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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한인 업소 입주 상가 건물 화재

New York

2026.02.09 19:00 2026.02.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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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대형 화재 발생
분식집·국밥 식당 등 피해
한인 상권 침체 우려
8일 오전 팰리세이즈파크 한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스레드 @cars4u_seankim 계정]

8일 오전 팰리세이즈파크 한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스레드 @cars4u_seankim 계정]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브로드애비뉴에 위치한 상가 건물에서 대형 화재(four-alarm fire)가 발생했다.  
 
팰팍 소방당국은 지난 8일 오전 2시 20분경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으며,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여러 소방대가 동원돼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폴 김 팰팍 시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건물 2층에 거주하던 두 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강한 불길과 연기가 오랜 시간 지속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소방 당국이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브로드애비뉴에서 오랜 기간 장사를 이어 온 ‘또또와 분식집’ 과 ‘아재국밥’ 식당이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팰팍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SNS를 통해 “30년 넘게 자리를 이어 온 팰팍의 상징적인 식당인데 화재가 발생해 속상하다” “떡볶이·돈까스 맛집인데 하루 빨리 복구해서 장사를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진화 과정에서 뿌려진 물이 한파로 얼어붙으면서 인근 도로와 주차 차량이 결빙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한인 업체들이 밀집한 브로드애비뉴 일대는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 소식에 이어 이번 화재까지 겹치며 상권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한인은 “계속되는 한파로 손님이 줄어든 상황에서 ICE 단속과 화재까지 이어져 업장을 찾는 발길이 더 끊길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요즘 팰팍에 안 좋은 일이 잇따라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최근 브로드애비뉴 식당가 인근에서 ICE 요원들이 주민들에게 신분을 확인하고 일부 히스패닉을 대상으로 추격전이 벌어지는 모습이 목격된 지 몇 주 만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지역 상권 위축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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