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횡단 최단 충전시간 기네스 기록을 세운 기아 EV6가 LA 오토쇼에 특별전시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 크로스오버가 전기차 대륙횡단 최단 충전시간 부문 세계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아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2022년형 EV6는 뉴욕에서 LA까지 총 2880.5마일의 거리를 7일에 걸쳐 주행 완주하는 동안 총 충전시간이 단 7시간 10분 1초에 불과했다.
이는 테슬라가 가지고 있던 종전기록 12시간 48분 19초를 5.5시간 단축한 것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충전시간 개선에 진전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A 마케팅 담당 러셀 와거 부사장은 “EV6의 경이적인 기록은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청신호다. 앞으로 선보일 모든 전기차를 통해 기아만이 가능한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 디테일과 뛰어난 품질, 그리고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의 플랜 S 전동화 전략에 따라 내년 초 출시되는 첫 번째 모델인 EV6는 론칭 에디션 사전 예약 조기 마감 등 시판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