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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납 렌터카 AI 검사에 고객 반발

렌터카 업체 허츠(Hertz)가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반납 차량 검사를 확대한다. 육안으로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범퍼 밑부분, 타이어 손상까지 AI가 찾아내자 수리비 과다 청구를 걱정하는 고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 전문 매체 더드라이브는 지난달 23일 한 허츠 이용객이 폭스바겐 렌터카를 운전한 뒤 애틀랜타 공항 내 반납소에 설치된 AI 드라이브 스루 검사에서 2.5cm 크기의 뒷바퀴 흠집이 발견돼 440달러의 수리비를 물었다고 보도했다.   명세서에는 정비 요금 250달러 외에도 검사비 125달러, 수수료 65달러가 함께 청구됐다. 허츠사는 차량 결함 감지를 위해 이스라엘의 AI 스캐너 전문업체 ‘유브이아이(UVeye)’ 제품을 사용하는데, 이 계약 비용 일부를 고객에 전가한 것이다.   렌터카 AI 스캐닝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은 크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새로운 AI 조항이 사고 관련 배상을 과도하게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소셜미디어(SNS)에서 보이콧 목소리가 커졌다”고 짚었다. 고객 응대 인력이 AI로 대체되면서 수리비에 대한 반론 제기 창구가 사라졌다는 비판도 있다.   허츠사는 지난 4월 애틀랜타 공항 최초 도입을 시작으로 연내 전국 100여곳 공항에 AI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업체는 “AI 기반 시스템은 효율적이고 투명한 차량 점검을 보장한다”며 “고객 역시 360도 스캔 이미지를 통해 전후 차량 상태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어 분쟁 여지가 적다’고 주장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렌터카 애틀랜타 공항 조지아주 애틀랜타 애틀랜타 저널

2025.07.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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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미드타운~공항 셔틀버스 운행

  내달부터 30분 간격 운행   승차공유업체 우버가 조지아주에서 애틀랜타 미드타운과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사업을 시작한다.   우버는 내달부터 자사 호출 앱을 통해 애틀랜타 공항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공항 당국이 다음달부터 주차료를 대폭 인상한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나온 발표다.   자세한 운영 노선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운타운 및 미드타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정류장이 설치될 전망이다.   5월 시범운행 한달간 할인된 가격은 편도 기준 정상가 18.5달러보다 낮은 10달러다. 업체는 14인승 셔틀버스를 매일 오전6시부터 오후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최대 90일 전 5석의 좌석을 예약할 수 있고 수하물 운반도 가능하다.   카멜 어빙 우버 북미 지역 부사장은 "우버 이용자 15%가 공항 방문객임을 고려하면 공항 전용 셔틀버스 운영은 필수적"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우버는 이날부터 이용 금액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도록 델타항공과 스카이마일스 제휴를 체결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셔틀버스 애틀랜타 공항 셔틀버스 사업 셔틀버스 운행

2025.04.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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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애틀랜타 다운타운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

조지아주 애틀랜타 다운타운 일대에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한다.   승차공유업체 우버는 15일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인 웨이모 로보택시 탑승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우버 호출 앱을 통해 웨이모 관심 이용자로 등록하면 정식 서비스 출시일 이전에 미리 로보택시를 타볼 수 있다.   웨이모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북쪽 벅헤드 시부터 남서쪽 캐피톨뷰까지 총 65평방마일 면적의 지역을 초기 운행한다. 택시 수요가 높은 애틀랜타 공항 부근은 서비스 지역에서 제외됐다.     웨이모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텍사스주 오스틴 등에서 이미 시험 운전자 동승 없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오스틴의 경우 우버 택시 중 웨이모 이용자 비중이 20%에 달한다.   우버는 무인 차량에 대한 안전 우려가 여전히 일부 남아있는 점을 감안, 이용자로 하여금 로보 택시 배차 전 유인 차량으로 바꿀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자율주행택시 애틀랜타 애틀랜타 다운타운 조지아주 애틀랜타 애틀랜타 공항

2025.04.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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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주차장서 차량 도난 급증

'테일게이팅' 수법 도주, 카메라도 안찍혀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올해 도난당한 차량이 30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애틀랜타 공항 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총 301대가 공항 주차장에서 도난당했다. 지난해는 95대로, 101대가 도난당한 2022년보다 약간 감소했다. 2021년에는 67대를 도난당했다.   폭스5 뉴스는 피해자를 인용해 도둑들이 훔친 차를 타고 다른 차 뒤를 따라 빠르게 빠져나가는 ‘테일게이팅 수법’으로 걸리지 않고 도주한다고 보도했다. 주차장을 빠져나갈 때 주차요금을 결제해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다.   매체는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제니퍼 파월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녀는 애틀랜타공항까지 운전한 후 뉴욕으로 짧게 여행을 갔다가 돌아왔더니 공항 노스 이코노미 데크에 주차해놓은 자신의 렉서스 SUV 차량이 사라져 있었다고 전했다. 문도 잠그고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는데도 불구, 대낮에 도난당했다고 피해자는 주장했다.   파월씨의 차를 어떻게 훔쳤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항 관계자는 “키를 새롭게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으로 차를 훔쳤을 수도 있다. 단 5~10분이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공항 측은 최근 늘어난 차량 도난 범죄에 대응하고자 공항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정규직 경찰관들로 순찰 인력을 늘렸다고 밝혔다. 마이클 본드 애틀랜타 시의원은 “공항의 비디오 모니터링 시스템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으며, 번호판 판독기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면서도 “(다른 차 뒤를 따라 나가는) 방식 때문에 도난 자체를 막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했다. 차를 감시하고, 누가 도난 차량에 타고 있을지 골라내기 힘들다는 것이다.   피해자 파월 씨는 공항이 주차장 보안 조치에 실패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주차장 애틀랜타 공항 공항 주차장 잭슨 애틀랜타

2024.11.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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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왜 이러나...애틀랜타 공항서 충돌 사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 비행기가 자회사 소형 항공기의 꼬리 부분을 날개로 쳐 끊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델타항공은 오전 10시 7분경 애틀랜타에서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운행 예정이던 자사 에어버스 A350 항공기가 인근 소형 국내선 항공기와 활주로 교차선에서 충돌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의 자회사 엔데버 에어 소속인 이 소형 항공기는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 지역 공항으로 이륙할 예정이었다.   이날 사고로 각 비행기의 날개와 꼬리 부분이 손상돼, 기내 탑승 중이던 221명, 56명의 승객이 모두 내려야 했다. 부상자는 없으며 승객들은 이날 오후 대체 항공편을 제공받았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연방 항공청(FAA)은 조사에 들어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파손된 두 항공기는 격납고로 옮겨졌다.   델타항공은 지난달 28일 하츠필드 공항 인근 정비시설에서 소속 보잉기 분해 작업 중 타이어가 폭발해 정비 작업 중이던 정비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자회사 자회사 항공기 애틀랜타 공항 소형 항공기

2024.09.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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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택시 연식 10년 차량까지 허용

  연식이 10년된 택시도 애틀랜타 공항에서 손님을 태울 수 있게 됐다.   애틀랜타 시의회 교통위원회는 29일 연식 10년까지의 택시 차량이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영구적으로 허용하는 조례 개정안을 승인했다.   택시 연식 제한은 지난 2017년 10년에서 7년으로 변경됐다. 당시 우버와 리프트의 공항 픽업을 합법화하기 위해 조례를 변경했으나, 택시 기사들은 7년마다 새 차량을 구매할 여유가 없다며 수년간 공항 당국을 압박했다.   2020년 시의회는 최대 10년 된 택시가 공항 픽업을 올 수 있도록 임시 면제를 승인했으며, 2022년에는 해당 조치를 2024년까지 2년 더 연장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는 공항 픽업 택시에만 적용이 된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이날 교통위원회 투표가 끝난 후 시의회 밖에서 택시 운전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한 택시 운전사는 “많은 택시 기사들은 새 차를 살 돈이 없다. ‘10년 제한’이 길어지면 돈을 더 벌어 중고차라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 택시와 우버·리프트와 같은 공유 서비스와의 갈등은 계속 이어져 왔다.   공항 택시 연식 제한을 폐지한 데에 택시 업계의 규제를 완화하고 ‘택시의 기준’을 폐지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택시 기사들은 “그들은 우리가 변화하고 우버와 같은 조직에 속하길 원하지만,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지난해 시의회는 애틀랜타 택시 요금을 인상하여 우버·리프트와 공평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투표했다. 투표 후 생긴 조례는 택시 최저 요금을 10달러로 올렸다. 애틀랜타 공항에서부터 다운타운까지 고정 요금(flat rate)은 36달러, 미드타운까지는 38달러, 벅 헤드까지는 48달러로 인상됐다. 윤지아 기자차량 공항 공항 픽업 공항 택시 애틀랜타 공항

2024.05.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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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필드-잭슨 '가장 바쁜 공항 1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뽑혔다.   국제공항협회 본부(ACI 월드)가 15일 발표한 공항 탑승객 순위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은 지난해 탑승객 1억470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하츠필드 공항은 8700만명으로 2위인 두바이 공항, 8180만명으로 3위인 댈러스/포트워스 공항과 큰 격차를 유지했다.   하츠필드 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여행객 수가 줄었던 2020년 중국 광저우 공항에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탑승객 세계1위 자리를 지켰다. 또 덴버(6위), 로스앤젤레스(8위), 시카고(9위) 등 상위 10위권에 미국 공항만 5곳이 랭크됐다.   상위 10개 공항들의 탑승객은 전년보다 19.8% 늘어난 8억600만명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 세계 항공 탑승객은 전년보다 27% 이상 증가한 85억명으로 팬데믹 전인 2019년의 약 94%에 달했다.   국제선 탑승객 숫자만 비교하면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공항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영국의 런던공항이 차지했다. 애틀랜타 공항은 국제선 탑승객 상위 10위에 들지 못했다. 한국의 인천공항은 국제선 탑승객 순위에서 7위(5576만명)에 올랐다.   탑승객 수와 더불어 항공기 운항도 애틀랜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시카고 오헤어공항(2위), 댈러스 공항(3위), 덴버 공항(4위), 라스베이거스 공항(5위) 등이 뒤를 이었다.   항공 화물량은 홍콩 공항이 1위를 차지했으며, 멤피스 공항(2위), 상하이공항(3위), 앵커리지 공항(4위), 인천 공항(5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공항 공항 애틀랜타 공항 시카고 오헤어공항 두바이 공항

2024.04.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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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간 95대 도둑맞아...하츠필드 공항서 차량 절도 극성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공항 주차장에서 차량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지역매체 채널2 액션뉴스는 올들어 공항에서 도난당한 차량이 100대에 육박한다며 피해자의 사례를 보도했다. 코리샌포드 씨는 일주일 넘게 도난당한 트럭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샌포드 씨는 매체에 "10만 달러짜리 닷지 TRX 트럭을 도난당했다"며 "내 트럭을 찾으러 2시간 반 동안 주차장을 헤맸으나 끝끝내 찾지 못했다. 그때서야 뭔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공항 주차장에서의 차량 절도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절도 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몇 달 동안 급증하는 추세다.   경찰에 의하면 올들어 4월 초까지 95대의 차량이 공항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보고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보고된 자동차 절도 건수가 95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4개월도 채 안돼 작년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는 총 101건의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절도범들은 특히 픽업트럭을 가장 많이 노리며, 절도 후 차량을 팔거나 해체해서 부품을 판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항 주변 순찰을 늘렸다고 밝혔다. 공항 측도 "자동차 도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 프로토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항에 장기 주차할 때는 차 문과 창문이 잠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차량도난 방지 장비를 설치하거나 알람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난당했을 때를 대비해 차에 추적 장치를 다는 방법도 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증가세 차량 절도범들 애틀랜타 공항 절도 증가세

2024.04.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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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공항 주차하려면 예약이 상책"

애틀랜타 공항 공사로 주차난 심각  내주부터 사우스 터미널 데크 폐쇄   웨스트 데크·국제선 주차장 등 가능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주차장 공사가 장기화 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3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사우스 터미널 데크를 폐쇄할 경우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 데크 공사가 시작된 지 1년 반이 지난 현재에도 빈 자리를 찾기 힘들어 자칫 하면 비행기 탑승 시간을 놓칠 가능성이 큰 실정이다. 이런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주차 자리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공항 당국은 현재 10년 프로젝트의 주차 데크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부터 폐쇄하는 사우스 터미널 데크는 보수 공사를 끝내는데 3년이 걸린다. 이어서 또 다른 주차장을 헐고 보수하는 공사가 이어진다. 주차 데크 보수 공사는 오는 2034년에나 끝난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크랭키 컨시어지의 브렛 스나이더는 “주차 공간을 찾으려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며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 한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공항 당국이 운영하는 ATL 웨스트 데크, ATL 실렉트, 국제선 터미널 주차장 등은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그 외 다른 주차장에서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    공항 밖에 있는 파크 앤 플라이, 오프 캠프 크릭 파크웨이, 공항 북쪽의 피치 에어포트 파킹, 국제선 터미널 부근의 패스트파크 앤드 릴렉스 등에서도 예약을 받는다.    애틀랜타 전철(MARTA) 웹 사이트에 따르면 칼리지 파크, 도라빌 등 일부 역 주차장의 경우 하루 5 달러, 또는 8 달러의 요금으로 장기 주차가 가능하다.    토머스 공 기자          안심 공항 주차장 공사 국제선 주차장 애틀랜타 공항

2023.10.19. 16:04

하츠필드 잭슨 공항에 '푸드홀' 생긴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고급 식당이 모인 푸드홀이 들어선다.     각 지역 요식업계를 다루는 온라인 매체 '이터(Eater) 애틀랜타'는 애틀랜타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콘코스 F)에 여러 식당이 모인 푸드홀이 2025년 초에 개점 예정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이터지는 "벅헤드핍스 플라자의 푸드홀인 '시티즌스마켓'의 축소판이 될 예정"이라며 공항 푸드홀에 '시티즌스 고'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공항 푸드홀에 입점 예정인 식당은 현지 레스토랑과 전국 유명 체인 등이다. 전국에 체인점을 갖고 있는 햄버거 전문점 '우마미 버거'와 '샘스 크리스피 치킨'을 비롯해 미슐랭 스타 셰프 다니 가르시아가 운영하는 '엘 폴로 베르데'도 입점 예정이다.     또 현지에서 유명한 '에코,' '원 플루 사우스' 등도 포함된다.     시티즌스 고의 규모는 3000스퀘어피트(sqft)로 일반적인 푸드홀에 비하면 크기가 작다. 핍스 플라자에 있는 시티즌스 마켓의 크기는 약 2만5000 스퀘어피트다.   한편 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에는 300개 이상의 식당, 상점 등이 있다. 음식 전문 잡지 '푸드 앤 와인'은 올해 음식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미국 공항 순위를 발표하며 애틀랜타 공항을 2위로 선정했다. 1위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푸드홀 애틀랜타 공항 공항 푸드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2023.10.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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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필드-잭슨 공항 주차난 더 심해질 듯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사우스 터미널에 새로운 주차장 데크 건설을 위해 애틀랜타 시에 건설 비용 2억 달러 승인을 요청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27일 보도했다.     공사는 내달 23일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공사를 위해 사우스 이코노미 주차장을 폐쇄하고 해당 부지에 새로운 7층 데크를 건설할 계획이다.       애틀랜타 공항은 지난 수년간 노후화된 국내선 주차장을 개보수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1년 반 동안 주차 문제가 심화돼 여행객들에게 주차 스트레스를 가중시킨 바 있다.     AJC는 발람베오다리 공항 총괄 매니저를 인용, 아직 새 주차 데크의 설계는 완성되지 않았으며, 2억 달러는 공사 총액이 아닌 초기 자금의 일부라고 전했다.   베오다리 매니저는 매체에 “공사를 계속하려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며 새 사우스 주차 데크는 2026년 12월경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이 모두 완료되면 터미널 옆에 더 많은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사우스 터미널을 이용할 예정인 여행객은 노스 이코노미 데크를 대신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주차 비용은 14달러이며, 노스와 사우스 터미널이 연결돼 있어 쉽게 건너갈 수 있다. ATL 웨스트 데크에 세우고 무료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오는 방법도 있다. ATL 웨스트 데크는 하루 주차 비용이 16달러다.   이외에도 ATL 셀렉트 주차장, 파크-라이드 랏 C 등 공항에서 운영하는 지붕 없는 주차장도 있으며, 국내선 터미널 근처 공항 외부에 전용 주차장이 9개가 있다.     공항이 붐비는 연휴 시즌에는 주차 데크가 찰 수 있으니 공항이 운영하는 ATL 웨스트 데크, ATL 셀렉트 주차장 등은 공항에 오기 전 온라인으로 주차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     아니면 공항에 주차하는 대신 전철(MARTA)을 이용하거나 우버 또는 리프트를 타는 방법도 있다.   윤지아 기자사우스데크 애틀랜타 애틀랜타 공항 주차장 데크 국내선 주차장

2023.09.27. 16:12

애틀랜타 공항 주차난 갈수록 태산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에 주차하기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공항은 오는 10월 23일부터 사우스 이코노미 주차 데크가 공사로 폐쇄될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새로운 주차 데크는 2026년 가을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항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국내선 터미널의 노후화된 주차 데크를 개보수하는 10년간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는 주차 공간 개보수 작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노스 터미널 주차 데크의 구조 재건 작업이 완료되고 노스 터미널 주차 공간이 재개장하면 사우스 터미널로 넘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주차 데크 공사로 약 2500개 주차 공간이 줄어들었으며, 차선도 폐쇄되어 방문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혼잡한 시간대에는 주차장 폐쇄를 알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우회하며 교통에 혼란을 가중시키고있다.   사우스 이코노미 데크도 폐쇄를 앞두고 있어 공항의 주차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애틀랜타 공항의 사우스 터미널은 델타, 에어프랑스 등의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한편 공항은 '잠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공항의 주차장과 통행량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운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ATL 웨스트'에 주차하는 방법도 있다. 스카이트레인(무료)을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하루 주차비는 16달러다. 이코노미 주차 데크 주차비인 14달러보다 조금 비싸다.     이외에도 '노스 이코노미' 데크,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공항 내외 주차장, 인근 역에 주차 후 전철(MARTA)을 타고 공항에 오는 방법 등이 있다. 레드와 골드라인 주변에 하루 5~8달러 하는 장기주차장이 있어 짐이 적다면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주차난 애틀랜타 공항 주차장 폐쇄 잭슨 애틀랜타

2023.08.30. 16:47

마르타 레드라인 운영 중단, 선로교체 후 26일부터 재개

전철과 버스로 메트로 지역 대중교통을 담당하고 있는 마르타(MARTA)의 레드라인(Red Line) 일부가 17일 오후 9시부터 선로 교체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애틀랜타에 있는 '노스 스프링스'역과 '메디컬 센터'역까지만 노선이 운영되며, 애틀랜타 공항까지 향하는 골드라인으로 환승하려면 '메디컬 센터'역에서 '레녹스'역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 버스 노선은 22일까지만 운영된다.     마르타는 기차 지연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선로교체로 실시한다. 레드라인은 오는 26일 정상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르타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홈페이지=bit.ly/410AKNO 윤지아 기자레드라인 마르타 마르타 레드라인 메디컬 센터역 애틀랜타 공항

2023.02.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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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에서 18일 한복의 날 선포식

미주 한인 12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8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의 날 행사에서 조지아 주 정부가 '한복의 날'도 선포할 예정이다.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지회장 이은자)는 애틀랜타 국제공항청, 미주 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회장 마이클 박)와 이날 오전 11시 공항 F콘코스(Concourse)에서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을 제정함으로써 조지아는 뉴저지, 애리조나의 뒤를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한복의 날을 선포한 주가 된다.     행사에 마이클 글랜턴(민주·75지구)과 샘 박(민주·107지구) 주 하원의원이 참석해 한복의 날 결의안을 낭독할 예정이다.     또 극동방송국 목포팀 어린이 합창단이 한국에서부터 방문하여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태평무, 궁중 한복 퍼레이드, 전통혼례 시연 등의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전통 혼례 시연은 윤미햄튼릴번 시의원 부부가 선보인다.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는 미국에 '한복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한복을 통한 한국 문화 홍보 사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조지아 한복의 날 제정을 계기로 한국 문화 및 전통 체험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틀랜타 공항은 매년 한국 전통 공예품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하고 1월을 '한국의 달'로 정해 공항 이용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선포식 애틀랜타 국제공항청 애틀랜타 공항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

2023.01.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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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에 한국 크리스마스 트리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구역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트리는 태극기와 함께 오방색 복주머니, 청사초롱 등 한국의 전통을 상징하는 소품으로 장식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크리스마스 트리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부(회장 이은자) 회원들이 트리 장식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사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 한국 크리스마스 애틀랜타 공항

2022.12.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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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서 에볼라 검사 실시

현재 우간다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가운데, 애틀랜타 공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     미국 정부는 우간다에서 발병한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비해 미국 주요 공항에서 우간다발 입국자들에 에볼라 검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에볼라의 잠복기인 지난 21일 동안 우간다에 있었던 여행자는 검사를 시행하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 뉴욕의 JFK 국제공항, 워싱턴-덜레스 국제공항, 뉴저지의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시카고-오헤어 국제공항 중 한 곳으로 입국해야 한다.     당국에 따르면 우간다에서 미국으로 매일 약 145명이 입국하며, 대부분이 해당 공항으로 입국하지만, 아닌 경우에 항공사에 의해 재예약된다.     한편 에볼라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나타나며,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주기적으로 발병하는 희귀병이다. 현재 우간다를 휩쓸고 있는 종은 '수단 변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사망률이 25~90%에 달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구토, 설사, 내부 및 외부 출혈이 있다. CDC에 의하면 에볼라에 감염된 사람 혹은 동물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하지만 에볼라에 걸린 사람을 돌보지 않았거나 밀접 접촉(3피트 이내)하지 않은 여행자 또는 일반 대중에게 위험도는 매우 낮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공항 애틀랜타 공항 오헤어 국제공항 덜레스 국제공항

2022.10.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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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인근 심각한 항공소음

애틀랜타 공항 인근 심각한 항공소음   “비행기 추락하는 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인근 동네 주민들이 최근 심각한 항공 소음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디캡 카운티의 브룩글렌 동네에 거주하는 래니데이비스씨는 지난달 채널2액션뉴스에 “오늘 오전 4시에 항공소음 때문에 벌떡 깼다”며 “소리가 너무 커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은 “비행기가 너무 낮게 날아서 공항에 착륙하는 것이 아닌 동네로 추락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토로했다. 이 지역은 공항에서 약 8마일 떨어진 곳에 있지만, 항상 소음 문제에 시달렸던 것은 아니다. 주민들은 약 3년 전부터 비행기가 더 많아지고 낮게 날면서 소음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졌다고 주장했다.     지역 방송인 채널2액션뉴스는연방항공국(FAA)이 2019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인 ‘넥스트젠’이 심각한 항공소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항공경로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넥스트젠이 전보다 더 낮은 고도나 주거동네에 가까운 경로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FAA는 채널2에 “FAA의 관제사는 활주로 가용성, 기상 조건 등을 기반으로 애틀랜타 공항의 다양한 활주로 구성을 활용한다”며 “해당 지역을 비행하는 항공기는 대부분 3800~4100피트 고도로 비행하지만, 활주로에 따라 다른 수준의 소음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FAA는 공항을 대신해 소음 호환성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는다”며 공항에 문의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애틀랜타 공항이 시행하는 소음 호환성 프로그램은 칼리지파크 시 주민만 등록할 수 있어 다른 지역 주민들은 자비를 들여 방음 창문을 설치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애틀랜타 공항 측은 성명을 통해 “확인된 지역의 항공 교통 절차는 2011년 이후로 변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항공 소음 애틀랜타 공항

2022.08.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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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공항 차량도난 기승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장기 주차장에서 차량 절도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27일 채널2액션뉴스 보도에 따르면 차량 절도범들은 특히 포드 픽업트럭을 노리며, 절도 후 차량을 팔거나 해체해서 부품을 팔고 있다.     현재 차량 구매가 어렵고 공급망 문제로 인해 부품을 구하기도 어려워 이런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채널2액션뉴스는 분석했다.   애틀랜타공항에서의 차량 절도 건수는 매년 증가했다. 2020년에는 45건, 2021년에는 73건, 2022년 현재까지 58건이 보고됐다.     차량 절도 피해자 저스틴 윌리엄슨은 채널2뉴스에 “여행가기 전 포드 F-250 픽업트럭을 공항 북 이코노미 주차장에 주차했지만 돌아온 후 그 자리로 가봤더니 다른 트럭이 세워져 있었다”며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해에는 NFL선수자노리스젠킨스가 남 이코노미 주차장에 세워둔 롤스로이스를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다.     공항에 장기 주차를 할 때는 차 문과 창문이 잠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차량도난방지 장비를 설치하거나 힘으로 차 문을 열었을 때 알람이 울리는 장비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난당했을 때를 대비해 차에 추적 장치를 다는 방법도 있다.   윤지아 기자차량도난 애틀랜타 공항

2022.07.27. 14:36

“여행 갈 수 있을까” 불안 불안

최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항공편이 연이어 취소되면서 이번 주 독립기념일 주말 항공 스케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채널2 액션뉴스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이날 오전 기준으로 항공편 122편은 취소, 147편은 연기됐다.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는 델타항공 200편을 포함해 거의 700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상황이다.   이같이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이유는 주요 항공사의 인력 부족 문제가 크다, 기상 문제 및 항공 교통 관제 문제 등도 원인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독립기념일 주말에 도로 이동을 포함해 약 300만 명의 조지아 주민들이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몬트레웨이터스 조지아 AAA 대변인은 “이번 주말에 150만명의 조지아 주민들이 비행기로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터스 대변인은 채널2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마치는 등 여행 갈 준비가 되었다”며 “여행 경비 얼마가 들든 떠나고 싶어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여행 인구가 7% 증가했다”고 전했다.     채널2 뉴스는 항공편 취소나 연기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만약 결항되어도 다른 티켓 재구매에 유리한 이른 시간대의 티켓을 공략하는 것을 추천했다.   다른 대안책으로, 경유 노선 보다 직항을 선택하는 것이 있다. 그리고 익스피디아같은 여행 서비스사를 통해서 티켓을 구매하는 것보다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것이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을 때 문제 해결이 수월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불안 여행 불안 불안 여행 인구 여행 경비 애틀랜타 공항 비행기

2022.06.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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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서도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제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다.   플로리다 연방 법원이 18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연장 조치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리자 애틀랜타 공항은 즉각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직원, 승객, 방문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은 선택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항측은 그러면서 "비록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더 이상 시행되지 않겠지만 직원, 승객, 방문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계속 권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기업인 델타 항공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내선에서 더이상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가 아니"라며 "다만, 델타 직원들과 고객들은 그들이 원한다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급증으로 인해 마스크 의무화를 5월 3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플로리다 연방 법원 캐서린 킴볼 미젤 판사는 CDC의 마스크 의무화 연장 권고가 1944년 제정된 공중보건법에 근거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공중위생이 증진된다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교통안전청(TSA)은 비행기와 기차, 대중교통 이용시 승객들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밝히면서 애틀랜타 공항, 델타 항공도 즉각적으로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시켰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 소식에 트위터에 " 조지아 사람들과 수백만 명의 여행객들에게 또 한 번의 승리를 안겨주게 되어 기쁘다"라며 "우리는 바이든 행정부와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이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국내선에서만 적용되고 여전히 많은 국제선 비행에서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애틀랜타 공항 마스크 착용

2022.04.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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