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에 다니던 한인 대학생 두 명이 일주일 사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학교 측이나 수사 당국은 두 학생의 정확한 사인 등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어, 죽음을 둘러싼 의문이 불거지고 있다. 듀크대학교 학보인 ‘듀크 크로니클’은 이 대학 인문과학대학 소속 2학년생 이안 현 김(Ian Hyun Kim)씨가 지난 1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대학 측은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만 발표한 채, 정확한 사망 시각과 장소, 사인 등은 밝히지 않았다. 김씨가 숨진 장소는 캠퍼스 내 공원인 ‘듀크 가든스’로 추정되고 있다. 김씨의 사체가 발견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듀크 가든스 인근에 다수의 경찰차와 폴리스라인이 설치됐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이에 본지는 7일 듀크대 경찰국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경찰국 측은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혼혈 한인 학생인 로렌 블랙번(23)이 실종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뉴욕포스트 보도 등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19일 오후 6시쯤 이 대학 파이어스톤 도서관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자취를 감췄다.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을 펼친 프린스턴대 경찰국은 지난달 22일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블랙번의 마지막 위치가 캠퍼스 남단의 인공 호수 카네기 레이크인 것을 확인, 3일 만에 호수에서 블랙번의 시신을 발견했다. 대학과 대학 경찰국 모두 정확한 사인이나 사망 방식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주변 취재 결과 블랙번은 실종 며칠 전 여자친구와 결별했으며, 유서로 추정되는 쪽지를 남긴 사실, 그리고 평소 조울증을 앓으며 자살 시도 이력이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도 제기되고 있다. 블랙번은 2001년 오리건주에서 태어나 유타, 미주리, 인디애나주 등에서 성장했다. 프린스턴대 3학년생인 그는 영문학을 전공했다. 어머니가 한인인 그는 한국문학 클럽과 한인학생회에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프린스턴대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듀크대와 프린스턴대는 각각 재학생 사망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메리 팻 맥마흔 듀크대 부총장은 지난 1일 학부생에게 보내는 전체 이메일을 통해 “김씨는 매우 총명하고 사려 깊은 학생이었다”며 “그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프린스턴대 역시 지난달 25일 추모 모임을 진행했다. 김경준·강한길 기자명문대생 프린스턴 프린스턴대 경찰국 듀크대 경찰국 한인 대학생
2025.05.07. 20:45
대학생이 취업 면접에서 인공지능(AI)을 사용했다면 징계 사유가 될까.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대학생이 AI를 활용한 면접 보조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학교 징계 조치를 받고 결국 자퇴해 논란이다. 이 학교 로이 이와 닐 샨무감 학생은 지난 2월 ‘인터뷰 코더(Interview Coder)’라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이 툴은 프로그래밍 면접 플랫폼 ‘리트코드(Leetcode)’ 스타일의 기술 면접에서 AI를 사용하지만, 면접관에게 감지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마존 인턴 면접 중 인터뷰 코더를 사용하는 영상을 올려 약 2만 뷰를 기록했으며, 이후 아마존 측의 저작권 문제로 영상은 삭제됐다. 그러나 이 영상은 여전히 인터뷰 코더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아마존뿐 아니라 메타, 틱톡, 캐피털원 등으로부터도 인턴십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해당 기업에서 실제 근무할 의향은 없었다고 밝히며, “우리는 단지 프로그램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홍보하기 위한 실험의 장으로 면접을 활용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후 아마존 측은 전면적인 부정행위를 이유로 학교 측에 공식 항의하고 이 씨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두 학생은 기술 기업의 전형적인 면접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자신을 ‘AI 시대의 개척자’라 칭했다. 컬럼비아대는 이 씨에게 1년 정학 처분을 내렸으며 이에 두 사람 모두 자퇴를 결정했다. 이들은 인터뷰 코더가 수업이나 과제에 사용된 것이 아니며 학교의 학생 핸드북에 해당 사항이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징계는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씨는 이 사태를 단순한 규정 위반이 아닌 ‘기존 면접 시스템에 대한 기술 기반의 저항’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건 컴퓨터공학 전공자의 저항 방식이었다”며, “컬럼비아대가 학생 창업과 혁신을 장려하는 곳이라 믿었는데, 정작 기존 대기업 편에 선 모습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실제 하버드대 합격 이력이 있었지만, 고등학교 시절 규정 위반으로 입학 취소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커뮤니티 컬리지를 거쳐 컬럼비아대로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현 면접 방식은 개발자의 역량과 상관없는 불필요한 훈련”이라며, “AI가 일상화되는 미래에는 지금 우리가 하는 방식이 오히려 비정상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터뷰 코더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이 씨는 자신의 징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오히려 브랜드 홍보로 활용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대학생 개발 한인 대학생 유명세 대학생 징계 조치
2025.04.13. 20:52
가자 전쟁 반전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추방될 위기에 놓였던 컬럼비아대학 한인 재학생 정윤수(21)씨에 대해 법원이 25일 추방 중단 명령을 내렸다. 다행스럽고 당연한 결정이다. 뉴욕 남부연방법원은 “정씨가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리거나, 외교정책에 위협을 가하거나, 테러 조직과 소통했다는 어떤 기록도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시도를 일시 중단시켰다. 7세에 미국으로 이민와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에 진학한 영주권자 학생을, 단지 반전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추방하려 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표현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된 미국에서 이러한 이유로 추방을 시도하는 것은 명백한 권리 침해이자 정치적 탄압이다. 정씨의 사례는 우려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편협한 반이민 정책이 확인된 경우다. 오랜 기간 미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왔고, 학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온 학생을, 정부의 정책 방향과 다른 의견을 표현했다는 이유만으로 ‘위협’으로 간주하고 추방하려 드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비시민권자의 정치적 자유를 억압하고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기조는 여전히 우려스럽다. 정부는 시민권자뿐 아니라 합법 이민자들의 기본적인 권리 또한 존중해야 한다.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한 추방 시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다. 향후 법원의 최종 판단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내려져 정씨와 같은 제 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촉구한다.사설 대학생 한인 한인 대학생 정치 탄압 추방 시도
2025.03.26. 19:44
21세기 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제6회 장학생을 모집한다.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커네티컷, 델라웨어 등 미 동부 5개 주에 거주하는 한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대상으로, 15명을 선발해 장학금 각 2500달러를 수여한다. 15명 중에는 스포츠와 문화, 예술 등에서 한인의 위상과 우수성을 보여준 특기생 3명도 포함되며, 2024년 중 뉴욕 일원의 한인단체나 장학재단에서 이미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증명사진 첨부)와 추천서,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봉사활동 증명서(선택사항), 부모 또는 본인의 2023년도 세금보고서, 자기 소개서와 500자 이내의 에세이 등이다. 특기생의 경우에는 수상경력이나 본인의 우수함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신청서는 재단사이트(www.21hope.org)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마감은 12월 16일(수)이며 장학금 수여식은 12월 27일(금) 오전 11시 30분 퀸즈 플러싱 산수갑산2 식당(171-10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에서 열린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반드시 수여식에 참석해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희망재단 장학생 장학생 선발 장학금 수여식 한인 대학생
2024.12.05. 18:06
뉴욕대(NYU)에서 금융을 전공하던 한인 대학생이 친구를 만나러 갔던 필라델피아에서 무장강도의 차량에 충돌,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해병대 출신이자 뉴욕대학교 스턴(Stern) 경영대학 재학생인 김준오(Junoh Kim)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3~4시께 당한 사고로 인해 척추의 손상을 입고 허리 아래가 마비된 상태다. 특히 왼쪽의 마비가 심각하며, 회복은 요원하다. 사고 이후 두 차례의 긴 수술을 받은 김씨 가족은 재활 및 의료비 마련에 어려워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펀드미에는 그의 친구라고 밝힌 이들에 의해 10만 달러 목표의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다. 이날 현재 기준 7만6995달러가 모인 상태며, 비용은 의료비와 재활비는 물론 그의 마비에 따라 주택 시설 개조 및 가족에 대한 위로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김씨 사고의 가해자는 10대 청소년 3명과 30대 1명으로, 복면을 착용하고 총기를 소지, 차량 대상의 강도를 저지른 후 도주하다 나무에 부딪힌 후 김씨의 차량을 충돌했다. 이들은 각각 차량 절도 및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하반신 뉴욕대 하반신 마비 뉴욕대 한인 한인 대학생
2024.07.10. 20:13
명문대에 재학 중인 한인 대학생이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 학생이 실종 전날 ‘신고식’에 참석했던 제보를 토대로 음주로 인한 사고의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뉴햄프셔주 해노버 경찰국에 따르면 다트머스 대학교 학부생인 원 장(20·Won Jang.사진)씨는 지난 7일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코네티컷 강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씨는 전날인 6일 오후 9시 30분쯤 학교 캠퍼스 인근 다트머스 보트하우스에서 열린 비공식 사교모임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다음날 장씨가 참석해야 할 다른 행사에 나타나지 않자 경찰국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해노버 경찰국을 비롯한 소방국, 뉴햄프셔주 어류 및 게임국 등은 공조해 곧바로 장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수색에는 다이버와 드론, 수중카메라 등이 동원됐다. 수색 과정에서 당국은 부두 인근에서 장씨의 소지품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쯤 장씨는 마지막으로 목격된 부두 근처에서 약 65피트 떨어진 해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국은 장씨의 사망 원인을 현재로써 알 수 없지만, 살인 사건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찰스 데니스 해노버 경찰국장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알코올과 관련되었다는 증거가 있다”며 “또한 우리는 8일 오전 익명의 이메일을 통해 이번 사건이 신고식(hazing)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제보를 받아 이 부분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델라웨어주 미들타운 출신인 장씨는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며 DALI 연구실의 프로젝트 매니저이자 세이어 공과대학(Thayer School of Engineering)의 연구 조수로 활동했다. 또한 그는 TuckLAB 기업가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국제 학생 멘토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다트머스 대학 스콧 브라운 총장은 성명을 발표하고 씨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브라운 총장은 “장씨는 다트머스에서 자신의 학문적, 개인적 열정을 추구할 기회를 진심으로 받아들였다”며 “그는 자신의 밴드를 시작하고 스노보드팀과 남학생 사교 클럽에 소속되는 등 다트머스 커뮤니티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명문대 한인 한인 대학생 다트머스 대학교 남학생 사교
2024.07.08. 20:19
UC리버사이드(UCR) 캠퍼스 기숙아파트에서 AR-15(돌격소총·반자동소총) 스타일의 총을 개조한 한인 대학생이 기소됐다. 8일 CBS뉴스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은 크리스토퍼 정윤 김(22)씨를 대학 내 총기 소지 및 반입, 공격용 무기 소지 등 2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 기록에는 UCR 캠퍼스 경찰이 지난 3일 김씨의 집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했을 당시 AR-15형 소총과 여러 개의 대용량 탄창, 탄약 그리고 폭력적인 행위를 묘사하는 손 그림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UCR은 김씨가 여러 건의 대학 정책을 위반한 혐의로 임시 정학에 처해진 후 퇴학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누군가 UCR 캠퍼스 경찰에 김씨를 신고하면서 그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수사관들은 총기에 대한 법 집행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에어로프리시전 소총(Aero Precision Rifle) M4E1’의 하부 리시버가 그의 이름으로 등록된 것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과 인터뷰 과정에서 김씨는 자신의 아파트에 소총이 있다고 자백했다. 그는 자신의 방에서 소총을 제작했으며, 대학 캠퍼스에서 총을 소지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아파트 수색 도중 옷장 가방에 든 소총을 발견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당시 김씨가 만든 AR-15 소총에는 고정 탄창이 없었으며 섬광 억제 장치 및 총기 길이를 조절하는 텔레스코핑 스톡(Telescoping Stock)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기능이 없거나 고정 탄창이 있는 AR-15를 소유하는 것은 합법이다. 즉, 김씨가 제작한 총기의 경우 소지가 불법이다. 검찰은 김씨에게 보석금 1만 달러를 제시했다. 장수아 기자반자동소총 대학생 한인 대학생 캠퍼스 기숙아파트 캠퍼스 경찰
2024.05.09. 21:57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KAST 축구대회(Korean American Soccer Tournament)'가 오는 4월 13일(토) 뉴욕시 랜달스아일랜드파크(Randall's Island Park)에서 열린다. 대회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KAST 축구대회는 미 전역의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이면서 축구를 즐기는 한인 등 아시안 학생들이 미 동부와 서부에서 정기적으로 벌이는 축구대회로 이번이 4회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총 500여 명이 참가하는데, 참가 대학은 ▶보스턴대 ▶브라운대 ▶코넬대 ▶조지워싱턴대 ▶조지타운대 ▶뉴욕대 ▶노스이스턴대 ▶미육군사관학교 등 13개교다. 행사를 주최하는 AKP 스포츠재단(AKP Sports Foundation·대표 존 리)에 따르면 KAST 축구대회는 H마트와 트레이더조, 콘보이 홈론즈 등 기업들이 후원한다. 대회 관련 문의는 전화(626-720-3898) 또는 e메일([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축구대회 대학생 한인 대학생 축구대회로 이번 아시안 대학생들
2024.03.25. 21:23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대학생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를 위해 온라인 모국연수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동포 청년들이 지리적.시간적인 제약 없이 모국어와 모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연수 과정은 '재외동포 이해 교육'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공외교' '위대한 유산 한글' 등 8개 필수 과목과 '지역문화로 보는 한옥 이야기' '전통음악 판소리' '한국사' 등 5개 선택 과목으로 구성했다. 연수는 9월과 10월에 1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만 18~25세로 해외 거주 5년 이상의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 홈페이지(okfyouthcamp.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기철 청장은 "동포 청년들이 연수 후 자랑스러운 모국을 거주국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돼주기를 바란다"며 "현지 주류사회에서 활약하는 인재가 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재외동포청 대학생 온라인 모국연수 한인 대학생 재외동포 대학생
2023.08.14. 18:21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차세대의 한민족 정체성을 강화하고 모국 청년과의 교류를 위해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5년 이상 해외 체류 중인 재외동포 대학생 및 대학 입학 예정자 가운데 한국 국적자, 시민권자, 입양인, 다문화 가정 자녀 등 500명이 대상이다. 만 18~25세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이들은 5월 1~31일 1차 연수를 시작으로 10월까지 6차로 나눠서 모국의 역사, 문화, 현재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학습과 과제 수행 등을 하게 된다. 연수에는 국내 대학생 500명도 함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연수를 마친 이들은 2024년도 모국 초청 연수생 선발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항공료 일부도 지원한다. 독립유공자 후손이거나 동포사회 봉사 실적 등이 우수한 학생은 우선 선발한다. 신청 마감은 4월 말까지이며, 온라인 사이트(https://okfyouthcamp.com)에서 신청받는다.모국연수 대학생 한인 대학생 재외동포 대학생 국내 대학생
2023.04.27. 18:56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황보원)는 한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한국 지상사 및 금융기관 등에서 근무할 인턴을 모집한다. 올해 19회를 맞는 이번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은 6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10주간 진행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년, 전공 및 희망 분야 등을 고려해 뉴욕과 뉴저지 등에 소재한 코참 회원사에 배치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동안 한인 1.5세와 2세 학생들에게 기업 문화 체험과 현장 실무 경험을 쌓도록 기회를 주고, 향후 미국 내 취업 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미국 내 대학에서 4학기 이상 이수(2023년 5월 기준)하거나 졸업한 지 2년 미만인 한인 학생으로, 취업에 결격사유가 없고 이중언어(한국어, 영어)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코참 웹사이트(kocham.org)를 참고하면 되며, 지원시 지원서와 함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첨부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신청 접수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이며, 서류전형에 합격하면 면접(3월 28~30일)을 거쳐 기업에 배치된다. 기업 배치까지 완료된 학생들은 6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10주간 각 기업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관련 문의는 코참 사무국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212-644-0140)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KOCHAM 홈페이지(www.kocha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한국상공회의소 인턴십 미한국상공회의소 여름 여름방학 동안 한인 대학생
2023.02.27. 21:07
한인 대학생이 학교 가사도우미를 무차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폭스TV 채널8 뉴스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사립대 케이스웨스턴 리저브대학교(CWRU) 학생인 에이든 김(19)씨는 여성 2명을 폭행한 혐의로 16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김씨가 당일 학교 기숙사에서 피해자를 발로 차 넘어뜨린 뒤 얼굴과 머리에 무차별적인 주먹질을 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중 1명은 학교 가사도우미 직원으로, 다른 피해 여성과 함께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피해자의 딸은 “엄마는 단지 직장에서 일하고 있었다”며 “폭행으로 눈을 다쳐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호소했다. 매체는 클리블랜드카운티 법원 기록을 인용해 김씨가 폭행을 가했던 당시 환각제에 취해있던 상태였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리저드대 대학생 학교 가사도우미 한인 대학생 도우미 폭행
2022.12.22. 22:33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앞서 약속한 장학기금 출연 및 장학재단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박 회장은 재단 이름이 가칭 우등시민장학금(Great American Scholarship Foundation)이며 지난 9일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시드머니 100만 달러를 장학재단 계좌에 입금했다고 밝혔다. 계좌는 메릴 린치 은행에 지난달 30일 개설됐다. 장학재단의 설립 목적은 미국 내 한인 대학생 중 지역 커뮤니티에 이바지하고 꾸준히 봉사한 학생들을 선정해서 한인 차세대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장학생은 동남부 다섯 개주에 거주하는 한국 혈통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박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학업 성적을 우선시하는 장학금은 많지만, 한인사회를 벗어나 '나의 커뮤니티'에서 봉사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장학기금 관리 및 조성에 대한 계획으로는, 향후 5년 동안 1000만 달러를 모으기 위해 최소 20만 달러를 출연할 수 있는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가능하며, 5년 후에 후원자들의 이름을 따서 장학금이 수여된다. 박 회장은 이어 5년 동안 목표한 1000만 달러가 모금되지 않는다면 가족 재단으로 운영하고 그동안 모인 후원금은 다시 후원자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제1회 장학금은 내년 12월에 수여한다. 현재까지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6~10월까지 장학생을 모집하며, 이 중 10명을 선정하여 1인당 5000달러씩 수여할 예정이다. 장학 재단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문 장학금 관리업체인 '파운데이션 소스'가 맡는다. 박 회장은 아울러 지난달 조지아 주에 등록을 마쳤으며, 내년 2월까지 더 구체적인 정관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설립 이사진도 발표됐다. 초대 이사회에 박선근 회장이 이사장을 맡으며, 래리 앨리스 전 미육군 장군, 샘 오렌스 전 조지아주 법무장관, 홍승원 동남부 한인회연합회 회장,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선근 회장의 딸인 캐서린 씨가 위촉됐다. 박선근 회장은 지난 7월 본인의 팔순 잔치에서 한인 차세대를 위해 100만 달러를 출연하겠다고 발표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그날의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 평생 가장 큰 수표를 쓰면서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며 "애틀랜타 외의 여러 한인분들께서도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육성기금 박선근 한인 차세대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한인 대학생
2022.12.15. 15:08
23일 USC 캠퍼스에서 USC IMSC연구소와 숭실대학교 스파르탄 SW교육원이 공동 주최한 '남가주 한인 소프트웨어 파이오니어 해커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인 대학생뿐 아니라 타인종 대학생 일반인 그리고 고등학생들도 참여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다양한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아이디어로 데이터를 이용해 세상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선보였다. 주최 측인 USC IMSC연구소의 김선호 부소장은 "해마다 비슷한 행사들을 해오는데 빠르게 발전하는 한인 학생들의 모습에 놀랐다"며 "젊은 한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적 구현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 숭실대의 글로벌교육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 파이오니어 프로그램(SPP)으로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동서대, 상명대, 숭실대, 조선대, 충북대 등 8개 대학 24명이 참가했다. 신용태 단장(숭실대 컴퓨터학부 교수)은 "짧은 교육 시간이었지만 참여 학생들의 활약에 감탄한 하루다. 한없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커톤에서는 1등으로 양서윤, 어제연, 박영민 씨가 만든 '더 자이언츠' 시스템이 뽑혔다. 이미지나 동영상에서 자동으로 얼굴 이미지를 익명화시켜줘 SNS상의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해준다. 이어 2등은 대니얼 남궁, 지나 남궁, 김민재 학생이 수면이나 사교와 같은 인간의 행동이 자살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세계 각국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로 수상했다. 또 3등은 이승로, 김효원, 유 장(Yu Zhang), 이주한, 김의석, 조슈아 김, 송진수 씨가 두뇌를 훈련해 뇌건강을 증진해 주는 프로그램이 꼽혔다. 장려상은 이찬규, 김민근, 김홍빈, 민재은, 박세하, 문지영 씨가 받았다.사람게시판 김선호 파이오니어 해커톤 한인 대학생 이날 해커톤
2022.07.25. 19:40
한인사회 장학금이 한인 젊은이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중앙일보와 해피빌리지가 킴보장학재단의 후원을로 진행하는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 장학제도인 킴보장학생이 올해도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찾는다. 제35회째를 맞는 2022년 킴보장학생은 시카고를 비롯 미 전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1인당 2000달러씩 모두 216명에게 총 43만2000달러를 지급한다. 대학 입학 예정자(12학년)와 대학생(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포함) 등이 대상인데 한•흑, 한•라티노 커뮤니티 화합을 위해 흑인과 라티노 학생도 선발한다. 신청서 접수는 시카고 중앙일보를 비롯 미주 각 지역 중앙일보 지사를 통해 가능하다. . 소정 양식의 신청서 1통을 비롯 본인 소개 에세이(영문), 성적증명서(원본) 1부, 2021년 부모 세금 보고서 사본 1부, 커뮤니티 봉사 활동 및 수상 내역 리스트, 추천서(교수•교사•사회단체장•봉사기관 단체장), 올해 고교졸업 예정자는 대학합격 통지서(College Admission Letter)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킴보장학재단(www.kimbofoundation.org)이나 해피빌리지(www.myhappyvillage.org)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6월 17일(금)이다. 문의 및 안내=847-228-7200 서울대 하트랜드 지역 동창회는 이 지역(AR, IA, KS, MO, NE, OK)에 거주하는 한인 대학생 및 대학 진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6월 30일 신청 마감되며 학교 성적, 과외활동, 추천서(2), 재정 상황과 품행 등을 고려 선발한다. 장학위원회서 정한 지원서 및 제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및 안내[email protected], 전화 913-709-2334. J 취재팀중앙일보 도전 지역 중앙일보 시카고 중앙일보 한인 대학생
2022.06.02. 15:46
중앙일보 교육포털 ‘에듀브리지플러스’가 특별 후원하고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주관하는 ‘STEM 전공 엑스포’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KSEA 소속인 USC와 UCLA, 하비머드대 한인 재학생들이 코로나 이후 후배들의 대학 진학 및 진로를 돕고자 자원하여 마련한 행사다. 콘퍼런스는 ▶이공계 전공 및 대학 정보 ‘메이저 페어(Major Fair)’ ▶의대.대학원.산업체 등 진로 경험담 ‘라이트닝 토크(Lightning Talk)’ ▶대학생활에 필요한 기술 워크숍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세 종류의 세션 가운데 본인이 원하는 것을 골라 참여할 수 있다. 각 세션은 25분 진행과 5분간 휴식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참가 대상은 STEM 전공 및 관련 분야 진출에 관심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이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25달러 상당)과 KSEA 소속 학생들과 학교 투어 및 수업 참관 기회를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26일 줌으로 열리며,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사전 등록 링크: tinyurl.com/KSEACollegeExpo엑스포 대학생 한인 대학생 전공 엑스포 stem 전공
2022.03.14.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