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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세계 여권 파워 순위 발표

     전 세계 국가별 이동의 자유를 보여주는 2026년판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가 공개되었다. 1월 13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싱가포르가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한국과 일본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단순한 여행의 편의성을 넘어 각국의 정치적 안정성과 외교적 위상을 반영하는 지표로 풀이된다.   아시아 국가들의 독주와 유럽의 약진   싱가포르는 전 세계 227개 목적지 중 192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의 지위를 유지했다. 한국과 일본은 188개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들의 외교적 저력을 과시했다. 3위 그룹에는 186개국 접근이 가능한 덴마크, 룩셈부르크,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5개국이 포진했다. 이어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0개 유럽 국가가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의 대부분을 점령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는 지난 20년간 57계단이나 상승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공동 5위에 올라 중동 국가 중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미국과 영국의 완연한 하락세... 정치적 불안정의 신호   한때 세계 최고의 여권 파워를 자랑했던 미국과 영국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영국은 무비자 방문 가능 국가가 1년 사이 8곳이나 줄어들며 공동 7위로 밀려났으며, 이는 조사 대상국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미국 역시 지난해 말 한때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간신히 10위로 복귀했으나,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는 1년 전보다 7곳 줄어든 179개국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행정적 변화가 아니라, 서구권 국가들의 내부 정치적 갈등과 외교적 영향력 약화를 시사하는 지정학적 재편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캐나다는 아이슬란드, 리투아니아와 함께 181개국 접근 권한으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동의 불균형 심화... 최하위 아프가니스탄과의 격차   글로벌 이동성은 지난 20년간 전반적으로 확대되었으나, 국가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최하위인 101위에 머문 아프가니스탄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단 24개국에 불과해 1위 싱가포르와는 무려 168개국의 격차를 보였다. 시리아(26개국)와 이라크(29개국) 역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헨리 앤 파트너스의 크리스티안 케일린 회장은 여권의 특권이 기회와 보안, 경제적 참여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동의 혜택이 경제적으로 강력하고 정치적으로 안정된 국가들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권 파워는 국가 브랜드의 성적표다   여권 한 장으로 통과할 수 있는 국경의 수는 그 나라가 국제 사회에서 얼마나 신뢰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다. 한국이 공동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한국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과 국가적 신용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반면 미국과 영국의 순위 하락은 전통적인 강대국들의 외교적 입지가 좁아지고 있음을 경고한다. 국가 간의 이동 자유 격차가 곧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 속에서, 외교적 역량 강화는 국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되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일본 세계 세계 국가별 여권 파워 헨리 여권 세계여권순위 헨리여권지수 무비자입국 외교적위상 글로벌이동성 미국여권하락

2026.01.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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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구슬땀, 세계 와인 애호가 놀라게 하다

“전세계에서 인정을 받았으니 쾌거죠. 하지만 더 겸손한 마음이 앞섭니다.”   다나 에스테이트의 ‘2019 허쉬 빈야드 소비뇽 블랑’이 플레티넘 부문(98~100포인트) 2위에 선정된 것은 나파 밸리의 자존심은 물론, 고급 와인을 추구해온 이희상(사진) 회장의 노력의 결실이 담겨 있다.   전세계 무려 5000여 개의 내로라는 화이트와인 출품작 중 당당히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그 무대는 세계 주요 와이너리들이 자존심을 건 ‘2025 베스트 와인 오브더 월드(BWW)’ 대회였다.     다나는BWW 레드 와인 부문에서도 ‘2022 다나 로터스 빈야드’로 1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만1000개 와이너리의 경쟁을 뚫고 얻어낸 성과다. 심사단은 이번에 다나의 출품 와인을 처음 맛봤지만, 수상작으로 선정하는데 전혀 이견이 없었다고 찬사를 표시했다.   이 회장은 “개별 비평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본 경험은 있지만 세계 무대에서의 수상이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꼭 20년 만에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좋은 화이트 와인을 배출하기 매우 힘들다는 나파에서 일궈낸 것이라 더욱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BWW는 지난 29일 발표한 선정작들에 대한 심사평에서 “화이트 와인 범주에서 가장 큰 놀라움은 나파 밸리 다나 에스테이트에서 왔다”고 전했다.     그는 2005년 허름한 헬름스 빈야드를 인수해 3년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치고, 2008년 첫 와인을 출시했다. 서양의 와인에 동양의 정서를 접목해 푸근함이 담긴 맛을 구현하고자 했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2007년산과 2010년산 카베르네 소비뇽에 2차례 100점을 준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다나 에스테이트의 존재감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레드와인 온다와 바소가 각각 2011년 G20 서울정상회의, 2012년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만찬용 와인으로 채택돼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비결에 대해 “좋은 토양과 양질의 뿌리를 가진 포도나무가 주효했으며, 무엇보다 운이 따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파 주변 업계 관계자들도 처음엔 한국인의 도전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위상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다나의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상승하는 것은 물론이다.   다나 에스테이트에 따르면 ‘2019 허쉬 빈야드’는 일반 마켓이나 소매점에서 만날 수 없다. 총 1.7 에이커의 땅에서 1000병만 한정 생산했으며, 회원제로 유통되기 때문이다. 병당 소매 가격은 600~700달러다.     ◆다나 와이너리는     나파 밸리 중심부의 부티크 와이너리로, 보르도 스타일의 정교한 와인을 꾸준히 선보이며 명성을 쌓아왔다. 18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희상 회장, 재 천 제너럴 매니저, 크리스 쿠니 디렉터가 운영 중이며, 품질에 대한 엄격한 기준과 지속가능성, 유기농 농법, 혁신에 대한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인 포트폴리오는 바소(VASO), 온다(ONDA) 그리고 단일 포도밭의 개성을 극대화한 ‘다나 싱글 빈야드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구슬땀 세계 화이트와인 출품작 화이트 와인 와인 평론가

2025.12.3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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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한국에서 태어난 ‘세계 문화’

“K팝은 국뽕인가” 이는 한국 사회에서 오랫동안 반복되어 온 질문이다. 그러나 이 물음이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이유는 K팝을 바라보는 해석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특히 한국 언론은 K팝이 해외에서 거둔 성취를 전할 때 '세계가 인정했다', '국격 상승', 'K컬처의 위상'과 같은 국가주의적 수사를 즐겨 사용해왔다. 이러한 표현들은 K팝의 성취를 곧바로 하나의 국가적 사건으로 환원시키며 문화적 성과보다 국가적 자부심이라는 감정적 가치를 우선시한다.   그러나 이 같은 해석은 K팝이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로 향하는지 그 복잡한 작동 원리를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하다. K팝은 특정 국가의 정체성을 대변하거나 국가주의적 감정을 고취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화가 아니다. 오히려 세계가 주도적으로 소비하고 해석하고 재배열하며 성장시킨 문화적 생태계에 가깝다. 오늘의 K팝은 한국의 문화가 아니라 한국에서 태어난 세계 문화다.   K팝은 애초부터 국내용으로 기획된 콘텐츠가 아니다. 아이돌의 공식 데뷔 이전 단계에서 기획사들은 이미 글로벌 팬덤을 상정해 음악의 구조, 비주얼 콘셉트, 퍼포먼스 디자인을 설계한다. 한국어와 영어가 뒤섞인 가사, 다국적 멤버 구성, 월드 투어 중심의 활동, 서사적 구조를 가진 뮤직비디오 등 이 모든 것이 K팝이 처음부터 '세계를 향한 문화 언어'로 만들어졌음을 증명한다. 이는 국가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국경을 넘나드는 감각과 하이브리드한 미학이 K팝의 본질이다.   K팝의 산업 구조는 이러한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드러낸다. 해외 시장을 고려한 음악 제작 방식, 글로벌 팬덤 운영 시스템, SNS에 최적화된 확산 전략, 국가를 초월해 작동하는 팬덤 네트워크는 K팝을 단순한 음악 산업이 아닌 글로벌 유통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K팝은 이제 한국 대중음악의 수출품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뜻한다.   국뽕은 감정적 국가주의의 산물이며, K팝은 문화적 글로벌리즘의 결과물이다. 이를 동일한 범주 안에서 논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단순화에 불과하다. 마치 복잡한 영화 서사를 홍보영상처럼 축소해버리는 오류와 다르지 않다.   이러한 맥락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이 작품은 K팝의 미학과 한국적 문화를 대대적으로 활용하지만, 정작 제작국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고 제작사 역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가 골든글로브 또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성과를 거두더라도 그 영광은 미국 제작사 몫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에 오른 것 역시 한국 영화산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K팝이 가진 세계관적 매력을 글로벌 제작사가 새롭게 해석한 결과일 뿐이다. 이 사실은 K팝이 더 이상 ‘한국에서만 이해되는 문화’가 아니라, 글로벌 창작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문화적 자원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5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부문 최다 시청 기록을 경신했고, 극 중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르는 OST '골든(Golden)'은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며 실제 음악 팬덤을 형성했다. 허구의 캐릭터가 현실의 음악 시장으로 넘어와 실질적인 소비를 이끌어내는 이 기묘하고도 매혹적인 풍경은 K팝의 세계관이 산업 전반과 연결돼 어디까지 확장돼 왔는지를 가늠케 한다.   이제 K팝은 음악을 넘어 서사·캐릭터·퍼포먼스·브랜드·팬덤이 결합한 복합적 지식재산 체계로 움직인다. K팝의 세계관 확장은 단순한 팬들의 열광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그것은 글로벌 콘텐츠 경쟁의 한복판, 즉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디즈니의 세계관 전쟁, 스트리밍 플랫폼의 서사 확장 전략과 같은 시대적 조건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흐름이다. K팝은 이 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한 장르 중 하나다.   아이돌 콘셉트와 의상, 뮤직비디오 속 상징과 이야기 조각들은 더 이상 단발적 이미지가 아니라 팬덤이 읽고 해석하며 재조립할 수 있는 거대한 세계관의 구성 요소로 작용한다.     K팝 팬덤 역시 단순한 소비자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세계관을 생산하는 담론 공동체로 진화했다. 음악과 영상, 콘셉트 포토 속 숨은 서사를 찾아내고 서로의 해석을 교환하며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하는 과정은 K팝을 음악 산업의 영역에서 문화적 서사 생산 체계로 전환시킨다.   세계는 K팝을 한국적 음악으로만 보지 않는다. 세계가 K팝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것이 한국적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K팝은 서양의 팝·힙합·EDM·R&B, 일본식 아이돌 시스템, 한국적 정서, 미국식 프로덕션이 중층적으로 결합된 문화적 하이브리드다. 이 다층적 구조는 K팝을 특정 국적의 음악이 아니라, 어디서든 번역되고 변주될 수 있는 보편적 문화 언어로 만든다. K팝의 세계적 확장은 이처럼 끊임없이 재구성되고 재생산되는 유연성의 결과다.   K팝을 국뽕으로 축소하는 시선은 K팝의 세계적 확장성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협소한 시각이다. K팝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다시 번역되고 해석되며 재조립되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러한 흐름, 즉 문화의 이동, 세계관의 확장, 팬덤의 재배열을 영화적 이미지로 응축해 그 확장을 가장 영화적으로 구현한 사례다.   이즈음 K팝을 바라보는 미주 한인 사회의 시각 역시 짚어볼 필요가 있다. K팝이 본국에서는 때때로 국뽕이라는 담론 속에서 소비되는 반면, 미주 한인들에게 K팝은 정체성을 지탱하고 가시화하는 상징으로 기능한다. 특히 다문화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한인 2세대에게 K팝은 주변화되기 쉬운 자신의 존재감을 회복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문화적 매개체다. 동일한 K팝이 서로 다른 사회적 맥락 속에서 전혀 상반된 정서로 번역되는 지점은 매우 흥미롭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특정한 감정으로 이 문화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자리에서 K팝이 어떤 의미로 소비되는지 섬세하게 관찰하는 일일 것이다. 그것이 K팝이 세계 속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가장 정확히 이해하는 방식이다. 김정 영화 평론가 [email protected]세계 문화 문화적 성과 문화 언어 문화적 생태계

2025.12.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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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에 세계 각지 평통 청년위원 모인다

오렌지카운티에 전 세계 90여 명의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평통) 청년위원들이 모인다.   오렌지샌디에이고지회(회장 곽도원, 이하 OCSD협의회)는 평통이 주최하고 OCSD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세계 청년위원 콘퍼런스’가 오는 11~13일 하얏트 리젠시 오렌지카운티 호텔(11999 Harbor Blvd, Garden Grove)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OCSD협의회가 세계 청년위원 콘퍼런스를 주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22기 평통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 이벤트이기도 하다.   OCSD협의회 측은 미주 지역 20개 협의회가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콘퍼런스엔 45세 이하 청년위원들이 참가해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한 글로벌 청년 공공외교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또 방용승 평통 사무처장, 이재수 미주 부의장, 신승렬 청년운영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이틀째인 12일 열릴 패널 토크 콘서트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스티브 강 LA시 커미셔너, 사라 박 둘루스(조지아주) 시의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로컬 정부 관련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들이 공공외교 영역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 지역사회 협력 모델, 차세대 리더십 육성 전략 등을 논의한다.   곽도원 회장은 “세계 각지에서 모일 청년위원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지역사회에서 실천 가능한 평화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장이 될 것이다. 청년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평화협력 네트워크가 세계 곳곳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준비는 박희준 미주지역회의 청년위원장 겸 OCSD협의회 총무간사, 김재원 OCSD협의회 청년위원장 주도로 진행 중이다.   OCSD협의회는 지난달 22일 부에나파크의 OC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22기 자문위원 온, 오프라인 상견례를 마친 데 이어 오는 10일(수) 오후 4시 콘퍼런스가 열릴 하얏트 리젠시 오렌지카운티 호텔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임상환 기자청년위원 세계 세계 청년위원 이하 청년위원들 세계 각지

2025.12.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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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대 마라톤 2회 완주…신유진 해피러너스 코치

한 번 기록하기도 어려운 세계 6대 마라톤 완주를 두 차례나 해낸 한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한인 동호회 ‘해피러너스’의 신유진(68·풀러턴) 코치다. 신 코치는 지난 2일 열린 뉴욕 대회에서 어지간한 이는 범접하기 어려운 진기록을 세웠다. 세계 6대 마라톤은 보스턴, 시카고, 뉴욕, 런던, 베를린, 도쿄 대회다.   신 코치의 기록 수립은 8년여에 걸쳐 이루어졌다. 첫 번째 완주 레이스는 2017년 보스턴에서 시작돼 약 6년 뒤인 2023년 3월 도쿄에서 끝났다. 신 코치는 불과 한 달 뒤 열린 보스턴 대회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6대 마라톤 완주에 도전, 2년여 동안 6개 대회 완주에 성공했다.   6대 마라톤을 두 차례 완주한 이유에 대해 신 코치는 “(마라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다시 표현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젊은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했지만, 단순한 취미였던 달리기가 어느새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축이 됐다는 것이다. 신 코치는 “마라톤을 하고 나서 생동감이 넘치게 되고, 여러 사람과 함께 뛰다 보니 다른 이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 코치는 새벽 하이킹을 통해 건강에 자신이 생긴 뒤, 자연스럽게 달리기 동호회에 가입했으며, 이내 마라톤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마라톤과 철인 3종(달리기, 자전거, 수영) 경기를 병행하며 중년 이후 최고의 컨디션을 찾았다고 한다.   신 코치는 내년 8월 30일 호주 시드니 대회에 출전, 첫 7대 마라톤 완주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시드니 대회는 올해부터 세계 7대 마라톤에 편입됐다. 신 코치는 “앞으로도 계속 세계 여러 나라의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마라톤 세계 마라톤 완주 대회 완주 이후 마라톤

2025.11.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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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들, 세계 속에 성장하는 주역으로 잘 교육해달라”

 주달라스 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이하 출장소)가 북텍사스 지역 한글·한국 학교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한인 2세 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광헌 소장은 지난 7일(금) 오후 12시 북텍사스 지역 한글·한국 학교 교장 및 교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휴스턴 총영사관 여인경 교육원도 함께 했다. 도광헌 소장은 이날 한글학교 한인 2세들을 ‘세계 속에 성장하는 주역’으로 잘 교육해달라는 취지로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지구본을 선물했다. 지구본은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권예순 총회장이 대표로 수령했다. 그리고 전창현 영사도 이날 간담회에 함께 해 복수국적 자녀의 국적관리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 출장소는 앞으로 국적관리 설명회를 신청하는 한글학교에 전창현 영사를 파견해 복수국적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인 2세 복수국적은 해외에서 출생해 한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동시에 갖게 된 경우를 의미한다. 국적 선택 기한은 만 20세 전에 복수국적자가 된 경우에는 만 22세 이전에 해야 하며 만 20세 이후 복수국적자가 된 경우에는 복수국적자가 된 날부터 2년 이내에 해야 한다. 국적 선택 방식은 ▲ 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선택하는 것 ▲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을 선택하는 것 ▲ 한국 국적을 가지고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는 것 등이다. 남성의 경우, 18세가 되는 해의 3월31일까지 한국 국적 이탈 신고를 해야 병역이 면제된다. 한국 정치권에서는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가 국회에서 열리는 등, 해외 한인 2세들에게 족쇄가 되는 제도 개선 논의가 진행 중이다. 11월21일(한국시간)에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주관으로 선천적 복수국적에 관한 위헌적 조항을 개선하기 위한 국적법 기획 간담회가 열린다. 이번 간담회는 ‘국적 자동상실제도 쟁점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데, 진성준 의원과 발제자인 전종준 변호사를 비롯해 관련 학계 전문가, 법무부, 재외동포청, 병무청, 국회입법조사처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전종준 변호사는 지금까지 13년 동안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해온 인물로,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에서 국적 자동상실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종준 변호사는 최근 뉴욕시장에 당선된 조란 맘다니를 비롯해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케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 많은 인도계가 미 정계와 공직에 진출한 많은 이유들 중 하나는 해외 태생 2세에게 복수국적을 부여하지 않는 인도의 헌법 덕분이 크다는 주장을 펴왔다. 이처럼 한국 정치권에서도 선천적 복수국적과 관련된 제도 개선의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장소의 이번 한글학교 순회 설명회 계획은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니 채 기자〉한인 세계 이후 복수국적자 선천적 복수국적 국적관리 설명회

2025.11.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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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한국 올바르게 알리자

"샌디에이고 한인청소년들 모두가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한국홍보대사가 되어야 합니다."     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가 발보아 파크의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House of Korea. 회장 황정주)'과 협력해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 양성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는 현재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왜곡된 한국 역사와 문화 정보를 바로잡고, 한국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반크의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됐다.     발보아 파크의 Hall of Nation 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집' 산하 청소년 단체인 YA(Young Ambassador 회장.장건우) 회원들과 '한국의 집' 김건선 고문, YA 그레이스 이 부회장, 김경라 이사, 낸시 임 이사, 김희정 YA 어드바이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기태 단장은 '우리가 바로 한국 홍보대사, 그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K-팝 등 한류가 미국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지만, 이런 관심이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한국 홍보의 위기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미국 세계 교과서, 백과사전, 웹사이트에 서술된 한국 역사가 중국과 일본 중심으로 왜곡 확산할 수 있기에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을 방문하는 매월 2000여 명의 외국인들에게 YA 회원 등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권소영 반크 연구원은 '생성형 AI 상에서 한국홍보대사 활동 방법'을, 구승현 반크 연구원은 '미국 박물관.미술관.서점에서 한국을 세계에 바로 알리는 방법' 등을 소개하며 심도 깊은 지식과 노하우를 전해줬다.     그레이스 이 부회장은 "한인 2세들에게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사명감과 한국에 대한 비전을 심어준 뜻 깊은 강연이었다"면서 세미나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 단장은 '하우스 오브 코리아'가 발보아 파크 내의 홍보관 건물(Cottage)을 짓기 전부터 한국의 언론사와 관계 기관 등에 '한국의 집'의 존재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반크의 박 단장 일행은 내달 3일까지  샌디에이고, LA 등지를 돌며 한인 이민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한다. 글·사진=케빈 정 기자한국 세계 한국홍보대사 활동 샌디에이고 한국 한국 홍보대사

2025.10.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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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GDP 4조2150억불…세계 4위 경제 규모 유지

가주가 다시 한번 세계 4위 경제 규모를 자랑했다.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지난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환산 4조215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한 수치로, 미국 전체 성장률 3.8%를 웃도는 것이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30조5000억 달러로 세계 1위, 중국이 19조2000억 달러로 2위, 독일이 4조7000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가주는 독일 바로 뒤를 이어 인도(4조1870억 달러), 일본(4조1860억 달러)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세계 4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전문가들은 세 곳의 격차는 불과 290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향후 IMF의 새로운 추계에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훈식 기자세계 경제 경제 규모 상무부 경제분석국 전체 성장률

2025.09.29. 20:40

[열린광장] 사후 세계에 대한 사색

얼마 전 사랑하는 이를 지병으로 떠나보내며, 자연스레 ‘죽음 너머의 세상’에 대한 깊은 사색에 잠기게 됐다. 과연 사후 세계는 존재하는 것일까.   인류는 오랜 세월 동안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가져왔다. 대체로 세 가지 관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는 허무론적 시각이다. 둘째, 사후에도 어떤 형태로든 삶이 이어진다는 믿음이다. 셋째, 사후 세계의 존재 여부를 알 수 없다는 불가지론이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인류의 역사 속에는 사후 세계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면면히 이어져 왔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파라오의 영혼이 머물 궁전으로서 거대한 피라미드를 축조했고,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영혼 불멸설을 중요한 사상으로 여겼다. 또한, 수많은 종교에서 영생과 관련된 개념을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기독교는 천국, 지옥, 그리고 일부 교단의 연옥 개념과 부활 신앙을 통해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구현했다.   역사적으로,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저세상’ 또는 ‘영의 세계’를 경험하고 돌아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존재해왔다. 그중에서도 18세기의 이마누엘 스베덴보리 (1688~1772) 박사와 현시대의 이븐 알렉산더 박사는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천재적인 스베덴보리는 11세에 유서 깊은 웁살라 대학교에 입학하여 22세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철학, 자연과학, 기계공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120여 권의 저서를 남긴 학자다. 50대 후반부터 약 30년간 ‘영의 세계’를 오가며 수많은 경험을 했고, 심지어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같은 역사적 인물들을 만났다고 전해진다. 그는 이 영계에서의 체험들을 약 30권의 책으로 기록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하버드 대학교에서 15년간 교수로 재직했던 이븐 알렉산더 박사의 사례가 주목받는다. 현재 72세인 그는 2009년 희귀한 뇌 손상으로 인해 7일간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천사의 인도를 받아 천국을 경험했다고 주장하며, 『천국의 증명: 한 신경외과 의사의 사후 경험담』(Proof of Heaven: A Neurosurgeon’s Journey into Afterlife)이라는 책을 펴냈다. 그는 오프라 윈프리 쇼를 비롯한 수많은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으며, 2012년 10월에는 『뉴스위크』지가 ‘천국은 실재한다(Heaven is Real)’는 제목으로 그의 이야기를 커버스토리로 다루기도 했다.   주목할 점은 스베덴보리와 알렉산더 박사 모두 최고 수준의 지성인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의 ‘저세상’ 이야기는 매우 심오하고 수준 높은 통찰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달리,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미국인 펄시 콜 목사의 이야기나 책을 보면 표현이 물질적이고 상당히 저급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결국 이들의 저세상 경험담이란 것은 그들 자신의 영(spirit)의 ‘영적 순례’에 불과한 것일까?   이 모든 논의를 종합하며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저세상, 혹은 영의 세계는 초월적인 세계라는 점이다. 그곳은 시간 대신 영원(eternity), 공간 대신 무한(infinity)의 세계이며, 완전히 다른 차원의 존재다. 따라서 현재 시공간에 갇혀 사는 우리로서는 ‘그곳’에 대하여 ‘잘 알 수 없다는 것을 알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정직한 태도일 것이다. 김택규 / 전 한국 감신대 객원교수열린광장 사후 세계 사후 세계 사후 경험담 알렉산더 박사

2025.07.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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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테슬라 다이너' 오픈

테슬라의 복합시설인‘테슬라 다이너’가 21일 헐리우드 지역에 세계 최초로 문을 열었다. 2층 야외 테라스에서 한 여성이 팝콘 서빙 로봇 ‘옵티머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김상진 기자테슬라 세계 세계 최초 헐리우드 지역 야외 테라스

2025.07.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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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대학교, 세계 대학 순위 23위

  토론토대학교가 세계 최고 대학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23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세계 0.2% 상위권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세계대학랭킹센터(CWUR)가 발표한 2025년 세계 대학 순위로, 토론토대는 종합 순위에서 캐나다 내 1위를 차지했다. CWUR는 전 세계 약 2만 1천 개 대학 중 상위 2,000개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다.   CWUR는 2012년부터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왔으며, 전 세계 정부 및 대학에 정책 자문과 연구 성과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민간 연구기관으로 대학 자체의 자료 제출 없이도 교육, 졸업생 취업 성과, 교수진의 수상 경력, 연구 영향력 등 네 가지 분야, 총 7개 지표를 통해 평가한다.   토론토대는 연구 분야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으며, 교수진 부문에서는 23위를 차지했다. 교육 분야는 219위, 졸업생 취업 성과는 157위였다. 종합 점수는 100점 만점 중 87.8점을 기록했다. 온타리오주 내 다른 주요 대학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웨스턴대학교(185위), 맥마스터대학교(186위), 워털루대학교(211위), 오타와대학교(220위), 퀸스대학교(333위), 요크대학교(490위), 구엘프대학교(515위), 칼턴대학교(558위),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850위)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 외에도 캐나다 전역에서 맥길대학교(27위),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48위), 알버타대학교(81위), 몬트리올대학교(124위), 캘거리대학교(202위), 매니토바대학교(295위), 라발대학교(305위), 댈하우지대학교(353위),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405위), 서스캐처원대학교(418위), 빅토리아대학교(439위), 셰르브루크대학교(622위), 콩코디아대학교(629위) 등이 상위 100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세계 순위 1위부터 10위는 다음과 같다.   1. 하버드대학교 (미국) 2.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미국) 3. 스탠퍼드대학교 (미국) 4. 케임브리지대학교 (영국) 5. 옥스퍼드대학교 (영국) 6. 프린스턴대학교 (미국) 7.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미국) 8. 컬럼비아대학교 (미국) 9. 예일대학교 (미국) 10. 시카고대학교 (미국)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대학교 세계 세계 대학 세계 순위 상위권 대학

2025.06.16.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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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BTS·블랙핑크가 입으면 세계도 입는다

K-패션은 단순히 옷을 넘어선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팝과 K-드라마의 세계적 성공은 한국의 음악과 영상뿐만 아니라 패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이제 힙하고 혁신적인 스타일의 대명사로 떠오르며, 세계 패션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패션의 초석을 놓은 1세대 디자이너들, 우영미, 송지오, 준지 등은 각자의 길을 걸으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 활로를 열었고, 이제 BTS, 블랙핑크와 같은 K-팝 아이돌들이 K-패션을 입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한국적 스타일을 글로벌 문화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K-패션의 인기 비결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한류 스타들과의 시너지, 그리고 지속 가능한 패션을 향한 혁신적 접근에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K-패션은 이제 단순히 아시아를 넘어 세계 패션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K-패션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BTS,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K-팝 스타들이 K-패션을 입고 전 세계를 누비면서, 한국의 패션은 이제 글로벌 무대에서 그 위상을 확립했다. 한소희의 카디건이나 BTS가 선호하는 브랜드처럼, K-패션은 그저 주목을 받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소비자들의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패션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품질에 대한 믿음이 그 이유로 꼽히며, K-패션 브랜드들은 더욱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팝 팬들은 단순히 음악이나 공연에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가 착용하는 의상까지 큰 관심을 보인다. 이들은 SNS, 특히 인스타그램과 위버스 등에서 아티스트들의 일상 패션을 모니터링하며, 이를 소비로 연결하고 있다.       실제로 K-팝 아티스트들이 입은 옷에 대한 정보는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해외 소비자들 역시 이를 따라 하며 K-패션의 시장을 확장시키고 있다. 이처럼 K-팝이 패션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수준을 넘어서, 패션 산업 전반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K-패션은 아티스트의 의상뿐만 아니라, K-팝 문화 전반과 연결된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의 패션 브랜드들은 이제 세계 시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마뗑킴’, ‘마르디 메크르디’와 같은 브랜드들은 초기에는 한국 내에서만 알려졌으나, 지금은 세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이 광고 모델로 기용되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마뗑킴’의 경우, 배우 공효진을 모델로 내세워 국내외에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고, 그 결과 연매출이 급증했다. 이러한 광고 전략은 단순히 인기 있는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와 어울리는 패션 아이콘을 선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들이 선보이는 패션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K-패션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K-패션은 이제 할리우드에서 그 영향력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국 패션 브랜드의 의상을 착용하는 모습은 단순히 트렌드가 아닌,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K-패션의 자리매김을 입증하는 사례로 꼽힌다. 그중 하나는 코미디 프로그램 SNL에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입었던 파란색 카디건이다. 제이크 질렌할은 이 의상을 통해 한국의 패션 브랜드인 던스트를 착용하면서, 할리우드에서 K-패션의 매력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그의 출연은 K-패션 브랜드가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NBA 스타 드웨인 웨이드가 미국 프로농구의 대표적인 광고인 인사이드아웃2와 관련된 캠페인에서 흰색 상의를 착용하며 K-패션을 선택한 것도 큰 화제가 되었다. 드웨인 웨이드가 입은 이 의상 역시 한국 브랜드 던스트의 제품으로, 전 세계 NBA 팬들에게 한국 패션 브랜드의 존재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스타들의 선택은 K-패션이 스포츠와 영화 등 다양한 산업을 넘나들며, 글로벌 패션계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음악 프로듀서이자 DJ인 디플로는 최근 프랑스 공연에서 한국 브랜드의 셔츠를 착용하며 K-패션을 더욱 부각했다. 비욘세 역시 K-패션의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무대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을 입고 등장한 바 있다. 이처럼 유명 인사들이 한국 패션을 선택하면서, K-패션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일례로 한국의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를 보자. 영화 블랙 팬서에 출연한 배우 윈스턴 듀크는 송지오 패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틱톡이 낳은 슈퍼스타’라는 별명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타이 베르데스, 유명 래퍼인 플레이보이 카티도 송지오의 옷을 입었다. 송지오가 패션 브랜드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송지오는 한국의 고유한 패션 스타일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K-패션은 이제 한국에서만 유행하는 트렌드가 아니라, 할리우드를 비롯한 세계적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패션의 성장 전망은 매우 밝다. 전 세계에서 K-팝의 인기를 기반으로 한 K-패션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패션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속 가능성, 혁신적인 디자인, 그리고 한류 스타와의 협업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하면서, 앞으로 K-패션은 전 세계적으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장열 기자K-패션 블랙핑크 세계 세계 패션계 패션 브랜드들 한국 패션

2024.12.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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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세계 속 K드라마 위상

당신의 이메일을 받았을 때, 마치 기분 좋은 무감각으로 빠져들면서 긴장이 사그라들었습니다. 사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많이 걱정했어요. 당신이 뉴욕을 떠나 중국으로 간 후 전혀 연락이 없었잖아요. 중국에서 인터넷이 끊겼을 거라고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아마도 인터넷이 전기처럼 항상 우리와 함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일 거예요. 인터넷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없으면 초조하게 소식을 기다려야 하죠.   오래전 미국에 온 후로, 나는 서울에 살다가 2014년에 돌아가신 아버지께 일주일에 한두 번 편지를 쓰곤 했어요. 만약 아직도 살아계신다면, 여전히 편지를 쓰고 있을까요? 아버지는 이메일을 사용할 줄 모르셨어요. 나이가 들면 너무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어린 당신을 생각하면 내가 처음 뉴욕에 왔을 때가 떠올라요. 한때 나도 지금의 당신처럼 젊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물론, 나의 뉴욕 학창 시절(1981~1984)은 당신의 뉴욕 학창 시절(2011~2014)과는 매우 달랐죠. 내가 유학 올 때만 해도 인터넷이 없었으니까요. 미국에 있는 어느 대학으로 갈까? 고민할 때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한 영화 ‘위대한 개츠비’(1974년)가 떠올랐어요. 그 영화의 배경이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거든요. 뉴욕에 가면 그렇게 멋진 곳에서 살 수 있을 거라고 상상했어요. 부푼 풍선처럼 희망을 품고 롱아일랜드 가든 시티에 있는 아델파이 대학에 입학했어요. 영화에서 본 것 같은 멋진 저택은 어디에 있는지? 대신 아프리카에서 온 룸메이트와 함께 붉은 벽돌 기숙사에서 어두운 날들을 보냈지요.     나는 당신의 가냘픈 몸매와 오목조목한 작은 얼굴을 처음 봤을 때, 요즈음 한국에서 인기 있는 연예인이 아닌가 착각했어요. 예쁘고 어린 당신과 내가 전시회 파트너로 공동 작업할 수 있을까? 무척 고민하는 나에게 당신은 반기며 말했어요.   “안녕하세요. 언니, 함께 전시하게 되어 반가워요.”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말을 배웠다니!. 놀라웠어요.     “중전마마, 상감마마, 대왕대비 마마도 알아요. 언니”   어머머! 나는 놀라고 당신은 나에게 ‘언니, 언니’ 하면서 서로가 맘을 열었지요. 그리고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친구가 되었어요. 우리는 전시회 공동 작업에는 열중하지 않고 한국 드라마의 영향력과 위상에 열광하며 드라마 이야기만 했지요.   “내년 3월 전시회에서 언니를 만날 때는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고 한국말을 더 잘할 거예요.”라는 당신의 말에 나는 감격했습니다.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드라마 세계 k드라마 위상 한국 드라마 드라마 이야기

2024.11.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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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 문화번역의 세계

번역은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글이나 말로 하는 게 번역이지만 요즘에는 말로 하는 번역은 통역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히는 통역도 번역의 일종이라고 보는 게 좋겠습니다. 번역을 잘하려면 당연히 두 언어를 잘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참고할 다른 언어의 번역본이 필요할 때도 있어서 더 많은 언어를 잘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칫 번역을 언어의 문제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번역에서 실제로 어려운 것은 문화번역입니다. 아무리 언어를 잘한다고 해도, 사전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화적 내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번역은 한 문화를 다른 문화로 바꾸어 설명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언어와 마찬가지로 두 문화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좋은 번역이 가능합니다. 그 나라에 가보지도 않은 사람이 제대로 번역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생활문화도 정확히 번역하기가 어렵습니다. ‘퇴근길에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을 어떻게 번역할 수 있을까요? 소주가 서민적이라는 느낌을 모른다면 번역은 실패한 것입니다. 한편 돼지고기와 술이 금기인 이슬람 문화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요? 실제로 한국어 수업에서 이런 장면이 나올 때마다 선생님이 고통스러워하기도 합니다. 금기의 번역, 상징의 번역이 쉽지가 않습니다. 무엇이 금기이고, 무엇을 상징하는지 깊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아침에 까치가 울었다는 말이 손님이 온다는 의미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신체언어의 번역은 어떨까요? 발을 꼬고 앉아있는 모습,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 뒷짐을 지고 있는 모습은 문화권마다 해석이 달라집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문화도 있지만, 버릇이 없거나, 관심이 없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인사를 하는 모습도 번역에서는 어렵습니다. 눈을 마주 보며 인사하는 게 예의인 문화도 있고, 윗사람의 눈을 쳐다보면 문화도 있습니다. 신체언어만으로도 해석이 가능한데 번역에서는 그 모습을 전부 담지 못하기도 합니다.   화행의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감사의 표현, 사과의 표현이 문화마다 다릅니다. 어떤 문화에서는 표현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어떤 문화에서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잘못의 원인을 길게 설명하는 장면은 문화권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칭찬이나 불평에 대한 반응도 문제입니다. 문화에 따라 반응의 모습이 전혀 다릅니다. 같은 한국 문화라고 해도 연령층에 따라 다릅니다. 문화번역이 쉬운 게 아닙니다.   정신문화로 오면 번역은 정말 어렵습니다. 정을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까요? 한을 어떻게 번역할까요? 한국인의 사랑과 다른 나라 사람의 사랑이 같은가요? 행복에 대한 개념도, 불행에 대한 개념도 다릅니다. 전생이나 내세에 대한 사고도 전혀 다릅니다. 현세적인 사고를 하는 문화와 내세를 중요시하는 문화는 관점이 전혀 다를 겁니다. 한국인의 무속관, 유교관을 어떻게 번역 속에 담을까요?   종교에 관한 내용을 어떻게 번역할 수 있을까요? 산스크리트어나 빠알리어 경전을 한문으로 번역할 때 아홉 단계를 거쳤다는 말이 있습니다. 간략히 소개하자면, 번역의 마지막 단계로 가면 한문만 잘 아는 사람이 문장을 다듬는 과정이 있었고, 마지막에는 깨달은 스님이 한문으로 적당한지를 살피기도 했다고 합니다. 종교에 대한 번역, 깨달음에 대한 번역은 그 종교에 가장 높은 경지에 있는 사람이 그렇다고 맞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화번역의 수준은 번역가의 수준이기도 하고, 그 사회의 문화교류와 문화이해의 수준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한국의 드라마, 영화, 노래, 문학작품이 세계로 번역되기 위해서는 언어뿐 아니라 문화이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많아져야 합니다. 한국어로 된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한국어 학습자의 문화 능력 역시 높아져야 합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문화번역 세계 통역도 번역 번역 상징 번역 깨달음

2024.11.24. 17:52

IL 대학 3곳, 세계 최고 대학 TOP 50

일리노이 주 소재 대학 3곳이 세계 최고 대학 탑50에 나란히 포함됐다.     고등교육 기관을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영국 ‘Times Higher Education’은 최근 ‘2025 세계 최고 대학 랭킹’을 발표했다.     115개국 2000여 곳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Times Higher Education’은 시카고 남부 하이드파크 소재 시카고 대학(사진)을 펜실베이니아 대학(UPenn)과 함께 전체 공동 14위에 올려놓았다. 시카고 대학은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시카고 대학에 이어 일리노이 주에서는 노스웨스턴 대학이 전체 31위에 올랐고 이어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전체 46위를 기록했다.     평가 대상이 된 전체 2092개 대학들 가운데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이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하버드 대학, 프린스턴 대학, 영국 캠프리지 대학, 스탠퍼드 대학, 캘리포니아 공과대(CalTech),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런던 임페리얼 대학, 예일 대학이 차례로 2위부터 10위에 올랐다.     이들 대학 외 존스 홉킨스 대학이 16위, 콜럼비아 대학이 18위를 기록했고 중서부 지역에서는 앤아버 미시간 대학 22위,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 56위, 세인트 루이스 워싱턴 대학 69위, 퍼듀 대학 79위에 올랐다.     Kevin Rho 기자대학 세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시카고 대학 펜실베이니아 대학

2024.11.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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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 속 한국 시조 조명…시조시인협 내달 10일 줌강의

미주시조시인협회(회장 안규복)가 비교문학적 시각에서 시조 발전을 위한 방향 모색을 위한 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협회는 문학평론가인 박진임(사진) 평택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세계문학 속에서 코리안 아메리칸의 시조 쓰기 방향성, 정체성, 그리고 시 영역의 확대에 대해 살펴본다.     특강은 10월 10일 오후 6시부터 무료 줌 화상 강연으로 열린다.     이번 강의에서 박진임 교수는 비교문학자로 시조 장르의 미학에 대한 이해와 평론가로서 시조 텍스트들을 분석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한다.     또 현대 시조의 영어 번역본 간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외국어 번역 이론을 소개한다. 시조 번역을 중심으로 언어와 사회, 한국 문화와 시, 시조와 ‘케빈 오룩(한국문학 번역자)’의 시조 영어번역, 현대 시조의 흐름, 아시아계 미국 시인 소개, 현대 시조 번역의 문제에 대해서도 강연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번역도 쉬워진 시대에 전 세계인의 정서에 호소하는 보편적인 감정을 한국 문화의 특수성에 기대어 표현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한 박진임 교수는 서울대 국문학과 석사, 오리건주립대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2007년 스탠포드 대학교 풀브라이트 강의 교수, USC 객원 교수를 지냈다.     저서로 문학평론집 ‘비교문학과 텍스트의 국적’, ‘두 겹의 언어’, ‘탄성의 시학’ 등이 있다. 현재 평택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은 줌ID 532 898 8489, 패스코드spaa를 사용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818)687-4896   이은영 기자  세계 문학 비교문학자로 시조 한국문학 번역자 한국 시조

2024.09.29. 18:49

세계 각국 문화 한곳서 즐긴다…부에나파크 컬처페스트

부에나파크 시가 오는 21일(토) 오후 5~9시 시청(6650 Beach Blvd)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부에나파크 다문화 축제(Culture Fest)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다문화 축제에선 부에나파크 주민의 다양한 인종 배경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메인 스테이지에선 한국 무용과 멕시코의 마리아치 밴드, 아이리시 댄스팀, 로컬 합창단, 댄스 동아리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개최를 담당한 시 산하 문화예술위원회, 인간관계위원회는 올해 인도 최대의 축제이며 ‘색(Color)의 축제’로도 불리는 홀리(Holi)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인도에선 여러 가지 색 물감을 서로에게 뿌리지만 다문화 축제에선 다양한 색상의 가루를 공중으로 뿌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머리와 피부, 옷에 가루가 묻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갈아입을 옷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인터내셔널 푸드 코트에선 로컬 식당과 푸드 트럭이 제공하는 여러 나라의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주차는 시청 주위와 커뮤니티 센터, 인근 소스 몰 주차장에 하면 된다.세계 각국 세계 각국 다문화 축제 산하 문화예술위원회

2024.09.15. 20:00

전 세계 한인정치인 한 자리에 모인다

14개국 한인 정치인이 서울에서 한 자리에 모이는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올해 10회차를 맞아 ‘Our network is our networth’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한인, 변곡점을 넘어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해당 포럼은 전 세계에서 왕성하게 할동하는 한인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과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한인사회의 권익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총 14개국에서 100명의 한인정치인을 비롯, 국회 및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예년과 달리 45세 이하 참가자 비율이 절반을 웃도는 등 각국 차세대 동포 정치인들의 참가율이 높다.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총 15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한인 정치인들의 도전기를 공유하고 재외동포 초청장학생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지난 10년간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문화 다양성 포용 등에 대해서도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정치인 세계 세계 한인정치인 한인 정치인들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2024.08.12. 20:24

감당 못 할 집값 SD, 전 세계 9위

샌디에이고시가 전 세계에서 주민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주택가격이 비싼 도시 중 하나로 조사됐다.   채프먼 대학의 인구통계 및 정책센터와 캐나다의 독립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프런티어 정책센터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시는 샌호세, LA, 샌프란시스코 등 가주 내 다른 3곳의 대도시들과 더불어 주민들이 주택가격을 감당하기 힘든 10대 도시 순위에 그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에서 주택가격을 감당하기 가장 힘든 도시는 홍콩이 선정됐고 그다음으로는 시드니, 밴쿠버의 순이었으며 샌디에이고는 9번째로 비싼 도시로 뽑혔다.   이와 관련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의 앨런 긴 박사는 “멕시코 국경을 남쪽 경계로 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사막 그리고 북쪽으로는 캠프 펜들턴 해병기지가 있는 샌디에이고 지역은 이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개발 확장성에 명확한 한계가 있다”면서 “특히 인구 증가세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주택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동산 웹사이트인 질로우(Zillow)가 지난 3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시에서 일반적인 주택을 대출받아 구입하기 위해서는 가구당 약 27만5000달러의 연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거의 두 배 가량 인상된 금액이다. 김영민 기자집값 세계 샌디에이고 지역 프런티어 정책센터 도시 순위

2024.06.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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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중국의 대만’ vs ‘세계의 대만’

라이칭더(賴淸德·65)가 대만의 새 총통에 올랐다. 중국의 심사는 불편하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 데 우선 대만의 민심이 갈수록 통일에서 멀어지는 양상이다. 대만국립정치대학 선거연구센터가 지난 2월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통일을 바라는 대만인은 7.4%에 불과했다. 반면 독립 지지는 25.3%에 달했다. 61.1%의 다수는 현상유지를 선택했다. 이런 구도 속에서 총통 선거를 하다 보니 독립 성향의 민진당이 이기기 쉽다.   라이칭더는 전임 총통 차이잉원(蔡英文)보다 더 강경한 독립주의자다. 중국이 말하는 ‘중국의 대만’이 아닌 ‘세계의 대만’이라고 주장한다. 중국의 조국통일 방침에 대한 분명한 반대 의사 표시다. 미래는 어떨까? 중국 입장에선 더 암담하다. 라이의 러닝메이트가 돼 부총통에 오른 샤오메이친(蕭美琴)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1971년생 샤오는 아버지는 대만인, 어머니는 미국인, 태어난 곳은 일본이다.   중국은 대만에 늘 같은 핏줄임을 강조한다. 한데 샤오는 어떻게 생각할까? 베이징보다 워싱턴이나 도쿄를 더 친근하게 여길 수 있겠다. 중국의 속내가 불편한 또 다른 원인은 대만의 민주화에 있다. 라이는 자신의 당선을 “대만이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사이에서 민주주의 편에 서기로 한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민주주의 동맹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한다. 또 2300만 대만인의 뜻을 받들어 대만의 앞날을 열겠다고 말한다.   이는 14억 중국인 전체가 아니라 그 10%도 안 되는 공산당원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중국에 대한 비판이다. 라이는 내각 구성에서도 성숙한 민주국가의 패턴을 보여준다. 국방부장에 유명 변호사 출신의 구리슝(顧立雄)을 임명했다. 문인(文人)에게 국방을 맡긴 것인데, 국방을 단순 군사문제가 아니라 정치문제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또 외교부장으로는 중국의 촌민자치를 연구했던 학자 출신의 린자룽(林佳龍)을 택했다.   대만 최고 정보기관인 국안국(國安局)의 수장 역시 군 출신이 아니라 학자 출신의 차이밍옌(蔡明彦)을 임명해 문민 통치의 냄새를 물씬 풍겼다. 국가안보를 앞세워 단속과 통제의 고삐를 조이는 중국과는 완연히 다른 모습이다. 중국은 2004년 대만 민진당의 천수이볜(陳水扁)이 총통에 재선됐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대만의 민주화 로드맵이 장차 공산당의 권력 독점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라이의 취임식을 보는 중국 공산당의 속내가 20년 전과 별반 다를 것 같지 않다. 유상철 / 한국 중국연구소장·차이나랩 대표중국읽기 중국 세계 대만국립정치대학 선거연구센터 대만인 어머니 대만 최고

2024.05.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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