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라비스타시 서부 해안가의 지형을 완전히 바꾸게 될 '판게아(Pangaea)' 프로젝트가 최근 공개됐다.
시정부에 따르면 J 스트릿 마리나를 중심으로 하는 해안가 124 에이커에 호텔, 소매상가, 스포츠센터, 엔터테인먼트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을 세부적으로 보면 5만 석 규모의 스타디움과 함께 호텔 3곳, 테니스 센터, 수구 아카데미, 골프장 2곳, 아이맥스 영화관이 들어서게 되며 30만 평방피트에 이르는 쇼핑공간도 짓게 된다.
존 매캔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공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이 프로젝트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샌디에이고 항만위원회는 이 프로젝트의 개발사인 맥게리 그룹(McGary Group)과 6개월 간의 독점 협상에 들어가는 것에 동의한 상태다. 이 협상 기간 동안 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판게아는 출라비스타 서부 해안가 재개발 프로젝트의 제2단계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지난 봄 '게일로드 퍼시픽 호텔(Gaylord Pacific Hotel)'이 개장하며 제1단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