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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의대 지원서에 새로 추가된 항목 [ASK미국 교육-폴 정 박사]

 ▶문= 2024년 의대 지원에서 새로 추가된 항목에 대해 알고 싶다.     ▶답= 학생들이 의대 지원서를 작성할 때 그동안 활동한 내용을 각각 700자 이내로 적고, 그중에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3가지를 선택해 1325자로 또 에세이를 쓰게 되어 있다.    의대 지원 준비를 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한 내용을 지원서에 쓸 때 각 활동의 Experience type을 선택해야 하는데 가끔 학생들은 양로원에서 치매 할머니 할아버지들 도와준 것을 clinical volunteer로 선택할 수 있는지, 아니면 병원에서의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non clinical volunteer로 선택해야 하는지 몰라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동아리 회장으로 홈리스들을 도와주면서 그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준 활동을 한 경우 지원서의 Experience type을 봉사로 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리더십으로 선택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AAMC는 2024년도 의대 지원서의 Experience type에 ‘Social Justice/Advocacy(사회 정의/옹호)’라는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사회 정의를 추구하고 개인과 그룹의 권리와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한 활동이 있다면 봉사나 리더십 대신 이 항목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AAMC는 특정 이데올로기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 정의를 옹호하고 대변한 활동과 경험, 그리고 그러한 노력들이 이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로 유권자 등록, 환경운동, 의료 불평등, 식량 문제, 취약 인구(아동, 노숙자) 등에 대한 정책 개선을 지원하는 것 등을 예로 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이 특정 정치 후보자나 정당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못 박고 있다. 미래 의료 전문인으로서 사회 소수자들을 위한 활동, 특히나 사회적 불평등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 의료 시스템의 갭을 줄이는 것에 힘쓴 학생의 노력들을 보여주면 될 것 같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보니 학생들이 쓴 다양한 샘플들은 없지만 특별한 보상 없이 꾸준히 해온 커뮤니티 서비스 등이 이런 카테고리에 적합하다고 본다. Black Lives Matter(BLM)이나 유엔 같은 큰 기관들이 아니어도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봉사 중에 다음과 같은 활동들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 빈민들을 위한 무료 음식 제공 봉사활동, 2. 직업 사무소 봉사활동, 3. 베테랑 재활치료센터 봉사활동, 4. 화합을 위한 대학 잡지 기사 작성, 5. 바이러스 예방법 알리기 봉사활동이나 마스크 기부활동 등이다.     앞서 언급된 활동 경력이 있다면 이번 의대 지원서 작성 시 단순 봉사활동(Non Clinical Volunteer) 대신에 새로 추가된 'Social Justice/Advocacy' 항목으로 작성하는 것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문의: (703)789-4134 미국 지원서 의대 지원서 마스크 기부활동 experience type

2023.06.07. 15:28

[중앙칼럼] 이유 있는 UC의 지원서 조사 강화

시험 부정행위를 예전에는 ‘커닝’이라고 했다.  ‘교활하다’는 뜻의 영어 단어 ‘커닝(cunning)’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인데 영어에서는 ‘치팅(cheating)’이라는 단어를 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한 부정행위를 가리키는 뜻이다.     시험 부정행위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다.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있었다는 얘기도 있다. 예전 ‘성균관 스캔들’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과거에 응시한 선비들이 돈으로 답안지를 사거나 대리시험을 봐 줄 사람을 구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드라마 속 얘기이긴 하지만 실제로도 그랬을 것 같다.   종종 뉴스에 등장하는 시험 부정행위 사례들을 보면 명문 학교 재학생들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상상도 하지 못할 방법까지 동원할 때가 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을 앞두고 예상 질문과 답을 책상에 적어놓거나 손바닥 등에 빼곡하게 적어두는 건 기본이다. 시험장에 몰래 반입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로 정보 교환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아예 교사의 컴퓨터를 해킹해 시험문제를 빼돌리는 과감한 범죄 행위를 저지르기도 한다.     부정행위는 어릴 때 한두 번 저지를 수 있는 일탈이라고 쉽게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이런 부정행위가 대학과 연구실에서까지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명문대라는 하버드 학부과정에서만 지난해 100건이 넘게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하버드대에서 발간하는 신문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지난해 부정행위로 접수된 케이스는 사상 최대 규모인 138건으로, 이 중 27명의 학생이 부정행위로 퇴학을 당했다. 전년도의 8명에서 3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또 56명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10명은 학사 경고를 받았다. 윤리와 도덕을 앞세우는 하버드대학에서 이 정도 적발됐다면 다른 대학들의 사정은 어떨지 알 만하다.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증가한 원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꼽힌다.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시험도 온라인으로 치르다 보니 점수를 올리고 싶은 학생들의 부정행위에 대한 유혹도 그 어느 때보다 많고, 방법도 쉬웠을 것이다.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과 편입생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는 UC가 최근 지원자의 부정행위를 찾아내기 위해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지원서를 무작위 선택해 기재 내용에 대한 증거 제출을 요구하는 등의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매년 진행하고 있는 지원서 점검 절차라고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샘플링 대상을 더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배경은 역시 팬데믹이다. 지원자 자격에 SAT 점수 제출 항목을 없앤 후 에세이와 학교 안팎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심사 기준이 높아지면서 허위 정보나 가짜 서류를 제출하는 지원서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지원서 확인 작업을 강화하는 것이다.   UC는 샘플링에 뽑힌 학생들은 섹션별로 기재된 정보 중 한 개 섹션의 내용을 증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특별활동 기록이나 아너(honor) 또는 수상 기록을 적었다면 원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원봉사 및 지역봉사 활동이나 방학 동안 파트타임으로 일했다면 관련 서류를 통해 대학 측에 사실임을 보여줘야 한다.     정직하게 학문 탐구에 나서야 할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가짜 서류나 경력을 써내는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는 현실이 씁쓸하다.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어른들도 팬데믹 탓만 하는 궁색한 변명을 해서는 안된다.  장연화 / 사회부 부국장중앙칼럼 지원서 조사 시험 부정행위 편입생 지원서 지원서 확인

2022.11.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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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대입 지원서 실수(2) 대학마다 에세이 다르게 쓰라

대입지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도 실수가 많이 생긴다. 입학 사정관들이 지원서를 리뷰하는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난감한 실수를 살펴보면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     ▶헨리 브로더스(윌리엄앤드메리)=대학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라: 자기 소개서를 작성할 때 제발 초반 몇 분 동안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를 얘기를 쓰거나 끝까지 모든 활동에서 어떻게 잘했는지, 혹은 어떻게 성공적으로 팀워크를 발휘했는지를 그만 썼으면 좋겠다. 만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다는 식의 상투적인 스토리보다 자신의 얘기를 듣고 싶다.     ▶크리스 무뇨즈(라이스대)=모든 대학에 같은 에세이를 쓰지 마라: 어떤 대학에 에세이를 썼으면 다른 대학에는 다르게 써라. 이름만 바꿔서 쓰는 에세이는 형편없어 보인다. 특히 대학 이름도 노스웨스턴에서 라이스로 바꾸는 것을 잊고 제출하는 에세이를 받기도 한다. 다른 경우지만 교수나 프로그램 이름도 틀리지 말아야 한다. 지원서에 교수 이름이 왜 필요한 걸까? 왜 지원자가 우리 학교를 선택했을까? 진지하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우는 지원에 대한 결과가 다르다. 합격률이 20%미만인 대학에는 특히 지원서에 이런 언급이 있어야 한다.     ▶사라 리처드슨(크레이턴대)=특별활동 성과를 보여야: 12학년에 갑자기 나타난 특별활동 성과보다는 지원자의 열정과 진짜 관심을 알고 싶어한다. 숫자보다는 질을 더 좋아한다. 지원서를 통해 에세이 뿐만 아니라 특별 활동에 참여한 것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 리더십 역할 뿐만 아니라 활동에 참여한 실제 시간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참여한 실제 수준을 알려라.   ▶켈리 A. 월터 (보스턴유니버시티)=필수 코스를 점검해야: 요즘 학생들은 9~10학년이면 대학을 리서치하고 전공과 관련된 직업, 입학 요강을 파악한다. 그러나 특별한 필수 코스까지 찾지 못하기도 한다. 우리 학교 공학전공에 입학하려면 고교에서 물리와 미적분을 수강했기를 원한다. 입학심사과정에서 이것만큼 실망스러운 것은 없다. 경쟁력이 없다.     ▶카렌 S. 지아니노(콜게이트대)=공란으로 두는 것은 좋지 않아: 지원서의 성적과 특별활동 리스트는 궁금한 것도 유발하기도 하고 그것을 해소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원자가 '아너 불어3'을 수강했는데 왜 12학년에 외국어를 하지 않았을까. 입학사정관은 궁금하다. 아마도 스케줄이 안됐을 것이다. 우리는 12학년에 쉽게 공부하려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속단하지 않는다. 적당한 설명이 있으면 좋다. 부모가 아닌 성인들과 함께 지원서를 검토해보자. 쉬운 질문이 가장 훌륭한 질문이다. 장병희 기자지원서 에세이 대입 지원서 대학 이름 특별활동 성과

2022.10.30. 16:23

12학년을 위한 대입 지원서 작성 꿀팁

12학년들의 대입지원서 작성이 한창이다.  아직 SAT시험을 마무리하지 못한 학생들은 남은 10월, 11월, 12월 시험이 남아 있으니 이중 어느 날짜를 선택할 지를 전략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다행히 UC등 지원서 접수 마감이 빠른 주립대학 들이나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12월 치른 시험점수까지도 인정하고 있으니 조급해 하지 말고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면 될 것이다. 12학년 학생들의 고민은 그렇다면 그에 앞서 마감되는 조기전형제를 이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조기전형, 즉 얼리 액선과 얼리 디시젼의  마감은 대부분 11월 1일이다. 조기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해 비교적 합격률이 높기 때문에 많은 학생이 조기 전형을 통해 꿈의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조기전형이 무조건 유리한 것인가에 대해  일문일답으로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한다.    ▶ Early Action 과 Early Decision 은 어떻게 다른가? 조기지원전형에는 Early Action, Early Decision, Restrictive Early Action 이렇게 구분된다.  모두 일반전형에 비해 지원서 점수 마감 날짜가 빠르다는 것은 동일하다.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얼리 액션은 조기지원은 하지만 합격하더라도 꼭 등록해야 할 의무는 없으며 얼리 액션 전형을 이용하는 여러 대학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얼리 디시전은 합격한 경우 반드시 해당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얼리 디시전 대학이 지원할 경우 반드시 단 1개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물론 불합격할 경우 일반 전형으로는 얼마든지 많은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Restrictive Early Action 은 이 제도를 가지고 있는 대학에 조기지원할 경우 합격하더라도 반드시 등록해야 할 의무가 없다는 것은 Early Action과 동일하지만 단 1개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얼리디시전(Early Decision)으로 지원할 경우 학자금 지원을 얼마나 받는지 언제 알 수 있는가?  Early Decision 지원 마감은 주로 11월 1일이다. 이 날짜는 학자금 지원서를 제출하는 마감 날짜이기도 하다. 합격통보 역시 일반전형에 비해 매우 빠른 12월 중순에 이루어진다. 대학은 합격통보와 함께 학자금 지원이 얼마나 이루어질 것인지를 알려주는 어워드레터(Award Letter) 혹은 파이낸셜 패키지(Financial Package)를 합격통보와 함께 전달한다.  얼리디시전은 말 그대로 합격할 경우 등록이 결정된다는 의미다. 곧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는 약속 하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대학 측에서 보내온 학자금 지원내용이 충분치 못할 경우, 학교에 재심사(appeal)를 요청할 수 있지만 필요한 만큼 지원받는다는 보장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얼리디시전으로 지원할 경우에는 이러한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린다. 그렇다고 대학이 이러한 제도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차별적인 혜택을 준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대학은 얼리 디시전 지원자들에게도 일반전형 지원학생들과 동일한 조건을 학자금 혜택을 계산하기 때문이다.     ▶만일 얼리디시전으로 지원한 학교에서 합격통보를 받고도 입학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물론 얼리디시전으로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해서 법적이 제재가 따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당 대학에서 학생의 고교 카운슬러에 전화해 학생이 지원한 다른 대학들을 파악한 후 학생이 얼리디시전에서 요구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을 통보하는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런 경우 다른 대학들에서는 물론 합격결정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추후 다른 대학에 재지원이 어려울 수도 있다. 만일 2개 이상 대학에 얼리디시전으로 지원했다가 2개 대학 모두에서 합격했을 경우 두 대학에 연락해 솔직히 상황을 설명하고 대학의 처분을 바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처방법이다.   ▶그렇다면 얼리액션(Early Action) 대학과 얼리디시전 대학에 모두 지원할 수 있는가? 얼리디시전 대학에 지원할 경우에는 얼리액션으로도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   ▶얼리액션은 합격하더라도 꼭 등록해야 하는 의무가 따르지 않음에도 일반 전형에 비해 합격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얼리액션이라도 해당 대학에 대한 관심이 일반 전형으로 지원하는 경우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얼리액션 합격자들의 등록률이 일반전형 등록률보다 훨씬 높다.   ▶얼리디시전으로 지원할 대학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 일반 전형으로 지원했을 경우 합격과 불합격의 경계에 있을 정도 수준의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많은 경우 입학하고 싶은 '드림스쿨'에 지원하지만 이는 얼리디시전이 주는 기회를 오히려 놓치는 결과를 낳기 쉽다. 지원서 대입 학자금 지원내용 일반전형 지원학생들 학자금 지원서

2022.09.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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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지원서 간결하고 정확하게…여름방학 때 이력서 작성 도움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의 삶을 간결하지만 분명하게 정리해서 담아야 한다. 가장 보편적인 사립대 지원서인 커먼앱은 액티비티 섹션에 모두 10개의 주요 활동 내역을 적도록 되어있으며, UC 지원서는 20개의 활동 내역을 적도록 되어있다. 9학년부터 활동 이력서를 만들어 활동을 할 때마다 바로 업데이트하여 미리 정리해 두면 대입 지원서를 작성할 때보다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잘 묘사된 활동들을 쓸 수 있다.     ▶이력서 내용     그러면 고등학교 때 작성하는 이력서에는 어떤 내용들이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살펴보자. 구글을 통해 샘플 이력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예시 중 자신과 잘 맞는 스타일을 찾아 참조할 수 있다. 이력서에는 학점, 수강한 AP 혹은 아너 과목의 리스트와 SAT/AP 등과 같은 표준학력 시험의 점수들로 시작해 교내외서 활동한 리더십의 경력, 봉사경력, 수상내용, 인턴십과 일을 한 경력 등이 포함된다. 학업적 성과 이외에도 공동체에서 활동해온 리더십의 경력과 기여한 내용들에 대해 기록하는 것이다. 이렇게 작성된 이력서는 우수한 대학 프로그램이나 인턴십 신청, 추천서를 의뢰할 때 등 사용되는 곳이 많다. 이력서를 작성하다 보면 자신의 지난 발자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그동안 치우친 활동 혹은 부족한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지 스스로 알게 되고 발견된 부족점들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리를 통해 비중이 없는 자잘한 활동들은 중단하고, 지금까지 해 왔던 활동 중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들은 더욱 보강하여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누가 보아도 지원자가 가진 소신과 강점이 두드러지게 정비할 수 있다.         ▶대표적 성과 추리기   대입에 사용할 이력서는 우선 학업 관련 성과를 적는 것이다. 교육(education) 섹션에 학교 이름과 성적, SAT, AP 등 표준 학력 시험 점수 등을 적는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뛰어남을 보여 줄 수 있는 내용만 추려서 적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SAT 점수가 상위권에 들지 않는다면 굳이 적을 필요가 없고 4점 이상이 되지 않는 AP 점수도 넣지 않는 것이 보기에 더 좋다. 다음은 경험(experience) 섹션으로 교내 및 방과 후 특별활동, 봉사활동 등을 적는 것이다. 만일 항목별 다양하고 많은 활동을 했다면 교내, 방과 후, 봉사활동을 구분 지어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만일 그 수가 적다면 하나의 과외 활동 아래에 모두 적을 수 있겠다. 이때 내가 활동한 단체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가를 길게 쓰기보다는 내가 한 역할과 그 활동을 통해 무엇을 경험하고 이루었는지 집중하여 쓰는 것이 좋다. 만일 속한 단체에서 리더십 역할을 했다면 활동 제목 옆에 그 포지션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명시해 주는 것이 좋다. 그 아래에는 인턴십 혹은 일한 경력 등도 따로 섹션을 만들어 적는다. 아너(honors) 혹은 수상내역(award)도 별도 섹션을 만들어 고등학교에 받은 것들만 적는다. 이때 이 상을 왜 받았는지 그 우수성과 공헌한 바와 참여한 시간 등 자신의 우수한 업적을 잘 묘사하는 것이 좋다.     ▶표현 언어     잘 쓰인 이력서는 올바른 서식, 표현 언어에 따라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기에 올바른 언어와 표현으로 쓰여야 한다. 수행한 업적에 정확한 요약과 경험, 관련 지식, 동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관리한다’보다는 ‘주도한다’ 혹은 ‘운영한다’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단어와 톤을 사용하고 짧고 날카롭게 정리하도록 한다. 또한 키워드 무엇인지 분명히 나타나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분명히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바른 문법과 정확한 시제를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더 이상 수행하지 않는 일을 설명하는 경우가 아니면 현재 시제를 사용하고 더 이상 수행하지 않는 이전 작업이나 작업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과거형을 사용해야 명료하게 보인다.     좋은 이력서를 쓰는 것은 노력이 많이 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고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방학이 중반에 들어선 이즈음 좀 더 보람된 방학 시간 활용을 위해 시도해 볼 것을 추천한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여름방학 지원서 활동 이력서 대입 지원서 샘플 이력서

2022.07.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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