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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국민그룹 출신답네..럭비계 아이돌→괴짜감독 변신('트라이')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윤계상, 김요한이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특별한 사제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오는 25일(금)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윤계상(주가람 역), 임세미(배이지 역), 김요한(윤성준 역) 등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배우군단이 합류해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중에서 윤계상이 전직 럭비계의 아이돌에서 전국 꼴찌 한양체고의 괴짜 신임감독으로 돌아온 ‘주가람’ 역을, 김요한이 한양체고 럭비부의 FM주장 ‘윤성준’ 역을 맡아 가슴 짜릿한 텐션 폭발 캐릭터 플레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트라이’ 측이 윤계상, 김요한의 반전 사제 케미가 담긴 스틸을 최초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주가람은 동네 산책을 나온 듯한 헐렁한 셔츠 차림으로 훈련을 지도하는 모습. 작전 보드도, 럭비공도 아닌 하찮은 비눗방울을 만지작거리는 그의 모습은 해맑음 그 자체다. 마치 장난 타이밍을 엿보는 듯 능글맞게 선수들을 곁눈질하고 있는 주가람의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주가람과는 전혀 다른 윤성준의 싸늘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틸 속 윤성준은 주가람 앞에 떡 버티고 서서 반항기 가득한 눈빛을 쏘아대는 모습. 웃음기 하나 없는 그의 표정에서는 주가람에게 느껴지던 여유와 능청스러움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윤성준에게서 단호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온다. 마치 감독과 선수가 뒤바뀐 듯한 반전 온도차가 느껴져 흥미를 고조시킨다. 이에 주가람, 윤성준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케미 속에는 어떤 파란만장한 전개가 숨겨져 있을지, 곧 공개될 ‘트라이’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이처럼 올 여름을 열혈 청춘의 에너지로 가득 채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오는 25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0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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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손자' 남승민 "BTS 뷔·RM과 전역 겹쳐... 화제성 묻혔다"('사랑의 콜센타')

[OSEN=선미경 기자]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남승민의 전역 신고식이 진행된다. 오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 11회는 안방에서 즐기는 여름 바캉스 '여행을 떠나요' 특집으로 꾸며진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남승민의 합류로 드디어 TOP7 완전체가 모인 가운데, 무더위를 날릴 유쾌한 텐션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민 손자' 남승민의 전역 신고식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뷔, RM 등 BTS 멤버들과 전역 시기가 겹쳤다는 남승민은 "제가 좀 묻혔습니다..."라며 씁쓸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남승민과 통화 연결된 팬은 그의 전역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고 전해 이목을 끈다. 사연자는 "'미스터트롯1'부터 남승민 씨 팬이었다"며 "임영웅도, 정동원도 눈에 안 들어왔다"고 일편단심 팬심을 드러낸다. 민간인 남승민은 어떤 무대로 팬의 사랑에 보답할지, 그의 새로운 도약에 기대가 모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과 프랑스 등 세계 각국 팬들과의 전화 연결이 이어지며, TOP7을 향한 글로벌 팬덤을 실감케 한다. 대륙을 넘나드는 뜨거운 응원 열기에 멤버들은 "퀵 서비스 나오면 가는 거냐"며 화들짝 놀라고, '사콜 세븐'의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뻗어나간 TOP7의 영향력은 K-트롯 한류의 위엄을 다시금 입증한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신청곡을 접수할 수 있다. 사연이 접수되면 초특급 이벤트가 펼쳐진다. /[email protected] [사진]TV조선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7.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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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양식 피해 방지 총력

해양수산부는 9일 오전 11시를 기해 고수온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서해 및 남해 내만, 일부 연안과 제주 연안에 대해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한 데 따른 것이다. 고수온 위기경보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1단계 → 심각 2단계’의 5단계로 구분된다. ‘경계’ 단계는 37개 해역 중 4개 이상 고수온 ‘주의보(28℃)’ 발표 시 발령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전남 함평(29.0℃) ▶전남 해남(28.2℃) ▶전남 보성(27.5℃) ▶여수 여자(28.5℃) ▶충남 서산(27.0℃) ▶서제주(27.5℃) 등이다. 해양수산부는 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양식장 현장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구성한 ‘현장대응반’은 어장을 직접 찾아 양식 품종과 수온 특성을 반영한 관리요령을 어업인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의 어업인분들께서는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지하시고, 대응 장비 점검 등을 강화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해수부도 지자체와 함께 양식현장을 방문해 조기 출하, 긴급방류, 사육밀도 조절 등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고수온 대응 애로사항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이번 고수온 현상이 양식 어류의 폐사 등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수온 변동 상황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추가 조정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07.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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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더는 언터처블 아냐' 뮌헨, 센터백 라인 재편 시동…첼시 유망주도 리스트

[OSEN=우충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수비 라인 정비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김민재(28)의 거취에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독일 언론은 이미 김민재가 구단의 내부 매각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보도하며 첼시 유망주를 대체자로 지목했다. 빌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왼쪽 윙어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하지만 센터백 자원 역시 재정비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독일 무대 첫 해를 보낸 한국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다. 전북 현대와 베이징 궈안을 거쳐 2021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통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고 2022-2023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인 유럽 무대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의 활약은 눈부셨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단숨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부상했다. 그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와 올해의 팀에도 선정되며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고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행 대신 독일 무대를 택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그는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중용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경기력 저하와 체력 부담이 겹쳤고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된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며 입지가 흔들렸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뮌헨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수비 전술의 핵심 중 한 명으로 기용하며 다시 신뢰를 보냈지만 김민재는 제대로 된 휴식 없이 시즌을 소화했고, 후반기 경기력 저하와 더불어 결정적인 실책까지 겹치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결국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절대 매각 불가 대상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이적을 강제하진 않겠지만 만족스러운 제안이 도착할 경우 이적을 검토할 의향은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빌트’는 “첼시 소속의 젊은 수비수 헤나투 베이가가 뮌헨의 타깃으로 떠올랐다”며 “몇 주 전부터 뮌헨 스카우트들이 베이가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왔다. 하지만 그의 영입은 단 하나의 전제 조건에 달려 있다. 김민재가 먼저 팀을 떠나야 베이가 영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즉 베이가가 김민재의 포지션을 대체하는 구조로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빌트는 “김민재는 뮌헨의 내부 매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4월 “나는 떠날 이유가 없다. 여기서 더 오래 머물고 싶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건강한 몸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7.0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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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영기 엄마' 주부진, 대장암 3기…"드라마 촬영 중 복통, 30cm 절제" (퍼펙트라이프)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주부진이 드라마 촬영 중 복통을 느꼈다가 대장암 3기라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9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대장암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은, 명품 배우 주부진의 활력 넘치는 일상이 공개된다. '57년 차' 배우 주부진이 남편과 함께 ‘퍼펙트 라이프’를 찾는다. MC 현영이 "남편분도 배우신지?" 묻자 주부진은 "연극 '돈키호테', '레미제라블' 등 50여 편의 작품을 연출한 연극 연출가"라며 남편을 소개한다. 이어서 "남편이 연출하던 극단에 들어가기 위해 '여기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물었더니 '아무나 못 들어간다'고 하더라. 자존심이 상해 연극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 사회교육원에 갔는데, 그때 그 남자가 연기 선생님으로 있었다"며 두 번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맺었음을 전했다. 이야기를 듣던 유병욱 전문의는 "(주부진의) 암 판정이 두 분의 사랑을 더 공고히 해주지 않았냐"고 물었다. 과거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주부진은 "2008년 드라마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극심한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동네 병원을 갔더니 큰 병원을 가보라고 하더라. 큰 병원에서 검사를 했더니 대장암 3기라고 했다"며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서 "대장 30cm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무려 12번의 항암치료를 받았다"며 대장암 수술 후 힘들었던 이야기를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건강을 되찾은 주부진은 현재 충북 영동군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바이올린을 켜는 사진이 공개되자 MC 오지호가 언제부터 배웠는지 물었고, 주부진은 "바이올린은 중학교 때부터 했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준급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주부진의 영상이 공개되자 모두가 감탄했다. 이뿐 아니라 '귀촌 4년 차' 주부진 부부의 현실판 '개미와 베짱이'(?) 생활도 그려진다. 이른 아침부터 지인의 닭장을 관리하고 텃밭에서 상추, 바질 등을 따는 주부진과는 달리, 남편은 의자에 꼼짝없이 앉아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의 티격태격 유쾌한 일상도 공개된다. 명품 배우 주부진의 활력 넘치는 일상은 9일 오후 8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7.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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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 46kg 달성 후 과감해진 선택..'센언니' 지우고 첫사랑 비주얼

[OSEN=선미경 기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청초한 일상을 공유했다. 한혜연은 9일 오후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혜연의 청초한 일상이 담겨 있었다. 한혜연은 흰색 원피스를 입고 벽에 기대어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세련된 단발 스타일에 흰색 원피스를 매치해 청순하면서고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한혜연은 다이어트 성공으로 몸무게 46kg을 달성한 후 꾸준한 자기관리로 리즈 비주얼을 유지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늘씬한 자태와 청순한 분위기가 한혜연과 잘 어울렸다. 예능에서 보여주던 ‘센언니’ 이미지를 지우고 첫사랑 비주얼로 변신한 한혜연이었다. 배우 한지민 등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한혜연은 최근 SNS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한혜연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7.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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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주책에 부끄러워하는 윤아 [O! STAR 숏폼]

[OSEN=조은정 기자]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이상근 감독)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배우 윤아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정([email protected])

2025.07.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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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 옥수수 바짝 말라…오봉저수지 저수율 25% 땐 강릉시내 생활용수 제한

“비가 오지 않아 옥수수, 감자는 바짝 말랐고 깨는 심지도 못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리 한 밭에서 유봉열(71)씨는 뜨거운 햇볕에 말라가는 옥수수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3300㎡(1000평) 규모의 밭에 옥수수와 감자를 심었다. 유씨는 “비가 안 와 저수지에도 물이 부족해 농작물이 말라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올해 밭작물 수확은 물 건너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유씨가 사는 오봉리엔 74가구 농가가 있는데 농민 대부분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이 마을 용수원인 오봉저수지는 바싹 마른 상태다. 물이 유입되는 왕산 쪽은 황톳빛 바닥이 그대로 드러났고 저수지 중ㆍ상류 부분은 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이 저수지 저수율은 9일 기준 30.9%(442만7700t) 수준에 불과하다. ━ 농업용수 이틀 급수 후 사흘 단수 오봉저수지는 강릉지역 생활ㆍ농업용수의 90% 정도를 공급한다. 물이 부족하지 않을 땐 매일 생활ㆍ농업용수를 각 10만t씩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초부터 오봉저수지의 농업용수 공급이 대폭 줄였다. 6월엔 이틀 급수하면 이틀은 단수했다. 7월부턴 이틀 급수에 사흘 단수로 공급량을 더 축소했다. 농어촌공사 강릉지사 측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5% 이하로 떨어지면 강릉지역 생활용수 제한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열 농어촌공사 강릉지사 오봉 지소장은 “지금처럼 비가 오지 않고 무더위가 계속된다면 일주일 뒤 저수율이 2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년 반복되는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식수 전용댐 등 대체 시설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른장마에 강원 동해안 지자체의 식수원과 농업용수원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80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49.5%로 지난해 64.2%, 평년의 68.4%보다 낮은 수준이다. ━ 강릉 6월 이후 내린 비 18.5㎜ 더욱이 강릉(11곳)은 34.1%, 속초(2곳) 23.8%, 삼척(3곳) 29.2%, 고성(5곳) 35.3%, 양양(2곳) 35.1% 수준으로 동해안 지역은 도내 평균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동해안의 경우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물 사용이 많아지는데 가뭄이 겹쳐 피서객 수용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강릉은 올해 들어 7월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이 235㎜로 평년 471㎜ 대비 49%에 불과하다. 6월 이후 지금까지 총 18.5㎜의 비만 내렸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도심 고층 건물 지하에서 나오는 하루 4t가량의 용출수를 생활용수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남대천 상류에 임시 취수보를 설치해 하루 1만t가량의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시민들이 참여하는 물 아껴 쓰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물 아껴 쓰기 캠페인은 전 시민이 동참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제주 하논분화구 주변 논 쩍쩍 갈라져 제주 서귀포시 하논분화구 내 논바닥도 물이 없어 곳곳이 쩍쩍 갈라져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르형 분화구인 하논분화구는 하루 1000∼5000L 이상의 용천수가 분출돼 논으로 쓰이는 땅이 많다. 하지만 올해는 수량이 적어 물을 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단수 사태'로 홍역을 치른 경북 청도군도 긴장하고 있다. 상수도 사용량이 급증할 경우 고지대를 중심으로 한 단수 사태가 재현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청도군 풍각면과 각남면 일대 등 2400여 가구의 고지대 주민들은 지난해 8월 며칠 동안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폭염으로 인해 운문정수장 하루 최대 생산 가능 용량인 2만1000t보다 많은 양의 물을 주민들이 사용하면서 배수지의 수압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청도군은 단수 사태가 재발할 것에 대비해 2L 생수 20만병을 일단 확보했다. 또 관내 곳곳에 물을 절약하자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하루 2차례 이상 마을방송 등을 통해 절수 필요성도 알릴 방침이다. 현재 대구와 경북 경산, 청도 등의 취수원으로 활용되는 운문댐의 저수율은 38.3%로 예년(47.2%)보다 낮은 수준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폭염에 전국적으로 가축 11만9137마리 폐사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가축이 폐사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남 지역 118개 농가에서 닭 5만 3714마리, 오리 5003마리, 돼지 2201마리 등 가축 6만 918마리가 폐사했다. 농가 피해액만 10억 8300만원에 이른다. 이 중 1만 9823마리는 지난 8일 하루 만에 발생한 것으로 이번 여름 들어 가장 큰 피해다. 경남도의 경우도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8일까지 닭과 돼지, 오리 2만 236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다. 이 중 닭 폐사량이 1만 4121마리(69.7%)로 가장 많았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충북·경남·경북 등 4개 도에서 닭과 돼지, 오리 등 가축 11만 9137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따라 전국 각 지자체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상청은 올해 7~8월 예상 기온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며 “기후 변화로 가뭄과 폭염이 더욱 빈번하고 강해지는 만큼 농가에선 철저한 관리와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호.최경호([email protected])

2025.07.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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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기업가치 550조…트럼프 "머스크 신당 걱정 안해"

일론 머스크의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약 4000억 달러(약 549조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맞서 신당 창당을 선언하며 불거진 '오너 리스크'를 뛰어넘을 만큼 투자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신규 주식을 발행하고 매각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 초기 투자자나 직원이 보유한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4000억 달러로 평가됐다. 지난해 중순 2100억 달러(약 288조5000억원)에서 같은 해 12월 3500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 상승했는데, 또다시 500억 달러(약 68조7000억원)가 오른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주식 거래를 계기로 스페이스X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이란 입지를 굳혔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업가치 3000억 달러(약 412조2000억원)보다 높고,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4000억 달러와 같은 수준이다. 미 상장기업들과 비교했을 땐 상위 20위 안에 드는 규모로, 뱅크오브아메리카나 프록터앤드갬블(P&G)과 같은 유명 상장사들보다 몸값이 높다. 외신은 최근 머스크의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받은 이유에 주목했다. 머스크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경우 머스크가 창당을 선언하자 지난 7일 주가가 전장보다 6.8% 급락하고, 시총도 하루 새 약 680억 달러(약 93조4000억원)가 줄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에 대한 이런 높은 평가는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업부와 독보적인 재사용 로켓 개발 역량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FT는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 충돌한 이후 그의 일부 사업에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며 "그러나 스페이스X 투자자들은 트럼프와의 마찰로 인한 정부 계약 손실 등의 위험을 넘어서 회사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날 트럼프는 머스크의 창당 선언이 자신에게 정치적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머스크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우려하느냐"는 기자단의 질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난 그것(머스크의 창당)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제3당은 나에게 항상 좋았다. 공화당엔 몰라도 나한텐 그랬다"고 말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의 이 발언은 지난 대선에서 녹색당 등 제3당이 진보 진영의 표를 일부 분열시켜 트럼프의 승리에 기여한 점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했다. 정부효율부(DOGE) 수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트럼프와 감세 법안 등을 두고 격렬하게 충돌해온 머스크는 지난 5일 공화당·민주당 양당제에 반기를 드는 제3당 창당을 선언했고, 트럼프 진영은 머스크의 시도를 평가절하하고 있다. 임선영([email protected])

2025.07.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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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오세훈, 집값 올려놓고… 방화범이 소방수 나무라는 격"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재정 지출 정책을 비판한 데 대해 "마치 방화범이 불끄는 소방수를 나무라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을 비판하며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의 실효성을 깎아내렸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오 시장의 토지거래허가제 졸속 해제 이후에 서울 집값 상승률은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가뜩이나 윤석열 정부의 선심성 부동산 정책 때문에 상승하던 집값에 오 시장이 제대로 기름 부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이번 대출 규제는 오 시장과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야기된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제로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65%포인트(p), 67%p 줄어들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오 시장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초래한 서울시 안심주택전세사기 피해자인 청년들께 사과하고 자신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반성하고 자숙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 흠집내기에 급급해서 남의 눈 티끌찾기에 급급하기 전에 제 눈에 들보부터 살펴보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 순방 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대출 규제와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에 대해 "의지는 분명히 있는 듯 하나 문제는 주택 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며 "30조원이 넘는 추경을 하고 (2차로) 20조원 가까이 시중에 풀겠다는 정부를 보며 과연 부동산 가격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오 시장의 발언을 겨냥해 "부동산 가격을 지킨다라는 것 정확하게 무슨 의미로 이야기한 것인가"라며 "그간 오시장의 행적을 미뤄보면 이미 천정부지로 뛰어있는 부동산 가격의 고점을 사수하겠다는 의미로 읽히는데 맞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의도야 어쨌든 오 시장은 국민주권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할 입장이 못 된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무작정 해제해서 서울 집값이 폭등하는 소위 황소시장, 불장의 도화선을 당긴 장본인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 시장이 불붙인 서울 부동산 거래시장은 국민주권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라며 "비판하려거든 현실을 정확히 알고 하라"고 강조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7.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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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덮친 북한…‘돈주’들 태양열 전지판으로 선풍기 돌려

북한도 이른 장마가 지나가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9일 “평양의 아침 최저 기온이 25도로 평년보다 4도 높았으며 낮 최고 기온은 34도까지 오르겠다”고 보도했다. 평양에도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각 지역 최고 기온은 개성 35도, 사리원·평성·강계 각 34도, 남포·신의주 33도를 기록하겠으며 최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준공된 강원도 원산은 31도를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일평균 상대습도가 7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무더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도 남측처럼 예상보다 장마 전선이 빨리 물러가면서 때 이른 폭염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 남쪽의 기상청 격인 기상수문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서해안을 위주로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하면서 “올해 장마의 특징은 평년보다 보름 정도 빨리 시작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북한은 연일 주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상식’ 코너를 통해 “일사병, 열사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낮에 야외활동을 할 때 모자나 양산을 착용하고, 음료를 자주 마시라”며 “노인들과 심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야외활동을 삼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름철에 몸 안의 장기들 가운데서 제일 큰 부담을 받는 것은 심장”이라며 “이 계절에 심장을 튼튼히 하는데 좋은 찔광이, 오미자와 같은 약초들을 가지고 건강음료를 만들어 이용하면 심장의 기능도 높여주고 피로도 빨리 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질적인 전력난이 심한 북한은 주요 공공기관이나 고위간부 주택, 사무실 외에는 에어컨 사용이 어렵다. 장마당에서 돈을 번 신흥 부자인 ‘돈주’들은 중국에서 태양열 전지판을 들여와 전기를 자체 조달해 중국산 강력 선풍기를 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탈북자는 “아직도 개인 가정집에는 랭온풍기(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탈북자는 “일부 돈주들이 중국산, 심지어 한국산 랭온풍기를 구해 쓰는 경우도 있는데 가격은 제일 싼 게 200∼300달러일 정도로 비싼 편”이라고 전했다. 폭염에 전력 수요가 늘면 노후한 북한 전력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장맛비가 내리던 지난 6일 “양수기들의 만가동을 위해 전력공급계통들을 재확인하고 그 어떤 경우에도 전력선이 절단되거나 전주가 넘어지지 않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전력 부문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5.07.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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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도 응원"..대국민 '신지 남편' 문원 검증 "일단" 완료 [Oh!쎈 이슈]

[OSEN=장우영 기자] 약 2주에 걸친 대국민 ‘신지 남편’ 검증이 마무리됐다. 이들을 응원하는 이들에게는 ‘검증’, 당사자들에게는 ‘시련’이었을 시간을 거치면서 신지의 확고한 마음이 확인됐고, 문원은 과거의 부족한 모습을 반성하고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신지가 다시 한번 ‘예비 남편’ 문원을 지키고 품겠다는 마음을 보였다. 신지는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많은 분들께서 우려를 해주셔서. 저는 사실 제가 이렇게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는 시간이 길었다. 그런데 이런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를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신지는 “책임감 있게 즐거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면서 살아야겠구나 싶었다. 책임감 가지고 행동해야겠다 싶었다. 너무 많은 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했다”고 덧붙였고, 함께 출연한 빽가는 “저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저희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축복을 받아야하는 건데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라고 전했다. 신지와 문원은 결혼 소식을 전하고 축하와 축복을 받아야 할 시간에 ‘검증’의 대상이 되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렇다 할 열애설도 없이 갑자기 웨딩 촬영이 알려지면서 결혼 소식이 전해졌고, 신지의 결혼 상대가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문원’이었기 때문이다. ‘검증’에 기름을 부은 건 문원이 코요태 멤버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보인 태도였다. 문원은 신지가 유명한지도 몰랐다고 밝혔고, 특히나 ‘돌싱’에 전처가 딸을 키우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해당 영상에는 이혼 관련 루머를 비롯해 이혼 이유 루머, 군 복무 시절 폭력 의혹, 학창 시절 일진 의혹 등을 제기하는 댓글이 달렸다. 일각에서는 낸시랭과 왕진진의 사기 결혼을 언급하며 결혼을 적극적으로 말리기도 했다. 검증의 시간을 통해 문원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해명했다. 그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던 점은 사실이지만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부분이나 전처와 혼전임신은 맞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등의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신지의 소속사 측도 문원은 면밀하게 관찰했다. 소속사 측은 “결혼 소식이 먼저 알려지며 예상치 못한 관심 속에 미숙한 모습이 노출된 것 같다. 당사는 오랜 시간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봤으며, 여느 커플처럼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모습이었다. 문원 씨 역시 지적받은 부분을 고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침묵을 지켰던 신지도 라디오 생방송 출연에 앞서 입장을 밝혔다. 신지는 “여러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여러분에게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2주 동안의 대국민 검증과 함꼐 신지의 입장 발표로 대중은 ‘일단’ 지켜보고 행복하길 응원하겠다는 반응이다. ‘일단’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 문원을 지켜보는 시선은 결혼 전까지도, 결혼 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기된 의혹들을 해명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했다는 문원, 그리고 그런 문원을 끝까지 지키겠다면서 품은 신지. 대국민 검증을 받은 시간이 ‘그럴 줄 알았어’가 아닌 ‘우리가 괜한 걱정을 했네’라는 반전을 이뤄내기 위해 서로가 마음을 다잡은 시간이었길 바라본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7.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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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국빈방문한 마크롱…“유럽, 과도한 미ㆍ중 의존도 줄여야”

영국을 국빈방문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유럽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은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사흘간 영국 국빈방문에 나섰다. 마크롱은 2020년 1월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공식 탈퇴(브렉시트)한 이후 처음으로 영국을 국빈방문한 EU정상이다. 프랑스 대통령으로선 2008년 3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이후 약 17년만의 국빈방문이다. 마크롱은 첫날인 8일 오후 영국 의회건물인 웨스터민스터궁을 찾아 상ㆍ하원 의원들 앞에서 연설했다. 그는 우선 “양국이 유럽 안보에 대해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더 큰 범위에서 유럽의 안보를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그동안 주장해 온 유럽 자강론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의 팽창과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에 맞서 프랑스와 영국이 하나의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마크롱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마크롱은 “유럽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마크롱은 “한쪽(중국)에서는 그들의 보조금과 다른 역량이 공정 무역을 위협하고, 다른 한쪽(미국)은 무역전쟁을 통해 우리가 소중히 여긴 무역 규범을 따르지 않겠다는 명확한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미·중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마크롱은 또한 “프랑스와 영국은 불법 이민을 인도주의, 연대, 확고함으로 해결할 공동의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불법 이민문제 해결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불법 이주민 유입 급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해협을 통해 건너온 불법 체류자를 프랑스에 송환할 때마다, 프랑스로부터 영국에 가족을 둔 이주민을 ‘일대 일’로 받아들이는 이민제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마크롱은 아울러 양국 문화 교류 일환으로 초대형 자수 작품인 ‘바이유(Bayeux) 태피스트리’가 900년 만에 프랑스 땅을 벗어나 내년 9월부터 영국 대영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1세기에 제작된 이 작품은 프랑스 노르망디 출신 윌리엄 1세가 잉글랜드를 정복하고 영국에 노르만 왕조를 설립하기까지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마크롱은 “이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데 브렉시트 문서보다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고 농담했다. 그는 이날 연설을 “영국 만세, 프랑스 만세”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영국 공군기지에 도착한 마크롱 부부는 마중 나온 윌리엄 영국 왕세자 부부로부터 환영 인사를 받았다. 오찬 장소인 윈저성에서는 찰스 3세 국왕 부부와 왕실 마차에 올라 근위대를 사열했다. 왕실로서도 2022년 9월에 즉위한 찰스 3세가 처음 맞이하는 국빈방문인 만큼 최고의 예우를 갖췄다는 평가다. 찰스 3세는 이날 윈저성에서 국빈만찬도 주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9일 스타머 영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는다. 10일에도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의지의 연합’ 참여 회원국들과 화상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위문희([email protected])

2025.07.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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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 초동 8만장 돌파…전작 대비 2배 이상 UP '커리어 하이'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가 ‘Dearest’로 또 다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9일 앨범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의 두 번째 싱글 앨범 ‘Dearest’(디어리스트)가 발매 후 일주일(7월 2일~7월 8일) 동안 8만 8245장 판매됐다. 이는 전작인 두 번째 미니 앨범 ‘Glow Up’(글로우 업)의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로, 리센느는 ‘Dearest’로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증명했다. 비 온 뒤 머무는 풀향처럼 가장 선명한 잔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리센느의 두 번째 싱글 앨범 ‘Dearest’에는 타이틀곡 ‘Deja Vu’와 ‘Mood’ 총 2곡이 수록됐다. 조용히 스쳐 지나간 듯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문득 떠오르는 잔향처럼 듣는 이들의 기억 속에 잔잔하게, 그러나 깊게 머물기를 바라는 리센느의 진심이 담긴 앨범이다. 리센느는 지난 5월에만 18개 이상의 대학 축제에 초청 받으며 ‘신흥 축제 퀸’ 수식어를 얻었고, 영국 유명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꼽은 ‘올해 꼭 주목해야 할 신예 아티스트’에 선정되는 등 남다른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매 앨범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막강한 음원 및 음반 파워를 입증한 리센느가 앞으로 보여줄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음악적 스펙트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리센느는 오는 8월 9일 오후 2시 성신여대 운정캠퍼스 대강당에서 데뷔 후 첫 팬콘서트 ‘2025 RESCENE 1st FAN-CON : Project 326’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7.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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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인 농지 구매 막는다…"농업 스파이, 식량안보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인의 미국 농지 구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룩 롤린스 미 농림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우려국가 국민이 미국 농지를 구입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각 주(州)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롤린스 장관은 "미국의 농장들이 범죄자와 정적들, 적대적인 정권으로부터 오는 위협에 놓여 있다"며 "외국의 적대 세력이 우리 땅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등도 참석해 발언했다. 이들은 중국인이 소유한 농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기존에 구매한 농지를 회수할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미국은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농지를 이용해 스파이 행위를 하거나 미국의 식량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지난 2013년 중국의 한 농업 회사가 미국의 식품 대기업이었던 몬산토의 시험 재배지에서 옥수수 씨앗을 훔치려다가 발각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농림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미국 농지는 2023년 기준 약 4500만 에이커(약 18만2000㎢)로 전체의 약 3.5%에 달한다. 이중 중국계 기업들은 로스엔젤레스(LA) 면적에 맞먹는 약 30만 에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농지 소유주는 대부분 기업으로 이중 중국인이 소유한 유명 기업들도 많다. 미국 내 수백개의 돼지농장을 두고 있는 스미스필드는 중국 돼지고기 기업 WH그룹이 지분의 과반을 갖고 있다. 미 최대 살충제 업체인 신젠타는 중국 국영기업 중국화공그룹(켐차이나)의 자회사다. 이들 기업은 중국에 본사를 둔 소유주들이 미국 농가에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며 반발했다. 스미스필드는 지난해에만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의 약 3분의 1을 팔아치웠다. 신젠타도 2년 전 아칸소주 정부가 농지 매각을 명령한 이후 농장을 팔았다고 밝혔다. 각 주 차원에서도 중국의 투자나 소유권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 지난해 노스다코타주의 그랜드포크스시는 미 공군기지 인근에 중국인이 옥수수 공장 건설에 나서자,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공사를 중단시켰다. 중국은 미국의 우려가 과장됐다고 반발했다. 주미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중국 기업의 미국 농업 투자가 일자리와 경제 성장을 창출했다"며 "중국 투자를 정치화하는 것은 미국 시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장윤서([email protected])

2025.07.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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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시동’ 이정후, 필라델피아전 멀티 히트+3G 연속 안타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한여름 부활의 전주곡을 띄웠다. 이정후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MLB 홈 경기에 샌프란시스코의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46으로 올랐다. 이정후가 멀티 히트를 기록한 건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6일 만이다. 아울러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첫 타석부터 호쾌한 안타로 1루를 밟았다. 0-0이던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한가운데로 몰린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타자 도미니크 스미스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5회말에 찾아온 두 번째 타석도 안타로 장식했다. 선두 타자로 나서서 왼손 불펜 태너 뱅크스의 초구 몸쪽 슬라이더를 좌전 안타로 연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침묵해 득점을 기록하진 못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6회와 7회 각각 한 점과 두 점을 내줘 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정후도 나머지 두 번의 타석에서 모두 침묵했다.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2루 땅볼로 물러났고 9회말 무사 2루 타점 기회에선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윌머 플로레스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패트릭 베일리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해 짜릿한 4-3 역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은 0.337에서 0.327로 떨어졌다. 이날 다저스는 밀워키 선발 제이콥 미시오로스키의 강속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직구 평균 구속 159.6㎞를 자랑하는 파이어볼러 미시오로스키를 상대로 오타니 쇼헤이의 솔로 홈런(시즌 31호) 득점이 유일했다. 다저스는 1-3으로 패하며 최근 5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소화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6(7타수 2안타)다. 탬파베이는 2-4로 졌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07.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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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WFP '기아 종식' 콘텐츠 참여…"식량 위기 현실 통감"

[OSEN=우충원 기자]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는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기아 종식'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 촬영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부터 WFP 글로벌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손흥민은 아동 영양과 긴급 구호, 학교 급식, 유엔 인도주의 항공 서비스(UNHAS) 등 WFP의 중점 추진 분야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국사무소는 전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WFP 친선대사로서 세계 식량 위기의 현실을 통감하고 작게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팬들에게도 식량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부탁했다. 이현지 WFP 한국사무소장은 "손흥민 선수는 전 세계 팬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전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 전달자"라며 "WFP의 사명을 더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리그에서는 전북 현대가 WFP로고를 달고 함께 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WFP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7.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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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빨간 아이템? 술 마시고 충혈된 내눈” [O! STAR 숏폼]

[OSEN=조은정 기자]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이상근 감독)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배우 성동일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정([email protected])

2025.07.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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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임시완 '오겜3' 최고 빌런, '아이만 넘겨' 제일 충격" [인터뷰③]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아이만 넘겨".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배우 노재원이 함께 출연한 배우 임시완의 '살인명기'를 시즌 최고 빌런으로 꼽았다. 노재원은 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최근 인기리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남규 역으로 출연한 것을 비롯해 근황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21년 첫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즌1부터 글로벌 TV쇼 1위를 휩쓸며 한국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역에서 글로벌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고, 이에 힘입어 최근 공개된 최종장 시즌3까지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로 자리매김 했다.  이 가운데 노재원은 시즌2와 시즌3에 등장하는 게임의 참가자 남규 역으로 활약했다. 남규는 극 중 과거 인기 래퍼였던 타노스(최승현)를 추종하며 끈질긴 생존력을 보여주다가, 타노스가 죽은 뒤에도 명기(임시완), 민수(이다윗) 등과 함께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이에 출연자들 일각에서는 최악의 빌런으로 남규를 뽑는 의견도 있던 터. 정작 노재원은 "시완 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살인명기'라고도 불리는 명기를 최악의 빌런으로 밝혔다. 그는 "물론 남규도 나쁜 짓을 많이 했다"라고 운을 떼면서도 "그런데 남규는 명기를 만나고 짝을 만난 것 같았다. 타노스도 무시하고 민수도 무시하는데 명기만 저를 알아준다고 생각해서 놀러다닌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그런데 남규가 퇴장한 뒤에도 후반부를 점점 보면서 명기의 연기에 충격받았다. 나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결국 명기는 자기가 제일 중요한 인물이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특히 노재원은 "명기가 '아이만 넘겨'라고 할 때 제일 놀랐다"라며 "마지막 게임에, 다리에서 명기가 봉을 들고 그렇게 말하는데, 그렇게까지, 자기만 우승한다는 생각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선택을 하고 그렇게 아이를 죽이려고 하면서까지 준희(조유리)랑 뭐 있었냐는 말을 할 때도 충격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시완 형의 연기가 너무 인상깊었다. 그래서 명기가 이해가는 것 같았다. 벼랑 끝에서 본인이 죽을까 봐 살려고 그렇게 발악하는 게 너무나도 이해가 갔다. 시완 형의 연기가"라고 감탄했다.  필모그래피 중 실제의 자신과 가장 닮은 역할로 또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속 김서완을 꼽기도 한 노재원. 그는 "서온의 어떤 모습이라기 보다는 그 당시 마음이었다. 한창 유약해져있을 때 였던 것 같다. 내가 특별한 사람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서완은 갖게 되는데, 저도 그 당시에 그런 마음들에 너무 공감이 가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연기하려고 했다. 주변에서 평소 제 모습이 많이 들어가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자평했다.  이에 호평한 임시완을 비롯해 기라성 같은 선배들, 작품 속 반짝이는 다양한 순간을 가진 배우들 모두 노재원의 좋은 자극제였다. 노재원은 "잘생김에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웃으면서도 "연기로 열등감 느낄 때가 많았다. 지금도 열등감 느끼면서 한다. 피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혼자 그냥 '저 사람들은 왜 이렇게 잘하지?' 싶다. 그런데 생각보다 배우 한 명 한 명을 보면 반짝이는 부분들이 다 달라서 그게 부럽기는 하다. 나만의 반짝임이 있겠다 싶어서 나를 믿으면서 해나가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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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약속 지켰다..결승전 문자투표 수익금 8842만원 기부 (공식)

[OSEN=박소영 기자] TV CHOSUN이 <미스터트롯3> 결승전 생방송 문자 투표 수익금 8천 840여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모두 기부했다. 지난 6월 19일(목) TV CHOSUN 가산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녹화 현장에서 <미스터트롯3> 진(眞) 김용빈을 비롯한 TOP7, MC 김성주·붐과 함께 <미스터트롯3> 결승전 당시 문자 투표 수익금 8,842만 3,488원 전액을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기부금은 혹서기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TV CHOSUN은 2020년 '미스터트롯' 결승전 문자 투표 수익금 전액 기부를 시작으로, 2021년 '미스트롯2', 2022년 '국민가수'와 '이미자 특별 감사콘서트', 2023년 '미스터트롯2', 2024년 '미스트롯3'까지 총 14억 8,499만 9,244원을 기부했다. TV CHOSUN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으로 마련된 것인 만큼, 필요한 곳에 수익금이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3> 결승전 생방송 문자 투표 수익금 기부 전달식은 오는 10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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