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LA 3곳 '우수 한식당' 선정…농식품부·한식진흥원 지정

Los Angeles

2025.11.18 22:16 2025.11.18 23:1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수원갈비·바루·대도식당 등
지난해 리모델링한 수원갈비 전경. 박낙희 기자

지난해 리모델링한 수원갈비 전경. 박낙희 기자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발표한 ‘우수 한식당’ 명단에 LA지역 3곳의 한식당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맛·품질·한국산 식재료 사용 등 2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전 세계 7개 매장을 신규 지정했으며 LA에서는 수원갈비, 바루, 대도식당 LA점이 선정됐다.  
 
1996년 LA 한인타운에서 문을 연 수원갈비는 생갈비와 USDA 프리미엄 블랙앵거스를 48시간 숙성해 구운 양념갈비가 유명하다. 지난해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매장을 3500스퀘어피트 규모로 확장하며 모던 바비큐 전문점으로 단장했다. 김치찌개, 불고기 비빔밥, 잡채, 된장찌개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LA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트의 바루(어광·박미나 셰프)는 직접 발효한 김치·콩·장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소스를 만드는 ‘발효 중심 한식’으로 주목받는 모던 한식당이다. 7코스 구성의 파인다이닝 스타일을 유지하며 한식의 실험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6가와 웨스턴의 대도식당 LA점은 앵거스 비프 프라임 스테이크, 불고기, 깍두기 볶음밥, 육전 등 전통 한식 바비큐의 맛으로 고객층을 넓혀왔다.  
 
이번 선정에는 파리의 순그릴, 싱가포르의 내음, 서울레스토랑, 엄용백 등도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2022년 시작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제를 통해 K푸드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와 한식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정 식당에는 홍보·식재료 구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농식품부는 “2030년까지 우수 한식당을 100개소로 확대해 한식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