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美 하원 공화당 5석 더 확보' 텍사스 선거구조정안 통과 수순

'美 하원 공화당 5석 더 확보' 텍사스 선거구조정안 통과 수순 캘리포니아서 민주당이 '맞불' 조정안 내놓자 텍사스 주의원들 복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에서 지역별 연방 하원 의원 선거구 조정 문제가 뜨거운 정치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텍사스주에서 선거구 조정에 반발하던 민주당 의원들이 의회 복귀를 선언하면서 공화당에 유리한 선거구 조정이 이뤄지게 됐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 의원들이 주도하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 조정을 막기 위해 벌인 지난 2주간의 보이콧을 종료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텍사스 주의회 다수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지역 내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5석을 더 확보할 수 있게 유도하는 선거구 조정안을 발의했고, 민주당 소속 주의원 50여 명은 지난 3일 텍사스주를 떠나 해당 안건의 표결을 정족수 미달로 무산시켰다. 텍사스주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보이콧'으로 선거구 조정 문제에 대한 관심은 전국적으로 확산했고, 민주당의 차기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캘리포니아 선거구를 민주당에 유리하게 조정하는 안을 '맞불 작전'으로 지난 14일 발표했다. 뉴섬 주지사는 민주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 5석을 더 확보하기 위해 새롭게 짠 선거구 조정안을 유권자들에게 승인받기 위한 특별투표를 실시하겠다면서 이 투표 실시를 승인해 달라고 주의회에 요청했다. 이에 텍사스주 민주당 의원들은 이 이슈를 전국적인 쟁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 지역 내 싸움은 끝내기로 결정했다. 텍사스주 하원의 민주당 대표인 진 우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전례 없는 감시와 협박을 견뎌냈으며, 전국의 민주당 당원들을 결집시켜 공정한 대표권을 위한 존재론적 투쟁에 동참시켰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귀환은 이 인종차별적 선거구 조정안을 법원에서 무력화시키는 데 필요한 법적 근거를 구축하고, 우리 주와 전국의 지역사회에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해 다른 주의회의 선거구 조정 싸움에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텍사스 주의회는 이번 선거구 조정안을 비롯해 여러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한 특별회기를 이날 정오에 다시 소집했다. 텍사스 주의회에서 선거구 조정안이 표결로 통과되면 이후 양당 간 정치 싸움의 주요 무대는 캘리포니아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의 경우 주의회가 선거구를 조정할 수 있지만, 캘리포니아는 선거구 조정 권한을 독립적인 위원회에 부여해 왔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서 주의회 승인과 함께 주민투표가 성사되면 독립 위원회의 결정을 우회할 수 있다. 뉴섬 주지사가 제안한 선거구 조정안이 오는 11월 4일 주민투표를 통과하면 조정된 선거구를 내년 중간선거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5.08.18. 11:25

[속보] 트럼프 "미국, 우크라의 미래 안보에 관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 A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은 곧 끝날 것"이라며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미래 안전보장에 관여할 것이라는 방침을 명확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에게 매우 좋은 보호와 매우 좋은 안전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영속적 평화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안보 보장 체계 내에서 미국이 직접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개인적인 노력에 감사하다"며 "공적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어떠한 영토도 포기할 수 없다"며 크림반도나 돈바스 양도에 대해서는 거부 입장을 명확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삼자 회담'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멈춰야 한다"며 "3자 회담도 준비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등 유럽 정상과 만나 논의를 이어간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한 후로 국제 사회는 이를 불법 점령으로 규정하고 있다. 2022년 2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을 침공했고,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 6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크림반도에 대한 소유권을 두고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08.18. 10:46

썸네일

[속보] 젤렌스키 만난 트럼프 "우리는 영속적 평화 얻을것"

[속보] 젤렌스키 만난 트럼프 "우리는 영속적 평화 얻을것"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5.08.18. 10:25

[속보] 젤렌스키 "전쟁 멈춰야…3자 회담 준비돼"

[속보] 젤렌스키 "전쟁 멈춰야…3자 회담 준비돼"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5.08.18. 10:25

[속보] 트럼프 "미국, 우크라의 미래 안보에 관여할 것"

[속보] 트럼프 "미국, 우크라의 미래 안보에 관여할 것"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5.08.18. 10:25

우크라·유럽 정상들, 트럼프와 회담 앞 '사전 전략회의'

우크라·유럽 정상들, 트럼프와 회담 앞 '사전 전략회의' "통일된 메시지 전달 위해"…19일엔 EU 정상 긴급 화상회의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우크라이나와 유럽 정상들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백악관 회동 전 '사전 전략회의'를 가졌다. EU 소식통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한 독일·영국·프랑스·핀란드·이탈리아 정상 및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동했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간 양자 회담, 이어 유럽 정상들이 합류하는 다자간 회의에 앞서 별도로 논의하는 자리다. EU도 "준비 회동"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회동이 종전 협상의 방향을 좌우할 중대 기로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간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를 요구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종전 합의를 위해서는 미국이 참여하는 확실한 안전보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워싱턴에 도착하기 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모두가 종식을 원하지만, 이는 올바르게 해야 한다. 지속적이고 공정한 평화여야 한다"며 "이걸 제대로 하는 게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기에 유럽 정상들이 직접 워싱턴으로 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동에 참석하지 않은 유럽 나머지 국가들도 이날 회동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유럽 주요국 정상들의 방미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9일 EU 27개국 정상간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했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빛나

2025.08.18. 10:25

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직전 "신뢰·지속가능 평화가 목표"

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직전 "신뢰·지속가능 평화가 목표" "우크라 새 안보 구조 준비돼"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우리의 주요 목표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전체를 위한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평화"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회담 직전에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모든 회의의 동력이 정확히 이 결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공격을 중단하고 새로운 정복 시도를 포기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이 때문에 압박이 효과적이어야 하고 미국과 유럽, 국제 질서를 존중하는 세계 모든 국가의 공동 압박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주요 지도자들과 입장을 조율했다며 "우크라이나는 진정한 휴전과 새로운 안보 구조 수립에 준비돼 있다. 우리는 평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특사 키스 켈로그와 회동에서도 "우리는 안전 보장의 구조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며 "이건 정말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회동 이후 엑스에는 "우리는 이 전쟁을 끝내고 신뢰할 수 있는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에 계속 협력할 준비가 됐다"며 "러시아는 오직 힘을 통해서만 평화로 끌어올 수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힘을 가지고 있다"고 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고, 이어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함께 다자 회담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열리는 이날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내주는 대신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5.08.18. 10:25

[속보] 트럼프-젤렌스키 회담시작…우크라전 종전방안 논의

[속보] 트럼프-젤렌스키 회담시작…우크라전 종전방안 논의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5.08.18. 10:25

[속보] 젤렌스키, 백악관 도착…트럼프와 곧 회담 시작

[속보] 젤렌스키, 백악관 도착…트럼프와 곧 회담 시작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5.08.18. 10:25

'좌파 심판' 볼리비아 대선서 무더기 무효표…갈등 뇌관되나

'좌파 심판' 볼리비아 대선서 무더기 무효표…갈등 뇌관되나 백지표 포함 무효표 21% 넘어…모랄레스측의 혼란 야기 일어날수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20년간 이어진 좌파 세력 퇴진을 기정사실로 한 남미 볼리비아 대통령선거(17일)에서 무효·백지표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좌파 에보 모랄레스(65)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무효표 운동'을 호소한 영향이라는 분석 속에 중도·보수파 후보 간 맞대결을 펼치게 된 10월 대선 결선을 전후해 모랄레스 지지자들의 집단행동 여부가 볼리비아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최고선거재판소(TSE)의 개표 현황(잠정) 시스템을 보면 개표율 95.41% 기준 기독민주당(PDC) 소속 로드리고 파스(57) 후보가 32.14% 득표율로 가장 많이 득표하며 결선투표 진출을 확정했다. 볼리비아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예상 밖 선두'라는 평가를 받은 파스 후보는 타리하 시장(2015∼2020년)을 지낸 현직 상원 의원으로, 볼리비아에서는 잘 알려진 좌파 정치인 가문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는 1989∼1993년 볼리비아 대통령을 지낸 하이메 파스 사모라(86)다. 파스 후보는 부친과는 달리 다소 중도적인 정치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한국계 이민자인 정치현(55) 박사와 기독민주당 내 후보 등록을 놓고 줄다리기를 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26.81%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한 자유연합의 우파 성향 호르헤 '투토' 키로가(65) 후보(전 대통령)와 오는 10월 19일 대선 결선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AP·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이번 볼리비아 대선을 2005년 모랄레스 집권 이후 루이스 아르세(61) 현 대통령에까지 20년간 이어진 좌파 세력에 대한 '국민적 심판 선거'라고 규정했다. 인구 1천100만명의 볼리비아는 아르헨티나·칠레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로 불릴 정도로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부의 무리한 국책사업, 외환 정책 혼선에 따른 중앙은행의 달러부족 사태, 관료 부패 문제 등 최근 수년 동안 심각한 정치·경제 난맥상을 보인 바 있다. 파스 후보 역시 볼리비아 일간 엘데베르 인터뷰에서 "볼리비아의 국민 다수는 지금껏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사회적 기반과의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제가 그것을 완화하려고 노력했다"며 "주요 후보들이 가지 않는 지역까지 훑으며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민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지에서는 이번 대선을 통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지지층 동원력에 주목하고 있다. 성관계를 위해 여성 청소년을 인신매매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2006∼2019년 재임)은 헌법재판소로부터 '임기 제한을 규정한 헌법에 따라 더는 대통령직을 맡을 수 없다'는 결정받은 이후 '집단 무효표 운동'을 지지층에 촉구했다. 실제 이번 대선에서는 백지표와 무효표가 전체 투표의 21% 넘었는데, 이는 최근의 대선 흐름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엘데베르는 전했다. AP와 로이터는 "선거 항의에 대한 의미로 무효표를 던지라는 모랄레스 요구에 지지자들이 응답한 듯하다"면서 "보통 백지투표나 무효표 비율은 6%를 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 지지층인 '에비스타'(Evista)를 중심으로 한 선거방해 목적의 집단행동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예상 속에 볼리비아 당국은 "이번 대선에서 개표 대신 시신을 세야 할 것"이라는 취지의 과격 발언을 한 모랄레스 측근 정당 대표를 구금하는 등 소요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볼리비아 선거 당국은 전날 대선에서 큰 혼란은 없었다고 별도 설명자료를 통해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5.08.18. 10:25

"하마스, 새 휴전안에 동의"…공은 다시 이스라엘로(종합)

"하마스, 새 휴전안에 동의"…공은 다시 이스라엘로(종합)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로부터 전달받은 새 제안을 수용했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 고위급 바셈 나임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하마스는 중재자들의 새로운 제안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전쟁의 불길이 꺼지기를 기도한다"고 썼다. 다른 하마스 소식통은 이집트와 카타르가 제시한 새 휴전안에 대해 하마스가 어떠한 수정도 요구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의 뜻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집트 국영 알카헤라 방송은 새 휴전안에 ▲ 60일간 교전 중단 ▲ ▲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생존 인질 10명과 시신 18구 석방 ▲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포로 석방 등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또 가자지구로 향하는 인도적 구호품 반입을 용이하게 하도록 이스라엘군 병력을 옮기고, 휴전 첫날부터 영구적 종전 등을 위한 포괄적 합의를 위해 협상을 시작한다는 내용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레바논의 친헤즈볼라 방송 알마야딘은 휴전시 가자지구 북부 셰자이야, 베이트라히아 등지를 제외한 가자지구 북부와 동부에서 이스라엘군이 약 1㎞가량 뒤로 철수해야 한다는 요구가 새 제안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중 종신형을 선고받은 140명, 징역 15년 이상을 선고받은 60명, 그리고 가자지구에서 붙잡힌 1천500명을 풀어줘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날 앞서 팔레스타인의 한 관리는 중재국의 새 제안이 하마스 지도부의 내부 협의, 다른 파벌들과 논의 등을 거쳐 이번 제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AFP에 밝혔다.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는 "모든 파벌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날 이집트 북부에서 가자지구 남단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 국경검문소를 방문, 셰이크 무함마드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곧 자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압델라티 장관은 알사니 총리 방문에 대해 "양측은 가능한 한 빨리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는 공동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측도 새 중재안을 전달받았다고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적으로 반응하지 않은 상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나도 언론 보도를 접했는데, 하마스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가자지구의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를 장악하겠다는 계획을 승인하자 하마스가 태도를 바꾸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극우파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네타냐후는 '부분적 합의'에 대한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남은 인질이 모두 한꺼번에 풀려나는 것이 아닌 이상 휴전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08.18. 10:25

[속보] 트럼프 "우크라에 매우 좋은 보호와 안보 제공할 것"

[속보] 트럼프 "우크라에 매우 좋은 보호와 안보 제공할 것"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5.08.18. 10:25

트럼프 "美, 우크라이나 미래 안보에 관여…유럽이 제1방어선"

트럼프 "美, 우크라이나 미래 안보에 관여…유럽이 제1방어선" 젤렌스키와 6개월만에 백악관회담…"우크라에 좋은 보호·안보 제공" '우크라내 미군 주둔' 질문에 "그들을 도울 것"…가능성 배제 안해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미래 안전보장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만난 자리에서 미래 우크라이나내 미군 주둔을 포함한 안전보장 제공 방안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 "그들(유럽)이 제1방어선"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도울 것이다. 우리는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럽 정상들과 논의를 해야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에게 매우 좋은 보호와 매우 좋은 안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영속적 평화를 얻을 것"이라며 평화협정 추진 구상을 재확인했다. 이날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파악한 러시아 측 입장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우크라전쟁 휴전 및 종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현재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지역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요구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일정한 안전보장 조치를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정상회담 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합의여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에 달려 있다며, 러시아와 합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등 유럽 정상과 만나 논의를 이어간다. 이날 회담에서 언론에 공개된 초반부는, '외교참사'로 불린 지난 2월말 두 정상의 백악관 회담과 달리, 비교적 우호적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대체로 예우를 갖췄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평소의 군복 스타일 복장 대신 칼라가 있는 셔츠와 재킷을 차려입은 채 회담에 임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2월28일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인식 등을 놓고 첨예한 입장 차이를 드러낸 채 언쟁을 벌였고, 결국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정된 오찬도 하지 못한 채 쫓겨나듯 귀국해야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5.08.18. 10:25

러 "우크라 내 나토군 배치 단호히 거부…갈등 키울 것"

러 "우크라 내 나토군 배치 단호히 거부…갈등 키울 것"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 보장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외무부를 통해 발표한 논평에서 "우크라이나에 나토 회원국 참여로 군이 배치되는 어떠한 시나리오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거듭 밝혀온 우리의 입장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이 배치되면 갈등이 확대돼 예측 불가능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지난 15일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이 휴전 시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17일에는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의지의 연합'이 우크라이나 내 서방군 배치 방안을 제기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러시아와 미국이 지난 15일 알래스카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갈등을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지속 가능하게 해결하려는 열망을 보인 상황에서 "영국에서는 러시아와 미국의 노력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를 약화하려는 의도가 명백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과 유럽 국가들의 성명이 적대행위를 계속하라는 선동에 불과하며, 영국의 정책은 우크라이나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어떠한 기회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리는 영국이 최소한 러시아와 미국의 힘든 협상 작업에 개입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국가 정상들과 회담하기 직전에 발표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며 논의한 우크라이나 평화 방안을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 및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휴전이 성사되면 유럽이 주축이 된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보장군을 투입할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는 방안으로 나토군이 배치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5.08.18. 10:25

[속보] 트럼프, 젤렌스키에 "오늘 회담 매우 중요"

[속보] 트럼프, 젤렌스키에 "오늘 회담 매우 중요"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5.08.18. 10:25

[속보] 트럼프 "오늘 회담 마치고 푸틴과 통화할 것"

[속보] 트럼프 "오늘 회담 마치고 푸틴과 통화할 것"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5.08.18. 10:25

[속보] 트럼프-젤렌스키 회담시작…우크라전 종전방안 논의

[속보] 젤렌스키, 백악관 도착…트럼프와 곧 회담 시작 [속보] 트럼프-젤렌스키 회담시작…우크라전 종전방안 논의 [속보] 트럼프, 젤렌스키에 "오늘 회담 매우 중요" [속보] 젤렌스키 만난 트럼프 "우리는 영속적 평화 얻을것"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08.18. 10:21

썸네일

알몸으로 마트 뛰어다닌 중년男…"진격의거인 현실판" 경악

마트 안을 나체로 활보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성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1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원주 마트 등장한 나체남. 안구 테러 주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 56분쯤 원주의 한 대형마트에 한 남성이 나체로 등장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글에 따르면 남성은 마트 곳곳을 돌아다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고 한다. 50대로 알려진 이 남성은 경찰에 "스트레스 받아 그랬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다. 작성자는 "날이 더워 그러냐"며 "적당히 합시다. 마트에 장 보러 간 분들은 무슨 죄냐"며 황당해 했다. 이어 "안구 테러에, 거기다 뛰어다니기까지"라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의별 인간이 다 있다", "안 본 눈 산다", "진격의 거인 실사판이다", "뽄인 스트레스 풀자고 남들한테도 스트레스를 주냐"는 반응을 보였다. '진격의 거인'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으로, 등장인물인 거인들은 지능이 낮아 옷을 입지 않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거인들의 나체는 문명의 상실을 상징한다. 한편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수치심을 줄 정도로 신체 부위를 노출하면 경범죄 처벌법이나 형법상 공연음란죄가 적용될 수 있다.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제 33호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준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08.18. 10:17

썸네일

소음 항의한 이웃에 휘발유 뿌리고 불 붙이려 한 60대 집유

소음에 항의하는 이웃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6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영덕지원(재판장 황인준)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1일 경북 울진군에 있는 자신의 농막에서 술에 취한 채 음향기기로 노래를 듣다가 인근 농장에서 낮잠을 자던 B씨(57)로부터 “소리를 좀 줄여 달라”는 항의성 전화를 받았다. 이에 불만은 품은 A씨는 B씨 집을 찾아가 B씨 얼굴 등에 휘발유를 끼얹은 후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B씨에게 저지당했다. 재판부는 “사소한 이유로 피해자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하려 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중한 상해를 입지 않았고, 범행으로 3개월간 수감생활을 해 반성의 기회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08.18. 9:54

썸네일

아기 7명 살해한 '악마 간호사', 24시간 특별 감시 받는 이유

신생아 7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영국인 간호사의 근황이 화제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직 간호사 루시 레빗(35)이 다른 수감자들에게 공격 받을 가능성이 있어 24시간 감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관들은 15분마다 레빗의 상태를 살핀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특별 관리를 받는 이유는 레빗에 앙심을 품은 수감자가 많아서다. 최근 한 레빗의 범죄 행위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레빗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다는 것이다. 레빗은 스스로 곧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어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레빗의 범죄는 영국은 물론이고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렛비는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남아 5명, 여아 2명을 살해했다. 그는 아기들에게 공기를 주입하거나 우유를 강제로 먹였고, 인슐린을 주입하기도 했다. 레빗이 살해안 신생아 중엔 미숙아나 쌍둥이들도 있었고, 태어난지 하루만에 살해된 경우도 있었다. 레빗은 끝까지 범죄를 시인하지 않았고, 주변 동료들조차도 레빗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신생아들의 죽음에 석연찮음을 느낀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진실이 드러나게 됐다. 레빗은 2023년 법원에서 신생아 7명을 살해하고 8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08.18. 9:46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