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최고 명소 중 하나인 스톤마운틴 정상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교전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를 제외하면 민간인 사상자는 없지만, 지난 2005년 이후 20년만에 발생한 총격 범죄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디캡 카운티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4시쯤 산 정상에서 최소 여섯발의 총성이 울렸다는 등산객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의 신원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존 뱅크헤드 스톤마운틴 공원경찰관은 "총격 신고를 접수한 뒤 공원 출입문을 폐쇄하고 대규모 수색을 벌인 끝에 오후 6시반쯤 용의자를 찾았으나 교전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수거된 용의자 소지품에는 여분 탄창이 들어있었다. 민간 사상자는 없다. 사건은 현재 조지아 수사국(GBI)에 이첩됐다. 당국은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스톤마운틴 공원 내 가장 최근 발생한 총격 범죄는 지난 2005년 7월 발생한 강도살인 사건이다. 당시 공원 서문 경비원으로 일하던 아니타 레드몬 씨가 총격으로 사망했다. GBI는 5만 5000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으나 용의자 검거에 실패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스톤마운틴 총격사건 스톤마운틴 공원경찰 스톤마운틴 정상 스톤마운틴 주립공원
2025.01.17. 14:49
14일 샌타모니카 칼리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피해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16일 결국 숨졌다. 샌타모니카 경찰국(SMPD)은 피해 여성의 이름은 펠리시아 허드슨(54)이라고 밝혔다. 허드슨은 해당 대학의 시설 관리 담당으로 오랫동안 근무했다. 가해자인 데본 두렐 딘(39) 역시 이 학교에서 시설 관리 직원으로 근무했다. 딘은 도주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캐슬린 제프리 샌타모니카 칼리지 총장은 “약 30년간 헌신적으로 대학에 봉사했던 동료 허드슨의 비극적 죽음에 깊은 슬픔과 충격을 받았다”며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지인,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차원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동료를 잃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금까지 총격범의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을 무차별 총격이 아니라 ‘직장 내 폭력’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KTLA는 딘의 가족이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뉴스팀샌타모니카 샌타모니카 칼리지 총격사건 동기
2024.10.17. 16:05
버지니아대학(UVA)이 총격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외부조사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아 유가족과 학생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제임스 라이언 총장은 “현재 재판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기소 중인 검찰을을 방해할 수 있으며 피고의 방어권을 해칠 수 있을 뿐더러 배심원단에게 편향적인 판결을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공개 일정을 늦췄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과연 누구를 위해, 어떤 정의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느냐”고 반문하고 “UVA는 끝까지 비겁한 행태를 일관하며 지키려고 하는 것이 어떤 명예인지 되묻고 싶다”고 반발했다. 피고 크리스토퍼 존스 주니어(22)를 포함한 UVA 풋볼팀 선수들은 워싱턴D.C.의 한 연극 공연 관람을 위한 필드 트립을 다녀왔다. 피고는 UVA 주차장에 도착해 탑승자들이 내리려는 순간 세 명의 선수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목격자들은 피고가 사망한 세명의 선수를 직접 겨냥해서 사격했다고 증언했다. 용의자는 범행 이후 자신의 닷지 두랑고 차량에 탑승해 도주했으며, 12시간 만에 리치몬드 근교에서 체포됐다. 일각에서는 UVA가 결정적인 실책을 숨기기 위해 보고서 공개를 늦추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UVA 총장은 버지니아 법무부의 허가를 얻어 UVA 경찰 대응과정 등을 철저히 들여다보고 시정할 문제를 찾아내겠다며 외부 로펌에 조사를 의뢰했었다. 피고는 2021년 2월 체스터필드 카운티에서 총기은닉휴대 퍼밋이 없이 총기를 휴대했다가 체포돼 집행유예 12개월 형을 받았는데, 학교가 이 사실을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이같은 대형 총기난사사건을 방치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UVA가 조사보고서 작성을 위해 지출해야 하는 비용은 현재까지 144만달러에 이른다. 피고 재판을 위해 구성된 특별대배심은 피고의 추가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무차별 총격살인 등 모두 13개 혐의로 기소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총격사건 수사발표 총격사건 수사발표 체스터필드 카운티 무차별 총격살인
2023.11.24. 13:59
캘리포니아 주 법무부가 지난 일요일(19일) 린우드 지역 105번 프리웨이 도로상에서 발생한 CHP 총격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날 사건은 목격자들이 찍은 동영상이 여러 SNS에 퍼지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오후 발생한 이 사건의 동영상을 보면 CHP 대원과 한 남성이 프리웨이 차도 위 한 가운데서 뒤엉켜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CHP 대원이 총을 뽑은 뒤 남성을 겨냥해 여러 발을 발사하는 장면도 찍혔다. CHP 측은 이날 오후 3시 15분경 한 남성이 프리웨이 차도 위를 걷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은 서쪽 방면 도로를 한 남성이 헤드폰을 끼고 전화 통화를 하며 걷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출동 경관은 해당 남성과 접촉했으나 곧 몸싸움이 시작됐고 결국 총격으로까지 이어진다. 총격을 받은 남성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사건으로 105번 서쪽 방면 도로는 사건현장에 대한 수사 관계로 장시간 폐쇄됐었다. 롭 본타 가주 법무장관은 20일 해당 사건을 주 법에 따라 주 법무부에서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 측은 사건 관련 동영상이나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총격사건 착수 총격사건 수사 프리웨이 도로상 법무부 측은
2023.11.20. 16:54
노스 할리우드 지역에서 16일 밤 총격 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 당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총격 사건은 오후 9시 30분경 무어파크 스트리트와 랭커심 불러바드가 만나는 코너 인근에서 일어났다. 사건 현장 길 건너편에는 세인트 찰스 보로메오 천주교 성당이 자리하고 있고 식당들도 서너개 있는 곳이다. 경찰은 남성 서너명이 탑승한 은색 세단 차량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검정색 세단을 향해 총을 쏜 뒤 바로 달아났다. 이 사건으로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총상을 입은 다른 2명은 검정색 벤츠 세단을 직접 운전해 프로비던스 세인트 조셉 메디컬 센터까지 이동했으나 잠시 뒤 2명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총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사건과 관련한 용의자 체포는 없고 이들에 대한 신상 정보 역시 파악되지 않았다. 총격 사건의 동기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병일 기자할리우드 총격사건 노스 할리우드 프로비던스 세인트 검정색 세단
2023.10.17. 10:33
지난 15일 새벽 맨해튼 한인타운 인근 스트립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30분경 한인타운 인근 7애비뉴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머리에 총상을 입은 32세 남성을 발견했다. 목격자들은 “나체로 건물에서 뛰쳐나온 여자들이 누군가 죽었다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할렘에 거주 중인 32세 남성 스티븐 머싱턴으로 확인됐으며, 현장에서 사망했다. NYPD는 아직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으며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웨스트 30스트리트에 위치한 ‘폭시 피트니스 & 폴 트레이닝 스튜디오’라는 이름의 폴 댄스 아카데미에서 사건이 발생했는데, 구글맵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오후 5시에 영업을 종료한다. 하지만 인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오전 4시까지 불법 운영되는 스트립 클럽인 것으로 파악됐다. NYPD는 사건 발생 후 해당업체가 근무시간 외 영업장임을 확인했고, “클럽 안에서 시작된 말싸움이 총격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나체로 뛰쳐나온 현장 목격자들은 수사에 협조하기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달에도 한인타운 인근 맨해튼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NYPD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근접한 미드타운 웨스트 30스트리트 7애비뉴 야간 스트립 클럽에서 알앤비 가수 트레이 송즈의 수행원이 총격을 가했으며, 부상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탄피 1개를 회수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총격사건 맨해튼 한인타운 한인타운 인근 인근 스트립
2023.10.16. 18:53
최근 랜초 팔로스 버디스와 패서디나의 전망 좋은 곳에 주차한 차량 안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발생한 총격살해사건의 용의자들이 검거됐다. 패서디나 경찰국 측은 26일, 패서디나에서 발생했던 한 남성의 총격살해 사건과 관련해 범죄 조직에 소속된 6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이들 용의자들이 랜초 팔로스 버디스 해변가 주차장에 주차된 파란색 세단 차량에 타고 있던 남녀 한 쌍이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은 외진 곳에 있는 경치 좋은 곳이나 휴대폰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패서디나 총격살인사건과 랜초 팔로스 버디스 총격살인사건이 어떻게 연관됐는지에 대해서는 더 자세하게 밝히지 않고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고만 말했다. 김병일 기자총격사건 용의자 이들 용의자들 패서디나 총격살인사건 총격사건 관련
2023.07.27. 10:57
랜초팔로스버디스 해변가에서 24일 이른 아침 총성이 울린 뒤 주차된 차 안에서 2명의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오전 6시 50분쯤 7000블록 팔로스버디스 드라이브에 있는 해변가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숨진 희생자는 남성과 여성, 각 1명으로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이 탄 차량은 푸른색 세단으로 차체에 대형 총알 자국이 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현재 현장 조사와 함께 용의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희생자들의 신원 및 인종에 대해 LASD 공보실은 본지에 “아직은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전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총격사건 주차장 해변가 주차장 총격사건 남녀 해변 주차장
2023.07.24. 20:54
랜초 팔로스 버디스 해변가에서 24일 이른 아침 총성이 울린 뒤 주차된 차 안에서 2명의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오전 6시50분경 7000블록 팔로스 버디스 드라이브에 있는 해변가 주차장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숨진 희생자는 남성과 여성, 각 1명으로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이 탄 차량은 푸른 색 세단으로 차체에 대형 총알 자국이 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현재 현장 조사와 함께 용의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총격사건 주차장 해변가 주차장 총격사건 남녀 해변 주차장
2023.07.24. 11:47
스쿠터(소형 오토바이)를 타고 뉴욕시 거리를 누비며 무차별 총격을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8일 뉴욕시 브루클린과 퀸즈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25세 남성 토머스 아브레우는 스쿠터를 타고 돌아다니며 2시간 동안 모두 5곳에서 행인들을 향해 무작위로 권총을 발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첫 총격이 발생한 것은 전날 오전 11시 브루클린에서였다. 스쿠터를 탄 총격범은 브루클린의 한 거리 모퉁이에서 21세 남성의 뒤에서 총을 쏴 왼쪽 어깨를 맞혔다. 17분 뒤 퀸즈의 한 네일숍 근처에서 87세 남성을 총격 살해한 용의자는 퀸즈의 다른 상점 앞 거리에 서 있는 행인 무리를 향해 세 번째 총격을 가했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이어 4번째 총격 피해자인 44세 남성은 얼굴에 총탄을 맞아 병원에 입원했으나 중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그로부터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63세 남성이 오른쪽 어깨에 총탄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조지프 케니 NYPD 형사국 부국장은 “아직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무차별 총격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상을 보면 특정인을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뒤쫓아가지도 않았다. 스쿠터를 운전하면서 무작위로 사람들을 쏜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 거리를 공포에 떨게 한 총격범은 오후 1시10분께 퀸즈의 한 거리에서 경찰관들에 체포됐다. 두 시간 동안 10㎞를 누비며 총격을 저지른 그는 9㎜ 권총과 확장 탄창을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총격사건 스쿠터 스쿠터 총격사건 뉴욕시 브루클린 뉴욕시 거리
2023.07.09. 16:42
5일 오전 11시쯤 LA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샌마리노 스트리트 코너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서 한 남성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인근 주택가로 도주한 용의자는 헬기를 동원한 경찰에게 3시간여 만에 체포됐다.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총격사건 총격사건 현장 인근 주택가 마리노 스트리트
2023.07.05. 20:41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리커스토어 앞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 15분경 7번 스트리트와 샌피드로 스트리트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의 리커스토어 밖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부상자 가운데 1명은 경비원으로 총격을 가한 용의자와 언쟁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언쟁이 격해지면서 두 사람은 서로 총을 꺼내 상대를 향해 쏘기 시작했고 이 가운데 한 발의 총탄이 리커스토어 밖에 서 있던 행인을 향했다. 총상을 입은 경비원과 행인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용의자도 총상을 입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체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다운타운 총격사건 la 다운타운 부상자 가운데 샌피드로 스트리트
2023.06.21. 10:26
LA의 밸리 글렌 지역에서 19일 밤 거리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밸리 글렌 지역은 노스 할리우드와 밴나이스 사이에 있는 동네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사건을 오후 10시경 빅토리 불러바드와 콜드워터 캐년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 측은 이날 소형 쇼핑몰에 설치된 담배 판매대에서 언쟁이 벌어졌고 언쟁을 벌이던 최소 2명이 총을 꺼내 발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 또 다른 한 명은 총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나 부상 정도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건과 관련해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 김병일 기자총격사건 밸리 밸리 글렌 부상 정도 노스 할리우드
2023.06.20. 10:47
미국의 노예해방을 기념하는 ‘준틴스 데이’를 앞둔 주말에도 총격 사건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18일 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시카고 남서쪽에 위치한 일리노이주 윌로브룩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총격이 벌어졌다. 당시 주차장에는 수백명이 모여 준틴스 데이를 기념하는 일종의 축제를 벌이고 있었다. 최소 9명이 총에 맞았고, 이날 오후 4시 현재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부상자까지 총 20여명이 다쳤다. 듀페이지카운티 보안관실은 “행사 현장을 지키던 경찰들이 총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대응했지만, 준틴스를 기념하던 평화로운 축제가 순식간에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로, 앞으로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총격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주말동안 전국적으로 최소 11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뉴욕 일원에서도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한동안 잠잠한 듯했던 전철 내 사건사고도 연이어 발생했다. 17일 새벽 맨해튼 유니온스퀘어역에 진입하던 4번 전철에선 32세의 한 남성이 칼에 찔린 채 발견됐다. 제보를 받은 경찰이 출동,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18일 새벽 J노선 전철에서는 싸움을 벌이던 한 남성이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오후 1시경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에선 갑자기 차량이 돌진하면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32스트리트와6애비뉴 교차로 지점에서 한 자동차가 갑자기 연석을 넘어서며 돌진했고, 다른 차량 몇 대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 차량 추돌사고 상황에서 발생한 파편이 보도로 튀면서 군중들이 패닉에 빠졌고, 한 명이 부상했으며 일대는 한동안 폐쇄됐다. 현재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텍사스주 유발디 총격사건 이후 총기안전 법안 제정 1년을 맞아 연설했는데, 이 자리에서 총기 폭력을 관리하기 위한 추가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을 떠나 우리 모두는 가족들이 안전하기를 원한다”며 “아이들이 여전히 총격 발생시 숨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현실인데, (총기폭력 대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총격사건 일리노이주 총격사건 이후 32스트리트와6애비뉴 교차로 새벽 맨해튼
2023.06.18. 17:07
사우스 LA 햄버거 식당 밖에서 총격으로 1세 유아가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 30분경 81번 스트리트와 아발론 불러바드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몬스터 버거 식당 밖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1세 유아가 발에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2명이며 이들은 텍사스 차량번호판을 단 은색 기아 차량을 타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들의 연령대는 2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총격사건 햄버거 햄버거 식당 유아 부상 텍사스 차량번호판
2023.06.06. 13:32
댈러스 한인회 유성주(사진) 회장은 이제 임기를 6개월 정도 남겨 놓고 있다. 지난 2021년 취임 후 소통과 참여를 모토로 내세워 한인회를 이끌어왔다. 지금 댈러스 한인회는 한인만을 위한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에 녹아들고 있다. 지난달 앨런 아웃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와 관련해 한인회 건물에 분향소를 설치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유 회장은 “피해자 중에는 한인 일가족도 있었지만, 피해자 모두를 위해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분향소를 설치했었다”며 “댈러스 시민들과 함께 이번 사건을 우리 한인 커뮤니티도 함께 안타까워하고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난 앨런 아웃렛 총기 사건은 댈러스 지역사회 전체의 비극이었다. 유가족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회복이 필요한 일이었다.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유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관계자들 역시 잠을 설칠 정도였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피해 한인 가족 중에 생존한 6살 장남 윌리엄 조 군에 대해서도 한인 사회 전체가 함께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유 회장은 “나중에 이 아이가 성장했을 때 ‘한인들이 우리 가족과 함께 있어 주었구나’라는 좋은 기억을 가졌으면 한다”며 “모든 한인이 남의 일이 아닌 자기 일로 생각하고 그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고, 아이는 받은 사랑을 또 주변에 나누는 인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댈러스 한인 사회는 지난 수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곳곳에서 한인들이 이주해오면서 한인 상권이 급격히 확장되면서 한인회의 역할 역시 중요해졌다. 유 회장은 “댈러스의 한인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한인회가 해야 할 일도 많아졌다”며 “그중 하나가 다음 세대 한인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것인데, 징검다리 역할을 잘해서 한인 사회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사 출신의 유성주 회장은 지난 2000년에 미국에 왔다. 현재 댈러스에서 ‘한국 홈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관은 65세 이상 노인을 위해 간병인을 파견하고 있으며 직원만 1000명이 넘는다. 관련기사 [댈러스 총기참사 현장 취재] "엎드려 떨다가 시신 사이로 나왔다" 아시안단체 “댈러스총격 범행 동기 밝혀라”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댈러스의 사람들 총격사건 기억 댈러스 한인회 한인회의 역할 한인회 관계자들
2023.05.30. 21:38
잉글우드와 접한 LA의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 마켓 주차장에서 30일 오후 4시경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6855 사우스 라 시에네가 불러바드에 위치한 마켓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오후 5시 현재 경찰이 주차장을 폐쇄하고 있으며 더 이상 위험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총격사건이 왜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1명을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더 이상의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다. 김병일 기자아마존 총격사건 총격사건 부상자 프레시 마켓 오후 총격사건
2023.05.30. 17:02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와 애틀랜타 한인증오방지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6일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면서 총기에 대한 최소한의 규제와 텍사스 법집행당국의 확고한 대처를 촉구했다. 20일 발표된 성명은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2년 전 스파 총격사건을 겪으며 한인 등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삼은 증오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고 언급하며 텍사스 한인사회와 애도의 뜻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텍사스 경찰 당국이 총격 사건 발생 2주가 지나도록 용의자의 범행 동기와 수법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 "텍사스 총격 희생자 8명 중 4명이 아시안인 점과 총격범이 백인우월주의 성향을 공공연히 밝혀온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총격은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성명은 강조했다. NBC 뉴스의 8일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 마우리시오 가르시아(33)는 네오나치 동조자로 의심되는 인물로, AR-15 소총 외에도 권총 등의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또 여러 매체 보도를 통해 그가 2008년 미군에 입대 3개월 만에 제대했다는 등의 사실은 알려졌지만 사진과 추가 정보는 밝혀진 바 없다. 한인회와 증오방지위원회는 "텍사스 법집행당국이하루빨리 총격범의 범행 동기를 수사해 밝히고 앞으로 유사 증오범죄를 방지하고 이민자들을 보호할 명확한 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지아 기자증오방지위 총격사건 한인회 증오방지위 애틀랜타 한인증오방지위원회 스파 총격사건
2023.05.22. 16:46
사우스 LA 지역 110번 프리웨이에서 17일 오후 범죄 용의자가 도주 과정 중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최소 1명이 검거됐으며 해당지역 110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은 수사와 증거 확보 등을 위해 폐쇄 조치됐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 흉기 폭행 혐의로 수배 중인 용의자를 110번 프리웨이를 따라 경찰이 쫓고 있던 중 용의자가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하지만 뒤따르던 경찰들은 대응 사격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추격전이 조금 더 이어지다 용의자들이 탄 차량이 멈춘 뒤 최소 1명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용의자 체포 당시 정황이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의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사우스la 총격사건 총격사건 일부 용의자 체포 프리웨이 남쪽방면
2023.05.17. 14:41
16일 오전 노크로스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의 용의자 커플이 사건 발생 12시간 이내에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이날 오후 로렌스빌 주택에서 용의자 이스티븐에빌라-베가(26)와 그의 여자친구인 슐마메지아-오렐라나(26)를 체포했다. 경찰은 16일 오전 1시경 노크로스 인근 페퍼우드 트레일에서 한 사람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망한 피해자는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앤젤멘도자(39) 씨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정확한 살해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사 과정 중 체포된 두 용의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됐다. 에빌라-베가는 살인, 가중폭행, 총기소지 등의 혐의로, 메지아-오렐라나는 가중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7일 오후 현재 귀넷 카운티 교도소에서 보석 없이 구금돼 있다. 경찰은 아직 사건을 조사 중이며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자에게는 최대 2000달러 보상금이 주어진다. 제보=404-577-8477 윤지아 기자노크로스 총격사건 노크로스 총격사건 용의자 커플 오전 노크로스
2023.04.17.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