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 인접한 곳의 거리 주차를 제한하는 '데이라이팅(Daylighting)'법 시행 2개월여 만에 샌디에이고시 지역에서만 위반 티켓 4200여장이 발부된 것으로 밝혀졌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지난 1월1일부터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법은 횡단보도에서 20피트 이내 거리, 특히 횡단보도 방향으로 자동차가 향하는 쪽 길가에 주차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시의 경우 지난 1~2월 두 달간의 계도 기간에는 위반 차량에 경고장만 남겼으며, 3월1일부터 벌금이 부과되는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시경찰국에 따르면 4200장의 데이라이팅법 위반 티켓은 같은 기간 샌디에이고시 전역에서 발부된 전체 주차 위반 티켓의 10%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은 횡당보도 표시가 있는 교차로는 물론 표시가 없는 교차로 근처도 적용되며, 보도 면에 주차금지를 뜻하는 빨간색이 칠해져 있지 않은 곳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시경찰국 주차단속국에 따르면 데이라이팅법 위반은 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노멀하이츠 ▶노스 파크 ▶힐크레스트 ▶유니버시티시티 ▶오션비치 ▶퍼시픽비치 ▶라호야 등지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 차량에는 117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박세나 기자횡단보도 주차 횡단보도 방향 시경찰국 주차단속국 위반 티켓
2025.05.08. 20:45
시애틀 시내 교차로에서 횡단보도 신호기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흉내 낸 음성으로 반세금 메시지를 내보내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2일 오전, 시애틀 시민들은 도심 교차로에서 “안녕하세요, 저는 제프 베이조스입니다. 이 횡단보도는 아마존 프라임이 후원합니다.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마세요. 안 그러면 다른 억만장자들도 플로리다로 떠날 겁니다”라는 풍자성 정치 메시지가 자동으로 재생되는 상황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해당 음성은 시애틀의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지역과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 등 주요 지역 교차로에서 수 시간 동안 송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음성 메시지가 어떤 방식으로 삽입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시애틀 경찰은 교통국 사안이라며 별도의 수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AI 생성 기사횡단보도 베조스 베조스 목소리 송출 소동 횡단보도 신호기
2025.04.18. 11:38
내일(3월1일)부터 샌디에이고시에서도 '데이라이팅'(Daylighting) 법이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표식 여부를 불문하고 횡단보도에서 20피트(약 6미터) 이내에 주차한 차량들은 티켓을 받게 된다. 지난 1월1일부터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법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가시성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다만 샌디에이고시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이 법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지난 60일간 유예기간을 뒀다. 베서니 베잭 시교통국장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새로운 주차 규정을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법이 정착하는 데는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도로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이 규정을 위반한 운전자들은 65달러의 벌금과 12달러50센트의 행정 수수료를 포함해 총 77.50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이는 붉은색 연석(Red Curb) 구역의 주차 위반 벌금과 동일한 금액이다.횡단보도 주차 주차 위반 주차 규정 이내 주차
2025.02.27. 20:16
가주 정부가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횡단보도 인근 주차 단속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KTLA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데이라이팅 법(AB 413)’을 위반할 경우 최소 4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법은 횡단보도에서 20피트 이내, 확장형 커브가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15피트 이내로 차량이 주차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데이라이팅 법은 이미 지난 1월부터 시행되었으나, 그동안 법집행기관은 단속을 시작하기 전 경고 위주로 대응해왔다. 이제 본격적인 단속이 이루어짐에 따라 사법당국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주차 규정에 대해 신중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벤투라카운티 셰리프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교통 법규의 시행을 예고하며, 법 시행에 따른 교차로와 횡단보도 인근의 주차 금지가 보행자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주 정부는 데이라이팅 법 시행으로 보행자 사망 사고율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주는 전국에서 보행자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가주 교통국에 따르면 가주의 보행자 사망률은 전국 평균보다 25%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가주에서 1108명의 보행자가 사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이다. 강한길 기자횡단보도 새해 횡단보도 인근 금지 티켓 횡단보도 주변
2024.12.15. 20:28
올해부터 횡단보도나 교차로 20피트 안에는 주차가 금지되는 새 법이 발효된 가운데〈본지 1월 8일자 A-1면〉, 로컬 당국이 운전자들에게 경고 티켓을 발부하기 시작했다고 8일 KTLA 채널 5 뉴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해 말까지는 유예기간이라 경고성 티켓을 주지만 내년부터는 정식 티켓을 발부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 법은 도로 주차를 하려는 차량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도입됐다. ‘주간조명법(Daylighting Law)’으로도 불리는 이 법은 횡단보도나 교차로 근처의 연석이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지 않거나 도로에 관련 사인이 부착돼 있지 않아도 운전자는 20피트 이내에서 주차할 수 없다. 가주 교통안전국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가주 보행자 사망자 규모는 전국 평균보다 25%나 높다. 가주에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사망한 보행자 수는 각각 1013명과 1108명이다. LA시에서는 지난 1월부터 10개월 동안 134명의 보행자가 사망했으며, 427명이 중상을 입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횡단보도 교차로 경고성 티켓 경고 티켓 주차 금지
2024.02.08. 20:30
앞으로 횡단보도 가까이에 주차하면 티켓을 받게 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해 10월 서명해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 법은 도로 연석에 빨간색이 칠해져 있는지와 상관없이 횡단보도 양쪽 20피트 이내 주차가 금지된다. 새 법에 따르면, 횡단보도나 교차로 근처의 연석이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거나 도로에 관련 사인이 부착돼 있지 않아도 운전자들은 20피트 이내 주차금지 규정을 지켜야 한다. 가주는 올해 말까지를 유예기간으로 두고 적발된 운전자에게는 경고와 함께 새 규정을 알리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정식으로 티켓을 발부한다. 가주는 새 법의 효과로 올해 횡단보도 교통 사망자 수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 법은 도로 주차를 하려는 차량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자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측은 “보행자들의 경우 길을 건너기 전 횡단보도 주위에 다가오는 차량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두리번거리지 않아도 된다”며 “횡단보도와 길거리 주차 공간이 넓어져 길을 건널 때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의 위험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에 서 있는 아이들의 경우 몸집이 작아서 운전자가 잘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주위를 살펴보지 않고 무조건 길을 건너는 아이들이나 어린 아동들의 교통사고로 보호할 수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횡단보도 주차 횡단보도 주위 횡단보도 양쪽 횡단보도 가까이
2024.01.07. 19:42
10일 LA 한인타운 인근 레몬그로브 레크리에이션 센터 사거리에 특별한 횡단보도가 생겼다. 당연히 시정부에서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크로스워크 컬렉티브 LA(Crosswalk Collective LA)’라는 시민단체가 그린 것이다. 늘어나는 교통사고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 시민단체는 모두 6개의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LA시는 이 중 1개의 횡단보도는 유지하기로 했지만, 무단 시설물 설치는 불법이라며 제거 비용, 벌금 및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횡단보도 면사살 횡단보도 la한인타운 방향 횡단보도 crosswalk collective
2023.02.10. 21:04
베일 싸인 한 비영리단체가 LA시내 곳곳 도로에 횡단보도를 그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LA시정부는 불법이라며 제거에 나섰지만 일부 시민들은 불법 횡단보도를 지지하고 있다. 공영방송 NPR은 LA교통국(LADOT)이 '크로스워크 콜렉티브 LA(Cross Walk Coleective LA)'라는 단체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무단 횡단보도 설치를 제거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LADOT측은 "시 정부에서 승인하지 않은 횡단보도가 그려진 지역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NPR에 따르면 지난 3월 LA 할리우드 인근 주거지역 교차로에 4개의 횡단보도가 등장했다. 최근에는 로즈몬트 애비뉴와 마라톤 스트리트 교차로에 새로운 무허가 횡단보도가 그려졌다. LA시가 로메인과 세라노에서 횡단보도를 제거하는 동안 지난달 주민이 제출한 요청 양식을 통해 횡단보도를 그린 단체가 크로스워크 콜렉티브 LA라는 것이 밝혀졌다. 크로스워크 콜렉티브 LA는 NPR과 인터뷰에서 "수년간 횡단보도와 거리 기반시설을 설치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등 노력해왔지만 매번 시 정부의 지연 변명 무대응뿐이었다"며 "시정부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을 기대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도로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과속 방지턱도 설치하도록 시 당국에 요청했지만 시가 응답하지 않았다며 횡단보도 설치를 기다리는 것에 지쳐 스스로 횡당보도 페인트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크로스워크 콜렉티브 LA는 그동안 횡단 보도가 필요한 교차로에 대한 온라인 양식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할 것을 LA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해왔다. 또한 직접 횡단보도를 그리기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DIY(Do it yourself) 지침'까지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24개가 넘는 교차로 신설 신청서를 접수했고 신청 절차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트위터 계정에 영어와 스페인어 양식을 추가했다. 주민들은 이 단체의 무단 횡단보도 설치 작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 승인한 공식 안전 개선사항이 시행될 때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콜린 스위니LADOT 대변인은 "대중이 안전 조치가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확인하는 최선의 방법은 적절한 경로를 통해 이동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은 LADOT의 지역 사무소나 지역 의회 의원에게 우려 사항을 문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A경찰국 자료를 분석한 '스트리트 포 올'에 따르면 2021년 LA에서 128명의 보행자가 사망했다. 전년보다 6%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거리 위에서 3일마다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전국 평균 4배에 이른다. 또 중상자는 486명으로 전년 대비 35%나 증가했다. LA 거주자들의 50% 이상은 동네에서 길을 건너는 것이 위험하다고 답해 도로 위에서 보행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은영 기자횡단보도 단체 횡단보도 설치 불법 횡단보도 무단 횡단보도
2022.05.22. 19:46
LA의 한 시민 모임이 교차로 횡단보도 그리기에 나섰다. LA교통국은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지만 주민 반응은 호의적이다. NBC4뉴스에 따르면 최근 이스트 할리우드 로메인 스트리트와 세라노 애비뉴 교차로에는 흰색 줄무늬가 선명한 횡단보도 4개가 그려졌다. 교차로로 다가오는 차량 운전자는 정지 안내판과 횡단보도를 보고 멈춰 섰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횡단보도가 눈에 띄고 좋다”며 최근 변화를 반겼다. 한 주민은 “밤에 지역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횡단보도 페인트칠을 했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횡단보도는 LA시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횡단보도다. 익명으로 활동하는 시민 모임인 크로스워크콜렉티브LA(Crosswalk Collective LA)가 회비를 모아 횡단보도를 교차로에 그린 것. 이 모임은 LA시 당국이 도로교통안전, 특히 보행자 안전에 소홀하다며 돈을 모아 행동에나서고 있다. 트위터에 횡단보도를 그린 교차로 사진을 올리고 추가 활동도 예고했다. 동시에 “자동차 충돌은 어린이 사망 원인 중 하나지만 시민의 도로교통 안전강화 요구는 묵살되거나 시간만 끌 때가 많다”며 “L시 정책담당자와 시의회가 (보행자 안전을 위해) 행동할 때까지 횡단보도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LA교통국은 허가받지 않은 횡단보도는 불법이라며 민원 접수 시 곧바로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국 측은 2021년 새로운 횡단보도 1400개를 도로에 그렸다며 시민의 자발적 횡단보도 그리기를 경계했다. 교통국 측은 “우리는 시민 개인과 단체와 도로교통 안전을 위해 협력하고 횡단보도도 그린다. 작년에 그린 1400개 횡단보도도 그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로교통 안전 민원은 시의원실이나 교통국(ladot.lacity.org/contact)에 접수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LA시에서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NBC4뉴스는 2021년 동안 뺑소니 교통사로고 인한 부상자는 5%, 사망자는 12%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횡단보도 페인트칠 횡단보도 페인트칠 교차로 횡단보도 횡단보도 4개
2022.04.04. 21:14
횡단보도 돌진 횡단보도 돌진 학생 구한
2022.02.10.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