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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상공인들과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가 주류사회 경제인들과 한인 소상공인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상공회는 지난 6일(월) 오후 6시, 캐롤튼에 소재한 티엠디(TMD) 건물 회의실에서 상공회 사상 첫 ‘비즈니스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샘 신(Sam Shin) 상공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벤트에는 상공회 회원들을 비롯해 어빙 상공회의소, 알링턴 시, 달라스 시 관계자들과 지역사회 상공인 등 30여명이 함께 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비즈니스 현황과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이들은 상공회가 주최한 모임이 향후 지속돼 지역별 상공회, 도시별 시청 개발 담당자,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네트워크의 장으로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상공회는 이번 모임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가동해 한인 상공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주류사회 인사들과 연결을 강화하고 북텍사스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커뮤니티 허브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헌 회장은 “주류사회 경제인 및 상공인 단체들은 이러한 네트워킹 모임을 자주 개최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공회도 한인들이 주축이 된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해 주류사회 인사들을 한인사회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보기 위해 이번에 처음 모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헌 회장은 “이러한 모임은 비단 상공회 회원들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라 한인 상공인 모두에게 열려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교류하기 원하는 한인 상공인들은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상공회 모임 참석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 214.470.9724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주류사회 상공인 한인 소상공인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한인 상공인들

2025.10.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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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상의 마케팅 전략 세미나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는 한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지난 6일 오후 상의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영주 강사는 마케팅에 있어서 목표를 먼저 설정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며,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먼저 시작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윤지아 기자마케팅 세미나 마케팅 전략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한인 소상공인들

2025.09.09.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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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대출 문턱 높아져 한인 소상공인들 '한숨'

중소기업청(SBA)이 최근 수개월 사이 대규모 인력 감축과 함께 대출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한인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팬데믹 기간 SBA 대출을 통해 버텨왔던 자영업자들과 SBA 대출을 통해 사업 확장을 계획하던 한인 소상공인들은 “문턱이 훨씬 높아졌다”고 호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완화됐던 7(a) 대출 심사 기준의 회귀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부임한 켈리 레플러 중소기업청장은 대출 대상 기업의 모든 소유주가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부활시켰다.     뱅크오브호프의 실베스터 김 SBA 부문 부행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완화했던 규제를 트럼프 행정부가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SWNB)의 국수연 SBA 본부장은 “모든 기업 오너의 신분을 증명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는데 사전에 아무런 언급 없이 준비 기간을 3일밖에 주지 않아 많은 관계자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증 수수료도 소상공인에겐 큰 ‘걸림돌’이다. 김 부행장은 “금리가 높아진 데다 SBA 보증 수수료도 다시 부과되면서 부담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SBA는 2023년 이후 100만 달러 이하 대출의 보증 수수료를 면제했지만, 올해 3월부터는 전체 대출액의 2.5~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다시 부과하고 있다.   SBA는 이러한 조치를 운영 효율화와 부정 수급 방지를 위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처리시간 지연 등의 문제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국 본부장은 “SBA가 전체 직원의 40%를 감축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후 실제로 승인까지의 처리 시간이 길어진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SBA의 변화는 단순히 심사 기준에만 그치지 않는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여성 기업인을 지원하는 전국 150개 여성비즈니스센터(WBC)는 10월 이후 예산이 끊길 예정이며, 재향군인을 위한 서비스 센터도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연방정부 조달 계약에서도 소수계 기업 우선 지원 정책이 사실상 폐기돼, 기존의 15% 계약 비중이 법정 최소치인 5%로 축소됐다.   전문가들은 SBA의 정책 기조가 재정 건전성과 효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만큼, 한인 소상공인들은 기존보다 훨씬 더 치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외식업 등 한인들이 많이 하는 업종이 경기를 많이 타기 때문에 대출기관에서 더 까다롭게 심사한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소상공인 한숨 한인 소상공인들 대출 심사 전체 대출액

2025.06.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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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업소 매출 급감,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 올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이미 메디컬 유니폼 공급업체로부터 가격을 15% 이상 올리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결국 손님들이 불만을 가질 걸 알면서도 리테일 가격을 더 올려야만 했죠, 결국 가장 매출이 좋은 4~6월에도 고객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     "관세 얘기가 나오자마자 식자재 홀세일 가격이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경기가 나쁜 시기에 메뉴 가격을 올리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지하려고 버티다 보니 수입은 평균 30% 가까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김영환 먹자골목 한인상인번영회장)     연방정부의 관세 및 이민정책 변화로 한인 소상공인들의 타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 폭탄이 부과된 중국산 제품을 수입해 팔거나, 아시안 수입 식자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무작정 리테일 가격을 올릴 수도 없는 실정이라서다.   27일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개최한 한인 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한 약 20명의 한인 소상공인들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으로 입은 타격을 정치인들과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플러싱 일대에서 한식당과 그로서리를 운영하는 한인들은 관세 정책이 예상되자마자 홀세일 가격이 폭등했다고 전했다. 반찬이나 냉동만두 등을 유통하는 한 한인 업주는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엔 아이스팩을 구매해 유통해야 하는데, 대부분이 중국산이라 가격이 폭등한 데다 미국산 아이스팩은 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역시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직간접적인 타격이다. 켈리 강 대뉴욕지구한인보험재정협회장은 "불체자들이 응급 상황이거나, 65세 이상(뉴욕주에선 허용)이라도 메디케이드 이용을 꺼린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교육시설에도 학생이 출석을 꺼리는 상황이다.   이날 참석한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민주·뉴욕 6선거구)은 "트럼프 행정부는 비용을 낮추고 미국 제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세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모아 백악관에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법안을 통해 관세 정책을 저지할 수는 없느냐는 질문에 "사실상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쥐고 있다"며 "공화당 내에서도 관세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도 많아 최대한 경제 영향을 모아 전달하고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겨자먹기 한인 업소 한인 소상공인들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2025.05.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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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아메리칸연맹, 한인 소상공인 간담회

한인 소상공인들의 현실과 목소리를 공유할 수 있는 간담회가 열린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퀸즈 한인봉사센터(KCS)에서 ‘한인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연방정부의 관세 및 이민정책 변화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한인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으로 소상공인들이 계획을 세우기가 어렵고 경제적 타격이 큰 데다, 연방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 직원 고용 안정성에도 어려움을 겪는 한인 업주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도 참석해 한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식료품, 세탁업, 외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한인 업주 및 단체 대표 약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아영 AAF 경제권익국장은 “한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종합, 향후 정책 제안 및 커뮤니티 지원 사업의 기초 자료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다루는 내용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경제 상황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아메리칸연맹 소상공인 아시안아메리칸연맹 한인 한인 소상공인들 퀸즈 한인봉사센터

2025.05.15. 18:42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캐롤튼 경찰관과 한인상권 도보 순찰

 제33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가 ‘한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질적 봉사’ 공약을 지켜가고 있다. 한인 상가를 경찰관들과 함께 도보로 순찰하며 한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시작한 것이다. 신동헌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달 26일(수) 오후 캐롤튼 H마트 상가 주변을 캐롤튼 경찰관들과 함께 순찰하며 한인 업체들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업주들은 노숙자나 집시 등으로 인해 영업에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 한 업주는 “이러한 사사로운 문제로 경찰에 신고하기도 그렇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상공회와 함께 순찰을 돌았던 캐롤튼 경찰관은 자신의 명함을 업주에게 건네며 “어떠한 종류의 민원이라도 자신에게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위급한 상황의 경우 911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동헌 회장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로얄레인과 캐롤튼 한인상가를 경찰관들과 순찰하며 한인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한인상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한인상권 도보 한인 소상공인들

2025.04.04.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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