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할인매장 코스트코의 연회비가 인상될 전망이다. CNN머니는 UBS그룹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라서의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코스트코가 내년에 연회비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라서는 보고서에서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골드스타 멤버의 회비가 현재 55달러에서 60달러로 비즈니스업주들을 위한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은 110달러에서 120달러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인상 전망은 코스트코가 지금껏 5~6년 간격으로 연회비를 인상해 왔으며 마지막으로 인상을 단행했던 시기가 지난 2011년 11월이었다는 점에서 나왔다. 지난해 코스트코의 회원은 6%가 늘어나 8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미국내 회원의 91%가 멤버십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스트코는 오는 6월 20일부터는 시티 비자카드를 사용하게 돼 약 200만 명의 추가 회원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6.04.24. 19:19
코스트코(Costco)의 씨티 비자카드 사용이 오는 6월20일부터 시작된다. 코스트코는 30일 성명을 통해 "오는 6월 20일 부터 코스트코 매장에서의 크레딧카드 거래를 기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에서 씨티 비자카드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20일 부터는 씨티은행에서 발급한 코스트코 비자카드만 사용이 가능해진다. 기존 코스트코 회원은 따로 씨티 비자카드 발급을 신청할 필요는 없다. 씨티은행이 코스트코 회원에게 개별적으로 카드를 발송할 예정이다. 아멕스카드 사용은 6월19일까지만 가능하다. 씨티 비자카드 회원들은 ▶최대 7000달러까지 주유 시 4% 캐시백 ▶레스토랑 및 여행관련 지출 3% ▶코스트코 지출 2% ▶이밖에 결제 1%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아멕스와 코스트코가 계약 종료를 선언한 후 은행 및 신용카드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협상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씨티그룹이 코스트코와의 계약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성연 기자
2016.03.30. 19:42
코스트코(Costco)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CBS머니는 '코스트코 쇼핑의 9가지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쇼핑비용을 절약하는 방법과 현명하게 쇼핑하는 법을 8일 보도했다. ▶코스트코 회원 아니어도 OK 코스트코 규정에 따르면 회원은 멤버십이 없는 친구 2명을 데리고 쇼핑할 수 있다. 또 회원이 아니어도 코스트코가 발행한 캐시카드나 코스트코 상품권을 사용하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코스트코 캐시카드는 주유소, 매장, 온라인스토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처방전 약품 구입은 비회원도 가능하다. 컨수머리포츠에 따르면 심장혈관 치료제 '리피토정', 천식치료제 '싱귤레어' 등 유명 의약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코스트코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하지만 약품 결제시 현금, 데빗카드, 아멕스카드, 코스트코 캐시카드 중 하나를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코스트코에서는 간단한 건강 검진도 무료로 제공한다. 독감 주사는 14.99달러에 누구나 맞을 수 있으며 당뇨병, 골다공증, 심장 질환 등에 대한 검진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무료 검진을 위해서는 코스트코 약국 사이트를 방문해 미리 예약하면 된다. 비회원을 위한 또 다른 혜택도 있다. 맥주와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주류 구입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델라웨어, 하와이, 미시간, 뉴욕, 텍사스, 버몬트주에서만 가능하다. ▶가격표 숫자의 비밀 가격표에 $.99 대신 $.97이라고 쓰여져 있으면 일반 제품보다 한번 더 할인한 가격이라는 뜻이다. $.88 혹은 $.00으로 끝나는 가격표는 매니저 특별 가격으로 약 10%에서 60%까지 추가 할인된 제품이다. 또한 가격표 오른쪽 위에 '*'표시가 있으면 이번 할인판매를 끝으로 매장에서 사라지는 제품이다. ▶영화티켓·자동차 렌트 서비스도 저렴 코스트코에는 AMC나 리걸시네마 등 영화관 티켓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재 AMC와 리걸시네마의 티켓 가격은 13달러 선이지만 코스트코에서는 장당 9.99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또, 자동차 렌털 및 호텔을 묶은 휴가 패키지도 저렴하다. 비회원에게는 5%의 추가 금액이 부과된다. 코스트코의 크레이그 젤리넥 CEO는 "'고객만족 100%'가 코스트코 기업 모티브다.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 고객도 잠정 고객이다"며 "더 많은 할인 혜택으로 월마트, 아마존 등과의 판매 경쟁에서 살아남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연 기자
2016.03.09. 20:12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Costo)가 최저 임금을 인상했다. CNN머니는 코스트코가 이달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1.50달러 올렸다고 4일 보도했다. 이번 인상으로 코스트코 직원들의 최저 임금은 기존 11.50달러~12달러에서 13달러~13.50달러가 됐다. 코스트코가 최저임금을 인상한 것은 9년 만이다. 리처드 갈란티 코스트코 CEO는 "마켓 일자리는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다. 발로 뛰어야 하고 직접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려야 한다"며 "임금인상 작업은 중요한 일이고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갈란티 CEO는 이어 "코스트코 직원 중에는 시간당 22.50달러의 높은 임금을 받는 직원들도 있다. 4년을 풀타임으로 일하면 이 정도 수준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며 직원들의 복지 혜택에 힘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코스트코는 최저임금 인상은 물론 올해 2.5%의 임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미국에서 월마트 다음으로 큰 소매업체로 총 11만7000명의 풀타임 직원과 8만8000명의 파트타임 직원이 일하고 있다. 한편 120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월마트 역시 이달 초 최저임금을 9달러에서 10달러로 인상했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6.03.04. 17:42
코스트코(Costco)의 비자 카드 사용이 연기됐다. 고객들의 카드 사용 정보 이전작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트코는 지난해 3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의 독점 카드 사용 계약을 끝내기로 결정하고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매장에서 사용될 새로운 신용카드 제휴업체로 시티그룹를 선택했었다. 하지만 8일 비즈니스저널은 "여러 업무 처리 관계로 비자카드 사용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코스트코측은 "지난 16년에 걸친 아멕스와의 독점적 제휴관계는 오는 3월 말로 종료되지만 이번 여름부터 시티그룹이 발행한 비자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코스트코 리차드 가랜티 재정담당 책임자는 "아직 정확한 날짜를 발표할 수는 없지만 오는 6월부터 코스트코에서 비자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수 백만 회원들의 아멕스 카드 사용 정보 이전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카드 교체 지연으로 코스트코 고객들은 일단 3월 31일 이후에도 비자카드 사용 전까지 아멕스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아멕스와 코스트코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은행및 신용카드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협상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시티그룹이 코스트코와의 계약을 성공시켰다. 이성연 기자
2016.02.08. 17:48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Costco)가 지난해 46만 5000대의 신차를 팔아, 유수의 딜러들을 제치고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1일 밝혔다. 코스트코는 미 최대의 자동차 딜러 체인망을 가진 자동차판매업체, 오토네이션이 지난 2014년에 판매한 53만 3000대에 가장 근접한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네이션의 2015년 판매분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전체 1위 만큼은 확실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코스트코의 지난해 신차 판매는 2014년에 비해 16.8%가 증가한 것으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코스트코의 파워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트코의 신차 판매 전략은 간단하다. 코스트코는 자동차 구매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피니티오토그룹(Affinity Auto Group)과 계약을 통해, 가장 좋은 가격의 협상을 진행한다. 이후 코스트코가 고객의 신차 구매 의사를 요청받아 이를 어피니티에 제공하면, 어피니티는 해당 고객의 차량 픽업이 용이한 딜러와의 추가 협상을 통해 최종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코스트코는 이런 판매 과정에서 차량 판매 수익에 집착하지 않는다. 스톡을 확보하는데 드는 비용도 들지 않는 만큼 코스트코는 소비자에게 경쟁력이 있는 구매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셈이다. 코스트코는 대신, 연 회비 55달러인 멤버십 회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코스트코는 4500만 명이상의 멤버십 회원들에게 이런 유리한 신차 구매 홍보를 통해 놀라운 차 판매실적을 내고 있다. 김문호 기자
2016.02.05. 18:51
식품업체 풀무원의 짜장면이 창고형 대형 매장인 코스트코(Costco)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풀무원 측은 "지난 1월 5일부터 뉴욕의 4개 매장과 뉴저지(7개).버지니아 (5개). 메릴랜드(4개).매사추세츠(3개).펜실베이니아와 뉴햄프셔주 각각 한 개 매장 등 총 25개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무원의 짜장면은 코리안 누들 (Korean Noodle in savory black bean sauce)이라는 이름으로 주류시장을 위한 새로운 패키지(사진)로 선보인다. 풀무원 측은 코스트코 입점 기념으로 2월말까지 프로모션 가격을 적용해 짜장면 4인분 한 팩을 8.79달러에 판매한다. 또 코스트코 곳곳에서 주말에 시식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풀무원 짜장면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해 느끼하지 않고 양질의 한국산 돈육과 신선한 생야채로 감칠 맛을 더한다"며 "건강하고 특별한 먹거리를 기대하는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연일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또 "그 동안 한국제품 중 만두류와 김제품이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의 짜장면이 다시 한번 한국식품의 열풍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714-323-8364.
2016.01.25. 17:47
풀무원의 짜장면이 한국 면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코스트코(COSTCO)에 입점했다. 지난 5일부터 버지니아 5개, 메릴랜드 4개, 뉴욕의 4개 매장과, 뉴저지 7개, 매사추세츠 3개, 펜실베니아와 뉴햄프셔 각각 1개 매장 등 총 25개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풀무원 짜장면은 KOREAN NOODLE이라는 이름으로 주류마켓을 위한 새로운 패키지로 선보였는데 입점 기념으로 2월말까지 프로모션 가격을 적용 짜장면 4인분 한 팩을 8.79달러에 판매하며 코스트코 곳곳에서 주말 시식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풀무원 짜장면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해 느끼하지 않고 양질의 한국산 돈육과 신선한 생야채로 감칠맛을 더해, 건강하고 특별한 먹거리를 기대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반향을 일으키면서 연일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제품 중 만두류와 김 제품이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이때 풀무원의 짜장면이 다시 한번 한국식품의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714-323-8364 ㅍ
2016.01.23. 6:27
연말 쇼핑시즌 판매성적이 발표되면서 소매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빅토리아시크릿.JC페니.반스앤노블스.코스트코.배스앤바디웍스 등은 웃고, 갭.메이시스.유니클로.주미에즈 등은 울었다. 세계적인 지불 결제 업체인 '퍼스트데이터 콥'이 전국 130만 개 소매점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31일부터 올 1월4일까지 2달여간 매출은 2014년 10월31일부터 2015년1월4일 사이 때보다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소매점들의 연말연시 판매성적은 전반적으로 준수했다고는 볼 수 있지만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국적으로 날씨가 따뜻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겨울 의류에 대한 수요가 줄었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쇼핑 대신 여행과 외식에 지출하는 비용이 많아졌으며, 또 강달러에 따라 미국을 방문한 해외 여행객들의 씀씀이마저 위축됐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소매점별 매출 차이가 컸다. 소매점들 사이에서 명암이 극명하게 구별된 셈이다. 연말시즌 대반전을 노렸던 메이시스는 또다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11.12월 메이시스 매출은 그 전해보다 4.7% 줄었다. 이는 결국 일부 매장 폐점 및 수천 명의 직원 해고로 이어지고 있다. 갭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급부상에 과거의 영광을 잃어가던 갭은 지난해 연말시즌 성적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약 2% 줄었다. 2014년 야심차게 미국 진출을 시도한 유니클로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11.9%나 떨어졌다. 두자릿수 하락이다. 유니클로는 따뜻한 겨울날씨가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여성 속옷 전문 소매점인 빅토리아시크릿은 활짝 웃었다. 빅토리아시크릿 측은 기존 매장들의 연말 매출이 8% 상승해 "12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스앤바디웍스 역시 같은 기간 6% 상승했다. 이 두 브랜드의 소유주는 L브랜즈다. 이밖에 코스트코는 기름 매출을 제외하고 4% 이상 매출 상승을 기록했고, JC페니도 3.9%, 반스앤노블스 역시 약 2%의 매출 '업(up)'을 경험했다. 시티그룹의 한 경제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이 돈을 쓰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어디에 쓰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2016.01.08. 22:44
미 동부지역 최대 아시안 식품 유통전문기업인 리브라더스의 아씨 월남 쌀국수(사진)가 코스트코 매장에 진출했다. 리브라더스는 이달부터 메릴랜드를 비롯해 버지니아, 뉴저지 등 동부지역 코스트코 매장에 한국에서 생산한 즉석 쌀국수(일명 Pho)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매장에 전시 판매하는 쌀국수는 ‘Rhee Brothers Instant Pho Noodle’이라는 이름으로 이달 초부터 판매 중이다. 특히 26일에는 해당 지역 주요 매장에서 대대적인 시식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리브라더스 측은 내년 상반기에는 조지아를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 추가 출시를 준비하고, 이후 미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쌀국수의 코스트코 진출을 계기로 한국 생산 제품의 뛰어난 품질과 리브라더스의 역량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리브라더스는 쌀국수에 앞서 한국산 신고배와 한국미, 재스민 라이스 등 아시안 식품을 코스트코에 납품하기도 했다. 영업부 케이스 김 이사는 “월남 쌀국수 납품을 계기로 앞으로 다른 국수류와 스프류 등 타 인종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품목을 선정,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리브라더스는 미 50개 주를 책임지는 영업망과 전 세계 60여 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허태준 기자
2015.12.18. 10:11
코스트코에서 식중독을 유발했던 이콜라이균(E.Coli) 감염 사태가 점점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연방식약청(FDA)은 이콜라이균 감염 식품을 섭취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7개 주에서 10개 주로 늘었다며 감염 의심제품 15만5000여 개에 대한 리콜조치를 내렸다고 2일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모두 타일러 퍼시픽 팜스가 만든 제품으로 코스트코는 물론 월마트, 타겟, 본스, 앨벗슨, 세이프웨이, 샘스클럽, 세븐일레븐, 스타벅스 등이 리콜 조치 대상업체에 포함됐다. 월마트의 경우, WM 치킨 1Ct 샐러드 키트(WM#554561010)와 WM 프루트 워도프 1Ct 샐러드 키트(WM#554561008) 등 4개 제품을, 세븐일레븐은 프레시 투 고 비스트로 스낵(1/7.5oz Tray)를, 스타벅스는 SBUX 할러데이 터키&스터핑 웜 샌드위치(7.7oz #11045014)를 리콜한다. 이외에도 본스는 TF 버팔로 스타일 치킨랩 1/10oz, TF 치킨 후머스 스낵 1/7oz Tray 등의 3개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 자세한 리콜 제품 정보는 웹사이트(http://www.fda.gov/Safety/Recalls/ucm474601.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잠복기가 2~3주가 걸리기 때문에 향후 수주 동안 감염 환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
2015.12.02. 18:33
코스트코에서 팔린 치킨 샐러드로 인한 이콜라이(E.Coli) 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스트코 측이 해당 제품을 판매대에서 수거했지만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향후 수주 동안 감염 환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센터 측은 감염 음식 섭취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즉 잠복기가 2~3주가 걸리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밝혀 진 환자 수는 캘리포니아 주 1명을 포함 몬태나(6명), 유타(5명), 콜로라도 (4명), 미주리.버지니아.워싱턴(각 1명) 등 총 19명이다. 이중 5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콜라이균에 감염된 제품은 '전기구이 닭으로 만든 치킨 샐러드'(chicken salad made with rotisserie chicken) 제품이다. 코스트코 측은 문제가 지난달 20일 판매대에서 해당 제품을 모두 치웠다. 진성철 기자
2015.11.30. 18:31
(속보)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코스트코 여러 매장에서 판 치킨 샐러드 제품에서 이콜라이(E.coli) 식중독이 발생해 보건국이 이 제품을 먹지 말 것을 당부한 가운데 (본보 11월 25일자 2면) 감염환자가 벌써 7개주에서 1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었다. 특히 보건국은 이번 코스트코의 이콜라이 식중독은 지난번 서북미에서 발생한 치폴레 식당의 식중독보다 생명에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매장들은 이미 이 제품을 철거했는데 보건국은 이미 미국에 있는 여러 코스트코 매장에서 이 치킨 샐러드(제품 번호 37719)를 산 사람들은 아프지 않았더라도 먹지 말고 버릴 것을 당부했다. 보건국은 이콜라이 증상은 설사, 구토, 메스꺼움, 경련성 복통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감염 환자들을 보면 워싱턴주, 버지니아, 미조리, 캘리포니아에서 각 한명, 그리고 몬타나에서 6명, 유타 5명, 콜로라도 4명이었다. 연방 질병예방센터는 환자들은 지난 10월 6일부터 증상을 보고했으며 연령은 5세부터 84세까지였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보건국과 연방 질병센터는 현재 코스트코 매장에서 팔린 닭 제품의 이콜라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콜라이를 일으키는 쉬가 독성(Shiga toxin)은 생명에 위협을 줄수 있다. 현재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5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2명은 신장병을 앓고 있다.
2015.11.27. 15:33
코스트코의 대표적 먹거리 상품인 ‘로티세리 치킨 샐러드’ 일부 제품에 치명적인 이콜라이(E-coli) 병원성 대장균(O157:H7)이 발견됐다.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버지니아주를 포함한 7개주의 19명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통제예방제(CDC)는 치킨 샐러드를 통해 이콜라이 식중독에 감염된 환자는 몬태노(6명), 유타(5명), 콜로라도(4명), 버지니아, 워싱턴, 미주리, 캘리포니아 주에서 각각 한 명이고 해당 감염으로 인해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10월6일부터 11월3일까지 발병한 환자들 중, 조사가 이뤄진 발병자 16명의 88%(14명)가 발병 전 1주일 이내에 코스트코의 로티세리 치킨 샐러드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 측은 10월말에 생산됐으며 제품 번호는 37719라면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즉시 샐러드를 폐기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성 대장균의 잠복기는 2~3주에 달해 감염환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관계자들은 “이콜라이 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복통, 설사, 구토, 메스꺼움, 경련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CDC 자료에 따르면 매년 식중독으로 480만 넘은 환자들이 발생하며, 3000명이 식중독으로 인해 죽고, 12만5000명이 병원에 입원한다고 CDC는 밝혔다. 박세용 기자
2015.11.26. 12:45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가 연내 웨스트민스터에 들어선다. 이에 따라 카운티 내 중소규모 비즈니스 업주들이 각종 물품과 재료를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OC레지스터는 코스트코 측 발표를 인용, 웨스트민스터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이하 센터)가 12월 말쯤 22번 프리웨이 출구 옆 옛 로우스(Lowe's) 자리에 문을 열게 된다고 30일 보도했다. 코스트코가 현재 전국에 보유한 센터는 총 10개에 불과하다. OC 인근지역 중엔 호손, 커머스에 한 곳씩 있지만 OC에 센터가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센터는 일반적인 코스트코 매장과는 많이 다르다. 중소규모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싼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센터의 특징이다. 취급하는 상품엔 사무용품과 청소용품은 물론 커피전문점을 위한 시럽, 피자전문점을 위한 대용량 치즈 등 요식업체가 필요로 하는 식재료도 포함된다. 음료수, 커피, 식품, 그로서리, 담배 등도 취급한다. 대신 일반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되는 아이템 중 책, 의류 등 비즈니스와 관련이 적은 품목은 취급하지 않는다. 일반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센터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 대신 센터에선 일반 매장보다 훨씬 많은 품목을 배달해주기 때문에 바쁜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또 다른 특징은 매장 내에 프린트 및 카피 센터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 곳에선 명함, 홍보물, 브로셔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센터는 일반 코스트코 회원도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웨스트민스터 시에도 고용창출, 세수의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당국은 센터가 16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각 도시들은 통상적인 코스트코 매장에서 연37만5000~45만 달러의 세수를 올린다. 센터는 평균적으로 일반 매장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환 기자
2015.10.30. 18:17
코스트코(Costco)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라면 아마도 쇼핑비용을 절약하는 법을 한 두 가지는 알고 있을 터. 그러나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코스트코에서 현명하게 쇼핑하는 법을 알아보자. 1. 앱 쿠폰을 이용한다 코스트코 쿠폰 북에는 훌륭한 딜들이 숨겨져 있지만, 일부는 온라인이나 특정한 로케이션에 한정된 것도 있다. 똑같은 딜을 코스트코 앱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쿠폰을 찾아 오릴 필요없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쿠폰을 직원에게 제시하기만 하면 되며 제약사항 또한 적다. 2. 가격표를 잘 살핀다 가격표에 .99 대신 .97이라고 쓰여 있으면 일반 제품보다 한번 더 할인한 가격이라는 뜻이다. 또한 가격표 오른쪽 위에 * 표시가 있다면 할인판매를 끝으로 매장에서 사라지는 제품이기 때문에 구매를 미루다가 굿딜을 놓치게 될 수도 있다. 3. 약품류와 안경 코스트코의 처방약품들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므로 보험을 이용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 보너스로, 약품을 구입할 때는 멤버가 아니라도 코스트코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 코스트코 안경은 프레임과 렌즈 모두에서 안경 전문 소매점들보다 저렴하다. 안경을 새로 맞출 때의 중간 가격이 일반 안경점 300달러, 코스트코에서는 186달러였다. 그러나 프레임의 종류가 한정적이라는 단점도 있다. 4. 매트리스와 주방가전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The Spring Air Back Supporter Natalie 매트리스는 라텍스 폼 모델 중에서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았다. 매장에 전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온라인 주문을 해야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간 안에 무료로 반품할 수 있다. 키친에이드 프로페셔널 6쿼트 믹서는 시중에서 550달러에 판매되는 6500 디자인 시리즈와 동일한 모델로, 300달러에 팔리고 있다. 비타믹스 프로페셔널 시리즈 750 블랜더 역시 타 매장보다 50달러 저렴하다. 5. 코스트코 자체 브랜드를 이용한다. -세제 주머니: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드(Kirkland)의 세제-린스 일체형 주머니(pac)는 '컨수머리포츠' 소비자 평가에서 가격이 2,3배 비싼 브랜드 네임 제품들에 비해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세탁세제는 1회당 25센트, 식기세척기용 세제는 1회당 9센트에 불과하다. -베이컨: 커클랜드 베이컨 4파운드 팩에 10-12달러에 불과한데, 이는 타제품보다 파운드당 1.5달러가 저렴한 것. 지방과 육질의 함량이 적절하고 맛 역시 훌륭한 것으로 평가됐다. -휴지: 코스트코 휴지는 쉽게 찢어지는 단점 때문에 '컨수머리포츠' 품질 테스트에서 높은 등급을 받지 못했지만 가격면에서는 월등하며, 부드럽고 물에 잘 분해되는 장점이 있다.
2015.03.30. 19:29
어바인에 사는 40대 한인 박모씨는 옛날 만큼 자주 코스트코를 찾지 않는다. 음식이나 야채는 먹다가 버리는 경우가 많아 코스트코에서 사지 않은 지 오래됐으나 딸이 셋이라 비누, 샴푸, 바디로션, 휴지 같은 생필품을 사러 종종 찾았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다른 대형 마켓에서 구입하고 있다. 쿠폰을 이용하면 코스트코 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씨는 "세이프웨이 멤버십이 있는데 스마트폰 앱으로 쿠폰을 보내준다"며 "LA타임스 선데이판에서 오려 둔 매뉴팩처 쿠폰에 세이프웨이가 보내 준 쿠폰을 더하면 정가의 절반 이하로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코스트코를 자주 가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박씨는 "바디로션이나 샴푸의 경우, 바이원 겟원 프리까지 적용해 정가의 25%만 내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계산하던 직원들도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세이프웨이는 지역마다 매장 이름이 다른데 본스와 파빌리온이 세이프웨이 계열이다. LA한인타운에 사는 40대 김모씨도 요즘 들어 코스트코를 자주 찾지 않게 됐다. 아들만 넷인 김씨는 대신 월그린과 CVS, 라잇에이드, 랠프스에 주로 간다. 김씨는 "코스트코에 가면 계획을 하고 샤핑을 해도 씀씀이가 커지기 때문에 아예 출입을 자제하고 있다"면서 "더블 쿠폰을 사용하면 비누, 샴푸, 치약, 치솔, 휴지, 비타민도 코스트코 보다 훨씬 싸다"고 전했다. 싼 값에 대량으로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코스트코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코스트코 물건이 모두 저렴한 것은 아니다.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최근 '코스트코에서 사지 말아야 할 5가지 품목'이라는 기사를 통해 빨래 세제, 기저귀, 책.DVD, 휴지.키친타올 같은 종이 제품, 선블록.연고 등 유효 기간내에 다 써야하는 제품들은 코스트코에서 사면 오히려 손해라고 전했다. ▶종이제품 화장지와 종이 접시, 키친타올 등은 일반 마켓 체인에서 쿠폰을 이용하면 더 싸게 살 수 있다. 또한 코스트코 브랜드 화장지는 부드럽기는 하지만 강도나 '뜯어지는 정도' 테스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지 못했다. ▶기저귀 대용량으로 구입해 사용하면 절약이 될 것 같지만 요즘은 '아마존 맘' 같은 온라인 배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더 싸고 타겟 같은 체인 스토어의 경우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세일을 자주 한다. ▶상하는 제품 연고나 선블록 크림은 한번 사면 제법 길게 쓰는 제품이다. 유효기간 전에 다 써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결국 버리게 된다. ▶빨래 세제 세제는 6개월 정도 지나면 세탁 효과가 뚝 떨어진다. 유효기간이 정해진 품목 처럼 대용량을 사두는 것이 좋은 선택은 아니다. ▶책, CD, DVD 계산대 긴 줄이 지겹다고 기다리다가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AP통신은 이와 반대로 최근 코스트코에서 구입하면 좋은 물품 6가지를 소개했는데 ▶닭 구이와 육류 ▶기프트 카드 ▶처방진통제 ▶얼린 야채와 음식 ▶소다와 알코올 ▶주방용품 등이 이에 포함됐다. 신복례 기자
2015.03.13. 21:40
주류 요식업체들이 식품 속 유해물질 퇴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맥도널드와 코스트코가 항생제를 먹인 닭고기 사용 중단을 발표한 데 이어 던킨도너츠와 버거킹도 동참했다. 던킨도너츠는 도넛 위에 뿌리는 설탕에 함유된 표백 염료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10일 CNN이 보도했다. 던킨도너츠는 도넛 위에 뿌려지는 설탕 색깔을 더 밝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의 사용을 중단키로 했다. 이 성분은 DNA와 염색체를 훼손하고 발암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화티타늄은 식품 외에도 치약이나 화장품 자외선차단제 등에 사용되고 있다. 버거킹도 어린이 메뉴에서 탄산 음료를 빼고 우유나 사과주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소비자단체인 '공공이익을 위한 과학센터'는 아동들이 더 나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난 2년간 탄산 음료수 폐기를 위한 로비 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버거킹은 앞으로 어린이 메뉴에 소다 대신 무지방 우유와 초콜릿 우유 사과주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맥도널드과 코스트코도 항생제를 사용해 키운 닭고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맥도널드는 웰빙 바람과 10대 소비자의 변심 등으로 인해 판매 매출이 하락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케일이 든 샐러드와 스무디 등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며 건강한 패스트푸드 식당으로 이미지를 변신하려는 시도다. 코스트코의 식품안전 담당 크레이그 윌슨 부사장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방법을 육류 공급업체들과 함께 찾고 있다"며 "앞으로 2년간 항상제를 먹여 키운 닭을 판매 금지함으로써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업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코스트코의 지난 회계연도 순매출은 총 1100억 달러 가운데 육류 농산물 조제식품 등이 13%를 차지했다. 또 구운 통닭 판매량은 연간 8000만 마리에 달한다. 이성연 기자
2015.03.10. 20:49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가 항생제를 먹여 키운 닭고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도 항생제를 먹인 닭과 육류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6일 코스트코의 식품안전 담당 부사장 크레이크 윌슨의 말을 인용해 코스트코가 앞으로 2년 내에 항생제를 사용한 닭과 육류를 취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윌슨 부사장은 "육류 공급업체들과 함께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 모두 항생제 사용 배제 쪽으로 나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시점은 공급상황을 고려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코스트코의 연간 구운 통닭 판매량은 8000만 마리에 달하며 지난 회계연도 순매출 1100억 달러 가운데 육류, 농산물, 조제식품, 빵류 등이 13%를 차지했다. 언론들은 미국에서 닭고기 사용량이 최다 업체 중 하나인 맥도널드와 코스트코의 이런 방침이 양계농가의 닭 사육방식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복례 기자
2015.03.08. 15:02
이제 코스트코에서 비자 카드 사용이 가능해졌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와의 독점 카드 사용 계약을 끝내기로 한 유통업체 코스트코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매장에서 사용될 새로운 신용카드 제휴업체로 씨티그룹과 비자를 선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자에서 코스트코가 성명을 통해 내년 4월1일부터 매장내 크레딧 카드 거래를 비자카드로 대체하며 코스트코 제휴 크레딧 카드 발급은 씨티그룹이 맡게된다고 밝혔다. 16년에 걸친 아멕스와의 독점적 제휴관계는 내년 3월말로 종료된다. 아멕스는 지난달 "코스트코가 아멕스와의 독점 계약 조건으로 결제 건수당 할인율을 높여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독점적인 협력관계가 신규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아멕스는 이같은 결정을 발표한 후 100만명에 가까운 고객의 이자율을 평균 2.5%포인트 인상하고 일부 카드의 연간 회원비도 일제히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 아멕스와 코스트코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은행과 카드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협상에 뛰어들었는데 결국 씨티그룹이 딜을 성공시켰다. 코스트코와의 제휴 소식이 알려진 이날 뉴욕 증시에서 씨티그룹 주가는 2.04%, 비자는 2.57%가 올랐다. 신복례 기자
2015.03.02.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