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가격을 대폭 인하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을 내놨다. 이는 앞서 발표한 입장권의 가격이 비싸다는 팬들의 반발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FIFA는 16일 북중미 월드컵 104경기 전체를 대상으로 ‘서포터 엔트리 티어’ 입장권을 60달러의 고정가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입장권은 참가국 축구협회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각국 협회가 자체 기준에 따라 국가대표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충성도 높은 팬’에게 구매할 기회가 주어진다. 서포트 엔트리 티어 입장권은 각 축구협회 배정 물량의 10%를 차지해 팀당 400~750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됐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결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기존 입장권 가격은 조별리그가 140~800달러, 결승전은 4185~8680달러에 이른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69~1607달러)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송윤서 기자월드컵 고정가 월드컵 입장권 고정가 티켓 북중미 월드컵
2025.12.17. 20:33
손흥민이 속한 LAFC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15일 BMO 스타디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 행보에 나섰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오직 팀과 팀의 우승만을 생각하는 준비된 위너"라며 "현재 손흥민은 폴스 나인(false nine·가짜 9번) 포지션에서 가장 편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에서 수석 코치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스티브 체룬돌로 전 감독과 함께 손흥민을 지도했었다. 폴스 나인은 현대 축구에서 중앙 공격수 위치를 맡지만, 실제로는 중원까지 내려와 연계와 드리블, 측면 플레이를 오가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의미한다. 그는 "손흥민이 중앙과 포켓 공간에서 플레이하며 윙어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며 "그가 가장 편안하게 뛸 수 있는 포지션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감독직을 수락한 직후 손흥민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손흥민에게 ‘네가 팀에 있는 상태에서 감독직을 맡게 돼 큰 행운’이라고 문자로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손흥민은 마치 돌풍을 일으키는 만화 캐릭터 ‘태즈(Taz)’처럼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LAFC에 합류했다"고 회상했다. 손흥민의 주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주장 완장 없이도 이미 팀을 이끄는 리더로, 자연스럽게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손흥민은 목소리를 내야 할 때 정확한 메시지를 던질 줄 알고, 팀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의 세 번째 감독이다. 그는 LAFC를 "집과 같은 곳"이라고 표현했다. LAFC의 첫 시즌이었던 2018년 수석 코치로 팀에 합류한 그는 같은 해 1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밴쿠버 화이트캡스 감독을 맡았다. 이후 2022년 다시 LAFC 수석 코치로 복귀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와 함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LAFC는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함께 일하는 모든 구성원, 그리고 3252 서포터 그룹을 비롯한 팬들이 하나의 방향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특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구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자신의 선임을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이어지는 일부 팬들의 비판에 대해 "감독이라는 자리는 늘 평가와 압박을 동반한다"며 "LAFC의 경쟁력 때문에 다른 MLS 구단의 감독직 제안을 고사한 만큼 외부 반응에 흔들리기보다 팀과 눈앞의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캐나다 몬트리올주 퀘벡 출신이다. 2007년 고향 팀인 몬트리올 임팩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올해로 18년 차 베테랑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브라질에서 프리메이라 카미사, 팔메이라스, 데스포르티보 브라질 등 3개 구단에서 코치와 유스 아카데미 코디네이터, 테크니컬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는 스포팅 캔자스시티에서 수석 코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퀘백 출신인만큼 영어와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4개 언어에 능통하다. 김경준 기자손흥민 LAFC 마크 도스 산토스 폴스 나인 가짜 9번 위고 요리스 드니 부앙가 흥부 듀오 북중미 월드컵 2026 월드컵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기자 송윤서 기자
2025.12.15. 17:34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의 역사를 되짚는 일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다. 월드컵이 어떻게 인류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했는지를 돌아보는 과정이기도 하다. 1930년 열린 첫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축구는 전쟁과 냉전, 혁명과 민주화, 기술 혁신, 그리고 수많은 스타들의 등장 속에서 함께 진화해왔다. 한국 축구 역시 이 흐름 속에서 도전과 성취를 반복하며 세계 축구사에 굵직한 자취를 남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첫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당시 유럽은 대서양 횡단에 필요한 비용 부담으로 인해 많은 팀이 출전을 포기했고, 결국 13개국만이 참가했다. 우루과이는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월드컵이라는 ‘거대한 실험’은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1934년 이탈리아, 1938년 프랑스 대회를 끝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월드컵은 12년 동안 중단됐다. 축구 발전의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지만, 전쟁 이후 월드컵은 새로운 국제 질서의 형성과 함께 더 큰 폭발력을 얻었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은 ‘마라카낭의 비극(Maracanazo)’이라 불리는 충격적인 결승전으로 유명하다.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예상과 달리 1-2 역전패를 당한 것이다. 브라질 축구사의 최대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러나 브라질은 이후 펠레라는 천재의 등장과 함께 1958·1962·1970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축구의 황금기를 열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은 컬러 TV 중계가 본격화된 첫 대회였다. 월드컵의 생생한 장면이 전 세계 가정으로 전달되면서 ‘지구촌 라이브 이벤트’라는 개념이 확립됐다. 1974년 서독 대회는 ‘토털 사커(Total Soccer)’가 세계 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순간으로 평가된다. 요한 크루이프가 이끄는 네덜란드는 공간 활용과 포지션 유동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축구를 선보였고, 이는 현대 전술의 기초가 됐다. 1986년 멕시코 대회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시간이었다. 잉글랜드전에서 나온 ‘신의 손’ 골과 ‘5인 돌파’ 골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논란이 되면서도, 상징적 장면으로 꼽힌다. 마라도나는 개인 능력 하나로 한 팀을 정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은 현대 축구의 또 다른 전환점이었다. 조직적인 수비, 압박, 체계적 전술 운영이 강화되며 ‘전술의 시대’가 열렸다. 득점은 감소했지만 경기 운영과 전술의 중요성은 이전보다 훨씬 강조됐다. 이 시기 월드컵은 경기 스타일, 스타 플레이어, 방송 기술 등 모든 측면에서 현대 스포츠의 표준을 완성한 시대로 평가된다. 1994년 미국 월드컵은 ‘월드컵 세계화’의 분기점이 됐다. 평균 관중 6만 명, 총 관중 356만 명이라는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스폰서십, 방송권료, 글로벌 마케팅이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월드컵은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이었다. HD 디지털 중계, 국제 심판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변화가 이 대회를 통해 도입됐다. 한국 대표팀은 비유럽·비남미 국가 최초로 4강에 진출하며 월드컵 역사의 흐름을 새롭게 썼다. 2010년 남아공 대회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린 첫 월드컵이었다. 이후 골라인 기술(GLT), 비디오판독(VAR),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SAOT) 등 첨단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며 경기 공정성과 기술적 정밀성이 강화됐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 최초 개최이자 ‘겨울 월드컵’으로 기록됐다. 약 2200억 달러가 투입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컵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는 첫 대회다. 도시와 국가, 선수와 팬, 그리고 전 세계 스포츠 산업은 또 한 번 거대한 변화를 맞게 된다. 월드컵의 100년 역사는 이제 또 하나의 새 장을 앞두고 있다. 장열 기자현대사 혁신 브라질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2025.12.14. 12:10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확정됐다. 관계기사 2·15면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치러진다. LA를 포함한 미국 지역에서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32강에 진출해야 한다. 한국의 첫 경기는 내년 6월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와 열린다. 이어 18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맞붙고, 마지막 3차전은 24일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대결한다. 지난 5일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조 추첨식 직후 홍명보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두 번째 경기를 1600미터 고지대에서 치르고, 세 번째 경기는 습하고 무더운 지역에서 하게 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나머지 국가들의 플레이오프 경기도 모두 지켜보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럽 PO D조에서는 현재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 중이다. 이 중 최종 한 팀이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일단 한국은 ‘죽음의 조’를 피했다는 평가다. 특히 남아공은 조별리그 통과 경험이 없고 FIFA 랭킹도 포트 3 중 최하위로 부담이 덜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방적인 응원속에 진행될 개최국 멕시코와의 일전은 다소 부담이다.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열세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2-2 무승부에 그쳤다. 일방적인 홈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미국은 파라과이,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PO C조(튀르키예·루마니아·슬로바키아·코소보) 승자와 함께 D조에 포함됐다. 미국의 첫 경기는 내년 6월 12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북중미 월드컵 기간 LA에서는 총 8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32강전은 LA에서 치를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DC=강한길 기자북중미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3경기
2025.12.07. 18:53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5일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FIFA가 7일 발표한 경기 시간에 따르면, 한국은 유럽PO D그룹 승자와 내년 6월 12일 오후 10시(동부 시간)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6월 18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벌인 뒤, 6월 24일 오후 9시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뉴저지 메트라이트스타디움에서는 내년 ▶6월 13일 브라질 VS 모로코 ▶6월 16일 프랑스 VS 세네갈 ▶6월 22일 노르웨이 VS 세네갈 ▶6월 25일 에콰도르 VS 독일 ▶6월 27일 파나마 VS 영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진다. 또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6월 30일 32강 ▶7월 5일 16강 경기가 예정돼 있으나, 어느 국가대표팀이 이 경기에 나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별리그 결과와 조 추첨에 따라 결정된다. 7월 19일 결승전 역시 뉴저지에서 치러진다. 한편 5일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FIFA가 신설한 FIFA 평화상을 수상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조 추첨식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하며 “FIFA 평화상은 매년 전 세계 수십억명의 축구 팬들을 대표해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특별한 개인에게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축구 멕시코 한국축구 월드컵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중미 월드컵
2025.12.07. 17:02
월드컵의 초시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조추첨식이 끝난 직후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본지에 조 편성에 대한 평가와 대비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상대팀들을 어떻게 평가하나. “월드컵에서 만족할 만한 조에 속하는 건 쉽지 않다. 다만 상대가 확정됐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분석을 시작할 것이다. 멕시코는 지난 9월에 평가전을 해봤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최근 5경기에서 좋은 승률을 올리고 있다. 3월에 열리는 유럽 플레이오프에서는 덴마크와 아일랜드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이 가장 먼저 호명됐는데. “당황했다. 갑자기 1번으로 나오는 바람에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게 되는 월드컵이 돼버렸다.” 환경 적응이 중요할 것 같다. “그렇다. 고지대 적응에는 최소 열흘, 길게는 2주 이상이 필요하다. 소집 후 바로 현지에 들어가 적응해야 한다. 특히 첫 번째와 두 번째 경기(아크론 스타디움)가 해발 1600m 고지대에서 열린다. 세 번째 경기(몬테레이)는 고도는 낮지만 매우 습하고 35도 이상의 기온이 예상된다.” 유럽이나 남미의 강호는 피했는데. “그 부분은 좋은 점일 수 있다. 하지만 멕시코는 홈팀의 이점이 크다. 우리가 홈에서 경기했을 때를 생각해도, 홈팀의 이점은 실력 이상의 것이 나온다.” 개막 후 초반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 “소집 후 훈련 기간이 짧다는 점이 아쉽다. 일정이 뒤로 배치됐다면 훈련 시간이 더 길었을 것이다. 하지만 매 경기가 전쟁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할 것이다.” 어떤 팀이 다음 라운드에 갈 것으로 보나. “당연히 한국이 갔으면 한다. 경기 장소가 정해진 만큼 각 팀이 가진 장단점을 얼마나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 조추첨 결과에 따라 목표가 바뀌었나. “그런 것은 없다. 상대가 나왔다고 해서 목표가 바뀌지는 않는다.” 어떤 팀이(유럽 플레이오프 D조) 올라오면 한국이 유리·불리할까. “덴마크와 아일랜드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유심히 관찰하고 분석해야 된다.” 멕시코 감독이 홍 감독을 언급했다. 인연이 있나. “호텔에서도 인사했고, 평가전에서도 만났다. 한국의 이강인 선수도 지도했다. 개인적으로 친근하고 존경하는 감독이다. 공교롭게 이번 월드컵에서 만나게 됐다.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멕시코의 강점은. “좋은 감독 밑에서 좋은 선수들이 뛰고 있다. 지난 9월 경기에서도 개인 능력이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1998년 월드컵에서도 멕시코와 만났는데. “그때도 멕시코는 좋은 팀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금 한국 선수들은 당시보다 경험과 실력이 높아졌다. 홈 이점은 있겠지만 충분히 준비해서 경기하겠다.” 워싱턴DC=강한길 기자 홍명보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한국 멕시코 한국 남아공 국가대표 축구 미주중앙일보 LA 로스앤젤레스 2026 월드컵 남아공 멕시코 홍명보 인터뷰
2025.12.05. 16:05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가 월드컵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을 5일(오늘) 오전 9시(서부시간) 케네디센터에서 개최한다. 본지는 한인 언론 최초로 월드컵 조 추첨식 현장 취재를 통해 생생한 소식들을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koreadaily.com)와 지면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추첨식 현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을 비롯해 유명 코미디언 케빈 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 프로풋볼(NFL)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 톰 브래디 등 스타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홍명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축구계 원로 차범근 전 감독 등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한국은 FIFA 랭킹 22위로 상위 그룹에 속하는 2번 포트에 배정됐다. 대진운에 따라 ‘로드맵’이 달라지는 만큼 한인들의 관심도 케네디센터로 향하고 있다. 워싱턴 DC 내 호텔과 공항, 지하철역 등에는 조 추첨식을 보기 위해 팬들과 취재진이 속속 몰리고 있다. 추첨식이 열리는 케네디센터 곳곳에는 안내 부스가 설치됐고, 참석자 이동 동선을 조정하기 위한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며 분주한 분위기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FIFA 조 추첨식’ 로고 앞에는 기념촬영을 하려는 팬들로 북적였다. 이번 조 추첨식에는 미국을 비롯한 공동 개최국(멕시코·캐나다) 정상들도 참석하기 때문에 행사장 주변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각종 검색 장비와 금속 탐지 게이트도 설치됐다. 조 추첨식에 앞서 4일 진행된 패널 토론회에서 FIFA 글로벌 개발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아르센 뱅거 전 아스널 감독은 “월드컵은 한 나라 전체가 하나의 팀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유일한 순간”이라며 “경기력 이상의 감정과 애국심이 대회를 특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 추첨은 본격적으로 월드컵의 시작을 알리는 절차다. 결과에 따라 대진팀은 물론 각국 대표팀의 경기 일정과 이동 동선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LA에서는 개막전을 포함해 총 8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본선에 나선다. 조별리그는 4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북미 전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워싱턴DC=강한길 기자 본지 한인 언론 최초 현장 취재 월드컵 추첨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열기 추첨식 현장
2025.12.04. 21:00
레고가 내년 월드컵 공식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손잡고 실물 크기와 동일한 월드컵 트로피 레고 세트(사진)를 선보인다. 새 제품은 총 2842개의 브릭으로 구성되며, 1974년 대회부터 사용된 월드컵 트로피와 동일한 높이인 14.5인치로 제작된다. 18캐럿 금과 녹색 말라카이트로 만들어진 실제 트로피는 무게가 13.6파운드에 달한다. 반면 레고 버전은 플라스틱 구조로 비교적 가볍고, 트로피 내부에는 상단의 구체 부분을 당겨 열 수 있는 ‘숨은 디오라마’ 공간도 포함돼 있다. 제품 가격은 200달러이며, 공식 출시일은 내년 3월이다. 한편,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내년 6월 11일 막을 올린다. 우훈식 기자월드컵 트로피 월드컵 트로피 내년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2025.12.03. 2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일보 개최 도시를 안전상의 이유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혀 워싱턴지역 유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컵 개최 자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서 “흥미로운 질문으로, 우리는 그 지역이 안전한지 확인할 것”이라며 “두 도시는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 운영하는 도시”라고 지적했다. 두 도시는 민주당 집권 지역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에 반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컵은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조금이라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도시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총 16개 도시에서 경기가 열리며 미국이 11곳, 캐나다가 2곳, 멕시코가 3곳이다. 이중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는 각각 6경기를 개최한다. 워싱턴DC와 볼티모어도 개최도시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아깝게 탈락했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개최 도시를 변경할 권한이 없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총괄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위세를 감안하면 FIFA가 이를 거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북중미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개최 워싱턴 개최
2025.09.28. 10:58
내년 6월 LA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리게 될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회를 약 1년 앞두고 6만5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역대 월드컵 사상 최다 인원이다. FIFA는 지난 11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자원봉사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FIFA 측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는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 내 경기장, 훈련 시설, 공항, 호텔 등 장소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A에서는 조별 예선 5경기, 32강 2경기, 8강 1경기가 열리게 된다. 자원봉사자로 선발되면 월드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는 셈이다. FIFA는 도핑 검사, 선수 및 귀빈 출발·도착 관리, 미디어 지원, 언어 지원, 티켓팅 등 23개 직군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자원봉사자는 개최국 3곳 중 한 국가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18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신청자는 영어를 필수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어 등 추가 언어 구사 능력 역시 장점이 될 수 있다. 자원봉사 지원자는 신청서 작성 시 자신이 활동할 개최 도시를 먼저 선택하게 된다. 미국 내 월드컵 개최 도시는 LA를 비롯해 애틀랜타, 보스턴, 캔자스시티, 마이애미,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11곳이다. 캐나다는 토론토와 밴쿠버 단 두 곳이고, 멕시코는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터레이가 개최 도시다. FIFA는 거주지와 가까운 도시를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자원봉사 기간 동안 숙박과 교통비가 별도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이다. FIFA 측은 월드컵 자원봉사자가 무급임을 강조했다. 대신 자원봉사자에게는 식사와 음료, 공식 자원봉사자 유니폼, 상품 등이 제공된다. 자원봉사자 신청 접수는 내달까지다. 이후 오는 10월부터 오디션 성격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12월부터 최종 선발된 신청자에게 담당 직군이 배정된다. 이후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자원봉사자 교육이 진행된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자원봉사자는 대회의 심장이고, 영혼이며, 미소”라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고 대회의 이면을 직접 경험하며 평생 간직할 추억과 우정을 쌓을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48개팀이 참가해 3개국 16개 도시에서 총 104 경기를 치르게 된다. ▶월드컵 자원봉사자 신청 : fifaworldcup.com/volunteers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자원봉사자 월드컵 월드컵 자원봉사자 대신 자원봉사자 북중미 월드컵
2025.08.12. 20:40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의 밴쿠버와 토론토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역시 ‘홍명보호’의 본선 준비 시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11일(수)부터 밴쿠버, 토론토, 나이아가라 폭포에는 월드컵 개막 1년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시계가 설치되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캐나다는 48개국으로 확대되어 치러지는 이번 월드컵에서 총 13경기를 개최하며, 밴쿠버와 토론토는 각각 5번의 조별리그 경기와 토너먼트 경기를 유치한다. 주최 측은 오는 8월 약 7,000명의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으로, 9월부터는 티켓 판매에 돌입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최국의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아시아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한 한국 대표팀도 발 빠르게 본선 체제로 전환했다. 1986년 이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홍명보 감독은 “예선을 마치면 몇 가지 변화를 줘야 한다”며 “팀의 모든 면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의 시선은 이미 1년 뒤를 향하고 있다. 그는 이달 미국에서 열릴 FIFA 클럽 월드컵 현장을 찾아 내년 월드컵이 열릴 경기장 환경과 기후 등을 미리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 달 열리는 동아시안컵을 통해 주로 국내파 선수들을 시험하며 본선에 나설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내년 6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하며, 결승전은 7월 19일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개최국 캐나다, 미국, 멕시코 외에 한국, 일본, 이란 등 아시아 국가들과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등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으며, 오는 12월 본선 조 추첨을 통해 대진이 완성된다. 밴쿠버 중앙일보동아시안컵 일본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개막 월드컵 체제
2025.06.11. 11:45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의 티켓 판매가 시작됐다. 이번 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국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며, 캐나다의 두 개의 개최 도시인 밴쿠버와 토론토를 포함해 총 16개의 도시에서 경기가 열린다. 지난 11월 21일(목), FIFA는 팬들에게"우선 입장 예약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초대장을 발송했다. 우선 입장 예약금은 프리미엄 좌석과 식음료가 포함된 고급 패키지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개인 스위트룸, 공유 라운지, 기타 고급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예약금은 1인당 500달러(캐나다 기준 약 700달러)이며, 환불이 가능하다. 이번 예약금 절차는 일반 티켓 판매와는 별개로 진행되며, 일반 티켓은 내년 로또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팬들은FIFA.com을 통해 2026년 월드컵 티켓 구매의사를 등록할 수 있다.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은 48개 국가가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로, 캐나다, 미국, 멕시코 세 나라가 처음으로 함께 개최하게 된다. 캐나다에서는 총 104경기 중 13경기가 열리며,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7경기,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6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였다. 다가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어떤 나라가 우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북중미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티켓 티켓 판매
2024.11.27. 13:33
JTBC가 속한 중앙그룹이 2026년과 2030년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했다. FIFA는 29일(한국시간) 중앙그룹과 월드컵 중계권 조인식을 했다. 이로써 중앙그룹은 2026년 월드컵과 100주년 대회인 2030년 월드컵을 중계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는 2027년 여자 월드컵은 물론, 내년과 2027년에 이어지는 20세 이하 월드컵의 중계 권리도 포함됐다. 지상파 이외의 채널에서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FIFA의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인에게 역대 가장 접근성이 좋은, 그리고 최고의 월드컵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년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본선 진출팀이 48개 나라로 늘어난다. 홍지용 기자월드컵 중계권 월드컵 중계권 북중미 월드컵 여자 월드컵
2024.10.29. 19:51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북부 뉴저지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 “오는 2026년에 개최되는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대회 결승전을 뉴저지주에 있는 미프로풋볼(NFL) 소속 뉴욕 자이언츠.제츠 홈구장인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직후 필 머피 주지사는 “나는 평생 축구팬으로 2026년 월드컵 결승전이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사실에 흥분할 수 밖에 없다”며 축구팬들은 물론 뉴욕주.뉴욕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발표 전 결승전 개최 장소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과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홈구장이 경합을 벌였다. 박종원 기자뉴저지 월드컵 월드컵 결승전 결승전 개최 북중미 월드컵
2024.02.04.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