건 단순한 낙서 수준의 기물 파손이 아니라 분명히 증오에 기반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먼 거리에서 계획적으로 사격했다고 보고 증오범죄로 수사하고 있다. 이 사원은 매년 수천 명이 참가하는 홀리 색깔축제를 개최하는 지역 명소로 지역사회와 관광객 모두에게 친숙한 곳이다. 연방 법무부는 증오범죄 대응에 나섰다. 하밋 딜론 연방 법무부 민권담당 차관보는 "국적과 종교 등을 차별해 폭력을 행사하는 증오범죄는 미국의 정의와 평등 원칙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며 강력한 기소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과 주 정부는 종교시설 안전 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2024 회계연도에 종교시설 보호 지원금으로 4억5000만 달러 이상을 배정했다. 뉴욕주와 미시간주 등에서는 보안 강화를 위해 순찰을 늘리고 지원금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재향군인부가 반기독교 편향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증오범죄 건수는 일부 지역에서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종교시설에 대한 폭력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폭력 예방 교육과 법 집행,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공격을 당한 종교기관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크리슈나 사원의 워든 대표는 공격 후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워든 대표는 "사원은 성스러운 공간이며 피난처 같은 곳"이라며 "우린 몸을 숨기거나 주눅 들지 않을 것이다. 단호하고 회복력 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워든 대표는 인도 총영사관을 비롯해 국내외 언론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든 대표는 "회원들과 지역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사원은 밤에는 문을 닫되 낮에는 계속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유타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원 순찰을 늘리고 방범 카메라를 분석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법무부 역시 "종교시설이 쉬운 공격 대상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유대인 커뮤니티의 주요 시설 중 하나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콜아미 회당은 위협에 시달리다 보안 설비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경찰의 지원을 강화했다. 콜아미 회당의 샘 스펙터 랍비는 "경찰이 회당 순찰을 늘리고 보안이 강화되면서 실제로 범죄 계획을 세웠다가 포기했다는 고백을 들었다"고 밝혔다. 종교시설 증오범죄 반유대교 증오범죄 반유대 증오범죄 사이 종교시설
2025.07.07. 19:17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덕만)는 미주한인경찰협회, 주미대사관, 재외동포청 등의 후원 아래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종증오와 괴롭힘, 가정폭력과 강도, 그리고 교통 위반 등의 위급 상황에 처할 때 대처하는 방안과 요령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어린 청소년과 시니어의 경우 피해를 당해도 경험이 없어 즉각 대응이 어렵고, 사후 신고 및 조치를 취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이에 대해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7월29일 오후 5시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며, 참석자들에게 저녁식사, 호루라기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별도의 예약은 필요없다. 앞서 지난 27일 저녁 애난데일 소재 중식당 ‘장원반점’에서 열린 준비모임에는 버지니아한인회 측에서 김덕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미주한인경찰협회 오영조 회장과 로이 최 부회장, 주미대사관에서 이종규 경무관이 참석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한인회 증오범죄 버지니아한인회 증오범죄 증오범죄 예방 특별 세미나
2025.06.29. 11:57
지난 10일 메릴랜드에서 경악스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메릴랜드주 경찰(MSP)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경 프레드릭의 한 상가건물에서 증오범죄로 추정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인 25세 남성은 상가 주차장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4명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는데, 이 과정에서 범죄 용의자들은 성적 지향을 겨냥한 경멸적인 발언을 했다. 피해자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증오범죄로 추정하고 감시카메라 영상을 증거로 체포 추적에 나섰다. 남성 3명은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입었고, 4번째 남성은 회색 후드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다. 경찰은 팬데믹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증오범죄가 다시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며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절대 땅을 쳐다보며 걷지 말 것 ▲범죄피해을 당하면 증거를 남길 것 ▲미행당할 경우 인근 경찰서나 사람이 많은 장소로 이동할 것 등을 조언했다. 또 경찰은 증오범죄는 모든 사람이 표적이 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는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나겠는가’며 안이한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릴랜드주 경찰은 프레드릭 증오범죄 사건에 정보가 있는 사람은 301-600-4151로 제보를 요청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증오범죄 프레드릭 증오범죄 메릴랜드주 경찰 증오범죄 발생
2025.05.14. 11:55
지난 29일 LA경찰국 올림픽 경찰서 주관으로 코리아타운 증오범죄 방지 세미나가 조레이 커뮤니티 교회에서 열렸다. 증오범죄의 다양한 유형과 대처방법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김상진 기자코리아타운 증오범죄 코리아타운 증오범죄 la경찰국 올림픽 조레이 커뮤니티
2025.03.30. 19:46
지난 2021년 컬버시티 지역에서 아시안 여성에게 ‘한인(Korean)’을 언급하며 무차별 폭행을 가한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3일 연방법원 가주 중부 지법에 따르면,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된 제시 앨런 린지(38)에게 4년 3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온라인 매체 마이뉴스LA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21년 6월 14일 오전 1시쯤 발생했다. 린지는 당시 워싱턴 불러바드 선상을 걷고 있던 한 아시안 여성에게 다가가 담배 및 라이터 등을 요구했다. 이 여성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답하자, 린지는 피해자를 계속 따라가며 “야, 거기 아시아인, 뒤를 돌아봐”라고 소리쳤다. 린지는 이 여성에게 “한인, 너희 아시아인들, 여기는 너희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린지는 “너는 백인에게 인사도 하지 않느냐”고 말한 뒤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피해 여성은 길바닥에 쓰러졌고, 얼굴이 찢어져 병원에서 11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한편, 현행 연방법에 따르면 증오범죄로 기소될 경우 혐의 1건 당 최대 형량은 10년이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컬버시티 캘리포니아 가주 증오범죄 한인 아시안 무차별 폭행
2025.03.03. 20:10
다민족이 함께 어울려 사는 LA에 인종, 종교, 피부색 등을 이유로 한 증오 범죄는 사라질 수 있을까. 폴 김(사진) LA 카운티 검찰 조직범죄 담당 수석 차장검사는 검찰의 강력한 기소가 있기 때문에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희망을 내놓았다. UC 샌디에이고를 거쳐 UC 데이비스 법대를 졸업한 그는 2000년 LA 카운티 검찰에 투신했다. 주요 부서를 두루 경험했으며 지금 부서에 오기 전에는 갱단 수사 부서에서 9년 동안 30여 건의 살인사건 재판을 이끌었다. 그는 조직범죄 수사 부서(Organized Crime Division)에서 주로 주요 사법 기관과 공조해 최근 매우 빈번한 조직 절도단을 기소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부서에는 8명이 일하고 있다. 김 검사는 증오 범죄가 절도단처럼 조직범죄인 이유를 설명했다. “반아시안, 반유대인, 반흑인 증오 범죄에는 범행 동기가 분명한 조직이 뒤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 중범으로 구분돼 기소가 이뤄집니다.” 검찰에서 증오 범죄로 판단하는 범주는 생각보다 넓다. 김 검사는 “증오 범죄 행위는 특정 그룹이 특정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며 “이 경우 반드시 ‘주류 그룹’이 ‘소수 그룹’을 향해서 범행을 저지르는 것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보통 특정 그룹을 표적 삼지 않았다며 부인하지만 이를 밝혀내고 법원에서 증명하는 일이 김 검사팀의 임무다. 팬데믹 이후 주요 여론조사들에서는 아태계 3명 중 2명이 증오 범죄 피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는데 검찰의 현실은 어떨까. 실제로 기소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확인과 절차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증오 범죄(crime)와 증오 사건(incident) 사이의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한 욕설과 인종 혐오적 표현이 당장 범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범죄의 경우엔 명확한 의도와 그에 따른 피해 정도도 사건의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봐야죠.” 2023~2024년 카운티 증오 범죄 통계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증오 사건은 팬데믹 이후 온라인 신고가 가능해졌고, 경찰국도 심각하게 접근하고 있어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증오 범죄는 이제 강력한 범죄로 간주하고 있어 단속 규모도 커졌다. 김 검사는 “예전에 2~3명의 카운티 검사가 기소하던 사건들을 이제는 팀 규모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만 봐도 상황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는 동시에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은 ‘증오’는 어려서부터 배우기 쉬운 것 중에 하나라며 주기적으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방 교육을 강조할 정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 검사팀은 그것이 범죄든 사건이든 신고(전화 211)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고가 없으면 경찰과 검찰은 커뮤니티의 현실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사설〉 LA 카운티 검찰 소속 폴 김 조직범죄 담당 수석 차장 검사가 증오 범죄의 현실과 기소 노력을 설명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증오범죄 조직범죄 조직범죄 수사 조직범죄 담당 증오 범죄
2025.02.23. 19:08
가주 정부가 소수계 미디어 등과 함께 진행한 증오범죄 예방 캠페인에 대한 기금 지원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A카운티 등 가주에서 증오범죄가 증가세인 상황에서 소수계 미디어들은 지원 정책 유지를 촉구했다. 아시안아메리칸미디어(Asian American Media)는 가주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소수계 미디어와 펼쳐온 증오범죄 예방 캠페인(Stop The Hate program) 기금 지원을 2025 회계연도에는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가주 정부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창궐 후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급증하자 정부 차원에서 대처에 나섰다. 지난 2021년 7월 개빈 뉴섬 지사는 아시안 커뮤니티 증오범죄 피해 예방 등을 위해 1억5600만 달러 예산을 별도 배정했고, 당시 해당 예산을 향후 3년 동안 증오범죄 피해자 지원 및 정신건강, 증오범죄 예방 교육 및 정책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가주 소셜서비스국(CDSS)은 한인 등 소수계 미디어와 함께 증오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여왔다. 지난 2년 동안 이 캠페인에는 1000만 달러가 투입됐다. 한인 등 소수계 미디어는 관련 기금을 활용해 커뮤니티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증오범죄 실태와 피해사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알렸다. 본지도 지난 2023년 이 기금을 통해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 프로젝트’를 기획, 플로리다,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등 여러 도시를 취재한 바 있다. 증오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온 소수계 미디어는 가주 정부가 증오범죄 예방활동 및 기금 지원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원주민 사포텍 및 믹스텍 커뮤니티를 위한 LA지역 주간지 ‘임펄소’의 미레야 올리베라 설립자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하면 소수계 커뮤니티의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며 “증오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정보를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역할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가주 무슬림 커뮤니티 언론사인 ‘알엔테샤르’의 편집장 파트 메바킷은 “(지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증오범죄 발생 시 대처방법 등을 커뮤니티에 알렸는데 기금 지원 중단은 말이 안 된다”며 “증오범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더 두려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LA카운티 정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발생한 증오범죄는 총 1350건으로 전년보다 45%나 급증했다. 아시안을 향한 증오범죄는 80건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가주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증오범죄는 2120건으로 전년보다 20%나 증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증오범죄 캠페인 증오범죄 예방활동 정신건강 증오범죄 증오범죄 피해
2025.01.05.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