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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가장 싼 자동차 보험은 어디?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가 1일 메릴랜드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보험을 조사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USAA와 가이코(Geico)가 메릴랜드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보험을 제공하는 데, 가이코는 일반에게 제공되는 반면 USAA는 군인과 그 가족에게만 한정된다.   USAA의 연평균 보험료는 790달러로 메릴랜드 주 전체 연평균 보험료인 1468달러보다 훨씬 저렴하고 가이코는 982달러이다. 전국 전체를 대상으로 하면 USAA는 2위, 가이코는 4위에 올라 있다. 대체적으로 보험료가 상당히 높은 편인 10대 초보 운전자들에게도 USAA와 가이코가 비교적 저렴하게 적용하는 편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주 성인 운전자의 자동차보험료 평균을 놓고 볼 때 여성은 연간 1433달러, 남성은 연간 1426달러인 데 비해 USAA는 여성 762달러, 남성 749달러 그리고 가이코는 여성 898달러, 남성 939달러이다. 노인 운전자의 경우 USAA는 여성 연간 712달러, 남성 연간 710달러에 불과하며, USAA 가입 자격이 없더라도 가이코의 노인 샘플 요금은 연간 1000달러 미만이다.   과속 운전 기록이 있는 경우 USAA는 연간 931달러인 반면 타 보험회사는 많게는 3195달러까지로 천차만별이다. 또한 메릴랜드에서 음주운전 적발 시 일반적으로 1회에 43% 정도 인상하는 데 가이코는 연간 1230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 한편, 메릴랜드 주에서 요구하는 보험 한도는 신체 상해 1인당 3만달러, 사고당 6만달러, 재산 피해 사고당 1만5000달러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자동차 자동차보험료 평균 자동차 보험 연평균 보험료

2025.07.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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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곰’ 메릴랜드서 버지니아로 이동

버지니아주 헌던에 야생 곰이 출몰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9일 헌던 경찰에 따르면 앨라바마 드라이브와 힐우드 코트 선상의 한 주택가에 흑곰이 나타났다. 이 곳은 비교적 안전한 동네로 길 양옆으로 고급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올해들어 북버지니아 지역서 최초로 목격된 이번 곰은 메릴랜드주를 휘젓고 다닌 1살짜리 수컷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곰은 지난 달 26일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 카운티의 한 주택 마당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처음 목격되었고, 일주일 후 베데스다의 다른 가정 뒷마당으로 이동했다.   이후 800블락 엘든 스트리트에 나타난 후 버지니아 헌던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곰을 발견하면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경찰 또는 버지니아 야생동물 관리국(855-571-9003)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헌던 경찰은 이 흑곰에게 애칭으로 ‘엘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동물관리국 관계자는 “굶주린 야생곰이 접근하지 않도록 하려면 야외에 있는 애완동물이나 모이통을 치우고 음식물 찌꺼기도 없애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버지니아 버지니아 야생동물 북버지니아 지역 메릴랜드 프린스

2025.06.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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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 금물’…메릴랜드서 증오범죄 발생

지난 10일 메릴랜드에서 경악스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메릴랜드주 경찰(MSP)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경 프레드릭의 한 상가건물에서 증오범죄로 추정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인 25세 남성은 상가 주차장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4명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는데, 이 과정에서 범죄 용의자들은 성적 지향을 겨냥한 경멸적인 발언을 했다. 피해자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증오범죄로 추정하고 감시카메라 영상을 증거로 체포 추적에 나섰다. 남성 3명은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입었고, 4번째 남성은 회색 후드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다.   경찰은 팬데믹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증오범죄가 다시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며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절대 땅을 쳐다보며 걷지 말 것 ▲범죄피해을 당하면 증거를 남길 것 ▲미행당할 경우 인근 경찰서나 사람이 많은 장소로 이동할 것 등을 조언했다.   또 경찰은 증오범죄는 모든 사람이 표적이 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는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나겠는가’며 안이한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릴랜드주 경찰은 프레드릭 증오범죄 사건에 정보가 있는 사람은 301-600-4151로 제보를 요청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증오범죄 프레드릭 증오범죄 메릴랜드주 경찰 증오범죄 발생

2025.05.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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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물가 가장 높은 이유

최근 2년간 메릴랜드 지역 물가가 전국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연방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의 4월 소비자물가 보고서에 의하면  볼티모어 지역(Baltimore-Columbia-Towson, MD)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 대비 3.0% 올랐다.    이같은 수치는 이번달 조사대상 11개 메트로권역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 2월 이후 증가율도 0.9%로 가장 높았다. 4월 전국 상승률은 2.3%로 2021년 2월(1.7%) 이후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메릴랜드는 특히 주거, 의료, 음식 등의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메릴랜드가 펜데믹 이후 재정난을 겪는다는 사실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펜데믹 기간 정부 지출을 크게 늘리면서 재정 고갈 사태를 맞았으며, 재정 확대에 따른 고물가 및 임금 상승 악순환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심했다는 것이다. 결국 타 지역에 비해 물가 완화 속도도 느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3월 물가 조사 대상지역이었던 워싱턴 지역(Washington-Arlington-Alexandria, DC-VA-MD-WV)의 CPI는 2.4%, 1월 대비 상승률은 0.8%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CPI가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자 “인플레이션은 없고 휘발유ㆍ에너지ㆍ식료품 거의 모든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유럽과 중국이 그랬듯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너무 늦는 파월은 뭐가 잘못된 걸까. 번영할 준비가 된 미국에 불공평한 것 아닌가”라고 힐난했다. 인플레이션이 잡혔으니 이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파월 의장의 통화정책이 항상 늦는다고 비판하며 미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속히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차별 부과한 ‘관세폭탄’도 가시적 성과를 내는 듯한 모습이다. 지난 4월 미국이 거둬들인 관세 수입은 163억 달러로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과 비교하면 87% 증가한 수치다. 4년 만의 최저 물가상승률, 월간 최고치를 깬 관세 수입 등 일부 호전 지표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을 거듭 압박한 것도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 효과를 키우기 위한 계산에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물가 메릴랜드 지역 소비자물가 보고서 트럼프 대통령

2025.05.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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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에서 자녀 기르려면 31만불 필요

메릴랜드에서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릴랜드에서 자녀를 만 18세까지 기르기 위해서는 30만달러가 넘게 필요하다. 온라인 금융플랫폼 렌딩트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에서 자녀를 낳아 18년간 기르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31만40달러다.     이는 2년전에 비해 14% 증가한 수치다. 양육비는 무자녀 가구와 자녀 1명을 둔 가구간 생활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식료품비, 주거비, 보건의료비, 양육비, 교통비 등을 추산했다. 메릴랜드의 경우 이중 보육시설 이용료가 연 평균 1만9906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교통비(2986달러)와 가족 의료보험료(3994달러)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버지니아는 26만6147달러로 14위에 해당했다. 30만달러가 넘는 곳은 메릴랜드 외에도 하와이(36만2891달러),노스다코다(32만5158달러, 워싱턴(31만8714달러) 등이 포함됐다. 전국 평균은 29만 7674달러다. 평균 가구소득 대비 양육비 지출 비율은 메릴랜드가 19.3%, 버지니아가 15.9%였다. 미시시피(19만 402달러), 사우스 캐롤라이나(20만 958달러) 앨라배마(20만 7637달러), 노스 캐롤라이나(21만 5461달러) 등은 양육 비용이 저렴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자녀 무자녀 가구 자녀 양육 자녀 1명

2025.05.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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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메릴랜드로 오세요”

메릴랜드의 일부 정치인이 워싱턴DC를 다시 메릴랜드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제이미 라스킨(민주, MD) 연방하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의 자치권을 회수하고 연방정부 직할령으로 만들려한다”면서 “워싱턴DC가 이 악몽을 극복하고 메릴랜드로 다시 돌아오고 싶으면 내게 연락달라”고 당부했다.   라스킨 의원은 농담조로 말한 것이지만, ‘언중유골’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원래 워싱턴DC의 전신인 워싱턴 시티는 1790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가 연방 지구를 만들기 위해 연방 정부에 토지를 양도하면서 만들어졌다.   1800년 미국의 수도가 필라델피아에서 워싱턴DC로 이전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포토맥 강 서쪽 지역, 즉 알링턴 카운티 일부 지역은 1847년 버지니아 지역에 반환됐으나, 현재 워싱턴DC 대부분의 지역은 원래 메릴랜드 땅이었다.     메릴랜드는 워싱턴DC가 연방정부 직할령과 자치령으로 변한 이후에도 줄곧 편입 법안을 추진해왔다. 워싱턴DC가 연방하원의회로부터 받는 보조금 수익 등을 노린 것이다.   하지만 워싱턴DC는 메릴랜드 편입보다 주정부 승격을 원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 의하면 워싱턴DC 주민의 80% 이상이 주정부 승격을 요구했다.     워싱턴 DC 공식 웹사이트에는 우리는 다른 행정구역으로 편입되는 것 대신 독립적인 주정부를 원한다고 씌여 있다.   이같은 염원에도 공화당은 워싱턴DC 자치권 회수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존 예산 10억달러 삭감 법안이 상정돼 있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워싱턴DC가 메릴랜드의 한 시티 정부로 편입된다면, 메릴랜드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려할 만한 카드라고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DC 주민들은 연방정부 등 메릴랜드 정부 등 자신들을 식민지 취급하려는 시도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어,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워싱턴 메릴랜드 편입 메릴랜드 정부 워싱턴 시티

2025.03.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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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를 메릴랜드처럼 만들지 마라”

윈섬 얼-시어즈(공화) 버지니아 부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버지니아를 메릴랜드처럼 만들지 마라(Don't Maryland My Virginia)’는 선거 캠페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얼 시어즈 부지사는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의 공화당 예비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언급이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공화당 후보 확정이 유력하다고 예측하고 있다.     얼-시어즈 부지사의 페이스북에는 두 주 국기 사이에 이같은 캠페인 구호가 게시돼 있다.   이 캠페인 문구는 메릴랜드의 리버럴한 세금, 범죄, 교육 등의 정책을 버지니아가 따라가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담고 있다.   존 디디 선거분석가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보수 유권자 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이지만, 메릴랜드를 ‘동사’로 만들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기 때문에 두 주 사이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지니아 공화당 관계자들은 현재 메릴랜드가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예산적자 때문에, 소득세 등의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줌으로써 버지니아의 보수성을 지키자는 취지라고 말한다.     버지니아의 공화당 유권자들은 대체로 이 문구에 만족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버지니아의 판매세율이 메릴랜드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다른 세제 면에서도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최근의 메릴랜드 정가의 세금인상 파동을 지켜보며 버지니아가 메릴랜드보다 복지혜택이 적더라도 세금을 인상하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얼-시어즈 부지사는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   그는 ““버지니아는 충분한 예산 흑자를 내고 있지만, 메릴랜드는 납세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주지사 선거에 당선된다면 결코 메릴랜드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측은 발끈하고 나섰다.     카터 엘리엇 주지사 대변인은 “버지니아 부지사는 자신의 15분짜리 명예를 버지니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반격했다.   얼-시어즈 부지사는 “무어 주지사가가 메릴랜드의 예산 흑자를 소진하는 데 걸린 시간이 더 짧았다”면서 “무어 주지사는 첫해에 마치 돈을 직접 찍어내는 것처럼 물쓰든 돈을 써댔다”고 조롱했다.   두 주는 최근 양극단의 이민 정책을 취하며 대립하고 있다.     메릴랜드는 불체자 보호 구역 지정권한을 카운티 정부에 위임하는 등 전국적으로 가장 진보적인 이민정책을 수립한 반면, 버지니아는주립경찰국과 교정국, 쉐리프국 등이 연방이세관단속국(ICE)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가동했다.   최근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 캠퍼스(UMBC) 여론조사에 의하면 메릴랜드 주민의 56%가 메릴랜드를 가족을 양육하기에'좋은 지역으로 꼽았지만, 53%는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구센서스국 조사에 의하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버지니아의 인구 증가율은 메릴랜드보다 50%  정도 높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메릴랜드 버지니아 공화당 버지니아 주지사 버지니아 부지사

2025.03.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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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메릴랜드 지부 창립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 국기원이 메릴랜드 지부를 만들었다.     메릴랜드 엘리콧씨티 소재 대장금 식당에서 열린 국기원 메릴랜드 지부 창립식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광현씨를 메릴랜드 지부장과 여러 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원장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 지역에서 국기원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창립식에는 이상철 미주대표 지부장 등 60여명의 사범이 참석했다.     부지부장에 컷트슈락,정도영, 사무총장에 김진구 사범을 임명했다 창립식에는 원로고문 유옥현, 김정일,박창화,이만근, 상임고문 홍성현,장종철,  자문위원 최은일, 이용성 등이 참석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국기원 메릴랜드 지부장 국기원 메릴랜드 이동섭 국기원장

2025.01.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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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서 '미주 한인의 날' 행사 개최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주최했다. 그는 행사에서 올해 1월 13일을 메릴랜드 내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하는 선포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연합 뉴스]메릴랜드 미주 미주 한인 행사 개최 무어 메릴랜드

2025.01.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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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음주운전 처벌 강화

      메릴랜드가 1일부터 음주운전자 처벌 강화법률을 시행한다.     메릴랜드는 지난 2016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경찰관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노아법률 의 개정법률을 통해 음주운전 전과자 인터락 장치 대상을 크게 확대했다.    기존 법률은 음주운전 전력자가 시동을 걸기전 음주운전 측정장치를 입으로 불어서 통과될 때에만 운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주운전 초범 전과자들은 집행유예를 통해 인터락 장치를 피해감으로써 법률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메릴랜드 의회는 올초 법률 개정을 통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을 경우 초범이라고 하더라도 예외없이 최소 180일 동안 인터락 장치를 달도록 의무화했다. 사망한 경관 노아 레오타의 아버지 리치 레오타는 “아들이 2015년 순직한 후 거의 10년만에 이같은 조치가 취해진 데 대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무고한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이 뿌리 뽑힐 때까지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랜드 의회 관계자는 새 법률로 인해 연간 5700여명이 추가적으로 인터락 장치를 달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한 해 음주운전 적발자의 50% 수준이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인터락 장치를 달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나중에 음주운전을 할 확률이 상당히 줄어든다”고 전했다.     메릴랜드의 음주운전 방지 시민단체 머더스 어겐스트 드렁컨 드라이브스에 의하면 인터락 장치가 메릴랜드에서만 연간 7만6건 이상의 음주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음주운전 메릴랜드 음주운전 음주운전자 처벌 음주운전 전과자

2024.10.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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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총기규제법률 합헌

      연방항소법원이 메릴랜드 총기규제법률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위치한 연방 제4항소법원 전원합의재판부는 지난2013년 제정된 메릴랜드 총기규제법률이 연방헌법과 시민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항소법원은 애초 이 소송이 요건을 모두 충분하다고 판결하고 하급심인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그린벨트에 위치한 연방지방법원에서 재심의할 것을 명령했으며, 연방지방법원에서도 합헌판결이 나온 후 항소심에서 전원합의재판을 허용한 바 있다.     메릴랜드는 2012년 말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사건 여파로 2013년 전국적으로 가장 강력한 총기규제법률을 성사시켰다. 권총의 경우 21세 이상만 구입이 가능하며 연방정부 차원의 신원조회 외에도 4시간의 총기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총기 라이센스를 취득하도록 했다.   총기 옹호단체 등이 곧바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6년 연방지방법원은 소송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이유로 소송 제기 자체를 각하하자, 새로운 비영리단체 등이 가세해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으며 소송요건 심의결과 위헌소송 여지가 충분하다는 결론으로 하급심에 재배당됐다가 다시 연방항소법원으로 넘어오는 등 10년 넘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한편 연방항소법원 전원합의재판부 중에서 스티븐 애지 판사와 줄리우스 리차드슨 판사 등 공화당 행정부 당시 지명된 판사가 위헌 결정에 가담했으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 지명된 밀라노 케넌 판사 등이 합심해 위헌판결을 주도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총기규제법률 메릴랜드 메릴랜드 총기규제법률 연방항소법원 전원합의재판부 메릴랜드 프린스

2024.09.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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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연방하원 의원 또 한 명 탄생할까…메릴랜드 민주당 마크 장 후보

또 한 명의 한인 연방하원 의원은 가능할 것인가.     행정 수도 워싱턴 DC와 인접하고 동부지역 대규모 한인사회가 있는 버지니아주와도 가까운 메릴랜드 연방하원(3지구)에 도전 중인 마크 장(사진) 후보가 14일 예선을 앞두고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주 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서 활동해온 장 후보는 한인 사회는 물론 범 아시아계에서도 주목 받으며 이번 캠페인을 벌여왔다. 그는 메릴랜드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어 볼티모어와 포토맥 강을 오가며 성장한 대표적인 2세 한인 정치인이자 3선 주의원이다.     지난 하반기와 올해 초 전국을 돌며 지지세를 몰아 결선 진출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장 후보에게 이번 선거는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메릴랜드 3지구에는 민주당 후보로 11명이 출마한 상태이며, 이중 해리 던 후보가 1위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후보도 9명이 난립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던 후보는 2020년 1월 6일 의사당 군중 폭력사태 시 연방의회를 지킨 경비경찰 출신으로 이미 2022년에 책을 출간하고 이후 선거 운동을 본격화했다.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따르면 그는 무려 377만 달러를 모금해 실탄면에서는 사실상 타의 추종을 불허한 상태다.       민주당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던 후보는 22%를 차지했다. 2위에는 사라 엘프레스 주 상원의원으로 18%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계인 클라렌스 램 후보가 8%, 장 후보는 4위로 1%의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응답자 중 44% 가량이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해 혼전 양상을 여실히 반영했다.     후원회를 통해 장 후보를 돕고 있는 강창구 워싱턴민주평통 전 회장은 “항상 경쟁은 치열하며 여기서 살아남는 것은 한인 이민자들의 숙명이 아니겠냐”며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판단에 기대를 걸어 본다”고 전했다. 동시에 후원 모임 측은 메릴랜드, 버지니아, DC 등에서 해당 3지구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2세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전 회장은 “이번 경쟁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바로 승리”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도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다시한번 당부했다.     그는 “끝까지 쉼없이 달릴 것”이라며 “메릴랜드의 첫 아시안이자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메릴랜드 주 하원 선거에서 총 22.4%를 득표해 당선됐으며 2021년부터 예산결산위원회 부의장을 맡아 일해왔다.       최인성 기자연방하원 메릴랜드 메릴랜드 연방하원 한인 연방하원 민주당 후보

2024.05.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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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메릴랜드 3선거구 연방하원 경선 '3강 3중' 구도

  한인 마크 장 후보(MD 32선거구 주하원의원)의 출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메릴랜드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가 '3강3중'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강은 사라 엘프레스, 클래런스 램, 해리 던 후보, 3중은 마크 장, 마이크 로저스, 테리 힐 후보다.   5월15일 민주당 예비경선을 앞두고 초기 판세를 확인하는 지표로 가늠되는 '연방 선거자금 모금 현황(2023년 마지막 주 현재)'이 지난 1일 공개된 가운데, 본보가 입수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사라 엘프레스(MD 30선거구 주상원의원) 후보가 40만2576달러를 보고해 선거자금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중국계 클래런스 램(MD 12선거구 주상원의원) 후보는 34만5961달러, 2위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주요 언론에서 평가받고 있으며, 선거 자금 모금 현황으로 '초기 승세'가 확인돼 경선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밖에 마이크 로저스 후보는 9만792달러, 테리 힐(MD 12A선거구 주하원의원) 후보는 7만5140달러, 마크 장 후보는 6만6875달러를 각각 보고해 3~5위를 기록했다.   마크 장 후보의 선거자금 현황을 살펴보면 총액 6만6875달러 중 1만6000 달러는 선거를 위해 본인이 대출한 융자금액으로 확인됐다. 또한 총 모금액 중 7182달러를 사용해 12월 말 현재 여유 자금은 5만9692.10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액수에는 지난 1월31일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가 주최한 후원모임에서 모금된 3만3000 달러 등은 포함되지 않아 현재 '실탄'으로 최소 10만 달러를 확보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난 엘프레스(35) 후보는 사상 최연소 의원으로 2018년 메릴랜드 주상원의회에 입성했으며, 존스홉킨스 대학원 출신 행정가 및 환경운동가로 '볼티모어 해양 박물관' 및 타우슨 대학 전략 기획 감독 등에서 근무했다.   중국계 주민 및 후원자들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램(43)후보는 지난 2014년 주하원의원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한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소속 내과 의사다. 의료시스템 개혁, 환경문제 해결, 주정부 신뢰 강화를 목표로 의정을 펼치고 있으며 연방의회에서도 메릴랜드 주민들을 대표해 각종 이슈를 헤쳐나가겠다고 역설하고 있다.   한편, 마크 장 후보는 이같은 초반 판세에도 "처음 뜻한 대로 선거 캠페인을 한걸음씩 나아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15명의 후보들이 난립한 상태로, 확실한 기반을 갖고 나만의 색깔을 알려 지지자들을 모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메릴랜드 연방하원 메릴랜드 3선거구 32선거구 주하원의원 12a선거구 주하원의원

2024.02.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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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혐오범죄 전국 최하위권 기록

DC에서는 2019년 119건의 인종 혐오범죄가 보고됐으며 2020년 63건, 2021년 35건으로 전국 최대였다. 혐오 범죄 중 절반 이상의 이유가 인종으로 나타났다.   반면 610만의 인구를 가진 메릴랜드에서는  2019년부터 3년 동안 총 90건의 인종 혐오범죄가 발생했다. 한인 인구가 9만4000여 명(전체 인구 870만)에 달하는 버지니아의 경우엔 조금 더 많아 3년 동안 300여 건 발생했다. 참고로 가주(전체 인구 3900만명)에서는 3년 동안 총 1400여 건이 일어났다.     메릴랜드에서 2021년 집계된 혐오 범죄의 피해자는 대부분 흑인인 것으로 집계돼 주목된다. 볼티모어 주요 언론들은 2021년에 집계된 101건의 혐오 범죄 피해자를 2020년과 비교할 경우 전체 증가는 9%였지만 흑인 피해는 20%나 늘었다고 올해 초 보도했다.   메릴랜드주 검찰에 따르면 2020년 발생한 혐오 범죄 중 흑인계 피해자 비율이 가장 높아 무려 43%를 보였고, 유대인 12%, 동성애자 9.7%, 아시안이 8.2%를 기록했다.   당시 연방수사국(FBI)은 전국적으로 인종 혐오 범죄 피해자 중 아시안 피해자가 전년보다 167% 늘었다고 전해 대조를 이뤘다.   다시 말해 전국의 길거리에서 범죄 피해를 받게 될 가능성이 가장 적은 곳이 메릴랜드다. 2019년 기준 아칸소가 100만 명당 혐오 범죄 피해자 비율이 가장 낮은 3.0명이었고 3.1명을 기록한 메릴랜드가 그다음에 랭크됐다. 가주는 100만 명당 25.7명으로 16위에 올랐다.       한편 2021년 전국에서 보고된 혐오 범죄는 총 7074건, 그중 인종 관련 범죄는 총 4470건(전체 중 64.8%)이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혐오범죄 메릴랜드 혐오범죄 인종 혐오범죄 메릴랜드주 검찰

2023.09.21. 21:35

메릴랜드 가든교회

    메릴랜드 콜롬비아 소재 가든교회(담임 한태일 목사)가 춘계 부흥사경회 및 임직식을 오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진행한다.   성경공부를 통한 영적 각성과 생활쇄신 도모를 위해 준비되는 이번 부흥사경회는 애리조나주 파닉스 인근 ‘십자가의 교회’ 담임 양성일 목사가 ‘놀라운 사랑’을 주제로 말씀잔치를 마련한다. 아울러 교회를 위하여 세워지는 직분자들의 임직식이 부흥회 마지막날 진행된다.   한태일 목사는 “말씀 은혜로 부흥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부흥사경회와 더불어 하나님의 임직자들이 세워지는 축하와 격려의 자리에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흥사경회는 오는 14일(금) 오후 7시 30분 ‘부어주신 사랑’으로 시작해 15일(토) 새벽 5시 45분 ‘강권하시는 사랑’, 오후 7시30분 ‘새로운 계명’을 주제로 진행된다. 다음날 16일(일)은 오전 8시30분, 11시 15분 1,2부 예배에서 ‘사랑은…’의 말씀을 끝으로 사경회를 마치고 오후 5시 임직식을 갖는다.  문의: 410-461-9620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가든교회 메릴랜드 가든교회 메릴랜드 콜롬비아 춘계 부흥사경회

2023.04.10. 14:28

메릴랜드 전력시설 테러 음모적발

              연방수사국(FBI) 볼티모어 지부가 변전소 등 기간 전력망을 파괴하고자 음모를 획책한 일당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용의자 사라 베스 크렌데니얼(MD 칸톤스빌 거주)은 FBI 함정단속 요원에게 메릴랜드 볼티모어 인근의 노스빌, 레이스터타운, 페리 홀 등의 변전소에 총격을 가해 송배전을 무력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지난 2016년 볼티모어 일대의 컨비니언 스토어 등에 마차테 정글도를 들고 강도행각을 벌이다 체포된 전력도 있다. 용의자는 네오 나찌 극우단체 대표인 브랜던 러셀(플로리다 거주)와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마스 소보친스키 요원은 "용의자가 백인 우월주의 단체의 이념에 의해 테러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공범인 러셀은 크렌데니얼에게 테러 대상 시설물 위치와 관련 정보를 넘겨 줬으며 "변전소 공격이 누군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말했다.  크렌데니얼은 "이 도시를 아예 쓸모 없이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방당국은 최근 전력망 시설을 대상으로하는 자생적 테러 사건이 주목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도 노스 캐롤라이나의 변전소에 무차별 총격이 가해져 4만5천여명이 추위에 떨어야 했다. 같은 달 타코마 지역 변전소 네 곳의 일부 시설물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1만4천 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됐었다.   BGE와 엑셀론, 도미니언 에너지 등은 최근의 전력망 시설 공격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하고 당국과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전력시설 메릴랜드 전력시설 메릴랜드 볼티모어 자생적 테러

2023.02.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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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제주-메릴랜드, 경제 등 협력' 외

제주-메릴랜드, 경제 등 협력   제주도와 메릴랜드주가 국제통상, 경제발전, 문화, 교육, 관광 등 8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오영훈 한국 제주지사와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14일 오후 제17회 제주포럼에서 ‘제주-메릴랜드 간 우호협력 합의문’을 체결했다. 제주도와 메릴랜드주는 합의문 체결을 통해 국제통상·경제발전·탄소중립·농업·예술·문화·관광·교육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 증진과 협력의 틀을 마련하고, 분야별 당면과제를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메릴랜드주는 양 지역 간 분야별 규제 변화, 인센티브제도와 계획 등의 정보, 모범사례, 정책과 협력 분야 관련 전문지식을 활발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또 양 지역 비영리단체, 연구기관, 기업체, 지방정부 관련 기관들의 협력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자매결연 수준으로 우호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4억불 투자 매장 개편   최근 새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는 등 변신을 꾀하는 스타벅스가 기술 혁신과 투자 확대를 통한 사업 전면 ‘리셋’을 선언했다. 스타벅스는 음료 생산 속도 향상과 디지털 주문 분산 기술 도입, 투자 확대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혁신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재창조 계획’을 공개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창업자는 2025 회계연도까지 매년 25억∼30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도입하고 설비 및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고 직원 이직률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빠른 고객 서비스를 위해  내년에 4억5000만 달러를 들여 북미 기존 매장의 커피머신과 오븐 등을 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브리프 메릴랜드 제주 메릴랜드 경제 메릴랜드주가 국제통상 우호협력 합의문

2022.09.14. 20:19

"극좌성향 메릴랜드 바로 잡고 싶어"

메릴랜드 한인회장 보좌관 출신으로 하워드 카운티 9B 선거구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리사 김(50) 공화당 후보를 위한 후원행사가 11일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소재 ‘조선화로’에서 열렸다.   리사 김이 출마한 지역은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코리아타운 조형물이 있는 9B(우편번호 21042, 21043)지역이다. 한국인 김태형 변호사를 남편으로 둔 리사 김 후보는 메릴랜드 한인회 백성옥 회장 재임 시 보좌관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일해왔고, 현재도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 이사로 한인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공화당 출신인 김 후보는 11월 8일 코트니 왓슨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9.11테러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갖고 시작된 행사에서 김 후보는 “정부는 초당파적으로 중심에 서 있어야 하는데, 현재 메릴랜드 정부는 극좌 성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대 목소리를 내 기울어진 정부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며 출마의사에 대해 운을 떼었다.  이어서 김 후보는 “현재 메릴랜드 주는 일반시민의 권리보다 범죄인의 권리를 우선시하고 있다. 이는 잘못됐다. 또한 교육면에서도 카운티 차원에서 문제해결이 어려워 교육 관련 권한이 주정부로 넘어가고 있다. 이 또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장애인들을 위한 예산도 부족한 상황에서 불법이민자들을 위해 매해 80억달러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것이다. 이를 강하게 비난한다. 또한 기록적인 인플레를 겪고 있는 지금, 의회에서는 세금인하를 위한 특별위원회 열기를 거부하고 있고, 이는 주의회의 우선순위가 잘못돼 있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한인들의 권익과 관련해 김 후보는 “지난 8년간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봉사해 온 만큼 한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의 안전, 교육, 낮은 세율을 위해 일할 것이며 무엇보다 코리아타운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절대로 지키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후원행사에서 하워드 카운티 한인시니어센터 조영래 회장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모든 분들이 한 두 명 투표장으로 데리고 가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며 김 후보를 위한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아리랑USA공동체 장두석 회장은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70년대 광고가 생각난다. 11/8일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34-35대 메릴랜드 한인회 임원단인 백성옥 회장, (이하 무순, 직책 제외) 박수철, 강고은, 스티브장, 그레이스변, 제니백, 이준영, 최양훈, 지연 박 및 마리오 장 캐그로회장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극좌성향 메릴랜드 메릴랜드 한인회장 극좌성향 메릴랜드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 이사

2022.09.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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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공화당 주지사 후보 대니얼 칵스는 누구? 메릴랜드 민심 해석 분분

      메릴랜드 주지사 래리 호건이 적극적으로 지지하던 켈리 슐츠 전 국무장관을 꺾고 2022년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당선된 데니얼 칵스(47) 주하원의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칵스 의원이 주지사 공화당 예비경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넘어 2024년 대선 민심의 풍향계를 다시 읽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얻은 칵스 의원은, 공화당 온건파의 대표주자로 차기 대선 주자 물망에 오른 래리 호건 주지사가 지지한 슐츠 전 국무부 장관을 16%포인트 격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그는 아직도 2020년 대선 승자가 트럼프라고 주장하고 있다. 호건 주지사가 국민의 자유와 재산권을 훔치고 종교의 자유를 무력화시켰다며 탄핵을 발의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2021년 1월6일 시위에 참가했으며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을 배신자로 불렀다. 토드 에벌리 세인트 메리스 칼리지 교수는 "메릴랜드 공화당 유권자가 다소 온건파에 속하긴 하지만, 공화당은 역시 공화당이라서 트럼프의 인기는 어마어마하다"면서 "트럼프가 칵스 의원을 지지한 만큼 그에 대한 인기도 하늘을 찌른다"고 전했다. 에벌리 교수는 "공화당 유권자들은 칵스 의원이 2020년 대선 부정선거를 증명할 수 있는 인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칵스 의원은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마스크와 백신접종 의무화 규정을 금지하고 동성소수자 권리 박탈을 주장한다. 또한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시비를 가리기 위한 연방정부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극우 진영의 큐아난 음모론까지 신봉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올봄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큐아난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칵스 의원을 가르켜 "그는 터프하고 스마트한 인물로 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칵스 의원은 "내가 주지사가 된다면 총기규제 법률을 폐지하고 총기자유를 옹호하고 낙태를 금지할 뿐만 아니라 세금으로 낙태를 지원하거나 낙태를 위해 타주로 이동하는 행위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18년 처음으로 주하원의원에 당선된 칵스 의원은 그동안 낙태 제한, 주지사 비상행정명령 제한, 공립학교 자녀 건강 및 복지사항 통보 의무화 등의 법안을 주도했다. 그는 워싱턴주에서 나고 자라 크리스챤 스쿨을 졸업했다. 교사와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했으며 2006년 리전트 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후에는 변호사사무실을 개업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공화당 주지사 공화당 공화당 주지사 메릴랜드 공화당

2022.07.29.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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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낭자들, 메릴랜드서 최고 성적 꿈꾼다 2라운드 전인지 단독 1위, 50위 내 15명 포진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둘째 날에도 단독 선두(이하 성적 오후 5시 현재)를 이어가고 있다.  2위보다 5타 앞선 전인지는 통산 3번째 메이저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한국 낭자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한인들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 수많은 한인 관중들도 몰리고 있다.   전인지는 24일 메릴랜드 베데스다 소재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천89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1홀까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공동 2위와 공동4위에도 한인낭자  3명이 포진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1-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2위를 차지하고 있고, 제니퍼 장(미국), 김세영(한국)인 140타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최혜진, 김아림, 박성현, 김인경, 첼라 최, 고진영, 이정은, 지은희, 안나린, 김효주, 박인비 등  한국 선수들이 2라운드까지 50위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지난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끊긴 한국 선수의 '메이저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은 김아림이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열린 7차례 메이저 대회서 한 번도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2015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2016년 LPGA 투어에 정식 입성한 전인지는 그해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우승하며 메이저 2관왕에 올랐다.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에서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는 하지만 이후에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2위가 2018년 이후 전인지가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한편 전인지는 전날 1라운드를 마치며 가진 언론 인터뷰서  "골프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다.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다 떨쳐내고 이번 대회에선 과정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남은 사흘 동안 경기에만 집중해서 최대한 많은 버디를 기록하면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라운드 한인낭자 3명 대회 2라운드 2라운드 합계

2022.06.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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