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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집 사려면 연소득 37만불 넘어야…5년 새 2배 이상 증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중간 가격의 단독주택을 사려면 가구 연 소득이 37만 달러가 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협회(CAR)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주택구매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OC 단독주택 중간값에 해당하는 145만 달러인 집을 사려면 연 37만3200달러의 소득이 필요하다.     이는 집값의 20%를 다운페이하고 수입의 30%를 모기지 원리금 상환에 사용하며, 구매가의 1.4%에 해당하는 재산세와 보험료를 부담하는 것을 기준으로 산정된 수치다.   OC의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 소득은 5년 전보다 129% 늘었다. CAR은 현재 집값이 5년 전 대비 75% 올랐으며, 모기지 금리도 2019년 말의 3.89%에서 6.93%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OC에서 연 37만3200달러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 비율도 5년 전의 26%에서 현재 12%로 감소했다.   남가주의 경우, 중간값인 83만 달러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 소득은 21만3600달러로 5년 전 대비 97% 늘었다. 이 기간, 주택 구매가 가능한 가구 비율은 33%에서 15%로 감소했다.   CAR은 가주의 주택 구매에 필요한 가구 연 소득도 지난 5년 사이 약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가주부동산협회 기준 주택구매지수 보고서 단독주택 중간값 주택 구매

2025.05.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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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숙제해도 되나요?"...학교마다 기준 제각각

 캐나다 초·중·고등학교에서 AI 활용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대다수 교육청이 뚜렷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현장의 혼란이 깊어지고 있다.       KPMG캐나다 조사 결과, 현재 학생 59%가 학교 과제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52%에서 급증한 수치다. 하지만 이들 중 65%는 부정행위로 간주될까 불안해하고, 67%는 실제 학습 효과가 떨어질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주·준주 가운데 AI 교육 지침을 마련한 곳은 BC주와 뉴브런즈윅주 단 두 곳뿐이다. BC주는 공정성과 보안을, 뉴브런즈윅주는 교직원·학생별 구체적 사용법을 제시했다.       일선 학교들은 각자도생하는 모습이다. 웨스트밴쿠버 교육청은 2년 전부터 학교 구성원들과 협의해 AI 정책을 수립했다. 교실 현장의 실제 사용 사례를 반영하고, 학부모 의견도 수렴했다.       교육계에서는 AI를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올바른 활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캘거리대학교 교육학과는 "인터넷 사용법을 가르치듯 AI도 주의점과 활용법을 함께 교육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각에서는 AI 교육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학습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명확한 지침 없이는 교사와 학생 모두 AI 활용을 꺼리게 되고, 결국 디지털 시대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다.       전문가들은 "AI가 일상이 된 시대에 학생들의 혼란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교육 당국이 하루빨리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기준 숙제 캘거리대학교 교육학 학교 구성원들 학교 과제

2024.10.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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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지표 더 나와야 기준 금리 인하 가능…"높은 물가만이 위험 아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 하락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하락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제 지표가 더 나와야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9일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서면 보고에서 “올해 초반에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부진했지만 가장 최근의 월간 지표는 일반적인 수준의 진전이 더 이뤄졌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긍정적인 지표가 더 나타나면 물가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낮추려면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할만한 경제 지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파월 의장은 긴축 정책을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완화할 경우 물가 하락세가 멈추거나 다시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지난 2년간 이뤄진 물가 하락과 고용시장 완화를 고려하면 “우리가 직면한 위험은 높은 물가뿐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축 정책을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조금 완화할 경우 경제활동과 고용을 지나치게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시장 여건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하지만 과열되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언론들은 파월 의장이 최근 물가 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고금리가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언급한 것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은 이제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세에 들어서고 고용시장이 약화하는 징후를 보이면서 연준이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더 많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지표 기준 기준금리 인하 물가 하락세 물가 목표

2024.07.09. 22:22

AI 시스템 안전 기준 마련한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자는 국가 안보·공중 보건 등의 영향 여부를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AI가 제작한 콘텐트에는 워터마크를 부여해 시민들이 사실 여부를 가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내용을 담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새로운 AI 보안 기준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 및 시민권 확대 ▶소비자·부모·학생 보호 ▶노동자 지지 ▶혁신 및 경쟁 추구 ▶글로벌 리더십 확대 ▶정부의 책임 있고 효과적인 AI 사용 등 8가지 내용을 담았다.   이제 AI 시스템 개발자들은 공공안전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정부와 공유해야 한다. 또 AI 시스템의 안전과 신뢰를 보장하는 기준 및 도구를 개발해야 한다.   시민들이 가짜 정보에 현혹되지 않도록 AI가 생성한 음성·영상 등에는 워터마크를 심어야 한다. 상무부는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AI 도구에는 강력한 사이버보안 프로그램을 심어야 하며, 정부는 군사적 사용처를 제한하는 ‘국가안보각서’를 마련해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무분별한 AI 사용으로 인한 차별 문제도 지적했다. 주택 구매나 정부 계약, 채용 등에 있어 AI가 차별을 강화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AI는 저렴한 의약품 개발, 효율적인 교육 도구 개발 등에 쓰여야 한다. 노동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활용돼야 하며 단기 노동자 등을 해고하는 이유가 돼선 안 된다.   AI 스타트업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글로벌 AI 기술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다. 여기엔 앞서 보도된 대로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비자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본지 10월27일자 A3면〉   다만 구체적 내용 없이 “고숙련 이민자·비이민자가 미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비자 기준·인터뷰·검토 과정을 현대화 및 유연화”하겠다고만 명시했다.   글로벌 협력도 강화한다.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21개 국가 및 국가연합과 관련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AI는 기회이자 리스크”라며 “리스크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에 동참해준 의회와 기업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시스템 기준 시스템 개발자 ai 시스템 시민권 확대

2023.10.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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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안락한 삶 기준, 세후 소득 7만6710불

LA에서 안락한 삶을 꾸릴려면 세후 소득이 최소 7만7000달러는 있어야 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재정 정보회사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세금을 모두 제한 소득이 7만6710달러(월 6392달러)가 있어야 LA에서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다.     전국 25개 주요 메트로 지역에서 6번째로 높은 소득 수준이며 세전 소득으로 전환하면 13만5000달러(독신에 세제 혜택 없는 경우)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동일 조사의 LA지역 연간 소득인 6만4012달러와 비교하면서 1년 만에 1만2698달러(약 20%)나 급등했다. 월 1058달러를 더 벌어야하는 현실이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LA지역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생활이 더욱 팍팍해졌다”며 “평범한 직장인이 학자금 대출, 주택 구매 비용, 은퇴 연금 등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안락한 삶에 필요한 소득금액은 ‘50-30-20’ 예산 원칙에 따라 산출됐다. 이 원칙은 소득의 50%는 ‘생계비’, 30%는 ‘여가비’, 20%는 ‘저축’한다는 개념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장기적인 계획도 꾸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원칙에 따르면 LA 메트로 지역은 연 ‘생계비’ 3만8355달러(월 3196달러), ‘여가비’ 2만3013달러(월 1917달러), ‘저축’ 1만5342달러(월 1278달러) 형태로 소득을 적절하게 지출해야 한다.   전국 대도시 중 ‘편안한 삶’을 위해 가장 높은 소득이 필요한 지역 1·2위에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등 가주 도시가 차지했다. 〈표 참조〉   가장 많은 소득이 필요한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로 최소 8만4026달러가 있어야 여유로운 삶을 꾸렸다. 샌디에이고-출라비스타-칼스배드는 7만9324달러가 필요했다.     이외에도 보스턴-캠브리지-뉴턴(7만8752달러), 뉴욕-뉴어크-저지시티(7만8752달러), 시애틀-타코마-벨뷰(7만7634달러), LA-롱비치-애너하임(7만6710달러)이 뒤를 이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 지역은 올해 6만7060달러가 필요해 전년도의 5만2686달러에 비해 1만4374달러(27.28%)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후 6만 달러(월 5000달러) 이하인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지역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5만7446달러)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5만8358달러), 텍사스주 샌안토니오(5만927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5개 메트로 지역 평균은 6만8499달러로 전년 5만7013달러보다 1만1486달러(약 20%) 증가했다.     스마트에셋은 “적절한 소득으로 불편함 없이 살려면 중서부 및 남부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안락 기준 세후 소득 세전 소득 기준 세후

2023.03.31.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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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부흥의 기준은 ‘회개’와 ‘결단’으로 인한 삶의 변화

      지난 애즈베리 부흥에 대한 첫영상을 올린 후에 너무나 놀랐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영상을 시청한것도 놀라웠지만, 방송,언론매체에서 부흥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해오고 글을 부탁 받는것도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다. 한국교회도 한인이민교회도 얼마나 부흥을 사모하고 있는지 실감하게 되었다.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일어난 잔잔한 부흥이 한국교회 뿐 아니라 전 세계 열방에 거센 파도처럼 퍼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 시대는 부흥을 갈망하며 하나님께서도 이 시대에 부흥의 강물을 흘려보내시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2023년 3월 15일 수요일 애즈베리 부흥 현장의 소리를 더 정확하게 전하고자 다시 캔터키를 향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학 캠퍼스는 봄 방학을 맞아 조용했고 수많은 사람이 흔적을 남긴 잔디밭은 따스한 봄을 맞아 잔디는 새롭게 파릇파릇 솟아 올랐다.   공예배가 끝이나고 방학기간이라서 캠퍼스는 고요 했지만 부흥을 담은 열기는 고요한 바람처럼 캠퍼스로 맴도는 듯한 느낌이었다.   애즈베리의 부흥을 직접경험하신 총장님과 교수님과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더욱 깊이 다가왔다. 애즈베리 부흥의 역사, 그 현장을 다시 보고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그 특징을 다섯 가지로 나누어 말씀 드리고 이 시대 부흥을 열망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나누고자 한다. 첫 째, 부흥은 시작부터 마침까지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주도한 하나님의 역사다. 이번에 부흥이 일어난 곳은 신학교 채플이 아니라 대학교 채플 시간이다.   부흥이라 부르지만 사실 시작은 평범한 예배시간에 일어났다.   예배 후,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에 이끌려 남아서 기도하기 시작한 19명의 학생들, 그들 가운데는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납작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는 학생도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들 위해 임재하기 시작했고 학생들은 자신들 가운데 일어나는 이 상황을 친구들에게 알리기 시작하면서 결국 이 소식이 학교를 넘어 온 세상에 퍼지게 된 것이었다. 특별한 설교자나 찬양인도자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학교 당국도 이날 특별한 준비를 한 것도 아니었다.   한 가지 특별한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이 예배에 주권적으로 찾아오셔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다는 사실이다.   부흥의 시작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주도적인 은혜는 예배가 마칠 때까지 전혀 달라진 것이 없었다. 학생들도 교수들도 학교 당국자들도 한결 같이 하는 고백이 이것이다.   “이 일에 우리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함께 경이롭게 바라보며 기뻐하며 동참했을 뿐입니다” 둘 째,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이지만, 애즈베리 부흥 뒤편에는 부흥을 사모하는 많은 사람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애즈베리 대학은 이미 1900년대 초에 몇 차례, 그리고 1970년과 2016년에 부흥을 경험한 학교다.   이 부흥이 다시 찾아오기를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랍 림 교수는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교수님께 무엇이 이 부흥을 가져오는 원동력인지 물었을 때 자신들이 어떻게 기도했는지 생생하게 간증했다. 학생들만 기도했는지 질문하자 림 교수는 “처음에는 학생들 중심으로 체육관에서 기도하다가 한 친구가 이 학교의 영적 심장부에서 기도하자는 말에 예배당에서 기도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목회자들과 교수들도 참여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사람들이지만 한 가지 열망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셔서, 이전에 일어난 부흥의 샘물이 다시 터지도록 바라는 것이었습니다”고 고백했다.   애즈베리 신학대학원 팀 테넌트 총장도 부흥의 뒷편에 똑같이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늘의 부흥을 위해 많은 한인학생과 말레이시아 목사님의 기도를 잘 알고 그들이 기도하는 것을 늘 보았노라고 간증했다. 기도를 강조하면서 테넌트 총장은 오히려 한국성도들의 기도를 인정하고, 특히 이번 부흥의 배경에 한국학생들의 기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도 고백했다.   테넌트 총장의 말처럼 부흥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한 한국 목사가 있다.   선교사의 아들로 애즈베리 신학교에서 박사공부를 하고 있는 김하진 목사이다. 매일 새벽 5시 혹은 5시 30분에 정해진 장소에서 기도의 동역자들과 함께 지금까지도 기도하고 있다. 그를 통해 이번 부흥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름 없이 기도해 왔는지를 들으면서 참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애즈베리 부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기도의 용사가 있다면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홍교수이다. 교수님은 14년 동안 신학교 교수로 있다가 애즈베리 대학교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모든 것을 내려 놓고 2019년부터 이 학교에서 풀 타임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2020년 6월 부터는 사인판을 들고 몸 앞뒤로 메고 다니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윌모어, 영적 대각성, 부흥” 이런 사인판을 들고 다니며 매일 기도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그를 샌드위치맨이라 불렀다. 홍교수님과 대화하던중 놀라운 간증을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기도한 지 2년이 더 지났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뉴욕에 가서 홈리스 사역을 하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하나님, 아직 애즈베리의 부흥을 보지 못했는데요”라고 하나님께 물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부흥은 내가 머지 않아 줄 것이니 너는 이곳에서 흔적을 지우라”라는 말씀에 순종해 뉴욕으로 떠났다.   이렇듯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이지만 그 부흥을 갈망하는 수 많은 사람의 기도를 보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었다.   누구보다 이 시대 부흥을 갈망하는 한국교회가 부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았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엎드리는 것이었다. 셋 째, 애즈베리 부흥이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은혜라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있다면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와 새로운 삶을 향한 결단일 것이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 부분이었는데 부흥의 역사 이후, 개인과 공동체 가운데 구체적인 변화가 일어났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총장님과 교수님 그리고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이 질문을 던졌고 그들의 대답은 한결 같았다.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새로운 삶의 결단을 다짐했다. 특히 애즈베리 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으로 박사공부를 하고 있는 김하진 목사님을 통해 이번 부흥 시기 전반에 걸쳐 엄청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듣게 되었다.   목사님은 선교사님 아들로 오랜 세월 새벽을 깨워 부흥이 오기를 기도한 목사님이다.   회개와 변화의 물결은 교수들에게도 똑같이 일어났다. 애즈베리 대학교 존슨 교수님은 신학교 교수로서 쉽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변화를 고백했다.   “저는 기도에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기도에 대한 열정을 가지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이제는 기도를 갈망합니다”면서 “저에게는 기도가 어려웠던 것처럼 금식도 어려워 기껏해야 낮에 한 끼를 거르고 저녁까지 정도 할 뿐이었지만 쏟아지는 은혜를 체험한 후에 저는 제대로 금식하기로 결단했으며 제 생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특별기고 부흥 기준 애즈베리 부흥 애즈베리 대학교 애즈베리 신학교

2023.03.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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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이야기] 개인소득세 보고 기준

세금보고 시즌이 시작되었다. 납세자들은 세금 관련 서류들을 1월 말까지는 대부분 수령을 하게 된다. 소득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소득세 보고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세금 보고를 해야 하는지는 독신, 가장, 부부합산 등 세금 보고 신분, 소득의 종류, 나이, 소득 수준, 부양가족 포함 등 개인의 세금 보고 상황이 고려되어 결정된다. 여기서는 2022년을 기준으로 개인 소득세 보고를 해야 하는 일반적인 경우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소득을 기준으로 최저 소득금액 이상이면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2022년을 기준으로 세금 보고를 해야 하는 최저 소득금액은 독신인 경우 1만2950달러, 가장인 경우 1만9400달러, 부부합산 신고인 경우 2만5900달러로 이 최저소득금액 이상이면 소득세 보고를 해야 한다. 65세 이상 이거나 시각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최저소득금액은 조금 더 올라간다.     다른 납세자의 부양가족에 해당한다면 별도의 세법이 적용되고 나이와 소득의 종류가 고려된다. 만약 자녀가 일을 해서 번 근로소득이 1만2950달러 이상이면 본인의 세금 보고를 별도로 해야 하고 근로소득과 상관없이 불로소득이 1150달러 이상이면 별도로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이 금액보다 적으면 부양가족의 소득은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   사회보장연금(SSA) 소득이 유일한 소득이면 세금 보고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사회보장연금 외에 다른 소득이 있다면 사회보장연금의 반절과 다른 소득을 합한 금액이 독신인 경우 2만5000달러 이상, 부부합산인 경우 3만2000달러 이상이면 세금 보고를 해야 하고 사회보장연금 수령금액에 대해 소득에 따라 50% 또는 85%까지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다. 참고로 SSI는 사회보장연금에 포함되지 않고 세금면제 소득이다.   위에 제시한 최저 소득금액과는 별도로 다음의 상황에 해당하면 세금 보고를 해야 한다. 우선 자영업자인 경우에는 봉급을 받는 납세자와는 달리 사회보장세를 납부해야 하므로 비용을 뺀 순소득이  400달러 이상이면 세금 보고를 해야 하고 순소득에 대해 소득세와는 별도로 자영업세가 부과된다.  계약직으로 받은 1099 소득인 경우에도 자영업자와 마찬가지로 순소득이 400달러 이상이면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정부 보조를 받아 의료보험에 가입해서 1095A를 받았거나, 은퇴 연금 등과 관련해서 추가 세금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세금 보고를 해야 한다.   비록 세금 보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소득 수준이라도 세금 환급이나 환급 가능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세금 보고를 하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봉급에서 원천공제한 소득세에 대한 세금환급, 저소득 근로소득 크레딧, 교육비 크레딧, 입양 관련 크레딧 등의 환급 가능 크레딧에 해당되면 세금 보고를 통해서 환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금 보고를 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자. 또한 세금과 관련된 소득이나 지출에 대해 국세청에 보고 되는 항목이 있는 경우에는 세금 보고를 하는 것도 좋다.   ▶문의: (213)926-9378 백용현 CPA회계 이야기 개인소득세 기준 개인소득세 보고 세금환급 저소득 세금보고 시즌

2023.01.31. 22:57

캐나다 기준 금리 0.5% 포인트 오른 4.25%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일단 꺾였지만, 여전히 관리 범위를 크게 벗어나고 있어 캐나다의 기준 금리가 올해 마지막 인상됐고, 앞으로도 여전히 올라갈 여지가 남은 상태다.   캐나다중앙은행은 7일,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발표에서 지난 10월 26일 기준금리 3.75%보다 0.5%포인트 인상한 4.25%로 인상했다.   이로써 올해 1월 26일 0.25%였던 기준금리가 7번 연속 인상되면서 4% 포인트가 올랐다.   중앙은행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 관련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6.9%로 많은 용역과 재화가 높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어려운 상황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래도 상승세는 한 풀 꺾였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단기 인플레이션 예상치도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고 봤다. 소비자와 기업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인플레이션도 목표치를 웃돌고, 이런 높아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관리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목표한 수준으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추가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관리위원회는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통화긴축 정책을 유지해 수요를 낮추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캐나다의 당초 목표 인플레이션은 2%이기 때문에 단숨에 해결될 수 없어 보인다.   이렇게 기준 금리를 올리며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분야는 부동산 시장으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0% 금리일 때 모기지를 받아 주택을 구입했거나 새 집을 예약한 많은 사람들이 연초보다 9배나 이자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이렇게 계속 기준 금리가 올라가며 BC주의 부동산 시장도 경색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밴쿠버부동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부동산 거래 건 수가 작년 11월의 3428건에 비해 절반 이하(-52.9%)로 줄어든 1614건이었다.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가격지수(MLS® Home Price Index)의 벤치마크 가격은 113만 1600달러로 작년 11월에 비해 0.6%, 그리고 전달에 비해 1.5% 하락했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주택거래 건 수가 작년 11월에 비해 57.5%가, 전달에 비해 6.9%가 감소했다. 주택별 벤치마크 가격에서 단독주택은 작년에 비해 6.3%, 전달에 비해 2.2%, 타운하우스는 3.3%와 1.3%, 그리고 아파트는 5.2%와 1.8% 각각 하락했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기준 기준금리 인상 캐나다 기준 기준 금리

2022.12.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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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프레시 12.5% 증액…4인 기준 최대 월 939불

가주의 저소득층 식료품 구매 지원 프로그램인 캘프레시(CalFresh) 지원금이 12.5% 증액된다.   캘프레시 프로그램 파트너사인 ‘캘옵티마 헬스’는 7일 abc7과 인터뷰에서 증액 조건이 되는 이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 마이클 헌 CEO는 “가족 숫자, 수입과 지출 규모에 따라 심사해 월 지원금을 상향하고 있다”며 “최대 지원금은 1인 281달러, 2인 516달러, 3인 740달러, 4인 939달러 등이다”고 말했다.   증액된 지원금은 내년 9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으로 더 많은 혜택을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자격 여부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신청은 웹사이트(www.getcalfresh.org) 또는 전화(888-587-8088)로 할 수 있다.     헌 CEO는 “모든 식료품 가격이 올랐고 더 많은 사람이 마켓 계산대에서 망설인다”며 “캘프레시 지원금 증액이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스게이트의 한 마켓 관계자도 “캘옵티마를 비롯해 여러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캘프레시가 필요한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증액 기준 지원금 증액 증액 조건 기준 최대

2022.10.07. 21:56

[수필] 행복의 기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누군가를 웃게 하고 어느 슬픈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고,   한순간이라도   용기를 줄 수 있는 무슨 재주는 없을까?”     나는 무엇에 적합한 사람일까? 생각해 보고, 따져 보고, 어떤 틀에 끼워 넣어 맞추려, 애쓴 기억이 없다. 인생을 헛 살았다는 애잔한 마음이 된다. 이도 저도 아닌 평범한 인간이기나 했을까. 무엇에 적합한 사람이란 판단이 전혀 서지 않는 인생 어느 지점에 선 나를 풀어 보자.   글쓰기가 머쓱해졌다. 뭘 써야 할지 아무 생각도 없이 멍 때리며 지낸 시간이 몇 달이 됐다. 내가 쓰는 글 어느 한 부분, 한 문장, 혹은 한 단어에서 누군가 크게 고개 끄덕여 준다면 글쓰기를 멈추진 않겠다. 읽는 이들 가슴에 따스한 기운 잠깐 느끼게 해 줄 수 있었다면 글쓰기가 멈추진 않았을 텐데.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를 웃게 하고, 어느 슬픈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고, 한순간이라도 용기를 줄 수 있는, 무슨 재주는 없을까? 그렇지 못해서 내 가슴은 답답하다.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살다가도 갑자기 움츠려드는 나를 만난다. 그러다 어느새 난, 삶의 의욕을 잃기도 한다. 코로나가 아니어도 방구석 탈출을 잊고 집콕 마녀가 된다.   고등학교 동기 단체 카톡방에 계절성 취미 생활 사진 몇 컷 올렸다. 너 혼자라도 건강한 모습 보여주니 대리만족할 수 있어 고맙단다. 넌 우리의 롤 모델이니 절대 아프지 말고 우리가 못하는 그런 운동 계속하면서 훨훨 날아다니란다. 내가 쓸모 있는 인간이란 느낌이 살짝 머리칼을 건드린다. 순간 행복해졌다.   한참 눈이 쌓였어야 할 스키장이,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매일 기계로 눈을 만들어 최소한의 조건만 갖춘 상태에서 스키어들을 부른다. 진짜 스키마니아들은 이런 스키 조건에 절대 속을 리 없다. 한산한 스키장이다. 적당히 따스한 날씨에 활동이 편하다. 바람 사라진 곳에서 나는 즐겁다. 겹겹이 껴입지 않은 차림으로 가뿐하게 리프트에 오른다.   소금에 절인 배추 꼴이던 내 기분이 급작스레 상승곡선이다. 한가해서 안전하고, 바람 없어 따스하고, 숙박할 곳 예약하고, 아무도 내 생활을 간섭하지 못하는 곳으로 혼자 떠난다. 300마일이 뭐 대수랴. 미국 전역 대륙횡단이라도 운전해서 다닐 수 있다.     그래. 이것이다. 가진 것도 없으면서, 능력도 없으면서, 이제 나이 들어 에너지도 고갈되면서 뭘 주제넘게 자꾸 주고자 안달인가. 동기들에게서 받는 한 마디의 칭찬이 내게 용기를 준다. 기운이 솟는다. 이런 것이 작은 사랑이다. 나도 사랑 받으며 살고 싶어진다. 받아보니 기운이 나지 않는가. 역부족 상태에서, 주려고 애만 쓰다 시들어 버린 내 전성기. 모두 내려놓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가슴에 쌓인 것 털어놓자. 읽어주는 이 없으면 어떤가. 감동스러운 글이 아니어도 상관하지 말자. 누가 어떤 반응을 해 주려나 눈치 보지 말자. 안 쓰고 감추고 묻어두면 내 가슴이 터진다. 내 호흡이 막혀버린다. 혈관이 터져버린다.     살자. 글을 쓰자. 내 가슴 창고가 넓지 않아 밀어 넣어둘 곳이 없다. 높아지는 체온이 옷을 벗긴다. 부실한 몸매가 부끄러워도 토해내고 비워내면 신선한 공기로 호흡이 수월하다. 내 글이, 내 이름 석자가 졸지에 사라져도 어느 한 사람 눈치채는 이 없다. 묻지 않는다. 그대로 잊고 만다. 흔적이 남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기억한다. 나는 애정한다. 지금의 나를 빚어낸 시간들을. 내게 소중한 것들이, 다른 사람 누구에게도 소중할 수 없음을 인지하자. 스치는 바람을 손으로 움켜쥐어 주머니에 간직하는 사람은 없다. 나 자신도 그리하지 않고 무심하게 살고 있음을 왜 간과하려는가.   나? 역시 남의 인생사에 관심 없다. 그들의 특기에 전혀 고개 돌리지 않는다. 하물며 립서비스 정도의 칭찬이라도 날린 적 없다. 오직 내가 느끼고, 인정하고, 동의했던 경우에만 아낌없이 애정 표현을 주었을 뿐이다. 세상을 향해 준 것이 없음에 아무것도 받기를 기대하지 말아야 인생살이가 무리 없이 잘 돌아갈 것이다.     이제 좀 편해지자. 내가 확실하게 이기적인 인간으로 살아도 된다고 나에게 허락하자. 나는 딱, 고만한 크기의 그릇이기 때문이다. 남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능력이 탑재되지 못한 인간이다. 선한 영향력을 퍼트릴 자원이 없는 상태라 여겨진다. 내게 허락된 것들로서만 꼴 지워짐에 순응하자. 이제야 나를 똑바로 보게 되니 부족한 내가 사랑스럽다. 행복은 슬그머니 내 꽁무니를 따라온다. 노기제 / 수필가수필 행복 기준 가슴 창고 역부족 상태 이들 가슴

2022.03.17. 18:58

27일 기준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1만 8497명

 오미크론이 상대적으로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고 빠르면 일주일 이내에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국의 사망자 수는 오히려 더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방보건부가 발표한 27일 코로나19 통계에서 전국에서 일일 확진자는 1만 8497명이 나왔다. 작년 연말과 연초의 전국적으로 4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던 때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181명을 기록하면서 절정기 때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각 주별로 보면 온타리오주가 70명으로 가장 많았고, 퀘벡주가 56명, 마니토바주가 14명이었으며, BC주와 알버타주는 각각 13명씩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노바스코샤주에 6명, 뉴파운드랜드앤라브래도가 4명 등 PEI주를 빼고 모든 주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 오미크론이 코로나19의 주종이 된 가운데 연령별로 보면 20-29세가 전체 확진자 중 19.6%로 가장 높았고, 30-39세가 17.4%, 그리고 40-49세가 15%, 50-59세가 12.3%를 각각 보였다. 11세 이하도 11.2%를 차지했다.   감염 경로 중 해외유입은 총 1만 6067건으로 0.9%로 나타났다. 하지만 22.5%가 아직 감염경로를 알지 못해 해외유입의 비중이 낮다고 확언할 수는 없다.   한국은 28일 0시 현재 총 1만 6096명 중 해외유입이 202명으로 1.25%나 됐다.     표영태 기자확진자 기준 기준 전국 전체 확진자 현재 오미크론

2022.01.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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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기준 캐나다 예상 인구 3846만 6447명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이민자와 이주노동자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인구 증가율도 약세를 보였던 캐나다가 올해는 큰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3분기 인구 잠정 통계 자료에 따르면 10월 1일 현재 캐나다 인구는 3843만 6447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7월 1일에 비해 3개월간 19만 339명이 늘어나 0.5%의 증가률을 보인 셈이다. 이는 2019년 3분기의 0.6% 증가률을 보인 이후 2번째로 분기별 가장 큰 증가률로 기록됐다. 또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으로 회귀한 셈이다.         이렇게 인구가 증가한 데는 예상대로 이민자의 수의 증가가 가장 큰 몫을 했다.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이민자 수는 12만 2748명을 기록했다. 이는 1946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분기별로 가장 많은 수의 이민자가 들어온 신기록이 됐다.       1년전 4만 116명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이나 늘어났다.       이번 증가는 주로 이미 캐나다에 이민자로 와 있던 이주자들이 영주권을 얻었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입국 완화정책으로 이미 영주권 허가를 받은 이민 희망자가 한꺼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바 스코샤주도 10월 1일에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이렇게 노바스 코샤주 인구가 증가한 요인은 국제적으로나 국내 이주가 모두 높아졌기 때문이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기준 인구 증가율 기준 캐나다 인구 잠정

2021.12.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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