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샘비대증의 최신 치료 기술 초고압 물줄기로 비후 조직 잘라 초음파·내시경 동시에 보며 수술 정확도 높아 합병증 위험 감소 전립샘비대증은 남성의 주요한 건강 고민이다. 방광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샘이 커지는 질환이다. 전립샘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유발한다. 좁아진 요도 탓에 방광이 힘을 과도하게 주면 소변을 짜내는 일이 반복된다. 그러면 방광 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성을 잃으면서 민감해진다.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안치현 원장은 “방광 기능이 나빠지면 야간뇨, 요절박, 빈뇨, 잔뇨감처럼 일상에 불편을 주는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며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 후에도 돌이킬 수 없는 비가역적인 변성으로 이어지기 쉽고, 치료가 늦어지면 신장 기능 저하 같은 심각한 문제로 악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여름 더위에 수분 섭취 늘면 증상 악화 여름철엔 더 문제다. 체내 수분 소모가 급격히 증가해 갈증을 유발한다. 갈증을 해소하고자 청량감을 주는 맥주·탄산음료처럼 이뇨 작용이 강한 음료를 자주 찾는다. 그러면 소변량이 늘어 요도·방광의 부담이 커진다. 안 원장은 “오래 방치하면 신장 기능 손실까지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최적의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목받는 치료법은 ‘아쿠아블레이션’이다. 로봇이 초고압 물줄기를 이용해 전립샘 비대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먼저 의료진이 내시경과 초음파 영상을 통해 실시간 전립샘 전체를 확인하며 제거할 영역을 계획한다. 그런 다음 로봇으로 조작되는 고압 워터젯을 이용해 계획된 영역의 전립샘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한다. 안 원장은 “내시경과 초음파를 동시에 활용해 정밀한 영상 정보를 보면서 절제 부위와 보존할 신경 조직을 밀리미터(㎜) 단위까지 계획한다”며 “고주파나 레이저 대신 물의 힘만으로 비대 조직을 제거해 주변의 신경과 구조물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열 충격 없이 고속 워터젯으로 안전하고 균일하게 절제해 성기능이나 괄약근 기능 보존에 유리하다. 기존 수술과 비교하면 요실금,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같은 부작용 발생 위험도 낮다. 이 덕분에 초거대 전립샘비대증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인다. 70대 이모씨의 사례가 그렇다. 이씨는 15년간 전립샘비대증을 앓았다. 전립샘 크기가 260g에 이른다. 여름엔 수분 섭취가 늘면서 소변 욕구가 잦아져 좁아진 요도를 압박했다. 급기야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 상태가 반복돼 응급실을 찾기도 여러 번. 결국 소변줄을 몸에 부착했다. ━ 약물치료 의존하다 수술 적기 놓치기도 이씨는 오랜 기간 약물치료에 의존했다. 그러나 갈수록 체감 효과는 줄고 어지럼증, 저혈압 같은 부작용은 심해졌다. 그러다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의 아쿠아블레이션 정보를 접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그 결과 이씨는 소변줄을 제거했고 배뇨 기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다. 그는 “여름에 더는 외출을 망설이지 않고 밤에도 편히 잠든다”며 “삶의 질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향상했다”고 말했다. 집도 의사의 숙련도는 치료의 질적 수준을 좌우한다.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는 지난해 기준 아쿠아블레이션 아시아 최다 집도 기록을 가졌다. 또 미국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가 운영하는 아쿠아블레이션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최초의 공식 인증 의료기관으로 등록됐다. 서울대병원 출신 비뇨의학과 전문의 3인은 전립샘비대증과 배뇨 장애 분야에서 고난도 치료 기술을 두루 경험했다. 안 원장은 “비뇨기 전체를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치료 철학을 실천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영([email protected])
2025.07.04. 19:54
"맞춤형 서비스로 한인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한국 안동병원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인 '헬스투어'가 저렴한 가격과 파격적인 서비스로 한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헬스투어' 홍보차 미국을 방문중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 담당자들은 지난 2일 본지를 찾아 첨단 의료 시설 및 다양한 서비스 내용을 소개했다. 경상북도 지정 해외의료관광 우수 대형병원인 안동병원은 1800개의 병상과 각종 첨당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2000여 명 전문인력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병원의 헬스투어는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유명하다.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기본 종합 검진(약 110항목 포함, 699달러) ▶프리미엄 종합검진 I(전신 PET-CT 포함) ▶프리미엄 종합검진 II(뇌 MRA, 요추 MRI 포함) ▶프리미엄 종합검진 III(흉부.복부.뇌.요추.경추 MDCT 포함)로 구성됐고, 본인에게 필요한 검사는 단독 선택이 가능하다. 헬스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건강 검진은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의 편의를 고려, 이에 맞춘 서비스가 지원된다는 사실이다. 2박 3일 공항 픽업 및 드랍, 숙박, 식사, 관광, 통역, 컨시어지 전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안동병원의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웹사이트(www.andonghospital.co.kr/health/reserve/quickresD.do)에서 신청 가능하다. ▶문의: [email protected](안동병원) 박세나 기자건강검진 맞춤형 맞춤형 건강검진 맞춤형 서비스 건강검진 프로그램
2025.07.03. 20:28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하루 온열질환자가 100명을 넘는 등 건강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발생 시점도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지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1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633명, 이 중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환자 급증, 작년보다 한 달 빨라 온열질환자는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연속 50명대를 유지하다가 2일 급증해 하루 1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수치가 8월 1일에 나타났던 것과 비교할 때, 무려 한 달이나 빠른 시점에 나타난 급증 현상이다. 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도 일부, 강원 동해안·산지, 남부 지방, 제주도 동부 등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사망 사례는 경남 진주에서 실외 작업 중이던 80대 여성, 경기도 이천의 야산에서 있었던 80대 남성에게서 각각 발생했다. 실외 작업장과 오후 시간대 집중 전체 온열질환자 중 77.4%는 남성이었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30.6%를 차지했다. 직업군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20.1%로 가장 많았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2.3%)였으며, 이어 오후 3~4시(11.5%), 오전 10~11시(11.1%)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82.9%로 압도적이었고, 그중에서도 작업장(26.1%), 길가(16.1%), 논밭(16.0%)에서 환자가 집중됐다. 질환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52.8%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9.6%), 열경련(15.3%)이 뒤를 이었다. 물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 피해야 열탈진은 과도한 발한으로 체내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며, 무력감과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면서도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응급질환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샤워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을 자주 마시고, 특히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경우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시원한 장소에 머무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열대야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취침 전 과식이나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삼가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면 체온을 안정시켜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7.03. 1:29
대한의사협회(의협)가 3일 이재명 대통령의 의료 갈등 해소 발언에 공감을 표하며, 조속한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통해 본격적인 대화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차관 임명은 정부와 의료계 간 정상적인 소통 창구가 다시 열리는 계기”라며 “현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이 대통령의 이날 기자회견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신뢰와 소통을 문제 해결의 중심으로 언급하고,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는 여건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부분은 협회와 인식이 같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재 의료현장은 땜질식 처방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중증·응급진료, 공중보건의 제도 전반이 위기 상황인 만큼,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미래의 의사와 전문의를 키우는 교육 과정이 우선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대생들이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대학들이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한 학년에 두 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하는 대학들의 부담이 크겠지만, 학생들을 위해 의과대학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료 격차, 공공의료 문제, 저출생·고령화 등 복합적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정부와 대승적 차원의 협력과 대화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빠른 임명 결정을 통해 의료사태 해결의 공식적인 장이 조속히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의정 갈등을 “가장 자신 없는 분야”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진솔하고 솔직한 표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회장은 “의료사태는 실타래처럼 얽힌 문제”라며 “의료계를 가장 잘 아는 의협과 함께라면 해결의 실마리를 조속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의협도 국민 건강과 의료시스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으로 응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7.03. 0:25
질병관리청이 3일 무더위와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개발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6월 하순(6월 21~30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3명 증가했다. 5월 15일부터 7월 1일까지 집계된 총 온열질환자는 524명으로 전년(390명) 대비 약 1.3배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질병청이 운영하는‘온열질환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온열질환자 중 84.9%가 실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작업장(26.0%), 논밭(17.0%), 길가(17.2%) 등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의 30.5%를 차지해, 고령층과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방치 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열대야는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식욕부진,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한 수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질병청의 설명이다. 질병청은 ▶취침 전과 취침 환경을 시원하게 하기 ▶과식·음주·카페인 섭취 자제 ▶수분 충분히 섭취 ▶낮 시간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기 등 열대야 및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열대야는 단순히 잠을 설치는 불편함을 넘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건강 위협 요인”이라며 “과식,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시원한 수면 환경 만들기 등 열대야 대비 건강수칙 실천을 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열대야뿐만 아니라 낮 폭염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5월15일~9월30일) 운영 기간 동안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 정보는 질병청 누리집(www.kdca.go.kr)을 통해 매일 공개되며, 지난 연도 발생현황 통계는 감시체계 연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07.03. 0:08
경기 남양주시 한 음식점에서 식사한 손님들이 집단으로 장출혈성대장균(EHEC)에 감염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일 경기도와 질병관리청 수도권 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남양주시 한 음식점에서 식사한 손님들이 다음날부터 설사와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 음식점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은 손님 29명 중 26명(89.7%)이 이 같은 증상을 보였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검사 결과, 유증상자 검체 21건 중 8건에서 EHEC 병원체가 확인됐다. 해당 음식점에서 보관 중인 소고기 등에서도 EHEC 병원체가 확인됐다. 음식점 조리 종사자나 조리도구에선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다. EHEC 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감염에 의해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여름철(6~8월)에 자주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다. 제2급 감염병으로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구역질), 구토, 미열, 설사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5~7일 이내 대체로 호전되지만, 환자의 10%(주로 10세 미만 소아나 노인)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 Hemolytic Uremic Syndrome)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 경우 소아의 치명률은 3~5%에 이른다. 감염 경로는 오염된 식품 또는 물의 섭취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고기나 생채소류를 통한 감염 및 집단 발생 사례가 많다.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증상을 보였던 환자들은 현재 모두 증상이 완화된 상태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만약을 대비해 추가 유증상자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해당 음식점과 소고기 납품업체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감염원인 및 구체적인 전파경로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까지 EHEC 감염증 신고 건수는 1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2건)보다 22.6% 증가했다. 경기도의 경우 같은 기간 37건이 접수됐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 국장은 “오염된 육류나 깨끗하게 씻지 않은 야채류의 섭취가 EHEC 감염증의 위험요인이니 음식을 꼭 익혀 먹고, 위생적인 조리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모란([email protected])
2025.07.02. 17:50
버지니아와 메릴랜드가 올초부터 우울증 치료제 티아넵틴(tianeptine)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관련 오남용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티아넵틴은 ‘개스 스테이션 헤로인’으로 불리는 인기높은 길거리 마약 중 하나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티아넵틴의 심각한 위험과 과다복용 및 사망과 관련된 위험성을 경고하며, 치료 목적을 포함해 티아넵틴을 함유한 모든 제품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도 티아넵틴의 중독성을 경고하며 사용금지 법률을 제정했으나, 온라인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유통돼 문제가 심각하다. FDA는 티아넵틴을 승인하지 않았으나, 유럽과 아시아, 남미 등의 국가는 이를 우울증 치료제로 승인했다. 버지니아 제약위원회는 1월부터 의회 입법에 따라 티아넵틴을 스케줄1 마약으로 지정하고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2015년부터 작년말까지만 하더라도 개스 스테이션 카운터에서 의사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했을 정도로 널리 퍼진 값싼 마약으로, 시중에서는 헤로인과 유사한 환각효과를 낸다는 소문 탓에 급속히 퍼진 상태다. 시중 판매가 금지된 후에도 온라인과 길거리 마약상에 의한 판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FDA와 메릴랜드, 버지니아 당국은 티아넵틴이 미국에서 승인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등에서 불법적으로 마케팅 및 판매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DA는”온라인에서 심지어 개스 스테이션 등에서 쉽게 합법적으로 구할 수 있는 약물을 착각하고 있으나, 매우 심각한 중독을 일으키는 비승인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회사들은 티아넵틴이 뇌 기능을 개선하고 불안, 우울증, 통증, 오피오이드 사용장애 등을 치료할 수 있다고 허위, 과장광고를 일삼고 있다. 티아넵틴을 고용량으로 복용할 경우 환각 등이 발생하며, 복용 중단시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티아넵틴을 펜타닐 등과 혼합 조제한 약물을 복용해 위험성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티아넵틴 오남용시 불안, 졸음, 혼란, 발한, 빠른 심장박동, 고혈압, 메스꺼움, 구토, 호흡 저하 또는 정지, 혼수 상태 등의 부작용 끝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항우울제 비승인 비승인 항우울제 비승인 약물 길거리 마약상
2025.07.02. 13:14
온타리오주 내 일부 민간 클리닉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수백~수천 달러의 비용을 부당 청구한 정황이 드러났다. 환자 권익을 위한 단체인 온타리오 건강 연합(Ontario Health Coalition, OHC)은 이에 대해 포드 주정부에 공식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2023년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백내장•고관절•무릎 수술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민간 부문 참여 확대 방안을 발표하며, “환자들이 크레딧카드가 아닌 OHIP 카드로만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 단언한 바 있다. 하지만 OHC 측은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한다. 오타와에 거주하는 다이애나 랄프는 민간 안과 클리닉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으려다 다음과 같은 일을 겪었다고 전했다. “의사는 공공보험으로 가능한 기존 방식의 수술은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최신 레이저 수술을 강력히 추천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수술은 1년 이상의 대기시간이 걸리지만 해당 수술은 6개월 내에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랄프는 결국 가장 저렴한 옵션을 택했지만, “수술 전 특수 검사를 위해 400달러를 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았고, 이후 수술비로도 1,300달러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에 불응하고 다른 곳에서 수술을 받았다. OHC는 이런 방식이 특히 고령층을 노린 ‘업셀링’ 행위라며, “노인들이 평생 모은 저축금을 이러한 수술비로 잃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정부가 이런 사설 클리닉의 행위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OHIP 보장 서비스에 대해 환자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불법이며, 부당하게 청구받은 경우 '미래 의료보장법'(Commitment to the Future of Medicare Act) 프로그램을 통해 조사를 요청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OHC는 일부 사설 병원이 실제 대기 기간보다 훨씬 길게 안내해 환자들이 돈을 내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백내장 수술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본 서비스는 모두 OHIP으로 커버된다는 사실을 환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타리오주는 특정 수술의 지역별 대기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웹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과다청구 백내장 수술 이후 수술비 ontario health
2025.07.02. 6:47
연일 폭염이 계속 되면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에서 51명이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 전국 500여 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524명이다. 최근 낮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열대야도 나타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나흘 동안에만 201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명이다. 올해 온열질환자 중 절반 이상(52.5%)이 열탈진이고, 열사병(20.0%), 열경련(14.5%), 열실신(1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노약자가 특히 취약해 전체 환자의 30.5%가 65세 이상이다. 무더운 날씨에 야외 작업장이나 논밭에서 일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물, 그늘, 휴식 세 가지가 중요하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시원한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며, 더운 시간대에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질병청은 당부했다. 또 외부 활동 시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으며, 자주 샤워를 하는 것도 폭염을 대비하는 방법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07.02. 1:36
글로벌 여성 건강 진단 전문기업 홀로직 코리아는 부산 동아대학교병원에 인공지능 기반 유방암 진단 보조 솔루션인 Genius AI 2.0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첨단 AI 기술로, 3D 유방촬영 영상을 분석하여 악성 종양의 검진 정확도를 높이고 판독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지난 4월 3D 유방촬영술의 급여화 전환 이후3D 유방촬영술(디지털 유방단층촬영술)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Genius AI 2.0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보조해 판독 피로도를 줄이고, 놓치기 쉬운 병변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철 동아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유방촬영술에서 2D 검사와 3D 검사의 차이는 흉부 X-ray와 흉부 CT의 차이와 유사하다. 일반적인 2D 검사에서는 병변이 정상조직과 겹쳐서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고, 인공지능도 발견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3D 검사에서는 입체적인 영상을 통해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며, “Genius AI 2.0은 3D 유방영상의 병변 탐지 민감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판독에 드는 시간을 줄이는 데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홀로직 코리아는 이번 Genius AI 2.0 도입이 지난 4월 급여화로 전환된 3D 유방촬영술의 활용 가치를 한층 높이고, 국내 유방암 진단 환경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홀로직 코리아 이승철 대표는 “AI 기반의 진단 보조 기술은 더 많은 여성들이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요소”라며, “동아대학교병원의 선도적인 도입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여성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 현장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01. 23:20
아침 식사로 과일을 갈아 마시는 것이 최악이라고 전문가가 조언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에 공개된 영상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하게 살 빠지는 식사법’에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교수는 “흡수가 빠른 아침에 과일을 갈아 마시면 과일 속 과당을 더 많이 섭취하게 돼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지방간 위험도 커진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일을 갈아 마시는 것은 술을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고 늘 비유한다”며 “특히 간에 무리를 주며 술 마신 다음 날 과일 갈아 마시는 것은 최악”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지난 1월 국제 학술지 ‘영양학회지(Nutrients)’에 기재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영양학과 연구진의 ‘과일 주스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일을 착즙하거나 갈아 마실 경우 섬유질의 약 90%가 손실되며 과당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갈아서 마시는 과일은 일반 과일보다 더 많이, 더 빠르게 과당이 섭취되기 때문에 하루 당류 권장량을 초과해 비만이나 고지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 교수는 아침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가 풍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침에는 일단 물을 먼저 마셔라"며 "자면서 땀 때문에 탈수가 돼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침 식사 중 가장 좋은 요소는 단백질과 좋은 지방”이라며 “잡곡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드실 게 아니라면 정제 탄수화물이나 음료는 최대한 자제하고 포만감은 단백질과 지방으로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 교수는 건강한 아침 식단으로 ▶ 단백질 함량이 높은 ‘그릭요거트와 견과류, 블루베리 또는 골드키위’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셰이크와 올리브오일’ ▶영양 균형이 뛰어난 ‘사과와 땅콩버터’ 조합을 추천했다. 그는 “흔히 드시는 빵과 잼, 주스 조합은 아침 식사로는 최악”이라며 “한국인은 특히 탄수화물을 점심, 저녁에 많이 먹기 때문에 아침으로는 단백질과 양질의 지방이 고루 포함된 식사가 가장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맛이 없는 야채, 십자화과 채소 같은 식이섬유도 그 안에 들어있는 생리활성 물질이 좋은 게 너무 많기 때문에 챙겨주시면 좋다”라고 덧붙였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07.01. 22:58
목과 어깨에서 팔과 손까지 저리고 당기는 증상으로 목디스크나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음에도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다면,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을 의심해볼 수 있다. 흉곽출구란 목에서 팔로 가는 혈관과 신경이 지나는 좁은 통로로, 쇄골과 제1늑골, 그리고 흉곽 상부 근육 사이에 있다.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근육 긴장으로 신경이 눌리면, 해당 부위에 통증과 이상 감각이 나타나는데, 이를 흉곽출구증후군‘이라 한다. 증상으로는 팔과 손의 저림, 감각 이상, 통증 등이 대표적이며, 팔 힘이 빠지거나 목과 어깨 통증도 함께 나타난다.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처럼 손을 어깨보다 높이 들면 증상이 심해지고, 전완 내측이나 손의 4~5번째 손가락 쪽 저림이 특징적이다. 흉곽출구증후군의 원인은 주로 자세에서 비롯된다. 구부정한 자세,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거북목이나 라운드 숄더 같은 체형 변화가 문제다. 다른 질환과의 감별도 중요하다. 목디스크는 팔을 들면 손과 팔 저림 증상이 완화되지만, 흉곽출구증후군은 오히려 악화되는 차이가 있어 구분이 가능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 아래쪽이나 내측 전완부가 저리지만, 만약 팔꿈치 위쪽과 어깨까지 통증이 퍼진다면 흉곽출구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위증(?證)‘으로 보며, 기혈 순환 장애로 근육 힘이 빠지고 위축되는 증상으로 해석한다. 치료는 침과 한약을 병행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 유지가 필수다.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고, 목을 앞으로 빼지 않도록 한다. 한 시간에 한 번씩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 긴장을 풀고, 무거운 가방은 피하며 손을 머리 위로 드는 자세는 되도록 줄여야 한다. ▶흉곽출구증후군 개선을 위한 스트레칭 방법 · 사각근 스트레칭 목 옆면에서 어깨 방향으로 이어지는 사각근은 앞, 중간, 뒤로 나뉘며, 이 근육을 적절히 이완해주면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1. 중·후사각근 스트레칭: 왼손으로 오른쪽 쇄골 아래를 누르고, 그 위에 오른손을 덮은 뒤 살짝 아래로 당긴다. 이때 시선은 정면을 유지하며 고개를 천천히 왼쪽으로 기울여 준다. 2. 전사각근 스트레칭: 고개를 오른쪽으로 45도 돌린 후 천장을 바라보며 1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하루 5회 이상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 소흉근 스트레칭 소흉근은 가슴 앞쪽 깊은 곳에 있는 근육이다. 팔을 어깨높이로 들어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려 문틀에 기대고, 상체를 앞으로 밀어 가슴 앞쪽이 이완되도록 한다. 양쪽 날개뼈가 뒤로 쭉 펴지는 느낌을 함께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 등근육 스트레칭 양팔을어깨높이로 들어 등 뒤로 젖히면서 양쪽 날개뼈가 서로 모이도록 움직인다. ▶흉곽출구증후군 완화를 위한 지압법 1. 사각근 마사지 흉쇄유돌근(고개를 옆으로 돌렸을 때 목 옆에 도드라진 근육) 뒤쪽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목 혈류 순환 개선과 이완에 효과적이다. 2. 소흉근 마사지 의자에 앉아 오른쪽 팔꿈치를 테이블 위에 올린 상태에서 왼손을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넣어 손으로 잡히는 소흉근을 부드럽게 앞으로 당긴다. 깊은 호흡을 함께 하면 이완 효과가 더욱 커진다. ▶문의: (213)944-0214 박언정 원장 / 해성한방병원건강 칼럼 흉곽출구증후 전사각근 스트레칭 후사각근 스트레칭 소흉근 스트레칭
2025.07.01. 18:24
한국 연세 안 마취통증의학과(이하 연세 안)는 올해로 개원 16주년을 맞은 통증 전문 병원이다. 경기도 부천 역곡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서울 목동, 인천 구월동, 구리까지 총 4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모든 지점에서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받은 전문의들이 직접 진료를 맡고 있다. 이 병원에서 근무한 지 15년이 됐다. 처음 입사했을 땐 통증의학이 이렇게 중요한 분야인지 몰랐다. ‘통증 클리닉’이라는 말도 낯설었고, 단순히 주사 몇 번 맞고 끝나는 진료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환자 한 명 한 명을 대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진짜 통증 치료란 단순한 시술이 아니라 ‘삶을 되돌리는 과정’이란 걸 알게 됐다. ▶정확한 진료로 종합 치료 연세 안이 자랑스러운 이유는 환자에게 일시적인 통증 완화만을 목표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생활 습관과 자세, 운동 방법까지 교육해 환자의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병원이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으며 “처음엔 그냥 한두 번 주사 맞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내 생활까지 돌아보게 됐다”고 말하곤 한다. 진료실 안에서 환자와 나누는 대화 하나, 주사실에서 오가는 질문 하나까지 모두 진료의 연장이라는 걸, 이 병원에 오래 있다 보면 알게 된다. 치료를 받고 몸이 나아졌다는 말도 감사하지만, “그때 병원 직원 한마디 덕분에 자세를 바꾸게 됐다”는 말을 들을 때 더 큰 보람을 느낀다. ▶신경차단술, 안전하고 인기 신경차단술은 아직 많은 환자들에게 낯선 단어다. “신경을 끊는 건가요?”, “위험한 건 아니죠?” 같은 걱정을 많이 한다. 하지만 연세 안은 국내 5대 대학병원과 동일한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고가 약물과 신중하게 조합된 약제, 첨단 영상장비를 통해 정밀하게 시술한다. 하루 수십 건의 시술이 이뤄지고 있지만,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되는 건 의료진의 원칙과 경험, 그리고 진심을 다한 치료 자세 덕분이다. 반복 시술도 문제 되지 않는다. ‘뼈주사’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며, 환자의 몸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천천히, 안전하게 치료하는 철학이 이 병원의 가장 큰 무기다. 입증되지 않은 치료는 절대 권하지 않는다는 방침 역시, 이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환자 치료 후 웃음 오랜 시간 함께하다 보면 잊지 못할 환자들이 생긴다. 그중 하나가 호주에서 온 70대 노부부였다. 아내는 극심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우울증까지 겪고 있었고, 보행기에 의지해 병원에 겨우 내원했다. 연세 안에서 6차례 신경차단술을 받은 뒤 점차 통증이 완화됐고, 마지막 날엔 처음으로 직원들 앞에서 환하게 웃었다. 며칠 뒤, 호주에서 그 가족이 보내온 생일 사진 한 장. 케이크 앞에서 웃으며 촛불을 끄는 모습 속 환자를 보며 다시 한 번 이 일을 왜 하는지, 이 병원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자랑스러워졌다. ▶검증된 치료로 신뢰확보 요즘 많은 병원들이 ‘비급여 시술, 신기술, 자체개발 치료’ 같은 이름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세 안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검증된 치료만 권하고, 필요하면 대학병원으로 연계한다. 환자에게 가장 안전한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진행하는 진료 철학은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도 신뢰하게 만든다. ▶해외 환자 위한 특별 배려 연세 안은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환자들이 짧은 귀국 기간 중에도 실질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중언어 안내와 집중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병원급 장비와 시술을 기다림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점, 해외 진료비보다 훨씬 합리적인 비용은 많은 해외 환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직원으로 지난 15년을 함께하면서 이 병원이 진짜 환자를 위한 병원이라는 걸 믿게 됐다. 한 명의 환자가 좋아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지 옆에서 지켜봤고, 그 과정을 함께하면서 이곳의 일부가 됐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연세 안을 가장 먼저 추천한다. 연세 안 마취통증의학과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병원이 아니다. 삶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병원이다. ▶상담문의: yonseian-pain.com/ ▶카카오톡: pf.kakao.com/_xjNabK연세안마취통증의학 직원 환자 치료 통증 완화 치료 자세
2025.07.01. 18:22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전국 30곳의 2차 병원에서 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청소년, 뇌혈관 등 5개 과목의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진료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필수의료 분야의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들 병원에 연간 약 3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해당 지역의 필수의료 역량을 높이고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필수특화 기능’은 병원이 응급실 운영 없이도 특정 진료 과목에서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추는 기능을 의미한다. 이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에 집중하도록 하는 의료체계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2차 의료기관이 지역 중심의 필수 진료를 담당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병원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총 30개 병원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화상 진료기관 5곳, 수지접합 8곳, 분만·소아 진료기관 15곳, 뇌혈관 진료기관 2곳이다.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참여 기관 선정된 병원은 평일과 휴일을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 대해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해야 하며, 상급종합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인근 지역 병·의원 등과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들 병원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요청에 따라 응급환자 이송도 수행하게 된다. 진료계획과 실제 진료 내역을 바탕으로 지원금이 지급되며, 성과가 우수한 병원은 인센티브도 제공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각 병원당 약 10억원 규모로 연간 총 300억원을 책정했으며,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과 지출 효율화를 통해 예산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 시범사업은 3년간 운영된 후 평가를 거쳐 본사업으로 전환된다. 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24시간 적절한 진료 제공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6.29. 21:30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무릎, 고관절처럼 체중 부담이 집중되는 관절 부위는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손상을 입기 쉽다. 문제는 이런 미세한 손상이 관절 내부의 만성 염증으로 이어진다는 것. 전문가들이 “관절 질환의 핵심은 염증”이라며, 조기 염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약 400만 명에 달한다. 10명 중 1명이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셈인데, 그중 72%에 달하는 290만 명이 무릎 염증으로 발생하는 무릎관절증을 앓고 있다. 특히 이 질환은 극심한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염증이 연골을 분해하고 뼈와 뼈가 직접 맞닿게 해 통증을 악화 시키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찰에 의한 관절염 통증은 통증을 평가는 하는 척도인 VAS(Visual Analogue Scale 시각적 통증 척도) 기준 9.1점이다. 이는 통풍(9점), 출산(8.5점), 대상포진(6점)보다 높은 수치다. 또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치료를 받아도 자연 회복이 어려워 초기 염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염증 억제를 통한 관절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는 성분이 있다. 바로 열대 식물 천심련(穿心蓮, Andrographispaniculata)에서 추출한 ‘파랙틴(ParActin®)’. 고대 인도와 중국에서 항염, 해열, 해독제로 쓰여온 이 약초는 최근 과학적 검증을 통해 그 효능이 밝혀졌다. 인도 뭄바이에서 실시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는 파랙틴 300mg을 3개월간 섭취한 골관절염 환자 그룹은 통증이 37.7% 감소, 뻣뻣함이 43.6% 개선, 운동 기능이 29.7% 향상을 보였다. 삶의 질 지표(SF-36)와 피로 지수(FACIT)도 각각 11.6%, 13.7% 향상됐다. 장기복용 안정성 역시 입증되었는데, 14주 동안 60명의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통증과 염증 지표가 안정적으로 개선되었고, 48개월에 이르는 장기 추적 임상 결과에서도 안정적으로 감소 및 유지되었다. 또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파랙틴은 어떻게 염증을 조절할까. 염증은 염증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핵인자카파비(NF-κB)로부터 시작된다. 이 단백질에 감염, 스트레스, 사이토카인 등과 같은 자극이 닿으면 염증 유전자가 활성화되고, 결국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관절 내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심하면 연골이 파괴 되기도 한다. 파랙틴은 염증 유전자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막는 안드로그라폴라이드(andrographolide)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항염과 면역에 효과가 있는 천연 성분으로 염증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핵인자카파비(NF-κB)의 경로를 억제해 염증 반응을 근본적으로 차단해버린다. 이와 같은 효과로 태국에서는 지난 2021년 코로나 치료제로 천심련 추출물 사용을 승인했고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유럽에서도 약전에 등재되어 소염, 항산화, 면역 강화, 혈당 저하, 감기 증상 치료 등을 위한 약초 치료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관절 건강을 위해 파랙틴을 선택한다면, 안드로그라폴라이드의 순도가 50% 이상인 것으로 골라야 한다. 효능에 기준이 되는 농도다. 인체 적용시험 및 특허에서 이 농도를 기준으로 심사한다. 또 비타민 K2, D3가 함께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K2는 뼛속 칼슘 유지에 핵심적인 영양소로,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활성화를 도와 골밀도 유지를 돕고 혈관에 칼슘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혈관 건강에도 기여한다. 식품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 D3 역시 뼈 건강에 중요하다. 비타민 D3는 칼슘 흡수와 이동을 도와 비타민 K2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황정옥 기자 [email protected] 황정옥([email protected])
2025.06.27. 18:00
캐나다 보건부는 전국적으로 판매된 인기 콘택트렌즈 제품인 Acuvue Oasys Max 1-day Multifocal에 대해 6월 20일 리콜을 발표했다. 미국 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는 해당 제품 일부에서 미세기포(microbubbles)가 다량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단행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미세기포는 직접적인 의학적 위해를 주지는 않지만,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시야에 혼란을 줄 수 있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 보건부 기준 ‘2등급 리콜’로 분류됐다. 이는 사용 시 일시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나, 심각한 위해 가능성은 낮은 상황에 해당한다. 소비자들은 제품 포장에 적힌 시리얼 번호를 확인 후 캐나다 보건부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대상 렌즈 해당 여부를 점검한 뒤, 제조사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6월 13일, 손잡이 실리콘 부분이 쉽게 부러지는 결함으로 인해 전국 달라라마(Dollarama) 매장에서 판매된 유아용 칫솔 '오라케어 베이비 브러시(Oracare Baby Brush)'에 대해 소비자 안전 조치의 일환으로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모델 번호 3121361, 시리얼 번호 JSM7821 및 JSM8856 제품이 해당되며, 파손 시 영유아가 조각을 삼킬 위험이 있어 질식 사고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 달라라마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매장에 반품하면 전액 환불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안내했다. 소비자 안전과 제품 품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캐나다 보건부는 어린이용 제품과 의료용품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콘택트렌즈 캐나다 콘택트렌즈 캐나다 캐나다 보건부 인기 콘택트렌즈
2025.06.27. 7:00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무릎, 고관절처럼 체중 부담이 집중되는 관절 부위는 반복적인 움직임 속에서 미세한 손상을 입기 쉽다. 문제는 이런 손상이 결국 관절 내부의 만성 염증으로 이어진다는 것. 전문가들이 “관절 질환의 핵심은 염증”이라며, 조기 염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약 400만 명에 달한다. 10명 중 1명이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셈이다. 그중 72%는 무릎관절증 환자다. 특히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 회복이 어려워 초기 염증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절 통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염증성 질환이다. 뻣뻣함, 부종, 통증은 모두 면역 반응의 일환으로 발생하는 염증 때문이다. 염증은 연골을 분해하고 뼈와 뼈가 직접 맞닿게 해 통증을 악화시킨다. 실제로 마찰에 의한 관절염 통증은 VAS(Visual Analogue Scale 시각적 통증 척도) 기준 9.1점으로 출산보다도 높은 수치다. 최근 염증 억제를 통한 관절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는 성분이 있다. 바로 열대 식물 천심련(穿心蓮, Andrographispaniculata)에서 추출한 ‘파랙틴(ParActin®)’. 고대 인도와 중국에서 항염, 해열, 해독제로 쓰여온 이 약초는 최근 과학적 검증을 통해 그 효능이 밝혀졌다. 인도 뭄바이에서 실시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는 파랙틴 300mg을 3개월간 섭취한 골관절염 환자 그룹은 통증이 37.7% 감소, 뻣뻣함이 43.6% 개선, 운동 기능이 29.7% 향상을 보였다. 삶의 질 지표(SF-36)와 피로 지수(FACIT)도 각각 11.6%, 13.7% 향상됐다. 장기복용 안정성 역시 입증되었는데, 14주 동안 60명의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통증과 염증 지표가 안정적으로 개선되었고, 48개월에 이르는 장기 추적 임상 결과에서도 안정적으로 감소 및 유지되었다. 또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파랙틴은 어떻게 염증을 조절할까. 염증은 염증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핵인자카파비(NF-κB)로부터 시작된다. 이 단백질에 감염, 스트레스, 사이토카인 등과 같은 자극이 닿으면 염증 유전자가 활성화되고, 결국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과도하게 분비되어 관절 내 염증과 통증, 연골 파괴가 진행된다. 파랙틴엔 강력한 항염·면역 천연성분 안드로그라폴라이드(andrographolide)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염증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핵인자카파비(NF-κB)의 경로를 억제해 염증 반응을 근본적으로 차단해버린다. 이와 같은 효과로 태국에서는 지난 2021년 코로나 치료제로 천심련 추출물 사용을 승인했고,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유럽에서도 약전에 등재되어 소염, 항산화, 면역 강화, 혈당 저하, 감기 증상 치료 등을 위한 약초 치료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관절 건강을 위해 파랙틴을 선택한다면, 안드로그라폴라이드의 순도가 50% 이상인 것으로 골라야 한다. 효능에 기준이 되는 농도다. 인체 적용시험과 특허에서 이 농도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또 비타민 K2, D3가 함께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K2는 뼛속 칼슘 유지에 핵심적인 영양소로,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활성화를 도와 골밀도 유지를 돕고 혈관에 칼슘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혈관 건강에도 기여한다. 식품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 D3 역시 뼈 건강에 중요하다. 비타민 D3는 칼슘 흡수와 이동을 도와 비타민 K2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황정옥([email protected])
2025.06.26. 13:30
일리노이 주에서 올해 첫번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NV) 감염자가 보고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4일 일리노이 남부 지역서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확인됐다며 현재 감염 합병증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전했다. 올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첫번째 감염은 지난 2006년 이후 일리노이 주에서 관찰된 가장 빠른 시기의 발병 사례로, 일리노이 보건국은 “특히 65세 이상이거나 면역력이 저한된 사람들에게 큰 위험을 끼칠 수 있는 WNV에 대해 주민들의 적절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3~21일로, 잠복기 동안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대다수의 사람은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하지만 일부 감염자는 고열과 두통 증세가 나타나고 심할 경우 뇌와 척수에 치명적인 염증과 손상을 유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모기를 통해 전달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대해 전문가들은 ‘철저한 예방’을 위한 벌레 퇴치약, 몸에 붙지 않는 옷, 고인 물 피하기 등을 권고했다. 한편 일리노이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4년에는 총 69명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기록됐고, 이 가운데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Kevin Rho 기자웨스트나일 일리노이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자 웨스트나일 감염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2025.06.25. 13:56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악몽이 수면의 질을 방해하고 신체에 스트레스를 더해 신체의 노화를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영국 치매 연구소 박사 연구팀은 최근 유럽신경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8~10세 어린이 2429명과 26~86세 사이의 성인 18만 3012명을 대상으로 악몽과 조기 사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또 최장 19년간 추적 관찰하며 이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주 1회 이상 악몽을 꾼다고 응답한 성인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70세 이전에 사망할 위험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악몽이 흡연, 비만,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신체 활동 부족보다 조기 사망의 더 강력한 예측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악몽이 조기 노화를 유발하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다. 우선 악몽은 강렬한 스트레스 반응과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상승시킨다. 이 호르몬은 장기화하면 세포 노화를 촉진해 조기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수면 장애도 조기 노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몽은 수면의 질과 지속 시간을 저하해 신체의 야간 세포 복구 과정을 방해해 심장 질환을 포함한 여러 건강 문제의 위험을 높인다. 연구를 이끈 오타이쿠 박사는 “주 단위를 넘어 월 단위로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확률이 높았다”며 “모든 연령과 성별, 인종, 정신건강 상태에 걸쳐 일관된 연관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진은 수면 환경을 점검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기 위한 습관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평소 스트레스와 불안을 관리하고, 공포 영화 시청을 자제하며, 수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것 등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악몽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5.06.25. 7:43
추천! 더중플 - VOICE: 세상을 말하다 나이 들고 약국에 가면 진열대에 늘어선 영양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뭐부터 먹어야 할지 헷갈린다. 비슷한 이름을 가진 영양제도 수없이 많다. 바쁜 약사를 붙잡고 영양제 추천을 부탁하기도 쉽지 않다. SNS에서 찾자니 온통 광고뿐이다. 영양제 선택이 어렵더라도 꼭 먹어야겠다면 어떤 영양제부터 먹어야 할까. 더중앙플러스 ‘VOICE:세상을 말하다’ (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01)에선 19년 차 약사 염혜진씨 인터뷰 5편을 통해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감기약과 소화제, 그리고 영양제의 모든 걸 파헤쳤다. 염 약사는 인터뷰에서 내게 맞는 약과 영양제를 선택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비롯해 평소 먹던 약과 영양제의 충돌 등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Q : 영양제는 꼭 필요한가. “영양제 필요 없고, 밥만 잘 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몸에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이 필요하다. 하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은 식사로 채우기 어렵다. 비타민의 경우 권장섭취량(Recommended Dietary Allowances·RDA)과 최적섭취량(Optimal Daily Intake)이라는 두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권장섭취량은 결핍이 나타나지 않는 최소량을 의미한다. 내가 ‘영양제를 권장섭취량만큼 먹었다’고 해도 내 몸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안 든다. 반면에 최적섭취량은 우리 몸이 잘 돌아가게 하는 양을 말한다. 비타민C의 경우 시중에 파는 영양제 한 알이 1000mg짜리다. 이게 최적섭취량에 맞춘 양이다. 비타민C 권장섭취량은 100mg이다. 비타민C 1알에 해당하는 1000mg을 야채나 과일로 채운다면, 귤 33개, 그린키위 12개, 오렌지 10개 분량이다. Q : 영양제도 약처럼 구분된다. 영양제는 ①일반의약품 영양제 ②의약외품 영양제 ③건강기능식품 ④기타가공품으로 나뉜다. 우선 일반의약품 영양제는 효능·효과가 있다. 식약처가 인증하는 제품이다. 약국에서만 판다. 의약외품 영양제는 효능·효과는 있지만, 일반의약품 영양제보다 약효가 떨어진다. 약국에서도 팔고, 온라인, 올리브영 같은 곳도 판다.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이 있는’ 식품이다. 식품법을 따른다.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처럼 기능성을 언급할 수 있다. 기타가공품은 말 그대로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Q : 마크가 박힌 영양제들이 있다. 일반의약품 영양제는 특별한 마크가 없다. ‘일반의약품’이라고 쓰여 있다. 유효성분,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이 쓰여 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의약품 영양제처럼 효능·효과를 광고할 수 없다. 정해진 문구에 영양·기능 정보만 표시할 수 있다. 대신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붙인다. 그리고 이런 마크가 붙은 건강기능식품 중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마크가 있는 영양제도 있다. GMP 마크는 ‘우수한 제조 시설에서 만들었다’는 의미다. 작업장 구조·설비, 원료 구매부터 생산·포장·출하까지 체계적인 기준을 지켜 만든 제품이란 뜻이다. 반면에 기타가공품 영양제는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붙일 수 없으니 ‘생산물배상 책임보험 가입’ 마크를 크게 붙이는 경우가 있다. ‘장소와 관계없이 먹고 탈이 나면 보험을 통해 피해를 보상해 준다’는 뜻이다. 어떤 콘드로이틴 영양제는 상어 그림을 크게 그려 놓는다. 홍삼 제품은 홍삼 그림을 크게 넣는다. 성분을 표시하기에 모호한 경우 ‘봉황’이나 ‘거북이’를 크게 그려 놓기도 한다. ‘그림은 많고, 마크는 없는’ 영양제라면 기타가공품일 확률이 높다. 다른 부류의 영양제라도 제품명이 비슷한 경우도 많다. ‘약국용 영양제’와 그 밖의 영양제는 가격·성분·함량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요즘 해외 직구로 영양제를 사 먹는 경우도 많다. 해외 제품의 성분·함량은 검증이 쉬울까. “노인들은 영양제를 먹어 봐야 별 소용없다”는 주장도 있다. 염 약사는 “식사, 잠 등 일상적 습관이 매우 중요하지만, 노인들이 건강을 위해 꼭 보충하면 좋은 4~5개 영양제가 있다”며 비타민B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타민B 제품은 고함량과 저함량으로 나뉘는데, 어떤 비타민B는 ‘활성형’으로 먹어야 좋다고 한다. 염 약사는 인터뷰에서 고함량, 저함량 비타민B 제품이 실제 환자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추천하는 활성형 비타민B 제품은 무엇인지 상세히 전했다. 영양제의 모든 것 ① 비타민C 먹어도 왜 피곤해? 영양제 ‘권장섭취량’의 비밀 약국용 영양제와 ‘건기식’이라 불리는 건강기능식품 영양제 가격·성분·함량 차이는 무엇인지, 기타가공품, 일종의 식품으로 나온 비타민C, 홍삼·녹용 영양제의 구체적인 구분 방법을 설명했다. 또 해외 직구 영양제는 한국에서 파는 영양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영양 성분 검증이 가능한지 등을 구체적으로 풀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8006 ② 상어·봉황·거북이 그림 크다면… 효과 없는 영양제 구별법 시중에 파는 영양제를 보면 동물 그림이 크게 박힌 화려한 제품이 많다. 새겨진 인증 마크도 여러 종류다. 19년 차 약사인 염혜진씨는 “그림과 마크는 영양제 성분, 함량 등을 간접적으로 따져볼 수 있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염 약사는 노인들에게 필요한 비타민B 가운데 고함량, 저함량 비타민B 제품이 실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추천하는 활성형 비타민B 제품은 무엇인지 상세히 전했다. 이 밖에 고령자들이 속 쓰림 없이 비타민C를 먹는 법과 비타민C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셀레늄 섭취 방법 등도 설명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9849 ③ 조인성·송중기만 보지 마라…오메가3, 꼭 봐야할 이 ‘마크’ 요새 오메가3 영양제를 찾는 이가 많다. 조인성, 송중기 등 유명 스타를 광고 모델로 쓴 오메가3 제품도 많다. 그런데 오메가3는 아무거나 사 먹어도 좋은 걸까. 염약사는 “다른 영양제는 좀 잘못 골라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데, 오메가3는 잘못 고르면 정말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며 “오메가3 영양제에 적힌 여러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메가3 제품엔 숫자 말고 여러 인증 마크가 붙어 있는 경우도 많다. 이 마크들 가운데 신뢰할 만한 마크는 따로 있는 걸까. 오메가3 영양제는 TG·EE·rTG형 등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내게 적합한 유형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3276 감기약·소화제 바로 알고 먹는 법 ① 콜록대면 편의점 조심하세요~‘국민 감기약’ 판피린 비밀 나이가 들면 두통·감기·진통으로 해열·진통제를 달고 산다. 이런 약을 먹고 나면 당장 몸은 편하다. 하지만 그 부작용과 ‘약 충돌’ 위험을 자세히 알고 먹진 않는다. 편의점에서 무심코 용량과 성분을 안 따지고 습관처럼 사먹는 경우도 많다. 염약사는 “흔히 접하는 약이라도 정확한 약효와 부작용을 모른 채 먹으면 상당한 부작용을 겪게 된다”고 조언했다. 염약사는 인터뷰에서 대표적인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과 ‘부루펜’을 비롯해 두통약 ‘게보린’, 종합감기약 ‘판콜’‘판피린’의 성분 차이와 효과적인 복용법을 상세히 전했다. 이밖에 ‘쌍화탕’‘갈근탕’‘광동원탕’ 등 한방감기약의 효과적인 복용법도 설명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7691 ② “약 아니고 음료수입니다” 편의점 까스활명수 구별법 " 까스활명수큐액, 미인활명수액, 미인활액, 까스활액, 위청수액, 위생천, 위속청Q… " 속이 더부룩할 때 약국이나 편의점에 가면 비슷한 이름의 수많은 ‘소화제’를 접한다. 성분, 약효, 부작용을 따져봐야 하지만 귀찮다. 보통 먹던 걸 사 먹는다. 어떤 제품이 ‘약’이고, 어떤 게 ‘음료’인지 구분하는 건 더 어렵다. 같은 제품도 약국용과 편의점용 제품의 성분이 다른 경우도 있다. 편의점에서 판다고 모두 ‘음료’도 아니다. 의약외품과 혼합 음료가 뒤섞여 있다. 대표적인 생약소화제 ‘까스활명수’도 성분에 따라 부작용이 있지만 무심코 사 먹는 경우가 많다. 술 마신 다음날 찾는 속쓰림약도 많다. 염약사는 “술 마신 다음 날 찾는 ‘겔포스’ 등도 “기저질환에 따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게 몇 가지 있다”고 전했다. ‘겔포스’ ‘개비스콘’ 등 속쓰림 약엔 어떤 성분이 담겼고, 어떤 부작용과 약 충돌 위험이 있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9313 VOICE: 세상을 말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부터 내 명의로 바꿔라, 부모님 장례 뒤 1개월 내 할 일〈上〉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8873 “극락 갈래” 3억 뿌린 부모…장례 6개월내 꼭 해야할 일〈下〉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0445 명태균 “청와대 가면 뒈진다”…풍수 대가, 흉지설에 입 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1127 “용산은 좋은데 거긴 아니다” 풍수 대가 기겁한 윤석열 실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2982 尹, 의대 2000명 고집한 이유? 풍수 대가 폭발한 ‘6가지 주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6290 정보원과 ‘깊은 연애’를 했다…20년 국정원 요원 고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9360 김태호.조은재.신다은([email protected])
2025.06.25.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