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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존’에서도 막혔다…시애틀전서 전반 또 무득점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LAFC)이 전반 내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24일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 FC와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15번째 경기에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45분 동안 팀 내 최다인 5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LAFC 공격의 중심에 섰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출발은 날카로웠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약 20m를 단독 드리블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수비벽을 끝내 뚫지 못하면서 기회는 무산됐다.   전반 7분에는 왼쪽 진영,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1분에는 시애틀 수비수 김기희가 손흥민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코리안 더비’ 장면도 나왔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시애틀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24분에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스루패스에 맞춰 특유의 침투를 시도했지만 패스가 다소 길어 연결되지 않았다.   마무리에서는 아쉬움이 이어졌다. 전반 37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댔지만 공은 골문을 한참 벗어났다. 전반 42분에는 아크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겨갔다.     최근 3연패에 빠진 LAFC는 전반 내내 볼 점유율 57.7%를 기록하며 공격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 손흥민의 발끝에서도 결정적인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LAFC와 시애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관련기사 "손흥민, 터져야 산다" 무득점 끊고 월드컵 가자 BMO스타디움=김경준 기자손흥민 LAFC 북중미 월드컵 로스앤젤레스 LA 미주중앙일보 BMO스타디움 김기희

2026.05.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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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터져야 산다" 무득점 끊고 월드컵 가자

  월드컵 결전을 앞둔 손흥민(LAFC)이 무뎌진 창끝을 마지막으로 가다듬는다.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올 시즌 12경기 연속 무득점에 머물러 있는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골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LAFC는 24일 오후 6시 홈구장인 BMO스타디움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와 MLS 1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는 손흥민과 홍명보호 입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도움 9개만 기록 중인 손흥민이 리그 첫 골은 물론, 월드컵 출정을 앞두고 골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LAFC는 리그 3연패에 빠져 있다. 손흥민의 골 감각이 무뎌진 데다, 전 시즌 ‘흥부 듀오’로 불리며 절정의 호흡을 맞췄던 드니 부앙가까지 침체에 빠지면서 LAFC는 6승 3무 5패(승점 21)로 서부 콘퍼런스 7위까지 내려앉았다.   반면, 시애틀 사운더스는 7승3무2패(승점 24점)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기록중이다.     이밖에도 오늘 경기는 MLS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시애틀 사운더스의 베테랑 중앙 수비수 김기희(36)가 손흥민과 함께 선발로 경기에 나선다. 김기희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한 차례 시애틀에 몸 담았다가 이후 울산 HD FC를 거쳐 지난해 재입단했다. 지난해 재입단과 동시에 리그스컵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주역이기도 하다.     한편 손흥민은 시애틀전을 마친 뒤 곧바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캠프가 차려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홍명보호에 본격 합류한다.   BMO스타디움=김경준 기자손흥민 월드컵 무득점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LA LAFC 한인타운 북중미 월드컵 중앙일보 흥부듀오 드니 부앙가 BMO스타디움 MLS

2026.05.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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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지막 월드컵일지는 아직 몰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20일 앞둔 가운데, 주장 손흥민(LAFC)이 조별리그의 핵심 변수로 멕시코 고지대 환경을 꼽았다. 미국 무대에서 월드컵을 준비해온 손흥민은 “미국에서 월드컵을 해서 미국에 왔는데 멕시코에서 경기하게 돼 조금 당황스럽다”며 직접 경험한 고지대 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표팀 선수들과 대비책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흥민은 22일 LAFC 리퀴드 I.V. 훈련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난 6일 멕시코 톨루카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을 언급하며 “고지대에서 경기하는 게 사실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LAFC가 데포르티보 톨루카 FC를 상대한 톨루카는 멕시코시티에서 약 42마일 떨어진 도시로, 해발 8700피트 이상의 고지대다. LAFC는 해당 경기에서 4-0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하면서 GPS도 착용하고 경기 데이터를 체크해보면, 확실히 고지대에서 경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컨디션에서 하기보다 쉽지 않았다는 것을 데이터상으로도 볼 수 있었다”며 “직접 경험한 것을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잘 준비해야 할지를 얘기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내달 11일과 18일에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24일에는 몬테레이에서 조별 경기를 치른다. 과달라하라는 해발 약 5138피트에 위치한 고산 도시로 고지대에서의 경기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대표팀 선수들에게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몬테레이는 해발 약 2427피트에 있어 비교적 저지대에 속한다.    손흥민은 현재 컨디션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컨디션이나 몸 상태도 다행히 아픈 데 없이 지금 잘 준비하고 있어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가서 잘하고 싶고, 또 가서 재미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다만 최근 LAFC에서는 득점 페이스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그는 “일단 내가 골을 많이 넣다 보니까 많은 분이 골에 대해 좋아해 주시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개인 기록보다 팀을 앞세웠다. 손흥민은 축구가 혼자만의 스포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월드컵을 준비하며 팀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있다”며 “이건 소속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최근 LAFC에서 득점이 많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도 손흥민은 “내가 지금 골을 많이 못 넣고 있지만, 골은 언제든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하루아침에 어디 도망가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인지 묻는 질문에는 “마지막이 될지는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월드컵이라는 무대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또렷하게 설명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생각하면 항상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다”며 “나한테는 항상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월드컵을 보면서 ‘나도 저런 선수가 되고 싶다’, ‘저런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 마음은 내가 월드컵을 네 번째 뛰든, 세 번째 뛰든, 몇 번째든 상관없이 처음 하고 싶었던 마음과 똑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손흥민은 월드컵을 성적 경쟁만이 아닌 축제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 축구 팬들이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며 “월드컵은 사실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은 게 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경준 기자손흥민 북중미 월드컵 LAFC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국대 경기 멕시코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김경준 기자

2026.05.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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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 관람 대중교통 요금 인하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뉴욕·뉴저지주정부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경기장 및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대책을 발표했다.     13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미키 셰릴 뉴욕주지사는 월드컵 경기 관람객을 위해 교통요금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드컵 기간 뉴저지 메트라이프스타디움을 오가는 셔틀버스 왕복 요금은 기존 책정됐던 80달러에서 20달러로 낮아진다. 버스는 맨해튼 미드타운 3곳과 뉴저지 해켄색에서 출발하며, 전체 좌석의 20%는 뉴욕 주민에게 우선 배정된다.     또 NJ트랜짓의 뉴욕 펜스테이션-메트라이프스타디움 왕복 열차 요금도 당초 150달러에서 105달러로 한 차례 조정된 데 이어, 다시 98달러로 추가 인하됐다. 평소 해당 구간 왕복 요금이 약 13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비싸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월드컵 기간 대규모 인파 관리와 보안 비용 부담이 반영된 것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앞서 높은 요금 책정에 대해 지역 정치권과 축구 팬들의 비판이 거세게 이어졌으며, 뉴저지주정부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교통·치안 비용은 로컬정부에 떠넘기고 있다”고 반발했다. 주정부는 월드컵 기간 교통·안전 관련 비용이 약 48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저지주는 이번 요금 인하 재원이 세금이 아닌 기업 후원으로 충당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월드컵과 여름 관광 시즌을 앞두고 퀸즈 라과디아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버스 전용차로 설치 계획을 공개했다.   새 전용차로는 라과디아공항과 전철 환승 거점을 연결하는 Q70 노선 일대인 퀸즈 브로드웨이 69스트리트~루스벨트애비뉴 구간 동쪽 차선에 조성될 예정이다. 일반 차량 통행 차선은 양방향 각각 1개씩 유지하면서 중앙 버스 전용 차로가 운영될 전망이다.     이번 계획은 라과디아공항을 오가는 Q70-SBS ‘라과디아 링크(LaGuardia Link)’ 노선 운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이 구간 버스는 퇴근 시간대 평균 시속 2.7마일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이는 평균 운행 속도보다도 느린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맘다니 시장은 “월드컵이 지나가더라도 대중교통 투자는 향후 수십 년 동안 뉴요커들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며 “뉴욕 방문객뿐 아니라 매일 Q70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대중교통 월드컵 월드컵 경기 월드컵 기간 북중미 월드컵

2026.05.13. 21:45

"비자 보증금 면제"…월드컵 티켓 보유 외국인만

트럼프 행정부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일부 국가 팬들에게 적용했던 고액 비자 보증금 제도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동시에 강경 이민정책 기조는 유지하고 있어 “월드컵과 반이민 정책이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AP통신과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최근 월드컵 경기 티켓을 보유한 외국인 팬들에 대해 최대 1만5000달러에 달하는 ‘비자 보증금(visa bond)’ 납부 의무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정책으로, 비자 초과 체류(overstay) 위험이 높다고 판단한 50개국 국민에게 적용됐다. 방문객은 비자 발급 전 5000~1만5000달러를 예치해야 했으며, 출국 의무를 지키면 환급받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가운데 알제리, 세네갈,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카보베르데 등 월드컵 본선 진출국도 포함됐다는 점이었다. FIFA와 관광업계는 “팬들의 미국 방문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면제를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는 FIFA 티켓 구매자 가운데 ‘FIFA PASS’ 시스템에 등록한 팬들에 한해 비자 보증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연방 정부는 “역사상 가장 크고 안전한 월드컵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일부 국가 대상 입국 제한과 강화된 비자 심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JD 밴스 부통령은 월드컵 관련 행사에서 “모두 환영하지만, 기간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인권단체와 축구 팬 단체들은 미국의 강경 이민정책이 월드컵 정신과 충돌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실제 국제 축구 팬 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은 최근 미국 여행 경보(travel advisory)를 발표하며 인권 침해와 과도한 입국 심사를 우려했다.   관광업계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비자 지연과 입국 불확실성 탓에 예상보다 예약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로 진행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48개국 체제로 열린다. 전체 104경기 가운데 78경기가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한길 기자보증금 월드컵 직관길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정신

2026.05.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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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월드컵 '관광 대박'인가 '세금 블랙홀'인가… 경제효과 논쟁

 한 달 앞으로 다가온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개최 도시인 밴쿠버와 토론토에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지 관광업계는 월드컵 특수를 노리며 맞춤형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지만 막대한 개최 비용 대비 실제 경제적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월드컵 특수 기대하는 현지 관광업계   밴쿠버 미식 관광 업체 밴쿠버 푸디 투어는 6월부터 밴쿠버를 찾을 축구 팬들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베로니카 어바인 운영 매니저는 축구 팬들의 관심사와 여행 성향을 반영해 새로운 투어 코스와 시식 메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어바인 매니저는 2024년 12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기간에 운영한 테마 투어가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월드컵도 밴쿠버 관광업계에 새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관광 지원 센터의 로이스 친 최고경영자(CEO)도 거리 곳곳에 FIFA 현수막과 간판이 걸리면서 도시 분위기가 월드컵 쪽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상점들도 월드컵 단체 관람 행사와 관련 이벤트를 준비하며 대목 맞이에 나서고 있다.   다만 지역 상인과 관광 당국의 기대와 달리 학계에서는 월드컵이 실제로 얼마나 큰 경제 효과를 낼지 정확히 계산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시각도 나온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의 웨인 스미스 소장은 월드컵을 단순한 관광 수익 사업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도시를 장기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캐나다는 미국, 멕시코와 함께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며, 국내에서는 밴쿠버와 토론토가 경기 개최 도시로 참여한다. 토론토는 연방정부와 주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3억8,0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FIFA는 과거 광역토론토 지역에서 최대 9억4,000만 달러의 경제 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반면 BC주 정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밴쿠버 개최 비용 전망치는 기존 예상보다 최대 10% 늘어난 5억3,200만 달러에서 6억2,400만 달러 수준이다. 주 정부는 월드컵 기간 약 35만 명의 팬이 방문하고, 이후 5년 동안 관광 분야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규모 예산 투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UBC 사우더 경영대학원의 재럿 본 교수는 이런 전망치가 얼마나 정확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본 교수는 정부조차 실제 비용과 혜택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큰 규모의 세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세금 사용의 타당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몬트리올이 2021년 7월 과도한 비용 부담과 까다로운 국제축구연맹 요구 조건을 이유로 퀘벡주 정부 지원을 받지 않기로 하고 개최 후보에서 물러난 사례도 같은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성수기 개최로 인한 밀어내기 한계와 엇갈린 전망   이번 월드컵이 6월과 7월 관광 성수기에 열린다는 점도 논란거리로 꼽힌다. 스미스 소장은 토론토의 경우 6월마다 프라이드 축제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 같은 대형 행사가 이어져 원래 관광객이 많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월드컵 개최로 기존 관광객이나 다른 행사 방문객들이 도시 방문을 포기하는 이른바 ‘밀어내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실제 관광 수익 증가 폭은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관광 비수기인 11월과 12월에 열렸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가 도시 경제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효율적인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또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때는 스카이트레인 노선 확장과 밴쿠버-휘슬러 구간 고속도로 개선 같은 대형 인프라가 남았지만, 이번 월드컵은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에 남길 기반 시설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토론토 관광청의 켈리 잭슨 부사장은 자체 예측 모델 분석 결과 6경기 입장권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다른 지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으로 나타났다며 밀어내기 효과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관람객들이 평균 5일 정도 도시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쿠버 관광 지원 센터의 로이스 친 최고경영자도 월드컵 기간 밴쿠버 도심에서 열리지 못한 행사나 관광 수요가 주변 도시로 자연스럽게 분산되면서 장기적으로는 광역 지역 전체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경제효과 밴쿠버 밴쿠버 관광업계 현지 관광업계 북중미 월드컵

2026.05.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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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FIFA 회장 "월드컵? 39일간 슈퍼볼 104번 열리는 것"

  북중미 월드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이번 대회가 세계 축구 산업의 흐름을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고가의 티켓 논란과 월드컵의 경제효과가 과장됐다는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흥행을 자신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5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서 월드컵을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Super Bowl)에 비유했다. 그는 “관중과 시청자 수를 고려하면 월드컵은 39일 동안 104번의 슈퍼볼이 연속으로 열리는 것과 같다”며 “이번 월드컵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과거의 모든 대회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흥행을 자신하는 근거로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미국 시장의 특수성을 꼽았다. 그는 “월드컵 경기의 전체 티켓은 약 100만 장인데, 지난 1월 구매 신청 건수만 5억 건을 돌파했다”며 “이는 지난 두 번의 월드컵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밝혔다.   올해 월드컵은 48개국이 참가하는 첫 대회이자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티켓값이 너무 비싸고, FIFA가 축구를 지나치게 상업화시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은 티켓 재판매가 허용된 시장”이라며 “우리가 티켓을 너무 낮게 책정하면 결국 그 티켓은 훨씬 비싼 가격으로 재판매될 수 있다. 시장가를 반영하지 않을 경우 팬들이 아닌 암표 시장이 모든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누군가 수백만 달러에 결승전 티켓을 산다 해도, 내가 직접 핫도그와 콜라까지 들고 가서 그 돈이 아깝지 않도록 좋은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효과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은 수백억 달러의 경제 효과와 80만 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식 행사 장소만 500곳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축구에 대한 투자가 유럽에만 집중돼 있었다”며 “월드컵 참가국 확대를 계기로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에서 신규 투자의 기회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FIFA의 정체성이 비영리 조직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이라는 한 달짜리 대회에서 수익을 창출해, 나머지 47개월 동안 그 수익을 전 세계 축구에 재투자한다”고 했다. 또 여자 월드컵, 유소년 대회, 각국 축구협회 지원 등이 그 수익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전 세계 약 150개국은 월드컵 수익이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조직화한 축구 거버넌스를 갖추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대담 말미에 내년 FIFA 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아직 완수하지 못한 과업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 목표로 FIFA 211개 회원국 가운데 50개국이 월드컵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클럽도 유럽 일부 국가의 5~10개 팀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전 세계에서 50개 클럽이 모두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경준 기자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북중미 월드컵 2026 월드컵 티켓 논란 티켓 재판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슈퍼볼

2026.05.07.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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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둔 LAX 피플무버, 개통일 또 불투명

LA국제공항(LAX)의 자동 여객 수송 시스템 ‘피플무버(People Mover)’가 시험 운행에 들어갔지만 공식 개통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착공된 피플무버는 당초 2026 북중미 월드컵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됐지만, 시공사와의 비용 분쟁과 시험 운행 중 문제 발생 가능성에 따라 개통일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LA국제공항공사(LAWA)는 22일 언론 간담회를 열고 피플무버 시범 운행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재 피플무버는 지난 20일부터 승객 없이 30일간 24시간 시범 운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피플무버 열차는 승객 없이 운행됐으며, 승강장 내부에서는 열차 도착 안내 방송 시험도 진행됐다.   LAWA의 제이크 애덤스 총괄 디렉터는 “현재 시범 운행 단계이지만 월드컵은 6월에 시작해 사실상 이전 개통 가능성은 낮다”며 “월드컵 개최에 있어 반드시 피플무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은 LAX 전체 방문객 수요로 보면 큰 이벤트가 아닌 데다 성수기에는 훨씬 더 많은 승객을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LAWA에 따르면 현재 시험 운행 중인 피플무버는 열차 고장, 승강장 문 오작동 등 사소한 문제라도 발생할 경우 30일 시험 운행 기간이 초기화돼 추가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애덤스 디렉터는 “시험 운행을 통해 열차의 개선점을 찾아 개통 시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개통이 지연되더라도 월드컵 기간 동안 공항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플무버는 착공 당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LAWA와 시공사인 LAX 통합익스프레스솔루션 간 비용 분쟁으로 개통이 지연됐다. 현재 피플 무버 개선을 위한 3600만불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양측이 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후 2026 FIFA 월드컵 이전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월드컵 개막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개통 일정이 다시 늦춰진 셈이다. 관련기사 LAX 피플무버 개통 또 연기…2026년 월드컵 전 불투명 애덤스 디렉터는 “교통 프로젝트는 시공사와 비용 분쟁이 잦아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2028년 LA 올림픽 이전 개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플무버는 공항 터미널과 메트로 환승센터, 렌터카 센터 등을 연결하는 2.25마일 길이의 전철이다. 총 6개 정차장을 운영하며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서 렌터카 센터까지 이동 시간은 10분이 소요된다.     열차는 4량 편성으로 객차당 50명씩, 한 편성당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총 11편성이 운행돼 시스템 전체로 시간당 1만 명 이상을 처리하도록 설계됐으며, 연간 이용 승객은 약 3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티켓 소지 승객과 공항 직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된다. 송윤서 기자월드컵 불투명 월드컵 기간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개최

2026.04.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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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맞추면 안마의자… 한국팀 점수 맞춰도 경품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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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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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숙박·교통비 ‘폭등’

세계 최대의 축구 축제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한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단기 렌트와 서블렛, 에어비앤비 가격이 급등한 데다 뉴저지 경기장까지 이동하는 교통비도 높은 가격으로 책정돼 축구팬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20일 한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북중미 월드컵 한정 프리미엄 서블렛’, ‘월드컵 기간 단기 렌트’ 등의 이름으로 단기 렌트 매물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뉴저지 저지시티 뉴포트 지역 콘도의 한 3베드룸의 경우, 평소에는 1박 1450달러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지만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에는 1박에 2200~2800달러, 준결승 및 결승 경기가 있는 날에는 1박에 3500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한 2베드룸 아파트 역시 ‘월드컵 렌탈’이라는 이름으로 단기 렌트를 내놓았다. 이곳의 경우 4~5월 1박 450달러 수준이던 요금이 6월에는 1박당 750달러, 7월에는 950달러까지 인상됐다.   뉴욕시에서는 월드컵 기간에도 에어비앤비 단기 렌트를 제한하기로 한 가운데, 뉴저지 지역 에어비앤비 요금도 크게 뛰었다. 5월 기준 1박에 400달러 수준인 에어비앤비 요금이 월드컵 기간에는 최소 700달러 이상으로 뛰고, 그마저도 매물이 거의 사라졌다.   월드컵 기간 펜스테이션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잇는 특별 열차요금이 왕복 150달러로 책정돼 바가지 요금 논란도 불거졌다.   NJ트랜짓은 지난 17일 펜스테이션에서 경기장까지 운행되는 직통 열차 왕복 티켓 가격을 150달러, 셔틀버스 요금은 왕복 80달러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열차 요금의 경우 평소 요금(12.90달러)보다 11배 넘는 수준이다.   NJ트랜짓 측은 월드컵 기간 추가 인력을 배치해야 하고, 시설 정비 등에도 비용이 드는 만큼 추가 비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치권과 축구 팬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FIFA에서 개최도시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뉴저지주 의원들은 연방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발언도 했지만, 연방정부에선 이미 1000만 달러 이상을 뉴욕과 뉴저지주에 제공했다며 반박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공중 화장실 부족 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관련 조례안을 발의했지만 시간이 충분할 지는 미지수다. 관련 조례안이 통과되면 시정부는 화장실 공급 계획을 6월 1일까지 마련해야 한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는 총 8경기로,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월드컵 교통비 월드컵 경기 월드컵 기간 북중미 월드컵

2026.04.20. 17:39

월드컵 응원단 ‘LA Reds’ 모집한다

“LA 한인타운에서 펼쳐질 월드컵 단체 응원을 이끌어주세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LA 한인타운에서 대규모 응원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LA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재미대한LA체육회 등 16곳으로 구성된 ‘2026 월드컵 LA한인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응원 행사 ‘K타운 워치 파티(K-Town Watch Party)’가 단체 응원을 이끌 ‘LA Reds’ 공식 응원단과 공연자를 공개 모집한다.   ‘K타운 워치 파티’는 월드컵 기간 한인타운에서 펼쳐지는 대형 커뮤니티 응원 행사로, 경기 중계와 공연, 참여형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응원단은 단순 관람을 넘어 현장에서 응원을 주도하고 분위기를 형성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참여형 이벤트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응원단은 ▶6월 11일 ▶6월 18일 ▶6월 24일 등 한국팀 경기가 열리는 일정에 맞춰 총 3차례 행사에 모두 참여해야 하며, 연령 제한 없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은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되며, 지원 마감은 15일이다. 오디션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무대에 오를 공연자도 공개 모집한다. 공연자는 단체 응원 기간 동안 K-pop, 댄스,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으며,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운영된다. 공연은 6월 11일, 18일, 24일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운영진은 “‘K타운 워치 파티’는 월드컵을 계기로 한인 커뮤니티의 결속을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끼와 재능을 가진 많은 한인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응원단·공연자’ 지원자는 인스타그램 @LAReds2026 프로필 링크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A Reds 준비위원회(213-265-7626)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영 기자월드컵 응원단 공식 응원단 월드컵 기간 북중미 월드컵

2026.04.08. 18:02

월드컵 티켓값 급등…'축제' 취지 퇴색…결승전 최고 1만 달러 돌파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 70여 일을 앞둔 가운데 경기 티켓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인의 축제’라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월드컵 결승전 티켓 가격을 인상했다. 결승전 티켓 가운데 가장 비싼 ‘카테고리 1’은 1만990달러로, 지난해 9월 초기 판매가 6370달러 대비 약 73%, 12월 조 추첨 이후 책정된 8680달러보다도 약 26% 오른 수준이다.     카테고리 2는 5575달러에서 7380달러로, 카테고리 3는 4185달러에서 5785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월드컵 티켓 가격 급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FIFA는 각국 축구협회에 ‘충성도 높은 팬’을 위한 60달러 티켓을 별도로 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2025년 12월 18일자 A-4면〉     다만 이 티켓은 팀당 400~750장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그 외 티켓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FIFA는 동적 티켓 가격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수요에 따라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수 있는 방식이다.     이에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약 70명은 FIFA에 서한을 보내 “2026년 월드컵에 동적 티켓 가격제를 도입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축구의 접근성과 포용성을 증진하고 발전시키겠다는 FIFA의 핵심 사명과 배치된다”며 “개최 도시들이 역사상 가장 크고 세계적인 월드컵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티켓 가격으로 인해 이번 월드컵은 대중과 가장 거리가 먼 대회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윤서 기자월드컵 티켓값 월드컵 티켓값 북중미 월드컵 축제 취지

2026.04.02. 22:49

손흥민 부진…"커리어 후반기 선수가 겪는 과정"

소속팀 LAFC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손흥민(33·LAFC)의 부진을 두고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2일 LAFC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프리게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포지션 변화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득점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AFC와 손흥민은 오는 4일 오후 6시(서부시간)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올랜도 시티 SC를 상대로 메이저리그사커(MLS) 2026시즌 정규리그 6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올 시즌 LAFC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현재의 경기력이 단순한 부진이 아닌 커리어 후반기에 접어든 선수들이 겪는 변화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커리어 초반에는 측면에서 활발히 뛰던 선수들이 일정 나이에 이르면 중앙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손흥민 역시 같은 흐름 속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리오넬 메시 등을 예로 들며 “이들 역시 커리어 초반에는 측면에서 뛰다가 점차 중앙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팀 내 역할 자체에는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9번 역할을 맡고 있다”며 “팀 합류 이후 줄곧 같은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단지 흐름의 문제일 뿐이며, 공격수는 항상 골을 넣을 수 없고 퍼포먼스에는 사이클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컨디션 문제 역시 현재 무득점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프리시즌을 쉽지 않은 환경에서 치렀고 최근 4경기 동안도 몸 상태가 100%는 아니었다”며 “현재는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환상의 호흡으로 ‘흥부 듀오’라는 애칭을 얻은 드니 부앙가와의 호흡이 지난해보다 약해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아직 완전한 컨디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정상적인 몸 상태가 되면 팀 전체 공격력이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로봇이 아니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득점력을 회복하고 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LAFC 트레이닝센터=김경준 기자   손흥민 에이징 커브 부진 노골 무득점 LAFC 북중미 월드컵 흥부 듀오 MLS 마크 도스 산토스 로스앤젤레스 LA 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부앙가 쏘니 산토스 감독 호날두 메시 베일 한국 국대 홍명보 KFA 정몽규

2026.04.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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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월드컵, 배너로 응원하세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는 6월 11일 멕시코시티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은 이곳 북미 대륙에서 다시 한번 16강의 신화에 도전합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우리 한인사회가 거주하는 바로 이곳이 주무대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그래서 주요 한인 단체들은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날, 한인타운에서 수 천명이 모이는 대규모 합동 거리응원을 펼치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주중앙일보도 6월의 뜨거운 응원 함성에 힘을 보태고자 ‘월드컵 응원 배너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너는 LA 한인타운 주요 도로 4개 구간의 가로등 120개에 설치됩니다. 5월부터 7월까지 약 두 달간 24시간 노출되며 태극기 바탕의 응원 메시지와 광고주 브랜드가 양면으로 인쇄됩니다.   가로등 배너는 단발성 광고와 달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두 달간 수 백만명에 달하는 유동인구의 기억에 각인될 수 있는 강력한 현장형 미디어입니다. 따라서 현장 인근 방문객의 매장 방문을 기대하는 업소들에게는 특히 높은 광고 효과가 기대됩니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은행, 호텔, 자동차,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병원, 미용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업소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 이미 많은 업체의 참여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실 업주분들의 빠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미주중앙일보와 함께 2026년 여름을 붉은 함성으로 가득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문의:(213)368-2556     마케팅전략 본부월드컵 배너 월드컵 응원 북중미 월드컵 이번 월드컵

2026.03.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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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월드컵 기대감 고조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LA 한인타운 일대에서도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각 지역 스포츠용품 매장에서는 월드컵 국가대표팀 유니폼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피코 유니언 지역 유명 스포츠용품 매장 ‘니키스 스포츠(Niky’s Sports)‘에 따르면 올해 들어 LA카운티 전 매장 기준 국가대표 유니폼 매출이 약 30% 증가했다. 특히 한인타운과 가깝고 히스패닉계 인구가 많은 피코 유니언 지점이 매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 매장의 신시아 몰리나 매니저는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면서 매장을 찾아 각 국가 유니폼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팀을 응원하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니키스 스포츠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착용할 공식 유니폼도 2~3주 내 입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폼 가격은 정품 기준 80~120달러 수준으로, 월드컵이 임박할수록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A는 히스패닉 인구가 밀집된 지역인 만큼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대표팀 유니폼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인들도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6월을 앞두고 대규모 응원 준비에 나서고 있다. 주요 한인 단체들은 한국팀 경기일에 한인타운에서 수천 명이 모이는 거리 응원을 계획하고 있다.   정성범(34·LA) 씨는 “교회에서는 한국팀 경기일에 맞춰 한인타운에서 단체 응원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멕시코가 가까운 만큼 친구들과 직접 가서 경기를 관람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본지는 ‘월드컵 응원 배너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참여 업체 모집을 이어가고 있다. 배너는 36×96인치 크기로 제작돼 한인타운 주요 도로 4개 구간 가로등 120곳에 설치되며, 5월부터 7월 19일까지 약 두 달간 24시간 노출된다. 태극기 디자인과 응원 메시지, 광고주 브랜드가 양면에 인쇄돼 수백만 유동 인구에 자연스럽게 홍보된다. 은행, 호텔, 자동차, 식당, 카페, 병원, 미용업 등 다양한 업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월드컵 특수를 활용한 지역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 배너 담당자는 “한정된 수량으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하는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컵 특수에 따른 경제 효과도 기대되면서 LA 비즈니스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LA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로 LA카운티에서만 약 8억9200만 달러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숙박·외식·소매 소비 등 방문객 지출이 약 5억1500만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장기 관광 효과까지 포함하면 총 경제 효과는 1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세수 역시 약 5000만 달러 증가가 기대된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월드컵 월드컵 국가대표팀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열기

2026.03.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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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월드컵 100일, 배너로 응원하세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6월 11일 멕시코시티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은 이곳 북미 대륙에서 다시 한번 16강의 신화에 도전합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우리 한인사회가 거주하는 바로 이곳이 주무대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그래서 주요 한인 단체들은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날, 한인타운에서 수 천명이 모이는 대규모 합동 거리응원을 펼치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주중앙일보도 6월의 뜨거운 응원 함성에 힘을 보태고자 ‘월드컵 응원 배너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너 크기: 36 X 96인치   ■설치 수량: 총 120개 가로등     ■노출: 약 2개월(7월19일까지)   배너는 LA 한인타운 주요 도로 4개 구간의 가로등 120개에 설치됩니다. 5월부터 7월까지 약 두 달간 24시간 노출되며 태극기 바탕의 응원 메시지와 광고주 브랜드가 양면으로 인쇄됩니다.   가로등 배너는 단발성 광고와 달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두 달간 수 백만명에 달하는 유동인구의 기억에 각인될 수 있는 강력한 현장형 미디어입니다. 따라서 현장 인근 방문객의 매장 방문을 기대하는 업소들에게는 특히 높은 광고 효과가 기대됩니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은행, 호텔, 자동차,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병원, 미용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업소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 이미 많은 업체의 참여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실 업주분들의 빠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미주중앙일보와 함께 2026년 여름을 붉은 함성으로 가득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문의:(213)368-2556         마케팅전략 본부알림 월드컵 배너 월드컵 응원 북중미 월드컵 가로등 배너

2026.03.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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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월드컵 응원 배너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올림픽 불러바드 교차로 모빌 주유소 인근 한인회관 건물 벽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 배너가 설치되고 있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월드컵 월드컵 응원 la 한인타운 북중미 월드컵

2026.01.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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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불 월드컵 입장권 신설…FIFA, “비싸다” 팬 반발 반영

국제축구연맹(FIFA)이 가격을 대폭 인하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을 내놨다. 이는 앞서 발표한 입장권의 가격이 비싸다는 팬들의 반발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FIFA는 16일 북중미 월드컵 104경기 전체를 대상으로 ‘서포터 엔트리 티어’ 입장권을 60달러의 고정가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입장권은 참가국 축구협회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각국 협회가 자체 기준에 따라 국가대표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충성도 높은 팬’에게 구매할 기회가 주어진다. 서포트 엔트리 티어 입장권은 각 축구협회 배정 물량의 10%를 차지해 팀당 400~750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됐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결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기존 입장권 가격은 조별리그가 140~800달러, 결승전은 4185~8680달러에 이른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69~1607달러)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송윤서 기자월드컵 고정가 월드컵 입장권 고정가 티켓 북중미 월드컵

2025.12.17. 20:33

LAFC 신임 감독 "손흥민 '가짜 9번' 가장 편안…최대한 활용"

손흥민이 속한 LAFC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15일 BMO 스타디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 행보에 나섰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오직 팀과 팀의 우승만을 생각하는 준비된 위너"라며 "현재 손흥민은 폴스 나인(false nine·가짜 9번) 포지션에서 가장 편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에서 수석 코치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스티브 체룬돌로 전 감독과 함께 손흥민을 지도했었다.   폴스 나인은 현대 축구에서 중앙 공격수 위치를 맡지만, 실제로는 중원까지 내려와 연계와 드리블, 측면 플레이를 오가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의미한다.   그는 "손흥민이 중앙과 포켓 공간에서 플레이하며 윙어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며 "그가 가장 편안하게 뛸 수 있는 포지션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감독직을 수락한 직후 손흥민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손흥민에게 ‘네가 팀에 있는 상태에서 감독직을 맡게 돼 큰 행운’이라고 문자로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손흥민은 마치 돌풍을 일으키는 만화 캐릭터 ‘태즈(Taz)’처럼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LAFC에 합류했다"고 회상했다.   손흥민의 주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주장 완장 없이도 이미 팀을 이끄는 리더로, 자연스럽게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손흥민은 목소리를 내야 할 때 정확한 메시지를 던질 줄 알고, 팀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의 세 번째 감독이다. 그는 LAFC를 "집과 같은 곳"이라고 표현했다.   LAFC의 첫 시즌이었던 2018년 수석 코치로 팀에 합류한 그는 같은 해 1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밴쿠버 화이트캡스 감독을 맡았다. 이후 2022년 다시 LAFC 수석 코치로 복귀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와 함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LAFC는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함께 일하는 모든 구성원, 그리고 3252 서포터 그룹을 비롯한 팬들이 하나의 방향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특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구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자신의 선임을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이어지는 일부 팬들의 비판에 대해 "감독이라는 자리는 늘 평가와 압박을 동반한다"며 "LAFC의 경쟁력 때문에 다른 MLS 구단의 감독직 제안을 고사한 만큼 외부 반응에 흔들리기보다 팀과 눈앞의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캐나다 몬트리올주 퀘벡 출신이다. 2007년 고향 팀인 몬트리올 임팩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올해로 18년 차 베테랑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브라질에서 프리메이라 카미사, 팔메이라스, 데스포르티보 브라질 등 3개 구단에서 코치와 유스 아카데미 코디네이터, 테크니컬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는 스포팅 캔자스시티에서 수석 코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퀘백 출신인만큼 영어와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4개 언어에 능통하다. 김경준 기자손흥민 LAFC 마크 도스 산토스 폴스 나인 가짜 9번 위고 요리스 드니 부앙가 흥부 듀오 북중미 월드컵 2026 월드컵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기자 송윤서 기자

2025.12.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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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발전, 현대사와 함께 한 100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의 역사를 되짚는 일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다.     월드컵이 어떻게 인류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했는지를 돌아보는 과정이기도 하다.     1930년 열린 첫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축구는 전쟁과 냉전, 혁명과 민주화, 기술 혁신, 그리고 수많은 스타들의 등장 속에서 함께 진화해왔다. 한국 축구 역시 이 흐름 속에서 도전과 성취를 반복하며 세계 축구사에 굵직한 자취를 남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첫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당시 유럽은 대서양 횡단에 필요한 비용 부담으로 인해 많은 팀이 출전을 포기했고, 결국 13개국만이 참가했다. 우루과이는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월드컵이라는 ‘거대한 실험’은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1934년 이탈리아, 1938년 프랑스 대회를 끝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월드컵은 12년 동안 중단됐다. 축구 발전의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지만, 전쟁 이후 월드컵은 새로운 국제 질서의 형성과 함께 더 큰 폭발력을 얻었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은 ‘마라카낭의 비극(Maracanazo)’이라 불리는 충격적인 결승전으로 유명하다.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예상과 달리 1-2 역전패를 당한 것이다. 브라질 축구사의 최대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러나 브라질은 이후 펠레라는 천재의 등장과 함께 1958·1962·1970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축구의 황금기를 열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은 컬러 TV 중계가 본격화된 첫 대회였다. 월드컵의 생생한 장면이 전 세계 가정으로 전달되면서 ‘지구촌 라이브 이벤트’라는 개념이 확립됐다.   1974년 서독 대회는 ‘토털 사커(Total Soccer)’가 세계 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순간으로 평가된다. 요한 크루이프가 이끄는 네덜란드는 공간 활용과 포지션 유동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축구를 선보였고, 이는 현대 전술의 기초가 됐다.   1986년 멕시코 대회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시간이었다. 잉글랜드전에서 나온 ‘신의 손’ 골과 ‘5인 돌파’ 골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논란이 되면서도, 상징적 장면으로 꼽힌다. 마라도나는 개인 능력 하나로 한 팀을 정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은 현대 축구의 또 다른 전환점이었다. 조직적인 수비, 압박, 체계적 전술 운영이 강화되며 ‘전술의 시대’가 열렸다. 득점은 감소했지만 경기 운영과 전술의 중요성은 이전보다 훨씬 강조됐다.   이 시기 월드컵은 경기 스타일, 스타 플레이어, 방송 기술 등 모든 측면에서 현대 스포츠의 표준을 완성한 시대로 평가된다.   1994년 미국 월드컵은 ‘월드컵 세계화’의 분기점이 됐다. 평균 관중 6만 명, 총 관중 356만 명이라는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스폰서십, 방송권료, 글로벌 마케팅이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월드컵은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이었다. HD 디지털 중계, 국제 심판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변화가 이 대회를 통해 도입됐다. 한국 대표팀은 비유럽·비남미 국가 최초로 4강에 진출하며 월드컵 역사의 흐름을 새롭게 썼다.   2010년 남아공 대회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린 첫 월드컵이었다. 이후 골라인 기술(GLT), 비디오판독(VAR),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SAOT) 등 첨단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며 경기 공정성과 기술적 정밀성이 강화됐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 최초 개최이자 ‘겨울 월드컵’으로 기록됐다. 약 2200억 달러가 투입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컵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는 첫 대회다. 도시와 국가, 선수와 팬, 그리고 전 세계 스포츠 산업은 또 한 번 거대한 변화를 맞게 된다. 월드컵의 100년 역사는 이제 또 하나의 새 장을 앞두고 있다.   장열 기자현대사 혁신 브라질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2025.12.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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