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SBA)이 취약한 비즈니스들을 지원하는 ‘8(a) 프로그램’ 참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워싱턴 D.C. 소재 기업 154곳에 대해 퇴출 절차를 시작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8(a)’는 사회적·경제적으로 열악한 소기업을 지원하는 9년간의 SBA 인증 프로그램이다. 해당 수혜 기업은 1대1 컨설팅, 교육·워크숍, 경영·기술 지원 등을 제공받으며, 연방 정부 계약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받는다. SBA는 내부 검토 결과 해당 기업들이 ‘경제적 취약성’ 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법정 순자산 한도, 조정총소득(AGI) 상한선 또는 총자산 제한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들은 최소 30일간 자격 정지 뒤 퇴출될 예정이다. SBA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2021~2024 회계연도 동안 약 13억 달러 규모의 8(a) 전용 및 단독 수의계약을 정부로부터 수주했다. 이번 조치로 일각에서는 DEI 프로그램의 전면 후퇴가 본격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시에 관련 감사가 확대되면 여러 주에서 기업들이 대거 퇴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켈리 로플러 SBA 청장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확산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중심 정책과 남용을 바로잡고 연방 계약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회복하고 있다”며 “자격 없는 기업들이 8(a) 프로그램에 남아 10억 달러 이상의 연방 계약을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SBA 내부 감사에 따르면, 한 8(a) 수혜 기업은 총자산이 3500만 달러를 넘어 법정 상한선의 5배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용 계약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기업은 순자산이 최소 240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21년 9월 제출한 재무제표에서도 자산 한도를 초과했음이 확인됐지만, 프로그램에 잔류했다. SBA는 동시에 인종을 근거로 한 8(a) 신규 승인 관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4년 동안 2200개 이상 기업이 신규 승인된 반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승인된 기업은 65개에 그쳤다. SBA는 최근 “백인을 포함한 어떤 미국인도 인종을 이유로 정부 서비스에서 배제될 수 없다”고 명확히 했다. 최인성 기자프로그램 소기업 계약 프로그램 퇴출 절차 기술 지원
2026.02.12. 23:51
학부를 졸업하고 몇 년간의 직장 생활을 했지만 청운의 꿈을 꾸며 학부에 들어갈 때 가졌던 커리어 패스가 아닌 경우, 더 공부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경영학 석사(MBA) 취득이다. MBA를 받으면 잘해야 컨설팅 회사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상은 생명공학부터 TV 및 영화 제작에 이르기까지 MBA에서 얻은 업무 능력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기회가 생긴다. MBA 졸업생은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테크 기업 등은 물론,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MBA를 취득하면 금융, 은행, 컨설팅, 기업 전략 분야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매우 다양한 진로로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가속기 역할을 한다. 입학할 때 미처 예상하지 못한 진로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후 및 지속 가능성 분야, 스포츠 경영, 교육 기술(EdTech) 등이 있고 심지어는 MBA 출신이 기존 소규모 기업을 인수하여 확장하는 인수 합병을 통한 기업가로 성공하기도 한다. 경영 대학원에서 배우는 뛰어난 분석 능력, 복잡한 문제를 근본 원인까지 파악하는 능력, 다양한 팀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은 전통적 기업은 물론, 새로 떠오르는 분야에서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AI의 발전으로 컨설팅 분야에서 MBA출신의 인기가 주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최고의 인재로 대접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 및 신흥 틈새시장 MBA 졸업생은 신생 기업의 규모 확장, 위험 관리 및 책임 있는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서 특히 우주 산업 운영, 식품 기술 및 AI 거버넌스와 같은 분야에서 수요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분석 능력과 인공지능 지식을 활용하는 직무가 특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오늘날의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 능력, 특히 AI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 방법이다. 기업이 AI를 비즈니스에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이러한 능력은 모든 산업과 모든 직무에서 필수가 됐다. 예를 들어, AI 스타트업에서 MBA 출신은 기술 혁신을 실현 가능한 제품과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수 년간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과거에는 졸업 후 전통적인 직종에서 경험을 쌓는 것을 선호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MBA 졸업 직후 바로 창업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테크 및 크리에이터 분야 MBA 졸업생은 비디오 게임 제품 관리자, 디자인 또는 UX 프로그램 관리자, 혹은 e스포츠나 크리에이터 경제 분야의 비즈니스 관리자로 진출할 수 있다. 이러한 직책에서 제품 로드맵을 주도하고 파트너십 및 스폰서십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세상 흐름상 점점 더 비전통적인 분야도 생존을 위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필요에 따라 기업처럼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MBA가 더 필요해졌다. 특히 대기업이 최근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고 있기 때문에 MBA 졸업생이 유명 대기업보다는 규모가 작은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중소기업은 전체적인 채용 규모를 줄이지만 여전히 MBA를 채용한다. ▶예술,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MBA 졸업생은 영화 및 TV 제작부터 프로 스포츠, 박물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의적이고 문화적인 조직 전반에 걸쳐 경영, 재무 및 전략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관련 직장 경험을 가지고 경영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매우 유리한 커리어 패스가 될 수 있다. 그래서 MBA는 과거보다 배경이 훨씬 다양해졌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헬스와 사이언스 병원 및 의료 행정, 생명공학, 연구 프로그램, 혹은 비영리 부문에서 일하는 MBA 출신이 경영 및 관리 능력을 이용해 인력 관리, 전략 수립, 자금 조달 등에서 활약할 수 있다. 이러한 분야에서 MBA 출신은 조직이 환자 치료를 개선하거나 과학 발전을 지원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의료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의료 컨설팅이나 제약 분야 뿐만 아니라 의료 시스템, 디지털 헬스, 바이오테크, 의료 운영 분야에서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라이프스타일과 여행 MBA 졸업생이 진출할 수 있는 일반적인 분야로 명품 브랜드, 예술 및 문화 단체, 호텔 및 리조트, 여행 및 관광 회사, 테마 파크 등을 꼽는다. 이러한 산업 분야에서 MBA역량은 경영, 전략, 운영, 매출 성장, 고객 경험 및 시장 확장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예산을 관리하고, 이해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지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MBA가 제공하는 일반 경영 능력은 전통적인 MBA 졸업 후 직무를 넘어 점점 더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 및 공공 정책 정부 및 공공 정책 분야에 진출한 MBA 졸업생은 도시 혁신 및 경제 개발,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정책 관련 직책, 또는 공공 부문의 데이터 및 성과 관리 분야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MBA 졸업생은 MBA 취득 후 몇 년간 전통적인 직종에서 근무하다가 결국 정치나 공직에 진출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MBA 졸업생은 시, 주정부, 연방 정부 기관에서 교통, 주택 또는 공공 보건 프로그램 관련 직책을 맡을 수 있다. 리더십과 협상 같은 소프트 스킬은 탄탄한 경영 핵심 역량과 결합될 때 정치 및 정부 직책에서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성과 환경 일부 MBA 졸업생은 기후 및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직책으로 진출하여 조직이 환경 목표를 설정하고, 재활용 및 폐기물 감축 노력을 관리하며, 조직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략, 예측, 경제학, 마케팅, 회계는 비전통적인 분야에서도 중요해서 MBA 소지자를 통한 실질적인 가치와 중요한 통찰력을 기대하며 채용하고 있다. ━ US뉴스 선정 MBA취득후 취업이 잘되는 경영대학원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스피어스), 노스캐롤라이나 A&T 스테이트, 조지아주립(테리), 루이지애나 스테이트 바톤루지(오어소), 빙햄턴 캠퍼스SUNY, 베일러(행케이머,텍사스), 클렘슨(사우스캐럴라이나), 밴더빌트(오웬, 테네시), 버지니아주립(다든), 워싱턴 주립(포스터), 인디애나주립(켈리), 버팔로 캠퍼스 SUNY, 다트머스(터크, 뉴햄프셔), 조지아텍(쉘러), 유펜(와튼) 장병희 객원기자스타트업 소기업 컨설팅 분야 스포츠 경영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2026.01.25. 18:00
뉴욕시정부가 6000건에 달하는 소기업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간소화할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뉴욕시에서 소기업 사업을 시작하기도 너무 힘들고, 자잘한 규정이 너무 많아 규모가 작은 업체들이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조란 맘다니 시장은 14일 뉴욕시 소기업들이 납부하는 수수료와 벌금을 모두 목록화하고, 줄일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맘다니 시장은 “뉴욕시의 역사는 소기업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데, 시정부는 소기업이 문을 열고 운영하는 것을 너무 어렵게 만들어 왔다”며 “행정명령을 통해 이러한 악순환을 끝내고, 소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가중하는 벌금과 수수료를 완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뉴욕시 경제정의 담당 부시장의 지휘 아래 7개 시정부 기관은 앞으로 45일 이내에 징수하는 모든 수수료와 소기업 대상 벌금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이 기관들은 혹시 수수료와 벌금 중에 불필요한 것은 없는지, 있다면 어떻게 감면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관련 기관으로는 뉴욕시 소방국과 청소국, 보건국 등이 꼽힌다. 필수적인 규정은 유지하더라도, 불필요하게 까다로운 규정은 없었는지 다시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또한 앞으로 90일 이내에는 해당 기관들이 실제로 불필요한 규정 파악을 끝내고, 관련 수수료를 폐지해야 한다.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은 소기업 설립 허가까지 걸리는 시간을 평가하고, 해당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 180일 내에는 시정부와 의회가 협력해 불필요한 수수료를 없애는 조례안을 마련해야 한다. 행정명령이 시행된 후 1년 안에는 시정부가 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성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줄리 수 경제정의 담당 부시장은 “뉴욕시의 정체성과 활력을 불어넣는 소상공인들은 그동안 정책 결정 과정에서 너무나 소외돼왔다”며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것은 시정부의 핵심 책임”이라고 말했다. 수 부시장은 앞으로 상황에 따라 이번에 언급된 시정부 기관 외 다른 기관에도 요청해 소기업 운영을 도울 방안을 요구할 권한도 갖게 된다. 수 부시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노동부장관 대행을 역임한 후, 이번에 맘다니 시장에 의해 임명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소기업 불필요 소기업 수수료 시정부가 소기업 뉴욕시 소기업들
2026.01.15. 21:07
국내 소기업들이 지난달 역대 최대 폭으로 판매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독립기업연맹(NFIB)이 최근 발표한 월간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평균 판매가격을 올렸다고 답한 소상공인 비율(순비율)은 전월 대비 13%포인트 급등한 34%로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최고치이며, 장기 평균인 1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NFIB 조사에서 소기업이 꼽은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은 노동력 부족(21%)이었고, 그 뒤를 이어 인플레이션(15%)이 지적됐다. 노동력 부족 우려는 6% 포인트 감소한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는 3% 포인트 상승해 물가 부담이 다시 중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국내 연간 물가상승률은 약 3% 수준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 목표를 여전히 상회하고 있다. NFIB는 소기업의 향후 가격 인상 계획도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응답 기업 중 30%는 향후 3개월 안에 판매가격을 올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수익이 줄었다고 밝힌 기업들은 판매 부진(27%), 원자재 비용 상승(16%), 노동 비용 증가(12%)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별도 분석에서는 11월 민간 일자리 가운데 소기업이 가장 큰 폭의 고용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소비 둔화, 비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11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는 99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52년간 장기 평균인 98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향후 실질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사업주 비율이 전월 대비 9포인트 상승한 15%로 증가한 점이 지수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를 목표 수준으로 내리는 과정에서 노동시장 둔화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물가 안정과 경기 유지 사이에서 신중한 정책 조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판매가격 소기업 국내 소기업들 평균 판매가격 비용 상승
2025.12.14. 18:00
뉴욕시가 소규모 사업자들의 사업 운영을 더 쉽게 만들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자금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2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뉴요커들이 보다 쉽게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 강화(Small Business Forward 2.0)’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소상공인 지원(Small Business Forward) 정책의 확장판으로, 이를 통해 레스토랑 위생 점검 제도가 개선되고 업주들을 위한 신규 대출 프로그램이 시작될 전망이다. 먼저 시 보건국(DOHMH)의 레스토랑 위생검사 제도를 개편해, 검사 전 사전 안내 이메일을 2회 발송하는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 이메일에는 자가 점검용 체크리스트 및 위생 교육 자료 등이 포함되며, 별도로 팀을 꾸려 무료 일대일 사전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매출 변동이 심한 사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시 미래 펀드(NYC Future Fund)’ 대출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이는 뉴욕시 최초의 수익 기반 대출 프로그램으로, 고정 상환 방식이 아닌 월별 수익의 일정 비율에 따라 상환 금액이 결정된다. 즉 수익이 높을 땐 상환액이 증가하고, 수익이 낮을 때는 줄어든다. 사업주는 최대 50만 달러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이를 가게 운영 및 재고 확보, 마케팅, 인력 채용, 자재 구입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커뮤니티와 시정부 사이 소통도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가을부터 주요 규제 기관들은 소상공인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매년 발표 세션을 열고, 향후 시행될 법률 및 규제 변화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세션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관의 정책이 설계된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 경제는 소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계획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소기업 강화 레스토랑 위생검사 뉴욕시 미래 뉴욕시 최초
2025.05.29. 21:20
가든그로브 시가 관내 스몰 비즈니스 업주를 돕기 위해 최고 5만 달러를 저리 대출해준다. 대출은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위해 시 측이 운영하는 '마이크로비즈(MicroBiz)' 프로그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저소득층 근로자를 고용한, 직원 5명 이하 소기업주다. 업주가 저소득층이어도 신청할 수 있다. 가구 연소득은 1인 연 8만8400달러, 2인 10만1000달러, 3인 11만3650달러, 4인 12만6250달러, 5인 13만6350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자율은 최저 3%~현재 기준 금리의 75% 이하이며, 상환 기간은 2~5년이다. 대출을 받기 위해선 비즈니스 상담을 최소 5시간 동안 받아야 한다. 개업 1년 미만 업체 운영자는 10시간 상담을 받아야 한다. 마이크로비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비즈니스 상담 외에 재정 관리와 예산 계획 수립, 인력 개발, 판매와 마케팅, 기술 분야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ggcity.org/neighborhood-improvement/microbiz)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apply.ggcity.org)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714-741-5124)로 하면 된다.가든그로브시 소기업 가든그로브시시 소기업 이하 소기업주 마이크로비즈 프로그램
2025.04.07. 20:00
#. 소규모 소매업체를 운영하는 K씨는 팬데믹 기간 매출이 급감해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이 제공하는 경제피해재난대출(EIDL)을 받아서 사업을 이어왔지만 2년의 상환 유예 기간이 지나자 당시 받았던 수십만 달러의 대출 상환이 큰 부담이 됐다. 매출도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결국은 파산 신청을 했다. 파산을 통해서 SBA 대출을 탕감받은 뒤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 자바시장에서 의류 도매업을 하는 S씨의 업체는 납품했던 의류에 대한 대규모 반품이 발생하며 위기를 맞았다. 경기가 좋았다면 감당할 수 있었겠지만, 올해는 부진한 매출 때문에 큰 손해를 봤다. 거래처에도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소송에 휘말렸다. 고심 끝에 그는 파산 신청을 하고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인 자영업자와 소기업 파산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법 전문 변호사들에 따르면, 한인 개인과 영세 기업들이 파산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켈리 장 변호사는 “법인 파산과 개인 파산 모두 전년 대비 30% 정도 늘었다”며 “소상공인들이 불경기를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해고나 질병 등의 이유로 소득이 급감한 개인 파산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펜데믹 기간 제공됐던 대출이나 그랜트 등을 통해서 사업을 이어나가다 결국 급감한 매출을 극복하지 못한 소상공인이나 영세업체가 파산 절차를 밟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장 변호사는 “최근 법인 파산 상담의 90%가 SBA EIDL 관련 부채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파산법 변호사도 “팬데믹 때 EIDL을 무리하게 받고 엄한데 투자했다가 대출 상환이 어려워서 파산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파산 절차인 챕터 11의 과정이 간소화된 것도 소상공인이 파산 절차를 진행하는 이유 중 하나다. 상법 전문 이승호 변호사는 “기존 챕터 11은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기에 대기업만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여겨졌다”며 “하지만 2019년부터 소규모 기업이 더 쉽게 회생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서브챕터5’라는 간소화 버전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올해 소매업체들의 서브챕터5를 통한 파산 문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챕터 11은 챕터 7 또는 13 파산의 자격이 안 되는 개인이나 회사의 기업회생(Reorganization)을 목적으로 한 파산을 가리킨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파산 신청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방 법원이 최근 발표한 2024년 3분기 기준 지난 1년간 파산 건수는 50만4112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의 43만3658건에 비하면 16.2%가 는 것이다. 항목별로 보면 법인 파산의 증가가 눈에 띈다. 2023년 3분기 1만7051건이었던 법인 파산은 2만2762건으로 33.5% 올랐다. 이는 5년래 최고치다. 개인 파산은 지난해 3분기(41만6607건)와 올해 3분기(48만1350건)를 비교하면 15.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겼거나 사업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경우 더 상황이 악화하기 전 파산을 통한 회생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파멜라 푸히 조지아대학 법대 교수는 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채권자가 필수 자산에 대해 압류를 진행하면 회생절차에 대해서 고려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한인들은 사업을 살리려고 개인 재산까지 모두 희생한 후에야 파산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며 적절한 시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조원희 기자소기업 파산 파산법 변호사 소기업 파산 파산법 전문
2024.11.24. 17:00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몇 년간 뉴욕시에서 운영되는 소기업이 부쩍 늘었다. 전체적인 뉴욕시 경제회복 속도는 다른 도시에 비해 여전히 느린 편이지만, 소기업 수는 크게 늘면서 뉴욕시 경제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1일 뉴욕주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기준 뉴욕시에서 직원이 5명 미만인 소기업 수는 2019년 1분기 대비 10% 늘었다. 같은 기간 뉴욕시의 전체 사업체 수는 6.5%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소기업 수는 10% 넘게 늘어난 것이다. 주 감사원은 “직원 5명 미만의 소기업은 뉴욕시의 새로운 경제 활동의 주요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1분기 기준 소기업들이 창출해 낸 일자리는 총 28만6270개로,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1% 늘었다. 뉴욕시 5개 보로 중에서 소기업들이 가장 많은 곳은 맨해튼이었지만, 나머지 보로에서 소기업 수가 팬데믹 이후 부쩍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맨해튼을 제외한 모든 보로에서 소기업 수가 약 10% 증가했다. 특히 브루클린에선 극적인 증가세(16.8%)를 보였는데, 베드포드 스타이브슨트(35%)·부쉬위크(30%)·북부 크라운하이츠(27%) 등에 새롭게 생겨난 소기업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브루클린 일대에는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가 가능한 업종 종사자들이 많이 거주하게 되면서 이들을 고객으로 삼는 소기업도 크게 늘어났다는 평가다. 한인 밀집지역이 위치한 퀸즈에서는 팬데믹 기간동안 5인 이하 소기업 수가 10.1% 늘었다. 주 감사원은 “팬데믹 이후 초기 창업비용을 줄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사업 트렌드가 형성됐고 여전히 이어지는 중”이라며 “뉴욕시에서도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지원책을 마련하기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김은별 기자소기업 뉴욕 뉴욕시 소기업 기간 뉴욕시 뉴욕시 경제회복
2024.07.01. 19:29
뉴욕시가 소기업을 위한 대출자금 1000만 달러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뉴욕시에서 운영되는 수많은 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 적극적인 대출로 기업을 살리고 키워내겠다는 취지다. 현재 뉴욕시 소기업이 팬데믹 이전 수준 규모를 넘어섰는데,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도 담겼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케빈 김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 국장 등은 29일 맨해튼 피어 36에서 열린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의 달 엑스포'에 참석해 "중소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면 뉴욕시 전체가 승리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1000만 달러를 추가 투입, 소기업들이 대출받을 수 있는 '뉴욕시 퓨처 펀드'를 조성해 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뉴욕시는 총 7500만 달러 규모 '소기업 기회 기금'을 조성해 인기를 끈 바 있다. 1000개 이상 기업이 평균 8만1768달러 수준의 대출을 지원받았고, 특히 소수계·여성 소유 기업이 많은 기회를 얻었다. 뉴욕시는 이런 적극적인 자금 지원 덕분에 소기업 성장세가 강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뉴욕시경제공사(NYCE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에서 운영되는 종업원 50명 이하 소기업은 총 18만3000개에 달한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더 늘어난 수치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 사이에 새롭게 생겨난 소기업은 6만2000개에 달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대출기금 소기업 뉴욕시 소기업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규모 소기업
2024.05.29. 20:12
전국 소기업의 11%를 아시안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직원 4명 이하의 영세 기업이지만, 이들은 자신의 사업을 소유하는 것이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봤다. 퓨리서치센터는 23일 연방 중소기업청(SBA)과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한 ‘미국 소기업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SB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직원 500명 이하의 소기업은 약 600만 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한다. 이중 직원이 4명 이하인 영세 기업이 49%에 달했다. 소기업은 대부분 백인 차지였다. 전체 85%가 백인(히스패닉 포함) 소유였다. 소수인종 중에선 아시안의 비중이 11%로 가장 컸다. 흑인은 3%였다. 아시안은 자신의 사업을 소유하는 것이 ‘아메리칸 드림’의 일환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었다. 퓨리서치센터의 작년 조사에 따르면 아시안의 30%가 아메리칸 드림에 있어 사업체를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소기업 소유주는 대부분 남성이었다. 2021년 기준 남성이 소유한 소기업은 전체 61%였으며 여성 소유는 22%였다. 남성과 여성이 공동으로 소유한 경우는 14%였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소기업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크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2023년 사업자 신청 건수는 180만 건으로 2019년 130만 건에서 크게 증가했다. 주로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수요가 늘었다. 플로리다가 22만5800건 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캘리포니아(22만1500건), 텍사스(15만1800건), 뉴욕(13만120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소기업 중 다수(59%)가 최소 6년 동안 운영됐다. 이 가운데 25년 이상 운영해온 기업도 전체의 15%에 달했다. 설립 5년 이하의 신생 소기업은 35%였다. 한편 소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퓨리서치센터 연구에 따르면 성인 86%가 소기업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군대(60%), 교회(59%)를 훌쩍 뛰어넘는 평가였다. 레베카 레퍼트 퓨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많은 소기업이 코로나19 등 시련을 겪었지만 기업가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며 “각 기업의 규모는 작지만 전체적으론 연간 16조20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등 결코 작지 않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소기업 소기업 소유주 아시안 소유 전국 소기업
2024.04.23. 21:14
뉴욕시 한인 소기업 업주들이 시정부 6개 부처와 간담회를 가졌다.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이하 경단협·옛 직능단체협의회)는 2일 맨해튼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에서 시정부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한인 소기업 업주들로서 꼭 알아야 할 부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한인 소기업 업주 4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모임은 경단협이 꾸준히 SBS와 컨택, 한인 업주들과의 정례 만남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마련됐다. 케빈 김 SBS 국장은 "경단협과 사전 모임을 갖고 파악한 결과, 한인 소기업 업주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았다"며 간담회를 마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뉴욕시 한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소기업 업주인 만큼 소기업 업주들에 대한 가이드가 중요하다"며 "사업을 하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SBS와 시정부는 언제든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SBS를 비롯해 빌딩국(DOB)·환경보호국(DEP)·청소국(DSNY)·소방국(FDNY)·보건국(DOH) 등 6개 부서가 참석했다. 시정부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당부한 부분은 '적극적인 연락과 도움 요청'이었다. 부처마다 소기업 업주들을 위한 팀이 있지만, 업주가 연락하지 않는다면 도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소기업 업주의 애로사항을 신청받아 관련 부처와 연결해주는 비즈니스익스프레스서비스팀(BEST) 관계자는 "라이선스나 퍼밋 발급과정을 돕고, 벌금을 받지 않도록 도울 수 있다"며 전화(888-727-4692) 혹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업주들은 청소국의 새로운 쓰레기 처리방법 관련 규칙, 환경 관련 규칙, 식당 위생 상태 관련 인스펙션 등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질의응답 세션에서 한인 업주들은 내용이 명확하지 않은 부당한 티켓, 불평등한 규제, 각종 규칙에 대한 단속 불균형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박광민 뉴욕한인식품협회 회장은 "예전보다 한인 업주들에게 부과되는 부당한 티켓이나 단속은 상당히 줄어든 것 같다"면서도 "다만 쓰레기 처리 등과 같은 규칙의 경우, 정확히 지켰는데 단속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시정부에서 마련한 규칙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단속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조동현 경단협 의장은 "궂은 날씨에도 델리·청과·세탁·수산·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 한인 업주들이 찾아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앞으로도 SBS 등과 함께 정례적으로 한인 업주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케빈김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SmallBusinessService SBS KEVINKIM 뉴욕 한인 소기업
2024.04.02. 20:55
뉴욕주 소기업의 17.6%는 아시안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뉴욕주 아시안 인구 비율(8.7%)의 두 배 이상 수준으로, 전국 평균 아시안 소기업 소유주 비율(11.3%)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20일 뉴욕주 감사원이 발표한 ‘뉴욕주 소기업 소유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소기업을 운영하는 업주 중 아시안의 비율은 17.6%를 차지했다. 뉴욕주 아시안 인구 비율이 2021년 기준으로 8.7% 수준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인구 비율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의 소기업을 아시안이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뉴욕주 아시안 소기업 소유 비율은 미국 평균(11.3%)보다도 6%포인트 이상 높았다. 뉴욕주 아시안 소기업 소유주 비율은 히스패닉(5.95), 흑인(3.4%) 업주 비율보다도 높은 수준이었다. 뉴욕주 히스패닉 인구 비율은 19.5%, 흑인 인구 비율은 14.2%인데 반해 소기업 소유 비율은 월등히 낮았다. 아시안 등을 포함한 뉴욕주 소기업 소수계 업주 비율은 26.4%로, 역시 전국 평균(21.7%)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뉴욕주에서 소기업을 운영하는 업주 중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태어난 사업주 비율은 28.7%로, 전국 평균(18.5%)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주 감사원은 “소수민족 인구 비율이 뉴욕주에서 44.4%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갈 길은 멀다”고 평가했다. 여성 소기업 업주 비율도 여전히 인구 비율(51.1%)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23.2% 수준에 그쳤다. 한편 뉴욕주에서 소기업을 운영하는 업주 10명 중 9명은 ‘더 큰 수입 잠재력’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주된 이유로 꼽았다. 소기업 업주의 절반은 처음으로 자신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이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은별 기자뉴욕주 소기업 뉴욕주 소기업 뉴욕주 아시안 사업주 비율
2024.03.20. 20:32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투자와 소비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의 이자율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경기 위축을 우려하는 한인들도 많다. 한인들이 경기 위축에 더 민감한 것은 한인끼리 주고받는 고립된 경제활동이 많기 때문이다. 또 한인 주력 업종이 서민층을 주 고객으로 한다는 이유도 있다. 따라서 정부의 복지정책이 축소될 경우에도 영향을 받는다. 한인 경제도 업종과 고객 다변화, 전문화, 기술집약형으로의 이동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이다. 소자본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첫째 업종에 대한 꿈을 가져야 한다. 성공에 대한 신념이 있어야 하고 본인의 적성에 맞아야 한다. 둘째는 장소 선택이다. 대상고객과 업종, 취급 품목에 따라 장소를 결정해야 한다. 취급 품목이 생활용품이라면 주변 주민들의 소득 수준 조사가 필수적이다. 만약 편의점이나 일용품 업소를 오픈한다면 인근에 경쟁 업소가 있는지도 미리 파악해야 한다. 또 식당을 오픈할 경우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이 유리하지만 음식에 자신이 없으면 오히려 더 불리하다. 의류업소 등은 한적한 곳의 렌트비가 저렴하지만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울러 시설비용과 인건비도 생각해야 한다. 명품 업소들이 즐비한 콜로라도주 덴버의 유명 쇼핑몰 파크메도우(Park Medow) 쇼핑센타는 비싼 임대료에도 입점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 입점했던 한 애완동물용품 업소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문을 닫고 말았다.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 없이 문을 연 게 화근이었다. 유동 인구는 많지만 다른 곳에도 애완동물용품 업소는 많이 굳이 이 업소를 찾을 이유가 없었다. 공항 내 소매업소 매장은 강점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대형 국제공항 내에는 식당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소매업소들이 입주해 있는 것이다. 이런 공항 내 매장은 공항을 관리하는 시정부에서 통제하며 대부분 공개입찰(Bidding)을 통해 업소를 선정한다. 전화를 이용해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텔레마케팅도 유망 업종이다. 집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고, 학생이나 주부를 파트타임 직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리노이주의 한 텔레 마케팅 사업가는 3명의 주부 직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직원 105명에 연 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으로 성공한 사업가들도 많다. 한국의 의류 브랜드인 ‘올라가(Olaga)’는 10대 고등학생이 2020년 창업한 업체다. 독특한 디자인의 트레이닝복 등이 인기를 끌며 지난해 매출 120만 달러를 올렸다. 그런가 하면 80달러짜리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를 출시해 관심을 모은 패러독스 컴퓨터스의 창업자도 고교생이었다. 오리건주에는 패션 양말로 창업에 성공한 고교생이 있다. 힌색 양말에 디자인을 넣어 판매하는 것. 처음에는 이베이를 통해 판매했지만 소문이 나면서 운동선수 등의 단체주문도 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부모에게서 받은 3000달러를 자본으로 집 거라지에서시작했지만 지금은1500스퀘어피트 규모로 확장했다고 한다. 자체 웹사이트와 후프스웨익이라는 브랜드도 만들었다. 세계적 소비재 기업 ‘프록터 앤드 갬블(Procter & Gamble)’도 영세 소매업소에서 출발했다. 창업주인 두 유태인 이민자는 뉴욕에 도착한 후 먹고살기 위해 항구에서 하역 작업 일을 했다. 그런데 당시 뉴욕의 전기 공급 사정이 좋지 않아 24시간 전기 공급이 불가능했다. 여기에 착안한 두 사람은 양초 판매를 시작했고, 이어 생산공장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타이드 비누(Tide) 등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 됐다. 김기천 / LA 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소기업 성공 소매업소 매장 애완동물용품 업소 경쟁 업소
2023.07.14. 20:30
뉴욕시가 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경제적 기회를 위한 시티 오브 예스’ 정책을 제안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4일 “뉴욕시는 팬데믹에 잃어버린 일자리의 99%를 되찾았지만, 경제 회복세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정책을 제안했다. 이 정책안은 기업과 상업지구 발전을 방해하는 조닝 규정을 대폭 완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뉴욕시 일자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엔터테인먼트 및 혁신부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정책안에는 ▶양조장이나 도자기 제조업, 의류 제조업 등 소규모 제조업체가 뉴욕시 5개 보로 내에서 사업할 수 있는 허용 범위를 두 배 수준으로 확장 ▶1만7000개 비즈니스가 들어설 수 있는 산업지구 조닝 완화 ▶1층에 사업체를 가진 오너가 2층까지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방안 ▶특정 상업지구에서 금지된 댄스클럽·음악관련 업체·코미디클럽 허용방안 등이 포함됐다. 뉴욕시는 지나치게 까다롭게 설정된 뉴욕시의 조닝 규정 탓에, 충분히 매출을 낼 수 있는데도 사업체를 오픈조차 못 하거나 확장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이번 정책이 경제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뉴욕주와 시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실험실 형태의 생명과학 관련 사업체 오픈을 손쉽게 하는 조항, 마리화나 판매업체 설립 장애물 제거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뉴욕시가 주정부·시의회와 협력해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는 카지노 설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케빈 김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 국장은 “뉴욕시가 제안한 비전은 낡은 장벽을 허물고, 혼란스럽고 불필요한 제한을 제거하고, 상업지구에 기회를 열어주는 미래지향적 조닝 변경”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바와 레스토랑, 코미디클럽 등을 추가해 보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상업지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아담스 시장과 뉴욕시 도시계획국(DCP)이 함께 제안한 이번 정책안은 최종적으로 뉴욕시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의회는 올가을부터 공청회 등 공개 검토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뉴욕시 5개 보로장과 커뮤니티보드 등에 제출돼 의견을 충분히 취합한 뒤 시의회 표결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지원계획 소기업 뉴욕시의회 승인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소기업 성장
2023.06.15. 20:29
뉴저지주가 직원 수가 50명 이하인 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식당, 식료품점, 베드앤브렉퍼스트, 공방 등 작은 규모의 업체들이 순조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 뉴저지주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21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 이날 머피 주지사가 서명한 법안 중 두 건(A-4748/S-3195와 A-4749/S-3204)은 소기업 업주들이 좀 더 손쉽고 체계적으로 소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소기업 매뉴얼을 만들고, 소기업들이 필요한 고객지원정보와 지표도 수집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뉴저지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 액션센터’의 고객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 또한 법안에 포함됐다. 해당 센터는 민간 기업과 공공 보조금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는데, 이번 법안 덕분에 더 많은 자금을 센터에 할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으로 각종 규정을 위반한 소기업의 경우, 주정부가 벌금을 부과하지 않고 60일간의 ‘시정기간’을 주는 법안(A-4753/S-3208)도 통과됐다. 짧은 시간 내에 시정할 수 있는 문제로, 범죄와 얽히지 않은 간단한 위반 사항이라면 업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법안은 90일 이후에 발효된다.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주는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경제적 기회가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소기업들은 뉴저지주 주요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고, 우리 지역사회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요구와 우려에 최대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이 패키지 법안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도 작은 규모의 기업들을 추가로 유치하고, 유지하며 확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 고팔 뉴저지주 상원의원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기타 경제적 압력이 계속 소기업을 짓누르고 있다”며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한 단속 완화를 통해 소기업들에게 숨 쉴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레드 매든 뉴저지주 상원의원은 “비즈니스 액션센터를 강화해 소기업들에게 각종 사업전략 교육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소기업 소기업 지원 머피 뉴저지주지사 뉴저지주 상원의원
2023.03.21. 21:35
근래 직원들에 의해 제기되는 인사고용책임관련 소송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직원들의 안전문제 ▶특히 사회적인 현상인 미투 운동 등의 영향 ▶전통적인 불평사항인 각종 차별 ▶부당해고 ▶승진 불만 ▶직장내 괴롭힘 ▶직장내 보복 등 다양한 사유를 들며 고용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이런 소송이 주로 대기업에 국한된 것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 조사에 의하면 소기업(50명 이하 직원)의 40%가 이런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심지어 비영리기관에도 제기된다. 최근 한인사회의 식당, 네일 숍, 델리 등 스몰비지니스에서도 이런 소송이 빈번하게 접수되는 사례를 목격하고 있다. 고용주로서 이런 소송은 방어를 위한 법률비용이 많이 들고 업체의 평판을 해칠 수 있기에 이러한 잠재적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인사고용책임 보험(Employment Practice Liability Insurance – EPLI)을 준비해 두는 것이 현명한 방안이 될 것이다. 실제 소송을 당하면 많은 고용주들은 그 소송의 근거가 없다고 항변하지만 방어를 위해 변호사를 고용 적극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 2019년 한 통계에 따르면 이런 소송의 평균비용이 약 16만 달러(방어 법률 비용, 합의금 혹은 배상금 포함) 정도 소요되었다. 그러나 이 액수는 평균치이며, 소송 정황에 따라 실제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아마 팬데믹 이후 이 비용은 더욱 증가되었을 것이 확실하다. 이러한 예기치 못한 직원들의 인사 고용책임 관련 소송을 대비하기 위해 고용주들의 인사 고용책임보험(EPLI) 가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 보험에 가입하려면 사업규모, 업종, 직원 수, 직원 핸드북, 과거 유사한 클레임 발생 여부 등을 보험 대리인들에게 제공 후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토대로 각 업체에 적절한 보험을 선택해야 한다. 보험료는 직원 1인당 연간 100~200달러 내외며, 인원이 너무 적을 경우 연간 최소 1500달러 정도에서 출발하는 보험사들도 있다. 보험 가입시 이 보험을 비용 이유로 일반 종합보험(BOP)에 하나의 특별배서 조건으로 추가하기도 하는데,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만 대체적으로 독립적으로 쓴 EPLI 보험약관에 비해 커버조항이 부실하다. 또한 이런 소송을 방지하기 위해 고용주들은 강력한 HR 정책 정립(예 인사 Handbook 비치 등)해서 오해를 예방하고, 채용 및 해고, 성과검토, 보상 등을 명확히 인지 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물론 이를 위해 노동법 전문 변호사들과 정기적 상의가 필요하며 각 주마다 매년 노동법이 변경되므로 이에 맞춰 HR 핸드북을 검토, 조정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해당 사안들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 또한 예방과 사후 방어에 도움이 된다. 또한 채용 시 지원자들에 대한 철저한 사전 신원 조회 등을 통해 부정행위나 범죄 이력이 있는 사람을 고용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옛말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라는 말이 전래하고 있다. 우리 한인사회, 특히 소기업체 고용주들의 인정주의에 의한 고용 관계는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 냉정하게 원칙에 의거한 운영과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EPLI 보험을 활용해 내 사업체를 법적으로 보호받기를 권해 드린다. 박명근 / 이코노보험 대표보험칼럼 인사고용책임보험 소기업 인사 고용책임보험 인사고용책임관련 소송 인사고용책임 보험
2023.03.20. 21:26
뉴욕시가 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접수가 일시 중단됐다. 19일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은 "'뉴욕시 소기업 기회 기금'(NYC Small Business Opportunity Fund) 시작 3주 만에 1만500개 이상 소기업이 신청서를 냈다"며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진행 중인 신청을 처리하고, 적격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소기업은 이미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은 지난달 23일 소기업 소유주가 최대 25만 달러까지 4%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7500만 달러 규모 기금을 조성했다. 기금은 뉴욕시와 골드만삭스·마스터카드·커뮤니티 재투자 펀드(CRF)·로컬 커뮤니티 개발금융기관(CDFIs) 등 파트너십으로 조성됐다. 대출이 승인되면 시장금리보다 낮은 4%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초기 6개월간은 이자만 내도 된다. 기존 고금리 대출에서 갈아타거나 사업을 확장하고, 고용도 늘릴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저금리 소기업 뉴욕시 소기업 일시 중단 적격 중소기업
2023.02.19. 17:08
뉴욕시가 스몰비즈니스(소기업)를 돕기 위해 골드만삭스 등 민간 금융회사들과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뉴욕시 소기업 기회 기금’(nyc Small Business Opportunity Fund.이하 소기업 기회 기금)에 대한 호응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뉴욕시장실 발표에 따르면 ‘소기업 기회 기금’은 지난달 23일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불과 3주 만에 1만500여 개의 다양한 소기업들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총 7500만 달러 기금을 만들어 이를 1500개 정도의 소기업들에 연리 4%에 최대 25만 달러까지 융자해 준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민자·여성·스타트업·저소득 지역 소기업 등의 호응도가 큰 것으로 나타나자 뉴욕시는 향후 기금 규모를 늘리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소기업은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고, 팬데믹 때 뉴욕시 경제를 지탱했으며, 현재 경제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들 소기업을 돕기 위한 기회 기금 프로그램은 뉴욕시와 민간 금융회사들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라고 밝혔다. 또 해당 프로그램 담당 부서인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케빈 김 국장은 “예전에 없던 성원으로 지역 경제개발 단체와 공무원, 기업 등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어려운 소기업들이 ▶임대료 ▶신규 직원 고용 ▶수수료와 벌금 등 각종 운영비용 지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기업 기회 기금의 융자 대상 소기업은 ▶저소득 및 중간소득(LMI) 커뮤니티 사업체 ▶이민자·여성·유색인종(BIPOC) 소유 기업 ▶스타트업 ▶2년 이내 초기 사업체 ▶비즈니스 재건 및 복구 중인 사업체 등으로 연 매출이 500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융자 신청과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sbsopportunityfund.nyc/get-started/)를 참조하거나, 전화(888-SBS-4NYC)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소기업 인기 뉴욕시 소기업 소기업 기회 기회 기금
2023.02.14. 17:11
뉴욕시정부가 ‘소기업 벌금 축소’를 목표로 한 2개 조례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31일 경제매체 크레인스뉴욕에 따르면, 시정부 관계자들은 30일 열린 시의회 공청회에서 ‘소기업 벌금 축소를 위한 패키지 조례안’ 중 2개 조례안에 대해 반대했다. 소기업에 대한 과도한 벌금을 막아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와 달리, 악용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란 이유 때문이다. 시정부가 반대한 첫 번째 조례안은 식당이 각종 규칙을 위반했을 때, 남은 음식을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면 첫 위반에 한해 벌금을 면제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청소국(DSNY)은 이 조례안을 현실화하려면 번거로운 문서 작업만 늘린다며 반대했다. 두 번째 조례안은 소기업이 규칙을 처음 위반한 경우 최소한의 벌금만 부과하도록 한다는 안이다. 카를로스 오르티즈 소비자 및 근로자보호국(DCWP) 부국장은 “첫 위반이라고 해서 처벌을 줄여준다면 무면허 담배 판매, 불법 고용 등 터무니없는 사업활동만 권장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시정부의 반대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소기업 규제·벌금 부담 완화’ 공약과 배치되는 것이라 더욱 주목받았다. 아담스 시장은 지난해 소기업 운영을 돕기위한 원스톱 포털 구축 조례안 등에 서명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소기업 벌금 소기업 벌금 뉴욕시 소기업 소기업 규제
2023.01.31. 21:25
뉴욕시가 골드만삭스 등 민간 금융기관과 손잡고 스몰비즈니스(소기업)를 위한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23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케빈 김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 국장은 브롱스 신발전문 매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기업 소유주가 최대 25만 달러까지 4%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뉴욕시 소기업 기회 기금’(NYC Small Business Opportunity Fund)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총 7500만 달러 규모로, 뉴욕시는 약 1500개 소기업이 대출 대상자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 소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앞장서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공급난으로 타격이 큰 소기업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이 기금이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금은 뉴욕시와 골드만삭스·마스터카드·커뮤니티 재투자 펀드(CRF)·로컬 커뮤니티 개발금융기관(CDFIs) 등의 파트너십으로 조성됐다. 대출 대상 소기업은 ▶저소득 및 중간소득(LMI) 커뮤니티 사업체 ▶이민자·여성·유색인종(BIPOC) 소유 기업 ▶스타트업 ▶2년 이내 초기 사업체 ▶비즈니스 재건 및 복구 중인 사업체 등이다. 최소 및 최대 직원 수 기준은 없지만 매출이 500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대출이 승인되면 대출 규모에 관계없이 시장금리보다 낮은 4%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초기 6개월간은 이자만 내도 된다. 이 대출을 활용해 기존 고금리 대출에서 갈아타거나 사업을 확장하고, 고용도 늘릴 수 있다는 게 뉴욕시의 설명이다. 대출을 받기 위한 최소 크레딧 스코어가 필요하지 않고, 대출 신청 수수료도 필요하지 않다. 김 국장은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은 소기업과 커뮤니티가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저렴한 자금을 제공, 기회를 주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대출 신청은 이날부터 온라인(https://sbsopportunityfund.nyc/get-started/)으로 할 수 있으며,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핫라인(888-SBS-4NYC)에 전화해 세부사항을 알아볼 수 있다. 뉴욕시는 24일부터 신청 절차 등에 대한 웨비나도 열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소기업 대출 뉴욕시 소기업들 소기업 소유주 대출 신청
2023.01.23.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