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목)은 한국의 어버이날, 11일(일)은 미국의 마더스 데이(Mother's Day)다. 1905년부터 제정돼 이어져온 이날은 어머니의 의미를 기리며 감사하는 날이다. 이를 위해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원장 한기선)은 애난데일과 센터빌 지부에서 부모의 은혜를 되새겨보는 ‘카네이션 종이접기’ 무료 특강을 열고 있다. 애난데일에서는 특강을 하루 연장해 8일까지, 센터빌은 주말까지 실시한다. 강의는 무료이나 예약해야 하며, 소정의 재료비를 받는다. ▷문의: 703-963-6050(애난데일), 571-488-1295(센터빌) 유승림 기자
2014.05.07. 20:21
한미미술가협회(회장 김은전)가 봄을 맞아 그룹 전시회를 연다. 협회는 오는 10일(토)부터 6월 15일까지 버지니아 로튼의 워크하우스 아트 센터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팝 아트’ 전시회를 갖는다. 팝아트는 1960년대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일어났던 미술 사조를 말한다. 만화나 광고, 상표 등 대중적 이미지를 미술 작품으로 소화했으며, 유명 작가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등이 있다. 이정실 타우슨대 부교수는 “과거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그리는 팝아트는 그 바탕인 ‘대중 문화’ 자체가 없던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정착하지 못했다”며 “한국은 올림픽 이후 경제적인 풍요, 민주화 물결과 함께 새로운 팝아트를 꽃피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화와 함께 한국의 팝컬쳐(pop culture)가 여러 나라로 번져나가는 모습을 미국에 사는 한인 미술가의 눈으로 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즉, 한국적일수도, 미국적일수도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고유한 대중 문화를 작가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이미지화 시키는지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김은전 회장은 “한국 미술계를 주도하다시피 하는 팝아트를 미국에 있는 한인 작가를 통해 감상해달라”고 말했다. 25명의 회원이 참가, 총 39점을 선보이며 특별 행사로 서울비트 댄스 크루로 활동 중인 고교생 댄스팀의 공연이 열린다. 개막식은 10일(토) 오후 6~9시. 참가 작가는 권명원·김광호·김명숙·김복인·김영실·김완진·김은전·김명희·김진철·신인순·여운용·이양희·정선희·황보한·이경숙·서원주·이수경·백영희·이정주·조현·주미영·차진호·유수자·신선미·장종임. ▷장소: Lorton Workhouse Arts Center(W-16, McGuire Woods Gallery, 9601 Ox Road, Lorton, VA 22079) 유승림 기자
2014.05.07. 8:23
“세월호 참사로 정부와 온국민이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위기가 동포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위기관리 시스템과 매뉴얼을 재점검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총영사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강도호 워싱턴총영사. 5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그는 동포들의 안전과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강조했다. 강 총영사는 “세월호 참사를 교훈으로 삼아 외교부 차원에서 재외동포를 위한 위기관리 시스템을 현실에 맞게 개정할 계획”이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해 시뮬레이션 훈련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상시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민원 업무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9시로 앞당겼다. 이미 실행하고 있는 점심당직 근무와 로비에 배치된 도우미를 통한 민원업무 돕기도 더 공을 들이기로 했다. 강 총영사는 오는 9월 열리는 제1회 주미대사배 코러스 태권도대회와 관련, “대한태권도협회와 국기원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며 “태권도를 통해 한국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재미대한태권도협회측이 대회장소로 DC에 있는 조지워싱턴대 체육관을 1만 달러에 예약했다”며 “태권도인들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대회에 더욱 많은 사범님들과 수련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문호를 활짝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균 기자
2014.05.07. 8:15
버지니아주가 은퇴하기 좋은 주 순위 10위에 올랐다. 경제정보 조사단체인 뱅크레이트(Bankrate)는 날씨·물가·범죄율·건강보험·세금 등을 기준으로 50개 주를 평가한 결과, 사우스 다코타주가 1위를 기록했다. 버지니아는 지난해 6위에서 네 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은퇴지로 각광받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기존의 은퇴 선호지역인 플로리다주 등이 쇠퇴한 반면 내륙지역이 부상했다. 또한 은퇴지 선택의 조건으로 날씨보다 세금·물가·보험·치안이 중요하게 꼽혔다. 새로 각광받는 최고의 은퇴지역은 사우스 다코타·콜로라도·유타·노스 다코타·와이오밍주 순이었다. 1위인 사우스 다코타는 주 소득세가 없는 데다 춥지만 스키 등 아웃도어 스포츠가 다양한 것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2위 콜로라도는 세금이 적고 건강보험 혜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위인 유타는 싼 물가와 질 높은 건강보험으로 관심을 끌었다. 버지니아는 톱10 주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를 낀 주였다. 세금과 생활비가 적고 치안이 안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릴랜드는 세금부담이 크고 범죄율이 높아 42위를 기록했다. 은퇴자의 천국으로 알려졌던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는 각각 39위와 28위에 그쳤다. 고정수입으로 사는 은퇴자들이 날씨보다는 세금, 물가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기면서 이들 주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박성균 기자
2014.05.07. 8:11
한국 합기도 창시자 최용술 선생의 직제자 중 한 사람으로 미주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임종배(임스 합기도) 관장. 그가 반평생이 넘는 54년의 무술 인생을 제자에게 물려 주고 현역에서 은퇴한다. 미국 합기 유술 총본관(임스 합기도)은 오는 15일(목) 오후 7시 30분 엘리컷시티 소재 미락조에서 임종배 관장 은퇴식 및 제2대 박상준 관장 후계자 지명식을 가진다. 이날 자리는 최용술 도주의 후광에도 불구하고 얼굴 알리기보다 묵묵히 후학 양성에만 힘써 온 임 관장의 노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이 마련했다. 임 관장이 최 도주와 인연을 맺은 시기는 1960년, 운 좋게도 자신의 집에서 10분 거리에 그의 도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건강을 생각해 합기도에 입문한 그는 “당시 노는 사람들이나 무술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도장에 가보니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새벽반에서 묵묵히 수련에만 열중한 그, 이를 눈여겨본 최 도주와 어느 날부터 가까워져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정을 쌓았다. 수련을 거듭한 그는 심사비가 없어 단증 도전을 하지 못하다 13년 만인 1973년 6단 공인 단증을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왔다. 미국에 온 그에게 최 도주는 미국 땅에 합기도를 보급하라는 편지 형식의 사령장을 전달했다. “아마도 최용술 도주로부터 편지를 받은 이는 제자들 중에 제가 처음일 것입니다. 쉽게 얘기하는 분이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메릴랜드 글렌버니에 정착한 그의 이민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왜소한 동양인, 언어적인 장벽 등으로 직장에서도 차별도 심했다. 괴롭힘을 참다못한 그는 3~4명의 백인 직원을 상대로 공개적인 결투를 했다. 물론 임 관장의 가벼운 승리였다. 이후 이곳저곳에서 배우겠다는 사람이 몰리면서 아파트 단지 공터에서 합기도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미국인 교사의 요청에 애나폴리스에 임스 합기도장을 열어 본격적인 후진 양성도 시작했다. 임 관장은 최근 몸의 불편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후계자를 지명했다. 지금껏 자신이 가르친 제자 중 최고라고 여기는 박상준 씨다. 그의 술기가 무술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최용술 도주의 술기와 같다고 말했다. 합기도가 다른 무술과는 달리 한국내에서 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그는 제자를 통해 한국 합기도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상준 2대 관장 지명자는 “합기도 확산과 저변확대,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법으로 태권도와 같은 시범단을 만들어 합기도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의: 443-831-9285 허태준 기자
2014.05.07. 8:10
메릴랜드 오션시티가 올여름 휴가철 여행객들이 가고 싶은 곳 미국 내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트립어드바이저 닷컴(TripAdvisor.com )이 2,500명 이상의 여행객들을 상대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여행객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 1위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머틀 비치가 꼽혔다. 그 뒤로는 라스베이거스(네바다), 뉴욕, 더스틴(플로리다), 오션시티(메릴랜드)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올랜도(플로리다), 버지니아 비치(버지니아),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키웨스트도 여행객들이 가고 싶은 곳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0%가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10%는 지난겨울 동장군에 고생하면서 보상차원에서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태준 기자
2014.05.07. 8:01
워싱턴 중앙일보 메릴랜드 총국 신근재 부장의 장모 홍종수 여사가 6일(이하 한국시간) 경기도 의료원 의정부 병원에서 소천했다. 향년 68세 유족으로는 남편 김원태 씨와 3녀가 있다. 빈소는 같은 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8일(목)이다. ▷문의: 010-5197-6707(김기도), 빈소(031-828-5444)
2014.05.05. 23:16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회장 이병희) 소속 필라델피아 분회가 오는 15일자로 지회로 승격한다. 지난 2011년 2월 설립된 필라 분회(회장 장영록)는 한국전과 월남전 참전자회, 육·해·공군·해병대 전우회 등 향군단체 조직 활성화와 안보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31일 필라 분회의 지회 승격을 향군 본부에 요청해 최근 승인을 받았다. 동부지회에는 이밖에 리치먼드 분회와 페닌슐라 분회가 있으며 올해 안으로 볼티모어 분회를 개설할 계획이다. 필라 지회는 해외 21번째 지회가 되며 15일 설립총회에서 초대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총회에는 향군 본부의 박세환 회장과 동부지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동부지회 소속 분회가 지회로 승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른 분회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균 기자
2014.05.05. 23:12
지난 주 남가주 일대를 달군 깜짝 더위가 이번 주에는 한층 수그러들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오늘(5일) LA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70도 대에 머물 예정이다. 밤 최저 기온은 55도. 지난 주 낮 최고 기온은 90도가 넘었었다. 6일엔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60도 대(68도)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으며 밤 최저 기온 역시 54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이어 7, 8, 9일 역시 낮 최고 기온은 70도대에 머물 며, 주말인 10, 11일엔 다시 낮 최고기온이 80도대까지 올라가 한낮에는 다소 더울 전망이다.
2014.05.04. 20:02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수잔 지 코멘 재단 걷기 대회가 오는 10일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매년 열리는 대회의 수익금은 유방암 조기발견, 치료 비용으로 병원이나 소규모 비영리 단체들에게 전달된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KCSC·이사장 해롤드 변) 역시 이 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한인사회 유방암 조기 발견 및 예방 교육에 앞장서왔다. 한인복지센터측은 이날 5K 걷기, 10K 달리기 대회에 한인들도 참가해 유방암 퇴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걸으며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성인 40달러, 어린이 25달러이며, 개인이나 가족, 혹은 한인복지센터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703-354-6345(오영숙) ▷웹사이트: globalrace.info-komen.org 유승림 기자
2014.05.04. 19:57
창립 40주년을 맞은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정인숙)가 앞으로 더 다양한 세미나와 예방 교육 등을 통해 건강한 한인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3일 타이슨스코너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연례 기금모금 만찬에는 200명에 가까운 한인사회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담소의 활동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창립부터 지금까지 40년간 한결같이 상담소를 위해 봉사한 백혜원·이영숙·박혜선·최을자·헬렌 박 이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1만달러 이상 후원금을 기부한 안인옥·안경미·주리 파운데이션·강옥형·이경희씨, 또 미술 치료 상담가로 봉사한 강수미씨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인숙 이사장은 “사람으로 치면 불혹의 나이인 40세가 된 가정상담소가 이제는 더 성숙한 기관으로 사명을 감당하려 한다”며 “한인 가정과 개인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6월 말까지 임기를 마치며, 7월 1일부터는 이연옥 차기 이사장이 가정상담소를 이끌게 된다. 한편 상담소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상담소를 찾은 한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결혼생활과 가족 문제(52%)였다. 자녀, 청소년 문제가 35%로 그 뒤를 이었으며,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도 1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페어팩스카운티 거주자가 78%로 가장 많았으며, 버지니아 다른 지역을 비롯해 메릴랜드 등 타주 이용자들도 22%를 차지했다. 상담자의 성별은 여성이 40%, 남성이 27%, 부부가 31%였다. 연령대 별로는 40대가 31%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1%, 30대 16%, 13~19세 12%, 20대 및 60대 이상 8%, 20대 8%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선 강도호 총영사, 그레이스 한 울프 헌든 시의원, 피터 김 ‘미주 한인의 목소리’ 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또 안호영 주미대사 부인인 이선화 여사는 가정상담소 명예회장으로 위촉됐으며, 한국 세월호 침몰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묵념의 시간도 마련됐다. 유승림 기자
2014.05.04. 19:50
워싱턴·볼티모어 한인사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는 오는 8일(목) 낮 12시 버지니아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식을 개최한다. 메시야장로교회가 주관하는 이번 모임은 추모예배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 회장은 “어처구니 없는 참사로 인해 손주 같은 학생들의 희생이 많자 노인들이 더욱 더 애통해하고 있다”며 “멀리 미국에 살고 있지만 희생자를 추모하는 작은 모임이라도 갖자는 노인들의 마음을 담아 추모식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통합한국학교도 내달 14일(토) 메릴랜드 베다니장로교회에서 세월호 추모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음악회에는 워싱턴 일원의 전문음악인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참여할 계획이다. 통합한국학교 관계자는 “어릴 적 이민오거나 미국에서 태어난 어린 학생들도 모국에서 벌어진 비극에 슬퍼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 관점에서 음악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한인연합회관과 주미대사관에는 각각 지난달 22일과 29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설치됐다. 이들 분향소는 한국에서 합동 영결식이 열릴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박성균 기자
2014.05.02. 20:25
워싱턴 메트로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바람을 많이 피우는 지역 중 2위로 나타났다. 또 이 지역에서 가장 바람기 있는 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듀퐁서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는 소개와 만남을 주선하는 인터넷 웹사이트 애쉴리 매디슨이 웹사이트 접속자들을 근거로 한 분석으로 이뤄졌다. 이 사이트는 “인생은 짧다. 연애를 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공연하게 혼외 연애를 주선하고 있다. 조사 결과 워싱턴 메트로 지역 일대에는 이 사이트 회원이 무려 4만8062명이 거주하고 있다. 사이트 전체 회원수는 무려 2566만5000명이다. 회원수만으로 DC 지역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다음으로 많은 2위 지역이었다. 가장 많은 회원수가 거주하는 지역은 DC내 듀퐁서클로 전체 회원의 9.6%가 몰려 있다. 2위 지역은 조지타운(9.2%)으로 조사됐고, 3위는 알링턴(8.9%)로 나타났다. 4위는 DC내 애덤스 모건(8.4%), 5위 로간 서클(8.3%) 등이며, 연방 의회(Capital Hill)에서도 회원 접속 비율이 8.1%로 나타나 6위 지역으로 꼽혔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페어팩스 지역은 7.8%로 나타나 7위로 꼽혔으며, H스트리트 7.5%, 베데스다 7.3%, 그리고 콜럼비아 하이츠 6.8% 등의 순을 보였다. 아울러 사이트가 조사한 내용 가운데에는 DC 지역의 바람기를 가진 회원 중 47%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고, 이들의 평균 연령은 35세로 집계됐다. 페어팩스 지역의 경우 회원들 가운데 자녀를 가진 경우가 가장 많은 지역이어서 DC 지역의 전형적인 베드 타운임에도 바람기를 띠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연방 의회에서 접속하는 회원들은 정부 이메일 주소를 가진 채 접속하는 이들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 점이다.
2014.05.02. 20:24
한국 경상북도가 해외 경북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모국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7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개최하는 모국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현장학습, 기행 등 다채롭게 열린다. 대상은 경북출신 해외동포 자녀로서 만 18세~30세다. 총 10명을 모집하며 워싱턴 일원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각각 2명씩 모두 4명이다. 신청마감은 5월 15일(목)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체재비 일체와 항공료 일부가 지원된다. ▷문의: 410-927-6435, 443-520-0788(김경구 전 경북 MD도정홍보대사)
2014.05.02. 20:06
목공예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장비다. 장비는 잘 갖춘 만큼 작업이 수월하고 당연히 시간도 단축된다. 몇 년 전 처음 목공예를 시작했을 때는 장비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다. 덜컥 비싼 장비를 구입했다가 꾸준히 사용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도 됐다. 그래서 저렴한 브랜드로 구입했다. 하지만 무슨 장비가 쓰일지 몰라 충전식전동드릴(cordless drill/driver) 원형톱(circle saw) 왕복톱(reciprocating saw) 충전식샌더(finish sander)에 전등까지 함께 들어있는 세트장비를 구입했다. 후회하는 부분이다. 물론 전동드릴과 샌더는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기능면에서 떨어져 거의 쓰지 않았다. 좋은 장비로 다 갖추면야 좋겠지만 예산 장소 등을 감안해 우선 최소한 필요한 것만을 구입한 후 하나하나 장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목공예 공방 '뜰'을 운영하고 있는 임후남 공예가는 "요즘은 여성들이 목공예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며 "필요한 장비만 갖추면 여성에게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가장 흔히 시도해 보는 식탁 신발장 책장 등의 기본적인 가구들을 만들 때 최소 필요했던 장비는 3가지다. 전동드릴 슬라이딩 각도절단기 그리고 샌더다. 슬라이딩 각도절단기(Miter Saw) 한국에서는 슬라이딩 각도절단기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전기톱은 목공작업을 하면서 가장 자주 쓰이는 톱이다. 이름처럼 정확한 각도로 절단하기에 편리하게 지표 장치가 되어 있다. 단점이 있다면 넓은 보드판을 절단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보드판 작업이 많은 경우 직소(jig saw)나 원형서클톱이 필요하다. 컨수머서치닷컴(Consumersearch.com)에서 꼽은 톱 4 슬라이딩 각도 절단기를 소개한다. ▶크래프트맨(Craftsman MiterMate 21226) 목공예를 시작하는 아마추어들도 다루기가 어렵지 않아 추천하는 제품이지만 정확도와 편리성을 함께 갖춘 제품이기 때문에 전문가들 역시 꼽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차별화된 특징은 V-펜스 시스템인데 이를 이용하면 필요한 각도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어 테스트 컷 없이도 정확하게 절단할 수 있다. 하지만 유니버셜 각도 절단기 스탠드와 호환이 안 되는 것과 워런티가 1년뿐이라는 것은 단점이다. 가격은 200달러 선이다. ▶드왈트(DeWalt DW715) 이 제품은 이 급의 장비 중에서 가장 활용도가 좋은 제품 중 하나다. 수직 6.5인치의 나무를 자를 수 있고 정확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워런티는 3년. 하지만 일부 조절장치는 스크루드라이버가 있어야 하고 레이저 가이드가 없다는 것은 단점이다. 가격은 250달러 선이다. ▶마키타(Makita LS1016L) 10인치 슬라이딩 각도절단기는 12인치 컴파운드 각도절단기와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에 비해 공간은 덜 필요하다. 왼쪽으로 52도 오른쪽으로 60도까지 절단이 가능하다. 가격은 500달러 선이다. ▶보쉬(Bosch Axial Glide GCM12SD) 전문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부드럽게 절단이 가능하고 떨림이 거의 없다. 수직으로 6.5인치 두께를 자를 수 있고 14인치 넓이의 보드도 자를 수 있다. 하지만 레이저 가이드가 없고 무게가 65파운드로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워런티도 1년에 불과하다. 가격은 800달러 선. -------------------------------------------------- 전동드릴 / 드라이버 전기드릴은 목공예가 아니더라도 집에 하나씩 갖추고 있는 장비 중 하나. 전기드릴은 크게 코드형과 충전식이 있는데 충전식은 이동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코드형에 비해서는 힘이 약할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목공을 할때는 충전식 드릴 파워만으로도 작업을 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고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에 충전식이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여성들을 위해서는 무게를 안 따져 볼수 없는데 충전식은 충전기때문에 무게가 더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충전기를 꽂아 놓은 상태에서 들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밀워키(Milwaukee M12 2410-22) 전문기기사이트 포풀러머신닷컴에서 선정한 베스트 13 충전식 드릴중에서도 별 다섯개로 최고점을 받은 제품이다. 밀워키를 사용자의 많은 비율이 전기공과 배관공 등 일 만큼 전문가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가격은 150달러선. ▶드왈트(Dewalt DCD710S2) 드릴 테스트에 따르면 5분에 196개의 구멍을 뚫을 수 있는데 1.5초에 한개씩 뚫는 셈이다. 보쉬나 밀워키와 비슷한 수준이다. 별다섯개를 받았다. 가격은 160달러대. ▶보쉬(Bosch PS31-2A) 다른 제품에 비해 작고 가벼운 편이지만 스피드나 회전력은 떨어지지 않는다. LED라이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손잡이 부분 등이 고무로 되어 있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별점은 4개 반. 가격은 150달러 정도. --------------------------------------------------- 샌더(sander) 샌더는 완성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공구중 하나다. 종이 사포를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노력과 시간 등을 따져봤을 때 샌더를 구입하는 것이 더 능률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샌더는 모양과 용도에 따라 벨트 샌더 원형 샌더 사각 샌더 등 다양하다. 뜰의 임 공예가는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샌더가 있으면 좋겠지만 하나를 구입할 경우 사각 샌더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포풀러머신닷컷에서 꼽은 베스트 사각 샌더를 보면 밀워키(Milwaukee Electric Tool 6020-21)가 별점 다섯개를 받았다. 무게는 3.6파운드이면 가격은 50~60달러대다. 리지드(Ridgid R2501) 샌더 역시 별점 5개다. 이외에도 드왈트(DeWalt D26441) 보쉬( Bosch 1297D) 별점 4개 반으로 평이 좋은 편이다. 오수연 기자
2014.05.02. 15:52
무더워졌지만 LA의 5월은 푸르다. 보랏빛 자카란다가 온 동네를 물들이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곧 어린이날도 다가온다. 볕이 좋아 봄나들이를 할 때 가장 어울리는 건 역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다. 엄마는 아침부터 복닥대며 고슬고슬 밥 지어 돌돌 김밥 말고, 아빠는 돗자리며 햇빛 가리개까지 챙기는 동안 아이들은 김밥 꽁지를 주워 먹으며 웃음이 터져 오른다. 핀잔을 들어도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즐겁다. 피크닉을 갈 때 가장 손쉬운 도시락은 역시 김밥과 주먹밥이다. 요즘엔 집집이 들어가는 재료도 가지각색이다. 사서 먹는 것이 편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선 집에서 직접 준비한 재료들로 정성껏 싸는 것이 더 입맛을 즐겁게 한다. 까다롭게 고른 김에 건강 단무지까지 맛에 영양을 더한 특별한 도시락을 이번 피크닉에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똑같은 메뉴지만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우리집표 도시락. 푸른 5월에 도전해 보자. 삼색 유부초밥 밋밋한 유부는 가라. 평범한 유부초밥도 색색의 재료를 더하면 아기자기한 도시락이 된다. 브로콜리, 달걀, 고추장 참치로 만드는 삼색 유부초밥. 먼저 통조림 참치, 고추장, 꿀, 참기름을 준비한다.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을 뺀 뒤 고추장과 꿀, 참기름 약간 넣어 버무린다. 브로콜리는 송이 부분을 잘라내고 소금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곱게 다져 놓는다. 달걀은 소금을 넣고 곱게 풀어 기름을 두른 팬에 부어 젓가락으로 져어가며 스크램블을 만든다. 빨간색의 참치, 노란색의 달걀, 초록색의 브로콜리를 초밥 양념을 한 밥에 섞는다. 조미 유부에 밥을 채우면 완성. 꽃피는 채소김밥 봄 내음이 물씬 나는 김밥을 말아보자. 비타민을 충분히 챙겨줄 수 있는 채소들을 듬뿍 넣어 마치 꽃이 피는 듯한 모양으로 김밥을 완성한다. 먼저 갈빗살을 잘게 썰어 맛간장,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등으로 밑간을 한다. 시중에서 파는 우엉을 사용해도 좋지만, 껍질째 우엉을 어슷하게 얇게 썰어 간장, 청주, 물엿, 다진 마늘 등을 넣어 조려두면 김밥 쌀 때마다 사용할 수 있고, 밑반찬으로도 좋다. 달걀 지단은 두툼하게 부쳐내면서 참기름을 골고루 바른다. 당근은 얇게 채를 썰어 숨이 죽지 않도록 기름에 살짝 만 볶아준다. 2등분 한 김을 펴고 소금, 참기름, 깨로 양념한 밥을 얹은 후 깻잎을 깔고 갈빗살, 우엉, 달걀 지단, 당근, 새싹, 무순을 가지런히 얹어 돌돌 만다. 당근, 새싹, 무순 등은 김밥 양쪽 끝으로 자연스럽게 삐져나오도록 놓는 것이 포인트다. 잘 말은 김밥을 반으로 잘라 세워 놓으면 마치 꽃이 핀 것처럼 예쁜 봄 김밥을 만들 수 있다. 길거리표 샌드위치 한국의 지하철 역 입구나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아침마다 볼 수 있는 길거리표 토스트. 고소한 버터 냄새가 코를 유혹하지만, 아침부터 길거리에 서서 먹기에는 약간의 용기가 필요한, 그래서 거의 먹어보지 못한 추억의 토스트. 역시 채소가 듬뿍 들어가서 집에서 만들면 영양 도시락이 된다. 오목한 그릇에 달걀을 풀고 약간의 소금을 넣는다. 양파와 당근은 얇게 채를 썰고, 양송이 버섯과 베이컨도 얇게 썬다. 썬 재료들을 달걀 물에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버터를 두른 팬에서 식빵 크기로 모양을 잡아가며 지져낸다. 토스트기로 구워낸 식빵 사이에 채소 달걀지단을 얹고 치즈 한 장을 놓은 뒤 소스를 바르고 아주 얇게 채썬 양배추를 듬뿍 올린다. 소스는 미소소스에 꿀을 약간 섞으면 담백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샌드위치와 잘 어울린다. 똑같은 도시락 메뉴지만 우리집만의 독특한 이색 도시락을 만드는 즐거움은 피크닉의 시작이다. 여기에 과일과 음료수 그리고 약간의 간식을 곁들이면 훌륭한 봄나들이 정찬이 완성된다. 글·사진 = 이은선 객원기자
2014.05.02. 15:40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원장 한기선) 애난데일 종이공예마을이 한국 어버이날(5월 8일)과 마더스 데이(11일)를 맞아 카네이션 종이접기(사진) 무료 특강을 연다. 1일(목)부터 7일(수)까지 일주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카네이션 접기’ 공개강좌가 열린다. 하루 중 두시간 선택, 참가할 수 있다. 강의는 무료지만 예약해야 하며, 소정의 재료비를 받는다. ▷문의: 703-963-6050 ▷장소: 4200 Daniels Ave., #300, Annandale, VA 22003
2014.04.30. 21:18
기상청은 30일(수) 오후 8시부터 내달 1일(목) 오후 2시까지 워싱턴 일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날 폭우주의보에 이은 홍수주의보로 인해 포토맥강 등 강가와 호수 인근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30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몰아쳐 곳에 따라 3~5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비는 내달 1일 오후부터 개기 시작해 2일부터 낮 최고 화씨 70도 안팎의 화창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박성균 기자
2014.04.29. 21:46
몽고메리 락빌시는 5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내달 3일(토)과 4일(일) 양일간 각각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락빌에 위치한 링컨 파크 커뮤니티센터서 아-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태 페스티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하와이,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지에서 참가하고, 참가국들은 각 나라별 전통 문화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2010년 센서스 조사 결과 락빌시의 아시안 인구는 전체의 20.6%를 차지하고 있다. 메릴랜드 평균 5.5%에 비해서는 아시안 인구 밀집도가 높다. 아-태 페스티벌 입장은 무료다. ▷문의: 240-314-8316 ▷주소: 357 Frederick Avenue, Rockville, MD 20850
2014.04.29. 21:38
버지니아주 무료 이동 보건소 운영이 확대된다. 저소득층에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모트 에어리어 메디컬(RAM)’의 스탠 브록 창립자는 29일 “버지니아주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이동 진료소를 더 자주 개설하고, 새로운 협력 사무소를 설치해 의료 혜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RAM은 스탠 브록이 지난 1985년 의료 사각지대에 처한 저소득 주민을 돕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연중 미 전역을 돌며 치과 및 안과, 내과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3일간 이동 진료소가 개설되면 수천명이 몰려들 만큼 저소득층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웹사이트: www.ramusa.org 유승림 기자
2014.04.29.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