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까지 호르무즈<이란> 해협 열어라”
New York
2026.04.05 19:08
2026.04.05 19:09
트럼프, 협상 시한 7일로 제시…예고보다 하루 연장
인프라 공격 유예 시한 임박, 전쟁 최대 분수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7일(미 동부시각) 저녁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인프라 공격 유예 시한이 다가오면서 이란 전쟁이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세한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각 화요일 오후 8시!”라고 적었다.
이는 7일 오후 8시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이란에 시한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란 지도부)이 해협을 계속 폐쇄하고 제안을 이행하지 않으면, 전국에 있는 모든 발전소와 다른 모든 시설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당초 예고했던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 시점(6일 오후 8시)보다는 불쑥 하루 연장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시간 벌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란과 깊이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공격 유예 시점 전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만약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모든 것을 폭파해 버릴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번 발언은 이날 미군이 이란에 격추된 전투기에서 비상 탈출한 조종사를 구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다만 이란이 순순히 양보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이란과의 협상에서 성과가 도출되지 못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에 따라 이란 전쟁은 중대 확전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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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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