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TSA 인력 부족으로 보안 검색 지연
Atlanta
2025.10.20 15:01
공항 당국 “2시간 이상 여유시간 필요”
TSA 보안검색대 줄. [TSA 페이스북 캡처]
연방정부 셧다운이 20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교통안전청(TSA) 인력 부족으로 평소보다 보안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공항 대변인은 “TSA 인력 부족으로 인해 보안검색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다”면서 “여행객들은 시간을 충분히 두고 공항에 도착해햐 한다”고 당부했다. 여행객은 탑승 전 최소 2시간 이상의 여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공항 측은 조언했다.
20일 오전 공항 웹사이트에 게시된 자료에 따르면 일부 보안검색대 대기 시간이 30분을 넘어섰다. 출근 시간대에는 줄이 평소보다 훨씬 길게 늘어섰다.
현재 TSA 직원들은 정부 예산 중단으로 인해 급여 없이 근무 중이다. 지난주 일부 직원들은 부분 급여를 받았지만, 셧다운이 계속될 경우 다음 달에는 급여를 아예 못받게 된다.
TSA는 필수 공공안전 부문으로 분류돼 직원들이 업무를 중단할 수 없지만, 무급 근무가 길어질 수록 결근이 많아지고 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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