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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분열과 8월 전망] 시장 더 흔들리기 전에 기준 세워라

7월의 마지막 이틀, 미국 증시는 인상적인 반등을 만들어냈다. S&P 500 지수는 주간 1.05% 오른 7,489.72로 마감하며 2주 연속 하락 흐름을 끊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루에 16%, 아마존이 15% 넘게 급등한 대형 기술주 실적이 반등의 동력이었다.   그러나 7월 한 달로 시야를 넓히면 그림이 달라진다. S&P 500은 월간 0.13% 하락했고 나스닥은 3.2% 밀렸다. 다우지수만 0.32% 올랐다. 반등은 이틀치였고 조정은 한 달치였다는 뜻이다. 더구나 이 반등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세 명의 위원이 오히려 인상을 주장한 주, 그리고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주에 나왔다.   지수만 보는 투자자와 시장 내부까지 함께 보는 투자자가 지금처럼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 국면도 흔치 않다. 지금 미국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상승도 하락도 아닌 분열에 가깝다. 그 분열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짚어본다.   ▶이틀의 반등과 한 달의 조정   이번 반등의 성격을 정확히 볼 필요가 있다. S&P 500은 마지막 거래일에야 50일 이동평균선(약 7,470)을 겨우 회복했다. 이틀 만에 만들어진 급반등이었고, 추세가 되살아났다는 확인 신호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실적 발표에 따른 갭 상승이 지수를 밀어 올린 것이지 매수세가 넓게 확산된 결과가 아니라는 의미다.     6월 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7,620.90은 여전히 위에 남아 있고, 7월 15일 고점 7,581.50도 넘지 못했다. 6월 최고점 이후 7월에 더 낮은 고점을 만든 구조 자체는 그대로이며, 아래쪽에서는 7,300선이 단기 흐름의 분기점으로 거론된다. 방향이 정해졌다기보다 하락의 속도가 일단 멈춘 상태로 보는 편이 사실에 가깝다.   ▶넓어진 저변 좁아진 리더십   흥미로운 것은 시장의 저변이 두 방향으로 동시에 움직였다는 점이다. S&P 500 구성 종목 중 200일선 위에 있는 비중은 65.93%에서 69.73%로 올라섰고, 50일선 위 종목이 과반을 회복한 것은 2월 이후 처음이다.     동일가중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러나 같은 기간 나스닥과 러셀 2000의 저변은 3주 연속 위축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월 22일 고점 대비 22% 이상 하락했고, 다우운송지수는 4월 22일 고점에서 14% 내려앉았다. 시장 전체가 오른 것이 아니라 자금이 지수와 업종 사이를 옮겨 다니고 있는 것이다.   ▶35년 만의 최고 집중도   저변 개선보다 더 무겁게 봐야 할 숫자가 있다. S&P 500 종목 중 상위 5%가 지수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최소 35년 만에 가장 좁은 집중도이며, 통상적인 수준은 절반을 채우는 데 상위 45~50%의 종목이 필요하다.     이 사실은 한국계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S&P 500 인덱스 펀드와 ETF의 성격을 바꿔놓는다. 500개 종목에 분산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20여 개 기업에 자산의 절반이 연동된 구조이며, 이들은 대부분 같은 산업과 같은 투자 사이클, 같은 자금 조달 조건을 공유한다. 분산의 형식은 갖췄지만 실질적인 위험 분산은 크게 약해진 상태다.   ▶금리와 변동성이 다를 때   거시 환경은 주식시장보다 훨씬 덜 우호적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세 명의 위원이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고, 향후 방향에 대한 안내는 제시되지 않았다. 시장금리는 더 분명하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25%로 2007년 이후 최고치, 10년물은 4.73%로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10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서면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할부, 신용카드 금리까지 순차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이런 환경에서 변동성 지수 VIX는 주간 14% 하락해 15.99까지 내려왔다. 채권시장이 긴장하는 동안 주식시장의 공포 지표는 오히려 풀렸다는 뜻이다. 두 시장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할 때, 역사적으로 먼저 옳았던 쪽은 대체로 채권시장이었다.   ▶채권시장이 먼저 반응하는 AI 투자 사이클   가장 주목할 변화는 AI 인프라 기업들의 신용 지표에서 나타났다. 채무 불이행 위험을 보험처럼 거래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대형 클라우드 기업 전반에서 사상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오라클의 5년물 CDS는 지난해 9월 44bp에서 최근 215bp로 뛰었다.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도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2025년 이후 발행된 AI 관련 부채는 5,7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 채권은 7.53%의 금리를 지불하고서야 소화됐다. 알파벳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잉여현금흐름 감소를 보고했고 메타의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대형 5개사의 2026년 AI 설비투자 전망치는 8,000억 달러를 웃돈다. 지출은 늘고 현금흐름은 줄어드는데 조달 비용은 오르고 있다.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가 주가와 다른 방향을 가리키기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식 투자자가 성장 스토리를 볼 때 채권 투자자는 상환 능력을 본다.   ▶공포와 낙관이 동시에 기록을 세우는 시장   심리 지표는 둘로 갈라져 있다. 단기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포탐욕지수는 39로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다. 반면 구조적 지표는 정반대다. 자문업계 강세 컨센서스의 10주 평균은 75.9%로 38년 통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신용융자 잔고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고, 미국 가계는 전체 금융자산의 46%를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2000년 닷컴 정점보다도 높은 비중이다. S&P 500의 주가매출비율은 3.50배로 사상 최고치이며, 닷컴 정점의 2.10배를 크게 웃돈다. 정리하면 단기적으로는 겁먹었지만 구조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고 그 어느 때보다 빚을 많이 낸 시장이다. 이 조합은 조정이 시작될 때 하락 폭을 키우는 쪽으로 작용해 왔다.   ▶개인 투자자가 지금 점검해야 할 것   결론적으로 지금 필요한 것은 시장 방향에 대한 예측이 아니라 자기 포트폴리오에 대한 점검이다.     첫째, 실질 집중도를 확인해야 한다. 인덱스 펀드를 여러 개 보유하고 있어도 상위 종목이 겹친다면 분산이 아니다.     둘째,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다면 금리 5% 시대의 조달 비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셋째, 채권과 현금의 역할을 재정의할 시점이다. 장기 금리가 이 수준이라면 오랜만에 위험을 지지 않고도 의미 있는 이자 수익이 가능하다.     넷째, 은퇴가 가까운 분이라면 향후 3~5년 인출할 자금이 주식시장 등락에 묶여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인출 시기와 시장 하락이 겹치는 것은 은퇴 설계에서 가장 피해야 할 조합이다.     마지막으로 어떤 조건에서 무엇을 하겠다는 기준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시장이 흔들린 뒤에 만드는 기준은 대개 기준이 아니라 반응이다. 지금처럼 지수와 내부 지표가 다른 말을 하는 국면에서는, 남보다 빨리 움직이는 것보다 먼저 정해둔 원칙대로 움직이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증시 분열과 8월 전망 기준 시장 나스닥 종합지수 시장 전체 시장 내부

2026.08.05. 0:31

브레아 시 선거 후원금 상한액 인상…개인 기부 기준 5900불로

브레아 시의회가 오는 11월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에게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후원금 상한액을 5900달러로 인상했다.   보이스오브OC 3일 보도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21일 회의에서 별다른 토론 없이 전원 찬성으로 새 후원금 한도를 승인했다. 기존 한도는 2022년 9월 20일 채택된 시 결의안에 따라 4900달러였다.   가주 의회는 2019년, 자체 선거 후원금 한도를 마련하지 않은 시와 카운티의 경우 후보 1인당 4900달러를 기본 한도로 적용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했다. 이 법은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가주는 올해 정치 후원금 한도를 5900달러로 인상했으며, 브레아 시는 이에 맞춰 시의 한도도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새 후원금 상한액은 지난달 21일부터 브레아 시 선거의 모든 후보에게 즉시 적용됐다.기부 기준 기부 기준 후원금 한도 기본 한도

2026.08.04. 20:00

[삶의 향기] 이중 기준

일요일 법회 후 종종 단체로 탁구 시합을 한다. 보통 한 팀이 열 명쯤 된다. 자주 문제가 되는 경우는 공이 밖으로 나갔는지, 아니면 탁구대 끝에 살짝 맞고 나갔는지 애매한 경우다. 심판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 아마추어라 정확한 판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애매한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단, 정말 애매한 경우라면, A팀 안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B팀 안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게 맞다. 그런데 실제로는 거의 늘 A팀 열 명은 A팀에 유리한 쪽으로 보고, B팀 열 명은 반대로 본다. 같은 공을 보았는데, 판단은 개인이 아닌 팀에 따라 나뉜다. 우스우면서도 무서운 모습이다.   이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분야는 단연코 정치다. 두 후보에게 비슷한 법적·윤리적 문제가 있어도 판단은 천양지차이다. 그 차이가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편에 따라 갈린다는 점에서 탁구의 예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잘못의 크기가 먼저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편이 먼저 정해지고 잘못의 크기와 성격이 나중에 조절되는 식이다.   우리는 보통 사실을 보고, 기준을 적용하고, 결론을 내린다고 생각한다. 유감스럽게도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아 보인다. 먼저 정서적 끌림과 거부감이 생긴다. 그다음 편이 정해진다. 그리고 그 편에 맞는 근거를 찾는다. 마지막에는 그것이 객관적 판단처럼 굳어진다. 현대 심리학도 이를 인간 판단의 편향으로 설명한다.   불교적으로 말하면, 보는 마음이 이미 물들어 있는 것이다. 우리는 탁구공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공과 함께 ‘우리 편’을 본다. 후보자의 잘못을 보는 줄 알지만, 그 사람과 진영에 대한 애착과 반감을 함께 본다. 그래서 우리 편의 허물은 용인 가능한 실수가 되고, 상대의 허물은 허용할 수 없는 본질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같은 기준을 반대로 적용해 보아야 한다. 우리 편이 한 일을 상대편이 했다면 나는 어떻게 말했을까. 상대편이 한 일을 우리 편이 했다면 나는 용서했을까. 이 질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것은 원칙이 아니라 편향이다.     둘째, 완전한 공정함보다 덜 불공정함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사람은 온전히 객관적이기 어렵다. 아니, 불가능하다. “나도 편향될 수 있으니 최대한 덜 기울어 보겠다”고 하는 편이 합리적이고 정직한 태도다. 그 정도만 해도 세상은 덜 거칠어질 것이다.   우리는 진실을 보지 못해서 틀리는 경우보다, 주로는 자기 자신을 지키고 싶어서 진실을 바로 보지 못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아상이다. 아상은 ‘나’에 집착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생각, 입장, 체면, 소속을 지키려는 마음까지 포함한다. 수행은 다른 것이 아니다. 애매한 탁구공 앞에서 내 마음이 어느 편에 서 있는지 알아차리는 것이 불교 공부의 시작이자 끝이다. 물론 쉽지 않다.   일상에서 접하는 일과 사람에 대해 편을 갖지 말라거나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는다는 말은 더더욱 아니다. 편을 이루고 판단하되, 자신을 살피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자는 것이다. 나와 다른 판단을 하는 사람들도 감정적으로 미워할 일만은 아닌 듯하다.   [email protected] 양은철 교무 / Won Meditation Center삶의 향기 기준 이중 기준 불교 공부 탁구 시합

2026.06.08. 18:12

캘프레시 기준 강화…월 80시간 근로 의무

가주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인 캘프레시(CalFresh)의 근로 요건이 1일부터 강화됐다.   새 규정에 따르면 장애가 없고 14세 미만 자녀를 돌보지 않는 18~64세 성인은 캘프레시를 계속 받으려면 월 80시간 이상 일하거나 직업훈련, 교육, 자원봉사 등에 참여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연방 정부의 SNAP(푸드스탬프) 제도 개편에 따른 것이다. 근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3년 동안 최대 3개월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예외를 인정받았던 일부 재향군인과 노숙인, 위탁가정 출신 청년도 새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다만 임신부와 장애인, 14세 미만 자녀를 돌보는 보호자 등은 계속 면제된다.   가주사회복지국(CDSS)은 대부분의 수혜자가 즉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며 자격 갱신 시점부터 새 규정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복지단체들은 수십만 명이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김경준 기자기준 강화 근로 의무 기준 강화 근로 요건

2026.06.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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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AI 시대 독서의 새 기준…분석하는 읽기 훈련 필요

한때 독서는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졌다. 실제로 많은 학부모도 자녀 교육에서 ‘책을 많이 읽히는 것’ 자체를 중요한 목표로 삼아 왔다. 그러나 AI 시대에 들어선 지금, 교육의 방향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정보를 많이 아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AI는 인간보다 더 빠르게 정보를 검색하고, 요약하며, 정리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바로 정보를 분석하고 연결하며, 자신의 논리로 재구성할 수 있는 ‘사고력’이다. 최근 미국 명문대들이 단순 시험 점수보다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추론 능력(Inference), 메타인지(Metacognition)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앞으로의 교육은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보다 ‘어떻게 읽고 생각하는가’의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5학년~10학년이 중요하다   교육 전문가들이 특히 중요하게 보는 시기가 바로 5학년에서 10학년 사이이다. 이 시기부터 학생들이 접하는 글의 구조는 급격히 복잡해진다. 문장은 길어지고, 논리적 연결은 깊어지며, 추상적 개념도 많아진다. 문제는 많은 학생이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맞이한다는 점이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단순 정보 이해만으로도 읽기가 가능했지만, 고학년이 되면 단순 해석만으로는 내용을 따라가기 어려워진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단순한 정보 이해만으로도 읽기가 가능하지만, 고학년이 되면 문장의 길이와 구조가 복잡해지고 추상적 개념과 논리적 연결이 많아지면서 상황이 달라진다. 이때 학생들은 단순히 단어 뜻을 해석하는 수준을 넘어, 읽은 내용을 머릿속에서 연결하고 구조화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훈련이 충분하지 않으면 작업기억(Working Memory)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고, 앞에서 읽은 내용을 유지한 채 뒤의 논리를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학생들은 글을 끝까지 읽고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느끼게 되며, 같은 문장을 반복해서 읽거나 책만 펼치면 피곤함과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머릿속에 논리 구조가 정리되지 않기 때문에 글쓰기에서도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많은 학부모는 이를 집중력 부족이나 독서 습관 문제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복잡한 정보를 처리하고 구조화하는 과정에서 뇌가 지나치게 에너지를 소모하며 발생하는 ‘인지적 피로감(Cognitive Fatigue)’인 경우가 많다.   하버드 교육대학원과 스탠퍼드 연구진 역시 장기적인 학업 성취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정보 구조화 능력’을 강조해 왔다. 단순 암기보다 정보를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분석할 수 있는 학생들이 훨씬 높은 문제 해결력과 학습 지속력을 보인다는 것이다.   ▶분석적 독서 훈련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읽기 교육은 단순 독서량 경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글의 핵심 주장과 근거를 구분하고, 저자의 사고 흐름을 이해하며,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책을 읽고 단순 줄거리를 요약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저자는 이런 표현을 사용했을까?, 이 글의 핵심 논리는 무엇일까?, 나는 이 주장에 동의하는가?를 생각하게 해야 한다.   이러한 분석적 독서 훈련은 단순히 영어 과목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수학 문제의 긴 지문을 이해하는 능력, 과학 개념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능력, 토론과 발표, 에세이 작성 능력까지 함께 성장시키는 기반이 된다.   특히 AI 시대에는 정답을 빨리 찾는 학생보다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학생이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 결국 깊은 사고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읽고 분석하고 구조화하는 반복 훈련 속에서 만들어진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은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단순히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보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무조건 많은 책을 읽히기보다, 한 권을 읽더라도 깊이 분석하도록 도와주자. 책을 읽은 후 마인드맵이나 로직 트리를 활용해 글의 구조를 정리하게 하고, 핵심 주장과 근거를 직접 연결해 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부모와 함께 “이 글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이었나?”, “저자는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를 대화해 보는 것만으로도 사고력 훈련에 큰 도움이 된다.   ▶문의: (323)938-0300      GLS.school   세라 박 교장/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독서 기준 정보 구조화 논리적 연결 독서 습관

2026.05.31. 20:00

[건강칼럼] 신발 고를 때 필요한 3가지 기준

우리는 매일 신발을 신지만, 신발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는 무심한 경우가 많다. 발은 기초석, 신발은 그 기초를 감싸는 지반과 같다. 잘못된 신발은 발 변형을 넘어 무릎, 골반, 허리와 척추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제 단순한 디자인이나 브랜드가 아닌, 내 몸을 보호할 건강 장비로 신발을 선택해야 할 때다. 지금 신발장에서 본인의 신발을 꺼내 다음 세 가지를 체크해 보시기 바란다.     첫째, 신발의 허리와 뒤축이 단단한가.     좋은 신발의 핵심은 안정성이다. 뒤꿈치(힐 카운터)를 손가락으로 세게 눌러서 쉽게 구겨지면 탈락이다. 신발 앞뒤를 잡고 비틀었을 때 허리 부분이 쉽게 틀어지지 않아야 하며, 발가락이 접히는 앞부분만 부드럽게 구부러져야 좋은 신발이다. 허리와 뒤축이 약한 신발은 발 아치가 무너지며 평발, 족저근막염, 무릎 통증을 부를 수 있다.     둘째, 신발 사이즈 기준은 엄지가 아닌 가장 긴 발가락이다.     많은 분이 엄지발가락을 기준으로 신발을 고르지만, 두 번째 발가락이 더 긴 경우도 흔하다. 신발은 서 있는 상태에서 가장 긴 발가락을 기준으로 사이즈를 재야 한다. 신발 끝과 발가락 사이에 1.2~1.5cm의 여유 공간이 있는 게 좋다. 발볼에도 충분한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너무 작은 신발은 무지외반증, 망치발가락, 굳은살을 유발하고 혈액순환까지 방해한다.   셋째 신발 쇼핑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발은 오후가 되면 미세하게 붓는다. 따라서 신발을 살 때는 오후 늦게 혹은 저녁에 신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양발의 크기도 대부분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양쪽을 착용하고 매장 안을 직접 걸어 본 후 더 큰 쪽 발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앉아서만 신어보는 것은 큰 실수다.   전문가들은 신발은 소모품이 아닌 투자라고 조언한다. 가격 비싼 것이 좋은 신발이 아니라, 내 발 아치와 보행 습관을 제대로 보완해주는 신발이 좋은 신발이다. 어떤 신발을 신었을 때 피로감이나 통증이 심하다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라고 보면 된다.     신발은 패션이 아니라, 내 몸의 정렬을 바로잡는 가장 기본적인 건강 파트너다. 올바른 신발 선택 하나가 우리의 평생 보행과 건강을 결정짓는다. ‘내 발에 맞는 신발’을 찾는 것이 최고의 투자다.  이선애 미국 공인 발 교정 전문가 (C.Ped)건강칼럼 신발 기준 신발 선택 기초석 신발 신발 사이즈

2026.04.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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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형 올 뉴 텔루라이드, 프리미엄 3열 SUV의 기준

기아의 대표 SUV 텔루라이드가 2세대 모델인 ‘올 뉴 텔루라이드’로 한층 진화된 상품성을 앞세워 패밀리카 시장에 변화를 꾀한다.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와 함께 북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텔루라이드는 2세대 모델을 통해 디자인, 파워트레인, 실내 구성, 첨단 사양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강인하면서 세련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이 결합되며 패밀리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다운사이징한 터보 엔진과 함께 전동화 흐름에 발맞춘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로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반영하였다.   ■ 한층 대담해진 외관 디자인 ‘더 올 뉴 텔루라이드’는 기존의 박시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전면부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형 LED 헤드램프가 강조되며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고, 측면은 직선 위주의 캐릭터 라인을 통해 SUV 특유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후면부 역시 수직형 테일램프 디자인을 유지하되 하단 레터링 등 세부 디자인을 정교하게 다듬어 완성도를 높였다. 디자인은 직선을 강조했지만 각 요소를 곡선으로 연결함으로 전반적으로 정제된 터프함과 함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결과적으로 1세대 모델 대비 전장 2.3인치, 휠베이스 2.7인치 길어져 3열 SUV의 존재감이 강조되면서도 더욱 균형 잡힌 비율로 세련된 인상을 심어준다. 특히 고급 차종에서 사용하는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하여 매끈한 디자인과 함께 럭셔리 SUV 느낌을 강조했다.    ■ 2가지 새로운 심장 2세대 텔루라이드는 기존 자연흡기 엔진 중심에서 벗어나 효율과 성능을 강화한 2종의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기존 3.8리터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다운사이징한 2.5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주행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했다. 최고출력 274마력으로 기존 291마력 대비 출력은 소폭 줄었지만 주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토크는 311lb-ft로 기존 262lb-ft 대비 약 19% 증가하여 초반 가속이 운전의 피로도를 결정하는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전동화 흐름에 발맞춰 2.5리터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를 조합한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서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한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스템 합산 329마력에 최대 토크 339lb-ft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복합 연비 약 35mpg로 3열 준대형 SUV라는 것을 의심할 만큼 효율적인 연비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엔진과 모터 전환이 이뤄지는 구간에서는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부드럽게 전환되며 저속 구간은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 고급화된 실내 인테리어 실내에 머무는 동안은 대담한 외관과 달리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안락한 공간에 한 번 더 감탄하게 된다.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춘 대형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된 형태로 구성됐으며, 직관적인 UI를 사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운전자가 체감하는 센터페시아의 높이가 낮아져  전방 시야도 넓어져 운전자의 편의성이 한층 부각되었다.   중앙 콘솔의 공간을 분할하여 효율적인 공간도 확보하였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1열 탑승자를 위한 하단 수납공간을 비롯하여 2열에서 사용 가능한 서랍공간 등 실내 수납공간도 효율적이게 확보하는 등 SUV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고급 소재 사용을 확대했다. 특히 일부 모델에서 선택 가능한 나파 가죽 시트와 우드 텍스쳐 • 메탈 엑센트가 조화를 이루며 프리미엄 SUV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앰비언트 라이트와 실내 히든 도어핸들 디자인 개선으로 탑승자 모두에게 편안한 실내 경험을 제공한다.   넓은 실내공간을 첨단설비와 효율적인 공간 분할로 고급스러움과 함께 실용성까지 확보하는 등 1세대에서 느껴지던 투박한 실내공간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 한층 강화된 첨단 사양 2세대 텔루라이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최신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해 한층 안정적인 주행 보조 성능을 제공한다.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경사와 커브가 많은 로컬도로에서도 차선 중앙에 정확하게 유지하는 등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일부 상위 트림은 차로 변경까지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2)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장거리 주행 피로도를 크게 낮췄다.     여기에 디지털 키,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되며 운전자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올 뉴 텔루라이드’는 디자인, 성능, 효율, 첨단 기술까지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진화를 이루며 3열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터보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반영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유지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북미 시장에서 입증된 브랜드 신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5터보 모델 LX트림은 3만 9190달러부터, 하이브리드 모델 EX트림은 4만6490달러부터 시작하여 품질에 이어 가격에서 한 번 더 우위를 선점하였다.   프리미엄 기준 외관 디자인 디자인 파워트레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2026.04.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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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 이야기] 상속의 기준을 바꾼 민법 개정

상속법상 유류분은 일정한 상속인에게 최소한의 몫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지만, 종전에는 재산 자체, 즉 부동산 지분이나 주식 일부 등을 반환하는 것이 원칙이어서 상속 분쟁의 중심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 분쟁 과정에서 한 채의 부동산이 공유가 되고 가족회사 지분이 쪼개지면서, 경매나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지는 일도 적지 않았다.     종전에도 예외적으로 가액, 즉 현금으로 반환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예외적 처리에 의존하는 방식은 언제나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낳았다. 그런 점에서 최근 상속법 개정으로 유류분 반환이 원칙적으로 재산 자체의 반환이 아니라 가액 지급, 즉 돈으로 정산하는 구조로 바뀐 것은 환영할 만하다.   다만 가액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그 현금 재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새로운 갈등과 분쟁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충분한 현금이 없으면 결국 상속재산을 매각해야 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급매 등으로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하는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상속 설계는 재산 배분뿐 아니라 분쟁 발생 시의 유동성 확보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번 개정에서 특별수익에 관한 기여분 규정이 손질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별수익이란 공동상속인 중 누군가가 피상속인으로부터 생전에 증여를 받거나 유언으로 별도 재산을 받는 등, 사실상 상속분을 미리 받은 것으로 평가되는 특별한 이익을 말한다. 이는 유류분 산정 시 고려되므로, 특별수익을 받은 공동상속인은 그만큼 덜 받거나 더 지급해야 할 수 있다. 그런데 개정법은 피상속인을 특별히 부양하였거나 재산의 유지·증식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데 대한 보상으로 이루어진 증여·유증은, 그 기여에 상응하는 범위에서는 특별수익으로 보지 않도록 하였다. 따라서 생전 증여나 유언으로 별도 재산을 받더라도, 이른바 ‘효도’의 기여분으로 인정되면 특별수익에서 제외되어 유류분과 관련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을 수 있다. 앞으로의 분쟁은 누가 얼마를 받았는지만이 아니라, 왜 받았는가를 두고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상속권 상실의 적용 범위가 확대된 점도 중요하다. 개정법은 직계존속뿐 아니라 직계비속과 배우자를 포함한 모든 상속인을 대상으로, 부양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하거나 중대한 범죄행위를 하거나 심히 부당한 대우를 한 경우 가정법원이 상속권 상실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상속권 상실이 인정되면 해당 상속인은 상속인 지위를 잃을 뿐 아니라 유류분도 인정되지 않으며, 그 효력은 상속 개시 시점, 즉 피상속인의 사망 시점으로 소급한다.   이러한 개정 내용은 적용 시점도 서로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상속권 상실과 기여분 관련 규정은 2024년 4월 25일 이후 개시된 상속에도 소급 적용되지만, 유류분 가액 지급 규정은 개정 법안이 시행된 지난 3월 17일 이후 개시되는 상속 사건부터 적용된다. 결국 실무에서는 유언 작성일이나 증여 시점 못지않게 피상속인의 사망 시점, 즉 상속 개시일이 결정적으로 중요해진다. 같은 가족의 상속 분쟁에서도 개별 쟁점에 따라 적용 법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정 상속법은 상속의 기준을 바꾸고 있다. 개정법 아래에서는 분배의 형평, 유동성 확보, 그리고 적용 시점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   ▶문의: (424)218-6562 이진희/K-Law Consulting 한국 변호사한국법 이야기 상속 기준 상속법상 유류분 상속권 상실 상속인 지위

2026.04.14. 23:01

[새 도전 나선 스티브 김 회장] 성공 후 삶의 기준은 행복…돈 넘어 의미 찾아야

한국 무주에서 대형 연수원을 건립해 운영하던 ‘자일랜 신화’의 주인공 스티브 김 회장이 다시 LA로 돌아왔다.   ‘아시아의 빌 게이츠’로 불리던 벤처기업가에서 인성교육 재단 이사장, 골프장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호텔·리조트 개발까지,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 다음 달 테메큘라에 5성급 호텔 리조트의 첫 삽을 뜬다. 또 샌타클라리타 소재 샌드캐년 골프장 인수 당시 추진하던 골프 리조트 개발 사업도 지난해 인허가 단계에 들어가며 본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샌드캐년의 리조트&스파 건립과 테메큘라 리조트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대안으로 한국에서 무주드림연수원을 먼저 개원하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제는 호텔 건립을 시작으로 샌드캐년 골프장 리조트&스파 개발도 다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공의 정점을 경험한 그는 이제 삶의 기준을 돈이 아닌 의미에 두고 있다. 김 회장은 “진정한 행복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데서 온다”고 말했다. “돈이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살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독거노인 위한 실험   지난해 5월 김 회장은 전북 무주에 대형 교육·연수시설 ‘무주드림연수원’을 건립했다. 2024년 1월 착공해 약 200억 원이 투입됐다. 설계와 자재 선정 전반에 김 회장이 직접 참여했다. 4층 규모로 170여 객실과 400명을 수용하는 식당, 10여 개 교육시설과 세미나실, 3000평 규모의 공연장을 갖췄다. 무주는 덕유산과 구천동 계곡, 태권도원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하고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갈 수 있어 관광·교육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학교와 군부대를 직접 찾아가는 인성교육 사업을 해왔고 독거노인 지원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그는 “노인 삶에서 가장 큰 문제는 관계 단절과 외로움”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400여 개 복지관에 노인 위한 프로그램을 알리자 수천 명이 신청하며 대기 중이라고 한다. 주 4일(화~금) 운영으로 월 2000명, 연간 2만4000명이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연수원 도착 후 1시간 강연을 듣고 호텔식 뷔페로 점심과 저녁 식사를 한다. 이어 태권도원, 반딧랜드 등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 포함된다. 프로그램은 무료다.     참가자의 70~80%는 독거노인이다. 김 회장은 “자연 속에서 하루 소풍을 보내고 돌아간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시설은 최대 500명 수용 규모로 운영되며, 연간 15억~20억 원의 재단 지원금이 투입된다. 김 회장은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연수원은 오는 6월 비영리법인 전환을 추진 중이다. 김 회장은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한 구조로 전환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다시 재투자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하루라도 행복을 느끼고 돌아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고의 모국 여행 중심지     김 회장은 무주드림연수원을 교포들을 위한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제안했다. 그는 “서울은 물가가 비싸고 교통 체증도 심해 이동이 쉽지 않다”며 “무주를 중심으로 이동하면 훨씬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수원은 인천공항에서 약 3시간 거리다. 도착 시 관광 가이드와 차량 지원이 가능하다. 김 회장은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10~12명 규모의 소그룹을 만들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용도 낮췄다. 그는 “하루 약 15만 원이면 숙박과 세 끼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5성급 호텔 시설을 제공한다”며 “비싼 패키지 관광이 아니라 직접 탐험하듯 여행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무주는 전국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부산은 2시간, 여수·남해는 1시간 30분, 대구는 1시간, 서울도 고속버스로 약 2시간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연수원엔 산책로와 공연장, 노래방, 스포츠 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구천동 계곡 등 주요 관광지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다. 김 회장은 “항공료를 제외하면 가성비 높은 한국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며 “교포들이 많이 찾아와 한국을 새롭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채꽃 가득한 샌드캐년   샌드캐년 골프장은 과거 한인 골퍼들에게 친숙했던 로빈슨랜치 골프장을 새롭게 단장한 곳이다. 김 회장은 2017년 이를 인수한 뒤 약 400만 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했다. LA에서 약 40분 거리의 27홀 코스인 이곳은 봄이면 만발한 유채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김 회장은 “자연경관 속에서 여유롭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남가주에서도 손꼽히는 코스로 다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객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더 많은 골퍼가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단체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12명 이상 이용 시 평일에는 60달러에 라운딩과 점심을 제공하고, 주말에는 90달러에 런치박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개선을 통해 샌드캐년을 남가주 최고의 골프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테메큘라 5성급 리조트   김 회장은 다음 달 테메큘라 다운타운에서 리조트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 이 호텔은 시청 인근 중심지에 들어서며 약 300개 객실과 350대 규모 주차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레스토랑과 콘퍼런스장, 수영장, 스파,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 복합 리조트 형태로 조성된다. 총면적은 약 27만 스퀘어피트로 공사비만 8000만~1억 달러 규모로 LA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 완공이 목표다.   김 회장은 “테메큘라는 LA와 샌디에이고 중간에 위치한 대표적인 와인· 휴양 관광지로, 4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밀집해 있다”며 “접근성과 관광 인프라를 모두 갖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남가주에서 1박 2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리조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와인 관광과 휴양, 레저를 결합한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티브 김 회장은     1976년 LA로 이민 왔다. 학업을 마치고 1993년 설립한 IT 네트워크 장비업체 ‘자일랜(Xylan)’을 불과 6년만인 1999년 프랑스 알카텔에 20억 달러에 매각했다. 이 성공신화를 계기로 ‘아시아의 빌 게이츠’란 명성을 얻었다. 2001년 설립한 꿈희망미래재단 이사장으로서 인성교육 사업에 나섰다.  이은영 기자새 도전 나선 스티브 김 회장 성공 기준 리조트 개발 리조트 프로젝트 인성교육 사업

2026.04.0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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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연 28만불<4인 가족 기준> 벌어야 ‘편안한 생활’

가주 주요 도시에서 ‘여유 있는 생활’을 유지하려면 싱글 기준 연간 12만~16만 달러, 4인 가족은 최대 40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를 중심으로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소득과 현실 간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며, 대도시일수록 생활비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도시 생활비를 분석한 ‘스마트 에셋’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가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안한 생활 비용’을 요구하는 지역 중 하나로 구분됐다. 이번 조사는 인구 기준 상위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북가주의 샌호세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생활비가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싱글은 약 16만 달러, 4인 가족은 40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다. 〈표 참조〉     오렌지카운티 주요 도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어바인·애너하임·샌타애나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으며, 전국 1위는 뉴욕으로 샌호세보다 약 900달러 더 높은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남가주 대표 도시 LA는 16위를 기록했다. 싱글 기준 약 12만307달러, 4인 가족은 연 28만 달러 이상이 있어야 ‘편안한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샌디에이고와 출라비스타는 공동 7위, 샌프란시스코는 9위에 올랐다. 프리몬트와 오클랜드도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샌타클라리타, 롱비치, 리버사이드, 새크라멘토도 상위 20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연구는 가계 재무관리 기준인 ‘50·30·20 법칙’을 활용했다. 이는 세후 소득의 50%를 필수 지출, 30%를 선택 소비, 20%를 저축에 배분하는 방식이다. 생활비 산정에는 MIT 대학의 생활임금 계산기가 사용됐다.   특히 4인 가족 기준으로는 베이 지역이 전국 최고 수준의 비용 부담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약 40만7597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샌호세(40만2771달러), 프리몬트, 오클랜드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주택 비용이 이러한 격차를 키우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캐롤리나 레이드 UC버클리 교수는 “캘리포니아는 특히 가족 단위에서 생활비 부담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주택 정책의 장기적 실패가 누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부 지역에서는 필요 소득과 중간소득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예를 들어 샌타애나의 중간소득은 약 9만5000달러인데 이는 싱글 필요 소득보다 5만6000달러가 낮은 수치다. LA도 실제 중간 소득과 싱글 필요 소득의 차이가 약 3만8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00대 도시 중에 필요 생활비용이 적은 도시 그룹에 샌 안토니오, 뉴올리언스,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볼티모어, 루이빌, 툴사 등이 포함됐다.  최인성 기자가족 기준 대도시 생활비 가족 기준 생활비 산정 필요 소득 박낙희 어바인 LA

2026.03.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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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부양가족 기준이 세금 좌우

세금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반드시 물어보는 질문중에 하나는 “부양 가족이 몇 명 입니까?” 이다. 부양가족 (Dependent)은 각종 세액 공제나 소득 공제를 받을 자격이나 액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소득 공제금액을 결정할 때, 납세자가 부양가족을 함께 신청하면, 부양 가족 한명당 $500씩 부양 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을뿐 아니라, 부양 가족으로 인해 발생된 비용까지도 공제 금액에 포함 시켜, 이렇게 공제된 소득 금액만큼 이에 해당되는 세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부양 가족 중 세법이 정의하는 자격 조건을 갖춘 자녀 (Qualifying Child)에 대해 주어지는 여러가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납세자의 세금 보고에 부양 가족으로 포함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또는 포함 가능 한지 살펴 보는것이 중요하다.  세금 보고시 부양가족으로 신청 하려면 다음의 5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 시켜야 한다. 1) 관계조건 - 가족의 구성원은 혈연이 아닌 경우라도 가능하지만 지난 1년 동안 함께 거주했어야 한다.  단 가정부(servants) 등 일을 위해 함께 생활했다면 부양가족에 포함시킬 수 없다. 그러나 혈연관계인 자녀나 부모 형제 등은 1년 동안 한집에 살지 않았더라도 부양가족에 포함시킬 수 있다.  2) 시민 또는 거주지 - 부양가족에 포함되는 당사자는 반드시 시민권자나 거주자 또는 캐나다 혹은 멕시코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한국의 자녀에게 생활비를 보내주고 있다면 이 자녀는 세금보고시에 미국에 거주하지 않은 탓에 부양가족에 포함 시킬수 없다.  3) 부양가족 당사자가 별도의 부부공동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야 한다. 결혼한 자녀를 부양가족에 포함시키고자 할때, 그 자녀가 수입은 없었지만 배우자와 부부공동으로 세금보고를 한다면 그 자녀는 다른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다 할지라도 부양가족에 포함될 수 없다.    예외적으로 납부할 세금은 없지만 단지 직장에서 원천 징수된 세금을 돌려받을 목적으로 부부 공동으로 세금 보고할 수는 있다.  4) 소득 - 부양가족으로 포함 되는 당사자가 소득조건으로 연소득이 4200달러를 넘어서는 안된다. 실업수당과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된 장학금도 총수입에 포함된다.    그러나 자녀가 19세 미만이거나 24세 미만이라도 학생일 경우는 소득이 4200달러를 넘더라도 부양가족에 포함 시킬수 있다. 예를들어 24세 미만의 대학생 자녀가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서 5000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더라도 부양가족에 포함할 수 있다.  5) 지원조건 - 즉 부양가족의 1년 생계유지비의 반 이상을 지원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부모의 연 생활비가 1만 달러가 든 경우 5000달러 이상의 지원을 했어야 부모를 부양가족에 포함할 수 있다.  한 부양 자녀에 대한 각종 세금 혜택은 한 납세자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공동으로 세금 보고하지 않고, 각자 보고할 경우에 자녀가 양 부모에게 동시에 부양 가족이 될 수 없고, 이 경우에는 당해 년도에 자녀는 하루라도 더 오래 산 친모나 친부의 부양가족이 된다.    ▶문의: (213) 389-0080 엄기욱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부양가족 기준 부양가족 기준 부양가족 당사자 소득 공제금액

2026.03.29.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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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DUI 기준 BAC 0.05%로 강화 추진

일리노이 주에서 음주운전(DUI)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주 하원에 발의된 법안 HB 4333는 현행 혈중알코올농도(BAC) 기준 0.08%를 0.05%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일리노이 주는 미국에서 유타에 이어 두 번째로 엄격한 DUI 기준을 갖게 된다.     법안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연구 자료를 근거로 일부 운전자는 술 한 두 잔만으로도 BAC 0.05%에 도달할 수 있다며 기준 강화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법안은 하원 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로 공식 청문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일리노이 주의 DUI 기준 강화가 교통안전 개선으로 이어질 지, 또는 형평성과 단속 부담을 초래할 지에 대한 논쟁이 향후 청문회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리노이 #음주운전기준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기준 일리노이 dui 기준 강화 강화 추진

2026.02.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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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산불 피해 주택 안전 판단 기준 마련

존 하라베디언 가주 하원의원이 산불 이후 주택의 안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법안인 AB 1642를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산불 피해 지역에서 전소되지 않은 주택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결정할 때 보험사의 평가나 민간 검사 결과가 아니라 공중보건 과학과 공학적 전문성을 기준으로 삼도록 했다.     하라베디언 의원은 "이 법안은 한 가지가 분명하다. 가족의 건강 문제에서는 보험사의 추정이 아니라 과학을 신뢰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AB 1642는 산불 이후 언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안전한지를 놓고 주 전체의 과학적 기준을 만들 것이다. 공중보건은 예외가 아니라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튼 파이어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산불 발생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거 위험 요소를 두고 서로 다른 검사 기준과 보험 분쟁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가주에는 산림과 도시의 접경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이후 불에 타지 않은 주택의 안전도를 결정하는 기준이 없다. 검사 방식이 서로 다르고 유해 물질에 대해서도 입주가 가능한 안전 기준치 자체가 없다.     이튼 파이어 생존자 네트워크의 윌베르타 리처드슨 공동위원장은 "잔존 주택에 대한 통일된 정화 기준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튼 파이어 주민연합이 지난해 11월 정화 작업을 마친 주택 50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6%의 주택에서 납 수치가 여전히 높게 나타났고 36%에서는 석면이 검출됐다.     주민연합의 제인 로턴 포텔리 사무총장은 "사람들은 극도로 지쳐 있고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으며 가족의 건강을 해칠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라며 "집으로 돌아가도 정말 안전한지 알려주는 과학 기반의 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림과 도시 접경 지역 화재의 연기는 산불 연기와는 전혀 다르다. 주택과 차량, 생활 자재가 타기 때문에 식생 화재에서는 볼 수 없는 농도의 금속과 석면 섬유, 기타 독성 화합물이 방출된다.     알타데나와 패서디나, 시에라 마드레의 복구를 조율하는 200여 개 지역 단체 연합체인 이튼 파이어 협의체도 이 법안을 지지한다. 협의체의 브리 젠슨 부의장은 "복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족의 건강과 안전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남아 있는 주택은 완전히, 제대로 정화해야 하며토양도 정확하고 철저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기준 산불 안전 기준치 정화 기준 산불 연기

2026.02.18. 18:12

[상법] 고용 기준과 차이

사업체를 운영하는 고용주가 종업원 고용과 관계한 노동법에서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독립계약자로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다.     종업원(Employee)과 독립계약자(Independent Contractor)의 차이는 단순히 명칭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법률적으로 규정된 개념이고 권리와 책임도 달라진다. 독립계약자로 간주될 경우 고용주는 오버타임을 비롯하여 반차별법(anti-discrimination laws) 및 여러 규제에서 해방될 수 있고, 재해보험, 실업보험 및 소셜시큐리티 페이먼트 등에 대한 면제를 받는다. 그에 따라 커미션이나 계약한 금액으로 보수를 지급할 수 있고 여러 복잡한 노동법 규제도 피해갈 수 있다. 독립계약자와의 분쟁 시 노동청의 관할권에서 벗어나 중재원이나 법원에서 계약법에 의거한 소송으로 진행된다.     반면에 종업원일 경우에는 종업원으로서의 노동법의 규제를 받게 되고 종업원과의 임금문제는 노동법에 의해서 규제되므로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독립계약자보다 법의 규제를 많이 받게 된다.   캘리포니아 노동청의 입장은 독립계약자이든 종업원이든 관계없이 일단 고용주 밑에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은 종업원이라고 추정하고 고용주에게 일을 하는 사람이 종업원이 아닌 것을 증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과정에서 노동청이나 법원은 다원적 또는 경제적 현실테스트로 다음과 같은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여 결정에 도달한다.   (1) 고용인의 직업이나 사업이 고용주의 것과 다른지, (2) 계약한 업무가 고용주의 통상적인 사업의 일부인지, (3) 누가 업무에 필요한 수단, 도구 및 장소 등을 제공하는지, (4) 고용인의 작업에 필요한 장비 및 재료에 대한 투자 여부 및 헬퍼/조수 의 채용 여부, (5) 작업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지, (6) 그 지역에서 통상적으로 고용주의 지시 하에 이루어 지는 직업인지, 아니면 아무런 감독 없이 전문가가 직접 할 수 있는지, (7) 고용인의 관리능력에 따라 손익에 대한 기회가 있는지, (8) 용역기간, (9) 고용주와 고용인 관계의 영속성의 정도, (10) 보수에 대한 방법 - 시간당, 혹은 과업당 인지, 마지막으로 (11) 당사자들이 고용주와 종업원의 관계라고 믿는지에 대한 여부를 참조할 수는 있으나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신중히 검토하지 않고 계약서에만 의존한다면 추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오버타임 수당은 물론, 식사 및 휴식 시간에 대한 벌금 및 여러 제지에 걸릴 수 있다.     즉, 고용관계의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용적으로 그리고 실질적으로 독립계약자 인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실제로 독립계약자로서 고용을 하고, 종업원에게 적용되는 오버타임, 식사휴식시간, 일반휴식시간 등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소송에서 일반종업원으로 판결이 났을 경우에는 위에 나열한 위반에 대한 벌금 및 체불임금을 지불해야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즉,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종업원인가 독립계약자 인가를 구분하는 것은 양자간의 이해나 계약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고용관계를 검토하는 것이다.     더욱이 법에서는 종업원으로 구분하는 것이 기본원칙으로 되어있고, 독립계약자 인가를 정하는 것에 대해 매우 엄격한 법의 기준으로 검토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종업원일 가능성이 높다.   ▶문의: (213) 487-2371 이승호 / 변호사 Lee & Oh상법 고용 기준 고용인 관계 종업원 고용 고용 기준

2026.02.15. 11:37

[부동산 이야기] 2026년 달라진 선택 기준

2025년 남가주 부동산 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흐름을 보였다. 금리 변동, 공급 부족, 구매력 변화로 주택 소유자들의 고민은 복잡해지고 있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많이 받는 질문은 하나다. “2026년에는 집을 팔아야 할까, 렌트를 줄까, 아니면 그냥 보유해야 할까?” 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자산 전략, 세금, 인생 계획이 모두 얽혀 있는 결정이기 때문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1. 매도 전략: 팔아야 하는 이유와 기다릴 이유가 동시에 존재한다. 2025년 시장을 보면, 실수요 바이어가 꾸준히 움직였고 업그레이드된 매물은 여전히 빠르게 거래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OC·LA 지역은 리모델링이 잘 된 주택의 경쟁력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 매도를 고려한다면 다음 요소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구입 후 5년 이상 지나 에퀴티가 충분히 쌓여 있다   ·관리 부담이 커지거나 생활권 변화가 필요하다   ·최근 거래 대비 내 집의 업그레이드 경쟁력이 높다   ·Capital Gain Exemption 요건을 충족한다   양도세 면제는 매도 타이밍의 핵심 기준이 된다. 부부 공동명의 50만 달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2026년 매도는 매력적인 선택이 된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는 상반기에는 바이어 수요가 강해질 수 있어 매도자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 렌트 전략: 현금흐름을 만들고 세금 혜택을 활용한다. 2025년 렌트 시장은 단독주택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구매를 미루는 바이어들이 렌트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월세 상승과 낮은 공실률이 동시에 나타난 시장이었다. 이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음 소유자에게는 렌트 전략이 유리하다.   ·기존 모기지 금리가 3% 이하로 낮다   ·장기적인 Cash Flow를 확보하고 싶다   ·Depreciation 등 세금 혜택을 활용하고 싶다   ·단기 이사 계획이 없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싶다   남가주 주택 렌트 수요는 꾸준하고, 단독주택은 공실 위험이 낮다. 적절한 매니지먼트를 활용하면 유지비 부담도 관리가 가능하다. 많은 소유자들이 “렌트로 돌린 후 다른 주택을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시작한다.   3. 보유 전략: 단순하지만 강력한 선택이 될 때가 있다. 안정적인 선택은 그대로 보유하는 것이다. 남가주처럼 땅이 부족하고 수요가 꾸준한 지역에서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산 가치는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보유 전략이 유리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낮은 금리 융자를 보유하고 있다   ·장기 거주 계획이 확실하고 생활권 안정이 중요하다   ·노후 준비, 자녀 교육 등 장기적 관점의 계획이 있다   ·향후 리모델링, ADU 등 가치 상승 요소를 적용할 수 있다   ADU는 2026년 이후에도 강한 수요를 예고하고 있어 단독주택을 보유한 소유자에게 추가적인 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을 동시에 가져다 줄 수 있는 전략이 된다.   4. 조언: “2026년은 맞춤 전략의 해가 된다” 현장에서 수많은 클라이언트들의 선택을 함께 고민해 온 경험으로 보면, 부동산에는 누구에게나 통하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각 가정의 상황, 금융 구조, 세금 조건, 향후 계획 등 모든 요소가 결합되어야 올바른 선택이 만들어진다. 2026년은 금리·정책·수요의 변화가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세밀한 분석이 필요한 시기이다. 주택의 가치, 예상 렌트 수익, 세금 영향을 포함한 맞춤 보유 전략 리포트를 통해 정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각자의 상황에 가장 맞는 전략을 세워 더욱 안정된 자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    ▶문의: (714) 349-0505 제니스 박 / 콜드웰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선택 기준 렌트 전략 매도 전략 렌트 시장

2025.12.10. 17:24

[부동산 이야기] 재산세 산정 기준일

지난주에는 다급한 목소리로 오랜 경험의 브로커분께서 흥분된 목소리로 문의를 해오셨다. 2023년도 1월에 구매한 건물을 법인 명의로 변경 후에 이번 해 새로 받은 재산세가 2배 가까이 올랐다는 것이 내용이었다.   아무리 경험 많은 분이라고 해도 자신의 직접적인 재산에 대해서는 이성적인 판단이 힘들게 되는가 생각되는 순간이었다. 내용은 2023년에 100만 달러 정도로 구매한 유닛의 재산세는 오래 소유한 전 주인의 재산세 내역으로 불과 연간 5000달러 정도의 2분기 총금액이 아주 저렴한 재산세를 인수하였다.   다음 해 공교롭게도 개인으로 취득한 명의를 법인으로 바꾸었는데, 혹시 그로 인하여 재산세가 2배 이상 오른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질문이다.   재산을 취득한 개인이 100%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법인으로 이전하는 재산권에는 세금의 변화가 없는 것이 기본적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집문서에 반드시 재산권 소유형태만 다를 뿐 같은 소유권자라는 것을 해당 카운티 세입 징수관에게도 함께 통보하는 것이 절차이다.   2023년도 전 주인의 세금이 5000달러였던 것은 구매 후에 카운티에서 매매 가격을 기준으로 재조정되어 구매가격의 대략 1.2%로 산정되어 다음 해에 새 주인에게 발부되었으며, 그 사이 명의를 변경한 것과는 무관한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이 분의 경우 뒷마당에 별채(ADU)를 건축하여 재산상의 가치가 올랐으므로 추후에 재조정된 추가 징집세를 받게 될 것이다.   재산세는 매년 1월 1일 현재 시장가격이 기준이나 매매 가격이 우선하여 적용되며, 매년 2% 정도로 인상될 수 있다.   대략 9월 정도에 메일로 받게 되는 세금 고지서는 두 번에 1분기와 2분기로 나누어 11월 1일과 다음 해 2월 1일에 납부할 수 있으며, 각각 40일과 70일간의 유예기간이 있다.   그러나 추가 징집세는 수시로 발부될 수 있으며, 명의의 변경이나 공사 진척에 따라 감정사가 조사 후에 현재 시세로 산정하여 보고되고 세금 내용이 업데이트된다.   이러한 세금 내용에 이의가 있는 분들은 해당 카운티 세금 이의 보드에 신청할 수도 있다.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고 정확한 내용을 가지고 신청을 하면 비교적 원하는 결과를 받을 수도 있으나, 인내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LA 카운티의 경우 관련 웹사이트(lacaab.lacounty.gov)에 자세한 안내문이 잘 설명되어 있다.   모기지를 통해 Impound 어카운트로 되어 있는 분들은 해마다 이 시즌이 되면 별 부담이 없으나 재산을 보유한 분들이 연말에 적지 않은 목돈이 지출되는 것이 또한 재산세이기도 하다.   ▶문의: [email protected] 제이 권/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재산세 기준 재산세 산정 재산세 내역 재산권 소유형태

2025.12.02. 22:21

OC 집 사려면 연소득 37만불 넘어야…5년 새 2배 이상 증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중간 가격의 단독주택을 사려면 가구 연 소득이 37만 달러가 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협회(CAR)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주택구매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OC 단독주택 중간값에 해당하는 145만 달러인 집을 사려면 연 37만3200달러의 소득이 필요하다.     이는 집값의 20%를 다운페이하고 수입의 30%를 모기지 원리금 상환에 사용하며, 구매가의 1.4%에 해당하는 재산세와 보험료를 부담하는 것을 기준으로 산정된 수치다.   OC의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 소득은 5년 전보다 129% 늘었다. CAR은 현재 집값이 5년 전 대비 75% 올랐으며, 모기지 금리도 2019년 말의 3.89%에서 6.93%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OC에서 연 37만3200달러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 비율도 5년 전의 26%에서 현재 12%로 감소했다.   남가주의 경우, 중간값인 83만 달러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 소득은 21만3600달러로 5년 전 대비 97% 늘었다. 이 기간, 주택 구매가 가능한 가구 비율은 33%에서 15%로 감소했다.   CAR은 가주의 주택 구매에 필요한 가구 연 소득도 지난 5년 사이 약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가주부동산협회 기준 주택구매지수 보고서 단독주택 중간값 주택 구매

2025.05.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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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숙제해도 되나요?"...학교마다 기준 제각각

 캐나다 초·중·고등학교에서 AI 활용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대다수 교육청이 뚜렷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현장의 혼란이 깊어지고 있다.       KPMG캐나다 조사 결과, 현재 학생 59%가 학교 과제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52%에서 급증한 수치다. 하지만 이들 중 65%는 부정행위로 간주될까 불안해하고, 67%는 실제 학습 효과가 떨어질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주·준주 가운데 AI 교육 지침을 마련한 곳은 BC주와 뉴브런즈윅주 단 두 곳뿐이다. BC주는 공정성과 보안을, 뉴브런즈윅주는 교직원·학생별 구체적 사용법을 제시했다.       일선 학교들은 각자도생하는 모습이다. 웨스트밴쿠버 교육청은 2년 전부터 학교 구성원들과 협의해 AI 정책을 수립했다. 교실 현장의 실제 사용 사례를 반영하고, 학부모 의견도 수렴했다.       교육계에서는 AI를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올바른 활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캘거리대학교 교육학과는 "인터넷 사용법을 가르치듯 AI도 주의점과 활용법을 함께 교육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각에서는 AI 교육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학습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명확한 지침 없이는 교사와 학생 모두 AI 활용을 꺼리게 되고, 결국 디지털 시대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다.       전문가들은 "AI가 일상이 된 시대에 학생들의 혼란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교육 당국이 하루빨리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기준 숙제 캘거리대학교 교육학 학교 구성원들 학교 과제

2024.10.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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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지표 더 나와야 기준 금리 인하 가능…"높은 물가만이 위험 아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 하락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하락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제 지표가 더 나와야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9일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서면 보고에서 “올해 초반에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부진했지만 가장 최근의 월간 지표는 일반적인 수준의 진전이 더 이뤄졌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긍정적인 지표가 더 나타나면 물가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낮추려면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할만한 경제 지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파월 의장은 긴축 정책을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완화할 경우 물가 하락세가 멈추거나 다시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지난 2년간 이뤄진 물가 하락과 고용시장 완화를 고려하면 “우리가 직면한 위험은 높은 물가뿐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축 정책을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조금 완화할 경우 경제활동과 고용을 지나치게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시장 여건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하지만 과열되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언론들은 파월 의장이 최근 물가 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고금리가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언급한 것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은 이제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세에 들어서고 고용시장이 약화하는 징후를 보이면서 연준이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더 많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지표 기준 기준금리 인하 물가 하락세 물가 목표

2024.07.09. 22:22

AI 시스템 안전 기준 마련한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자는 국가 안보·공중 보건 등의 영향 여부를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AI가 제작한 콘텐트에는 워터마크를 부여해 시민들이 사실 여부를 가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내용을 담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새로운 AI 보안 기준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 및 시민권 확대 ▶소비자·부모·학생 보호 ▶노동자 지지 ▶혁신 및 경쟁 추구 ▶글로벌 리더십 확대 ▶정부의 책임 있고 효과적인 AI 사용 등 8가지 내용을 담았다.   이제 AI 시스템 개발자들은 공공안전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정부와 공유해야 한다. 또 AI 시스템의 안전과 신뢰를 보장하는 기준 및 도구를 개발해야 한다.   시민들이 가짜 정보에 현혹되지 않도록 AI가 생성한 음성·영상 등에는 워터마크를 심어야 한다. 상무부는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AI 도구에는 강력한 사이버보안 프로그램을 심어야 하며, 정부는 군사적 사용처를 제한하는 ‘국가안보각서’를 마련해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무분별한 AI 사용으로 인한 차별 문제도 지적했다. 주택 구매나 정부 계약, 채용 등에 있어 AI가 차별을 강화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AI는 저렴한 의약품 개발, 효율적인 교육 도구 개발 등에 쓰여야 한다. 노동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활용돼야 하며 단기 노동자 등을 해고하는 이유가 돼선 안 된다.   AI 스타트업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글로벌 AI 기술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다. 여기엔 앞서 보도된 대로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비자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본지 10월27일자 A3면〉   다만 구체적 내용 없이 “고숙련 이민자·비이민자가 미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비자 기준·인터뷰·검토 과정을 현대화 및 유연화”하겠다고만 명시했다.   글로벌 협력도 강화한다.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21개 국가 및 국가연합과 관련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AI는 기회이자 리스크”라며 “리스크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에 동참해준 의회와 기업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시스템 기준 시스템 개발자 ai 시스템 시민권 확대

2023.10.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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