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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국내선 항공기 탑승시 '리얼 ID' 필수

9·11 테러 이후 신분증 위·변조를 막기 위해 도입된 리얼 ID법이 제정 20년만에 올해 전면 시행된다. 국내·국제선 비행기 탑승이나 연방 건물 출입시 연방정부 규정을 준수한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교통안전청(TSA)은 오는 5월 7일부터 연방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신분증 소지자의 항공기 탑승을 제한할 방침이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사회보장번호(SSN) 또는 거주지 증빙서류를 갖춰 신분을 증명한 사람에 한해 리얼 ID를 발급하고 있는데, 만약 리얼 ID가 없다면 미국 여권이나 영주권, 군인증 등만 대체 수단으로 인정된다. 성인을 동반한 미성년자는 리얼 ID가 필요치 않다.   조지아주의 경우 2012년 7월부터 연방정부 공인 리얼 ID를 발급해왔기 때문에 법 시행에 따른 혼란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 운전면허국(DDS)은 지난 11월 기준 주에서 발급된 신분증의 99.91%가 리얼 ID라고 밝혔다. 불과 7987명의 주민만이 2012년 이전 발급된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 뉴저지주 등 리얼 ID 도입이 늦거나 필수요건이 아닌 주는 올해 리얼 ID 발급 수요가 크게 늘 수 있다.   국토안보부(DHS)는 법 시행을 앞두고 전용 홈페이지(www.dhs.gov/real-id)에서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국내선 항공기 국내선 항공기 항공기 탑승 리얼 id법

2025.01.02. 14:53

국내선 3시간·국제선 6시간 이상 지연시 자동 환불

앞으로 미국 항공사들은 장시간 지연됐거나 취소된 항공편에 대해 고객에게 자동 환불해줘야 한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여행 시즌을 앞두고 항공사의 자동 환불 규칙이 시행되는 셈이다.     29일 교통부는 ‘항공사의 자동 환불 규칙’이 28일부터 전면 시행됐다고 발표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항공사가 승객에게 빚을 졌을 때 승객은 별도의 요청 없이도 돈을 돌려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통부는 4월에 이와 같은 규칙을 예고했고, 6개월의 기간을 지나 규칙을 발효하게 됐다. 규칙에 따르면, 항공사가 자동 환불을 해 줘야 하는 ‘지연’은 국내선의 경우 최소 3시간, 국제선의 경우 6시간 이상을 의미한다.     교통부는 승객이 크레딧 카드로 티켓을 구매한 경우 영업일 기준 7일 이내, 다른 결제 수단을 썼을 경우 20일 이내에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 외에 항공 서비스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경우에도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국내선의 경우 수하물이 분실됐을 때 12시간 이내에 승객에게 수하물이 배달되지 않을 경우 승객은 위탁 수하물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국제선의 경우, 비행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15~30시간 이내에 분실된 수하물을 받지 못한다면 역시 위탁 수하물 요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항공권 예약 시 와이파이, 좌석 선택, 기내 오락 등 추가 서비스를 예약했지만 받지 못할 경우에도 해당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규칙이 발표됐을 당시 항공업계는 업계에 미치는 타격이 클 것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규칙이 시행되자 항공업계 로비 단체인 ‘에어라인 포 아메리카’는 성명을 통해 “자동환불 규칙을 지지하며, 재예약을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 앞으로 기꺼이 환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국내선 국제선 자동환불 규칙 자동 환불 항공편 지연

2024.10.29. 21:06

연말 항공권 10월에는 예매해야 최저가

올 추수감사절과 연말 할러데이 시즌 한국을 비롯해 국내외 여행 계획이 있다면 늦어도 10월 중에는 항공권을 예매해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검색 플랫폼 구글 플라이트가 최근 4년간 집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2024 할러데이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전후 항공편으로 국내 여행에 나설 경우 출발 45일 전이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저렴한 가격대를 보인 시기는 출발 26일~59일 사이였으며 추수감사절 연휴 직전 또는 직후에 여행할 계획이라면 내달 초가 예약 적기로 드러났다.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은 출발 36~72일 전이 항공권 가격이 낮았으며 출발 58일 전이 가장 저렴했다. 따라서 10월 하순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국제선은 출발 50일에서 101일 사이에 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50일 이내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예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유럽 여행은 출발 94일 전, 멕시코 또는 카리브해 여행은 출발 44일 전이 가장 낮았다.   LA-인천 노선의 경우는 일부 국적 항공사들이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여 10월 초 이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8일까지 LA 출발 인천행 항공권을 세금 포함해 편도 659달러, 왕복 1053달러부터 특가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며 성수기인 12월 12일부터 27일 출발편은 제외된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성수기 시즌 4~5개월 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편인데 준성수기에는 출발 한두 달 전 좌석예매 상황에 따라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탑승률이 좀 더 높은 야간편보다는 주간편이, 요일별로는 화·수요일이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LA지점 관계자도 “특가 프로모션이 수시로 랜덤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가 가장 저렴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월부터 매월 특가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내달 3일 오전 8시까지 미주 출발 노선 왕복항공권을 50% 할인 판매한다.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세금 포함 가격이 LA 841달러, 샌프란시스코 856달러, 뉴욕 1031달러부터 시작되며 탑승 기간은 오는 12월 11일까지다. 온라인(airpremia.com) 예약시 프로모션 코드란에 USA50을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출발 요일에 따른 항공권 가격은 월, 화, 수요일이 금, 토, 일요일보다 평균 13% 저렴했다. 국내선만을 비교하면 가격 차가 20%로 늘어난다.   환승 여부에 따라서는 직항편이 경유편보다 평균적으로 25% 더 비쌌다.   한편, 여름 휴가 시즌인 7~8월 국내 여행은 출발 13~43일 전이 낮은 가격대를 보였으며 출발 21일 전이 가장 낮았다. 봄 방학인 3~4월은 출발 33~59일 전이 저렴했으며 44일 전이 최저가였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항공권 연말 항공권 검색 좌석예매 상황 LA노선 국적항공사 국적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국내선 국제선 예약 예매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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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비행 3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항공사마다 다른 환불 규정이 통일된다. 국내선 기준 비행시간이 3시간 이상 지연되면 즉시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위탁 수화물이 12시간 이내 도착하지 않은 경우에도 해당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교통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사의 자동 환불 규칙’을 발표했다. 규칙은 ▶항공편 취소 및 변경 ▶수화물 반환 지연 ▶추가서비스 미제공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크게 변경된 경우 대체 교통수단이나 크레딧 대신 즉시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출발·도착 시간이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 가능하다.   출발·도착 공항이 변경되거나 환승 횟수가 증가하는 경우에도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비즈니스→이코노미 등 더 낮은 등급으로 좌석이 변경되거나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항·비행기로 변경되는 때도 즉시 환불 대상이다.   지금까지는 개별 항공사가 각각 환불 기준을 규정했는데, 해당 기준이 연방 차원에서 확립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화물 요금은 국내선 12시간, 국제선 15시간을 기준으로 이 시간 내 배달되지 않은 경우 돌려받을 수 있다.   항공권 예약 시 와이파이, 좌석 선택, 기내 오락 등 추가 서비스를 예약했음에도 받지 못할 경우 해당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절차도 간소화된다. 항공사·항공대행사는 웹사이트에 방문하거나 별도 서류를 작성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을 환불해야 한다. 환불은 신용카드 영업일 7일, 기타 결제 수단 20일 이내 이뤄져야 한다.   고객이 바우처 등의 대체 보상을 수락하지 않았다면 결제 수단으로만 환불할 수 있다. 환불 시 수수료 혹은 세금을 제외하는 것도 금지된다.   항공사는 코로나19 등 심각한 전염병으로 여행이 권고되지 않는 상황에는 환불을 거부할 수 없다. 대신 이 경우에는 크레딧이나 바우처를 제공해도 된다.   해당 규칙은 미국 항공사 및 미국 공항에 취항하는 모든 외국 항공사에 적용된다. 자동 환불 관련 규칙은 발효부터 6개월 이내 시행해야 한다.   교통부는 이외에도 ▶부모가 항공권 예매 시 자녀는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 ▶항공 지연 등을 대비해 승객 편의시설 설치 의무화 ▶휠체어 이용 승객의 품위 있는 여행 보장 등의 규칙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국내선 환불 자동 환불 환불 기준 환불 규정

2024.04.24. 21:20

국내선 항공료 15년만에 최저 수준…팬데믹 이후 4년 평균 327불

전국 438개 공항의 국내선 항공 운임이 팬데믹을 기점으로 15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가 연방 교통부의 3분기 기준 출발 도시별 국내선 평균 항공운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평균 항공권 가격이 327.28달러로 지난 2009년 306.95달러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역대 최저가는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의 244.71달러다. 〈표 참조〉     최근 30년간 전국 평균 항공 운임 변화를 살펴보면 2023년에는 367.79달러였다. 이는 1993년과 2003년보다 각각 21.74%(65.57달러), 17.73%(55.40)씩 올랐으나 2013년보다는 5.8%(22.64달러) 내린 가격이다. 즉, 1993년부터 항공료가 계속 오르다 2013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10년 단위 항공권 인상 추이를 비교해 보면 1993~2003년 사이 3.4%가 오른 데 이어 2003~2013년에는 24.98%가 급등했다. 하지만 2013~2023년에는 5.8% 하락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LA국제공항(LAX)은 지난 2020년 250.33달러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나 2022년에는 426.37달러로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해는 387.43달러로 1993년과 2003년보다는 각각 21.29%(68달러), 15.50%(51.98달러)씩 높았지만 2013년에 비해서는 8.32%(35.15달러) 떨어졌다.     10년 단위로는 1993~2003년에 5.02%(16.02달러), 2003~2013년에는 25.97%(87.13달러)가 뛰었으나 최근 10년 사이엔 8.32%(35.15달러)가 내렸다.     OC존웨인공항(SNA)의 경우도 2020년 271.18달러로 역대 최저가를 기록한 후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382.52달러를 기록했다. 2003년과 비교하면 24.52%(75.33달러) 더 비싸지만 10년 전에 비해서는 1.18%(4.56달러) 내린 가격이다.     특이한 점은 1993~2003년 10년간 전국 및 LA 평균 항공권 가격은 각각 3.40%, 21.29% 상승한 데 반해 OC는 15.15%(54.87달러)가 내렸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현재 가치 환산 요금을 비교하면 항공권 가격이 역대 최저 수준임이 극명히 드러난다.     팬데믹 이후 4년간 인플레이션 조정 항공권 가격은 전국 평균 351.25달러로 지난 1993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치로 환산한 1993년 항공권 가격 640.35달러와 비교하면 45.15%(289.10달러)가 저렴하고 2013년 조정 가격인 512.23달러보다도 31.43%(160.98달러) 낮다.     LA와 OC공항 역시 2013년 조정 가격보다 각각 30.12%(166.99달러), 24.68%(144.44달러) 저렴하며 1993년에 비해서는 42.78%(289.60달러), 50.15%(384.88달러)가 낮아 반값 수준에 그쳤다.     여행 전문가들은 항공 산업의 경쟁이 줄어들지 않는 한 항공권 가격이 당분간 급등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행전문가 케이티 나스트로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항공권이 2009년 이래로 이렇게 저렴한 적은 없었다. 이 같은 현상의 가장 큰 이유는 항공사들의 경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국내선 항공료 국내선 항공료 항공권 가격 평균 항공권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4.0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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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국내선·국제선, 수하물 수수료 5불 인상

델타항공이 위탁 수하물 가격을 인상했다.     델타항공은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노선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위탁 수하물 수수료를 모두 5달러씩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수하물 수수료는 30달러에서 35달러로, 두 번째는 40달러에서 45달러로 오른다. 5일 항공권 구매 승객부터 인상 규정이 적용된다.   델타항공 측은 3월 5일 이전에 구매한 항공권에 대해서는 인상된 수하물 가격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달리온(Medallion) 엘리트 회원, 프리미엄 클래스 승객 또는 델타 스카이마일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소지한 승객을 대상으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첫 번째 수하물에 대한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최근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알래스카항공 등은 위탁 수하물 가격을 올렸다. 한편 사우스웨스트항공만이 유일하게 수하물 요금을 청구하지 않는 미국 항공사로 남게 됐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델타항공 국내선 델타항공 국내선 수하물 수수료 국제선 수하물

2024.03.05. 20:01

국내선 28일 전 예약하면 24% 절약

미국인 두 명 중 한명은 항공 여행이 치과에 가거나 세금 보고하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안하고 알뜰한 항공 여행에 도움을 주고자 여행정보예약플랫폼 익스피디아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2024 항공여행 꿀팁 보고서’에 따르면 55%가 항공 여행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저렴한 항공권 찾기와 결항/연착 우려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61%, 28%였다.     보고서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 예매를 위해서는 출발일 기준 국내선은 28일 전에 예약할 경우 막바지 예매보다 최대 24%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지난해 항공권 예매 평균 절약 폭은 10%에 불과했다.   국제선은 출발일 기준 60일 전후가 가장 저렴하며 4개월을 넘지 않아야 한다. 지난해에는 6개월 전후가 가장 저렴했다.   요일에 따라서는 일요일에 예약하는 것이 평균 13% 절약으로 가장 낮았으며 금요일이 가장 비쌌다.     국내선과 국제선 이코노미석은 일요일이 금요일보다 평균 5% 저렴하고 국내선 비즈니스석은 7%까지 낮았다. 국제선 비즈니스석은 일요일이 금요일보다 최대 24%까지 저렴했다.   지난해 대비 항공권 평균 가격은 이코노미석이 3%, 비즈니스석은 1%가 각각 떨어졌다.   설문 응답자의 28%는 예약을 완료한 후에도 계속 가격을 검색해 본다고 답했다.   결항/연착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후 3시 이후부터 오전 3시 사이 출발편의 결항/연착률이 50% 더 높기 때문이다.     결항 건수가 가장 적은 달은 5월이었으며 가장 많은 달은 7월이었다. 결항률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1.7%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하기 가장 저렴한 날은 목요일, 비싼 날은 일요일로 목요일이 일요일보다 여행비가 평균 16% 저렴했다.   여행 스트레스 정도는 지난 8월 23일부터 29일 사이 1000명의 항공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며 항공권 가격, 결항/연착률 등은 1월부터 8월까지 왕복 항공편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한편, 가장 인기 있는 국내 관광지는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순이었으며 해외 관광지로는 멕시코 칸쿤, 도미니카 푼타 카나, 멕시코시티 순으로 밝혀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국내선 예약 국내선 비즈니스석 항공 익스피디아 국제선 항공편 꿀팁

2023.10.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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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노선 항공권, 월·화·수에 저렴"…한인여행사의 티켓 쇼핑 팁

여름 시즌을 맞아 각종 여행 관련 비용이 오르면서 저렴한 항공권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중 요일에 따라 항공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 여행사들을 통해 조사해 본 결과 한국 국적항공사 LA노선은 주말을 피하는 게 유리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국제선의 경우 수요일이 좀 저렴하고 금, 토요일 등 주말이 가장 비싸다. 아무리 늦어도 4~5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벌써 추석을 전후해 항공료가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월, 화, 수요일이 대체로 저렴한 편이고 좌석도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일부 항공사는 주말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금, 토, 일요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태양여행사의 최선희 대표도 “월, 화요일 등 주초가 저렴한 것 같다. 금, 토, 일요일은 주말이라서 아무래도 가격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LA노선은 출발 시기, 좌석 상황에 따라서도 가격차가 발생한다.   아주투어 헬렌 박 이사는 “요즘은 요일 상관없이 한국행 항공료가 크게 올라 서두를수록 유리하다. LA노선 왕복 일반석의 평소 가격이 1500~1700달러 선인데 지금의 2500달러를 넘어가고 좌석 구하기도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매주 월요일이 저렴하게 나오는데 요즘은 별 의미가 없다. 출발일에 따라, 좌석 판매 상황에 따라 요금이 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항공권 구매 권장 시기는 국내선과 국제선이 달랐다. 익스피디아 조사에 따르면 국내선은 적어도 1달 전에 구매해야 하는데 출발일 기준 28~35일 사이가 가장 저렴했다. 3.5개월~6개월 사이에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오히려 더 비쌌다.   국제선은 6개월 전에 구매할 경우 2개월 전에 구매할 때보다 10%가량 더 저렴했다.     미래관광의 스티브 조 부사장은 “팬데믹 종료 후 모국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적어도 6개월 이전에는 항공권을 예약해야 가격도 저렴하고 좌석도 여유 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 역시 하루라도 빨리 예약하는 것이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야후 파이낸스가 항공권 가격 검색 플랫폼 구글 플라이트와 여행예약 전문 익스피디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항공권 구매에 가장 유리한 요일은 일요일로 밝혀졌다.   통계에 따르면 일요일에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금요일보다 국내선은 5%, 국제선은 15% 저렴했다.   가장 피해야 할 요일은 금요일로 라스트 미닛 예약이 쇄도하는 데다가 출장 승객들까지 몰려 항공요금이 급등하는 요일로 악명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편 출발 요일에 따라서도 영향이 있어 수요일 출발편이 일요일이나 월요일 출발편보다 국내선은 15%, 국제선은 10%가량 절약할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여행사 항공권 항공권 구매 항공권 가격 LA노선 국적기 항공사 항공료 국적항공사 국내선 국제선

2023.08.0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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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항공 여객 6710만명 …최고 기록 95%까지 육박

미국내 항공 여객 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부와 교통통계국이 지난주 발표한 항공 여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선 5800여만명, 국제선 900만명 등 총 671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해 역대 1월 최고 기록인 2020년 7080만명의 95%까지 근접했다.   지난해 12월보다는 약 4%가 늘어난 것으로 겨울 폭풍 등으로 인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부는 지난 한해 국내선 이용 항공 여객이 총 7억5025만9936명을 기록해 팬데믹 이전의 92%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국제선은 다수의 유명 관광지에 대한 여행 규제 완화에 힘입어 총 1억8639만901명으로 76%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이 올 연말까지 기록적인 예매율을 기대하고 유나이티드항공도 국제선 예매율이 지난해 1분기보다 15% 늘었다고 발표하는 등 당분간 항공 여행 수요가 지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와 항공사의 여름 운항 스케줄이 2019년 수준보다 약 10% 줄어든 탓에 항공료는 마일당 17%가량 인상됐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항공 여객 항공 여객 항공 여행 LA공항 국내선 국제선 승객

2023.04.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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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3시간 지연, 무조건 환불"…교통부, 규정 통일 추진

앞으로는 국내선 항공편이 3시간 이상 지연되면 무조건 환불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연방 교통부는 항공편 지연시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출발 혹은 도착 시간이 국내선의 경우 3시간 이상, 국제선은 6시간 이상 변경됐다면 고객에게 환불 조치를 해야 한다. 이외에 출발 혹은 도착하는 공항을 바꿨거나, 예정과 달리 경유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바꿨을 때에도 환불해줘야 한다. 항공기 종류를 바꿔 예상보다 고객들이 느끼는 여행의 질이 크게 떨어졌을 경우에도 환불 조치가 필수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 장관은 “새롭게 제안된 정책은 여행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고객들이 항공사로부터 적시에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미 항공사가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대폭 변경할 경우’ 여행자가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대폭 변경’ 이라는 용어가 모호해 항공사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고, 고객들은 결국 제대로 환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연방 교통부는 특정 국가의 국경 폐쇄나 여행금지 권고 등 팬데믹과 관련된 이유로 여행을 못 하게 된 경우, 항공사가 무기한으로 사용 가능한 크레딧이나 바우처를 승객에게 주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항공사 및 여행사는 크레딧이나 바우처가 아닌 돈으로 보상해야 한다.     정부는 최근 항공 대란이 계속 이어지면서 승객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항공사 등 이해 관계자들은 이 방안이 연방관보에 게시된 후 90일간 공개적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국내선 교통부 교통부 규정 국내선 항공편 항공편 지연시

2022.08.05. 19:24

국내선 항공 3시간 이상 변경시 환불 추진

앞으로는 국내선 항공편이 3시간 이상 지연되면 무조건 환불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3일 교통부는 항공편 지연시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교통부 발표안에 따르면 출발 혹은 도착 시간이 국내선의 경우 3시간 이상, 국제선은 6시간 이상 변경됐다면 고객에게 환불 조치를 해야 한다. 이외에 출발 혹은 도착하는 공항을 바꿨거나, 예정과 달리 경유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바꿨을 때에도 환불해줘야 한다. 항공기 종류를 바꿔 예상보다 고객들이 느끼는 여행의 질이 크게 떨어졌을 경우에도 환불 조치가 필수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새롭게 제안된 정책은 여행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고객들이 항공사로부터 적시에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부는 이미 항공사가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큰 폭으로 변경할 경우’ 여행자가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큰 폭의 변경’ 이라는 용어가 모호해 항공사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고, 고객들은 결국 제대로 환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교통부는 특정 국가의 국경 폐쇄나 여행금지 권고 등 팬데믹과 관련된 이유로 여행을 못 하게 된 경우, 항공사가 무기한으로 사용 가능한 크레딧이나 바우처를 승객에게 주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팬데믹 지원금을 많이 받고 있는 대형 항공사나 여행사는 크레딧이나 바우처가 아닌 환불 조치로 보상해야 한다.     교통부는 최근 항공 대란이 계속 이어지면서 승객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항공사 등 이해 관계자들은 이 방안이 연방관보에 게시된 후 90일간 공개적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국내선 환불 국내선 항공편 환불 추진 항공편 지연시

2022.08.04. 17:38

캐나다 공항 결항•지연 대란...국내선 연결 시간 여유가 필요

 캐나다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이동 제한 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면서, 여름 휴가철 많은 여행객이 공항으로 몰리며 상상을 초월할 혼란이 발생해 여행객들의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밴쿠버국제공항(YVR)에서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현재 3시간 정도 먼저 공항에 도착해야 안심하고 대한항공을 탈 수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 문윤석 공항지점장은 대한항공은 적기에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어, 항공편의 결항이나 지연을 현재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항 검색 요원 등 공항공사 업무 관련 직원도 부족해 탑승 수속에 기본적으로 시간이 걸린다.     또 공항 내에 화물 수속 처리 등을 각 항공사가 계약을 맺고 하는 지상작업의  협력사들이 연초에 비해 30% 인력이 부족하면서 전체적으로 화물 처리하는데 한계에 달해 전체적으로 모든 항공기의 운항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그 여파가 대한항공에도 미치고 있다.   우선 캘거리나 에드먼튼 등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와서 대한항공으로 갈아타는 경우에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국내선 항공기의 정시 운항률이 20% 정도에 그치고 있어 제 때 국내선이 밴쿠버 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로 발생하고 있다.   문 지점장은 "1시간 정도 전에 도착하면 승객들은 뛰어서라도 한국행 항공편에 탑승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화물이다. 국내선으로 온 짐을 다시 국제선 항공기에 옮겨 실어야 하는 시간이 현재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한국행 탑승객들이 짐이 없이 출발을 하거나 아예 비행기 탑승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국내선으로 와서 국제선을 탈 경우 연결편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끊어야 한다.   또 다른 문제는 국내선 지연으로 국제선을 타지 못했을 때 다음 비행편을 쉽게 탈 수 없다는 점이다.   문 지점장은 "최근 한국행 항공편이 거의 다 만석이어서 연결편을 놓친 승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항공기가 없어 며칠 기다려야 한다"며, "우선 지연 등으로 귀책사유가 있는 항공사가 책임을 지는데, 지난 번에 연결편을 놓친 승객들은 마닐라로 가서, 다시 동경을 거쳐 인천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화물 관련해 큰 문제점은 제 때 연결편에 화물을 옮겨 실지 못할 경우에 해당 화물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화물이 출발지에서 목적지로 해당 항공편으로 갔으면 문제가 없지만 중간에 원 항공편에 실지 못하면서 해당 화물에 대한 처리와 추적에 큰 혼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화물 처리 인력이 부족해 지고, 적기에 처리되지 못하는 화물이 늘어나면서 이를 제 때 처리하지 못하는데 이렇게 길을 잃은 화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연결편을 타지 못해 화물을 찾으려 해도 일주일씩 기다려야 화물을 찾을 수 있다. 심지어는 추적도 안돼 화물을 분실하는 경우도 있다.   문 지점장은 "이럴 때 항공사가 배상을 해 주지만 그 금액이 턱없이 화물 가치에 비해 낮기 때문에 여행사에 여행자 보험으로 화물에 대한 배상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입출국 하는데도 현재 문제가 많은 상황이다. 입출국 수속을 하는데 키오스코를 통해 처리를 했지만 고장이 자주 일어나면서 제 때 입국 수속이나 출국 수속을 할 수 없어 수속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런 공항 이용 대란은 밴쿠버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거의 모든 공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문제다. 특히 토론토의 피어슨 국제공항(YYZ)과 몬트리올 피에르 엘리오트 트뤼도 국제공항(YUL)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항공 관련 노동자에 대한 대량 해고가 이루어졌으나, 다시 정상 회복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빠르게 인력을 보충하지 못하고, 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며 쉽게 문제 해결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토론토총영사관에 올라 온 고지 내용에 따르면 출국 수속을 위해 장시간 줄을 서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항공기가 연착되거나 갑작스럽게 취소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고, 수화물을 찾지 못해 탑승 자체가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토론토총영사관은 실제 한국행을 준비하셨던 뉴브런즈윅 거주 교민이 갑작스런 항공기(에어캐나다) 일정변경, 그로 인해 일본까지 갔다가 코로나 검사 문제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왔다는 보도 내용도 소개했다.   근무자 부족 및 까다로운 보안검색 절차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토론토 총영사관은 "공항을 이용할 때 공항의 혼잡 상황을 미리 숙지하시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항을 이용해 달라고"고 안내했다.   토론토총영사관에 따르면, 출국 수속이 평소에 3시간이 걸렸다면, 지금은 5시간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런 공항의 대란은 올 여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인력부족에 따라 더 많은 임금을 주고 직원들을 유지하거나 채용을 하면서 해당 금액이 결국 항공사로 전가되고, 다시 항공료에 반영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 지점장에 따르면 연초에 비해 관련 협력사의 직원 임금이 연초에 비해 30% 정도 오른 것 같다고 봤다.   한편 대한항공은 7월 27일부터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주 7일 데일리로 스케줄을 운항한다.       표영태 기자국내선 캐나다 국내선 지연 공항공사 업무 국내선 비행기

2022.07.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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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탑승 전 코로나 검사해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자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국내선 여행객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최근 CDC는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국내선을 타고 여행하는 모든 사람은 비행기 탑승 직전(3일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권고했다. CDC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자 자가진단키트 사용 및 유전자증폭(PCR) 검사 중요성을 강조했다.   CDC 권고사항에 따르면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 사람은 비행기 탑승 직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CDC 여행 목적지가 사람이 많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역이라면 집에 돌아온 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강조했다.   해외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여행객 대상 방역의무도 계속 유지한다. 여행객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24시간 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도 변함없다. CDC 측은 “미국에 입국한 여행객도 3~5일 사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CDC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중행사 전후에도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진단검사는 자가진단검사, 병의원 신속항원검사(RAT), PCR 검사 중 선택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진 때는 최소 5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전염을 막기 위해 N95 또는 KN95 마스크를 써야 한다. CDC 측은 자가격리 도중 증상이 심해지고 위급할 상황이 벌어지면 곧바로 주치의 또는 911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강조했다.     CDC 최신 방역수칙은 웹사이트(cdc.gov/coronavirus/2019-ncov/testing/diagnostic-testing.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DC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는 9만4000건을 기록했다며 재유행을 우려했다. CDC 측은 “지난 5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3배나 증가했다. 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도 하루 평균 3000명, 사망자는 하루 평균 275명이”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국내선 코로나 자가진단검사 병의원 국내선 탑승 국내선 여행객

2022.05.18. 21:11

국내선 만족도 젯블루, 사우스웨스트 최고

미국 내에서 운항하는 항공사 중 젯블루와 사우스웨스트가 올해 가장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회사로 선정됐다. 다만 인플레이션으로 비싸진 항공료 탓에 전반적인 탑승객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소비자 조사·분석 업체 ‘JD 파워’는 11일 ‘2022년 북미 항공사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젯블루가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는 가장 경쟁이 심한 ‘이코노미/베이직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1993년 이후 매년 발표되는 JD 파워의 항공사 만족도 조사는 항공기, 수하물, 탑승, 체크인 비용과 수수료, 승무원, 기내 서비스, 예약 등 7가지 항목에 걸쳐 이용객 설문 조사를 통해 정해진다.   1000점 만점에 평균 837점으로 집계된 올해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부문에서 젯블루 878점, 알래스카 876점, 델타 862점 등으로 나타났다.   또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평균 822점)에서는 젯블루 851점, 델타 837점, 알래스카 825점 등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JD 파워의 마이클 테일러 여행정보 부문장은 “젯블루와 사우스웨스트는 최근 수년간 상위권을 지켜왔다”며 “사우스웨스트는 직원들의 숙련된 서비스가, 젯블루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각각 강점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1위는 놓쳤지만, 델타는 대형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전 부문에서 모두 톱3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네바다에 본사를 둔 저비용 항공사 얼리전트는 이코노미 부문 4위로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7위)와 아메리칸(9위)을 뛰어넘는 깜짝 성적표를 내놨다.   한편 올해 전반적인 항공사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20점 낮아진 798점에 그쳤다. 소비자들은 1년 만에 평균 20% 오른 항공료 부담을 최대 감점 요인으로 지목했다.   실제 체크인 비용과 수수료 부문 만족도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66점 크게 하락했고 이코노미(-33점)와 퍼스트(-21점)도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류정일 기자사우스웨스트 국내선 항공사 만족도 소비자 만족도 탑승객 만족도

2022.05.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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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백신 의무화 고려해야"…파우치 소장 주장 관심

국내선 항공기 탑승객의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여파로 LA를 비롯한 전국에서 항공 대란이 발생〈본지 12월27일자 A-1면〉한 직후 나온 제안이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앨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은 27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는 국내선 항공기 승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이는 여러 요구 사항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의무화 시행을 고려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승객 의무화 정책은 더 많은 사람이 접종할 수 있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연방정부는 국내선 항공기 탑승객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탑승객에 대한 접종 증명 정책을 시행할 경우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 바이든 행정부 내부에서도 일단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내 익명의 소식통은 AP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백악관 과학 자문위원회는 국내선 탑승객에 대한 접종 의무화 방침을 권고하지 않은 상태”라며 “접종 의무화는 자칫하면 여러 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이날 국내선 탑승객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 질문에 대해 특별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 가운데 항공 업계는 연말을 맞아 항공기 이용 승객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항공 대란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LA국제공항(LAX)의 경우 27일 하루에만 86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전국적으로는 1000편 이상의 운행이 취소됐다.   LAX 찰스 패넌지오 대변인은 “탑승객들은 혹시 모를 결항 사태에 대비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계속해서 항공기 스케줄을 살펴봐야 한다”며 “공항측도 계속해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항공기 운행 일정을 승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발생중인 항공 대란은 항공사들의 인력 부족 사태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델타, 아메리칸에어라인 등 주요 항공사들이 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강제하면서 비접종 직원이 대거 무급 휴가 처리되면서 공백이 생겼고, 접종 직원이라 해도 확진자 접촉에 따른 격리, 돌파 감염 등의 사례가 겹치면서 인력 부족 사태가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   델타항공 측은 26일 “직원의 96%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게 쉽지 않은 상태”라며 “연말 항공기 이용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직원들에게 추가 보상 제도 등 자구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파우치 소장은 26일 ABC와의 인터뷰에서는 항공기 탑승객 대상 접종 의무화 질문에 “백신 접종을 지지하지만 탑승을 위해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비행 자체가 안전해질거라고 보지 않는다”며 “오히려 핵심은 비행기 내부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장열 기자국내선 의무화 국내선 항공기 국내선 탑승객 접종 의무화

2021.12.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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