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두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과 제일IC은행의 인수합병으로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1억1000만달러가 넘는 현금이 풀린다. 백낙영 메트로시티은행 회장은 3일 조지아주 도라빌 본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일자로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제일IC은행 인수 대금으로 현금 1억1063만 달러와 주식 338만4588주를 합쳐 1억9805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주식 가격은 11월 12~25일 기준 메트로시티은행의 평균 주가인 25.83달러로 정해졌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인수합병을 위해 8741만8561달러 상당의 주식을 새로 발행한다. 은행 측에 따르면 제일IC은행 주주는 350여명이며, 이중 대부분이 한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합병으로 주주 1인당 평균 현금 약 31만 달러를 받는 셈이다. 또 주식 지급분까지 합치면 주주 1인당 평균 56만달러 이상 지급된다. 총 인수금액이 지난 3월 발표한 2억600만 달러에서 줄어든 이유는 3월 계약 이후 제일IC은행의 자본 증가, 스톡옵션, 거래비용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백 회장은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두 은행의 총자산은 메트로시티은행 36억 달러, 제일IC은행 12억 달러로, 인수합병을 마무리한 메트로시티은행은 48억 달러 규모의 외형으로 거듭난다. 또 직원은 330명으로 늘어난다. 내년 2월 6일을 기점으로 두 은행의 전산 시스템이 통합되면 제일IC은행 고객은 메트로시티은행 지점을 이용할 수 있다. 제일IC은행을 흡수한 메트로시티은행의 지점망은 기존 20개 지점에 더해 제일IC의 10개 지점이 추가된다. 또 오는 8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새 지점이 영업을 시작하면 전국 총 31개 지점으로 늘어난다. 제일IC 은행 지점이 지역적으로 대부분 중복되지만 당분간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조지아주 노크로스지점과 뉴욕주 베이사이드지점은 내년 3월말로 통폐합된다. 일부 인력 감원도 뒤따른다. 김화생 행장은 “각 지점, 대출, 컴플라이언스(준법) 팀은 100% 그대로 유지한다”면서도 전산시스템, 어카운팅 등 일부 제일IC은행 본사 직원들은 2월 6일자로 감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일IC의 김동욱 행장과 신동욱 부행장을 비롯한 임원 3명은 물러난다. 백낙영 회장은 “조지아 동포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은행의 규모와 영향력이 커진만큼 더 활발하게 비즈니스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며 “수익률이 높은 은행 둘이 합쳤으니 더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메트로시티 합병 메트로시티 지점 인수합병 절차 기준 메트로시티
2025.12.03. 14:56
조지아주 최대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의 백낙영 회장과 김화생 행장의 총 보수는 2024년 기준 각각 227만달러, 196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백낙영 회장은 총 보수 227만4100달러를 받았다. 이는 전년의 218만8058달러보다 약 3.9% 오른 금액이다. 또 김 행장은 지난해 기본 급여 43만7000달러에 보너스와 인센티브 등을 합쳐 총 196만6536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185만8549 달러에서 약 5.8% 오른 액수다. 전국적으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은행의 경우 일부 행장의 보수가 최대 10%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행장들은 기본급과 보너스 등을 합쳐 두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지만 보수가 감소한 행장들도 있었다.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호프(BOH)의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김 행장은 108만 달러의 기본 급여에 보너스와 인센티브 등을 합쳐 지난해 총 330만8069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총 보수에서 10.2%(30만달러) 오른 액수다.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의 총 보수는 226만8302달러로 전년의 약 207만 달러에 비해 9.6%(19만달러) 올랐다. 전국 한인은행 중 규모가 가장 큰 두 은행의 행장 보수는 이처럼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며 200만~300만 달러대를 유지했다. 오픈뱅크 오상교 행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주총 자료에는 구체적인 보수액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최고 크레딧 책임자(CCO)로 2024년 총 36만2376달러를 받았다. PCB 뱅크 헨리 김 행장은 2023년에 있던 주식옵션(6만6156달러)이 빠지면서 총 보수는 8만여 달러가 줄어든 92만1725달러를 기록했다. 기본 급여도 49만8000여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큰 변동이 없었다. CBB 뱅크와 US 메트로뱅크는 임원들의 보수 관련 정보를 올해 공개하지 않았다. CBB는 2019년 조앤 김 전 행장에게 기본급 40만여 달러를 지급한 바 있으며, US메트로뱅크의 김동일 행장은 3년 전인 2022년 주총 보고 자료에서 총 59만2000달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은행권 한 관계자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 한 해가 된 셈”이라며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중소규모 은행 리더들의 보수는 당분간 정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윤지아, LA지사= 최인성 기자메트로시티 김화생 일부 행장들 김화생 행장 김동일 행장
2025.11.26. 15:15
동부 최대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이 제일IC은행 인수합병(M&A)을 다음달 1일자로 마무리한다. 지난 3월 메트로시티은행이 2억600만달러에 제일IC은행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9개월만이다. LA·뉴욕 기반 한인은행의 ‘조지아 러시’가 활발해지자 시장 방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중복 사업부와 지점을 통폐합한다면서도 고객 서비스 만족도 유지를 위해 인력을 모두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화생 행장은 26일 “내년 2월 6일 통합 전산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대출 뿐만 아니라 예금 서비스도 두 은행을 자유롭게 오가며 이용 가능하다”며 “그 이후 도라빌 본점을 제외한 제일IC은행 중복 지점 정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일IC은행 지점 13곳 중 11곳이 중복 지점이다. 한용승 노스조지아대 교수(경제학)는 “두 은행의 지리적 위치가 상당히 겹친다. 둘루스·스와니 등 한인 밀집지역의 경우 한 도시 내에서도 각 2곳씩 점포를 냈다”며 “합병 후 구태여 이들 지점을 유지할 필요성이 없다”고 진단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또 내달 8일 오렌지 카운티 풀러튼 지점을 새로 여는데, 이는 2020년 문을 연 제일IC은행 LA지점과 가깝다. 다만 김 행장은 “제일IC은행 직원은 모두 우수한 인재들”이라며 감원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합병 후 비용 절감을 통해 주당순이익(EPS)을 26% 증가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총자산 증가에 따른 것이지 인력감축을 고려한 수치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2023년 제일IC은행이 신고한 지출액은 2658만달러인데, 인건비 1445만달러, 임대 유지관리 354만달러, 보안경비 102만달러 순으로 높다. 두 은행의 인수합병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최근 조지아에 진출한 LA 기반 한인은행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등 3곳이다. 뱅크오브호프는 전국 첫 한국 기업 금융지원센터를 이곳에 열기도 했다. 금융 규제를 주로 연구해온 김세화 콜럼비아 경영대학원 교수는 “제조·건설업 중심인 동남부 한인 기업 생태계를 고려했을 때 스몰 비즈니스 수준을 넘어서는 업체가 많기 때문에 은행 규모를 키우는 게 유리하다”며 “대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거나 물류난으로 자재 공급이 지연되는 경우 규모가 큰 은행이 리볼빙을 적극 활용해 융통성 있게 대출을 가용하면 상호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제일IC은행의 작년 기준 총자산 대비 대출은 82% 수준으로 메트로시티은행(86%)에 비해 낮다. 이는 메트로시티은행이 인수 후 대출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된다. 한 교수는 “타주 대형 은행들이 먼저 제일IC은행을 인수했으면 메트로시티은행 입장이 난처해졌을 것”이라며 “1.4배 가격에 주식을 매수한 것은 향후 시장 지배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었다”고 분석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시티 인수합병 한인은행 관계자 제일ic은행 la지점 한미은행 pcb뱅크
2025.11.26. 15:08
메트로시티은행(행장 김화생)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처음으로 누적 순이익(세후) 5000만 달러를 넘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은행이 28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505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4.35%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1730만 달러로 지난 2분기 1680만 달러, 지난해 3분기 1670만 달러보다 늘어났다. 순이자마진은 3.71%로, 작년 3분기 3.50%, 지난 2분기의 3.72%와 비교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나타냈다. 9월말 기준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36억2617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가까이 늘었다. 또 총대출액은 32억62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 3분기 총예금액은 27억294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소폭(0.85%) 줄었다. 김화생 행장은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는 처음으로 5000만 달러를 넘으며 탄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행장은 특히 90일 이상 연체 금액이 작년 3분기 1431만 달러에서 올해 1303만 달러로 9% 가까이 감소했음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어서 “이번 분기만 1억500만 달러가 넘는 대출액을 기록하고 총자산도 늘었다. 대체로 양호한 실적이다. 4분기에 (제일IC은행) 합병이 마무리되면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프라미스원은행(행장 션 김)도 순익과 외형 모두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이 은행이 이날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세전)은 863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1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은 작년보다 0.27%포인트 높은 3.13%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8억226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가까이 늘었다. 총대출액은 6억979만 달러, 총예금액은 7억4183만 달러로 각각 6.05%, 17.92% 증가했다. 반면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작년(506만 달러)보다 3.57% 증가한 524만 달러로 집계됐다. 션 김 행장은 “지난해보다 자산, 예금, 대출 모든 부문에서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뱅크오브호프 버지니아지점 인수로 예금이 증가한 데 힘입어 총자산과 대출 증가를 이루었고, 특히 일반 상업 대출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은행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메트로시티 프라미스원 메트로시티 프라미스원 실적 호조 실적 보고서
2025.10.28. 15:31
메트로시티은행은 16일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에 올해 행사 개최를 위해 1만 달러 후원금을 전달했다. 메트로시티는 매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있다. 백낙영 회장은 “매년 수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순해 재단 이사장은 “아직 2년째라 부족한 점이 있지만,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잘 꾸려가고 있다. 올해도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코페재단은 은행 측에 2만 달러어치 행사 입장권을 전달했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로렌스빌 슈가로프밀스에서 10월 4~5일 이틀간 열린다. 지난해와 같이 120개 부스를 판매한다. 다른 점은 올해 한인회(회장 박은석)와 공동주최한다는 점과 더욱 다양한 연령층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점 등이 있다. 재단 측은 “트로트 가수 김혜연씨를 초청했는데, 벌써 시니어분들 사이에서 문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극중 ‘사자보이즈’의 ‘미스터리’ 보컬 역할을 맡은 케빈 우도 초청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청각장애 케이팝 아이돌그룹 ‘빅오션’도 공연하는 등 올해 행사에 케이팝 비중을 높였다. 한인회는 귀넷 선거관리위원회에 무료로 부스를 제공해 함께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메트로시티 후원 코리안 페스티벌 청각장애 케이팝 케이팝 비중
2025.09.16. 14:44
메트로시티은행(행장 김화생)이 2025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순익이 1682만 달러(주당 65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주당 순이익(EPS) 월가 전망치인 63센트에 비해 2센트 높은 것이다. 1629만 달러(주당 63센트)의 직전 분기의 순이익에 비하면 3.3%가 증가한 것이고 전년 동기의 1694만 달러(주당 66센트)와 비교하면 0.7% 감소한 것이다. 자산, 예금, 대출은 모두 변화폭이 크지 않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총자산은 36억1569만 달러로 2025년 1분기의 36억5973만 달러보다 1.2% 감소했다. 2024년 2분기의 36억1537만 달러와 거의 차이가 없다. 올 2분기 대출은 31억2153만 달러였다. 직전 분기 31억3254만 달러와 비교하면 0.4% 줄어든 것이다. 전년 동기 30억9857만 달러에 비하면 0.8% 많았다. 26억8949만 달러의 예금고는 지난 1분기의 27억3703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억4586만 달러와 비교하면 각각 1.7%와 2.1% 줄어든 것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87 %로 전 분기보다 2 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 올랐고 전년 동기보다는 2bp 내렸다. 순이자마진(NIM)은 3.77%였다. 2025년 2분기보다는 10bp 상승했다. 조원희 기자메트로시티 마무리 합병 마무리 실적 호조 주당 순이익
2025.07.23. 20:09
메트로시티은행의 지난 2분기(4~6월) 순이익이 1680만 달러를 기록,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이 최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 1680만달러는 1분기의 1630만 달러보다 3% 증가, 작년 2분기의 1690만 달러와 비슷한 수치다. 이에 따라 메트로시티은행은 올해 상반기 331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순이익 3160만 달러보다 15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순이자마진은 3.77%로, 올해 1분기의 3.67%, 작년 2분기의 3.66%보다 증가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6월말 기준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36억2000만 달러로, 1분기 36억6000만 달러에 비해 1.2%(4400만 달러) 감소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만8000달러 증가했다. 또 6월말 기준 총대출액은 31억2000만 달러로 1분기보다 0.4% 감소했고, 작년 상반기 30억9000만 달러보다 1.0% 증가했다. 2분기 총예금액은 26억9000만 달러로 1분기 27억4000만 달러보다 1.7%, 작년 2분기보다 2.1% 줄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지난 15일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위한 금융 당국의 모든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제일IC은행 주주들도 만장일치로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은 오는 4분기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메트로시티 순이익 지주사인 메트로시티 전년 동기 기준 은행
2025.07.23. 14:57
조지아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행장 김화생)’과 제일IC은행의 합병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메트로시티은행 측은 15일 제일IC은행 주주총회에서 2억600만 달러 규모의 합병안이 최종 승인됐으며, 연방 및 주 금융당국의 모든 승인 절차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4분기 초에는 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은행 측은 “합병 후 약 15개월간의 시스템 통합 작업을 거쳐 단일 은행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제일IC은행의 서부지역 지점을 통해 기존 동남부 중심의 영업망을 서부지역으로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메트로시티은행의 총자산은 약 48억 달러로 증가하고, 지점 수도 기존 20개에서 30개로 늘어난다. 특히 제일IC은행의 LA지점을 기반으로 서부지역 시장 공략이 가능해진다. 조원희 기자메트로시티 조지아 조지아 메트로시티 인수 마무리 제일ic은행 주주총회
2025.07.20. 19:46
나스닥 상장 동부지역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이 제일IC은행을 전격 인수하고 남가주에 진출한다. 김화생 메트로시티은행 행장과 김동욱 제일IC은행 행장은 지난 1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도라빌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금융업계에 큰 이정표가 될만한 소식”이라며 인수합병 계약을 발표했다. 김동욱 행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서 “제일IC은행의 LA지점은 정상 영업하며 합병이 완료되면 메트로시티은행의 남가주 지역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서 남가주에서 영업망을 더 넓혀갈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합병 계약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은 인수금액 2억600만 달러를 현금 54%(1억1196만5000달러), 주식 46%(338만4588주)로 치른다. 주식 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메트로시티은행의 종가인 주당 27.78달러로 정해졌다. 이럴 경우 제일IC은행 1주당 약 22.71달러에 인수하는 셈이다. 제일IC은행의 스톡옵션 보유자들은 현금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 앞서 두 은행 이사회는 이 같은 합병계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제일IC의 총자산은 약 12억 달러, 총예금은 9억 달러, 총대출은 9억9300만 달러였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제일IC은행 인수를 통해 총자산 약 48억 달러, 총예금 37억 달러, 총대출 41억 달러 규모의 은행으로 거듭난다. 합병에 대한 금융 당국 승인, 제일IC 주주총회 등이 일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10월 1일 자로 클로징이 이뤄진다. 이후 두 은행의 시스템 통합을 추진, 합병을 마무리하기까지 지금부터 최소 15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두 은행 측은 앞으로의 합병 과정에 대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화생 행장은 “두 은행 서로를 잘 안다. 은행 문화도 같고, 고객 베이스도 공유한다. 지리적으로도 이웃이라 이번 합병의 가장 좋은 점은 리스크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총자산을 키워나가는 것”이라며 “미래에 또 다른 합병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인 고객의 입장에서는 은행이 커지는 규모에 비례해 금융 서비스 종류와 폭이 모두 커지며, IT(정보기술)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두 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합병 논의를 시작했다. “애틀랜타 금융시장이 한인은행들의 각축장이 되면서 합병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김화생 행장은 설명했다. “타주 한인은행이 조지아주로 속속 진출하며 조지아 토착 은행인 메트로시티와 제일IC가 합쳐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동욱 행장은 “비슷한 규모의 피어 그룹 중에서 우리 경영실적이 최고 수준이다. 국내 한인 은행 중 가장 좋은데, 이번 합병 딜이 성사됨으로써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화생 행장은 “합병 후 한인은행 중에서는 총자산 규모는 3위이지만, 수익 면에서는 2위로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트로시티은행은 2006년 출범해 현재 조지아를 비롯, 앨라배마, 플로리다, 뉴저지, 뉴욕, 텍사스, 버지니아 7개 주에서 20개의 은행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36억 달러다. 제일IC은행을 인수한 뒤 풀 금융서비스 지점이 20개에서 30개로 늘어난다. 2000년에 설립된 제일IC은행은 조지아를 비롯, 가주, 뉴저지, 뉴욕, 텍사스, 워싱턴DC 등에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원희 기자메트로시티 남가주 김화생 메트로시티은행 기준 메트로시티은행 제일ic은행 인수
2025.03.17. 19:41
인수총액 2억600만불... 현금 54%·주식 46%로 지급 메트로시티 총자산 48억불...전국 한인은행 3위 도약 나스닥 상장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이 제일IC은행을 전격 인수키로 하면서 한인 금융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김화생 메트로시티 행장과 김동욱 제일IC 행장은 17일 도라빌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금융업계에 큰 이정표가 될만한 소식"이라며 인수합병 계약을 발표했다. 합병 계약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은 인수금액 2억600만달러를 현금 54%(1억1196만5000달러), 주식 46%(338만4588주)으로 치른다. 주식 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메트로시티은행의 종가인 주당 27.78달러로 정해졌다. 이럴 경우 제일IC은행 1주당 약 22.71달러에 인수하는 셈이다. 제일IC은행의 스톡옵션 보유자들은 현금으로 보상을 받게된다. 앞서 두 은행 이사회는 이같은 합병계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제일IC의 총자산은 약 12억 달러, 총예금은 9억 달러, 총대출은 9억9300만 달러였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제일IC은행 인수를 통해 총자산 약 48억 달러, 총예금 37억 달러, 총대출 41억 달러 규모의 은행으로 거듭난다. 합병에 대한 금융 당국 승인, 제일IC 주주총회 등이 일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10월 1일자로 클로징이 이뤄진다. 이후 두 은행의 시스템 통합을 추진, 합병을 마무리하기까지 지금부터 최소 15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두 은행 측은 앞으로의 합병 과정에 대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화생 행장은 “두 은행은 서로를 잘 안다. 은행 문화도 같고, 고객 베이스도 공유한다. 지리적으로도 이웃이라 이번 합병의 가장 좋은 점은 리스크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총자산을 키워나가는 것"이라며 “미래에 또다른 합병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메트로시티은행 측은 기존 제일IC의 지점은 향후 15개월 동안 유지하돼 이후 지점 통폐합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화생 행장은 “최대한 직원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인 고객의 입장에서는 은행이 커지는 규모에 비례해 금융 서비스 종류와 폭이 모두 커지며, 은행이 IT(정보기술)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두 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합병 논의를 시작했다. "애틀랜타 금융시장이 한인은행들의 각축장이 되면서 합병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김화생 행장은 설명했다. "타주 한인은행이 조지아주로 속속 진출하며 조지아 토착 은행인 메트로시티와 제일IC가 합쳐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동욱 행장은 "비슷한 규모의 피어 그룹 중에서 우리 경영실적이 최고 수준이다. 미국 내 한인 은행 중 가장 좋은데, 이번 합병 딜이 성사됨으로써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화생 행장은 "합병 후 조지아에 본점을 둔 은행 중 3번째로 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한인은행 중에서는 총자산 규모는 3위이지만, 수익 면에서는 2위로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트로시티은행은 2006년 출범해 현재 조지아를 비롯, 앨라배마, 플로리다, 뉴저지, 뉴욕, 텍사스, 버지니아 7개 주에서 20개의 은행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36억달러다. 제일IC은행을 인수한 뒤 풀 금융서비스 지점이 20개에서 30개로 늘어난다. 제일IC은행은 2000년에 설립해 조지아를 비롯, 캘리포니아, 뉴저지, 뉴욕, 텍사스, 워싱턴DC 등에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총자산 12억달러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 메트로시티 합병 김화생 메트로시티 기준 메트로시티 남부 한인은행
2025.03.17. 14:08
메트로시티은행은 17일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이사장 안순해)에 2024 코리안 페스티벌을 위한 1만 달러 후원금을 전달했다. 메트로시티는 매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위한 후원금을 한인회에 전달했다. 올해 한인회 축제 대신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에 후원을 결심한 이유에 백낙영 이사장은 “누가 주최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응원했다. 재단 측은 은행에 입장 티켓 500장을 전달했다. 코페 재단의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5~6일 슈가로프밀스 주차장 행사 부지에서 개최된다. 윤지아 기자메트로시티 후원금 후원금 전달 코리안 페스티벌 대신 코리안
2024.09.17. 15:40
2019년 상장 때보다 2배 이상 올라 한인사회의 '백만장자 주식' 입증 조지아주 한인은행 중 유일한 상장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의 주가가 상장 4년여만에 주당 30달러 선을 돌파했다. 메트로시티 뱅크 셰어즈(MCBS)로 나스닥에 상장된 이 은행의 주가는 22일 주당 29.64달러로 시작해 장중 31.03달러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7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10월 나스닥 상장 당시 MCBS 주가는 공모가 15.50달러보다 낮은 주당 13.49달러에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등락이 반복되는 가운데서도 꾸준한 상승기조를 유지, 이날 2배 이상인 30달러선을 넘어서는 이정표를 세웠다. 꾸준한 주가 상승의 비결은 무엇보다 탄탄한 경영실적이다. 은행 측이 지난 19일 공시한 지난 2분기(4~6월) 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은 1690만달러로 1분기 1460만달러보다 15.8%(230만달러), 작년 같은 분기의 1310만달러보다는 29%(380만달러) 늘었다. 올들어 상반기 총순익은 316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880만달러보다 9.5%(270만달러) 증가했다. 아울러 총자산 규모는 36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고, 총대출은 30억900만달러로 2.3%, 예금고는 27억5000만달러로 1.8% 늘었다. 주식투자 전문 온라인 매체들은 메트로시티은행에 대해 "견실한 영업이익 창출과 효율적인 경영으로 매출과 순익 규모를 증대시켜왔다"고 평가했다. 심플리월스트리트는 "자산규모 36억달러에 대손충당금 102%를 쌓는 등 견실한 재정건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은행업종 평균 순익 감소율이 15.1%에 달할 때도 메트로시티은행은 2.8% 감소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 "작년 2분기 순익 1311만달러에서 올 2분기 1694만달러로 늘어났종는데 이같은 탄탄한 실적은 무엇보다 전략적 경영이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은행 측은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에 주당 0.2달러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년간 분기별 현금배당과 주가 상승률을 합치면 주주들은 소형주임에도 불구, 전체 시장수익률 이상의 주식투자 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메트로시티은행은 한인사회에서 다시한번 명실상부한 '백만장자'(millionaire) 주식임을 입증했다. 2014년 창립 당시 주식공모에 참여했던 주주들의 상당수가 그동안의 주가 상승과 배당 등을 합쳐 백만달러 안팎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메트로시티은행의 주가는 LA에 본점을 둔 다른 한인은행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의 이날 장중 최고가는 주당 12.78달러, 한미은행은 19.91달러, PCB은행은 17.64달러, 오픈뱅크는 11.14달러 등으로 모두 20달러선 아래다. 김지민 기자메트로시티 주가 주가 상승률 메트로시티 뱅크 이후 주가
2024.07.22. 16:08
메트로시티은행은 18일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에 1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미장학재단은 미주 최대 한인 장학재단으로, 남부지부는 작년 81명에게 총 15만 달러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장학금을 후원할 예정이다. 6월 30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대학(원)생과 6·25 참전용사 후손에게 2500달러를, 고등학생은 500달러를 지원한다. 남부지부는 장학금 모금을 위해 내달 19일 스와니 베어스 베스트 골프장에서 골프대회를 열며, 한인들의 대회 참가 또는 후원을 부탁했다. ▶문의=646-251-4835 윤지아 기자한미장학재단 메트로시티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메트로시티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2024.04.19. 15:34
메트로시티은행(행장 김화생)이 7일 조지아 라그랜지에 20번째 지점을 열었다. 라그랜지는 조지아 서부 앨라배마와 인접해있는 곳으로, 인근 웨스트포인트에 미국 유일 기아자동차 제조공장이 있다. 김화생 행장은 이날 "2012년 앨라배마 오펠리카에, 2015년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지점을 내고 이제 라그랜지에 지점이 생기며 앨라배마부터 조지아로 이어지는 현대·기아차 벨트라인을 지원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은행에 따르면 메르토시티는 현재 400개가 넘는 현대·기아차 자회사 및 1, 2차 협력업체에게기업뱅킹 서비스를, 관련 직원 및 그 가족들에게 개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앤 김 라그랜지 지점장에 따르면 새 지점은 올해 3월부터 소프트오프닝을 거쳐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을 총 다섯명 두고 있다. 지점은 언어 또는 문화 장벽 없이 로컬 커뮤니티가 필요로하는 모기지론, 스몰비즈니스(SBA)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오픈 행사에 백낙영 회장, 김화생 행장 등 은행 임원들과 윌리에드몬슨라그랜지 시장, 코니 헨슬러라그랜지 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메트로시티은행은 2006년 조지아주 도라빌에서 시작해 현재 조지아 전역, 플로리다, 뉴욕, 텍사스 등 전국에 20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나스닥(NASDAQ)에 상장했다. 지난 10월에는 도라빌에 1만2000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별관을 열고 본점을 확장한 바 있다. 주소=1510 Lafayette Parkway Ste A4 윤지아 기자메트로시티 오픈 앨라배마 오펠리카 앨라배마 몽고메리 이날 오픈
2023.11.07. 16:51
도라빌에 본점을 둔 메트로시티 은행이 본점 건물 뒤편에 별관을 개관하고 20일 커팅식을 가졌다. 별관은 1만2000 스퀘어피트(sqft)가 넘는 크기로, 총 80여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다. 은행 도라빌 본점은 본관을 포함 총 4만4000 스퀘어피트로 확장됐다. 별관의 주소는 3529 Shallowford Rd.이며, 주로 모기지 부서의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낙영 회장, 김화생 행장을 비롯한 메트로시티 관계자들과 김정춘 아메리칸 델리 회장, 조셉가이어맨도라빌 시장, 박형권 뷰티마스터 대표, 오영록 영스 트레이딩 대표 등이 참석했다. 메트로시티 은행은 2006년에 설립돼 2019년 나스닥 상장, 올해 6월 기준 총자산 34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를 넘어서 앨라배마, 플로리다, 뉴욕, 뉴저지, 텍사스, 버지니아에 20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윤지아 기자메트로시티 개관식 메트로시티 본점 메트로시티 은행 메트로시티 관계자들
2023.10.20. 15:37
메트로시티은행이 2023년 코리안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1일 도라빌 본점에서 애틀랜타 한인회에 1만 달러를 전달했다. 백낙영 메트로시티 회장은 이날 "매년 코리안 페스티벌에 동참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해도 크게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행은 2014년부터 매년 페스티벌을 후원해온 바 있다. 김화생 행장도 코리안 페스티벌의 성공을 기원하며 "동포들이 단결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기 회장은 "후원금이 동포사회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지아 기자메트로시티 페스티벌 코리안 페스티벌 메트로시티 코리안 백낙영 메트로시티
2023.08.21. 14:14
조지아 도라빌에 본점을 둔 메트로시티 은행(행장 김화생)이 지난해 9146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은행이 30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영업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4% 늘어난 9146만 달러이며, 은행의 총자산은 2021년 4분기보다 10.7% 늘어난 34억 4438만 달러다. 4분기 총대출은 30억 5920만 달러로 2021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예금고도 16.7% 증가해 26억 9259만 달러를 기록했다. 90일 이상 연체 대출은 2021년 910만 달러에서 2022년 1026달러로 12.6% 증가했으며,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은 4.45%에서 3.95%로 낮아졌다. 윤지아 기자메트로시티 은행 메트로시티 은행 행장 김화생 영업 이익
2023.02.01. 14:36
메트로시티은행 둘루스 지점이 예금고 1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도라빌 본점, 존스크릭 지점, 스와니 지점에 이어 4번째다. 메트로시티은행은 14일 오후 도라빌 본점에서 백낙영 회장과 김화생 행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둘루스 지점 예금고 1억 5000만 달러 돌파 기념 시상식을 열었다. 백낙영 회장이 이 자리에서 김선미 둘루스 지점장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둘루스 지점은 지난 3개월 동안 예금고 1억 5000만 달러 이상을 유지했으며 지난 2007년 지점 오픈 15년만에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김선미 지점장은 "이렇게 성과를 내기까지에는 협조해주신 본점, 지점 직원들의 도움이 있었다"라며 "사용해주신 고객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메트로시티은행 전체 19개 지점의 총 예금액은 현재 23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김화생 행장은 "둘루스 지점은 1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한 네번째 지점이 됐다"라며 "성과를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메트로시티은행은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메트로시티 둘루스점 메트로시티 둘루스점 메트로시티은행 둘루스 메트로시티은행 전체
2022.04.14. 12:55
남동부 지역 한인 은행 중 유일한 나스닥 상장사인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에서 예금고 1억 달러 이상인 대형 지점이 또 탄생했다. 은행은 지난 10일 오후 도라빌 본점에서 지점 예금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백낙영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도라빌 본점(지점장 케이티 호)에 2억5000만 달러 돌파 기념 상패를 ▶스와니 지점(지점장 정주희)과 존스크릭 지점(지점장 새라 서)에 1억5000만 달러 돌파 기념 상패를 ▶슈가로프 지점(지점장 애나 왕)에 1억 달러 돌파 기념 상패를 각각 전달했다. 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메트로시티은행의 총 예금액은 21억5979만3000달러다. 이 중 예금고가 1억 달러 이상인 대형 지점은 도라빌 본점(2억5400만 달러), 스와니 지점(1억5400만 달러), 존스크릭 지점(1억5000만 달러), 둘루스 지점(1억 4200만 달러), 슈가로프 지점(1억1100만 달러) 등 다섯 곳으로 이들은 은행 총 예금고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스와니 지점과 존스크릭 지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영업과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펼쳐 2, 3년 만에 각각 5000만 달러의 예금액이 증가했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은행은 예금이 확보돼야 대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예금고가 많다는 것은 은행의 기반이 그만큼 탄탄하다 걸 의미한다. 건전한 현금 유동성 확보 및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 비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예금고 1억 달러 이상인 대형 지점을 매년 조사하고 있다. 백낙영 회장은 "은행의 각 지점은 최전방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전달하는 야전지휘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서 "열심히 해 준 모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화생 행장은 "아시아계 은행으로서 이 정도 예금고를 가진 규모가 많지 않아 특별히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예금고는 고객이 메트로시티를 믿고 예금을 맡겨줬다는 신뢰의 표시다. 앞으로도 메트로시티은행은 신뢰받는 서비스를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은나 기자메트로시티 예금고 메트로시티 예금고 기준 메트로시티은행 지점 예금고
2021.11.11. 13:30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한인 은행들의 2021 회계연도(2020년 10월 1일 ~ 2021년 9월 30일) 연방중소기업청(SBA)의 7(a) 대출 실적이 조지아주 최상위를 기록했다. SBA 7(a) 대출은 SBA가 중소기업에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대출 프로그램으로 대출 금액의 최대 85%까지 SBA가 보증해 금융 기관은 부실 대출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대출자는 SBA의 각종 탕감 및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한인 은행 등 금융 기관과 소상공인들이 주력 이용하고 있다. 19일 SBA 조지아지부가 발표한 대출 실적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행장 김화생),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은 대출 금액과 대출 건수에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메트로시티은행는 2억142만8400달러로 조지아에서 7(a) 대출액을 가장 많이 승인했다. 이어 제일IC은행 7219만2000달러(2위), 퀀텀내셔날뱅크 6857만3000달러(3위) 순으로 나타났다. 프라미스원뱅크(행장 션 김)는 2807만3000달러로 18위에 올랐다. 메트로시티은행은 대출 건수도 최상위를 기록했다. 조지아주에서 가장 많은 대출 건수를 올린 웰스파고은행(106건)과 유나이티드미드웨스트세이빙스은행(87건)에 이어 3위(86건)를 기록했다. 웰스파고와 UMWSB가 캘리포니아주와 오하이오주에 본거지를 둔 미국 은행임을 고려하면 메트로시티은행의 실적은 조지아주에 본거지를 둔 한인 은행으로서 눈길을 끄는 성과다. 또 웰스파고는 대출액 1838만1700달러, UMWSB는 1488만5900달러를 올려 총 대출액을 총 대출 건수로 나눈 평균 대출 금액은 각각 17만3412달러26센트, 17만1102달러30센트에 불과한 반면 메트로시티은행은 234만2190달러7센트로 개별 대출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다. 전국적으로도 한인 은행 중 가장 높은 대출 규모를 기록했다. 메트로시티은행 도라빌 본점이 전국에서 실행한 SBA 7(a) 대출 총액은 3억4632만2300달러로 전국 15위를 기록했다. 대출 건수는 169건이다. 이번 회계연도에 메트로시티은행이 SBA로부터 보증 받는 대출액은 2억8934만6797달러(약 83.5%)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앞서 2009년부터 올해까지 2013년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SBA 7(a) 대출 금액 조지아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조지아주에 지점이나 대출 사무소를 둔 LA 한인 은행들의 경우 뱅크 오브 호프는 대출 건수 7건, 대출 금액 1514만4000달러, 한미은행은 대출 건수 5건, 대출 금액 955만 달러로 모두 25위권 밖을 차지했다. 배은나 기자
2021.10.19.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