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20년 이상 한 집에 거주한 한인들이 많다. 구입 당시에는 부담이 컸지만, 지금은 집값이 크게 올랐고, 모기지도 상당 부분 줄었거나 이미 상환이 끝난 경우도 많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이 단단해 보이지만, 막상 은퇴를 앞두면 고민이 깊어진다. 이 집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지금 매도해 정리하는 것이 나을지 한번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첫째로 점검해야 할 것은 재산세 구조다. 가주의 Proposition 13 제도 덕분에 오래 보유한 주택은 재산세가 매우 낮다. 20년 이상 거주했다면 현재 시세 기준이 아니라 구입 당시 가격을 바탕으로 세금이 계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지금 집을 팔고 비슷한 가격대의 주택을 다시 구입한다면 재산세는 크게 상승할 수 있다. 단순히 “차익이 많이 났다”라는 이유만으로 매도를 결정하면, 이후 매년 고정비 부담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둘째는 다운사이징의 현실이다. 자녀들이 독립하고 부부만 남은 경우 큰 집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관리가 편한 콘도나 작은 단독주택으로 옮기면 삶의 질이 좋아질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HOA 비용, 새로 산 집의 재산세, 이사 비용, 리모델링 비용 등을 모두 합산해 보면 실제 절감 효과는 크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최근 개정된 Proposition 19 규정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기존 재산세 기준을 새로운 주택으로 이전할 수 있지만, 적용 범위와 계산 방식은 단순하지 않다. 나이, 이사 시점, 주택 가격 차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셋째는 은퇴 이후의 현금 흐름이다. 집은 자산이지만 매달 현금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은퇴 후에는 월 고정 수입이 중요해진다. 집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고 그 자금을 투자해 수익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기존 주택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거주를 선택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일부는 리버스 모기지를 고려하기도 하지만, 이는 상속 계획과 직결되므로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넷째는 자산 이전 계획이다. 집을 자녀에게 생전에 증여할지, 상속으로 넘길지에 따라 세금 구조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자녀가 해당 주택에 실제 거주하지 않을 경우 재산세가 재산정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감정적인 결정이 아니라 장기적인 가족 재정 전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은퇴 시기의 부동산 결정은 단순한 매매 문제가 아니다. 세금, 생활비, 건강, 상속, 가족 관계까지 모두 연결된 종합적인 재정 전략이다. 남가주 한인 사회는 지난 수십 년간 부동산을 통해 자산을 축적해 왔다. 이제는 “얼마에 팔 수 있는가”보다 “어떻게 유지하고, 언제 정리하며, 어떤 방식으로 넘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결국 해답은 시장 뉴스가 아니라 자신의 숫자 안에 있다. 보유 기간, 현재 재산세, 예상 매각 차익, 은퇴 후 지출 계획을 정확히 계산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 감정이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할 때, 부동산은 은퇴 이후에도 가장 안정적인 자산이 될 수 있다. ▶문의: (213) 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풀러턴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은퇴 부동산 결정 은퇴 시기 은퇴 이후
2026.03.18. 18:43
요즘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분들의 마음이 무겁다. 높은 이자율과 아직도 높은 집 가격으로 인해 내집 마련이 전보다 많이 어려워졌다. 직장에 다니기 시작한 젊은 부부들은 충분한 다운 페이먼트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첫 내집 마련을 가격이 비교적 낮은 HOA가 있는 콘도나 타운홈을 구매하기 마련이다. 수년 전부터 콘도 단지 내의 문제로 융자로 더 까다로워져서 구매가 쉽지 않다. 콘도나 타운홈을 구매할 경우 모기지 회사에서 바이어의 신용과 수입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집이 위치해 있는 HOA의 재정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콘도 프로젝트가 패미매나 프레디매 융자 기준을 충족하면 ‘워런터블(Warrantable)’ 콘도라고 한다. 이런 콘도 프로젝트는 일반 융자가 용이하다. 하지만 HOA가 소송 중에 있거나 렌탈 프라퍼티가 일정 기준보다 많고 건물 구조에 하자가 있다면 융자가 어렵다. 최근에는 보험 문제가 많아 산불 고위험 지역의 경우 모두 일반 융자가 안 된다. 다행히도 이런 작은 시장을 전문으로 하는 ‘논 워런터블(Non-Warrantable)’ 융자를 하는 전문 회사들이 있다. 특징으로는 융자 회사 입장에서는 위험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금리가 일반 우대 금리보다 높다. 그리고 최소 10%~15%의 다운 페이먼트를 요구한다. 최근에 감정 평가서에 ‘논 워런터블(Non-Warrantable)’ 콘도에 대해 가격 하락 시장(Declining Market)이라고 체크한 내용을 본 언더라이터가 5% 더 다운 페이먼트를 하라는 요구가 와서 바이어가 매우 당황한 적이 있다. 5% 금액을 더 다운하면서까지 첫 집을 사야 하는 중압감에 매우 힘들기도 했다. 그래서 콘도나 타운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첫째, 콘도나 타운홈을 살 때에는 해당 단지의 HOA가 워런터블 콘도인지 논 워런터블 콘도인지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에이전트를 통해서 해당 HOA의 재정 상태를 확인한다. 준비금 비율이 10% 이상 있는지, 적자로 운영되고 유지 보수가 제대로 되어 있지는 않은지, 각 집 주인들이 특별 분담금을 내고 있는지 등을 알아본다. 둘째, 만약을 위해 추가 다운 페이먼트할 것을 미리 준비한다. 논 워런터블 융자의 경우 모기지 대출 심사 과정에서 추가로 다운페이먼트하라는 요청이 있을 수 있다. 셋째, 감정 평가서가 부정적으로 나오면 수정이 가능한지를 알아본다. 만약 수정을 안 해 주면 2번째 감정사를 고용하여 재감정을 받아 문제가 없다면 모기지 심사관에게 제출을 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산불 인근 지역은 보험이 매우 비싸서 HOA에서 제대로 커버리지를 하지 않아서 논 워런터블 콘도가 급격히 늘어났다. 제한된 융자 회사들이 더 늘어난 융자 수요에 대하다 보니 융자 시간도 더 늘어날 수도 있으므로 오퍼를 넣을 때 부동산 전문가와 미리 상담을 해서 내집 마련에 성공하시기를 바란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워런 융자 융자 회사 융자 기준 일반 융자
2026.03.11. 18:13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상이 된 지금, 오피스의 존재 이유는 다시 질문받고 있다. 단순히 업무를 처리하는 공간이 아니라, 기업의 정체성과 문화를 구현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재정의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코어넷(CoreNet) 패널 토론에서 TIAA, 구글, 세일즈포스의 리더들이 제시한 공통된 메시지는 분명했다. “공간은 비용이 아니라 전략이다.” 먼저 강조된 것은 ‘목적 기반(Purpose-Driven) 오피스’다. 기업의 미션이 분명하고 일관되게 실행될 때 직원 몰입도와 성과는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TIAA는 ‘평생 소득 리더십, 고객 만족, 운영 강화’라는 세 가지 미션을 공간 설계에 녹여낸다. 각 지역 사무실에 로컬 아티스트의 작품을 배치해 글로벌 브랜드와 지역 사회를 연결한다. 이는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기업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장치다. 방문객은 그 공간에서 기업의 방향성과 철학을 직관적으로 체감하게 된다. 세일즈포스는 오피스를 협업 허브로 정의한다. 재택근무 확산 이후에도 대면 온보딩을 강화해 신입 직원이 첫날부터 기업 문화를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출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연결과 협업이라는 명확한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글 역시 오피스를 기업 문화의 ‘물리적 구현’으로 본다. 대담함과 책임감, 창의성과 유연성을 상징하는 ‘구글리(Googly)’ 문화가 공간 디자인 전반에 반영된다. 모든 결정은 직원 경험을 중심에 둔다. 사소해 보이는 가구 배치와 휴식 공간 구성까지도 혁신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흥미로운 점은 많은 기업에서 인재 전략과 부동산 전략이 여전히 분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한 조사에서 단 9%만이 두 전략이 잘 정렬돼 있다고 답했다. 이는 기업 부동산 리더에게 기회이자 과제다. HR과 초기 단계부터 협업해 채용·육성 전략을 공간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그래야 오피스 투자가 비용이 아닌 성과 창출의 레버리지로 작동한다. 또한 유연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양한 근무 방식과 빠르게 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려면 공간은 가변적이어야 한다.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디자인 표준을 도입해 어느 나라에서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다. 이는 글로벌 기업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화에 성공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결국 핵심은 다섯 가지다. 첫째, 인재 전략과 오피스 전략을 정렬하라. 둘째, ‘위치 전략 로드맵’을 통해 경영진에 공간 투자의 가치를 설명하라. 셋째, 출근할 이유가 있는 오피스를 만들라. 넷째, 유연하고 사용하기 쉬운 공간을 설계하라. 다섯째, 모든 것을 데이터로 측정하라. 미래의 오피스는 면적이 아니라 정체성으로 평가받는다. 기업의 목적과 문화를 담아내는 공간만이 인재를 끌어들이고 조직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 이제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의 오피스는 ‘어디에서 일하는가’를 넘어 ‘우리가 누구인가’를 말해주고 있는가. ▶문의: (213)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오피스 존재 공간 설계 공간 디자인 전략적 플랫폼
2026.03.04. 17:31
청라국제도시는 한국의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2003년 처음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다. 정부와 인천시는 청라를 국제기업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반 시설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였고, 세제 지원과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청라는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있으며, 미래 가치가 보장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완료된 호재 외에도 진행 중인 대형 호재들이 있어서 단기적으로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송도, 청라, 영종 세 곳 중 유일하게 강남권으로 직접 접근이 가능한 청라는 최고의 프리미엄급 국제도시라고 할 수 있다. 청라의 상징인 20만 평의 호수공원과 편리한 커낼웨이 스트리트몰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산책로와 외식 공간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이 가능하다. 청라 중심상업지구로서의 역할도 확실하다. 지난해, 나는 청라를 직접 답사하였고, 이곳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호수공원 옆에 위치한 오피스텔 “아메리칸 시티 청라”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자연 속에서의 편안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 중앙에 위치하여 모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고, 2027년 개통 예정인 7호선 전철역이 단지 바로 옆 100m에 있어 교통 편리성 또한 뛰어났다. 한국에서는 초 역세권이라고 불리며, 전철역이 개통되면 더욱 큰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다. 공항철도 9호선과의 직결도 계획 중에 있으며, 수도권광역 급행철도가 GTX D, E 노선도 추진되고 있다. 2026년 초 개통될 “청라하늘대교”는 인천공항과 청라를 연결하여 더 많은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교통 호재들이 청라국제도시의 주거시설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메리칸 시티 청라”는 20만 평의 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시설이다. 인근 경명초등학교는 매우 가까운 도보거리에 있다. 초 역세권, 공세권, 학세권을 모두 갖춘 ‘트리플 세권’으로 불리며, 프리미엄이 보장된 투자이라 한다. 청라의 랜드마크로 예정된 ‘시티타워’는 호수를 둘러싼 다이아몬드 입지에서 세워질 예정이다. 한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전망 타워가 될 것이며,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핵심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청라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현재 아메리칸 시티 청라의 평균 분양가는 약 44만 달러다. 이번 미주 분양에서는 정상가에서 7% 할인이 적용된 약 39만 달러부터 공급된다. 대출을 받아 구매하시면 이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한국의 주거시설을 구매할 수 있다.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센터, 라운지 카페 등의 아파트급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다. 미주 고객에게는 대형 냉장고와 세탁기, 안방 침대와 소파 세트 등 무상으로 제공되는 특별 혜택도 있어 경쟁력 있는 상품의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 작년의 답사와 함께 청라국제도시의 매력을 경험했던 나는, 이곳에서 미래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신한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청라국제도시 미래가치 청라 중심상업지구로 프리미엄 혜택 송도 청라
2026.02.25. 18:17
지난 수년간 국내 주택 시장을 지배해온 키워드는 ‘매물 부족’과 ‘가격 폭등’이었다. 집을 사려는 이들은 줄을 서야 했고, 셀러(Seller)가 제시하는 조건에 무조건 맞추어야만 내 집 마련의 꿈을 꿀 수 있었던 ‘판매자 우위의 시대’였다. 하지만 2026년 상반기, 우리는 시장의 흐름이 근본적으로 변하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시장의 주도권은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바이어(Buyer)에게 넘어가고 있다. 첫째, 금리 안정화가 가져온 심리적 해빙기 팬데믹 이후 널뛰던 모기지 금리가 2026년 들어 6%대 초반에서 안정세를 찾고 있다. 이는 단순히 수치상의 하락을 넘어, 시장에 예측 가능성을 부여했다고 본다. 특히 낮은 금리에 묶여(Lock-in effect) 이사를 포기했던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은퇴와 자녀 교육 등 생애주기에 맞춘 이동을 시작하면서, 시장에는 그토록 갈망하던 기존 주택 매물이 유입되고 있다. 둘째, 선택의 권리를 되찾은 구매자들 불과 1~2년 전만 해도 바이어들은 집을 사기 위해 홈 인스펙션(Home Inspection)을 포기하거나, 감정가보다 높은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무리수를 두어야 했다. 하지만 현재 전국적인 주택 공급 월수(Months of Supply)는 5개월분에 육박하고 있다. 이제 바이어들은 더 이상 서두르지 않는다. 매물을 꼼꼼히 비교하고, 수리를 요구하며, 가격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협상력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되찾게 된 것 같다. 셋째, 가격 거품의 제거와 신축 주택의 파격 혜택 현재 리스팅 주택의 35% 이상이 가격 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통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셀러들이 더 이상 ‘부르는 게 값’인 시장이 아님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신축 주택 건설사들이 구매자의 금리를 대신 낮춰주는 ‘레이트 바이다운(Rate Buydown)’이나 클로징 비용 지원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바이어들의 실질적인 구매 부담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특히 팜데일과 같은 앤텔롭 밸리 지역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높은 주거 비용에 지친 수요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시장을 찾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의 바이어 마켓 전환은 실수요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공포에 의한 추격 매수’가 사라진 자리에 ‘가치에 기반한 현명한 투자’가 들어서고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준비된 자에게는 최고의 기회이다. 바이어 마켓으로의 전환이 주택 가격의 폭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는 비정상적으로 과열되었던 시장이 건강한 균형을 찾아가는 정상화(Normalization)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부동산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 아니라 ‘준비’다. 매물이 많아지고 협상이 가능해진 지금이야말로, 전문가의 조력을 통해 철저한 시장 조사를 거쳐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2026년 상반기, 변화된 시장의 파도를 타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 ▶문의:(310) 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상반기 주택 주택 시장 신축 주택 주택 공급
2026.02.18. 18:14
지난 몇 년간 남가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미주 한인들의 시선에는 신중함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어 왔다. 특히 모기지 금리가 한때 7%대를 넘어서며 구매 부담이 커졌고, 많은 이들이 “조금 더 지켜보자”라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금리는 점차 안정되며 현재는 6% 중반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 변화는 시장 분위기에 서서히 영향을 주고 있다. 금리가 급격히 낮아진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점은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2026년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10~14%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가격이 다시 급등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그동안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점진적으로 시장에 복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남가주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인 특징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주 주택국 자료에 따르면 남가주의 신규 주택 건설 물량은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단독주택 공급은 장기 평균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가격은 큰 폭의 하락보다는 조정을 거친 뒤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수요가 회복될 경우 다시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기에 고용 지표 역시 시장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남가주 지역의 실업률은 팬데믹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료·교육·테크·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 기반이 꾸준하다. 이러한 고용 구조는 경기 변동기에도 주거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지 않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또한 임대 시장의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남가주 주요 카운티의 평균 렌트비는 지난 5년간 누적 기준으로 약 25~30% 이상 상승했다. 자가 구매를 미루는 수요가 임대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공실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주택 수요가 다시 매매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가주 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남가주 평균 주택 보유 기간은 약 9~10년에 이르며, 장기 보유 시 단기적인 가격 등락은 상당 부분 상쇄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데이터를 보면, 단기적인 금리 변화나 가격 변동보다 시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전략이 더욱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미주 한인들에게 지금의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금리 숫자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 이후의 그림까지 함께 그려보는 시각이다. 월 페이먼트 부담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장기 보유 시 세금 측면에서의 장점은 무엇인지, 향후 임대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지금은 단기 차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실거주 가치와 장기적인 안정성을 우선으로 보는 접근이 더 적합한 시기다. 결국 부동산은 “지금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삶과 재정 계획에 맞게 어떻게 접근하느냐의 문제다. 준비된 판단은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의: (323) 828-6775 이상기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남가주 부동산 남가주 부동산 남가주 지역 남가주 주요
2026.02.11. 17:59
지난번에는 이미 지어진 집을 구매할 때 관한 내용이라면, 이번에는 아직 지어지지 않은 매물의 매매 절차와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콘도의 경우에는 이런 일이 거의 없는데, 대형 건설사가 짓는 단독 하우스나 대규모 타운 하우스의 경우에는 이미 지어진 집을 구입하는 경우보다, 모델 홈만 보고 랏(땅)의 위치와 집의 플랜을 보고 구입 절차를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처음 짓기 시작하는 단지가 있다고 하자. 세일즈 오피스에 가면 전체 단지에 관한 지도 (플랜 맵) 가 있는데, 여기에는 어느 위치에 언제 어떤 모델이 지어질지 나와 있다. 예를 들어 총 100 채를 분양할 예정이라면, 한번에 다 분양하는것이 아니라, 5-10번에 거쳐서 나누어 분양을 한다. 보통 플랜 맵에는 1차 분양부터 마지막 분양까지 위치와 모델 플랜까지 나와 있다. 단지 정확한 가격과 분양 날짜는 나중에 발표를 한다. 대략적인 가격과 선호하는 모델을 정한 후에, 먼저 내가 살 수 있는 자격 조건이 되는지, 빌더 측 융자 회사와 상담 후에 자격 조건이 된다면, 순번이 정해지게 된다. 그리고 분양이 시작되면 내가 원하는 위치의 집들이 언제 지어질지 기다리면 되는데, 나보다 먼저 등록한 사람이 나와 같은 위치의 집을 원한다면, 내가 원하는 집을 선택 못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보통 내가 좋아하는 모델들이 어떤 랏 들이 있는지, 몇 가지 선택을 해 놓고 대기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 일단 자격 조건이 된다면, 세일즈 오피스Waiting list에 올려 놓고 나의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세일즈 오피스에서 언제 분양한다는 연락을 받으면, 당일 세일즈 오피스에 간다. 각 랏 별로 가격 리스트를 받고, 어느 집을 선택할 지 미리 생각해 놓는다. 보통 2-3개의 집을 생각해 놓고 있는것이 좋다. 내 차례가 왔을 때, 내가 원하는 집이 남아 있다면 선택을 하면 되고, 없다면 다음 분양에 참여 하겠다고 말하면 된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분양 차수가 늘어날수록 가격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계약을 하게되면, 다음 절차는 첫번째 디파짓을 하고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된다. 보통 빌더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집 값의 3 % 에서 많게는 10 %까지 해야한다. 두 번째는 에스크로 오픈 후에 융자를 시작하게 된다. 일반적인 에스크로가 평균30 - 45일 정도 걸린다면, 새 집의 경우 4 - 6 개월이 걸린다. 그래서 융자 이자율을 정하는 시점 이라던지, 기타 준비 사항에 대해서, 충분히 전문가와 상담 받는것이 좋다. 세번째는 디자인 센터에 가서 내가 원하는 조건으로 집을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다. 이때 내가 선택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기본적으로 빌더측 디자인 센터에서 업그레이드를 할 지, 아니면 완공 후에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업자로 부터 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내가 빌더측 디자인 센터에 가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가격은 조금 높지만, 업그레이드 비용도 융자가 가능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다음에는 이어서 클로징 절차에 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문의:(818)357-7694 에릭 민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새집 구입 새집 구입 구입 절차 세일즈 오피스
2026.02.04. 17:46
2026년의 부동산 시장은 정체기를 지나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2026년의 주택 판매량이 전년도 2025년도 보다 14%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이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에 기반하고 있다. 먼저, 낮은 모기지 금리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NAR의 수석 경제학자인 로렌스 윤은 모기지 금리가 6%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5년도 초, 평균 7%였던 수치에서 1% 이상 하락하는 것이다. 이러한 금리 인하는 수많은 잠재 구매자들에게 주택 구매의 문을 열어줄 것이며, 약 550만 명의 신규 구매자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이중 160만 명은 주택 소유자로 나아갈 준비가 된 세입자들로 예상된다. 이렇듯 많은 구매자가 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것은 주택 판매량 증가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둘째로, 주택 공급 증가 역시 한 몫 할 것이다. 현재 주택 시장은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가격 상승의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개선됨에 따라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NAR 역시 주택 재고의 증가가 이러한 판매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중간 가격대의 주택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중간 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중간 가격대의 주택이 공급된다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가능하다. 또한, 구매 가능성(affordability)의 개선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중요한 요소이다. 단순히 가격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구매자들이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는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주택 가격이 소득 수준과 더욱 맞아떨어진다면,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주 패턴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남부 및 중서부 지역으로의 이주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이러한 지역의 부동산 시장과 판매량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새로운 거주자를 유치하는 지역에서는 강한 구매 수요가 발생할 것이며, 이는 전반적인 시장 회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여러 요소들이 맞물려, NAR은 2026년 주택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부동산 협회(NAR)와 캘리포니아 부동산 협회(CAR)의 전망을 참고하여 내년을 예상하고 준비하길 바란다. 우리는 매년 그랬듯이 더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항상 주목하고, 앞서가며 바이어와 셀러의 확실한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바이어와 셀러들이 걱정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런 각오와 함께 2026년을 기대해 본다. 한인 모두가 2026년에 더 많은 기회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문의: (562) 882-8949 준 리/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주택 판매량 판매량 증가
2026.01.28. 18:22
다세대 주택 중에서도 2~4유닛 인컴유닛 하우스는 한인 투자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자산이다. 특히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단독 주택과 아파트의 중간 성격을 가지며, 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고려하는 40~70대 한인들에게 익숙한 선택지다. 2026년을 바라보는 현재 부동산 시장 환경 속에서, 유닛하우스의 장점과 단점을 차분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장점부터 살펴보자.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2~4유닛은 일반적으로 주거용 융자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아파트(5유닛 이상)에 비해 대출 조건이 비교적 유리하다. 본인이 한 유닛에 거주하면서 나머지 유닛에서 렌트를 받는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며,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세대에게는 생활비 보조 수단으로 현실적인 선택이다. 특히 LA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는 임대 수요가 꾸준해 공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또 하나의 장점은 관리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유닛 수가 많지 않아 직접 관리가 가능하고, 풀 매니지먼트 회사를 쓰지 않더라도 가능하며, 6~8% 매니지먼트 비용을 부담 안 해도 되니 익스팬스를 줄일 수 있다. 오랜 기간 부동산을 직접 관리해 온 한인 세대에게는 익숙한 구조다. 또한 단독주택 대비 토지가 넓은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는 재개발이나 증축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세금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감가상각을 통한 절세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고, 향후 자녀에게 상속하거나 가족 간 자산 이전을 고려할 때도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40~60대 한인 투자자들 중 상당수가 “복잡한 것보다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부동산”으로 유닛 하우스를 선호한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하다. 가장 큰 부담은 가격이다. 2026년 현재, LA와 오렌지 카운티의 2~4유닛 매물은 이미 상당히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다. 금리가 과거 초저금리 시절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신규 매입 시 현금 흐름이 빠듯해질 수 있다. 예전처럼 “사두면 렌트로 다 커버 된다”라는 공식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 또한 규제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다. LA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렌트 컨트롤, 퇴거 규정 강화, 수리 및 유지 의무 증가는 소규모 유닛 하우스 오너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유닛 수가 적다고 해서 규제가 가벼운 것은 아니다. 특히 장기 거주 세입자가 있는 경우, 수익성보다 법적, 정서적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노후 자산으로서의 한계도 있다. 유닛 하우스는 분명 안정적이지만, 폭발적인 성장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최근 몇 년간 가격 상승을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향후 수익은 임대 수입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적극적인 자산 증식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2026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2~4유닛 유닛 하우스는 “공격적인 투자” 라기보다는 안정적인 자산 관리 수단에 가깝다.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장기간 거주하며 지역을 잘 아는 한인 40~70대에게는 여전히 의미 있는 선택지다. 다만 과거의 기준이 아닌, 현재의 금리·규제·운영 비용을 냉정하게 계산한 후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동산은 결국 숫자이자 생활이다.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목적을 분명히 한 뒤 결정하는 것이 2026년 시장에서 가장 현명한 전략일 것이다. ▶문의: (562) 972-5882 알렉스 신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유닛하우스 투자 한인 투자자들 유닛 하우스 오렌지 카운티
2026.01.21. 17:50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 및 금리 관련 지표는 미국 오피스 시장의 방향성을 비교적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11월 미국 고용은 소폭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4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며 노동시장이 서서히 냉각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는 경기 붕괴가 아닌 ‘속도 조절’에 가깝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지도, 공격적으로 채용을 늘리지도 않는 이른바 ‘저채용·저해고(low-hire, low-fire)’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인력 확충 대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고용 증가가 오피스 수요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리 인하가 일부 비용 부담을 완화해 주는 것은 사실이나, 기업들이 이를 계기로 대규모 이전이나 확장을 결정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임차인들은 현재 사용 중인 공간에 만족할 경우 계약 갱신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시장 전반이 위축 국면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주요 도시의 대형 임대 사례를 보면, 공통적으로 ‘좋은 오피스’에 대한 선택적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 글로벌 금융사, 빅테크, 성장 기업들은 직원 유치와 출근 유도를 위해 입지와 품질, 편의시설을 갖춘 클래스 A 및 트로피급 오피스를 선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반면 비용 절감이 핵심인 기업들은 면적을 줄이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딩으로 이동하는 양극화 현상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2026년을 바라보는 미국 오피스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대규모 확장’이 아닌 ‘선택과 집중’이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를 마냥 기다리기보다, 현재 시장에서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전략적으로 고정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트로피 오피스의 경우, 향후 수요 회복 시 임대료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미국 오피스 시장은 느리지만 분명히 새로운 균형점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지금은 방향성을 읽고, 움직일 때와 지켜볼 때를 구분해야 할 시점이다. ▶문의: (213)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오피스 새해 오피스 시장 트로피급 오피스 오피스 수요
2026.01.14. 17:41
2025년 오피스 시장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기준으로 움직였다. 단순히 경기 회복이나 금리 변화만으로 임대 결정을 내리던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보다 복합적인 요인들이 기업들의 판단을 좌우하고 있다. 첫 번째 요소는 공사비와 인테리어 비용 상승이다. 팬데믹 이전 대비 여전히 높은 금리, 관세,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오피스 구축 비용은 구조적으로 높아졌다. 많은 기업들이 이전보다는 기존 공간을 유지하며 갱신을 선택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즉시 사용 가능한 가구 완비 오피스나 플러그앤플레이 공간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두 번째는 정치·통상 환경이다. 미국의 관세 정책, 재정 정책, 금리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의 확장 결정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보다 명확한 신호가 나올 때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세 번째는 인공지능(AI)에 따른 인력 구조 변화다. AI는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무직 고용 증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오피스 수요를 억제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산업과 업무 형태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공존한다. 네 번째는 공간 활용 데이터의 정교화다. 센서, 예약 시스템, AI 분석을 통해 실제 사용률을 정확히 측정하면서, 기업들은 더 작지만 효율적인 오피스를 추구하고 있다. 평균 출근율이 60~70% 수준에 머무는 현실은 공간 전략의 재설계를 요구하고 있다. 다섯 번째는 금융 시장 여건이다.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비용 관리에 집중하며 유연한 계약 조건, 임대인 인센티브, 조기 갱신 옵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섯 번째는 양질의 오피스 공급 부족이다. 전체 공실률은 높지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트로피 및 클래스 A 오피스의 공급은 빠르게 줄고 있다. 이는 우량 자산으로의 수요 쏠림 현상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 자본 배분의 변화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부동산보다 연구개발, 자동화, 디지털 인프라에 자본을 우선 배분하면서, 오피스는 ‘면적 확장’이 아닌 ‘생산성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2026년 미국 오피스 시장의 본질은 축소도, 확장도 아닌 ‘선별’이다. 이제 오피스 전략은 비용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의사결정이 되고 있다. ▶문의:(213)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오피스 임대 오피스 시장 오피스 수요 오피스 구축
2026.01.07. 17:51
최근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논의되는 ‘50년 고정 모기지’는 기존 30년 만기 대출 대비 상환 기간을 크게 늘림으로써 월 상환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집값이 크게 상승하고 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많은 예비 구매자들이 시장 진입 장벽을 느끼는 상황에서 이 제도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재무적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우선 주거 목적의 실수요자에게 50년 모기지는 매우 실질적인 장점을 제공한다. 가장 큰 매력은 월 상환액의 감소로, 이는 단순히 부담이 줄어드는 수준을 넘어 주택 선택의 범위를 넓히는 효과로 이어진다. 기존 30년 대출로는 예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 예를 들어 학군이 좋은 동네나 안전성과 편의성이 높은 커뮤니티의 주택을 고려할 수 있게 해준다. 결과적으로 주거 수준이 향상되고 가족의 교육 환경·생활 여건·출퇴근 접근성 등 실질적인 삶의 질 요소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초기 월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비상자금 확보와 가계 재무 구조 안정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커진다. 주택 구매 직후 재정 부담이 급증하면 가계의 유동성이 흔들릴 수 있으나, 50년 모기지는 이런 위험을 완화해 준다. 덕분에 실수요자는 주택 보유 초기 단계부터 재무적 안정감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재무 계획을 설계할 수 있다. 반면 투자자에게 50년 모기지는 또 다른 차원의 전략적 이점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상환 기간이 길수록 매월 납입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투자자는 보다 여유로운 현금 흐름(Cash Flow)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임대 수익을 기반으로 수익률을 평가하는 투자자에게 절대적인 메리트이다. 현금 흐름이 안정되면, 동일 자본으로 더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다양한 유형의 임대 시장에 참여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 확장이 가능해진다. 또한 초기 현금 유출이 적다는 점은 투자자에게 여러 투자 기회를 동시에 검토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예를 들어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지역을 분산하거나, 상업용·주거용 등 자산 유형을 다양화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특히 남부 캘리포니아처럼 수요가 지속적으로 탄탄하고 공급이 제한된 시장에서는 장기 보유 시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아 50년 대출 구조의 장점이 더욱 부각된다. 환율이나 금리 변동은 고려해야 할 요소이지만, 장기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라면 이를 충분히 감내하거나 상쇄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50년 고정 모기지는 단기적으로는 월 부담을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실수요자에게는 주거 수준 향상과 재무 안정성 확보, 투자자에게는 레버리지 극대화와 현금 흐름 최적화라는 이점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구매 목적, 재정 상태, 보유 기간, 매도 전략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대출 구조를 선택하는 일이다. 이러한 분석이 뒷받침될 때 50년 모기지는 다양한 유형의 구매자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옵션으로 기능할 수 있다. ▶문의: (657) 222-7331 애니 윤 /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가이드 모기지 인기 투자자 모두 반면 투자자 재무적 선택
2025.12.24. 18:26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중에는 재산세, 상속세 그리고 양도 소득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바로 부동산 매 매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인데 이는 처음 샀던 가격보다 오른 가격으로 팔았을 때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세금인 것이다. 부동산은 크게 자신이 살고 있는 주거용 부동산과 임대 수입이 창출되는 투자용 부동산으로 나뉘게 되는데 아파트, 상가, 창고 등이 이에 포함된다.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의미는 최근 5년간 자신의 명의로 소유하고 2년을 거주 했을 경우에 해당이 되는데 이때 2년을 연속으로 거주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면 처음 1년 거주 후 3년 동안 임대 했다가 다시 마지막 1년을 거주 했을 경우도 해당되며 이런 경우 부동산 매매 후 부부공동으로 세금보고를 하면 양도소득의 50만불까지 공제 가능하며 따로 세금보고를 하면 각각 25만불 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자. 어떤 부부가 5년전 공동 명의로 주택을 구입 후 처음 1년 거주 후 중간2년을 임대를 주었다가 나중 2년은 자신들이 다시 거주하다 팔았을 경우 최고 50만까지 공제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5년전 60만에 사서 100만에 팔았다면 이 부부는 40만의 소득에 대해 전액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내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공제가 가능하므로 이는 엄청난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투자용 부동산일 경우는 좀 다르다. 투자용 부동산을 매매 후 발생한 양도 소득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혜택이 없다. 그러므로 많은 셀러들이 사용하는 것이 1031 교환(Exchange) 인데 이는 양도 소득세를 연기(Defer) 시키는 것이다. IRS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은 부동산을 팔고 45일 내에 새로 사야 할 매물을 정하고 180일안에 정한 매물 구입을 끝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3개까지 정할 수 있으며 매매 물건에서 나온 금액이 매입한 물건으로 재 투자 되어야만 하기 때문에 1031 교환(Exchange)을 할 경우 매입 가격이 같거나 더 높은 것을 사야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일정 금액을 뽑거나 새로 산 매물의 융자 금액이 줄어들면 이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만약에 융자가 100만이 남아있는 아파트를 300만에 팔고 280만짜리 가격이 적은 다른 아파트로 1031 교환(Exchange)을 할 경우 융자 100만을 갚고 나면200만이 남게 된다. 여기서 남은 200만이 전부 새로 사는 매물에 투자 되어야 하므로 새로 매입한 매물의 융자는 80만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가격이 더 적은 매물을 구입하면서 줄어든 융자 20만은 소득으로 간주되어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다. 만약 파는 매물에서 매년 감가상각을 받았다고 하면 그 부분에 관해서도 세금이 추가로 발생 할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이나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는 부동산이며 이에 따른 현명한 투자와 매매는 자산의 가치를 보호함과 동시에 재산 증식의 좋은 수단일 것이다. 각자 개인의 재무구조가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담당 회계사의 조언을 받아 진행해야 할 것이다. ▶문의: (310) 227-0066 케네스 정 / 드림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양도소득세 주거용 투자용 부동산 주거용 부동산 부동산 매매
2025.12.17. 18:00
아마존이 미국 내 데이터센터 전략을 전면 재편하며, 로스앤젤레스 인근 패서디나에 약 7,800만 달러 규모의 플렉스 시설을 매입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사무실 확보를 넘어, 아마존 웹서비스 (AWS)가 기존의 임대 중심 전략에서 직접 보유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됩니다. 해당 부동산은 164,000제곱피트 규모로, 과거 EarthLink의 데이터센터가 있던 곳입니다. 패서디나는 자체 전력·수도국(Pasadena Water & Power)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 전력 인프라 확보가 빠르고 유연한 도시로 꼽힙니다. 오늘날 AI와 클라우드 산업에서 전력 접근성은 입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며, 아마존이 이 부지를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패서디나는 칼텍(Caltech)과 NASA JPL을 중심으로 AI, 로봇공학,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 기업이 밀집한 고밀도 R&D 클러스터입니다. 아마존은 이미 2021년 칼텍 캠퍼스에 AWS 양자컴퓨팅 연구소를 설립하며 이 지역과의 기술적 연계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부동산 매입은 그러한 협업 구조를 한층 더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데이터센터 시장은 지금 미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동산 분야 중 하나입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역대 최저치인 2.3%까지 내려갔으며, 특히 대규모 전력 수급이 가능한 입지는 점점 더 희소해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 2년간 미국 전역에서 20개 이상의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왔으며, 투자 금액은 약 25억 달러에 이릅니다. 대표적으로, 버지니아에서는 188에이커의 부지를 약 7억 달러에 매입하며 대형 캠퍼스 구축에 나선 바 있습니다. 결국 이번 패서디나 거래는 아마존이 향후 AI·클라우드 시대를 대비해, 인프라를 임차하는 대신 직접 소유하며 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투자입니다. 패서디나가 가진 전력 인프라, 우수한 기술 인재, 연구기관 밀집도는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수요는 AI, 머신러닝,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 또한 기술 인프라와 전력 인프라가 결합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및 진출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문의 : (213) 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데이터센터 패서디나 데이터센터 전략 데이터센터 시장 대규모 전력
2025.12.10. 17:26
2026년을 앞두고 오피스 시장의 분위기가 미묘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공실률은 여전히 높지만, 뉴마크 설문에 따르면 현장에서 뛰는 오피스 자문 전문가들의 74%가 “내년에는 리스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2025년 들어 리스 거래는 전년 대비 이미 5%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장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 설문에서 가장 큰 테넌트 우려 1위는 “공사비와 인테리어(피트아웃) 비용 급등”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출근율과 공간 활용, 정치·무역 환경, AI에 따른 일자리 변화가 꼽혔습니다. 즉, 임대료만 보는 시대는 끝나고, “얼마나 싸게 임대하느냐”보다 “얼마를 더 들여야 입주가 가능하냐”가 핵심 변수가 된 것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양극화입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역사적 고점 수준이지만, 센추리시티(LA), 어바인 스펙트럼(OC), 맨해튼 핵심 오피스벨트처럼 우량 입지·우량 빌딩은 여전히 리스 수요가 견조합니다. 설문에서도 “클래스 A 빌딩에서는 오히려 랜드로드가 협상 우위”라는 응답이 적지 않았습니다. 같은 도시, 같은 오피스라도 건물·입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고용 시장도 오피스에 우호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전체 일자리 수는 예상보다 많이 늘었지만, 정작 오피스 중심 업종인 전문서비스·정보·금융 부문은 둔화 또는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사이에서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며 추가 금리 인하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이는 자본비용과 빌드아웃 비용을 함께 끌어올리며, 테넌트와 투자자 모두에게 보수적인 판단을 요구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미국 오피스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인재 확보를 위해 최고 입지·최고 건물을 선택하는 ‘직원 중심 전략’, 둘째, 하이브리드 근무에 맞춰 면적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는 ‘운영 효율 전략’, 셋째, B·C급 빌딩을 활용해 임대료를 최대한 낮추는 ‘비용 절감 전략’입니다. 한국 기업·투자자도 “우리가 어느 전략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정의해야 올바른 시장과 빌딩을 고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오피스 시장은 “나빠졌다” 혹은 “회복 중이다”라는 한 줄 평으로 설명할 수 없는 국면에 들어왔습니다. 같은 도시 안에서도 블록 하나를 두고 승자와 패자가 갈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은 전국 평균 수치가 아니라, 하위 마켓·개별 빌딩까지 내려간 세밀한 리서치와 현장 감각입니다. 2026년을 준비하는 한국 투자자와 기업이라면, 숫자 이면의 ‘스토리’를 읽어줄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전략을 점검할 시점입니다. ▶문의 : (213) 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오피스 마켓 오피스 시장 정작 오피스 오피스 자문
2025.12.03. 17:40
2025년 하반기의 미국 부동산 시장은 복합적인 경제 변수 속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금리 정책 변화가 시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초까지만 해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75~7% 수준에 머물렀으나, 현재는 약 6.125%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에는 금리가 5% 후반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이러한 금리 안정 조짐은 주택 구매를 미루던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시장 재진입의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이자율은 매수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대도시 핵심 지역과 우수 학군 인접지는 견고한 수요를 유지하는 반면, 외곽 지역이나 중소도시는 거래가 부진하다. 공급 측면에서는 팬데믹 이후 미뤄졌던 신규 프로젝트들이 재개되면서 매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시장은 과열기에서 균형기로 이동하며, 점차 ‘바이어 마켓(Buyer’s Market)’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상반기에는 완만한 회복과 안정세가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안정화되고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 억눌렸던 매수 수요가 다시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인프라 확충 지역, 고용이 안정된 도시, 우수 학군 인접지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공급 과잉 지역은 회복이 지연될 수 있어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부동산 시장이 전국 평균 중심의 흐름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성과 경제 기반에 따라 세분화되는 ’다극화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시기 부동산 시장에 접근하는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는 세 가지 전략이 요구된다. 첫째, 펀더멘털이 견고한 지역의 자산을 선별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단기 차익보다는 리모델링을 통한 가치 상승이나 장기 보유를 통한 안정적 현금 흐름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유동성을 일정 부분 확보해 시장 변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세제 변화, 대출 규제 등 정책적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요인들은 시장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투자 방향을 결정짓는 주요 지표가 된다. 결국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의 시기는 경기 조정기가 아니라 시장 재정비의 시점이다. 금리 하락과 함께 매수 기회가 다시 열리고 있으며, 준비된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이 펼쳐질 것이다. 변동성 속에서도 본질적 가치를 지닌 부동산은 가장 안정적인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단기적 불확실성에 흔들리기보다, 장기적 안목으로 시장의 흐름을 읽어내야 할 때다. ▶문의: (657) 222-7331 애니 윤 / Coldwell Banker Best Realty부동산 가이드 하반기 상반기 부동산 시장 시장 재진입 다극화 시장
2025.11.26. 19:20
요즘 남가주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잔잔한 듯하지만, 그 속에서는 여러 흐름이 교차하고 있다. 끝없이 오르던 집값은 이제 제자리를 맴돌고 있고, 지역마다 가격도 내려가는 추세이다. 거래는 줄어들었고, 시장에는 조금씩 매물이 쌓이고 있다. 가장 크게 체감되는 변화는 역시 금리다. 몇 년 전만 해도 3%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샀던 사람들이 지금은 7%를 넘는 금리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만큼 이자 부담이 커졌고, 대출 자격 기준도 까다로워졌다. 이런 이유로 바이어들은 발걸음을 멈추었고, 셀러들은 “이 금리에 누가 사겠나” 하며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덕분에 거래량은 크게 줄었고, 가격은 작게나마 조정을 받고 있다. 한편,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도 들리지만, 실상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 남가주는 오랫동안 주택 공급이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새로 짓는 주택은 많지 않고, 짓더라도 가격이 높거나 HOA 비용이 부담스러워 일반 실수요자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결국 시장에 조금씩 매물이 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대부분은 중상가 이상의 주택들이고, 실수요자들이 찾는 단독주택은 여전히 희소하다. 그래도 조건이 좋은 집은 여전히 빠르게 계약이 이루어진다. 다만 시장은 균일하지 않다. 학군과 치안이 안정된 지역은 여전히 견조한 반면, 비교적 외곽에 있는 대형 주택들은 시장에 오래 머무는 경우가 많다. 대형 평수에 2층 구조의 집들은 금리 부담 탓에 구매층이 줄었고, 반대로 단층 구조나 관리가 쉬운 집들은 꾸준히 인기가 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인구 구조와 생활 방식의 변화를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많은 남가주에서는 “크고 멋진 집”보다 “편하고 관리 쉬운 집”을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몇 년 사이, 기후와 보험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산불과 홍수가 잦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보험료가 급등하거나, 아예 보험 가입이 거부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거래 전에 반드시 보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예전에는 단순히 위치와 가격만 따졌다면, 이제는 자연재해 위험도 부동산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정부의 규제 변화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여전히 심각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가구 주택(ADU)이나 교통 인접 고밀도 주택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정책은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기존 주택가 주민들에게는 주차난과 인구 밀도 증가라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법이 바뀌면 내 집의 가치가 오를 수도,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이제는 누구나 인식해야 한다. 이처럼 지금의 남가주 시장은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의 시기’라 할 수 있다. 금리 부담으로 거래는 줄었지만, 근본적인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다. 매물이 늘었지만, 살 만한 집은 여전히 귀하다. 보험과 규제가 새로운 변수가 되었지만, 정보와 준비가 있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된다. 중요한 것은 ‘언제 사느냐’보다 ‘무엇을 알고 사느냐’이다. 남가주 부동산은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다. 그리고 언제나 그래왔듯, 위기 속에서도 늘 기회는 있었다. 지금이 바로 그 기회를 준비할 시간일지도 모른다. ▶문의: (213) 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남가주 부동산 요즘 남가주 다가구 주택 주택 개발
2025.11.19. 17:43
상업용 부동산 임대차 계약은 주거용 임대와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간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기반이 되기 때문에 임대료 구조, 비용 분담, 시설 개선 조건 등 다양한 요소를 꼼꼼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임대 형태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로스 리스(Gross Lease), 넷 리스(Net Lease), 그리고 퍼센티지 리스(Percentage Lease)입니다. 먼저 그로스 리스(Gross Lease)는 임차인이 매달 정해진 고정 월세만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이 안에 세금, 보험료, 유지비 등의 건물 운영비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예산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예기치 못한 건물 비용이 생기면 임대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반대로 넷 리스(Net Lease)는 기본 임대료 외에 세금, 보험료, 관리비 등을 임차인이 일부 또는 전부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트리플 넷(Triple Net, NNN) 리스는 임차인이 모든 운영비를 부담하기 때문에, 월세는 낮지만 실제 총비용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되는 구조입니다. 퍼센티지 리스(Percentage Lease)는 쇼핑몰, 음식점 등 매출이 발생하는 업종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기본 임대료 외에 월 매출의 일정 비율을 임대료로 추가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장사가 잘될수록 임대료도 함께 오르지만, 초기에는 부담이 적습니다. 이 외에도 그라운드 리스(Ground Lease)라는 특수한 형태가 있습니다. 이는 개발되지 않은 토지를 장기(보통 30년 이상) 임대해 임차인이 직접 건물을 짓고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땅과 건물 모두 임대인에게 귀속되므로, 초기 사업 계획을 탄탄히 세워야 합니다. 임대차 계약에서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시설 개선(Tenant Improvements)입니다. 임대 공간을 임차인의 용도에 맞게 리모델링하는 것을 말하며,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임대인이 일정 금액의 개선비를 제공하고 임차인이 직접 공사하는 Improvement Allowance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임대인이 직접 시공을 마친 상태로 공간을 제공하는 Turn-Key Project 방식입니다. 이때 설치된 시설이 나중에 누구의 소유로 인정되는지, 특히 Trade Fixture로 구분되는 부분은 계약서에 명확히 명시해야 향후 분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임대는 단순한 공간 임대가 아니라 사업 파트너십에 가까운 계약 구조입니다. 임대료 방식, 운영비 분담, 시설 개선 조건 등 계약서의 세부 내용을 이해하고 협의하는 것이 향후 분쟁과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기본 개념만 정확히 이해해도 임대 협상이 훨씬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문의: (213) 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상업용 임대 임대료 구조 기본 임대료 임대차 계약
2025.11.12. 17:24
상업용 부동산을 구입하실 때, 대부분의 투자자분들은 대출을 함께 활용하십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과는 달리, 상업용 대출은 훨씬 더 복잡한 절차와 심사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개인의 신용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부동산 자체가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가를 은행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출 신청 전에는 최근 2~3년치의 세금보고서, 임대현황표(Rent Roll), 운영비 내역, 소득 증빙 서류 등을 준비해두셔야 합니다. 또한 다운페이 자금의 출처도 투명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자금이 외부에서 유입될 경우 별도 확인 절차가 따를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은행이 신청자의 재무상태와 투자 구조를 검토하고, 사전승인서(Pre-Approval Letter)를 발급합니다. 이 서류는 셀러에게 구매자의 자금 조달 능력을 보여주는 신뢰 도구가 되며, 거래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후 매매계약이 체결되면 본격적인 대출 심사(Underwriting)가 시작됩니다. 은행은 감정평가(Appraisal)를 통해 부동산의 시장가치를 재확인하고, 환경 리포트(Phase I ESA)를 통해 토지의 오염 가능성을 확인 하며, 필요할 경우 건물 상태 보고서도 요청합니다. 여기서 특히 중요하게 보는 지표가 바로 DSCR(부채상환능력비율)과 LTV(담보가치 대비 대출비율)입니다. ▶DSCR(Debt Service Coverage Ratio)은 순영업소득이 원리금 상환액의 몇 배인지 보여주는 지표로, 보통 1.20 이상이면 안정적이라 평가받습니다. ▶LTV(Loan to Value)는 대출금이 감정가의 몇 %인지 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70% 이하가 선호됩니다. 심사를 통과하면 은행은 융자 확정 레터(Loan Commitment)를 발행하며, 여기에는 금리, 대출 만기, 상환방식, 수수료 등의 조건이 명시됩니다. 이후 소유권, 세금, 보험 조건 등을 검토하고, 모든 서류에 서명이 완료되면 대출금이 집행되면서 거래가 종결됩니다. 하지만 상업용 대출은 거래 종결의 끝이 아닙니다. 대출 실행 후에도 은행은 매년 부동산의 임대 현황, 수익, 재무 보고서를 요구할 수 있으며, 수익이 감소하거나 공실이 늘어날 경우 추가 서류 제출, 자본금 보완, 재검토 등의 요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단순히 돈을 빌리는 과정이 아니라, 부동산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체’로서 은행을 설득하는 절차입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복잡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단계별로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고, 전문가의 조력을 받으신다면 훨씬 원활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213) 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상업용 대출 상업용 대출 상업용 부동산 대출 심사
2025.11.05. 17:34
집은 단순히 외관이 멋지고 내부가 깔끔하다고 해서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실질적인 안전성을 구별하기 위해 홈 인스펙션, 즉 집의 상태를 전문가에게 점검 받는 것은 필수다. 어떤 것들을 꼼꼼히 봐야 할까? 가장 중요한 집의 뼈대 혹은 틀인 건물 스트럭쳐와 벽, 지붕, 기둥, 크롤 스페이스(Crawl Space)등을 살펴야 하다. 기초에 금이 가거나 균열이 심하면 집 전체의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 지붕은 집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면서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타일이 깨지거나 구멍이 난 곳은 없는 지와 지붕 재료가 오래되었거나 손상된 부분이 있으면, 향후 큰 수리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외관의 ‘배수와 물 관리’도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 비가 올 때 빗물이 집 안으로 스며들지 않게 하려면 배수로와 배수구, 거터(Gutter)가 작동하는지 살펴야 한다. 주변 흙이 잘못 다듬어져 있거나 배수 파이프가 막혀 있으면 습기와 곰팡이, 구조적 문제까지 생길 수 있다. 전기설비도 중요하니 꼼꼼히 보자. 오래된 전선이나 차단기, 콘센트, 조명장치의 상태 등은 화재 위험과 직결된다. 배선이 노후되었거나 과부하가 걸리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집 곳곳에 설치된 화재 감지기와 일산화탄소 감지기 역시 제대로 작동하는 지와 기계설비도 살펴보자. 냉난방 시스템이나 보일러, 전기 온수기, 환기장치 등을 작동시켜 보고, 냄새나 소음, 누수 여부를 확인한다. 여름철이나 겨울철에 난방과 냉방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불편함을 겪고, 큰 수리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 내부배관도 핵심 항목이다. 오래된 배관에서는 누수와 부식이 흔하고, 막혀 있거나 짧게 교체된 배관은 물 흐름에 문제를 일으킨다. 배수구와 배수관이 깨끗한지, 물이 잘 내려가는지 체크하는 것은 중요하다. 배관이 망가지면 습기, 곰팡이, 악취 문제가 발생하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외부 상태의 지붕과 마찬가지로 외벽, 창문, 문, 차고 문, 또한 외벽 페인트는 집의 외관을 넘어 실내 보호를 담당한다. 균열이나 페인트 벗겨짐이 심하면, 습기나 비가 침투해서 내부 손상으로 연결되니 수리가 필요하다. 내부 설비도 바닥, 벽, 천장, 화장실, 주방 등 내부 마감 전반이 제대로 안착 및 관리가 되었는지 보고, 곰팡이, 습기, 해충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자주 문제 되는 부분 중 하나는 욕실과 주방의 마감이다. 욕실의 실리콘 처리 부분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봐야 한다. 실리콘이 벗겨졌거나, 갈라지고, 곰팡이가 피어 있다면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게 필요하다. 주방 캐비닛과 조리대도 얼마나 중요한가? 흠집이 많거나 물이 스며들어 부풀거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는지 살피고, 가스 와 수도관 연결 부위에서 누수 흔적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집 안의 환기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욕실과 주방 환풍기, 배수관, 배수구가 작동하는지, 오염 물질이 역류하거나 냄새가 나지 않는지도 확인하자. 내부 설비와 마감 상태는 우리 일상 생활의 쾌적함과 안전을 직결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가 있는 곳은 바로 수리 또는 개선하는 것이 현명하다. 집은 삶의 쉼터이자 행복의 시작이다. 정성을 다해 돌보고 가꾸면, 자연스럽게 내 삶도 더 풍요로워진다. 오늘도 내 집을 사랑하며,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가자. ▶문의 : (562) 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안전 구조물 습기 곰팡이 곰팡이 습기 배수구 거터
2025.10.29.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