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25일 오후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의 갈라 디너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티즈 산, 배우 박민영, 배우 한효주, 배우 박형식, 방송인 덱스, 방송인 송해나, 모델 최현준, 배우 이호정, 전 야구선수 추신수, 축구선수 황희찬,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전 체조선수 손연재, 스노우보드 월드챔피온 이채운, 근대 5종 선수 전웅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덱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정([email protected])
2025.06.25. 5:54
[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이 또다시 한국 팬들을 들러리로 세울까.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를 치른다. 겉보기엔 그저 또 하나의 프리시즌 경기지만, 팬들 사이에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인공 손흥민이 경기장에 설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준수하지만, 오하라는 “기록만으론 부족하다. 리더십도 흔들리고, 영향력도 줄었다”며 시즌 내내 손흥민을 향한 비판을 이어왔다. 시즌 초엔 “이제 우리가 알던 손흥민은 끝났다”고까지 말했던 오하라다. 이제는 비교까지 들고 나왔다. 오하라는 “과거 긱스가 그랬듯, 손흥민도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하지만 그게 가능할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긱스는 윙어에서 미드필더로 변신해 성공적인 커리어 후반을 보냈다. 손흥민에게도 같은 전환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 것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대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024-2025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선수들의 반란 위기에 처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16일 만에 호주 출신 감독 포스테코글루가 잔혹하게 해고되자 토트넘 선수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경질은 많은 토트넘 선수들의 분노를 샀다. 일부 선수들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차기 사령탑은 무너진 라커룸을 수습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일부 팀 동료와 코칭 스태프에게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인상을 심어줬다. 사우디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은 다가오는 2025-2026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그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그는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전설로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던 만큼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원래 토트넘이 방한 투어 이후에 손흥민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 몇 년간 손흥민 마케팅으로 한국에서 짭짤한 수익을 챙겼다. 2022년, 2023년 방한 때마다 전석 매진, 광고 수익, 중계권료까지 ‘손흥민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케인과 손흥민의 투샷, 김민재와의 맞대결은 흥행 보증수표였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복수 구단이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1억 파운드(약 1851억 원)라는 가격표를 붙였다. 문제는 이적 타이밍이다. 만약 8월 3일 이전에 손흥민이 사우디로 향한다면, 경기를 보기 위해 티켓을 산 수많은 팬들은 그야말로 ‘손해’만 본다. 일부 매체에서는 토트넘이 위약금을 내고서라도 손흥민을 빠르게 매각하려고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누구나 알듯 손흥민이 최근 4년 동안 3번이나 한국을 방문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손흥민의 존재. 더 큰 문제는 토트넘이 이런 상황을 알고도 손흥민을 앞세워 한국 팬들의 지갑을 또 열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을 경우 위약금 조항이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손흥민을 미끼로 티켓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토트넘뉴스’는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50%다. 만약 그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는다면, 프랭크 감독은 그를 단 한 경기에서도 볼 수 없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6.25. 5:52
[OSEN=김예솔 기자] 김학래가 자신의 외도에 대해 정당성을 주장해 주위를 기막히게 했다. 2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가 부부 상담에 나섰다. 이날 임미숙과 김학래는 호랑이 상담가 이호선을 만나 부부 상담에 나섰다. 이호선은 두 사람의 성향을 이야기하며 "두 분이 정말 다르다. 극과 극이다. 오래 산 부부가 이렇게까지 극과 극인 경우는 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이호선에게 자신의 고충을 이야기하며 "어느 순간부터 아내가 말을 톡톡 쏘게 한다"라며 "말이 억세지고 내 신경을 건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학래의 이야기를 들은 임미숙은 눈물을 보였다. 이호선은 김학래를 보며 "아내가 울고 있는데 남편이 별로 반응이 없다"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이런 게 평생 반복이다. 이 반복이 이젠 좀 힘들다"라며 "소통이란 건 개선이 돼야 하는데 서로 자기 말만 주장한다. 변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김학래는 과거 자신의 외도와 도박에 대해 정당성을 이야기하며 "외도는 했지만 사랑은 아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호선은 "아내와 이혼하고 싶으신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학래는 그건 아니라고 말했다. 이호선은 "아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아나"라며 임미숙의 문장완성 검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미숙은 오로지 가정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 이호선은 "아내는 남편을 우주처럼 생각하고 있다. 근데 남편은 그게 뭔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진심을 다해 조언했다. 이호선은 "아내는 애달펐는데 지금은 지친 것 같다. 모든 걸 끌어 안았던 아내가 따로 살고 싶어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호선은 "굉장한 비상 신호다. 평생에 위기가 올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2025.06.25. 5:49
[OSEN=오세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골프 황제 박인비가 가족들과 함께 캠핑에 나섰다. 25일 방영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논현동 최수종으로 알려진 전 골프 선수 남기협이 박인비의 청을 받아 캠핑을 떠났다. 뙤약볕이 강렬했지만, 남기협은 불평 불만 없이 텐트를 치며 저녁 준비에 나섰다. 화로에 숯과 장작을 넣은 그는 파닥거리는 생물 바닷가재를 꺼냈다. 납기협은 저녁밥을 걸고 박인비와 골프 내기에 나섰다. 남기협은 거의 컵홀에 다다르게 공을 쳤으나, 박인비는 컵홀을 스쳐서 멈췄다. 박인비가 한 번 더 치자, 그는 완벽한 홀인원을 자랑했다. 최지우는 “홀이 좀 더 깊었더라면 박인비 선수가 홀을 넣었을 거다”라며 여전한 골프 황제의 역량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박인비는 “이겨서 기분 좋더라고요”라며 여전한 승부욕을 자랑했다./[email protected] [사진]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6.25. 5:47
[OSEN=박하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이 심은경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유재석의 웃음 버튼이 된 배우 심은경이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아역부터 시작해서 벌써 데뷔 22년차 배우다. 말 그대로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가고 배우는 작품 제목 따라간다고 하는데 ‘수상한 그녀’처럼 말그대로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라며 그동안의 필모를 언급했다. 특히 심은경은 18살의 나이로 영화 ‘써니’에 출연해 전성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돌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심은경은 “지금이 아니면 10대 심은경으로서의 삶이 없겠다 싶었다. 학생으로서의 시간을 경험해 보고싶다고 해서 뉴욕으로 갔다. 2년 반 정도 유학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미국 유학 후에는 영화 ‘수상한 그녀’에 출연, 대박이 터지면서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는 한 번 고사를 했던 작품이다. 제가 자신이 없다, 못하겠다, 역할 자체가 연륜이 부족하다고 한 번 거절했던 작품이었다. 근데 황동혁 감독님이 ‘은경 씨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고 기나긴 설득 끝에 출연을 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심은경의 남다른 행보는 계속됐다. 2017년에는 갑자기 일본에 진출하게 된 바. 심은경은 “그때 일본 록 음악에 굉장히 심취해 있었다. 일본에서 록 밴드를 결성해서 도쿄돔을 다 휩쓸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유재석은 “밴드에 관심을 가졌으니까 노래를 많이 들으셨을 거 아니냐. 나오신 김에 밴드 노래 한 번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심은경은 노래 대신 춤을 준비했다며 춤 실력을 뽐냈다. 그리고 잠시 쉬는 시간, 이때 유재석은 “은경아 예능 좀 같이 하자”라고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6.25. 5:45
대전 중부경찰서는 모텔에서 "마사지사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욕설과 협박을 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로 40대 현직 경찰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쯤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관계자에게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타지역 경찰관서 소속인 A씨는 출장 마사지 서비스를 거부한 모텔 관계자에게 "내가 경찰관이다.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신분증을 제출하며 신원을 밝혔고, 모텔 관계자를 폭행하지는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하지는 않았다"며 "피해자·피의자 조사를 통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6.25. 5:43
법원이 내란특검측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출석 요구에는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다. 특검은 즉각 출석하라고 윤 전 대통령에게 통보했으며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28일 특검의 소환 요청에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25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법원은 어제 청구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피의자가 특검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이에 응할 것을 밝히고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즉시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및 변호인에게 28일 오전 9시 출석을 요구하는 통지를 했다. 출석 요구에 불응 시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내란 특검팀이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실체적 진실 규명보다는 별건·편법 수사, 나아가 수사 실적 과시를 위한 정치적 행보로 의심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내란 특검팀은 형사소송법이 정한 정당한 절차와 수사의 중립성을 준수해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법률대리인단은 이번 무리한 체포영장 청구와 절차 위반이 전직 대통령을 향한 부당한 망신 주기와 흠집 내기 시도가 아닌지 깊은 우려를 표하며, 특검의 향후 수사가 헌법과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공정하고 정당하게 이뤄지기를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된 특검의 소환 요청에 당당히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전날 오후 5시5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형법상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3일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지시하고 대통령경호처에군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해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국방부 조사본부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의 첫 체포영장 집행은 경호처에 막혀 실패했다. 이후 2차 집행 끝에 윤 전 대통령을 체포했다. 그간 관련 혐의를 수사해 온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5일과 12일, 19일 3차에 걸쳐 출석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이에 모두 불응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은 특검팀은 이번 체포영장에 윤 전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윤 전 대통령 측은 ‘경찰의 출석 요구를 끌어다가 특검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전날에는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가 기습적으로 이뤄져 부당하다며 정당한 출석 요구가 있다면 소환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5.06.25. 5:39
[OSEN=조은정 기자]25일 오후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의 갈라 디너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티즈 산, 배우 박민영, 배우 한효주, 배우 박형식, 방송인 덱스, 방송인 송해나, 모델 최현준, 배우 이호정, 전 야구선수 추신수, 축구선수 황희찬,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전 체조선수 손연재, 스노우보드 월드챔피온 이채운, 근대 5종 선수 전웅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박형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정([email protected])
2025.06.25. 5:39
[OSEN=창원,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낙동강 더비 혈투에서 완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의 5연승을 저지했다. 라일리는 코디 폰세(한화)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2연승을 달렸고 33승 35패 4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41승 32패 2무에 머물렀다. 롯데는 김동혁(중견수) 고승민(지명타자)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김민성(3루수) 나승엽(1루수) 한태양(2루수) 정보근(포수) 전민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터커 데이비슨. NC는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우익수) 서호철(지명타자)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천재환(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라일리 톰슨. 롯데가 2회초 선취점을 얻었다. 2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김민성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나승엽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태양의 투수 땅볼 때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NC가 3회말 가볍게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휘집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천재환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1-1 동점이 됐다. 롯데는 4회초 1점을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김민성이 9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나승엽이 1루수 키를 원 바운드로 크게 넘기는 우선상의 적시 3루타를 뽑아내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NC는 이어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 타자 데이비슨이 롯데 선발 데이비슨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볼에서 3구째 141km 커터를 받아쳤다. 시즌 15호 홈런. 2-2 동점이 됐다. 팽팽하게 경기는 흘러갔고 6회말 NC가 기회를 잡고 놓치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권희동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박민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데이비슨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후 권희동의 대주자 최정원이 2루에서 3루 도루를 성공시켜 1사 1,3루로 기회를 증폭시켰고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NC 선발 라일리는 6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의 도움으로 극적인 10승 기회를 얻었다. NC는 7회에도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김형준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천재환이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지만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2루 주자가 3루에서 아웃됐다. 작전 실패로 1사 1루가 됐다. 이후 김주원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오영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2사 1,2루. 대타 손아섭은 1루수 땅볼을 때렸다. 이닝이 종료되는 듯 했다. 하지만 1루수 나승엽이 실책을 범했다. 2사 만루로 상황이 이어졌다. 기회를 다시 이어간 NC는 데이비슨의 빗맞은 직선타 타구가 투수 정철원의 글러브를 맞고 애매한 곳에 떨어지면서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2로 격차가 벌어졌다. 롯데는 선발 터커 데이비슨이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타선은 라일리가 내려간 뒤에도 침묵했다. NC는 8회말 1사 후 김휘집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김형준이 롯데 박진을 두들겨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145km 패스트볼을 받아쳐 라인드라이브로 담장을 넘겼다. 6-2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김주원의 유격수 내야안타에 이어 김한별이 우익수 방면 안타 때 1루의 김주원이 홈까지 쇄도하면서 추가점을 얻었다. 7-2로 더 달아났다. NC는 라일리 이후 김진호 김영규 류진욱을 투입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라일리는 결국 10승에 성공했다. NC는 장단 14안타를 때려내면서 롯데를 압도했다. 롯데는 이날 3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06.25. 5:35
[OSEN=박하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심은경이 예능에 한동안 나오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유재석의 웃음 버튼이 된 배우 심은경이 등장했다. 이날 심은경 등장하자 유재석은 “유퀴즈에서 보니까 반갑다”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심은경은 “제가 긴장을 좀 해 가지고”라고 했고, 유재석은 “유퀴즈 섭외 받고 되게 좋아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심은경은 “나도 드디어 유명한 방송에 나가는 구나 싶었다”라고 답했다. 특히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에서 이이경과 망한 케미를 뽐낸 걸 언급하며 “제 주변에서도 요즘 재밌다고 난리났다. 이이경씨와 망한 소개팅 이라는 짤이 많이 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둘이 오히려 로코 찍어달라고 하더라. 저도 보면서 이거 드라마로 나오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적극적인 남자와 철벽을 치지만 여자와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되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표정이 어두워진 심은경은 “갑작스럽게 만나자마자 ‘보고싶었어요?’, ‘나 오늘 멋있죠?’ 하더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심은경은 11년 전 SBS ‘런닝맨’ 출연을 마지막으로 예능을 출연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 새벽 5시 30분 콜이었다. 해가 뜨자마자 오프닝을 찍어야 했다. 그런데 저보고 ‘나성에 가면’ 부르라고 하더라. 그날 이광수 선배님을 처음 봤는데 그 무대를 같이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오프닝을 1시간 정도 촬영하고 차 타고 이동하는데 너무 졸려서 졸았다. 작가님이 ‘주무시면 안 된다’고 하더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라며 “차 타고 이동하는데 실제인지 콩트인지 모를 대사를 하길래 2차로 적응이 안 됐다. 혼자 어색하게 있다가 광장시장 가서 떡볶이, 어묵, 김밥, 비빔밥 먹었는데 갑자기 또 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예능이 쉽지 않다는 걸 느낀 심은경은 그때 이후로 회사에 예능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이를 들은 유재석은 “‘우리는 은경이 너무 웃긴다. 시간 되면 다시 초대하자’ 했는데 그 다음부터 안 나오더라”라고 웃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6.25. 5:34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 올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7회 전상현, 8회 조상우, 9회 정해영이 이어 던졌다. 키움의 외국인 선수 라클란 웰스는 선발 등판해 3이닝(53구)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한 웰스는 KBO 데뷔전에서 직구 최고 구속 150km를 기록했다. 8타자 연속 범타로 위력을 보였다. KIA는 이창진(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위즈덤(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오선우(우익수) 황대인(1루수) 김태군(포수) 박민(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 임지열(좌익수) 최주환(1루수) 이주형(중견수) 스톤(우익수) 주성원(지명타자) 어준서(유격수) 김동헌(포수) 전태현(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KIA는 3회 2아웃까지 키움 선발 웰스에 퍼펙트를 당했다. 박민이 2볼에서 직구(144km)를 때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창진이 가운데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4회 추가점을 뽑았다. 키움 바뀐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선두타자 최형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오선우가 우전 안타를 때려 1루주자는 3루로 진루했다. 우익수의 3루 송구 때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 1사 후 김호령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김태군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는 3루로 진루했다. 김태군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4회말 반격했다. 선두타자 임지열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이주형이 3루수 내야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스톤의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2사 1,3루가 됐다. 주성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격했다. 이어 어준서도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 4-2로 추격했다. KIA는 7회 또 달아났다. 9번 박민 타석에 고종욱이 대타로 나왔다. 고종욱은 키움 3번째 투수 박윤성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직구(142km)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 KIA는 5-2로 달아났다. KIA는 7회말 선발 올러에 이어 전상현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8회는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KIA는 9회 바뀐 투수 정세영 상대로 김태군과 김규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창진의 뜬공 타구를 우익수 스톤이 낙구 지점을 잘못 판단해 잡지 못했다. 포구 실책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박찬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키움은 투수를 오석주로 교체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서 위즈덤이 삼진, 최형우는 2루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키움은 9회말 1점을 추격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6.25. 5:32
[OSEN=조은정 기자]25일 오후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의 갈라 디너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티즈 산, 배우 박민영, 배우 한효주, 배우 박형식, 방송인 덱스, 방송인 송해나, 모델 최현준, 배우 이호정, 전 야구선수 추신수, 축구선수 황희찬,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전 체조선수 손연재, 스노우보드 월드챔피온 이채운, 근대 5종 선수 전웅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 체조선수 손연재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정([email protected])
2025.06.25. 5:29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1호 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25일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이날 오후 9시10분쯤 김 전 장관의 위계 공무집행방해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의 구속기간 만료일인 26일을 하루 앞두고 영장이 발부되면서 석방되지 않은 채 구속 상태가 유지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이 추가 구속영장 심문을 받지 않았다면 통상 구속만료일 전 검찰의 석방 지휘를 받기 때문에 25일 자정쯤 풀려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 전 장관은 옥중 입장문을 통해 “저는 비록 추가 구속이 되었지만, 사령관들 만큼은 하루빨리 풀려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변호인은 “특검과 공모한 재판부가 불법으로 인신을 구속했다”며 “사법내란”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형사34부 재판부 전원에 대해 절차상 문제를 삼으며 기피 신청을 총 5차례 하는 등 공정한 재판을 해달라고 반발한 바 있다. 법원은 김 전 장관이 이미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로 구속기소 된 점을 들어 상황 변경이 없기 때문에 구속이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특검팀 주장을 받아들였다. 석방되면 회유나 압박, 조사·출석 거부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김 전 장관의 추가 기소 사건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김 전 장관을 재판 중인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로 병합될 가능성이 크다. 김 전 장관 구속으로 수사 연속성을 확보한 특검팀은 상대적으로 규명이 미비한 외환 의혹 입증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 연결고리에 김 전 장관이 있다는 의심이 제기된다. 특검 수사 대상에는 ‘평양 무인기 침투를 통한 북한의 공격 유도’가 포함돼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서 NLL(북방 한계선)에서 북한 공격 유도 등의 메모가 발견된 바 있다. 북한 오물풍선 타격 시도 관련해서도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1월 국회에서 ‘김 전 장관이 원점을 타격하겠다고 말했다’는 취지로 증언하기도 했다. ‘쪼개기 기소’라는 일각의 비판에도 핵심 피의자 신병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특검의 승부수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특검팀은 오는 28일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3일 군검찰로부터 추가 기소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 이어 석방이 임박한 주요 사건 관계인 추가 기소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상원 수첩’이 공개되면서 내란 설계자 의혹을 받는 노 전 사령관의 구속만기는 오는 9일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김 전 장관 추가 구속이 여 전 사령관 구속 심리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5시간에 걸쳐 이뤄진 김 전 장관 구속심사 재판에서 특검팀은 사안의 중대성, 증거인멸, 도주우려 등을 들어 구속 필요성이 상당하다고 역설했다. 김형수 특검보는 “12·3 비상계엄 공범인 사령관들에게 연락한 것이 확인됐는데 공범 접촉 시도에 대해 불가침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며 “피고인 태도를 볼 때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 측은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비판하면서 “범죄사실이 소명되지 않았고 증거인멸 우려나 도주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보름.황수빈([email protected])
2025.06.25. 5:26
레오 14세 교황, 이스라엘·이란에 보복 중단 촉구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이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에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평화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례한 수요 일반알현 말미에 "최근 중동 상황을 관심과 희망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사야 2장 4절의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라는 문구를 인용한 뒤 "높은 곳에서 들려오는 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이어 "얼마 전부터 이어진 피비린내 나는 행동들로 생긴 상처를 치유하고 모든 괴롭힘과 보복의 논리를 거부하며 대화와 외교 그리고 평화의 길을 단호히 걸어가자"고 호소했다. 교황은 또한 지난 22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그리스 정교회 예배당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희생자들에게 연대의 뜻을 표하고 국제사회가 시리아의 화해를 지속해서 지원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이 비극적 사건은 수년간의 분쟁과 불안정 이후에도 시리아가 여전히 깊은 취약성을 지니고 있음을 떠올리게 한다"며 "국제사회가 이 나라를 외면하지 않고 계속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동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저는 여러분과 가까이 있으며 온 교회가 여러분과 함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창용
2025.06.25. 5:25
"이란, 핵시설 '심하게 손상' 첫 인정" 이란 외무부 대변인, 알자지라 방송에 언급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자국 핵시설이 큰 피해를 봤다고 인정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이란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 중단 방침을 놓고 알자지라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핵시설 상황을 질문받자 "그렇다, 우리 핵시설이 심하게 손상됐다"고 답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22일 미국의 폭격 이후 이란 정부 측이 핵시설의 심각한 손상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핵시설이) 반복적인 공격을 받은 만큼 (피해는) 확실한 일이다. 이는 기술적 사안이기 때문에 덧붙일 말이 없다"며 구체적으로는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의 포르도, 이스파한, 나탄즈 등 이란 핵시설 폭격에 대해 이란은 타격이 크지 않고 농축 우라늄을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놨다고 주장했다.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원자력청(AEOI) 청장은 전날 "공격받은 핵시설에 대한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06.25. 5:25
러 "이란 핵시설 피해 정확한 파악 일러…IAEA 명성에 금" "이란의 IAEA 협력 중단, 우려스러우나 이해돼"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미국의 폭격으로 인한 이란 핵 시설 피해 규모를 아직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자체 확보한 관련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누구도 현실적 자료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마 아직 이를 것"이라며 "그런 자료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현장에서 취재진에 미국의 공격을 받은 이란의 주요 핵시설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란 의회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 중단을 결의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려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IAEA가 이란 핵시설 피격에 아무런 조치도 안 했다는 점에서 이란의 결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런 결정은 근거 없는 공격의 직접적 결과, 전례 없는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의 직접적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이 상황에서 IAEA의 명성은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란과 계속 연락을 지속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6∼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불참하지만 러시아는 반드시 참석할 것이라면서도 누가 어떤 식으로 참가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BRICS의 발전과 참여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달 초 교환한 휴전 관련 각서에 대한 의견을 교환 중이냐는 질문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5.06.25. 5:25
中, 중남미 항만 31곳에 영향력…"美 안보에 위협" 美 싱크탱크 CSIC 지적…군사 기지로 전용 가능성도 우려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남미에서 중국 기업이 건설했거나 운영 중인 항만이 3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미국 정부가 파악한 규모의 배가 넘는 것으로, 중국이 한때 미국의 뒷마당이라고 불린 중남미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보고서를 인용해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SIS는 멕시코부터 칠레까지 중남미 전역에 걸친 항만 31곳이 중국 기업이 운영하거나 건설에 참여하는 등 중국의 영향권에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홍콩 재벌 리카싱 일가의 CK허치슨홀딩스가 소유한 항만 7곳도 포함됐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의 영향력 행사 등을 이유로 환수 필요성을 지적해온 파나마 운하 항만만이 아니라, 자메이카와 멕시코에 있는 항만이 미국 안보에 더 큰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 항만은 미국과 연관된 무역량, 미국 해군 활동 빈도, 미 군사 시설과 거리, 전략적 요충지 인접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미국 안보에 위험도가 높다고 평가됐다. 헨리 지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서반구에서 가장 위험한 항만은 자메이카의 킹스턴 항만"이라며 "이 항만은 미국의 전략적 동맹국에 있지만 중국 국유기업인 차이나머천츠포트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의 만사니요와 베라크루스 항만은 홍콩의 CK허치슨이 운영하며 이들 항만이 마비될 경우 각각 미국 경제에 하루 1억3천400만달러(1천826억원)와 6천300만달러(858억7천만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CK허치슨홀딩스는 파나마 항구를 포함한 글로벌 항구 운영권을 매각하려고 했으나 중국 당국의 개입으로 계약이 미뤄졌다. 중국의 항만 통제권 확대를 단순한 영향력 측면이 아닌 군사 기지로의 전용(轉用) 등 다양한 가능성에서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로라 리처드슨 전 미국 남부사령관은 FT에 "중국은 페루 창카이에 13억 달러(약 1조7천724억원)를 들여 건설 중인 항만은 중국 해군의 기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의 항만 프로젝트가 전략적 요충지에 집중되는 건 우연이 아니고 중국이 왜 이렇게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인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미국 육군전쟁대의 라틴아메리카 연구 교수인 에번 엘리스도 "중국의 민간기업이 사업적인 측면에서 진출한다고 하더라도,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전략적인 이점을 본다"면서 "식량과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려는 중국이 미국과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이 항만들에 접근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5.06.25. 5:25
나토, 2035년까지 국방비 GDP 2→5% 증액 합의 직접 군사비+간접적 안보 지출…'우크라 가입' 명시 빠져 (헤이그=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개국이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총 5%로 증액하기로 25일(현지시간) 공식 합의했다. 나토 정상들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전력증강 계획인 '나토 군사역량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연간 GDP의 최소 3.5%를 핵심 국방 수요에 투입하고, 이를 위한 연례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GDP의 최대 1.5%를 핵심 인프라 보호, 네트워크 방어, 방위산업 기반 강화 등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직접 군사비 3.5%+간접 비용 1.5%'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요구한 '5%'를 맞췄다. 2014년 합의된 현행 목표치인 2%에서 배 이상 증액하기로 한 셈이다. 합의된 계획에 따른 전체적인 지출궤도와 균형은 2029년 전략적 환경 및 개편된 군사역량 목표를 기반으로 재검토한다는 내용도 공동성명에 포함됐다. A4 용지 한 장, 다섯 문단으로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관련 언급은 제외됐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때인 작년 워싱턴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 자격을 포함한 유럽·대서양과 완전한 통합을 향한 불가역적인 길(irreversible path)을 걷는 것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명시했었다. 당시 우크라이나에 2025년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원) 상당을 지원하겠다는 서약도 담겼다. 올해 공동성명엔 대신 "동맹들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각국의) 변함없는 주권적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또 "그들(우크라이나)의 안보에 대한 기여는 곧 우리의 안보에 대한 기여로, 이 점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지원 및 방위산업 투자분을 (이날 합의된) 국방비 지출에 계산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빛나
2025.06.25. 5:25
[OSEN=김나연 기자] 송은이, 김숙이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 축의금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25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호텔 결혼식에 장거리 결혼식까지.. 도대체 얼마 해야 되나요.. 고물가 시대에 축의금 기준 딱 정해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축의금에 대해 고민하는 사연을 읽고 "우리가 여러번 다룬것 같지만 영원한 숙제"라고 고민했다. 김숙은 "여러번 다뤘는데 또 다뤄야되는게 시대가 또 바뀌었다.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예식장비 오르고 인식도 올랐는데 내 월급은 그대로고 그래서 다시한번 정해야할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여기는 나는 생각지 못했는데 그럴수 있을 것 같다. 서울을 벗어나서 교통비가 들지 않나. 이 분은 서울에 사시고. 교통비까지 따지면 요새 KTX비용도 할인해서 티켓을 산다고 해도 왕복으로 하면 10만원"이라고 말했고, 김숙은 "그리고 음식값이 요즘 5만원이 아니라며. 다 올라서 호텔은 20만원이 시작이라더라. 그러면 밥 안먹으니까 10만원 해도 돼? 밥을 먹는다고 20만원 내? 애매하지 않나. 엣날엔 측근들만 모아서 예식장 조그마한데서 바글바글 모여서 했다. 가족들, 친지들 모시고. 근데 이제는 내 정서상으로 조금 안맞는데 결혼식이 거의 약간 흥행을 해야하는거에 치중돼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송은이는 "기본은 주거니 받거니다. 내가 5만원했으면 5만원, 10만원 했으면 10만원"이라고 말했고, 김숙은 "언니라면 축의금 얼마할거냐. 호텔이다 20만원이다"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나는 밥을 거의 안 먹고 돈만 내니까 사실 부담이 없다. 가도 돈내고 거의 밥 안 먹고 온다"라며 "준호 결혼식 얼마할거냐"라고 되물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준호는 두번째잖아. 첫번째 때 갔다. 한참 같이 개콘했을 때"라고 밝혔다. 송은이도 "나도 첫번째 했었다"며 "지민이는 처음이잖아"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지민인 처음"이라면서도 "준호는 안해도 되지 않아? 지민이 쪽으로만 해도 되지 않아? 준호는 걔가 뭐 또 받겠냐. 우린 한번도 안갔는데"라고 의견을 냈다. 송은이는 "준호한테 전화해볼까? 그래도 되는지 물어보자"라고 제안했고, 김숙은 "그러다가 진짜 해야돼. 섭섭해하면. 슬쩍 뭉갤수 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즉석에서 통화 연결을 했다. 송은이는 '독박투어' 촬영중인 김준호에게 "축의금을 해야될까?"라고 물어봤고, 김준호는 "누나하고 숙이 정도면 두당 한 500씩은 좀"이라고 말해 김숙을 분노케 했다. 김준호는 "많이 벌잖아"라고 말했고, 김숙은 "근데 봐라. 준호야 잘 들어봐라. 지민이한테는 당연히 할거다. 근데 너는. 우리는 한번도 안갔고. 첫 결혼때 다 갔었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러니까 그거 내가 얘기하기 좀 그렇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그래서 네가 500씩이나 받겠다는건 너무 도둑놈 심보 아니니?"라고 타박했다. 이에 김준호는 "어차피 철판 깐거 어쩔수 없다"면서도 "오셨던 분들은 약간 민망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오시는것만으로도 기쁜데 제가 지민이를 위해 나는 결혼식 작게하고 싶었다. 지민이는 첫 결혼식이니까 그래서 예쁜 공주님처럼 하려고 좋은데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함께 '독박투어' 촬영 중이던 김대희는 축의금 이야기가 나오자 "김준호가 결혼하는데 신부가 사랑하는 후배인 김지민이다. 그럼 축의를 양쪽에 다해야하지 않아. 오히려 김준호가 주변 동료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할 판"이라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숙이랑 나는 이런 생각이다. 너만 괜찮다면 우린 지민이한테만 축의금 하고싶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좋다 좋은 생각"이라면서도 "대신 원래 생각한 금액보다 따당정도 부탁드린다. 쩜오도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은 "우리가 안해도 서운하지 않냐"고 재차 물었고, 김준호는 "전혀 서운하지 않다. 전 지민이만 행복했으면 좋겠다. 지민이가 걱정하는게 저는 50살이지 않냐. 지민이는 9년 덜살았지 않나. 그래서 내 쪽으로 하객들이 더 많아서 내쪽으로 돈도 더 많이 들어오면 지민이가 위축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숙은 "그럼 지민이한테만 할게"라면서도 미적지근한 반응에 "씁쓸한데?"라고 놀렸고, 송은이도 "속마음 다 표현 못하는 느낌이다"라고 몰아가 웃음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비보티비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6.25. 5:21
[OSEN=김예솔 기자] 코미디언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갈등이 폭발했다. 2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가 부부싸움으로 갈등이 폭발했다. 이날 임미숙은 김학래에게 대문의 번호키의 건전지를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학래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임미숙의 말을 듣지 않았다. 김학래는 문을 열어보고 "지금 문 열린다. 삑삑 소리난다고 건전지를 바꾸면 한 번 더 소리나면 아주 바꿔야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학래는 입구에 있던 페트병 물을 보고 옮기지 않고 자신의 물만 쏙 빼서 가져가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화가 난 임미숙은 "내가 34년동안 혼자 물을 옮겼는데 어떻게 이렇게 하나만 쏙 빼서 먹냐"라며 "내가 열받아서 기운이 난다"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결국 대문 번호키의 건전지를 스스로 교체하면서 "내가 이것도 못하는 남자랑 왜 사는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동료 코미디언들 역시 한숨을 쉬었다. 김학래는 "왜 다들 나한테 뭐라고 하냐"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혼자 폭발해서 임미숙에게 "왜 나에 대한 배려는 없냐"라며 "참견 없는 곳에서 편하게 프리하게 살고 싶다. 어떻게 평생 잔소리를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나가면 된다. 나가서 편하게 살면 된다"라며 "나도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 눈물이 난다"라고 소리쳤다. 김학래는 임미숙을 보며 "같은 얘길 평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김학래를 피해 홀로 방에 들어와 눈물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2025.06.25.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