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방','36방'짜리 필름 하나 넣고 1년을 찍던 시절이 있었다. 24방 짜리 필름 하나 넣어주면 두 배로 튀겨 주던 올림푸스 카메라가 한 몫하던 시절이다. 지금은 한나절이면 수십ㆍ수백 장도 예사로 찍는, '함부로 찍고 서슴없이 지우는' 디카시대. 그렇다 보니, 몇 번만 미루면 도대체 정리할 엄두도 나지 않을 만큼 사진이 쌓이고 쌓인다. 여행 후 사진 정리하는 꿀팁을 공개한다. 일단 외장하드에 정리 일단 년·월별 폴더를 만들어 정리한다. 폴더 제목에 구체적인 장소와 내용을 넣으면 찾기에 편리하다. 일정한 용량이 컴퓨터에 쌓이면 외장하드로 다시 옮긴다. 물리적 충격에 약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특성을 고려해서 여유가 된다면 외장하드도 두 개를 마련해 양쪽에 똑같이 저장한다. 반도체 메모리를 이용한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DD)는 상대적으로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고 충격 등에 강하다. 작고 가볍지만 가격이 비싼게 흠이다. 한권의 포토북으로 컴퓨터에 넣어 놓으면 언제라도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게 말처럼 쉽던가? 사진은 뭐니뭐니해도 종이로 봐야 제 맛. 인화하기에 너무도 방대한 사진들, 내용별로 맘에 드는 사진을 골라 포토북으로 만들어 보자.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진을 올리면 프린트해서 책으로 만들어 주는 업체들이 많다. 코스트코, 월그린, 마이퍼블리셔 등에서 포토북을 주문할 수 있다. 코스트코나 월그린은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매장에서 찾을 수 있어 배송비를 아낄 수 있다. 크기 8.5″×11″, 30 페이지짜리 포토북은 30달러 안팎. 편집만 잘하면 70장까지도 넣을 수 있다. 캔버스랩으로 장식 갤러리풍의 캔버스랩(Canvas wrap)으로 인화해서 거실을 장식해 보자. 캔버스랩은 인터넷에서 클릭 몇 번이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사진을 올리고 크기를 골라 결제하면 바로 벽에 걸 수 있는 액자가 배달된다. 크기별로 배치를 잘하면 거실이 근사한 갤러리로 바뀐다. 코스트코, 월그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기념품으로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소중한 기억들을 일상 생활에서 혹은 의미있게 사용하려면 머그컵, 티셔츠 등에 인쇄할 수 있다. 두꺼운 아크릴에 사진을 새긴 포토블록은 장식 효과도 크다. 역시 코스트코 등 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VD로 TV에서 보자 슬라이드 형식의 DVD로 만들어 TV로 볼 수도 있다. 좋아하는 곡을 배경음악으로 넣으면 감동은 더욱 높아진다. 케이스까지 만들어 두면 근사한 영상 앨범이 된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출시돼 있다. 글ㆍ사진=백종춘 객원기자
2016.08.17. 19:28
지난 달 15일 시작된 제126회 오렌지카운티 페어가 지난 14일 폐막했다. 지난 주말 코스타메사의 OC페어&이벤트센터는 축제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주민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주최측은 올해 페어 기간 중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방문객 수가 지난 해의 130만1445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방문객들이 불야성을 이룬 축제장을 돌아보는 모습.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6.08.15. 21:28
지난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에는 복고 열풍이 뜨겁게 불어었다. 특히 90년대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 시대를 장식했던 가요들이 TV 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면서 복고열풍은 가요 팬들에게 그립고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그 중 대한민국 전국의 나이트클럽을 매일 밤 들었다 놨다 했던 댄스뮤직을 손꼽으라면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라고 무조건 단정지을 수 있다. 특히 여름을 대표하는 남성 댄스 듀오로 인기를 얻어 푹푹찌는 무더운 여름날이 될수록 클론은 '도시탈출','초련', '사랑과 영혼'등 대한민국 최고의 댄스가요로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클론보다는 데뷔가 늦었지만 대한민국의 대표적 혼성그룹 즉 남녀가 혼합된 그룹의 정상을 차지했던 '코요테'도 '만남','순정','실연'등을 발표하면서 가요계의 한 획을 긋는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심지어 코요테는 최근까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최장수 혼성그룹으로도 기록을 세우고 있다. 경쾌하면서 중독성 있는 리듬의 '코요테' 히트곡들은 언제나 들어도 기분을 업 해주는 대한민국 복고세대들의 필수 비타민으로 작용했었다. 복고 열풍의 주역 클론과 코요테가 태평양 넘어 이곳 LA를 드디어 찾는다. 대한민국 가요계의 복고 열풍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오는 10월 8일 저녁 7시 LA근교에 위치한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에서 클론과 코요테가 출연하는 'Pump It Up!' 콘서트가 열린다. 90년대 불타는 정열로 이민사회를 개척해 온 가요팬들에게 클론과 코요테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무대를 보여드린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미 환상의 호흡을 연출하기 위해 매일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콘서트 준비에 무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는 열정을 쏟아낸다며 소속사들은 메시지를 전해왔다. 특히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 영구 장애 판정을 받은 클론의 강원래는 자신이 고안해 낸 휠체어 댄스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어 이곳 한인팬들은 인간승리 강원래의 영원한 도전에 설레이기까지 한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의 핫딜은 클론과 코요테가 꾸미는 'Pump It Up' 콘서트 티켓을 25달러부터 VIP 110 달러까지 전좌석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디지털 만연시대 속에 피어나는 아날로그 문화에 대한 향수 그리고 90년대 추억과 공감 코드는 오는 10월 8일 클론과 코요테가 무한충전을 약속한다. 최근 가요계의 복고 열풍 속에 대한민국은 힙합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대체 힙합문화가 어떻길래 대한민국 음악차트에 난리법석이 벌어질까? 바로 그 주인공엔 대한민국 힙합 대세 프로 '쇼미더 머니'라는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이 자리잡고 있다. 엄청난 상금과 혜택 그리고 그동안 꽁꽁 숨겨졌던 실력파 래퍼들이 펼치는 경연이 가요계의 한 장르를 개척했다. 걸그룹과 아이돌 그리고 꽃미남의 발라드도 힙합의 기세 앞에서는 무력해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대한민국 힙합 대세의 주역들이 LA를 찾는다 역대 시즌 사상 최다 지원자 그리고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쇼미더머니 5'가 오는 9월 4일 저녁 7시 LA 다운타운의 NOVO(노키아 클럽)극장에서 열린다. 출연진만 살펴보아도 무시무시할 정도다. 유니크한 감성의 음원강자 '자이언티와 쿠시', 대한민국 힙합 대부와 날카로운 랩핑의 1인자 '길 과 매드클라운' ,메이저와 언더를 섭렵한 레이블 수장인 '사이먼 도미닉'과 힙합신의 트렌드 세터 '그레이' 그리고 쇼미더머니 시즌 3의 우승자 '도끼' 와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의 '더 콰이엇' 등이 총출동 한다.이름만 들어도 이미 NOVO 극장은 열광과 흥분의 도가니로 술렁거린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의 핫딜에서 '쇼미더머니 5' 콘서트 티켓 P2 Standing GA 좌석 103.50 달러를 78.50 달러에 할인 판매한다.핫딜에서 구매한 티켓은 공연 당일 공연장 윌콜 박스에서 영수증과 ID를 보여주면 받을 수 있다 .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캘리포니아의 밤 하늘에 가요계의 복고 열풍과 힙합 폭풍은 이미 태평양을 건너기 시작했다. ▶문의 : hotdeal.koreadaily.com 김윤수 기자
2016.08.14. 20:53
이타적 삶에 초점 맞추면 우울증 발병률도 떨어져 봉사·친절 베풀다 보면 남 아닌 내가 더 행복 삶의 굴곡 많은 이들일수록, 삶의 바닥을 쳐 본 이들일수록 역설적이게도 나만을 생각하는 인생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이 바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는 최근 의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UCLA 의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봉사를 하는 이들이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며 사는 이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으며 면역력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달픈 이민생활 먹고살기도 바쁜데 무슨 남까지 생각 하냐’고 묻는 이들에게 라이프 코치인 에밀리 불스틴은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주변에 긍정적 영향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며 “그러다보면 자신까지 행복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내 유명 라이프 코치들이 전하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이들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을 알아봤다. ▶일상 속 타인에게 친절 베풀기 의미 있는 삶이란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다. 요즘 맥 빠져 있는 친구를 위해 커피 한 잔 사주고, 꽉 막힌 도로에서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앞 차량에 양보해 주고, 식당에서 열심히 일하는 종업원들을 위해 평소보다 조금 더 팁을 남기는 것 등이 그것이다. 한번 행동에 옮겨보길. 이 작은 친절을 베푸는 것만으로도 그날 하루 종일 행복한 기분이 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손편지 쓰기 이메일이며 셀폰 텍스트가 일반화 된 요즘 손편지는 희귀 아이템인 된지 오래다. 이런 디지털 시대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혹은 병상에 누워있는 친구에게 아날로그 정서 듬뿍 담은 손편지를 보내보길. 말보다 훨씬 깊은 감동을 받는 이뿐만 아니라 쓰는 이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미소짓기 '스마일:가장 놀라운 고객서비스'의 저자 커트 마네키(53)는 "스마일을 그저 훌륭한 마케팅 전략이라고만 생각했었다"며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일상 생활 속에서도 미소야 말로 신이 준 가장 멋진 선물임을 알았다"고 말한다. 그는 모르는 이들에게도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하면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긍정의 에너지가 오고가 하루 종일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칭찬하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자녀들과 친구들에게 자주 칭찬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다보면 스스로도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때 칭찬과 감사는 추상적인 것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언급 하는 것이 좋다. ▶기부 계획세우기 거창한 기부일 필요는 없다. 종교단체든 구호단체 등 평소 관심 있는 단체를 위해 한 달 혹은 1년에 얼마 정도의 액수를 내겠다고 작정하고 이를 위한 계획을 세우면 된다. 이때 혼자 하는 것보다는 손자.손녀 등 가족들과 상의해 가족이름으로 기부를 하면 어린 손자들에게도 나눔의 의미와 기쁨도 함께 알려줄 수 있어 일석이조. ▶경청하기 오래 산 부부 사이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소통불능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상대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데서 비롯된다. 경청하지 않는 태도는 단지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떠나서 상대가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묵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오늘부터라도 배우자와 친구들, 가족들의 이야기에 한 번 귀 기울여 보길. 오랫동안 당신이 놓쳤던 가슴 아프고 때론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듣게 될 지도 모르니. 이주현 객원기자
2016.08.12. 19:13
마음이 여전히 열일곱인 건 이해하겠지만 아직 패션도 열일곱이라면 이는 좀 생각해 볼 일이다. 혹여 거울에 비친 자신의 옷차림이 여전히 젊은 날 그 어느 때를 헤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길. 그리고 또 곰곰이 생각해보길. 젊은 날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입고 다니는 어르신들 보며 눈살 찌푸린 적은 없었는지. 패션 전문가들은 시니어들이 저지르기 가장 쉬운 패션 실수로 너무 올드하게 입는 것이 아닌 너무 데이트 가는 10대 소녀처럼 입는 것을 지적한다. 유명 패션스타일리스트 사만다 브라운은 "패션에 신경 쓰는 시니어들은 당연히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한다"며 "그러나 이처럼 몸매나 나이와 상관없이 무조건 트렌드만 좇다보면 오히려 꼴불견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패션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시니어들이 잘못된 패션 연출법을 알아봤다. ▶젊은층이 좋아하는 매장에서 쇼핑한다=사만다 브라운은 "젊은이들 체형에 맞춘 디자인은 당연히 시니어들에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며 "젊은층에 유행하는 트렌드를 변주해 입는 것이 바로 패션 실력"이라고 귀띔한다. 즉 레오파드 프린트 레깅즈가 유행이라고 무작정 이를 따라하는 것은 되레 과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대신 레오파드 플랫 슈즈를 구입해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훨씬 감각 있고 우아하게 트렌드를 소화하는 방법이다. ▶과한 노출 패션을 즐긴다=그렇다고 나이 들었으니 다 가리고 입으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우아하고 섹시하게 노출 패션을 얼마든지 연출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만약 팔뚝이 드러나는 튜브 탑 드레스를 입었다면 드레스 길이는 발목까지 오는 것을 선택하고 짧은 길이의 탑이라면 긴 바지나 롱스커트를 매치해 패션에 강약을 주라는 의미다. 브라운은 "시니어들에겐 비치는 소재의 소매로 된 블라우스나 탑이 패셔너블해 보인다"면서 "이런 시스루(see through) 패션은 우아한 섹시미를 연출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10년 전 패션을 고수한다=나이 들면 체형도 변하고 그 세월만큼 트렌드도 변한다. 따라서 너무 오래된 패션을 고집하는 것도 나이 들어 보이는 지름길. 그렇다고 무조건 유행을 좇으라는 말은 아니다. 남성 수트의 경우 최근 유행경향은 물론 정석 역시 몸에 잘 피트 되게 입는 것. 재킷의 경우 단추를 잠그고 재킷 안쪽 가슴에 주먹 한 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만 있게 몸에 피트 되게 입는 것이 가장 보기 좋다. ▶캐주얼한 패션만 즐긴다=혹시 지금 옷장 안에 캐주얼한 의상들만 가득한 것은 아닌지 한번 점검해보길. 옷차림은 그 사람을 말해준다. 즉 너무 캐주얼한 옷차림만 즐겨 입는다면 너무 가벼운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면 최근 유행하는 기하학적 무늬의 티셔츠나 밝은 컬러의 실크 티셔츠를 매치해 우아하면서 젊은 감각을 연출하는 것이 아이디어. 단색 티셔츠라면 여기에 적당한 브로치나 목걸이를 매치하는 것도 센스 있어 보인다. 이주현 객원기자
2016.08.12. 19:11
오늘은 뜨거운 여름 더위를 한순간에 식혀줄 멋진 냉면 요리를 소개한다. 각종 야채들을 적절히 안배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기가막힌 배합의 묘미를 안겨줄 것이다. 수박은 수분 함량이 90%에 달해 갈증 해소에 제격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여름 과일로 불린다. 수박은 칼륨 성분이 가장 풍부한 과일로 미네랄의 일종인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수박 씨에는 비타민E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따로 볶아 먹으면 고혈압, 동맥 경화를 예방한다.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바로 수박에 포함된 리코펜, 시투룰린 성분 때문이다.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시투룰린은 이뇨 작용을 해 노폐물 제거에 좋다. 한편, 수박 껍질은 버리지 말고 잘게 썰어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나물처럼 무쳐 먹는다. 특히 소화가 안 될 때 먹으면, 열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재료(4인분) 수박 1.5컵, 토마토 1.5컵, 파인애플 1/3컵, 홍피망 2컵, 오이 1/3개, 양파 4분의 1컵, 잘 익은 김치와 국물 1컵, 다시마 국물 2컵, 간장가루 1 작은술 ▶만드는 법 1. 다시마, 양파, 무, 버섯을 우려내어 식혀 국물을 만든다. 2. 김치는 건져내어 다진다. 3. 수박은 갈고, 토마토는 끓는 물에 넣었다 꺼내어 껍질을 벗겨 갈아놓는다. 4. 홍피망도 카터기로 갈아놓는다. 5. 파인애플, 양파도 갈아둔다. 6. 국수를 쫄깃하게 삶아 건진다. 7. (1)~(5)를 합치고 간장가루로 간을 한 후 채를 썬 오이를 넣는다. 8. (6)에 (7)을 붓는다. 이수미 영양사 / 현재 요리교실과 환자음식 및 운동프로그램운영 ▶ 문의:(714)403-6273
2016.08.12. 18:31
주방에서 하는 조리법 중 어려운 것은 단연 튀김이 아닐까. 간단하게 튀김옷 입혀서 끓는 기름에 넣으면 그뿐인데 바삭함을 유지하기가 참 쉽지 않다. 물론 밖에서 먹는 튀김이 맛있긴 하지만 신선하지 않은 기름 탓에 속이 더부룩하니 마음대로 먹기도 불편하다. 깨끗한 기름으로 음식점에서 튀겨낸 것 같은 그 맛의 비법을 알아본다. 잠깐의 수고로 참을 수 없는 바삭함의 진수를 즐겨 보자. 맛있는 튀김은 튀김옷과 기름의 온도가 최고의 관건. 밀가루는 글루텐 형성이 가장 낮은 박력분이 적합하고 차가운 물 역시 글루텐 형성을 막아주어 유용하다. 하지만 얼음을 넣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반죽이 묽어지므로 얼음 위에 반죽 그릇을 올려놓고 하는 것이 낫다. 달걀의 단백질은 튀김옷이 재료에 잘 붙게 해줘 밀가루를 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튀김 온도는 340~360도가 최상의 온도. 튀김옷을 약간 떨어뜨려 기름의 중간 지점까지 내려갔다 올라오는 정도가 적당하다. 튀김팬은 최대한 크고 깊은 팬이 좋으며 기름을 가득 채워 튀긴다. 그래야만 적정 온도가 유지된다. 튀김가루로만 튀겨내면 식으면서 딱딱해지는데 튀김가루와 박력분을 동량으로 섞어 튀기면 더 바삭하면서 딱딱함이 줄어든다. 튀길 재료를 손질할 땐 빨리 튀겨질 수 있도록 엷게 썰고 수분도 충분히 제거한다. 튀김이 다 익으면 바로 그릇에 담지 말고 채에 흔들거나 젓가락으로 집어 흔든다. 공기와 접촉할 때 더 바삭한 식감이 살아난다. 튀김의 바삭한 정도는 튀김옷의 수분이 얼마나 빨리 증발되느냐에 달려 있다. 차가운 맥주를 사용하는 이유는 튀김옷의 수분이 재빨리 증발하기 때문이다. 볼에 달걀 노른자만 분리해 담고 차가운 맥주를 부어 고루 섞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여기에 박력분을 넣고 젓가락으로 가볍게 젓는다. 튀길 재료에 밀가루를 묻히고 털어낸 다음 튀김옷을 입혀 튀긴다. 재료가 거의 다 익었을 때 반죽을 손으로 덜어 기름에 털어내면 튀김꽃이 확 핀다. 일식용 튀김을 할 때는 밀가루와 물의 비율이 1:1이다. 오징어는 튀김옷의 점도를 더 높이고 약간 낮은 온도에서 충분히 튀겨준다. 이은선 객원기자
2016.08.12. 18:30
세계 5대 건강 식품인 '그리스 요거트'는 특히 운동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힌다. 그리스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아 근육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그리스 요거트는 살균 공정을 거친 우유에 양과 염소의 젖을 배양시켜 독특한 풍미를 낸 묵 형태의 발효유. 이 그리스 요거트는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갱년기 여성들의 근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체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능도 뛰어나 그리스에는 후식 외에도 음식의 소스나 재료로 요거트를 많이 활용한다. 가장 기본 요리가 되는 '차지키'는 플레인 요거트에 채 썬 오이와 민트, 마늘, 식초 등을 넣어 만든 간단한 건강식. 소스나 음료로도 사용되고, 구워낸 고기에 소스로 뿌려내기도 한다. 요거트를 다양하게 활용한 요리에 관해 알아본다. 커리에 요거트를 넣으면 맛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동남아 커리에는 코코넛밀크를 사용하지만, 코코넛 특유의 느끼한 맛을 원치 않는다면 그리스 요거트로 대체해 부드러운 풍미를 살릴 수 있다. 커리를 끓일 때 월계수 잎과 토마토, 플레인 요거트를 넣는다. 매콤한 커리의 맛이 순해져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요거트 가지구이'도 별미. 390도로 예열한 오븐에 반으로 가른 가지를 굽는데, 코리엔더 파우더, 큐민, 파프리카가루, 레몬제스트, 다진 마늘, 레몬즙, 올리브유, 소금을 섞어 바른 후 30분 정도 굽는다. 요거트에 레몬즙과 소금을 조금 넣고 소스를 만든다. 잘 구워진 가지 위에 잘게 다진 아몬드를 올리고 요거트 소스를 뿌려 낸다. 여러 가지 재료들을 섞어 소스를 만들면 더 풍성한 요거트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드라이프루츠 요거트 드레싱'은 새우와 맛이 잘 어울린다. 플레인 요거트에 다진 건포도, 다진 건파인애플, 다진 건망고, 올리브오일, 식초, 설탕, 레몬주스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만든다. '진생 요거트 드레싱'은 인삼을 사용해 한식 샐러드에 잘 맞는다. 플레인 요거트에 마요네즈, 다진 인삼, 레몬즙, 꿀, 식초, 소금, 후춧가루를 믹서에 갈아 낸다. 그리스 요거트는 육류의 잡내를 제거하는 데도 탁월해 닭고기를 요거트와 레몬즙, 화이트 와인, 후춧가루에 넣어 재우면 누린내도 없애고 이국적인 풍미가 더해진다. 이은선 객원기자
2016.08.12. 18:28
몇 해 전 한의과대학에서 열린 약초에 관련된 강의를 취재한 적이 있다. 수많은 약초 중 효능이 뛰어나다는 '함초'가 인상 깊었는데, LA에서는 생 함초를 구하기가 어려워 안타까웠다. 한국과 일본, 유럽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함초인 지라 꼭 만나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함초 요리를 전문적으로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함초가루나 환은 본 적이 있으나 생 함초의 맛은 어떨지 무척 궁금했다. 집 안에 들어서자 고소한 음식 냄새가 가득했다. 나이 지긋한 황용숙씨의 구수한 손맛이 푸근하게 느껴졌다. 야들야들한 함초의 첫맛은 '짜다'. 그런데 씹히는 식감이 참 좋았다. 모양은 바다에서 나는 해초인데, 맛을 보니 영락없는 나물이다. 함초는 바다의 소금을 먹고 자라는 유일한 식물이다. 하지만 함초 안에 함유된 소금 성분은 바닷물 속에 들어 있는 독소를 걸러낸 품질이 가장 우수한 소금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갯벌의 산삼'이라고도 불리는 함초는 맛이 짠 탓에 식용으로 잘 쓰이지 못하고 약용으로 간간이 사용되다가 근래에 들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식품이다. 가장 크게 관심을 끄는 효능은 다이어트와 당뇨에 효과적이라는 것. 지방을 녹이는 효능이 있어 최근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고 있다. 황용숙씨는 "함초를 섭취하고 고혈압을 비롯해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함초 요리를 연구하게 됐고, 소금 대용으로도 사용하며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들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초 요리는 어렵지 않다. 모든 요리에 소금이나 곁들이는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식감이 워낙 아삭하고 고소해서 콩나물과 무쳐내도 그만이다. 함초를 넣고 간 콩물이 처음으로 맛 본 요리였다. 깨끗이 씻은 함초를 삶은 콩과 함께 넣고 가니 초록색의 콩물이 됐다. 소금을 따로 넣지 않아도 함초의 짠맛이 녹아들어 고소하고 간도 적당했다. 함초비빔밥도 별미였다. 여러 가지 생채소와 콩나물, 달걀 지단 등과 함께 함초를 올리고 비비면 다른 재료에 소금 간을 하지 않아도 간간한 맛이 배어들어 맛있다. 이럴 땐 고추장 양념보단 간장 양념이 더 잘 어울린다. 함초는 간장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즉석에서 부쳐내 온 달걀 지단 안엔 초록의 함초가 들었다. 맛이 잘 어울렸다. 채를 썬 감자와 함께 튀긴 함초튀김은 바삭하면서도 아삭 씹히는 함초의 새로운 맛이었다. '함초채소튀김'은 우엉 4분의 1뿌리, 감자 1개, 당근 반개, 함초 한 줌 정도를 준비해 모두 채로 썰고 밀가루와 고루 섞어준 다음 튀김옷을 입혀 튀겨 낸다. '함초샐러드'도 간단하게 함초를 즐기는 방법. 한 입 크기로 다듬은 쌈채소와 오이, 빨간피망, 빨간양파 그리고 함초를 적당히 볼에 넣은 다음, 레몬즙 1개 분량, 마늘가루 1큰술, 간장 3큰술, 꿀가루 2큰술로 소스를 만들어 버무려 낸다. '함초해물채소볶음'은 푸짐한 재료가 들어가 손님상에도 적합하다. 큰 새우 12마리, 오징어 1마리, 청경채 1파운드, 양파 1개, 버섯 종류별로 준비, 매운 고추 1개, 마늘 1큰술, 함초 0.5파운드를 재료로 준비한다. 새우와 오징어는 깨끗이 손질하고 청경채와 양파는 한 입 크기로 썬다. 각각의 재료들을 살짝 따로 볶아준 다음 한 냄비에 섞는다. 녹말가루 4큰술, 물 4컵, 국간장 3큰술, 라임쥬스 2큰술을 섞어 살짝 끓인 후 걸쭉해지면 냄비에 부어 고루 섞어주면 완성. 말린 함초나 가루를 활용하는 요리도 간단하다. 연어 위에 솔솔 뿌려 구우면 소금이 따로 필요 없다. 스테이크를 구울 때도 말린 함초를 뿌려 굽거나 신선한 함초를 살짝 볶아 가니시로 곁들여도 좋다. 특히 고기 요리에 곁들여서 사용하면 지방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함초 요리 강습은 매달 샐러드 마스터 풀러턴 지사에서 열린다. ▶함초요리 문의: (619)548-2682 황용숙 --------------------------------------------------------------------------------- ◆함초의 효능 소금에는 나트륨을 배설시킬 수 있는 적당량의 칼륨이 함유돼 있어야 하는데, 그 미묘한 칼륨과 나트륨의 배합이 가장 잘 조화된 식물이 바로 퉁퉁마디로 불리는 ‘함초’다. 이 함초에 농축된 효소는 우리 몸 안의 숙변을 분해해 몸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고 지방과 단백질도 분해한다. 아울러 함초에 농축된 미네랄이 건강에 이로운 역할도 한다. 고혈압, 심장병 등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변비 등에 특효가 있어 각광받는 바이오 신소재 작물이 되고 있다. 말린 함초나 가루는 소금 대용으로 사용하고 생 함초는 살짝 데쳐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간장, 식처, 월계수잎을 넣고 끓인 물로 숙성시킨 함초 피클은 고기나 생선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이은선 객원기자
2016.08.12. 18:26
우리정비, 인스펙션 40달러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우리정비바디가 인스펙션을 40달러에 제공한다. 한인 최초로 완벽한 페인트 열처리 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한국타이어 및 모든 종류의 타이어를 공장도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 차종 브레이크, 에어필터, 실내필터 및 기타 부품도 완비돼 있으며 최신 3D 휠 얼라이먼트 기계도 준비돼 있다. 또 자동차 정비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나 정비업을 하지만 최신 기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201-592-0009. 푸른투어, 노동절 특선 상품전 푸른투어가 노동절 연휴를 겨냥해 업그레이드 디럭스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2박3일 버몬트&퀘백 여행 상품이 450달러이며 2박3일 워싱턴마운틴 산상기차와 아카디아 해상국립공원 여행이 380달러다. 당일 관광으로는 하우 수중동굴과 헌터마운틴 스카이라이드가 130달러, 리하이밸리 기차 관광과 부시킬 폭포 관광이 130달러다. 이외에도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www.prttour.com, 888-650-1113. 스타수바루, 8월 대 세일 스타수바루가 시원한 여름 대 세일 이벤트를 실시한다. 2016년형 아웃백(사진), 임프레자, 크로스트렉, 포레스터, 리거시, WRX, BRZ 등 다양한 수바루 차량을 세일하며 많은 차량에 0% APR을 제공한다. www.Starsubaru.com, 앤드류 한 718-819-0100. 한국건재한약백화점, 비만 해결 38년 전통의 한약 도매상 한국건재한약백화점이 하루 딱 한 알로 모든 비만과 변비를 해결하는 호리어리(Hory Hury.사진)를 판매한다. 이 약은 노폐물 제거는 물론 몸의 독소를 제거하며 아름다운 피부와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100% 자연 허브로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하며 소화기능 촉진을 도와 간장, 신장을 깨끗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는데 탁월한 도움을 준다. 이밖에 비타민, 각종 한약재를 판매하며 양파 달인 물도 판매한다. 718-321-8949. 벨라뷰티스쿨 자격증 취득반 벨라뷰티스쿨이 미용 관련 라이선스 취득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뉴저지주정부 정식 등록학교이며 현대식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스킨, 네일, 왁싱, 미용강사 등의 라이선스 과정을 미용국 시험감독관이 직접 강의한다. 또한 벨라뷰티스쿨에서는 뉴욕을 비롯한 타주 미용 관련 라이선스를 뉴저지 라이선스로 바꿀 수 있다. 201-944-1193.
2016.08.10. 21:59
호젓한 호숫가나 수풀 우거진 캠프장에서 맞는 하룻밤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겐 힐링 그 자체다. 온가족의 끈끈한 유대감은 또 다른 선물이다. 하지만 떠나려면 챙길게 너무 많다. 뒷마당이 캠프장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한번 설치해 놓으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글램핑' 텐트를 알아본다. 티피(Tipi) 북미 대평원이나 캐나다 프레이리 지역의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원뿔형 천막이다. 나무를 얽어 짐승가죽을 씌운 이동형으로 이제는 역사공원이나 글램핑장에서 볼 수 있을 뿐이다. 오리건 주의 '노매딕 티피 메이커'사는 1970년부터 2만5000여 개의 티피를 판매해 왔다. 바닥 지름이 12피트짜리부터 26피트까지 다양하다. 불에 강한 방염ㆍ방수 원단을 사용한다. 가격은 969달러부터. www.tipi.com 유르트(Yurt) 몽골 등 중앙아시아의 유목민들이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이동형 주거 형태다. 유르트란 말은 원래 투르크 어족의 '고향'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기원했으며 실제로는 거주지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1986년 설립된 레이니어 유르트사는 초기에는 금광 채굴업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지금은 개인 및 글램핑장 등이 고객이다. 가격은 1만 700달러부터. www.rainier.com 지오 돔(Geo Dome) 반구형 돔의 표면을 삼각형으로 깎아서 만든 주거형태로 기둥없이도 외부의 충격에 강한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전원주택형으로도 인기 있는 주거형태다. '퍼시픽 돔'사는 바닥 지름이 16피트부터 60피트까지 생산하고 있다. 가격은 4050달러부터. www.pacificdomes.com 사파리 텐트(Safari Tent) 요세미티 국립공원 커리빌리지의 대여텐트와 같은 사파리 스타일의 주거형태다. 차양막 등 추가 선택사양이 많다. 크기는 '8x10'~'16x20'까지. 가격은 521달러부터. www.davistent.com
2016.08.10. 17:31
LA는 140여 개 국가, 224개의 각기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야말로 작은 지구촌이다. 코리아타운을 비롯해서 차이나타운, 필리피노타운, 리틀 아르메니아 등 대표적인 인종별 커뮤니티도 10여 개에 이른다. 그야말로 인종의 용광로이자 샐러드보울이다. 그 다양한 인종만큼 문화의 색채 또한 화려하고도 고유한 전통의 숨결이 살아 있다. 이번 주말 일본계와 아프리카계 이민자 후손들이 축제를 벌인다. ■니세이 위크 페스티벌 니세이는 '2세'를 뜻하는 말로 축제 기간 중 모든 세대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일본 전통 문화행사와 전시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전통 음악·음식 또한 맛볼 수 있다. 축제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돼 매 주말 행사가 이어져 왔는데, 올해로 76주년을 맞는 이 축제는 일본계 연례행사로는 전국에서 제일 큰 행사 중의 하나다. 미국에서 일본의 문화와 전통을 맛보고 즐기는데 이만한 곳도 없다. 일미문화센터(JACCC)에선 무료 전시회가 풍성하다. 주말 이틀간 가주 일본도예조합이 소장하거나 빚은 일본의 전통 도자기의 전시와 함께 워크숍, 강연 등이 열리고, 기모노를 입은 일본의 전통 인형 전시회도 같이 열린다. 티하우스에선 다도 시연도 관람할 수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타나바타 마쯔리(축제)'도 같이 열린다. 이는 한국의 '칠월칠석'과 같은 축제로 작은 대나무 가지에 노래나 소원 등을 적은 종이를 매달고 그 끝에 더러움이나 액운을 가져 가도록 인형을 매달아 강이나 바다에 떠내려 보내는 풍습이다. 이 축제는 일미박물관(100 N. Central Ave. LA)에서 열리는데, 분재, 서예 등의 전시회도 열린다. 14일(일)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그랜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후 4시에 시작되는 이 퍼레이드는 대나무 등으로 틀을 만들어 종이를 붙여 만든 거대한 등인 '네부타'가 등장한다. 카부키 인형을 비롯해서 잉어 등의 모양을 한 네부타 꽃차가 장관을 연출한다. 네부타는 일본 혼슈의 최북단 아오모리의 대표적인 축제 중의 하나다. 퍼레이드는 센트럴 애비뉴/2가에서 출발한다. 관람료는 무료. ▶정보:www.niseiweek.org ■와츠 섬머 축제 올해로 50회 째를 맞는 이 축제는 아프리칸 아메리칸 문화축제로는 가장 오래된 축제 중의 하나로 그들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다. 축제는 13·14일 테드 왓킨스 파크에서 열린다. 사우스LA 와츠(Watts) 지역의 가장 문화적이면서 평화적인 전통 축제의 시작은 아이러니하게도 폭동에서 시작됐다. 1965년 8월 CHP 경관이 한 흑인 청년을 음주단속하던 과정에서 촉발된 4일간의 폭동으로 2만 명의 연방군인들이 투입되고 약탈과 방화로 2200명이 수감되었으며 34명이 죽고 주택 수백 채가 전소되는 이른바 '와츠 폭동'이 이 축제의 시발점이다. 이듬해 폭동으로 숨진 이들을 추모하고 커뮤니티의 자부심 고양ㆍ긍정적인 동기부여 등의 목적에서 축제가 시작됐다. 이틀간 예술품 전시회 리듬 앤 블루스 콘서트 필름 페스티벌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아프리카의 전통 문화를 선보인다. 이 축제와 함께 당연히 들러야 할 곳이 와츠 타워다. 1990년 국가유적으로 지정된 이 타워는 17개의 독립적인 구조물로 연결돼 높이가 100피트에 이른다. 이탈리아 이민자인 사이먼 로디아가 버려진 병, 거울 조각, 조개껍데기, 주방기구, 고철 등 폐품으로 그가 75세가 되던 해인 1955년, 무려 33년 만에 완성시킨 것이다. ▶장소:1335 E 103rd St., LA 백종춘 객원기자
2016.08.10. 17:20
후덥지근했던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친 가족들이 한가롭게 길을 나섰다. 연일 뜨거운 땡볕을 피해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만 쐬고 있던 터라 선선한 바닷바람이 그리웠다. 지난 5월 하순 컬버시티부터 샌타모니카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한 메트로 엑스포 라인도 궁금했다. 컬버시티부터 샌타모니카까지 6.6마일의 거리에 7개의 역이 예전 퍼시픽 일렉트릭 전차가 사용하던 엑스포지션 철길을 따라 건설됐다고 한다. 1953년 전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지 63년 만에 다시 그 길을 따라 메트로가 달리는 것이다. 주차전쟁과 교통체증을 걱정해 주차장이 마련돼 있는 전철역에 주차를 하고 메트로를 타고 가려던 것이 어느새 샌타모니카에 이르고 말았다. 도로 사정이 좋았으니, 그렇다 치고 주차전쟁은 주중이었음에도 여전하다. '다운타운 샌타모니카'역이 들어서 있는 곳은 샌타모니카 피어가 눈 앞에 보이는 중심가 콜로라도 애비뉴, 부기보드와 물놀이용품을 가진 청소년들이 한 무리 메트로역으로 향한다. 주차걱정 없는 그들이 부럽다. 이제 샌타모니카는 메트로로 가는 것이 진리. LA 한인타운에서는 윌셔/버몬트 역에서 퍼플라인이나 레드라인을 타고 다운타운 7가/메트로센터 역에서 엑스포 라인으로 갈아타거나, 엑스포/크렌쇼 역에 주차를 하고 메트로를 이용하면 된다. 이번 연장구간인 엑스포/세펄베다(260개), 엑스포/번디(250개), 17가/SMC(70개) 등 3개 역에는 주차시설이 마련돼 있으니, 편리한 곳에 무료로 주차하고 메트로를 이용해도 된다. 주차걱정·교통체증 없으니, 열대야 피해 샌타모니카 피어로 잠깐 저녁 나들이 어떨까. 통바공원 소라 모양의 철골조 전망대가 인상적이다. 지상 18피트 높이에 마련된 두 개의 전망대가 인도변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어 이곳에 서면 오션 애비뉴 너머로 샌타모니카 피어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난 2013년말 주차장으로 쓰였던 6.2에이커의 부지에 수천 년 전 이곳에 살았던 통바(Tongva) 부족의 이름을 따서 조성했다. 피어 입구의 콜로라도와 오션 애비뉴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퍼시픽 파크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거나 연인들이라면 이곳 또한 피해갈 수 없는 곳. 피어 초입의 가족 오락공원이다. 세계 유일의 솔라에너지로 작동되는 허니문카(Ferris Wheel)를 비롯해서 롤러 코스터, 바이킹 등 모두 13개의 놀이기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해질 무렵 바다 위로 장엄하게 펼쳐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허니문카는 그 중 최고다. 갤러리 순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버가못 스테이션 아츠센터'가 26가/버가못 스테이션에 자리하고 있다. 많은 한인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리기도 하는 이곳에는 한인 소유의 갤러리들도 포진, 뉴욕의 '소호'나 엘리제 화랑가를 무색케 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버가못 스테이션이란 이름은 1875년부터 1953년까지 LA와 샌타모니카 피어를 오가던 레드라인 트롤리의 정거장이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당시 이 일대는 얼음공장, 워터 히터 공장 등이 가동되던 곳으로 94년 8에이커의 부지에 화랑 37개가 들어서면서 서부의 대표 화랑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자전거 타기 샌타모니카의 아이콘은 뭐니뭐니해도 자전거다. 작렬하는 태양, 하얗게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 하늘을 찌를듯한 팜트리를 바라보며 달리는 자전거는 빼놓을 수 없는 샌타모니카의 매력이다. 해변을 따라 잠시만 달려도 맨해튼 비치에 이른다. 다운타운 샌타모니카역 대각선 맞은편의 바이크센터를 비롯해서 피어와 해변도로 등에 렌털샵이 산재해 있다. 반경 서너 블록 사이에 자전거 대여점이 무려 15개에 이른다. 대부분의 대여점이 저녁 8시까지 영업하므로 자전거를 즐기려면 오후 쯤에는 나서야 되겠다. 색다른 탈 것을 기대한다면 세그웨이(Segway)는 어떨까. 2시간 동안 자유롭게 빌릴 수도 있고, 가이드 투어를 할 수도 있다. 1인당 84달러. 좀 비싼게 흠이다. 쇼핑 3가 프로미나드 쇼핑지구의 남쪽 끝 쇼핑몰인 '샌타모니카 플레이스'가 메트로역 바로 대각선 건너편에 있어 주차 걱정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노드스토롬, 블루밍데일 백화점과 아크라이트 시네마, 루이 뷔통, 버버리,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극장과 명품 브랜드가 모여 있어 쇼핑과 문화 등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준다. 무얼 먹을까 실컷 즐겼으면 운치있는 식사는 기본, "집에 가서 편안하게 먹지"라고 말하는 가장은 빵점. 세상 어떤 아내가 기분 좋게 나들이하고 집에 가자마자 부엌으로 가는 걸 좋아할까. 오션 애비뉴를 따라 남쪽으로 '차차치킨(Cha Cha Chicken)' 등 바닷가와 어울리는 분위기의 식당들이 있다. 로스트 치킨, 코코넛 프라이드 치킨 등 카리브해 스타일의 닭고기와 새우 요리, 샐러드 등 대부분 10달러 미만. 메트로역 앞의 프로미나드에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이 많다. 글ㆍ사진 백종춘 객원기자
2016.08.10. 17:16
무덥고 어딜 가나 복잡한 여름 여행이 은퇴 시니어들에겐 꼭 반가운 것만은 아니지만 가족들 혹은 친구들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름에 여행을 가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젊어서야 괴나리봇짐 하나 달랑 매면 어디든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지만 나이들 수록 준비해야 할 것도 알아봐야 할 것도 많다. 시니어들을 위한 여행 준비법을 알아봤다. 현명하게 짐 싸기=시니어들에겐 어떻게 여행가방을 싸느냐가 여행의 안락함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명 여행사이트 트래블로시티 커트니 스콧 수석편집인은 "시니어들을 위한 여행용 가방은 바퀴가 달린 최대한 가벼운 것으로 빨강이나 핑크 등 어디서든 눈에 확 띄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그는 "짐을 가볍게 하기위해서는 옷의 가지 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귀띔한다. 응급약품 챙기기=시니어들에게 옷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응급용 키트. 스콧 편집인은 "아예 평소 여행용 구급상자를 마련해 여행을 떠날 때마다 챙겨가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평소 복용하는 처방약이 있다면 여행기간 동안 떨어지지 않게 미리 약을 타 놓는 것도 잊지 말도록. 만약 장기간의 해외여행을 간다면 중요 처방약의 이름들은 미리 적어놓아 만일의 경우 해외 국가에서도 처방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외에도 자동차를 이용 장거리 여행을 할 땐 마실 물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해외여행이라면 여권 카피는 필수라는 것도 잊지 말자. 주치의 방문하기=여행을 떠나기 전 주치의를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스콧 편집인은 "해외여행 시엔 방문 국가를 미리 주치의에게 말해 필요한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해당 여행국가 숙소인근에 병원정보에 대해서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행계획은 세밀하게=숙소를 예약할 때는 숙소 인근에 병원, 약국, 마켓 등이 위치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해외여행이라면 해당국가의 대사관이나 영사관 주소와 전화번호 등도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좋겠다. 만약 해외여행이 잦은 이들이라면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s Global Entry program)에 가입하는 것도 편리한데 100달러 가입비만 내면 미국에 입국 시 입국심사를 위해 긴 줄을 서지 않고 전용 통로를 이용해 빠져 나올 수 있어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에 필요사항 요청하기=인터넷 예약이든 전화예약이든 호텔 예약 시엔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방을 요청하면 동선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니어인 점을 강조해 호텔 식당이나 바, 파티용 볼룸 등 시끄러운 장소에서 떨어진 룸을 요청하는 것도 호텔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 완벽주의를 버린다=여행지에서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완벽주의는 일찌감치 집에 두고 떠나는 것이 현명하다. 계획에만 얽매이다보면 여행이 휴식이 아닌 노동이 되기 때문이다. 또 여행 계획을 너무 무리하게 잡기보다는 느슨하게 잡는 것도 여행지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주현 객원기자
2016.08.05. 22:48
건강에 관심 많은 시니어들일수록 육류 섭취를 무조건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육류가 각종 성인병의 주범이라 생각하기 때문인데 물론 과다한 육류섭취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근육양이 갈수록 소실되는 시니어들에게 단백질은 매우 중요한 영양소라는 것을 잊지 말자. 따라서 근육을 만들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영양학자들의 조언. 그런데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영양학자들이 말하는 평소 단백질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신체 증상들을 알아봤다. ▶자주 아프다=영양학 아카데미 대변인 이사벨라 메이플스 박사는 "단백질은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며 "또 호르몬 컨트롤과 각종 질병 및 감염 시 이와 싸워주는 역할을 하는 백혈구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만약 이유 없이 자주 아프다면 단백질 부족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종아리.발이 붓는다=단백질은 체내 수분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체내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혈액 내 혈장량 조절을 하는 알부민 농도가 감소돼 하지 부종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부종은 단백질 부족 외에도 다른 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부종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곤하고 무기력하다=피곤과 무기력은 단백질 부족의 대표적 증세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엘더컨설트 클리닉 엘리자베스 랜즈버크 노인학 전문의는 "체내 산소운반을 책임지는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 생성을 위해서는 단백질과 철분이 꼭 필요하다"며 "이때 단백질 부족으로 체세포에 활발한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피부가 푸석푸석하다=단백질 부족의 대표 증상 중 하나는 상처가 생겼을 때 회복이 더디다는 것이다. 또 피부도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지는데 이는 단백질이 새로운 세포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만약 안색이 너무 창백하다면 이는 철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손톱이 잘 깨진다=손톱이 잘 깨진다면 이 역시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사인이다. 손톱은 케라틴이라 부르는 단백질로 구성돼 있는데 단백질이 부족하거나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가장 먼저 손톱이 약해지고 잘 깨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단백질 섭취 어떻게 할까=단백질 섭취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육류. 그렇다고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붉은 살코기를 많이 섭취하라는 것은 아니다. 랜즈버크 박사는 "돼지고기나 오리고기 등과 같은 흰 살코기 육류 및 생선, 달걀, 견과류, 콩류, 두부, 치즈 등은 좋은 단백질원"이라며 "그러나 시니어들은 끼니마다 요리를 하기도 귀찮고 입맛도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단백질과 칼슘이 함유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이주현 객원기자
2016.08.05. 22:46
LA매거진 강추 LA 인근 이탈리안 레스토랑 10곳 LA에 사는 큰 재미 중 하나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가 어우러져 하나의 거대한 컬처 멜팅팟을 형성하고 있는 국제 도시에 살면서 다른 나라 음식을 즐기지 않는다면 여행 가서 그 나라 음식을 거부하는 것과 같다. 특별히 LA에는 그 어떤 도시에 비해 훌륭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LA의 명소를 소개해주는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매거진은 최근 LA 인근의 '맛좋고 분위기 근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10곳을 소개했다. 유럽식 가운데 한국인의 입맛을 가장 흡족하게 만족시켜 주는 이탈리아 음식.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와 함께, 또는 가족과의 특별한 외출에 가볼만한, '로스앤젤레스 매거진 강추' 이탈리안 식당을 소개한다. Alimento 30대 초반의 주인 자크 폴락이 이탈리아로 건너가 직접 식당을 돌며 주방 막일부터 셰프 보조까지 곁에서 몸소 익혀가며 배운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서브하는 곳. 메뉴는 한 페이지에 모든 종류가 다 올라있을 정도로 심플하지만 모든 디시 마다 식당의 특미가 반드시 한가지씩 들어있다. 조개 파스타 등 해물로 맛낸 파스트가 유별나게 맛있다. 레스토랑의 안과 밖이 매우 아늑해 길을 걷다 들여다 본 식당 분위기에 반해 왔다는 손님이 많다. 'Alimento'는 이탈리아어로 음식이라는 뜻이다. ▶주소: 1710 Silver Lake Bl. Silver Lake ▶문의: (323)928-2888/alimentola.com Union 제철 채소와 과일을 이용해 싱싱함이 두드러지는 메뉴에 셰프이자 주인인 브루스 칼만이 만드는 창의력이 두드러진 유니크한 음식이 특징이다. 랍스터 소스에 트러플 버터로 맛을 낸 오징어 먹물 가르가넬리 파스타는 그 어디에서도 맛 볼수 없는 유니언 레스토랑의 특미다. 특히 이 레스토랑에서는 버터를 만들어 쓸 정도로 모든 향신료를 직접 제조해 접시마다 요리가 빛이 난다. ▶주소: 37 E. Union St. Pasadena ▶문의: (626)795-5841/unionpasadena.com Angelini Osteria 이탈리안 토박이 지노 앤젤리니가 선보이는 투박한 이탈리안 정통 요리가 일품인 곳. '오스테리아'는 영어로 'Bar', 한국어로는 선술집이지만 베벌리 힐스 지역에서 많은 스타가 자주 드나드는 아주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접시마다 요리에 듬뿍 뿌려져 나오는 소스가 어느 식당에서도 감히 흉내를 낼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맛을 낸다. 레스토랑에서 직접 구워내는 바삭하고 고소한 컨트리 브레드는 빵 바구니에서 손을 뗄 수 없게 한다. ▶주소: 7313 Beverly Bl. Beverly Grove ▶문의: (323)297-0070/angeliniosteria.com Osteria Mozza 구운 낙지와 송아지 가슴살 고기 찜 등 한식에 익숙한 사람이 즐겨 택할 수 있는 메뉴가 엄청나게 많다. 조개 링귀니는 오스테리아 모차가 자신있게 권하는 이 레스토랑만의 특별 요리다. 워낙 푸짐해 한사람 정도는 안시켜도 나눠 먹을 수 있으며 미리 나눠 먹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면 주방에서 미리 특별하게 음식을 나눠 개별적으로 디시를 준비해 준다. 할리우드에 위치해 있어 배우를 포함해 영화계 종사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간혹 유명 스타를 대할 수 있다. ▶주소: 6602 Melrose Ave. Hollywood ▶문의: (323)297-0100/osteriamozza.com Bestia 이탈리아어로 짐승이라는 뜻의 레스토랑 이름(Bestia) 처럼 각종 육류 요리가 '끝내주는' 식당. LA매거진은 소고기 뿐 아니라 닭고기 요리도 이곳을 따를 곳이 없다며 육류 애호가는 꼭 한번 가야 할 레스토랑으로 추천한다. 소 심장, 닭의 간 등을 이용한 특별 요리는 식도락가들이 즐기는 메뉴. 스파게티와 파스타 요리도 훌륭하다. ▶주소: 2121 E. 7th Pl. LA Downtown ▶ 문의: (213)514-5724/bestiala.com Jon & Vinny's 이탈리아 레스토랑 업계에서 유명인사인 비니 도톨로(Vinny Dotolo)와 존 슈크(Jon Shook)가 손잡고 운영하는 레스토랑. 채식주의자에서부터 육식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요리가 즐비하게 마련돼 있다. 또한 식당 벽을 피자 박스로 장식한 것 처럼 피자 맛 역시 이 레스토랑을 따를 곳이 없다. 이탈리아에 여행가서 먹는 피자 맛을 음미하려면 이곳을 찾아야 한다. 주말 저녁에는 특별히 식당에 손님이 가득 차 예약 없이 식당을 방문하면 낭패를 보고 돌아나와야 한다. ▶주소: 412 N. Fairfax Ave. LA ▶문의: (323)334-3369/jonandvinnys.com Valentino 집밥이라는 단어가 유행인 요즘 '발렌티노'야 말로 이탈리안들에게 '이게 바로 집밥'이라는 감탄사를 나오게 하는 레스토랑이다. 집의 부엌에서 막 요리를 만들어 식탁에 내놓은 것처럼 모든 디시가 특별한 꾸밈없이 순박하면서 푸짐하고 영양이 가득해 보인다. 셰프 토마소 타란티노의 철학이 바로 '밖에서 집을 느끼도록 하자'는 것. 멀리 집을 떠난 이탈리안에게는 고향을 떠올리게 하겠고 타문화권 사람에게는 이탈리안 가정의 가식없는 순수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주소: 3115 Pico Bl. Santa Monica ▶문의: (310)829-4313/valentinosantamonica.com Sotto 이탈리아의 정통 스파게티를 맛보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이곳을 방문해야 한다. 피스타치오로 맛을 낸 걸죽한 소스에 스파게티 국수를 포크에 돌돌 말아 입에 넣는 순간 '바로 이맛이야' 라는 찬사가 절로 나온다. 이외에도 고등어 구이 등 다양한 생선 요리와 해물과 파스타 요리 등 모든 메뉴가 일품이다. 여러 가격대의 이탈리아 와인 실렉션이 좋은 곳으로 유명한다. ▶주소: 9575 W. Pico Bl. Pico-Robertson ▶문의: (310)277-0210/sottorestaurant.com Vincenti 브렌트우드에 자리잡고 있어 전체적으로 메뉴가 고급스럽다. 하지만 생선 요리와 곁들여 멜론에 프로슈토를 리본처럼 돌돌 말아 먹는 맛 등 매우 기본적인 이탈리안 요리 맛을 각색하지 않고 그대로 선보여 친근감이 느껴지는 레스토랑이다. 이 레스토랑의 셰프 니콜라 마스트로나르디는 정통식에서부터 현대화된 퓨전 이탈리아 요리까지 한 접시에서 모든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메뉴 마다 전통과 현대 맛의 조화를 각별하게 신경쓰고 있다. ▶주소: 11930 San Vicente Bl. Brentwood ▶문의: (310)207-0127/vincentiristorante.com
2016.08.05. 19:54
연근과 비트 연근과 치자의 멋진 조합을 소개한다. 영양도 만점 식감도 만점 색깔도 만점인 요리이다. 연근은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어 피를 맑게 하고 칼륨이 풍부하여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트는 혈압을 낮추고 적혈구의 수를 늘려주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치자는 불면증을 개선하고 목감기를 예방하며 해열에 효과적이고 기미와 여드름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무엇보다 알칼리 식품인 세 가지 식재료는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탁월한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일품인 오늘의 요리로 가족의 건강도 챙기고 입맛도 살려보자. ▶재료(5인분) : 통 연근 2개 레몬즙 4 큰술 비트 1개(또는 치자 1 개) 소금 1 작은술 꿀 2 큰술 꿀 가루 2 큰술 ▶만드는 법 1. 연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2mm로 썬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레몬즙 1 큰술을 넣어 끓으면 연근을 넣고 살짝 삶아낸다. 3. 비트를 씻어서 믹서에 곱게 갈아서 채에 받쳐서 비트즙 물을 낸다. 4. 치자도 씻어서 믹서에 곱게 씨 채로 갈아낸다. 5. 작은 병이나 볼에 삶아낸 연근을 담은 뒤 연근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비트즙 물 또는 치자즙 물을 넣어 냉장고에 넣는다. 6. 이틀이 지나면 맛있는 연근 비트(또는 연근 치자) 단무지가 된다. *비트즙물: 비트즙 + 레몬 + 꿀 + 소금 *치자즙물: 치자 + 물 + 레몬 + 꿀 + 소금 이수미 영양사 / 현재 요리교실과 환자음식 및 운동프로그램운영 ▶ 문의:(714)403-6273
2016.08.05. 19:48
'양배추'의 새로운 효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름철 중장년 관절 건강에 톡톡히 한 몫을 한다는 것. 한국 경원대 한의학과 박웅덕 교수는 "양배추는 칼슘이 많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K가 풍부하다. 양배추 속 설포라판 성분은 관절염의 염증을 제거하고 관절 파괴를 유발하는 효소를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양배추가 수분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풍부해 체중 감량 효과도 있어 여름철에 꼭 챙겨 먹어야할 식재료로 꼽았다.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으로 챙기려면 설포라판 성분이 다량 함유된 무와 브로콜리를 함께 넣고 초절임을 하면 유용하다. 양배추 무 브로콜리 각 200g과 식초 500ml 물과 매실액 각각 250ml를 사용해 양배추 초절임을 만든다. 양배추는 파인애플과 최고의 궁합을 가져 두 재료를 약간의 물과 갈아서 섭취하면 관절이나 체중 감량에 특히 좋다. 양배추수프나 죽도 OK. 한식에서 양배추는 주로 무거운 맛을 부드럽게 중화시키고 단맛을 배가해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육류 요리나 매운 요리 등에 첨가해 맛을 순화시켜 준다. 배추가 제철이 아닌 여름엔 양배추 김치가 별미인데 양배추를 자주 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최근 여러 가지 양배추 김치가 개발되고 있는데 양배추백김치 물김치 보쌈김치 등 다양한 맛으로 선보이고 있다. 양배추의 아삭한 단맛과 깻잎의 풍미를 살린 '양배추 깻잎김치'는 4시간 정도 소금에 양배추와 적양배추를 절이고 깻잎은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보울에 생수 마늘즙 생강즙 무즙 매실청 식초 멸치액젓을 섞어 김치국물을 만든다. 김치통에 양배추와 깻잎 적양배추 순으로 차곡차곡 담고 양배추가 충분히 잠기도록 김치국물을 부은 후 4~5시간 상온에서 숙성시켜 냉장고에 넣어 2~3일이 지난 후 먹는다. '양배추백김치'는 채를 썬 무 대파 고추 소금 설탕 매실 등을 넣고 속을 만들고 물에 불린 고춧가루를 면포에 싸서 고춧물을 만들고 소금으로 간한다. 절여놓은 양배추에 속을 채워넣고 고춧물을 부은 다음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면 먹을 수 있다. '양배추전'도 새롭게 떠오르는 레시피. 곱게 채 썬 양배추를 소금에 15분 정도 절인 다음 밀가루와 달걀을 섞어 반죽하는데 재료가 엉길 정도만 밀가루를 사용한다. 여기에 새우나 해산물을 섞어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낸다. 아무리 좋은 양배추라도 하루 섭취량은 1/4통을 넘지 않도록 한다. 이은선 객원기자
2016.08.05. 19:45
시원하고 알록달록한 '아이스바'를 집에서 만들어 보자. 제철 과일을 듬뿍 사용하고 요거트나 꿀을 사용하면 깨끗하고 맛있는 아이스바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치아씨나 오트밀 등 건강 재료를 함께 사용하면 영양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시원함을 즐긴다. 간편하게 쉽게 만드는 다양한 팝시클을 소개한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내는 과일 팝시클은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 과일을 원하는 모양대로 썰어 주스를 섞어 얼리면 간단하다. 아이스바 용기가 없어도 투명한 일회용 컵에 썬 과일들을 담고 코코넛 주스나 과일주스를 넣은 다음 쿠킹 호일로 컵의 입구를 막는다. 젓가락이나 막대를 가운데 꽂아 얼린다. 꺼낼 때는 컵을 손으로 잠시 감싸쥐면 쉽게 분리가 된다. 푸딩 모양의 팝시클을 만들려면 요거트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블루베리나 딸기 블랙베리 등을 믹서에 갈아 컵의 ¼ 정도로 붓는다. 여기에 꿀을 섞은 요거트를 채운 다음 역시 쿠킹 호일을 덮어 막대를 꽂으면 완성. 마블 무늬를 만들고 싶다면 농도가 좀더 진한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포도나 수박보다는 망고나 베리류를 사용한다. 간 과일을 컵에 담고 요거트를 부은 다음 컵 안쪽 면을 훑듯이 저어주면 예쁜 마블 무늬가 생긴다. 감각적인 스파클링 음료와 팝시클의 조화도 특별하다. 토닉워터 생과일주스 생과일 조각을 섞은 음료에 팝시클을 꽂아내면 독특한 식감과 톡톡 쏘는 청량감을 맛볼 수 있다. 음료를 다 마신 후 남은 팝시클을 셔벗처럼 떠먹는 색다른 묘미를 준다. 파인애플 키위 자몽 오렌지 등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과일들이 잘 어울린다. 팝시클에 치아씨를 넣은 건강식도 인기를 끌고 있다. 파인애플에 동량의 물을 넣고 블렌더에 곱게 갈아 냉동실에 넣어 꽁꽁 얼린다. 큰 볼에 코코넛 밀크 요거트 치아씨 꿀을 넣어 고루 섞은 다음 일회용 컵에 넣어 얼린다. 얼린 파인애플 주스를 포크로 긁어 살얼음을 만들고 치아씨믹스 위에 올린다. 컵 가장자리를 파인애플 조각으로 장식한다. 이은선 객원기자
2016.08.05. 19:43
작년 이맘때, 연어와 스테이크를 섭취하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의 연구진에 의하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낮아지는데, 특히 고기와 유제품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매일 75g의 스테이크와 연어 100g, 탈지 우유를 먹으면 금연과 비슷한 효능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중년에는 무조건 육류 섭취를 줄이기보다는 지방이 적은 부위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건강하고 맛깔스럽게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와 연어 요리를. 애니 윤 요리연구가는 스테이크와 연어를 활용한 호텔식 고급 정찬 요리를 소개했다. "호텔에서도 고급 요리에 속하는 필레미뇽 스테이크는 두껍게 썬 안심을 드라이에이징으로 숙성시켜 만듭니다. 집에서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키친 타월을 두껍게 고기에 말아서 냉장고에 두고 다시 꺼내서 종이를 바꿔주기를 이틀 정도 하면 고기의 수분과 핏물이 제거돼 육질이 매우 부드러운 고기로 숙성이 됩니다. 이렇게 드라이에이징 시킨 고기는 어떤 요리에 사용해도 부드럽게 맛볼 수 있죠. 연어도 약간의 소금과 허브로 며칠 간 숙성시키면 투명하면서도 쫄깃한 연어를 전채요리로 즐길 수 있답니다." 더위에 지친 주말 저녁, 마당 한 켠 에서 느긋하게 스테이크를 구워내고, 미리 준비해 두었던 요리들을 챙겨 근사한 정찬을 차려 보자. 버터넛 스쿼시 수프 스테이크와 무척 잘 어울리는 서양식 호박 수프. 먼저 버터넛 호박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2~3분 정도 익힌 다음 껍질을 벗겨내고 속을 파낸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여 잘라둔 양파 2개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여기에 자른 감자 3~4개와 파프리카가루 그리고 치킨브로스 5컵을 넣고 푹 끓인다. 다 익으면 믹서에 넣고 곱게 간 다음 해비크림 반 컵을 부어서 한 소끔 끓이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면 완성. 연어 절임 망고의 달콤함과 어우러진 연어절임의 맛이 일품이다. 싱싱한 연어 살코기 400g을 준비한다. 보울에 딜 1컵 분량, 소금 3큰술, 설탕 5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청주 2큰술을 섞은 다음 연어에 골고루 발라 24시간 이상 냉장보관한다. 이렇게 숙성하면 1주일 이상 두어도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 살짝 데쳐낸 아스파라거스에 연어를 얇게 잘라서 돌돌 만다. 접시에 망고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접시에 돌려 담고 연어를 보기 좋게 담아낸다. 여기에 곁들인 에그머스터드소스는 달걀 노른자 1개, 머스터드 1큰술, 레몬즙 2큰술, 꿀 1큰술, 포도씨유 4큰술, 소금 약간을 섞어 만든다. 필레미뇽 스테이크 두껍게 썬 안심을 굽기 30분 전에 실온에 꺼내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둔다. 팬을 뜨겁게 달군 다음 고기를 얹어 원하는 스타일로 구워낸다. 아스파라거스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서 살짝 데쳐낸 후 찬물에 헹군다. 보울에 홀스래디시 2큰술, 달걀 노른자 2개, 포도씨유 4큰술, 꿀 1큰술, 디종머스터드 1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을 섞어 홀스래디시소스를 만든다. 접시에 아스파라거스를 깔고 스테이크를 올린 후 소스를 끼얹어낸다. 호텔식 카프리제 샐러드 카프리제에 잎채소를 듬뿍 곁들이면 모양도 맛도 더 근사해진다. 토마토 2~3개와 생모차렐라치즈를 동그랗게 잘라둔다. 베이즐잎 3~4장은 씻어 물기를 제거해 돌돌 말아 잘라둔다. 적양파 1개를 준비해 반 개는 슬라이스해 두고 ¼개 분량은 잘게 다진다. 루꼴라나 크레송을 한 움큼 준비해 헹궈서 물기를 제거한다. 큰 접시 가운데에 잎채소를 약간 담고 양파 슬라이스를 올린 다음 다시 잎채소를 올리고 양파를 올린다. 접시 가장자리로 토마토와 모차렐라치즈를 겹쳐서 동그랗게 장식한다. 잘게 썬 베이즐과 다진 양파를 위에 흩뿌려주고 발사믹소스와 이탈리안 드레싱을 뿌린다. 발사믹 글레이징으로 장식한다. 잎채소 위에는 이탈리안 드레싱을 먹기 직전에 뿌리고 파마산치즈를 뿌려낸다. 글·사진 = 이은선 객원기자
2016.08.05.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