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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이강인·김민재 ‘4대 축’ 승리 공식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다시 한번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적 기록 위에서, 한국 대표팀의 성패는 결국 “어떤 핵심 선수들이 중심축을 형성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대표팀 전력 흐름을 종합하면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이 사실상 팀 전반의 구조와 방향성을 이끄는 ‘4대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먼저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여전히 대표팀 전력의 최전선에 서 있다.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축적한 득점 감각과 경기 운용력은 단기전에서 절대적 요소다. 순간적인 폭발력, 결정적 찬스 창출 능력, 후배 선수들의 플레이까지 끌어올리는 리더십을 겸비해 대표팀의 필수 전력으로 평가된다. 세트피스·공수 전환 상황·역습 등 다양한 공격 패턴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는 한국 수비의 핵심 그 자체다.   대인 방어, 공중볼 장악, 전진 빌드업, 라인 컨트롤 능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유럽 빅리그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강한 피지컬, 경기 템포 조절 능력, 큰 경기 경험은 대표팀 전체의 수비 안정성과 직결된다. ‘세계적 센터백’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니다.   PSG의 이강인은 대표팀 공격의 템포를 조율하는 핵심 자원이다.   좁은 공간 탈압박, 양발 패스, 전환 플레이, 세트피스 수행 능력을 두루 갖춘 이강인은 전술적 변화의 중심이 되는 선수다. 특히 손흥민·황희찬과의 연계는 빠른 역습뿐 아니라 패턴 공격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는 평가가 많다.   ESPN은 최근 아시아 전력 분석에서 한국을 일본·호주와 함께 최상위 그룹으로 분류하며 “손흥민·김민재·이강인이라는 ‘월드클래스 3축’을 가진 팀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황희찬 역시 대표팀 공격의 중요한 축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한 피지컬, 뒷공간 침투 능력을 갖춘 그는 상대 수비가 흔들리는 순간 빠르게 파고들며 공격 옵션을 풍성하게 만든다. 최근 유럽 무대에서 보여 준 빼어난 해결력은 한국 대표팀의 득점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 데이터 업체 옵타(Opta)는 한국 대표팀의 강점으로 ▶빠른 전환 속도 ▶유럽파 비중 증가 ▶강팀 상대로 보여준 업셋 능력 등을 꼽았다. 한국 대표팀은 최근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장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4-4-2나 백3 형태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전술적 유연성도 보여줬다.   특히 손흥민·이강인·황희찬으로 구성된 2선 삼각편대는 아시아 최고 수준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강력한 공격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속도·창의성·결정력이 조화를 이루며 상대 수비 라인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황인범은 중원에서의 존재감을 크게 확대했다. 전환 패스, 전진 연결, 수비 지원 등에서 가장 안정적인 역할을 맡으며 팀의 허리를 책임진다.   원톱은 한국 대표팀 전술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포지션이다. 최근 조규성이 다시 폼을 회복하며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활동량, 공중볼 경합, 압박 능력 등 조규성의 장점은 경기 상황에 따라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한국 대표팀의 준비는 ‘실험 단계’를 넘어 이미 명확한 핵심축을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다. 손흥민의 결정력, 김민재의 수비 리더십, 이강인의 창조적 전진 패스, 황희찬의 폭발적 돌파가 결합할 때 한국은 어느 팀과도 맞설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된다.   포메이션과 선수 구성은 대회 직전까지 조정될 수 있지만, 한국 대표팀의 중심 전력은 이미 뚜렷해졌다. 한국 축구는 이제 세계 무대에서 또 한 번 새로운 페이지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손흥민 김민재 한국 대표팀 대표팀 전력 한국 수비

2025.12.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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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우리 가족의 첫 월드컵

월드컵. 그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뛴다. 주말 새벽마다 눈을 비비고 일어나 유럽 축구를 챙겨보는 나에게 월드컵을 직접 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2002년 이후로 처음 내가 사는 곳에서 월드컵이 열린다고 하니 오래전부터 기대를 가져왔다. 올해 초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아이와 함께 월드컵 경기장을 찾는 것이 꿈이었다.     지난 10월, 친구가 가르쳐준 사전 추첨 소식에 큰 기대 없이 응모했다.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릴 건데 과연 이게 될까 하는 생각이 컸다. 그런데 놀랍게도 당첨의 기쁨을 맛봤다. 그것도 한국 대표팀 조별예선 3경기 패키지였다. 가격은 상당했지만, 평생 몇 번 없을 기회라는 생각에 과감히 결제했다. 미래의 걱정은 미래의 나에게 맡기기로 했다.   당시만 해도 어느 도시에서 경기가 열리는지도 모른 채 티켓을 구매했다. 사실 상대 팀도, 경기장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한국 응원석에서 목청껏 응원하고 싶었을 뿐이다. 친구들과 가족에게 자랑하며 이미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한국에 사는 친구들이 부럽다고 이야기를 할 때마다 우쭐했다.     하지만 조 추첨일이 다가올수록 현실적 걱정이 앞섰다. 대부분 축구 팬들이 조 편성과 32강 진출 가능성을 논할 때, 나는 다른 고민에 빠져 있었다. 도대체 어느 도시로 가게 될까 하는 실질적인 문제였다. 미국 내 어디든 환영이지만, 만약 멕시코나 캐나다라면 여러 준비가 필요할 터였다. 안 그래도 부담스러운 티켓 값에 여행경비가 더해지는 것은 물론, 돌이 조금 지난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는 것 또한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었다.     12월 5일, 드디어 조 추첨 날이 왔다. 긴장한 채 중계를 지켜봤다. 전설적 농구선수 샤킬 오닐이 커다란 손으로 공을 뽑자마자 바로 A조에 한국이 편성됐다. 멕시코와 같은 조였고 한국은 세 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게 됐다.     한국의 축구 커뮤니티는 이동 거리 단축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조에서 3위를 해도 성적에 따라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월드컵 특성상 무조건 올라갈 수 있다고 자부하는 목소리들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복잡한 심경이었다. 최근 경기가 열리는 몬터레이 지역에서 신원미상의 유골이 수백개 발굴되는 등의 사건을 보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제 아버지가 된 입장에서 가족을 생각하면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용기를 내어 멕시코로 떠날 것인가 아쉽지만, 티켓을 양도할 것인가. 만약 티켓을 양도하게 된다면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를 보려고 한다. 특히 보고 싶은 것은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을 때 LA에서 열리는 경기다.     한인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시나리오는 없을 것이다. 경기가 열리는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은 태극기가 물결칠 것이다. 안정성과 접근성 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게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다. 제발 좋은 성적을 거둬서 LA로 와달라고. 대표팀의 핵심 손흥민 선수가 자리 잡고 있는 LA에서 경기는 큰 의미를 가질 것이다.     월드컵은 누구에게나 인생에 몇 번 없는 특별한 축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항공료와 숙박비, 그리고 현실적 제약들을 고려해야 하는 치밀한 계획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여전히 설렌다. 경기가 펼쳐지는 순간, 어느 곳이든 한국 응원단의 붉은 함성은 뜨겁게 울려 퍼질 테니까.   정말이지, 이 모든 것이 선수들의 발끝에 달려 있다. 그날 아이와 함께 외치고 싶다. 이것이 바로 우리 가족의 첫 월드컵이라고.  조원희 / 경제부 기자기자의 눈 월드컵 가족 월드컵 경기장 월드컵 특성상 한국 대표팀

2025.12.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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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한국, 32강 보인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확정됐다. 관계기사 2·15면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치러진다. LA를 포함한 미국 지역에서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32강에 진출해야 한다.   한국의 첫 경기는 내년 6월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와 열린다.     이어 18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맞붙고, 마지막 3차전은 24일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대결한다.   지난 5일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조 추첨식 직후 홍명보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두 번째 경기를 1600미터 고지대에서 치르고, 세 번째 경기는 습하고 무더운 지역에서 하게 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나머지 국가들의 플레이오프 경기도 모두 지켜보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럽 PO D조에서는 현재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 중이다. 이 중 최종 한 팀이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일단 한국은 ‘죽음의 조’를 피했다는 평가다.     특히 남아공은 조별리그 통과 경험이 없고 FIFA 랭킹도 포트 3 중 최하위로 부담이 덜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방적인 응원속에 진행될 개최국 멕시코와의 일전은 다소 부담이다.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열세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2-2 무승부에 그쳤다. 일방적인 홈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미국은 파라과이,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PO C조(튀르키예·루마니아·슬로바키아·코소보) 승자와 함께 D조에 포함됐다.     미국의 첫 경기는 내년 6월 12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북중미 월드컵 기간 LA에서는 총 8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32강전은 LA에서 치를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DC=강한길 기자북중미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3경기

2025.12.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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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한조 감독들 "한국과 일전, 위험한 경기될 것"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시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조추첨식이 끝난 직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감독들은 본지에 조 편성에 대한 평가와 대비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A조 감독들과의 일문일답.     ━   휴고 브루스 남아프리카공화국 감독   "한국과 일전, 위험한 경기 될 것"   어떤 팀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나. “멕시코가 우세할 것으로 본다. 유럽 플레이오프에서는 덴마크가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 멕시코와 덴마크가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축구는 항상 예상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한국팀을 평가해달라. “아는 바가 많지 않다. 앞으로 몇 달 동안 한국 경기를 많이 연구하겠다. 4개월 후쯤이면 어떤 선수를 주의해야 할지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과의 대결을 어떻게 전망하나. “나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다. 벨기에가 과거 한국과 맞붙은 적이 있어 조금 알고는 있다. 한국과의 일전은 위험한 경기가 될 수 있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   "한국은 선수들이 제 역할 다하는 팀"   한국은 어떤 상대인가. “우리는 최근 한국과 비겼다. 서로를 매우 잘 안다. 한국은 언제 만나든지 항상 어려운 팀이다. 선수들이 제 역할을 다하고, 조직력도 뛰어나다. 나는 한국 대표팀의 감독을 매우 좋아한다.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   A조의 경쟁 구도를 어떻게 보나. “한국은 터프하고 피지컬이 좋다. 많은 선수가 유럽에서 뛴다. 그 부분을 경계해야 한다. 팀이 규율도 갖추고 있다. 남아공 역시 쉽지 않다."   이강인과 인연이 있는데. “이강인은 내 아들 같은 존재다. 경기가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데, 매우 매력적인 도시다. 한국을 환영한다.” 워싱턴DC=강한길 기자한국 온라인용 멕시코 감독한국 감독들 한국 한국 대표팀

2025.12.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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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단 해볼만하다…멕시코·남아공·플레이오프 D조 한팀

5일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한창인 가운데, 조 추첨이 모두 완료됐다. 한국은 포트 2 첫 번째 국가로 호명돼 A조에 배정됐다. A조에는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가 포함됐다. 유럽 플레이오프 D조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속해있다. 이 중 우승국이 A조에 합류하게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     A조 - 한국 - 멕시코 - 남아프리카공화국 - 유럽 플레이오프 D조(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B조 - 캐나다 - 카타르 - 스위스 - 유럽 플레이오프 A조(이탈리아, 북아일랜드, 웨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C조 - 브라질 - 스코틀랜드 - 모로코 - 아이티   D조 - 미국 - 파라과이 - 오스트레일리아 - 유럽 플레이오프 C조(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   E조 - 독일 - 코트디부아르 - 에콰도르 - 퀴라소   F조 - 네덜란드 - 일본 - 튀니지 - 유럽 플레이오프 B조(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   G조 - 벨기에 - 이집트 - 이란 - 뉴질랜드   H조 - 스페인 - 우루과이 - 사우디아라비아 - 카보베르데   I조 - 프랑스 - 세네갈 - 노르웨이 - FIFA 플레이오프 2조(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   J조 - 아르헨티나 - 알제리 - 오스트리아 - 요르단   K조 - 포르투갈 - 우즈베키스탄 - 콜롬비아 - FIFA 플레이오프 1조(누벨칼레도니, 자메이카, 콩고민주공화국)   L조 - 잉글랜드 - 크로아티아 - 파나마 - 가나     워싱턴DC=강한길 기자ㆍ속보 정리=김경준 기자                 조추첨 Live 대표팀 한국 한국 대표팀

2025.12.05.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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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파라과이에 완승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파라과이 축구대표팀 친선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파라과이를 2대0으로 제압했다. 경기 중 선제골을 넣은 엄지성 선수를 안아주는 손흥민 선수 모습. >> 관계기사 스포츠&     [연합뉴스] 관련기사 '엄지성·오현규 연속골' 韓 축구, 포트2 보인다! 22206명 앞에서 파라과이 2-0 격파...'오대영' 브라질전 충격 수습 ‘브라질전 대형실수’ 김민재, 파라과이 상대로 철벽수비…무너진 명예 회복했다홍명보호 파라과이 홍명보호 파라과이 파라과이 축구대표팀 한국 대표팀

2025.10.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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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에 울린 “대~한민국!”

“원정 경기에서 이렇게 많은 팬의 응원을 받는 게 정말 오랜만입니다.”   6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미국 대표팀의 친선 경기가 펼쳐진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은 붉은 물결로 물들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흥민 선수는 “한인 팬들의 열정과 사랑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도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많은 한국 팬들이 찾아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한국팀다운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한인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2대 0으로 미국 대표팀을 완파했다.     골이 터질 때마다 한인들의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고, 경기 내내 “대한민국!” 응원 구호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뉴저지주 포트리 거주 50대 한인 이모 씨는 “미국 이민 10년 만에 가장 가슴 뜨거워지는 순간”이라며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경기 후에도 한인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일 테네시주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친선 경기를 치르며, 다음 달 브라질·파라과이와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친선 경기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대표팀의 리허설 무대로 평가된다.    >> 관계기사 스포츠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한민국 대한민국 축구 한국팀다운 경기 한국 대표팀

2025.09.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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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현수, 월드시리즈서도 MVP 됐으면

LA다저스의 3회 말 공격 상황, 4번 타자 토미 현수 에드먼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순간, 오늘 게임은 다저스가 이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20일의 다저스와 메츠 간 NLCS(내셔널리그 챔피언십) 6차전 경기 장면이다. 예상대로 다저스는 이날 승리했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NLCS의 MVP는 쇼헤이 오타니도 무키 베츠도 아닌 에드먼이었다. 이날 다저스타디움에 모인 6만 명 가까운 팬들은 이미 8회 말 에드먼이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을 때 “MVP!”를 연호했다.         다저스가 시즌 중 에드먼을 데려온 것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그의 영입으로 불안했던 유격수 문제가 해결됐고,타선에도 활기가 돌았다. 그 덕에 다저스는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사실 다저스의 에드먼 트레이드는 위험 부담이 있었다. 에드먼이 부상으로 시즌 초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상중 트레이드’로 7월 말 다저스에 합류한 에드먼은 8월 중순이 돼서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에드먼의 경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야구를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플레이는 화려하지 않지만 성실하다. 상황 판단이 빠르고 작전 수행 능력도 뛰어나다. 감독이 계속 선발로 기용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에드먼은 본인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에드먼은 한인들에게는 ‘현수’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다. 지난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의 멤버로 활약한 이후다. 그는 어머니가 한인이라 한국 대표팀 합류가 가능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현수 외에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몇몇 한국계 선수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상 등을 이유로 대부분 고사했고 현수만 합류 의사를 밝혔다.     물론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현수의 결정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 대회가 스프링캠프 시즌 기간에 열렸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는 치열한 주전 경쟁이 벌어지는 무대다. 자리가 보장된 스타 선수가 아니면 긴장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비록 잠시지만 팀을 떠난다는 것은 큰 결단이 필요하다. 더구나 부상의 위험도 따른다. 현수가 시즌 초 부상으로 결장한 것도 혹시 WBC의 후유증은 아니었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이렇게 ‘한국계, 아니 한인 한국 대표선수’가 탄생했다. 다른 종목은 종종 있었지만 야구는 처음이었다. 당시 대표팀 합류를 위해 한국에 도착한 현수가 인터뷰 중 비록 서툴지만 한국말로 인사를 하던 모습이 생생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팀은 예선에서 탈락했고, 에드먼의 짧은 ‘한국 대표선수’ 생활도 끝이 났다. 그래도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한국 선수들과 함께 뛰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로 LA가 들썩이고 있다. 다저스는 4년 전인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도 우승한 바 있지만 당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라 팬들은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했다. 더구나 이번 상대는 뉴욕 양키스다. 두 팀은 과거 라이벌이었고, 지금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팀들이다. 대형 스타 선수들도 즐비하다. 경기장 입장권 가격이 폭등할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한인 팬들에게는 월드시리즈를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현수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혹시 아직 그를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응원하면 된다.   주변에 “요즘 힘들다”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월드시리즈를 보며 현수를 열심히 응원하는 것도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스포츠의 매력 중 하나다.        한인 사회에는 현수가 박찬호나 류현진보다 더 가까운 존재다. 우리의 차세대인 한인 2세이기 때문이다. 그가 월드시리즈에서도 MVP가 되길 기대한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월드시리즈 현수 월드시리즈 진출 한국 대표팀 한국계 선수들

2024.10.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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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금·사격 은…종합 6위로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 활약이 눈부시다. 5일(현지시간) 대표팀은 배드민턴 결승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했고, 사격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이로써 한국은 국가별 메달 종합순위에서 6위를 유지했다. 미국 대표팀은 금메달 1개를 추가해 금메달 2개를 추가한 중국에 종합순위 1위를 내줬다.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삼성생명)은 중국 대표팀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단식 올림픽 금메달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     안세영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단식 8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날은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안세영은 금메달을 딴 기쁨과 동시에 그동안 겪었던 서러움도 표출했다. 그는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실망했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대표팀 운영방식을 작심 비판했다.   안세영은 대표팀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꿈을 이루기까지 원동력은 제 분노였다”고 말한 그는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잘 키워줬으면 좋겠다. 선수에게 ‘이번이 기회다’라고 말할 것만이 아니라 꾸준한 기회를 주면서 관리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식과 복식은 엄연히 다르고 다른 체제에서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감독님과 코치님이 나뉘어야 하고 훈련 방식도 각각 체계적으로 구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조영재(국군체육부대)는 25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한국 사격이 속사권총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조영재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쏘려고 했는데 그런 결과가 나왔다. 최선을 다했다. 속사권총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직접 해보면 재미있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격은 조영재 은메달 추가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다.     다이빙 여자 10 플랫폼 예선에서 북한 대표팀 김미래는 287.70으로 10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한다.     프랑스 파리 명소 그랑팔레에서는 태권도 일정이 시작된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다.     태권도 남자 58kg급 박태준(경희대)은 7일 오전 1시 10분(서부시간) 베네수엘라 요한드리 그라나도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IOC 선수위원 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IOC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한 골프 여제 박인비 선출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지난해 사격의 진종오(현 국회의원), 배구의 김연경(흥국생명) 등과 경쟁을 거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후보로 뽑혀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박인비 배드민턴 한국 배드민턴 한국 대표팀 한국 사격

2024.08.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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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성복식 금메달 기대…한국 탁구 20년만에 4강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20년 만에 탁구 단식 4강에 진출하고 복싱에서는 12년 만에 메달을 확보했다. 1일(현지시간) 대표팀은 육상, 핸드볼, 골프, 탁구, 복싱, 배드민턴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표팀은 추가 메달은 따지 못해 국가별 메달 종합순위는 7위로 떨어졌지만, 배드민턴 혼성복식에서 대표팀끼리 준결승전을 치러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는 배드민턴 혼성복식 준결승전이 열렸다.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맞붙어 2-1(21-16 20-22 23-21) 승리를 거뒀다.     두 대표팀은 77분 동안 양보 없는 기량을 뽐냈고, 경기가 끝날 때는 양측 모두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결승전 티켓은 후배팀인 김원호-정나은 조에 돌아갔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배드민턴 혼성복식에서 은메달을 확보하고,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끼리 준결승전을 벌이는 동안 양쪽 코치석이 비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나은은 “한 팀은 결승, 한 팀은 3·4위전을 치러야 하는데 그 수를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하니까 예선전 때보다 긴장이 덜 됐다”고 승인을 짚었다.   김원호는 “누가 이기든 올라가면 금메달을 따야 했다. 저희가 이겼으니까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결승전에서 어떻게든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충 조(중국)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대회 상대 전적은 3승 3패다. 결승전은 오늘(2일) 오전 7시10분(서부시간 기준) 열린다.     김원호의 은메달 확보로 ‘모자 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나왔다. 김원호의 어머니는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 감독이다. 길 감독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성복식 금메달리스트다.     탁구에서는 신유빈(대한항공)이 올림픽에서 20년 만에 단식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신유빈(세계 8위)은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일본 히라노 미우(13위)와 8강전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의 탁구 단식 4강 진출은 2004 아테네 대회 이래 처음이다.     또한 빌팽트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kg급 8강전에서 임애지(화순군청)는 콜롬비아 대표인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를 상대로 3-2 판정승을 거뒀다. 올림픽 복싱은 따로 동메달 결정전을 하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한국 복싱은 2012 런던 대회 이후 처음으로 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북한 대표팀은 지금까지 은메달 2개(탁구, 다이빙)를 따 종합순위 31위를 기록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배드민턴 혼성복식 배드민턴 혼성복식 복싱 배드민턴 한국 대표팀

2024.08.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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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벌써 금메달 5개 목표 달성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과 미국 대표팀이 메달 종합순위 5위와 6위를 차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29일 오후 5시(서부시간 기준) 기준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땄다. 금메달을 딴 종목은 양궁(2), 사격(2), 펜싱(1)이다. 〈표 참조〉     한국 대표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로 세웠다. 이미 목표를 달성했고, 종목별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프랑스에 5 대 1로 이겨 우승했다.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를 이뤄 축제 분위기다.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한 나라는 한국뿐이다.     사격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지난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전날 공기소총 10m 혼성에서도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땄다.     수영 대표팀에서는 김우민(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50으로 동메달을 땄다. 올림픽 수영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박태환 한 명뿐이었다.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대전시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29일 유도 대표팀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반칙패했다. 허 선수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 앞서 허 선수는 여자 57kg급 준결승전에서 세계 4위 엘라실바 하파(브라질)와 연장 접전 끝에 위고쳐누르기로 절반승을 거뒀다.     특히 같은 날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16·대구체고)이 한국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돼 화제다. 반효진 선수는 파리올림픽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반 선수는 총을 잡은 지 3년 만에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중학교 2학년이던 2021년 7월 함께 태권도장을 다니던 친구의 권유로 처음으로 총을 잡았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두 달 뒤 열린 대구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며 아예 엘리트 사격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반효진의 어머니 이정선씨는 “막내딸이 느닷없이 사격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반대했다. 그런데도 뜻을 굽히지 않자 ‘국가대표가 돼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하면 허락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런 우여곡절 끝에 사격선수가 됐는데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줄은 꿈에도 몰랐다. 딸이 돌아오는 대로 고기를 듬뿍 넣은 ‘엄마표’ 된장찌개를 끓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4시8분(서부시간) 한국 수영 대표팀 남자 계영 800m는 예선을 치른 뒤, 30일 오후 1시1분 결선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결선 진출과 메달까지 기대된다.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은 30일 오전 4시30분 시작한다. 한국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모두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지만, 단체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30일 0시30분에는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은 공기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인도 대표팀과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금메달 3개(수영 2, 펜싱 1),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메달 종합순위 6위를 차지했다.   파리올림픽 주요 경기 중계 및 일정은 웹사이트(www.nbcolympics.com)를 참고하면 된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도 파리 올림픽 주요 뉴스, 경기일정, 영상, 메달정보를 안내한다.   국가별 메달 순위(29일 오후 5시 서부시간 기준)   30일 한국 대표팀 주요경기(서부시간 기준)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파리올림픽 파리올림픽 한국 한국 대표팀 선전 금메달

2024.07.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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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이탈리아 넘어 결승 간다

#. 지난 4일 오전 남가주 한인 남성 20~50대가 모인 아마추어 축구모임 ‘프리모’ 회원들은 환호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이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것. 집에 모여 단체관람한 프리모 회원들은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며 8일 열리는 준결승전에 한껏 기대를 나타냈다.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이 꿈에 그리던 결승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내일(8일) 오후 2시(서부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4강전을 치른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대표팀을 꺾어야 결승에 오른다. 이탈리아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8강에서 3-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줄줄이 꺾고 신바람 행진 중이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은 D조에서 브라질을 3-2로 제압한 것을 비롯해 16강 잉글랜드전(2-1)과 8강 콜롬비아전까지 우승 후보들을 연파했다.   한국 대표팀은 2019년 준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다. 4강 진출 국가 중 무패를 기록했다. 강호 이탈리아 대표팀과 맞붙어도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아주리 군단의 경계 대상 1순위는 6골(2도움)을 터뜨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측면 공격수 체사레 카사데이(20·레딩)다. 조별리그 브라질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주목을 받았다.   득점과 도움뿐만 아니라 뛴 거리(71.72㎞), 스프린트 횟수(362회), 압박 시도(154회)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팀 내 1위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적인 방어와 압박을 통해 카사데이에게 가는 패스를 줄이는 게 한국 수비진의 첫 번째 과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981년 호주에서 열린 이 대회 본선에서 최순호(현 수원FC 단장)의 2골을 앞세워 이탈리아를 4-1로 대파했다.   공격에서는 ‘도움 제조기’ 이승원(20·강원)에게 자주 볼을 보낼수록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중 호의 캡틴 이승원은 이번 대회 한국이 기록한 8골 중 5골(1골 4도움)에 관여하며 중원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다만 4강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은 체력적으로 불리하다. 이탈리아보다 하루 늦게 8강전을 치른 데다 연장 접전까지 펼친 탓에 회복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하지만 팀워크와 조직력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도 탄탄하다.   남가주 한인사회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프리모 등 아마추어 축구팀 회원들은 단체관람과 응원 약속을 잡고 있다.     프리모 회원인 다니엘 김(24)씨는 “4강전을 통과하는 일은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 대표팀이 지금까지 보여준 기량을 보면 결승 진출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U-20 월드컵 경기는 남미계 방송인 텔레문도, NBC 온라인(NBC.com), 포보TV(www.fubo.tv/), FOX 사커플러스 등으로 볼 수 있다. 또 공중파 채널 18.2, 스펙트럼 케이블 1484, 디렉티비(DirecTV) 2080과 2086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김형재·송지훈 기자이탈리아 결승 이탈리아 대표팀 한국 대표팀 강호 이탈리아

2023.06.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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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선 한국 야구…11일 체코, 13일 중국과 경기

한국 야구가 벼랑 끝에 몰렸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1라운드 B조 조별 리그 호주와 첫 경기에서 패(7-8)하면서 일본전을 비롯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단 한 경기라도 패하면 사실상 조별 리그 탈락이다.   한국팀은 일본전을 마치고 체코(11일 오후 7시·이하 서부시간 기준), 중국(13일 오전 3시)과도 일전을 치러야 한다.   야구 열기는 그래도 식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총출동한 미국 대표팀의 C조 조별 리그 경기가 영국전(11일 오후 6시)을 시작으로 멕시코(12일 오후 7시), 캐나다(13일 오후 7시), 콜롬비아(15일 오후 7시) 등 연이어 열린다.   한편, 중앙일보는 WBC 우승국 맞히기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독자는 미주중앙일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예상하는 우승 국가명과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집 코드 등을 기재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7일부터 17일까지이며 우승국을 맞힌 독자들을 추첨, 대상 1명에게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준다. 또한 이벤트 응모자 100명을 뽑아 스타벅스 카드(10달러)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27일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와 신문 지면을 통해 발표된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한국 한국 야구 한국 대표팀 미주중앙일보 이벤트

2023.03.09. 21:32

[뉴스 포커스] 토미 현수 에드먼의 태극기

야구 월드컵이라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출전 선수 자격은 독특하다. 부모는 물론 조부모 출신 국가의 대표 선수로도 참가할 수 있다.  미국 국적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다른 국가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덕에 야구 불모지인 이스라엘이나 이탈리아, 영국 등도 내달 개막하는 2023 WBC에 참가한다.     여기에는 속사정이 있다. 우선 야구를 하는 나라의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프로를 포함 자체 리그 운영 국가는 손에 꼽을 정도다.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국, 호주와 중남미의 몇 개국 정도가 고작이다. 당연히 국가별 실력 차도 클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축구 등 다른 종목처럼 국가 대표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면 결과가 뻔한 게임이 많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국가대표 자격의 완화다. 야구팬의 관심 유도를 위해 실력을 평준화하고 참가국 숫자도 늘리자는 의도다. 초기에는 부모의 출신 국가까지든 것이 이젠 조부모의 출신국까지로 확대했다.      대회를 주도하는 미국다운 발상이다. 미국은 이민자들이 세운 이민자의 나라다. 자연히 구성원의 출신 국가나 인종이 다양할 수밖에 없다. 주요 인물의 프로필에 꼭 나오는 것 중 한가지가  ‘어디계 미국인’ 이라는 내용이다. 미국은 출신 배경의 다양성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사회다. 그러다 보니 ‘대표 자격 확장’이 흥행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부수 효과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모 출신 국가의 대표로 활약하는 선수나 응원하는 팬 모두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달 개막하는 WBC에도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다양한 국가의 대표로 참가한다. 한국팀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 선수가 있다. 그는 어머니의 나라를 위해 달콤한 휴식도 반납했다. 에드먼 선수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에드먼 선수는 ‘한국 국적자가 아닌 최초의 한국 대표팀 선수’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더 많은 한인계 선수들이 뽑히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초기에는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미치 화이트(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보스턴 레드삭스 내야수) 선수 등의 이름도 오르내렸다. 하지만 이들은 부상과 팀 내 주전 경쟁 등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에드먼의 한국 대표팀 합류는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사회에 한인 또는 한인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할 가능성 때문이다. 우리는 하인즈 워드의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2006년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라는 수퍼보울 경기에서 MVP(최우수선수)를 받았던 하인즈 워드는 그해 한국을 방문해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그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미지도 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 변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소재는 계속 있었지만 불씨를 살려가려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한인 또는 한국인의 구분 기준은 여전히 엄격해 보인다. 아직도 폐쇄적이라는 의미다. 국제화·세계화를 강조하지만 이 부분에서의 인식 발전 속도는 상당히 더딘 듯하다. 인종적 폐쇄성에 갇힌 사회는 발전이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야구위원회의 WBC 대표팀 문호 개방은 전향적인 신호다. 앞으로 이런 시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야 한다.     마침 한국 정부의 재외동포청 신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새 정부조직법이 내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상반기 중 시행된다고 한다. 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재외동포’라는 개념의 재정립과 정책의 변화도 기대해 본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태극기 토미 메이저리그 선수들 한국 대표팀 국가대표 자격

2023.02.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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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2·3세도 한국 16강에 열광

“이 순간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워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2~3세 한인 청년들의 환호와 축하도 쏟아져 나왔다.     실낱같은 희망으로 TV 중계로 경기를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을 외치던 청년들은 승리 축하로 소셜미디어를 도배하다시피 했다.     틱톡 ID ‘kointheknow’는 영상에서 “오늘 한국팀 경기를 보고 나서 왈칵 눈물이 났다”며 “낮은 가능성을 뚫고 승리한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너무 기뻐서 미칠 지경”이라고 심경을 표시했다.     아이디 ‘fresh_illumi’도 “두 게임에서 벌어진 이런 드라마 같은 축구 승부는 본 적이 없다”며 “강팀에 맞서 분투해준 손흥민과 황희찬 선수의 플레이는 ‘땀이 만든’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중계 방송사인 폭스 채널의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이번 경기 하이라이트는 역대 하이라이트 영상 중 가장 짧은 시간에 조회수 100만회를 넘긴 영상이 됐다.     아이디 ‘michael kim’은 “호날두는 무력하게 만든 기민한 플레이와 실력은 부족함이 없었다”며 “벌써 친구들이 황희찬, 조성규에 대해 물어온다”고 적었다.     ‘텍사스 붉은 악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2세 한인은 “16강 게임은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이 모여서 해야겠다”며 “2세들이 열광하는 모습은 언제봐도 즐겁고 기쁘다”고 적기도 했다.     각종 축하 메시지가 봇물을 이룬 페이스북에서는 손흥민이 경기 후 눈물을 보였던 사진과 그를 배트맨으로 만든 BBC의 사진이 대거 올라왔다.     사진에 댓글을 올린 ‘Mina Yang’은 “어른들로부터 2002년 월드컵 이야기를 전설처럼 들었는데 이게 다시 실현된 것 같아 전율을 느꼈다”며 “16강 첫 게임이 있는 5일은 더 응원을 단단하게 해야겠다”고 적었다.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은 한인 2세들에게도 적잖은 긍지를 심어줬다.     이번 게임을 20대 자녀들과 함께 봤다는 김규석(60)씨는 “이미 위상이 높아진 한국이 이번에 스포츠로 다시 우리 한인들을 우쭐하게 해줬다”며 “덕분에 아이들과 오랜만에 길고 즐거운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대한민국 한국 한국 대표팀 한국 축구 한국 선수들

2022.12.02. 22:57

"한국도 강팀…브라질에 승리 가능"

“한국 축구는 이제 어떤 강팀과 붙어도 쉽게 밀리지 않는 수준에 도달했다. 16강전 상대가 브라질이지만, 우리의 장점을 잘 살리면 승리도 가능하다.”   1980년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였던 김석원 현 북카페 대표는 한국이 포르투갈을 2대 1로 누르고 16강에 오른 직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포르투갈전 수훈갑은.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과 그 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이다. 다른 선수들도 잘했다. 포르투갈전은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멋진 경기다.”   -16강에 오른 한국 축구에 대한 평가는.   “벤투호는 확실히 16강에 들 만한 실력을 갖췄다. 예전 월드컵에 나가도 속한 조에서 최약체로 꼽혔던 한국 대표팀의 점수가 C 또는 B마이너스(-)였다면 지금은 B플러스(+)를 줄 수 있다.”   -강팀이 된 원인은.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됐다. 특히 내가 보기엔 손흥민과 김민재는 세계 톱5에 드는 공격수, 수비수다. 수십 년에 한 번 나오는 두 선수를 동시에 보유한 건 행운이다.”   -부상 선수가 많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이 50% 정도로 보여 걱정된다. 근육을 다쳤기 때문이다. 주말 동안 몸을 잘 추스르길 바란다. 다른 선수들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면 좋겠다.”   -브라질전 전망과 조언은.   “브라질은 확실히 클래스가 있다. 축구계엔 ‘클래스는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잘하는 팀이 항상 이기는 건 아니다. 우리가 밀리겠지만,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빠른 역습을 노려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 수비수 수가 상대 공격수보다 적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한다.”   -일본이 점유율에서 크게 뒤지면서도 독일, 스페인을 꺾은 후 한국의 빌드업 축구에 효율성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있던데.   “일본은 점유율을 포기한 게 아니라 상대가 세서 수세에 몰렸고 역습으로 승리한 건 운이 따른 거다. 점유율이 높아야 기회를 많이 만들고 골을 노릴 수 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손흥민 브라질 포르투갈전은 한국 한국 대표팀 한국 축구

2022.12.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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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16강 사냥' 나선다…오늘 오전7시 포르투갈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강팀 포르투갈을 맞아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결전을 오늘(2일) 오전 7시에 치른다.〈관계기사 2·12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인 포르투갈은 이미 조별리그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은 28위다.   포르투갈의 전력은 한국팀보다 우위다. 호날두뿐만 아니라 페르난드스, 주앙 펠릭스 등 공격진은 수준급이다.   이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이자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한국팀 벤투 감독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데 이어 가나에 2-3으로 덜미를 잡힌 한국은 마지막 3차전에서 가장 강력한 상대인 포르투갈을 넘어야 16강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벤투호는 측면 공격을 강화하고 나상호, 황희찬, 이강인, 조규성이 활약해준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팀이 16강에 오르려면 최소한 한국팀이 포르투갈을 꺾고 승점 3을 챙긴 뒤에 같은 조 가나(1승 1패)-우루과이(1무 1패)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LA 한인들은 코리아타운플라자, 해마루 식당, 풀러턴 은혜한인교회 등에서 단체 응원전을 펼친다.   한편 일본은 ‘무적함대’ 스페인에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1일 E조 최종 3차전에서 전반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1차전에서 독일을 2-1로 잡으며 대회 초반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일본은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에서 0-1로 잡히며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조 1위 후보이던 스페인까지 격파하며 ‘파란의 대회’를 이어갔다. 16강에서 일본은 F조 2위 크로아티아와 대결한다. 최인성 기자일본 포르투갈전 한국 축구 최소한 한국팀 한국 대표팀

2022.12.0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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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대표팀 내일 첫 경기 나선다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이 내일(24일)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전 8시(동부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을 상대로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뉴욕 일원 축구팬들은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   먼저, 월드컵 경기 중계권을 가진 폭스(Fox)는 로컬 채널 5와 케이블 채널인 FS1, 또는 인터넷 사이트(FoxSports.com)를 통해 전 경기를 상영하고 있다. NBC 텔레문도(Telemundo)는 스페인어 생중계를 방영한다.   또 유료서비스인 유튜브 TV와 훌루라이브 TV에서도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구독자는 폭스, FS1, 텔레문도에서 제공하는 경기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를 굳이 보지 않아도 된다면 무료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인 투비(Tubi) TV에서 지나간 경기를 볼 수 있다. 월드컵 전 경기가 업로드되지만, 광고가 있다.   한편, 뉴욕 코리아타운에서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H조 3차전이 치러지는 내달 2일 오전 10시, 단체 거리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심종민 기자월드컵 대표팀 월드컵 경기 한국 대표팀 월드컵 한국

2022.11.22. 21:07

[뉴스 포커스] ‘혼혈’ 대신 한인, 한국계로 하자

“앤더슨 박인 데 코리안이야.” 2~3년 전인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아들이 라디오에서 노래가 나오자 잘 아는 가수라며 알려준다. “유명해?”라고 물었더니 그렇단다.   궁금해 자료를 찾아봤다. 본명은 브랜든 박 앤더슨이지만 앤더슨 박(Anderson .Paak)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Paak은 ‘팩’ 또는 ‘박’으로 발음하지만 박으로 표기한다.)   그는 LA 북쪽, 벤투라카운티 옥스나드 출신이다. 가계도를 보니 외할머니가 한국인, 어머니는 ‘하프 코리안’, 아버지는 흑인이다. 굳이 따지자면 그는 ‘쿼터 코리안’이다. 한인과 결혼했고 2명의 자녀가 있다.     그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라는 그래미상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내리받았다. 특히 올해는 4개 부문 수상의 기염을 토했다. 지난 2월 LA에서 열린 제56회 수퍼보울 공연에서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명 백인 래퍼 에미넘의 공연 때 드럼을 연주한 게 그다.        앤더슨 박을 보면서 하인즈 워드가 떠올랐다. 어머니가 한인인 그는 2006년 제40회 수퍼보울 MVP를 받으며 전국적인 스타가 됐다. 홀어미니에 가난한 이민자 가정 출신, 혼혈…. 스토리가 있는 그의 삶에 팬들은 열광했고 웬일인지 한국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그는 엄청난 조명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한국계 혼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러나 그때뿐이었다. 그 후 한국정부나 한인사회나 혼혈들에 대한 관심은 다시 시들해졌다.      그런데  최근 한국에서 다시 한국계를 주목하는 일이 있었다.  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에 한국계 선수의 발탁도 고려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WBC는 다른 대회에 비해 선수의 국적 기준이 느슨하다. 부모나 심지어 조부모 국적의 국가 대표로도 참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야구 불모지인 이스라엘이 WBC에 참가하고 미국 출생 선수가 멕시코 대표팀에서 활약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은 한 번도 이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폐쇄성과 ‘병역면제’라는 당근 때문에 한국 내에서만 선수를 뽑았다. 공교롭게도 성적은 갈수록 떨어졌다. 그런데 내년 대회에는 문호를 열겠다고 한다. 병역 혜택이 없어져 고육책일 수도 있지만, 한국계 선수들에 시선을 돌렸다는 것 자체가 과거에 비해 달라진 모습이다.     메이저리그(MLB)에는 많은 한국계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확인된 주전급 선수만 해도 미치 화이트(LA다저스 투수),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토니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조 로스(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코너 조(콜로라도 로키스 좌익수·1루수) 등이다. 특히 데닝은 “한국 대표팀에서 불러만 주면 뛰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데닝 뿐만 아니라 그동안 많은 선수가 부모의 나라, 조부모의 나라인 한국 대표팀 참여 의사를 밝혔었다.          한인사회의 이민 연륜이 깊어가면서 자연스럽게 타인종과의 결혼도 많아지고 있다. 부모들이야 은근히 자녀들의 배우자로 한인을 바라지만 어디 희망대로 될 일인가.      이런 흐름은 숫자로도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의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자료에 따르면 2015년 33만2223명이던 한인 혼혈인구는 2020년 44만9183명으로 5년간 11만 명 이상 늘었다. 이 기간 혼혈을 제외한 한인 인구 증가율이 1.2%에 그쳤지만, 혼혈 인구는 33%나 급증했다. 앞으로 증가폭은 더 커질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혼혈’이라는 용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의 역사적 배경 때문인지 사용이 망설여진다. 부모나 조부모 중 한 명이 한인이면 ‘한인 혼혈’이라는 말 대신 그냥 한인, 또는 한국계라고 부르면 어떨까.    내년 WBC대회에서는 많은 한국계 선수들이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한국계 혼혈 한국계 선수들 한국계 혼혈들 한국 대표팀

2022.07.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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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팀 은메달 2개 수확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의 첫 메달이 나왔다.   6일(이하 현지 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틴 스노 파크 H&S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 결선에 진출한 줄리아 마리노(24)는 87.68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슬로프스타일 3연패에 도전했던 제이미 앤더슨은 9위에 그쳤다.   금메달은 92.88점을 올린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노트(20)에게 돌아갔다.     호주의 테스 코디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의 두 번째 은메달은 같은 날,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결승전에 진출한 제일린 커프 선수가 획득했다.   커프는 치열한 각축을 벌였지만, 결국 호주의 자카라 앤서니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동메달은 아나스타샤 스미르노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돌아갔다.   이날까지 노 메달에 그친 한국 대표팀은 7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링크에서 열릴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종목에서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관계 기사 10면〉 장병희 기자미국 대표팀 대표팀 은메달 한국 대표팀 슬로프스타일 3연패

2022.02.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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