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이재명 대통령의 경찰국 폐지 공약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이에 따른 실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찰청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 공약에 공감하며 이를 실현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경찰국, 경찰 중립성 훼손…법적 정당성 부족” 경찰청은 경찰국의 존속이 경찰법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경찰법은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데, 경찰국은 이 원칙을 훼손한다는 입장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행정안전부 내에 신설한 경찰국은 경찰 관련 정책 추진과 총경 이상 고위직 인사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경찰청은 이 조직이 정부조직법 등 상위법의 근거 없이 시행령만으로 설치돼 법적·민주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찰 내부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설치됐고, 국가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도 거치지 않아 절차적 정당성도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설치 이후에도 경찰국은 국가경찰위에 단 한 건의 정책 개선 안건도 부의하지 않아 유명무실한 조직이 됐다”고 밝혔다. ‘총경회의’ 재조명…인사 불이익 공식 인정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가 최근 경찰국 설치에 반대한 경찰관들에 대한 인사 불이익 철회를 요구한 가운데, 경찰청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경찰청은 “2022년 전국 총경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한 ‘총경회의’는 경찰조직 내부의 다양성과 우려를 공유한 자리로, 그 자체가 존중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시 참석자들이 겪은 인사상 불이익도 인정했다. ▲ 복수직급 직위 배치, ▲ 통상적 인사 주기(1년)를 벗어난 6개월 내 보직 변경, ▲ 경력·전문성과 무관한 보직 배치, ▲ 원거리 발령 등의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은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명예 회복과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록과 제도 통해 ‘명예 회복’ 본격화 경찰청은 총경회의와 같은 내부 소통 채널을 제도화해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논의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2년 당시 경찰인재개발원 역사관에 전시됐던 ‘총경회의’ 관련 전시대를 복원하고, 경찰 창설 80주년을 맞아 집필 중인 「한국경찰사」에 총경회의의 의미와 기록을 포함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총경회의 참석자들의 충정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성과와 역량, 직무 경력 등을 고려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6.28. 19:03
[OSEN=선미경 기자]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 정규 5집의 서막을 여는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유튜브 NCT DREAM 채널을 통해 공개된 ‘NCT DREAM : We Don’t Need Roads’(엔시티 드림 : 위 돈트 니드 로즈)는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의 시간 여행 세계관을 SF 무비처럼 그려내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의 배경은 ‘과거 (Past)’, 2025년 ‘현재 (Present)’, 그리고 먼 미래의 ‘절대 현재 (Absolute Present)’로 펼쳐지며, ‘절대 현재’에 사는 호기심 많은 괴짜 NCT DREAM이 호버보드라는 타임머신을 발견하면서 시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정이 시작된다. 트레일러 영상 속 일곱 멤버는 익숙한 듯 호버보드를 타고 ‘절대 현재’에 없는 낭만을 찾아 떠나고, 각종 미래형 아이템과 초월적인 능력을 사용하며 질서를 뒤흔드는 예측불가한 매력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더불어 이번 트레일러는 영화 ‘Back To The Future’의 제작사인 앰블린 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원작자의 정식 승인을 기반으로 영화를 오마주한 장면들을 비롯해 아날로그 감성의 오브제, 시대별로 변화하는 건축물, 붉게 물든 하늘과 역동적인 에너지, 반려 기계 등 다양한 비주얼 요소들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며 NCT DREAM의 시간 여행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NCT DREAM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는 더블 타이틀곡 ‘BTTF’(비티티에프 / 백 투 더 퓨처)와 ‘CHILLER’(칠러)를 포함해 가장 빛나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 여행 속 마주하는 다채로운 사건과 감정들을 그린 총 9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NCT DREAM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는 내달 14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6.28. 19:03
[OSEN=선미경 기자] '살림남2' 지누가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의 무대를 거절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8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아버지의 칠순 잔치를 계획하는 박서진의 이야기와 'NEW 살림남'으로 첫 등장한 지누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6.4%를 기록했고, 박서진 삼부자가 아버지의 무릎 검사 결과를 듣는 장면에서 7.4%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림남'에 새롭게 합류한 지누션 지누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누의 등장에 앞서 한고은을 떠올리게 하는 미모의 아내가 먼저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내는 IT 업계 CEO이자 변호사로, '살림남' 역대 출연자 중 최고 수준의 스펙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변호사의 꿈을 이룬 아내는 "시간을 30분 단위로 쪼개서 산다"며 자신의 일과를 공개했고, 아내와 엄마, 변호사와 사업가로서 종횡무진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어 1990년대를 풍미한 '원조 힙합 전사'이자 '살림남'의 새로운 주인공인 지누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누는 멤버인 션과 달리 좀처럼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현재는 4살 아들 육아에 전념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실제로 지누 부부의 하루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아내가 바쁜 일정 속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동안, 지누는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보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방송 분량을 걱정하며 이것저것 조언했지만, 지누는 특유의 천하태평한 태도로 여유를 잃지 않았다. 지누의 아내는 "남편이 '힙합계 나무늘보'라는 별명이 있다. 지난해 '가요대축제'에서 지누션과 장원영이 함께한 무대도 처음엔 귀찮다며 출연을 고사했었다. 그래서 내가 '장원영이랑 하는 건데 안 한다는 게 말이 되냐. 감사한 마음으로 해야 된다'라고 말했었다"고 무대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해야 한다.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 할 수도 있고 후회할 수 있다"며 '살림남' 출연 역시 아내가 적극 권유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지누는 아들 앞에서는 살림과 육아에 진심인 '살림남'으로 변신해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뽐냈다. 51세에 늦둥이를 얻은 그는 "내 삶에 아이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 인생의 반전이자 가장 큰 선물"이라며 네 살 된 아들 시오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누는 "제 심장이 나와서 걸어 다니는 것 같다. 아들 생기기 전에는 내가 우선이었는데 이제 시오가 우선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선물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누는 육아와 살림은 물론, 꽃 관리까지 도맡으며 반전 매력을 발산해 '찐 살림남'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는 파리지옥에 관심을 보이는 아들을 위해 직접 식물을 키우고 파리까지 잡는 정성을 보였다. 지누는 "아이가 13살이 될 때까지는 엄마, 아빠가 최고다. 그 이후로는 친구들이나 여자친구, 아내가 우선이 된다"며 "그래서 그 10여 년 동안은 아이 곁에 딱 붙어 있고 싶다. 아이를 늦게 가져서 너무 소중하고 항상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이후 지누는 아내와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아내는 가족력으로 인해 당뇨를 앓고 있는 남편의 건강을 걱정하며 션과 함께 운동할 것을 권유했다. 더불어 션의 근황을 묻고는 "시오도 잠시 내려두고, 집안일도 이제 내려놓자"며 지누가 다시 외부 활동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지누는 아내의 애정 섞인 잔소리에 다소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지누는 “아이를 늦게 가져서 너무 소중하고 항상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다. 바빠지면 아들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하는데, 그게 싫다"며 망설였다. 이에 MC 은지원은 "나도 지누의 마음을 100% 이해한다"며 밝혔고, 백지영은 "아내 입장에선 남편의 재능을 흘려보내기 아까울 수도 있다"며 공감했다. 하지만 지누는 이어진 아내의 진심 어린 마음을 듣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모았다. /[email protected]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6.28. 19:00
[OSEN=박소영 기자] 방송인 이상준의 본명은 원래 이대호였다. 이상준은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6월 'JUNE(준)' 특집에 출연해 "'아는 형님'에 처음 나오는데, 그동안 활동을 할 땐 불러주지 않더니 이름에 ‘준’이 들어갔단 이유만으로 섭외됐다"며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상준은 이름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상준은 "원래 이름은 '이대호'였는데 개명했다. 고등학교 때 출석을 부르는데 선생님이 '이상준'을 불러서 이름이 바뀐 것을 알았다”며 “내가 개명을 원치 않자 어머니께서 신청하시고 학교에 통보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준은 최근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혼자서만 70분 동안 공연했다. 전국을 돌아보고 싶은 꿈이 있어서 70석 규모 소극장에서 무료 공연을 했는데 천 명 정도 오셨다. 2만 원을 받고 얼마 전에 한 번 더 했는데 70석 중 10석이 비었다"며 새로운 도전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또한 "코미디언들은 웃기고 싶으면 뭐든지 하는 것 같다"며 "네일아트 행사장에서 네일아트를 하는 순간 사람들이 엄청 몰려서 웃더라. 그 순간 네일아트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생각해서 현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신기루, 홍윤화에게 네일아트를 해줬는데 시간이 지나면 네일아트샵을 차릴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준은 현재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2’에서 진중한 매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6.28. 18:53
[OSEN=우충원 기자]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의 토트넘 복귀설이 제기됐다. 포포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클럽 역대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가장 구체적인 시그널을 받았다"며 복귀설에 무게를 실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다. 토트넘에서만 213골을 터뜨리며 PL 역대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끝내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은 모두 그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유로 2020에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또 한 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국 우승이라는 간절한 꿈을 이루기 위해 2023년 여름 독일 무대로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의 새로운 둥지가 됐다. 입단 첫 시즌에는 리그 우승에 실패했지만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리며 커리어 첫 메이저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분데스리가 정복과 함께 케인의 재능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당초 복귀설은 일축됐지만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닉 볼테마데(슈투트가르트) 영입에 구두 합의를 마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포포투는 "케인의 계약은 2027년까지 남아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볼테마데를 차세대 9번으로 점찍고 있다.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뚜렷한 계획이 마련된 셈"이라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케인의 계약 구조다. 보도에 따르면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 간 계약에는 6000만 파운드(1100억 원) 미만의 저가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토트넘은 해당 조건에 따른 우선 협상권을 확보한 상태다. 즉 토트넘이 원한다면 비교적 낮은 이적료로 케인을 되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케인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포포투는 "케인은 토트넘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언젠가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케인 본인 역시 과거 ESPN과의 인터뷰에서 "커리어에 너무 앞서 생각하진 않지만 바이에른 뮌헨 생활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하면서도 향후 귀환 가능성은 닫지 않았다. 볼테마데의 영입이 현실화된다면 이에른 뮌헨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을 매각해 이적료를 회수할 여지를 얻게 된다. 포포투는 "볼테마데의 존재는 케인의 퇴장을 앞당기는 요소가 될 수 있으며 토트넘은 이를 놓치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인이 다시 북런던 유니폼을 입게 될지 유럽 무대에서 이례적인 복귀 드라마가 실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6.28. 18:50
[OSEN=강서정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남편인 개그맨 윤형빈이 격투기 은퇴매치에서 유명 먹방 유튜버를 한 방에 날려 보낸 후 “이제 격투기 그만하자”는 반응을 보였다. 정경미는 지난 28일 “그만하자. 오늘 경기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편안한 마음으로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아요”며 “이제 격투기 그만하자 여보~~~~”라고 애원했다. 그러면서 “운동해서 요렇게 몸 만드는건 내 남편이지만 멋있옹~~~~~~~~ 47세중에 최고!! 고생했어 여보!”라며 마지막으로 “또 하기만 해봐라!!!!!!!!!!!! (제발 옆에서 하라고 하지마셔요!!!!!!!)”라고 경고했다.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73’의 스페셜 이벤트 매치로 윤형빈과 밴쯔의 종합격투기 경기가 열린 가운데 윤형빈의 1라운드 1분 34초 타격에 의한 TKO 승리로 끝났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28. 18:50
[OSEN=연휘선 기자] 기안84가 '태계일주4' 마지막 여정을 차마고도 오체투지의 감동으로 채운다. 오늘(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약칭 ‘태계일주4’) 8회에서는 차마고도 여정의 대미를 장식할 삼 형제의 ‘오체투지’ 도전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은 ‘샹그릴라’에 도착해, 티베트 불교 의식의 가장 숭고한 수행 ‘오체투지’에 도전장을 내민다.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차마고도 순례길 위에서 세 사람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깊은 성찰과 진한 감동으로 마지막 장을 장식한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삼 형제는 새벽녘, 온몸을 땅에 던지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오체투지에 본격 돌입한다. 흙바닥에 이마를 맞대고 자신을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놓는 고된 수행에 기안84는 “자꾸 울컥한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고, 빠니보틀 역시 “나만의 답을 찾은 것 같다”고 진솔한 깨달음을 전했다는 후문. 이들이 마주한 수행 속 깊은 울림과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맏형 이시언은 “간절히 바라는 소망이 있다”며 오체투지 도전의 진심을 고백한다. 동작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이며 끝까지 수행을 포기하지 않게 만든 단 하나의 바람, 그 절실한 이유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즌1의 추억을 소환하는 ‘데자뷰’ 현장도 펼쳐진다. 차마고도 깊숙한 곳, 해발 약 3,300m에 자리한 천연 지하수 온천에 도착한 삼 형제. 3년 만에 사나이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을 벌였다는 후문. 초심으로 돌아간 이들의 불꽃 튀는 승부욕이 예고된다. 차마고도 여정의 마지막 버킷리스트, 삼 형제가 온몸과 마음을 다해 마주한 ‘오체투지’의 감동 서사는 오늘 밤 9시 10분에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6.28. 18:48
‘2025 KBO 올스타전’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개최 11일과 12일 이틀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올스타전 개최 홈런더비, 썸머레이스, 클리닝타임쇼, 워터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OSEN=손찬익 기자] KBO 리그의 최대 축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내달 11일과 12일 양일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된다. 올 시즌 개장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올스타전은, 팬과 선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2025 KBO 올스타전의 테마는 ‘ALL FOR BASEBALL’로, 야구를 향한 팬들의 열정과 선수들의 최고의 퍼포먼스를 하나로 모아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뒀다. 올해 올스타전의 키비주얼은 ‘빵! 빵! 터지는 대전의 KBO 올스타전’이라는 콘셉트 아래, 대전과 올스타전의 다이내믹함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대전의 명물인 빵(Bread)은 로고 철자 A, S, G에 바게트 형태로 표현하고, 의성어 ‘빵’은 한화 이글스의 상징인 불꽃놀이로 형상화해 축제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하단에는 엑스포교, 엑스포타워, 꿈돌이와 꿈순이, 한화생명볼파크 등 대전을 대표하는 요소들을 배치해 개최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신한 SOL뱅크 워터페스티벌’은 올해 올스타전에서도 이어진다. 경기 중 주요 상황마다 1루와 3루 응원단상에 설치된 워터캐논이 물줄기를 쏘아 올려, 야구장을 시원한 워터파크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워터페스티벌은 양일 모두 진행되며, 한여름 야구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 SOL뱅크 워터존 좌석 예매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우비가 무료 제공되며, 상세 내용은 KBO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스타 전야제인 내달 11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6시부터 남부리그(상무, KT, 삼성, NC, 롯데, KIA)와 북부리그(한화, SSG, LG, 두산, 고양) 간의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려, KBO 리그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이 뜨거운 맞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신설된 퓨처스 올스타전 베스트 퍼포먼스상 시상은 올해도 이어진다. 지난해 초대 수상자로 롯데 박준우가 선정된 가운데, 올해는 또 어떤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에게는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 후원을 통해 상금 100만 원과 부상이 제공된다.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거포 선수들이 출전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가 펼쳐져 올스타 프라이데이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홈런더비 참가 선수는 작년과 동일하게 100% 팬 투표로 선정되며, 투표는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3일 오전 10시까지 KBO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진행된다. 후보는 올스타전 출전 선수 중 29일 경기까지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들이 대상이다.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아웃제’ 방식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시간제’ 방식이 도입돼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예선 7아웃, 결승 10아웃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부터는 제한 시간 2분 동안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할 수 있으며, 아웃카운트 규정도 병행 적용된다. 또한, 예선과 결승 모두 각 1회에 한해 최대 30초의 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외야 중앙에 ‘컴프야존’이 운영되며, 해당 구역에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 홈런상’이 주어진다. KBO 리그 최고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내달 12일 올스타전 당일은 KBO 올스타 팬 사인회로 막을 연다. 이후 선수들과 팬, 마스코트가 함께 달리는 올스타전의 대표 행사 ‘신한 SOL뱅크 썸머레이스’가 펼쳐진다.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공군 군악대의 애국가 연주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어우러지며 올스타전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드림 올스타(삼성, 두산, KT, SSG, 롯데)와 나눔 올스타(KIA, LG, 한화, NC, 키움)의 본격적인 맞대결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나눔 올스타가 1루 덕아웃, 드림 올스타가 3루 덕아웃을 사용하며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선수들의 재치있는 퍼포먼스도 많은 기대를 모은다. 경기 중 클리닝타임에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CGV 클리닝타임쇼’가 다시 한 번 펼쳐진다. 작년에는 밴드 DAY6(데이식스)의 무대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준비된 특별 공연도 작년에 이어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외부 광장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구 한화이글스 홈구장) 그라운드에는 스폰서존, 야구체험존,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 ‘팬 페스트존’이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스탬프 투어를 통해 야구장 곳곳의 이벤트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으며,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팬 버스킹 공연’도 신설되어 경기 전 외부 공간에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은 SPOTV(제작)와 SPOTV2, 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및 TVING에서 생중계되며, 세부 행사와 시간 계획, 예매 안내 등은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06.28. 18:44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팬송을 선사한다. 슈퍼주니어 정규 12집 수록곡 ‘우리의 꽃말 (Stuck With You)’은 어쿠스틱한 건반들과 상쾌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편안한 무드의 팝 곡으로, 슈퍼주니어의 20년 시간 동안 변함 없이 곁을 지켜준 ‘영원한 친구’ E.L.F.에게 전하는 사랑의 노래다. 특히 멤버 규현은 ‘우리의 꽃말 (Stuck With You)’에 대해 “슈퍼주니어와 E.L.F.가 함께 지나온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 빛날 우리의 시간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라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오늘(29일) 0시, 슈퍼주니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하이라이트 클립은 ‘우리의 꽃말 (Stuck With You)’ 속 규현의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구간을 미리 만날 수 있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7월 8일 발매되는 슈퍼주니어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에는 슈퍼주니어의 패기가 느껴지는 업템포 클럽 팝 장르의 타이틀 곡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를 포함한 총 9곡이 담겨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6.28. 18:41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5년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했다. KBO 역대 3번째 대기록을 최연소로 달성했다. 정해영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8로 1점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KIA는 0-1로 뒤진 2회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 김석환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김호령의 1타점 적시타, 김태군의 1타점 2루타, 박민의 1타점 2루타가 연이어 터졌고, 이창진의 희생플라이로 4-1로 앞서 나갔다. 3회는 선두타자 위즈덤의 솔로 홈런(시즌 15호), 1사 1루에서 김석환의 우중간 1타점 3루타, 2사 1,3루에서 박민의 1타점 2루타로 7-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3회말 대타 문보경의 스리런 홈런, 4회말 박찬호의 송구 실책과 문성주의 적시타로 7-7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6회 1사 후 박찬호의 안타와 2루 도루, 위즈덤와 최형우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2사 만루에서 김석환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9-7로 다시 앞서 나갔다. 정해영은 첫 타자 문보경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앞서 7회 솔로 홈런을 때린 이주헌을 초구 직구(145km)로 우익수 뜬공 아웃, 박해민은 4구째 슬라이더(137km)로 헛스윙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신민재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송찬의를 초구 직구(146km)로 좌익수 뜬공으로 승리를 지켰다. 정해영은 1이닝 무실점으로 5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구대성(한화), 손승락(롯데)에 이어 KBO 역대 3번째 기록이다. 구대성은 1996~2007시즌(2001~2005시즌 해외진출), 손승락 2012~2018시즌까지 각각 7시즌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했다. 구대성은 프로 8년차 2000시즌, 손승락은 12년차 2016시즌에 세운 기록. 2020시즌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정해영은 6년차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정해영은 1점 차 승리를 지킨 후 "일단 이겼으니까 다행이다. 오늘 같은 경우는 운도 조금 좋진 않았지만 수비 선수들이 잘 도와줘서 끝까지 지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민재에게 2루타를 맞았는데, “잘 던졌다고 생각했는데, 민재 형이 잘 쳤다. 베스트 피치로 최선을 다했는데, 민재 형이 더 잘 친 것 같다. (점수를 주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며 “(송찬의 상대로) 별다른 마음가짐은 없었다. 무조건 막는다는 생각으로 항상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정해영은 5년 연속 20세이브 기록에 대해 “계속 더 많이 하고 싶다. 이런 기록을 계속 더 세우고 싶고, 그러려면 몸 관리도 잘 해야 한다. 일단 안 다치는 거에 더욱 중점을 둬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0년 데뷔 첫 해 불펜투수로 5승 4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고, 2년차부터 마무리 중책을 맡았다. 지난해 최연소 100세이브를 기록했다. 최연소, 최단 기간 5년 연속 20세이브 기록까지 세웠다. 지난 5월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레전드 선동열의 132세이브를 뛰어넘어 구단 역대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계속해서 기록을 늘려가고 있다. 정해영은 “감독님 코치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이런 기회를 주셨으니까 내가 할 수 있었다. 그 기회를 잘 잡은 것 같고, 감독님 코치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잠실구장에 정해영의 부모가 찾아와 직관했다. 정해영은 “엄마 아빠가 오셨는데, 의미 있는 기록 세워서 너무 기분 좋다. 100세이브 때 엄마가 일 때문에 못 오셔서 그걸 많이 후회하신다고 하셨는데, 오늘 기록 세우는데 현장에 있어서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6.28. 18:41
[OSEN=박소영 기자] '국제 가수' 싸이가 대망의 '흠뻑쇼 2025'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 투어든 가장 설레고 긴장되는 첫 공연 첫 등장 첫 곡 장면입니다!! 날씨, 스테프, 게스트, 그리고… 관객 정말 뭐라도 된 거 같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자세한 얘기 내일 정오에 이어가겠습니다. 마지막 앵앵앵콜때 떼창소리가 아직도 맴돌아요"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싸이는 이날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5(썸머스웨그2025)’를 개최했다. 1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마주한 싸이는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들의 오감만족을 이끌어냈다. 특히 첫 공연에는 지드래곤과 블랙핑크의 로제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흠뻑쇼'는 싸이의 브랜드 콘서트 중 하나다. 무더위를 날려줄 워터 캐넌을 비롯해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로 여름을 대표하는 공연 타이틀 입지를 굳혔다. 그동안 성시경, 쌈디, 화사, 박재범, 크러쉬, 씨엘, 헤이즈, 다이나믹듀 등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으로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역시 빠질 수 없다. ‘흠뻑쇼 2025’는 28일-29일 인천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지드래곤과 로제를 비롯해 성시경, 잔나비, 씨엘, 박재범, 부석순의 게스트 출연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email protected]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6.28. 18: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은 이를 거부하며 양측 간 뚜렷한 인식 차를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공개 석상에서 "북한과 갈등이 있다면 해결할 것"이라며 협상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여전히 미국을 "적대세력", "날강도"라 부르며 대화에는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북한, 미국 강력 비난…자력갱생 성과 부각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자 기사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적대세력들은 극악한 제재와 봉쇄로 우리가 자력갱생의 길을 포기하게 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침략 전쟁 책동과 제재 공세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화국은 자력갱생의 기치를 한 순간도 내려놓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국가경제 발전 지표가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며, “인민경제 12개 주요 고지를 점령해 전반적인 경제가 성장세를 확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세계 불안정은 미국 책임”…공세적 국제관 유지 노동신문은 또 다른 기사에서 "유럽과 중동 등지에서의 무력 충돌과 세계적 불안정의 근원은 미국과 서방의 날강도적 주권 침해에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제국주의자들이 무력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상황에서, 단순한 외교적 호소만으로는 주권과 존엄을 지킬 수 없다”며, 강력한 국방력만이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美·韓에는 냉담, 러시아와는 밀착…장기전 고착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 없이 귀국한 이후,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장기전에 돌입한 상태다. 그 이후 북한은 미국과 한국에 대해 경직된 태도를 고수하면서도, 러시아와는 군사·외교 전반에서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가 국제사회의 기대와 어긋난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새로운 전략 노선이 정립되기 위해선 내년 초로 예상되는 제9차 당 대회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6.28. 18:27
국내 최고령 사형수가 복역 중 숨진 사실이 29일 뒤늦게 알려졌다. 관광객 4명을 연쇄 살해·추행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이른바 '보성 어부 살인 사건'의 오종근(사망 당시 87세)이 지난해 광주교도소 복역 중 숨졌다. 어부였던 오종근은 2007년 8월 전남 보성에서 배를 태워달라는 남녀 대학생을 바다로 데려가 살해하고, 20여일 후 20대 여성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워 나간 뒤 또다시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오종근은 여성들을 추행하기로 마음을 먹은 뒤 도망갈 곳 없는 바다 위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오종근의 살인 행각은 바다에서 4명의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재판에 넘겨진 오종근에게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으며,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사형을 선고했다. 오종근은 항소심 진행 중 사형제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5대 4로 위헌이 아니라고 판단해 사형제 존치 합헌 결정을 내렸다. 대법원이 같은 해 6월 사형을 확정하면서 오종근은 국내 최고령 사형수로 기록됐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06.28. 18:25
소형차 판매 부진에…닛산, 7∼8월 日주력공장 20%만 가동 검토 구조조정 대상 수도권 공장…인력 일부는 시설 정비 투입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에 빠진 일본 닛산자동차가 자국 내에서 60년 넘게 운영한 주력 공장 가동률을 두 달간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닛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옷파마 공장 생산 대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이 공장은 연간 24만 대를 생산할 수 있으나, 지난해 생산량은 약 10만 대에 불과해 가동률은 40% 정도였다. 이를 절반가량 더 줄이면 공장 가동률은 약 20%로 떨어지게 된다. 닛산은 추가 감산 기간을 고려한 인원 감축은 하지 않고, 생산라인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1961년 조업을 시작한 옷파마 공장은 닛산이 생산기술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 핵심 시설이다. 2010년에는 전기차 '리프' 생산을 시작했고, 2019년까지는 5개 차종을 만들었다. 하지만 설비가 노후화되면서 지금은 소형차 '노트'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노트는 2021년 이후 매달 약 8천 대가량 판매됐으나, 2020년 말을 끝으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지 않으면서 인기가 하락해 지난 4월에는 4천470대만 팔렸다. 닛산은 노트의 재고가 쌓이자 옷파마 공장 추가 감산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6천708억엔(약 6조3천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4∼6월에도 2천억엔(약 1조9천억원) 적자를 예상한 바 있다. 닛산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2027년도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자동차 공장 17곳을 10곳으로 줄이고, 전체 인력의 15% 정도인 2만 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옷파마 공장은 닛산의 구조조정 대상 공장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의 연간 생산 능력은 500만 대에 달하지만, 2024년도 판매량은 310만 대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06.28. 18:25
이스라엘, 하마스 10·7 기습테러 주동자 표적 공습 살해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2023년 10월 7일 테러 주동자 중 한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IDF)은 2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날 가자지구 사브라 지역에 대한 표적 공습을 통해 하마스 고위직 중 한명인 하캄 무함마드 이사 알 이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IDF는 알이사가 하마스 훈련을 이끌었고 10월 7일 테러를 기획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투지원 책임자로 이스라엘에 대한 공중 및 해상 공격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IDF는 알이사가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얼마 되지 않는 고위직 중 한명이라며 "10월 7일 학살에 연루된 모든 테러리스트를 찾아내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10월 7일 기습테러로 가자전쟁이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야히야 신와르 등 고위직을 잇달아 사살해 하마스 조직을 궤멸시켜 나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신영
2025.06.28. 18:25
파키스탄 북서부서 무장세력 자폭 테러로 군인 14명 사망 민간인 등 25명 부상…파키스탄군, 인도 배후 주장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파키스탄 북서부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약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와지리스탄 지역 미르 알리에서 전날 폭탄을 실은 차가 파키스탄군 차량에 돌진해 군인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군인 15명과 민간인 10명 등 25명이라고 AP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초기 조사 결과 테러에는 약 800㎏ 폭약이 사용됐으며, 주변 주택도 심각한 피해를 봤을 정도로 큰 폭발이 일어났다. 다만 파키스탄군이 밝힌 공식 피해 규모는 군인 13명 사망, 민간인 3명 부상이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난했고,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은 "파키스탄 내부 안정을 해치려는 시도는 단호한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키스탄군은 테러 발생 이후 군사 작전을 개시해 무장 세력 1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서 활동하는 무장조직 하피즈 굴 바하두르는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하피즈 굴 바하두르는 지난 3월에도 폭탄으로 민간인 12명을 숨지게 하는 등 테러를 자행해왔다. 파키스탄 북서부 아프가니스탄 국경 인근에서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른 국가 건설 등을 목표로 하는 극단주의 무장 조직이 대거 활동한다. 파키스탄군은 성명을 통해 인도의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도 외교부는 테러 배후로 인도를 지목한 파키스탄군 주장을 일축했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지난 4월 22일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등 26명이 숨진 총기 테러가 발생한 이후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가 휴전했다. 당시 인도는 테러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했으나 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종훈
2025.06.28. 18:25
[OSEN=노진주 기자] 금지약물 복용으로 선수 생명이 끝날 뻔했던 폴 포그바(32)가 프랑스 무대에서 재기를 노린다. 프랑스 리그1 소속 AS모나코는 29일(한국시간) 포그바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지난해 11월 해지된 이후 무적 신분이었던 포그바는 이적료 없이 모나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금지약물 복용 논란으로 선수 생활 위기를 맞았던 그가 다시 돌아온다. 포그바는 2023년 8월 우디네세와의 2024-2025시즌 세리에A 개막전을 치른 직후 금지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은퇴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항소 인용으로 징계는 18개월로 줄었고 지난 3월부터 포그바는 다시 뛸 수 있게 됐다. 모나코 입단 소감을 전한 포그바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부활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포그바는 한때 세계 최고 중앙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유벤투스에서 2012-2013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세리에A 4연패에 기여했고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와 리그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발롱도르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모나코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위에 오르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데일리 메일’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노리는 포그바에게 유럽 무대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사진] 모나코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6.28. 18:19
[OSEN=강서정 기자] ‘살림남'이 박서진 가족의 뭉클한 이야기와 'NEW 살림남' 지누의 반전 가득한 일상을 전하며 5주 연속 토요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아버지의 칠순 잔치를 계획하는 박서진의 이야기와 'NEW 살림남'으로 첫 등장한 지누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6.4%를 기록했고, 박서진 삼부자가 아버지의 무릎 검사 결과를 듣는 장면에서 7.4%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백지헌이 출연한 가운데 박서진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박서진은 올해 만 70세를 맞은 아버지를 위해 깜짝 칠순 잔치를 준비하며 형 효영, 동생 효정과 함께 계획을 논의했다. 삼 남매는 최근 나빠진 건강과 함께 우울 증세를 보인 아버지를 걱정하며 아버지가 가장 행복했을 때가 언제인지를 떠올렸고, 박서진은 아버지가 예전에 했던 말을 기억해냈다. 앞서 박서진 아버지는 "신도에서 살았을 때 가장 행복했다. 아들들도 다 살아있었고 아무 걱정 없이 풍족하게 살았다"라고 밝힌 바, 삼 남매는 신도에서 아버지를 위한 초호화 칠순 잔치를 열기로 한다. 아버지의 성공적인 칠순 잔치를 위해 손을 모으고 파이팅을 외친 삼 남매는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향했다. 부모님은 발목을 다친 박서진을 걱정했지만, 그는 오히려 극심한 무릎 통증을 호소해 온 아버지의 건강을 더 염려하며 형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이동 중 박서진은 형에게 아버지 손을 잡고 부축하라고 재촉했고, 형 역시 용기를 내 다가섰다. 이에 아버지는 "무릎 아프니까 좋다. 우리 아들이 부축도 해주고, 아들 둘이랑 병원도 같이 오고"라며 흡족해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박서진 아버지는 "손을 잡고 가니까 정말 마음이 좋더라. 마음이 뿌듯하니 아픈 데가 도망가는 것 같더라"며 "효영이 손은 생전 처음 잡아봤다. 든든했다. 누가 뭐라 해도 아들 둘이 옆에 있으니 마음이 흡족하고 좋았다. 언제 또 이런 날이 있겠나 싶기도 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병원에 도착한 아버지는 자식들 앞에서는 미처 털어놓지 못한 자신의 증상을 자세히 설명했다. 진단 결과 무릎 상태는 심각해 최악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였다. 충격을 받은 박서진은 말을 잇지 못했고, 아버지는 "머리가 멍해지더라. 나이 일흔이 되니 마음을 많이 비우게 된다. 그 기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눈물이 나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박서진은 침울해진 아버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아버지는 소원이 있다며 두 아들을 데리고 사진관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생애 첫 삼부자 사진 촬영에 어색해했지만, 박서진의 성화에 형은 용기를 내 아버지의 볼에 뽀뽀를 건넸다. 이에 아버지는 "처음으로 셋이 사진을 찍으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 나도 이런 날이 있구나 싶었다. 아들 둘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이냐"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아버지는 갑작스럽게 독사진을 찍겠다고 나섰다. 그는 "아버지는 53세, 어머니는 64세에 돌아가셨다. 두 분 다 생전에 영정 사진을 남기지 못해 어머니는 기존 사진을 확대했고, 아버지는 그림을 그려 영정 사진을 대신했다"라며 "그래서 나는 오늘 행복한 김에 한해라도 젊었을 때 영정 사진을 찍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아버지의 말에 박서진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의미는 좋지만 장수 사진은 결국 영정 사진이니까, 아빠가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 같았다. 혹시 더 아프기 전에 찍으려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담담히 준비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니 너무 슬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다음 주 아버지의 장수 사진 촬영과 칠순 잔치가 예고되며 깊은 감동과 함께 눈물샘을 자극해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살림남'에 새롭게 합류한 지누션 지누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누의 등장에 앞서 한고은을 떠올리게 하는 미모의 아내가 먼저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내는 IT 업계 CEO이자 변호사로, '살림남' 역대 출연자 중 최고 수준의 스펙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변호사의 꿈을 이룬 아내는 "시간을 30분 단위로 쪼개서 산다"며 자신의 일과를 공개했고, 아내와 엄마, 변호사와 사업가로서 종횡무진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어 1990년대를 풍미한 '원조 힙합 전사'이자 '살림남'의 새로운 주인공인 지누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누는 멤버인 션과 달리 좀처럼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현재는 4살 아들 육아에 전념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실제로 지누 부부의 하루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아내가 바쁜 일정 속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동안, 지누는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보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방송 분량을 걱정하며 이것저것 조언했지만, 지누는 특유의 천하태평한 태도로 여유를 잃지 않았다. 지누의 아내는 "남편이 '힙합계 나무늘보'라는 별명이 있다. 지난해 '가요대축제'에서 지누션과 장원영이 함께한 무대도 처음엔 귀찮다며 출연을 고사했었다. 그래서 내가 '장원영이랑 하는 건데 안 한다는 게 말이 되냐. 감사한 마음으로 해야 된다'라고 말했었다"고 무대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해야 한다.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 할 수도 있고 후회할 수 있다"며 '살림남' 출연 역시 아내가 적극 권유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지누는 아들 앞에서는 살림과 육아에 진심인 '살림남'으로 변신해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뽐냈다. 51세에 늦둥이를 얻은 그는 "내 삶에 아이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 인생의 반전이자 가장 큰 선물"이라며 네 살 된 아들 시오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누는 "제 심장이 나와서 걸어 다니는 것 같다. 아들 생기기 전에는 내가 우선이었는데 이제 시오가 우선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선물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누는 육아와 살림은 물론, 꽃 관리까지 도맡으며 반전 매력을 발산해 '찐 살림남'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는 파리지옥에 관심을 보이는 아들을 위해 직접 식물을 키우고 파리까지 잡는 정성을 보였다. 지누는 "아이가 13살이 될 때까지는 엄마, 아빠가 최고다. 그 이후로는 친구들이나 여자친구, 아내가 우선이 된다"며 "그래서 그 10여 년 동안은 아이 곁에 딱 붙어 있고 싶다. 아이를 늦게 가져서 너무 소중하고 항상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이후 지누는 아내와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아내는 가족력으로 인해 당뇨를 앓고 있는 남편의 건강을 걱정하며 션과 함께 운동할 것을 권유했다. 더불어 션의 근황을 묻고는 "시오도 잠시 내려두고, 집안일도 이제 내려놓자"며 지누가 다시 외부 활동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지누는 아내의 애정 섞인 잔소리에 다소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지누는 “아이를 늦게 가져서 너무 소중하고 항상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다. 바빠지면 아들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하는데, 그게 싫다"며 망설였다. 이에 MC 은지원은 "나도 지누의 마음을 100% 이해한다"며 밝혔고, 백지영은 "아내 입장에선 남편의 재능을 흘려보내기 아까울 수도 있다"며 공감했다. 하지만 지누는 이어진 아내의 진심 어린 마음을 듣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모았다. 이번 '살림남'은 박서진 가족의 아버지를 향한 사랑이 애틋한 감동을 전했고, 새로운 살림남 지누의 반전 일상이 재미를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살림남'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28. 18:11
[OSEN=조형래 기자]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 바닥에서 허우적 대고 있는 롯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은 과연 다시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박세웅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앞서 이번 주말 사직 KT전에서 완패를 당하고 있다. 28일에는 난타전 끝에 8-11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29일에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0-4로 완패를 당했다. 28일 경기 3회까지 8득점을 뽑은 뒤, 이틀 동안 15이닝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타선이 침묵하는데 선발진은 2경기 연속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불펜진의 부담도 적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제 박세웅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박세웅은 위기의 남자다. 올 시즌 15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4.8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개막 이후 선발 8연승을 내달리면서 쾌조의 페이스를 보였다. 다승 1위 페이스였고 올해는 진정한 토종 에이스로 거듭나는 듯 했다. 그런데 이후 박세웅은 좋았던 분위기가 완전히 사라졌다. 5월 17일 사직 삼성전부터 6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를 당했다. 이 기간 퀄리티스타트는 한 차례 뿐이다. 5월 23일 대전 한화전 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난타를 당했다. 특히 지난 6월 10일 수원 KT전 5이닝 12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펼쳤다. 이후 박세웅은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1군 엔트리에서 잠시 빠져서 휴식과 재정비를 취했다. 그러나 재정비가 약이 되지 못했다. 22일 삼성전 복귀했지만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또 다시 조기 강판을 당했다.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도 골치가 아프다. 22일 삼성전에서 선발 포수는 정보근이었는데 1이닝 만에 포수를 박재엽으로 바꾸면서 변화를 주기도 했다. “(정)보근이가 잘못해서 바꾼 게 아니다. (박)재엽이랑도 한 번 해보라고 해서 바꿔봤다.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면서 바꿔봤다”라고 포수 교체의 이유를 설명했다. 선발 투수의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포수를 교체했다고 설명한 것. 그러면서 “내가 확신을 갖고 던져서 이겨내겠다가 아니니까 공이 정말 타자 스윙 궤도에 따라가더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세웅이가 구위는 좋기 때문에 아주 고민이 많이 된다. 이제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 그냥 편하게 던졌으면 좋겠다. 그래도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토종 에이스 부활을 기대했다.박세웅 스스로 달라져야 한다. 당장 투수진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박세웅이 본 궤도를 찾고 모두가 바라고 있다. 박세웅만 쳐다보고 있는 게 현재 롯데 선발진의 현실이다. 박세웅은 다시 한 번 에이스의 기질을 과시해줘야 한다. 일정상 이날 포함해 전반기 2번의 등판이 남은 상황. 두 번의 등판에서 최소한, 후반기를 위한 희망이라도 보여줘야 한다. 4위 KIA가 1.5경기 차이로 쫓아오고 있는 상황. 위태로운 3위에서 에이스 박세웅이 필요한 롯데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06.28. 18:10
[OSEN=홍지수 기자] 원통초가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서 초등부 단체전 시즌 2관왕 쾌거를 이뤘다. 김주현 감독이 이끄는 원통초는 28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교방초를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양 팀의 열띤 응원 속에 치러졌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함성과 응원의 열기가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경기는 경장급(40kg 이하) 이승민이 앞무릎치기와 뒤집기로 두 판을 연달아 따내며 원통초가 먼저 한 점을 가져가며 시작됐다. 이어진 소장급(45kg 이하)과 청장급(50kg 이하) 경기를 교방초가 연이어 승리하며 흐름을 뺏기는 듯 했지만, 용장급(55kg 이하)에서 최근호가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승부는 2-2 원점이 됐다. 원통초는 다섯 번째 용사급(60kg 이하) 판과 마지막 역사급(70kg 이하) 판을 잡으면서 최종 4-2 승리를 확정했다. 원통초는 제26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초등부 단체전을 제패하며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초등부 개인전 장사급(120kg 이하)에서는 허길녕(북성초)이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길녕은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제26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올해만 다섯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승 원통초 준우승 교방초 공동3위 용천초, 매화초 경장급(40kg 이하) 정승호(매화초) 소장급(45kg 이하) 전승원(교방초) 청장급(50kg 이하) 고상민(진천삼수초) 용장급(55kg 이하) 김도윤(금천초) 용사급(60kg 이하) 김영우(내리초) 역사급(70kg 이하) 박유찬(화정남초) 장사급(120kg 이하) 허길녕(북성초)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6.28.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