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여유롭게 살기위해서는 부양 자녀가 없는 부부 가정이라도 연소득이 15만달러가 넘어야 하며, 자녀가 2명이 있는 부부 가정의 경우는 28만달러가 넘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여행 및 재정 조언 업체 ‘업그레이디드 포인츠(Upgraded Points)’가 경제정책연구소(Economic Policy Institute/EPI)와 연방센서스국(U.S. Census Bureau) 자료를 기반으로 미전국 53개 주요 대도시권(메트로폴리탄)의 ‘여유로운 생활(comfortable living)’을 위한 연소득을 산출한 분석에서 나온 것이다. 연구진은 ‘여유로운 생활’을 전통적인 ‘50/30/20 예산 규칙’에 따라 정의했다. 이 규칙은 가계 지출의 50%는 임대료·식료품·의료비 등 필수 지출에, 30%는 여행·외식 등 ‘원하는 소비’에, 20%는 저축에 배분하는 것을 권고한다. 업그레이디드 포인츠는 덴버-오로라-센테니얼 메트로폴리탄에서 자녀 없는 성인 1명이 필요한 연소득은 12만 4,039달러에 달한다고 산출했다. 또한, 자녀가 없는 성인 2명의 경우는 합산 연소득 15만 6,843달러, 성인 2명과 자녀 1명이 있는 가정은 23만 358달러, 성인 2명과 자녀 2명의 4인 가정은 28만 7,384달러, 성인 2명과 자녀 3명의 가정은 34만 6,682달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지역 대부분의 주민 소득은 이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 덴버-오로라-센테니얼 지역의 개인 중간소득은 6만 2,464달러, 가구당 중간소득은 13만 9,680달러 수준이다. 이 데이터는 덴버-오로라-센테니얼 메트로가 53개 주요 대도시권 중 11번째로 비싼 지역임을 보여준다. 예상대로 상위권은 서부 지역이 휩쓸었다. 탑 10 메트로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내 4개 대도시권과 시애틀, 포틀랜드 등 모두 6곳이 서부지역 메트로 도시였다. 이 중 가장 비싼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 메트로에서는 자녀 없는 성인 1명이 연 16만 3,045달러, 자녀 3명을 둔 부부는 무려 47만 8,630달러가 필요하다는 산출이 나왔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프리몬트였고 3위는 샌디에고-출라비스타-칼스배드, 4위는 보스턴-캠브리지-뉴튼, 5위는 뉴욕-뉴왁-저지시티였다. 반면 가장 저렴한 메트로 지역(전국 53위)으로 꼽힌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는 자녀 없는 성인 1명이 8만 6,711달러가 필요하며 이는 해당 지역 개인 중위소득보다도 거의 4만달러가 많은 수준이다. 이어 애리조나주 투산(52위), 피츠버그(51위), 신시내티(50위), 디트로이트-워렌-디어본(49위)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번 결과는 미국인들이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필요한 소득과 실제 소득 사이의 큰 격차를 드러냄과 아울러, 상위 소득층은 주식시장 및 자산 가치 상승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많은 미국인이 상승한 물가와 정체된 임금 속에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불평등의 상시적 주제를 다시 강조한다. 업그레이디드 포인츠는 AI 확산이 높여가는 불안감도 함께 강조하면서, “수년간 이어진 높은 인플레이션 이후 주거비, 식료품, 교통비, 의료비 등 필수 생활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직장에서의 인공지능(AI) 급속 도입은 전통적으로 안정적이던 화이트칼라 산업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해, 중산층과 상위 중산층 가계에도 추가적인 재정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업그레이디드 포인츠는 부연했다. 이처럼 ‘있음’과 ‘없음’의 격차는 콜로라도에서도 두드러진다. 경제와 인구의 빠른 성장이라는 오랜 서사가, 지리적·인종적 불평등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경제 분석은 올해 기록적으로 높았던 관세의 영향으로 지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은혜 기자덴버 소득 센테니얼 메트로폴리탄 합산 연소득 가구당 중간소득
2025.12.02. 13:05
메트로플렉스(Metroplex) 지역에서 편안하게 살 만큼 벌고 있을까? 지난 18일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양 자녀가 없다고 해도 연 소득이 6만 달러대가 아닌 ‘6자리수(10만 달러 이상)’가 아니라면 ‘여유로운 생활(comfortable living)’은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이러한 통찰은 여행 및 재정 조언 업체 ‘업그레이디드 포인츠(Upgraded Points)’가 경제정책연구소(Economic Policy Institute/EPI)와 연방센서스국(U.S. Census Bureau) 자료를 기반으로 미전국 53개 주요 대도시권(메트로폴리탄)의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임금을 산출한 분석에서 나온 것이다. 연구진은 ‘여유로운 생활’을 전통적인 ‘50/30/20 예산 규칙’에 따라 정의했다. 이 규칙은 가계 지출의 50%는 임대료·식료품·의료비 등 필수 지출에, 30%는 여행·외식 등 ‘원하는 소비’에, 20%는 저축에 배분하는 것을 권고한다. 업그레이디드 포인츠는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메트로폴리탄에서 자녀 없는 성인 1명이 연간 10만 7,061 달러가 필요하다고 산출했다. 자녀 없는 성인 2명은 합산 연소득 13만 7,978달러, 성인 2명과 자녀 1명이 있는 가정은 18만 4,228달러, 성인 2명과 자녀 2명의 4인 가정은 22만 982달러, 성인 2명과 자녀 3명의 가정은 26만 4,534달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지역 대부분의 주민 소득은 이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지역의 개인 중위소득은 5만 1,609 달러, 가구당 중위소득은 11만 3,951 달러 수준이다. 이 데이터는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메트로가 53개 주요 대도시권 중 26번째로 비싼 지역임을 보여준다. 예상대로 상위권은 서부 지역이 휩쓸었다. 캘리포니아 주내 4개 대도시권과 시애틀, 포틀랜드가 모두 탑 10위에 들었다. 이 중 가장 비싼 샌호세 메트로에서는 자녀 없는 성인 1명이 연 16만3,045 달러, 자녀 3명을 둔 부부는 무려 47만 8,630 달러가 필요하다는 산출이 나왔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전국 53위)으로 꼽힌 클리블랜드에서는 자녀 없는 성인 1명이 8만 6,711 달러가 필요하며 이는 해당 지역 개인 중위소득보다도 거의 4만 달러가 많은 수준이다. 전국 평균 수준에 가까운 비용 구조를 가진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은 텍사스내 대도시권 중에서는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기준 11만 4,659 달러가 필요하다고 조사된 오스틴-라운드락-샌마코스 메트로는 전국 17위였고, 9만 3,818 달러가 제시된 휴스턴-파세디나-더우드랜즈는 42위, 9만 3,355 달러인 샌안토니오-뉴브라운스펠 메트로는 전국 44위였다. 이번 결과는 미국인들이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필요한 소득과 실제 소득 사이의 큰 격차를 드러냄과 아울러, 상위 소득층은 주식시장 및 자산 가치 상승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많은 미국인이 상승한 물가와 정체된 임금 속에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불평등의 상시적 주제를 다시 강조한다. 업그레이디드 포인츠는 AI 확산이 높여가는 불안감도 함께 강조하면서, “미국 가정은 지금 ‘여유로운 삶’의 기준을 재정의할 만큼의 경제적 압박이 복합적으로 밀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년간 이어진 높은 인플레이션 이후 주거비, 식료품, 교통비, 의료비 등 필수 생활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직장에서의 인공지능(AI) 급속 도입은 전통적으로 안정적이던 화이트칼라 산업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해, 중산층과 상위 중산층 가계에도 추가적인 재정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업그레이디드 포인츠는 부연했다. 이처럼 ‘있음’과 ‘없음’의 격차는 북 텍사스에서도 두드러진다. 경제와 인구의 빠른 성장이라는 오랜 서사가, 지리적·인종적 불평등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경제 분석은 올해 기록적으로 높았던 관세의 영향으로 지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소득 가구당 중위소득 알링턴 메트로폴리탄 달라스 모닝
2025.11.24. 7:14
조기 전형 마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2026/2027학년도 대입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3일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의 연례 대학 순위가 발표돼 학부모들과 입시생들이 지원할 학교를 고르고 지원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완전히 결정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서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재정적 관점에서 선정한 '대학 순위'를 소개한다. US뉴스의 지난달 대학 순위에서 아쉬운 점은 입학에 초점을 둔 측면이 있어서 졸업 후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포브스는 학비와 그랜트, 졸업 후 20년차에 중간 소득 등 여러가지 다른 지표로 작성했다. 경제적으로 성공해 고소득이며 영향력 있는 졸업생을 배출하면서도 학자금 대출이 적은 500개 대학을 골라 순위를 결정했다. 포브스 대학 순위의 1위는 MIT다. 특히 MIT의 20년차 중간 소득이 19만6900달러로 2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 MIT는 졸업 후 3년 만에 평균 연봉이 11만 200달러에 달하고 대학 평가의 주요 지표로 삼는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에 오르는 비율이 99.8%를 기록한다는 점이다. 상위 10위에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의 최강자 윌리엄스가 7위에 올랐고 '연구 강국' 존스 홉킨스가 8위, UC버클리가 5위에 포함됐다.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 8개 대학 중 5개가 톱10에, 나머지 모두 상위20위 안에 들었고 캘리포니아 주립인 UC의 3개 캠퍼스도 톱20위에 들었으며 톱50위에는 6개 캠퍼스가 올라 관계자들을 기쁘게 했다. 톱50개 대학 분석 포브스의 톱50 대학에는 15개의 주립 대학이 선정됐는데 학부생 숫자가 적게는 1만9791명(버지니아 주립)부터 많게는 4만3718명(텍사스 주립 오스틴)에 달했다. 다만 3만5000명이 넘은 5개 대학 중 종교 단체가 운영하는 브리그엄 대학이 유일한 사립이었다. 재학생 숫자가 많은 주립들은 텍사스 오스틴에 이어 워싱턴 주립 시애틀, 플로리다 주립, 일리노이 주립 어바나 샴페인(UIUC), UC샌디에이고, UCLA, UC버클리로 이어졌다. 학부 재학생 숫자가 3만명이 넘는 사립으로는 브리그엄(37,940)에 이어서 NYU(32,343)가 있었다. 이외 공사립 통틀어 재학생이 1만명이 넘는 학교는 23곳이었고 톱50위 내에서 재학생숫자가 가장 적은 곳은 캘텍으로 1023명이었다. 주별로는 스탠퍼드를 포함한 11곳이 캘리포니아 소재지였고 MIT를 포함한 매사추세츠가 6곳, NYU를 포함한 뉴욕은 4곳 등이었다. 이외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가 각 3곳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20년차 중간 소득도 MIT의 19만 6900달러에 이어서 프린스턴이 19만4100달러였고 스탠퍼드가 18만1200달러를 기록했다. 이들을 이이서 17만 달러대가 9곳, 16만대가 8곳, 15만대가 13곳으로 밝혀졌다. 50개 학교중 가장 적은 곳은 플로리다 주립(12만7500달러),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 채플힐(12만1900달러)이었다. 졸업시 안고 나가는 평균 부채는 컬럼비아의 1만4737달러부터 예일의 5256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 그랜트는 가장 많은 다트머스가 6만6480달러였으며 6만 달러가 넘는 곳은 13개 학교, 5만~6만 달러는 17개 학교로 정리할 수 있다. 한가지 흥미로운 계산을 더해볼 수 있다. 현재 학부 재학생 숫자와 20년차 중간 소득을 곱해보면 가상의 20년차 총소득을 산출해 볼 수 있다. 그러면 결과는 공립 학교들의 순위가 높은 이유와 경제 사회적 영향력이 엄청난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학들의 존재 의미를 재확인해 볼 수 있다. 총소득 순위의 1위는 61억 달러에 달하는 텍사스 주립 오스틴이다. 이어서 UC버클리가 58억 달러, 워싱턴 주립 시애틀이 55억 달러, UC샌디에이고가 54억 달러로 집계할 수 있다. 이들을 이어서 UIUC(53억), UCLA(51억), UC데이비스(49억), NYU(48억), 플로리다 주립(48억), 미시간 주립 앤아버(48억), UC어바인(48억)이 있다.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을 따져보면, 학생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코넬은 25억, 유펜 23억, 하버드 22억 달러로 이어진다. 다만 중간 소득이 평균 소득 수치가 아니므로 실제와는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대략적인 사회 기여도는 가늠해 볼 수 있다. 순위 산정 요소 US뉴스의 베스트 칼리지 순위는 객관적인 자료와 평판 점수를 근거로 한 것에 비해서 포브스는 연방 교육부는 졸업생의 급여와 학자금 대출에 대한 정보로 사용했다. ▶ 동문 급여(20%) 페이스케일(Payscale)과 칼리지 스코어카드(College Scorecard)의 소득 데이터를 활용하여 어느 대학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졸업생을 배출했는지 파악했다. 페이스케일에서는 졸업생들의 졸업 후 3년과 20년 후 중간 소득을 살펴보았다. 칼리지 스코어카드에서는 졸업생들이 학교에 처음 입학한 후 6년과 10년 후 중간 소득 데이터를 추출했다. 다만 페이스케일은 자기 보고 설문 조사 데이터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보가 왜곡될 수 있다. 즉, 취업하고 소득에 만족하는 졸업생이 응답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 칼라지 스코어보드는 모든 졸업생이 아닌 연방 학자금 대출을 받은 졸업생에 대한 정보만 수집했다. 4가지 소득 변수 각각에 5%의 가중치를 적용했다. ▶ 부채(15%) 칼리지 스코어보드의 2가지 변수는 특정 대학 학생의 일반적인 부채 부담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첫째, 대출자당 연방 대출 부채의 중간값에 해당 대학에서 연방 학자금 대출을 받는 학생의 비율을 곱했다. 바로 부채 및 대출 비율 지수다. 둘째, 각 대학의 5년 상환율을 살펴보았다. 상환 시작 후 5년 이내에 연방 대출 원금에 대해 최소 1달러를 상환한 졸업생의 비율이다. 두 변수 모두 7.5%의 가중치를 적용하여 총 15%를 나타냈다. ▶ 졸업률(15%) 편입생, 파트타임 학생, 재정, 건강 또는 기타 이유로 휴학하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반영하기 위해 6년 졸업률을 기준으로 목록에 있는 대학들을 평가한다. 평가 모델의 10%는 모든 학생의 6년 졸업률을 사용하며, 나머지 5%는 펠그랜트(Pell Grant) 수혜자들의 졸업률을 기반으로 한다. 펠그랜트 수혜자들은 특정 기관의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자주 사용된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입학 및 졸업률을 높이는 대학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 기관의 펠그랜트 수혜자 비율을 펠 졸업률에 반영했다. ▶ 포브스 미국 리더 목록(15%) 포브스 미국 리더 리스트(Forbes American Leaders List)는 포브스 순위를 차별화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 리스트는 대학 졸업생의 리더십과 기업가적 성공을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대학이 최근 포브스 30세 이하 30인, 포브스 400인,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명단 작성자 수를 집계한다. 또한 현직 대통령 내각, 대법원, 의회 의원, 현직 주지사들의 학부 출신 대학과 최근 맥아더 펠로십, 노벨상, 브레이크스루상, 래스커상, 필즈상, 아카데미상, 토니상, NAACP상, 구겐하임 펠로십, 대통령 메달, 퓰리처상 수상자들의 출신 대학도 집계한다. 15%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 투자 수익률(15%) 특정 기관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투자 수익률을 살펴보기 위해 각 대학의 주가수익률 프리미엄을 산출한다. 대학 학위 취득에 드는 총 순비용을 해당 고등학교 졸업생의 일반적인 연봉 대비 입학 후 소득 증가분으로 나누어 이 수치를 계산한다. 가중치는 10%이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의 주가 수익률 프리미엄은 5%로 적용했다. ▶ 유지율(10%) 학생 만족도를 고려하기 위해, 1학년 이후 재학을 선택한 학생의 비율을 측정하는 자료를 사용하여 3년 평균 재학률을 계산했다. 올해 이 평균은 2023년, 2022년, 2021년의 재학률을 반영한다. 10%의 가중치가 적용됐다. ▶ 학업적 성공(10%) 각 대학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해 두 가지 지표를 사용했다. 첫째, 각 대학의 최근 졸업생 중 풀브라이트, 트루먼, 골드워터, 로즈 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를 집계했다. 둘째, 국립과학공학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Science and Engineering Statistics)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지난 3년간 특정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평균 졸업생 수를 대학 재학생 수를 기준으로 가중 분석했다. 가중치는 5%다. 장병희 객원기자소득 대학순위 주립 대학 포브스 대학 대학 순위
2025.10.19. 19:02
미국에서는 2025년 부터 2028년 까지 팁소득에 대한 세금 면제 혜택이 확대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의 일환으로 팁 소득에 대한 세금 면제 조항이 수정 되었는데, 이에 따라 미국의 팁에 대한 세금 부과 방식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지만, 팁에 대한 세금 면제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 되는것은 아니다. 재무부와 국세청에서 발표한 규정 초안에 따르면 연봉 150,000 달러 미만인 근로자는 최대 25,000 달러의 팁 소득에 대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이 정책은 팁을 많이 받는 바텐더, 패스트푸드 매장 직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열쇠 수리공등에 해당하며 보건, 법률, 금융, 운동, 공연 예술 등 특정 서비스 직종 또는 사업과 관련된 직업은 제외 되었다. 즉 배우, 뮤지션, 무용수 등은 자격이 없다. 그렇다면 연방 국세청이 규정하고 있는 팁 소득은 무엇인가? Federal Insurance Contributions Act는 팁과 서비스료를 명확하게 구별하고 있는데, Tip이란 1. 강제성을 띠지 않아야 하고 2. 고객이 금액을 결정 하는데 제약이 없어야 하며 3. 사업장의 정책 또는 협상으로 금액이 결정 되어지지 않아야 한다. 또한 4. 일반적으로 손님이 팁을 누구에게 주어야 하는지 결정할 권리가 있는 경우만 팁으로 간주 되어 질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회사의 방침에 따라 모든 손님에게 자동적으로 부과되는 Service charges 라는 것이 있다. 1)음식점에서 단체 손님에게 부과하는 large party charge또는 bottle service charge 2)호텔room service charge 와 luggage assistance charge 3)피자가게 delivery charge 등이 포함 되는데, service charges는 Tip으로 간주되지 않고 Non-Tip 월급으로 간주되어 이에 해당하는 사회보장 세금, 메디케어 세금, 그리고 연방 소득세 원천징수의 대상이 된다. 즉, 자동으로 부과되는 서비스료는 웨이터나 웨이트리스등 서버(Server)들에게 지불하는 서비스료가 아니라 음식점의 수입으로 간주 된다. 이러한 서비스료는 또한 음식값의 일부로도 포함되어 소비세 (sales tax)를 납부해야 하며, 적립된 서비스료는 종업원들이 월급의 형태로 다른 임금과 함께 수령해야 하는데, 자동으로 부과되는 서비스료는 일반 서비스료 처럼 바로 가지고 갈 수 없고, 급여일까지 기다렸다 정산하여 받아 갈 수 있다. 또한 이런한 service charges는 Tip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고용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고용주에게 주어지는 공제 혜택을 고용주는 받지 못한다. 팁 소득에 대하여, 고용주는 임금 지급 기간 동안에 종업원에게 지급해야 하는 월급과 종업원들에 의해 보고된 Tip에 대하여 사회보장세금, 메디케어 세금과 소득세 원천 징수 금액을 결정하고, 고용주가 부담해야 하는 고용세를 납부하고, 종업원이 부담해야 하는 세금을 원천 징수하여 정부에 납부 하여야 한다. 이렇게 보고된 Tip 소득은 종업원의 소득세 양식 W-2의 Box 8의 Allocated tips 으로 보고되게 된다. ▶문의: (213) 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면제 소득 소득세 원천징수 service charges 세금 면제
2025.09.28. 12:06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그 삶을 지탱해 줄 확실한 소득 없이 평안한 노후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65세의 김 모 씨는 평생 열심히 일하며 가족을 부양해 왔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그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모아온 은퇴자산이 401(k), IRA 등을 포함해 어느 정도 있었지만, 평생을 감당할 만큼 충분한가? 하는 불안감이 늘 마음을 짓눌렀습니다.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던 월급이 끊기면, 매년 오르는 생활비와 의료비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사회보장연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텐데, 시장 변동성에 노출된 자산만으로는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아갑니다. 퇴직 이후 30년, 길게는 40년 이상을 소득 없이 살아가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많은 은퇴자들이 그 기간 동안의 재정 계획을 충분히 세우지 못하고 은퇴를 맞이합니다. 실제로 은퇴 후 주요 지출은 예상보다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지속적으로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 주거비: 모기지가 끝나지 않은 경우도 많고, 유지보수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 의료비: 나이가 들수록 건강관리 비용은 빠르게 증가합니다. - 생활비: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현재의 소비 수준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 장수 리스크: 예상보다 오래 살 경우, 자산이 고갈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를 모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으로, 오래 받을 수 있는가’ 입니다. 그렇다면 평생 소득을 만들어주는 해법은 없을까. 김 씨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평생 연금 어뉴이티(Life Time Income Annuity)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65세에 $200,000의 자금을 이 어뉴이티에 일시불로 넣었습니다. 그리고 연금 개시를 5년 유예한 후, 70세부터 매년 $23,444의 평생 소득을 보장받기로 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23,444의 연금이 김 씨가 90세든, 100세든, 그 이후든 평생 동안 계속 지급된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김 씨가 약 85세 전후가 되면 원금과 이자 수익이 대부분 소진되지만, 보험사는 죽을 때까지 연금을 지급할 법적 의무를 지기 때문에, 이후에도 이 금액은 변함없이 지급됩니다. 즉, 김 씨는 시장 변동성, 수익률 걱정, 수명 리스크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평생 소득을 확보한 것입니다. 연금이 개시된 이후, 김 씨의 삶에는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매달 정해진 금액이 ‘따박따박’ 들어오자 그는 재정적인 불안감에서 해방되었고, 여가 활동과 건강 관리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쓸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마치 다시 월급을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이상 시장 상황이나 물가 상승률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되었고, 무엇보다 “내가 아프거나 오래 살아도 돈이 바닥날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 엄청난 안정감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어뉴이티는 금액이 크던 작던 누구나 준비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뉴이티를 오해합니다. “복잡하고, 부자들만 드는 상품”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어뉴이티는 모든 은퇴자들이 고려해야 할 필수 노후 전략입니다. 자산은 있으나, 매월 고정 소득이 없는 경우, 시장 리스크가 불안한 은퇴자, 사회보장연금 외 추가 소득원이 필요한 경우 또는 장수 리스크(오래 사는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준비해 두어야 할 은퇴준비 필수 항목입니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이 가진 자산은, 당신이 90세, 100세가 되어서도 버텨줄 준비가 되어 있나요? 자산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자산이 어떻게 당신의 삶을 지탱해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는가 입니다. Life Time Income Annuity는 은퇴 후 당신의 삶을 지켜줄 든든한 방패이자, 매달 지급되는 ‘제2의 월급’입니다. 불확실한 시대에, 가장 확실한 해답이 되어줄 수 있는 현명한 선택! 지금이 그 선택을 시작할 때입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당신만의 맞춤 연금 플랜을 설계해보세요. 평생연금 어뉴이티, 인댁스 어뉴이티, 롱텀케어 보험에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라이언의 내돈내산” 또는 웹사이트 (https://www.ryanblueanchor.com)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문의:(562)644-4560 라이언 우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소득 인생 은퇴자 사회보장 추가 소득원 고정 소득
2025.09.14. 12:08
‘은퇴’라는 단어는 많은 이들에게 자유와 여유를 상징하지만 실제로 은퇴 설계를 돕는 자문 현장에서는 정반대의 질문이 더 자주 등장한다. 내가 가진 돈으로 평생 살 수 있을까, 혹시 나중에 자산이 고갈되지는 않을까 등의 질문이다. 의학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반면 시장환경 전반은 점점 더 불확실해지고 있다. 금리와 인플레이션도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모든 변화 속에서 은퇴 후 수십 년을 ‘예측 가능한 소득’만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수익률이 아니라 소득의 안정성이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은퇴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다. 다수의 자문가들조차도 이에 대해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시장 수익률은 항상 평균으로 돌아올까 전통적인 은퇴 투자 전략은 대부분 하나의 가정을 깔고 있다. 시장 수익률은 장기적으로는 결국 평균으로 수렴한다라는 전제다. 예를 들어 주식은 연평균 7~9% 정도의 수익률을, 채권은 3~5% 정도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이 둘을 적절히 조합하면 평균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현실에서 중요한 건 ‘언제’ 수익이 발생하고, ‘언제’ 손실이 나는가이다. 시장은 역사적 경험상 평균으로 수렴하긴 하지만 그 평균을 구성하는 수많은 연도 중 손실이 집중되는 시점이 은퇴 초반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이처럼 ‘수익률의 평균’이 아니라 ‘수익률의 순서’가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평균적인 플랜은 평균적으로 실패한다 이런 수익률의 순서를 반영하는 개념이 바로 ‘Sequence of Return Risk(시퀀스 리스크)’이다. 같은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해도 은퇴 초반에 손실이 발생하면 자산 고갈이 훨씬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65세에 은퇴한 부부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들이 보유한 은퇴 자산이 4.5%의 순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거둔다면 생애 말기인 89세까지 자산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은퇴 3년차에 -30%의 시장 하락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이 부부는 무려 8년 일찍 자산이 고갈된다. 그 이후의 회복 여부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이미 인출할 자산이 사라진 탓이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이 제공하는 장밋빛 곡선과는 거리가 멀다. 다수의 재무 자문가들이 사용하는 시뮬레이션은 대개 ‘평균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그리지만 실제 삶은 평균과는 거리가 멀다. 현실의 은퇴는 불확실성과의 싸움이다. 이 싸움에서 확률적으로 지게 되는 순간 은퇴 생활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 ▶해답은 결국 보장된 평생 소득이다 이러한 위험에 대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보장된 평생 소득(Guaranteed Income-for-Life) 개념이다. 일반적으로는 ‘고정형 지수 연금(FIA: Fixed Indexed Annuity)’이라는 보험 상품에 탑재된 ‘소득 라이더(income rider)’를 통해 실현되며 일정 금액을 평생 보장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부부의 자산 중 50%를 이와 같은 상품에 배정했다고 해보자. 동일한 시장 조건 하에서 이 부부는 자산을 89세가 아니라 97세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상속 자산으로 40만달러 정도를 추가로 남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시장 하락을 겪은 경우에도 그 영향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보장 소득 상품이 단순히 자산 고갈을 막는 ‘방어적 장치’라는 점만이 아니다. 이 소득이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나머지 자산에 대해 보다 공격적인 운용 전략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위험은 줄이고 수익 가능성은 유지, 또는 강화하는 이중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소득 안정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FIA와 같은 소득 보장 상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적의 도구’는 아니다. 분명 단점도 있다. 수수료가 존재하고, 일정 기간 내 해약 시 페널티도 발생한다. 그리고 계좌 잔고는 소득 수령 개시 후 점차 고갈되는 구조를 갖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품이 제공하는 소득의 안정성은 은퇴 설계의 본질을 되짚게 만든다.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확실히 쓸 수 있느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제까지 살지 모르는’ 현실에서, 이 문제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구가 바로 보장 소득형 연금이다. ▶왜 부자도 이 상품을 써야 하는가 “나는 은퇴해도 자산이 충분하니 이런 상품은 필요 없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과연 옳을까? 부유한 사람일수록 오히려 보장 소득 상품을 적극 활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높은 보장 복리 수익률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benefit base’ 구조, 상속 자산 극대화 시나리오 등이 몇 가지 관련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자산운용 전략으로는 얻기 어려운 결과가 단 하나의 구조적 변경으로 어떻게 가능해지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고객 자산가들도 보장 소득 상품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더 효유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진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소득 수익률 시장 수익률 연평균 수익률 은퇴 자산
2025.08.05. 19:54
같은 연봉을 받아도 캐나다의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이 사상 처음으로 지역별 실질 생활 수준을 분석한 결과, BC주가 캐나다 13개 주와 준주를 통틀어 가장 살기 팍팍한 '꼴찌'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높은 소득은 살인적인 물가에 잠식당했고, 공공서비스 가치까지 고려하자 최하위로 추락한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지역별 구매력 평가' 보고서는 캐나다의 경제 지형도를 다시 쓰는 수준의 충격을 던졌다. 이번 연구는 단순히 가계의 명목 소득이 아닌, 지역별 물가(구매력)와 공공서비스 혜택까지 모두 반영해 '실질적인 삶의 질'을 측정했다는 점에서 최초의 시도로 평가받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BC주는 온타리오, 앨버타와 함께 캐나다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다. BC주에서 1달러를 쓸 때의 가치는 물가가 가장 저렴한 뉴브런즈윅주의 82센트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문제는 높은 소득이 이 살인적인 물가를 전혀 감당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물가를 반영해 실질 소득을 재계산하자, 명목 소득으로 전국 5위였던 BC주의 순위는 9위로 수직 추락했다. 4위였던 온타리오주 역시 8위로 미끄러졌다. 높은 연봉이 실제로는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다는 의미다. 여기에 의료, 교육 등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가치를 더하자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온타리오주는 전국 12위로 밀려났고, BC주는 마침내 13개 주·준주 가운데 최하위인 '꼴찌'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높은 세금과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복지 수준이 캐나다에서 가장 낮다는 사실이 공식 통계로 확인된 순간이다. 반면, 다른 지역들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앨버타주는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소득 수준으로 이를 상쇄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가장 극적인 반전은 누나부트 준주에서 나왔다. 명목 소득은 최하위권이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가치가 월등히 높아 이를 반영하자 대부분의 주보다 높은 순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통계청의 보고서는 "어디에 사느냐가 얼마나 버느냐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백히 보여준다. 캐나다 최고의 도시라는 명성 뒤에 가려졌던 BC주의 고단한 현실이 드러나면서, 삶의 질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논의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소득 실질 실질 소득 소득 수준 명목 소득
2025.08.01. 12:15
지난 7월 16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최고 소득층과 최저 소득층 간 소득 격차가 2025년 1분기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가처분소득 분포 상위 40% 가구와 하위 40% 가구 간 격차는 1분기 동안 4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년 증가해온 추세다. 캐나다 정책 대안 센터의 성평등 및 공공정책 연구원 캐서린 스콧은 “경제 불확실성과 노동시장 스트레스, 특히 신입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실업률 상승이 이 같은 격차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계에서 고소득층은 투자 수익 증가로 소득이 늘어난 반면, 저소득층은 임금이 오히려 감소했다. 특히 소득 하위 20% 가구는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3.2%에 그친 반면, 임금은 0.7% 줄었다. 로트만 경영대학원의 데이비드 소버먼 교수는 “저소득층의 소득 성장 부진이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며 사회적 불만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저 소득층은 투자 수익이 35.3% 감소했으나, 정부 지원을 포함한 순이전소득은 31.2% 증가했다. 반면 고소득층은 임금과 투자 소득이 각각 4.7%, 7.4% 상승해 소득 불평등이 심화됐다. 캐나다 전체 순자산 중 상위 20%가 64.7%를 차지하며, 평균 자산 규모는 330만 달러에 달했다. 반면 하위 40%는 3.3%만 보유해 8만 5천 달러에 불과했다. 캐서린 스콧은 2008-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소득 불평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으나 요즘은 관련된 논의가 부족하다며, “이번 수치는 캐나다 경제에 대한 진지한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경제 규모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배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하다. 사람들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소득 가처분소득 증가율 소득 격차 반면 저소득층
2025.07.24. 9:32
LA에서 주택 보험료가 최근 5년 사이 44%나 오르며, 같은 기간 24% 오른 주민 소득 증가율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에 따르면, 2019년 이후 국내 전체 주택 보험료는 평균 38% 상승했지만, 중간 소득은 22%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LA는 보험료 인상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44%에 달해, 소득 대비 보험료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현재 LA 지역의 평균 주택 보험료는 연간 약 1800달러에 이르며, 이는 중간 소득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약 2% 수준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모기지 비용과 생활 물가가 함께 오르며 주거비 전반이 치솟은 가운데, 보험료 상승까지 더해져 체감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질로는 보험료 인상 폭이 높은 이유로 기후 위험을 꼽았다. LA의 경우 산불과 지진 같은 자연재해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실제로 가주 전체에서는 주요 보험사들이 신규 가입을 제한하거나 철수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주택 보험료가 오른 것은 LA만의 현상은 아니다. 전국적으로 보험료가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마이애미(57%)였고, 새크라멘토(54%), 잭슨빌(51%), 올랜도(49%), 리치먼드(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보스턴은 보험료가 14% 오르는 데 그쳤다. 문제는 보험료 상승이 단지 지출 부담만 키우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질로는 “보험료 급등은 신규 구매자들에게는 주택 구매 장벽을 높이고, 기존 주택 소유자에게도 신용점수 하락과 모기지 연체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은퇴자나 첫 주택 구매자, 저소득층에게 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보험료 인상은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 주택시장 전반의 접근성과 신용 안정성, 지역 간 형평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LA처럼 기후 위험과 생활비 부담이 동시에 높은 도시에선 이중·삼중의 압박이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원희 기자주택보험료 소득 주택 보험료 보험료 인상률 보험료 상승
2025.06.11. 20:11
세금 문제는 새로 선출된 교황 레오 14세도 피해가기 어려운 주제인 듯합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최초의 미국 시민권자라는 점에서 조세법적인 쟁점이 생겼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는 거주지나 소득 발생지와 상관없이 연방국세청(IRS)에 전 세계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해외 금융 자산을 신고해야 할 의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교황을 포함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세금보고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우선 연방정부의 해외 근로소득에 대한 공제(foreign earned income exclusion) 혜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해외근로소득 공제를 받기 위한 조건을 보면, 첫째로 Tax home이 반드시 외국이어야 합니다. Tax home은 일반적으로 근무지나 영업장소가 있는 곳입니다. 둘째로 외국에서 발생한 근로소득(earned income)이 있어야 합니다. 근로소득에는 일해서 받은 급여나 커미션, 보너스 등이 포함됩니다. 셋째로 외국 거주자로서 다음의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실제적인 외국 거주자 테스트. 해당 과세기간에 해외에 실제로 거주했는지를 판단하는 테스트로써 납세자의 체류 목적이나 가족의 거주지 등 여러 가지 사실관계를 고려해 결정합니다. 2. 실제 체류일수 테스트. 12개월 중 330일 이상을 해외에 거주했는지에 대한 테스트입니다. 이 두 가지 테스트 중 하나는 해당하여야 하며 만약 두 조건이 모두 충족된다면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조건들을 충족하면 Form 2555를 통해서 해외근로소득의 2025년 1인 기준 13만 달러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되며, 해외 주거비를 소득에서 공제할 수 있습니다. 해외계좌의 이자, 배당, 해외 양도소득, 해외 부동산 임대소득 등 passive Income에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이러한 불로소득에는 미국에서도 전액 과세가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해외 납부 세액 공제 (foreign tax credit)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해당 국가의 세법에 따라 소득세를 납부했으면 미국에 세금보고 시 Form 1116을 통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해외에서 납부한 소득세는 미국 소득 신고 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해외 근로소득공제 사용 후 해외근로 소득 공제 금액을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해외납부세액공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세금이 해외에서 납부한 세금보다 더 많으면 그 차액만큼 미국에 세금을 내야 합니다. 주 정부에 세금보고는 위에 설명한 연방정부 세금보고 규정과는 다른 부분이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외 장기 체류자가 캘리포니아주에 단기 체류한 경우 등 캘리포니아 주에서 일시적인 체류를 했을 경우에는 여기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만 비거주자로 세금보고를 하고 소득이 없을 경우 보고를 안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소득(이자소득, 배당소득,임대소득)이 있고 183일 미만으로 체류했을 때 비거주자로 세금보고를 하여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캘리포니아 거주자가 해외에 소득이 있을 경우에는 해외에서 낸 소득세에 대해 해외 근로 소득 공제 및 해외 납부 세액 공제 등을 통해 연방정부 소득세는 줄일 수 있으나 캘리포니아주에는 이와 같은 공제 규정이 없어서 해외 소득도 주 정부 소득세율대로 세금을 내게 됩니다. ▶문의:(213)382-2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해외 소득 해외근로소득 공제 해외 근로소득 양도소득 해외
2025.05.21. 17:33
하원 공화당이 발의한 ‘세제개편안(One, Big, Beautiful)’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층을 위한 세금공제 혜택이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 최근 CNBC 방송은 65세 이상의 납세자라면 연간 4000달러를 추가로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조항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표준 또는 항목별 공제를 선택한 시니어 모두에게 해당한다. 공제는 개인 신고자 기준 7만5000달러, 부부 공동 신고자 기준 15만 달러 이하 소득자에게 적용되며 초과 시에는 점진적으로 축소된다. 이 세금 공제는 소득에서 차감되어 과세 대상 소득 감소로 납부 세액이 감소하게 된다. 예를 들어, 5만 달러의 소득을 가진 시니어는 공제 혜택으로 과세 대상 소득이 4만6000달러로 줄어드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연 소득 5만 달러 기준으로 연 약 500달러 미만의 세금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공화당 소득 소득 공제 하원 공화당 세금공제 혜택
2025.05.18. 18:53
가주에서는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재정적으로 안정된 렌트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질로가 최근 발표한 4월 전국 렌트비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50대 대도시 중 가주 대부분의 도시에서 중위 수준의 주택 임대료를 소득의 30% 이하로 유지하려면 10만 달러 이상의 연소득이 필요했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경우 4월 기준 중간 렌트비는 월 2974달러로, 권장 주거비 지출 비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연 11만8958달러를 벌어야 비용 충당이 가능했다. 이는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연봉 수준으로 5년 전인 지난 2020년 4월과 비교해서 요구되는 연봉 액수가 28.3% 더 많아진 셈이다. 최근 전국에서 렌트비가 2년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LA를 포함한 가주에서는 여전히 임대 여건이 나쁜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 기준 지난 4월 렌트비를 소득의 30%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연소득은 8만949달러로 LA와 약 4만 달러 차이가 났다. 이는 중간 렌트비인 월 2024달러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5년 전보다는 35%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렌트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집값과 렌트비가 치솟은 일부 지역에선 빠르게 개선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 승인 비영리단체인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계속해서 오르는 집값 탓에 주택 시장 진입이 어려운 이들은 렌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현실에서는 소득의 40~50% 이상을 렌트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샌디에이고에서 월 3070달러인 중간 렌트비를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연소득은 12만2810달러였다. 특히 샌디에이고의 렌트비 부담은 최근 5년간 무려 40.8%나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지역 또한 2568달러인 렌트를 내기 위해선 연소득 10만2722달러가 필요해 1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버사이드 지역은 지난 2020년 대비 권장 소득이 절반에 가까운 45.6%가 더 늘어 렌트 부담이 급증했다. 북가주 베이지역의 경우도 샌프란시스코는 3107달러의 월 렌트를 위해 연소득이 12만4267달러가 필요했으며, 전국에서 렌트비가 두 번째로 비싼 샌호세의 경우 매달 3413달러인 중간 렌트비를 지불하려면 연 13만6532달러를 벌어야 해 상황이 남가주보다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렌트 생활을 하기 위한 연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뉴욕으로 14만4960달러였으며, 보스턴과 마이애미 또한 각각 12만7007달러, 10만9962달러가 요구돼 10만 달러가 넘었다. 우훈식 기자렌트 임대료 전국 렌트비 렌트비 부담 박낙희 임대 아파트 렌드비 주택가격 연봉 소득 가주 LA
2025.05.16. 0:08
LA에서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연 소득이 지난 6년간 8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의 ‘2025년 4월 인벤토리 보고서’에 따르면, 롱비치와 애너하임을 포함한 LA메트로 지역에서 중간 가격인 119만5000달러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연 소득은 31만5892달러였다. 이는 2019년 4월 당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했던 소득 대비 무려 86%나 증가한 것이다. 전국 50개 메트로 도시 중 4번째로 가장 높은 증가 폭이다. 이 수치는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20%의 다운페이먼트, 주택 관련 비용 지출이 소득의 최대 30% 이하여야 한다는 ‘30% 룰’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평균 가정의 주택 구매 능력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년 전 대비 LA의 중간 집값은 49.7% 올랐으나 높은 모기지 금리 등에 따른 변화가 필요 소득을 급격히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기준으로도 상황은 비슷했다. 전국의 중간 주택 가격인 43만1250달러짜리 집을 사려면 연 소득이 약 11만4000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2019년 4월 대비 70% 가까이 소득 기준이 높아진 것이다. 다만 센서스국의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가구당 중간 소득은 8만600달러로 당시 주택 구매에 필요한 소득인 11만 달러보다 27% 낮았다. 리얼터닷컴 다니엘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1년간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이 비교적 안정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소득 기준도 정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집값 및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가주에서 주택 구매는 소수만이 실현 가능한 꿈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지난 9일 발표한 ‘1분기 주택 여건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중간 주택 가격은 지난 1분기 84만6830달러로, 매달 5450달러의 주거비를 지출해야 구매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한 최소 소득은 연 21만8000달러인 셈이다. 다만 실제 이 수준의 소득을 버는 가구의 비율은 전체의 17%에 불과했다.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 남가주로 좁혀 봤을 땐 LA카운티의 경우,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가구는 지난 1분기 전체의 13%로 가주 전체 비율보다 4%포인트 적었다. 전년 동기의 14%와 비교해서도 1%포인트 더 떨어졌다. 오렌지카운티는 LA보다 더 상황이 열악했다. 오직 12%만이 주택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보다는 1%포인트 늘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또한 12%였으며, 벤투라는 14%, 리버사이드는 20%가 주택을 구매할 여건이 됐다. 남가주에서 주택 구매 가능한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샌버나디노(28%)로 LA의 두 배가 넘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급격한 집값 상승과 고정된 소득 사이의 격차가 확대되면서, 많은 가정이 주택 구매를 미루고 있다”며 “특히 젊은 세대는 주택 구매를 포기하고 임대 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 단독주택 임대 시장의 수요와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역부족 주택 구매 다운페이먼트 주택 맞벌이 소득 연봉 박낙희 금리 주택가격
2025.05.11. 19:29
가주에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기 위해선 전국 최고 수준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사이트 스마트어셋은 최근 전국 대도시 광역권별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소득 수준을 분석해 공개했다. 〈표 참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필요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북가주 샌호세로 혼자 사는 데도 연간 14만7430달러가 필요했으며 맞벌이 부부와 자녀 두 명의 4인 가족 기준에서도 37만1571달러가 필요해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4인 가족 기준 순위에서 2위에 오른 곳은 36만6829달러가 필요한 샌프란시스코였다. 그 뒤는 버지니아주 알링턴(36만5430달러), 매사추세츠주 보스턴(35만2102달러) 등이었다. 오클랜드-프리몬트(5위), 애너하임-어바인-샌타애나(10위) 등이 순위권에 들면서 톱 10 중 4곳을 가주 도시가 차지했다. 독신 기준 도시 상위 5위권은 샌호세에 이어 뉴욕(13만6656달러), 애너하임-어바인-샌타애나(13만3952달러), 보스턴(13만3578달러), 시애틀(12만8211달러) 등이 채웠다. 샌디에이고(6위), 오클랜드-프리몬트(9위), 샌프란시스코(10위) 등의 가주 도시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의 절반을 가주 도시가 차지했는데 이는 가주 도시들의 높은 생활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의 순위도 공개됐다. 독신 기준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곳은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8만5197달러)였다. 8만5446달러의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가 2위, 8만5571달러의 오클라호마주 털사가 3위를 기록했다. 4인 가족 순위는 확연히 달랐다. 가장 생활비가 저렴한 곳은 19만8349달러가 필요한 테네시주의 멤피스였다. 그 뒤를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19만8515달러), 텍사스주의 샌안토니오(19만9181달러)가 이었다. 가주에서 가장 경제적인 도시로 꼽힌 곳은 베이커스필드였다. 이곳에서는 1인 가구가 9만4000달러, 4인 가족이 22만5000달러를 벌면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스마트어셋측은 이번 조사에서 MIT 생활임금 계산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생활임금 추정치를 활용해 필요 소득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생활 임금을 주거비나 식비 등에 필요한 필수 지출로 잡고 여행이나 취미 활동 등 원하는 소비 30%, 저축 및 투자 20%를 한다는 가정 아래 필요소득을 측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희 기자소득 생활 생활임금 계산기 소득 수준 생활임금 추정치 박낙희 생활비 연소득 어바인
2025.03.23. 19:00
대다수 소비자가 소득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가 지난달 24~26일 성인 23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대다수 소비자는 소득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으며,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저축과 추가 지출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경제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경제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소득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3%에 불과한 반면, 77%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많은 소비자가 실질 소득 감소를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개인 재정 상황 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0%는 본인의 재정 상황이 좋다고 응답했으나, 42%는 나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2%가 최근 몇 주 동안 물가가 상승했다고 답했으며, 33%는 물가가 그대로 유지되었다고 응답했다. 반면, 물가가 하락했다고 답한 사람은 5%에 불과했다. 이는 생활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으며, 경제적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도 차이를 보였다.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의 응답자 중 60%가 재정 상황이 나쁘다고 응답했지만, 10만 달러 이상 소득자의 경우 80%가 재정 상황이 좋다고 답했다. 이는 소득 격차가 경제적 안정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향후 1년간의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34%는 경제가 성장하거나 호황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2%는 현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44%는 경제가 둔화되거나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식비 부담이 큰 응답자일수록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보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다양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도 컸다. 응답자의 70%는 저축과 추가 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55%는 부채 상환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53%는 주거비 지출이 걱정된다고 응답했으며, 같은 비율의 응답자가 식료품과 식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호소했다. 전반적인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49%가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24%만이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 시장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응답자의 42%는 현재 고용 시장이 좋다고 답했지만, 같은 비율인 42%는 고용 시장이 나쁘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많은 소비자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경우 소비 심리 위축과 경기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은영 기자인플레 소득 전체 응답자 이상 소득자 실질 소득 박낙희 재정난 생활비
2025.03.03. 19:59
우버운전자인데 소득을 보고하라는 국세청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혹시 집중감사 움직임이 있는 건지요?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서 지난 12월 말, IRS가 캘리포니아 코비나에 위치한 업체 저스트앤서에 포괄적 정보 소환장 (John Doe summon)을 발부하도록 승인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소환장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전문가로 활동하며 질문에 답변한 대가로 이 디지털 플랫폼으로부터 대가를 지급받은 납세자들의 정보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긱 이코노미 (gig economy)란 에어비앤비, 우버, 도어대시등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 일자리, 서비스 또는 상품을 제공하여 소득을 얻는 경제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번 명령에서 저스트앤서를 통해 전문가로 활동하며 질문에 답변한 대가로 소득을 얻은 납세자들이 연방 세법을 준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의 명령에 따라, IRS는 저스트앤서에 포괄적 정보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소득을 얻은 납세자들을 식별할 수 있는 기록과 이들의 업무와 관련된 기타 문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장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긱 경제에서 소득을 얻는 납세자들도 공정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고 탈세자들에게 세계는 점점 좁아지고 있으며, 세법을 강력히 집행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세청은 이전에도 긱 이코노미 서비스 근로자들과 해외 수입원을 받는 사람들에게 소득에 대한 잠재적인 납세 의무를 신고해야 한다는 통지문을 발표했었습니다. 이번 포괄적 정보 소환장 발부 승인으로 인해서 IRS가 이 분야를 좀 더 집중적으로 감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방법에 따라 개인 납세자는 전 세계에서 얻은 모든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개인은 긱 경제에서 얻은 모든 소득을 세금 신고서에 보고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파트타임, 임시 또는 부업에서 얻은 소득, W-2 또는 1099 양식이나 보고되지 않은 소득, 현금, 재산, 상품 또는 디지털 자산으로 지급된 소득이 포함됩니다. 식당, 호텔, 살롱, 그리고 유사한 산업에서 일하고 정기적으로 팁을 받는 개인들도 수입을 보고해야 합니다. 고객으로부터 직접 받은 팁, 고용주가 직원에게 전자적으로 지급한 팁, 그리고 팁 공유 계약에 따라 다른 직원으로부터 받은 팁이 포함됩니다. 계약직 근로자들이나 해외 출처에서 수입을 받는 경우에는 특이한 세법 조항도 많고 감사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해서 처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문의:(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플랫폼 소득 플랫폼 소득 디지털 플랫폼 소득 현금
2025.01.05. 12:38
연 소득이 10만달러 미만인 가정의 학생들은 텍사스대학 시스템(University of Texas System/이하 UT 시스템) 소속 모든 대학에서 수업료(tuition)와 수수료(fees)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달라스 모닝 뉴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UT 이사회는 지난 20일, 2022년에 승인한 수요 기반 재정 지원 프로그램인 ‘프로미스 플러스’(Promise Plus)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2025년 가을학기부터 실시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UT 시스템은 700만명 이상의 텍사스 가정이 확대된 새 프로그램의 소득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 가을부터 UT 달라스와 UT 알링턴과 같은 UT 대학에 입학한 학생 가운데 소득 규정 자격을 갖춘 학생들은 수업료와 수수료의 100%를 면제받게 된다. 단, 학비 면제를 받으려면 텍사스 거주자로 풀-타임 학부생이어야 한다. UT 시스템 제임스 B. 밀리컨 총장은 “이 프로그램이 모든 텍사스 주민의 대학 진학을 개선하는 데 엄청나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했다. UT 시스템 이사회의 케빈 P. 엘티페 위원장은 “이 조치가 이전에 대학 진학을 가능성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주전역의 가족들에게 매우 의미가 있다. 대학에 진학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UT 시스템 산하 총 14개 대학과 건강 센터에 다니는 학생수는 약 25만6천명에 달한다.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2022~23학년도 기준 UT 알링턴에 다니는 텍사스 거주 풀-타임 학생의 평균 등록금은 1만4,956달러였고 수여된 보조금과 장학금 지원의 평균 금액은 1만1,015달러였다. UT 달라스의 경우는 평균 등록금은 1만3,464달러였고 수여된 지원의 평균 금액은 1만4,643달러였다. 엘티페 위원장은 “학생들이 빚을 지지 않고 UT 대학에 다닐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UT 대학에 다니기로 선택한 모든 사람에게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밀리컨 총장은 “UT 리오 그란데 밸리에서 이미 유사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사회는 이를 모든 캠퍼스로 확장하는 것을 검토하게 됐고 최종 결정하게 됐다. 이것은 현재 미국 대학에서 가장 공격적인 재정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한시적이 아니라 영구적일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텍사스 주민들에게 앞으로도 이것이 형제, 자매, 자녀 등을 위해 계속 시행될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의 기금을 위해 기부금 분배, 가용 대학 기금, 기타 자원 등으로 3,500만달러를 조성해 대학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립대학 재학생들에게 이러한 획기적인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는 텍사스가 처음은 아니다. 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UC) 시스템은 연봉 8만달러 이하인 가정의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미시간대학에서는 연봉 7만5,000달러 이하인 가정의 학생들에게 유사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엘티페 위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연봉 15만달러를 받는 가정도 혜택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지금은 예산이 없다”고 말했다. 밀리컨 총장은 “학생들이 중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재정적 압박이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확대될수록 학생 졸업률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학생들의 부채는 계속 줄어들 것이며 성공적인 사회 정착의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그렉 애벗 주지사가 최근 생활비 상승,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텍사스대학이 향후 2년 동안 수업료를 인상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직후에 나왔다. 한편, 브라이언 해리슨 주하원의원(공화/미들로디언)은 지난 20일 여러 소셜 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에서 UT 시스템의 이번 결정을 ‘엄청난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연봉 4만5,000달러를 받는 대학에 가지 않은 근로자가 이 자유주의적이고 퇴보적이며 아마도 위헌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연봉 9만8,000달러를 받는 사람의 자녀를 지원하는 셈이다. 도대체 뭐죠(What the hell)?”라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수업료 소득 텍사스대학 시스템 타임 학생 대학 진학
2024.11.25. 7:12
40% 넘는 뉴욕 주민이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로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문제가 올해 대선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며 25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주택 비용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성인의 69%가 ‘주택 비용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설문 조사 결과인 61%보다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일반적으로 주택 비용이 가계 소득의 30%를 넘어가면 ‘비용 부담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이에 따르면 렌트 세입자와 주택 소유주를 모두 포함한 전국 50개주 3가구 중 1가구(31.3%)는 주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 보면, 뉴욕·뉴저지·커네티컷·플로리다·조지아·텍사스·워싱턴·오리건 등 일부 주는 주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30%~39.9% 사이로 높은 편이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50개주 중 유일하게 주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40%~49.9%인 주에 해당했다. 유형별로 보면, 전국 렌트 세입자 중 약 절반(49.7%)이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로 지출했다. 50개주 중 2개주(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렌트 지불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40%를 넘어섰으며, 특히 커네티컷·텍사스·플로리다·캘리포니아·애리조나 등 일부 주에서는 렌트 지불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심각한 수준이었다. 주택 소유주 역시 세입자에 비해서는 부담을 느끼는 비율이 낮은 편이었지만, 모기지가 있는 전국 27.1%의 주택 소유주들이 소득의 30% 이상을 주택 비용에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플로리다의 경우 주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비율이 30%~39.9%로 타주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보고서는 주택 비용 부담 증가에 대한 원인으로 ▶신규 주택 건설 부족 ▶모기지 이자율 상승 등을 꼽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민 소득 주택 소유주들 주택 비용 렌트 세입자
2024.10.28. 19:20
팬데믹을 거치는 지난 5년간,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은 늘어났지만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저축률은 오히려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지갑에 들어있는 물건을 예로 들어 소비자들의 평균적인 경제 상황이 지난 5년간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도했다. 현금, 데빗카드, 크레딧카드, 운전면허증, 집 열쇠 등의 물건들은 각각 소비자들이 지출항목과 수입항목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WSJ은 5년 전과 비교하는 이유에 대해 2020년부터 시작된 팬데믹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현금 점점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소비자들의 지갑에 있는 현금은 60달러에서 74달러로 늘어 눈길을 끈다. 이렇게 지갑이 조금이나마 두둑해진 이유는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평균 연 수입은 2019년에 비해 23% 증가했다. 특히 팬데믹이 한창인 2020년과 2021년 사이에는 10% 이상 상승하며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당시 정부가 개인이나 기업에 제공했던 다양한 재난지원금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는 하위 25% 저소득층이 수입이 가장 가파르게 늘어났다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통계가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데빗카드 데빗카드는 은행 계좌를 의미한다. 소비자들의 은행계좌잔고는 5년 전보다 14%가 늘어서 3091달러였다. 수입이 늘어난 비율만큼 계좌 잔고가 늘지 않았다는 건 저축을 덜 한다는 의미다. 2024년 7월 기준 저축률은 2.9%인데 이는 2019년 말의 수치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수입이 늘었음에도 저축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 지출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크레딧카드 크레딧카드 부채는 2019년 5834달러에서 2024년 6218달러로 6% 상승했다. 크레딧카드 부채 이자율이 2019년 17%에서 2024년 23%로 훌쩍 뛰어서 크레딧카드 부채가 대폭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대목이다. 실제 올 2분기 크레딧카드 연체 규모는 사상 최대인 1조1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소득 증가율이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해서 생활비 충당 목적의 크레딧카드 사용이 급증하면서 부채 규모도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운전면허증 차량 유지비도 크게 올랐다. 평균 자동차 할부금은 2019년보다 28%가 오른 737달러였다. 오토론 이자율이 5.4%에서 7.1%로 오르니 할부금도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자동차 보험료와 수리비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4년 7월 기준 연간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1715달러로 이는 2019년보다 50% 가까이 뛴 것이다. ▶집 열쇠 집 열쇠가 의미하는 것은 주택 소유비용이다. 현재 평균 모기지 비용은 1520달러로 2019년과 비교해서 25%나 상승한 것. 부동산 정보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2019년 12월 전국 평균가의 주택을 사려면 드는 모기지 비용은 월 1566달러였지만 2024년 7월의 경우엔 두 배 가까이 올라간 3010달러가 됐다. 이외에도 평균 주택보험료 또한 2019년 1164달러였던 것이 2024년에는 1765달러로 오르는 등 전반적인 주택 소유 부담도 뚜렷하게 커졌다. 조원희 기자고물가 소득 크레딧카드 부채 기준 저축률 소득 증가율
2024.09.18. 19:58
LA 대도시 지역이 팬데믹 전보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롱비치-애너하임 지역은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으로 중간 가격의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과 중간 가구 소득 격차가 가장 큰 대표적인 곳이다. 실제 소득과 중간 가격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 사이의 격차가 큰 상위 5개 대도시 지역에 LA지역 포함 캘리포니아 3개 대도시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표 참조〉 리얼터닷컴 연구에 따르면 LA 대도시 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2016년 75만 달러에서 현재 125만 달러로 67% 상승했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은 2016년 15만2000달러에서 현재 33만5000달러로 120%나 급증했다. 2016년 LA 중간 가구 소득은 6만5950달러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15만1657달러와 격차는 약 8만6000달러 정도였다. 8년이 지난 2024년에는 LA 중간 가구 소득은 9만5465달러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가구 소득 33만5000달러와 격차가 거의 24만 달러에 달했다. 리얼터닷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해나 존스는 “소득과 주택 가격의 격차가 클수록 주택 구입이 현실적으로 점점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LA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격차가 심한 샌호세 대도시 지역(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과 샌디에이고 대도시 지역(샌디에이고-출라비스타-칼스배드)도 주택구매자가 현실적으로 주택 구입이 힘든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곳의 중간 주택가격도 각각 140만 달러와 약 100만 달러로 올랐다.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려면 약 28만 달러의 소득이 필요하고 샌호세 지역에서는 이보다 10만 달러 높은 38만7000달러다. 존스는 “서해안 대도시 지역에서 부족한 매물과 여전히 강한 수요로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며 “이 지역들은 소득이 주택 가격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득과 주택 가격의 격차가 커지는 추세는 서부지역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다. 보스턴과 뉴욕 대도시 지역에서도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이 중간 소득을 추월했다. 보스턴과 뉴욕의 중간 주택가격은 각각 88만 달러와 79만 달러다. 보스턴에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려면 23만6000달러, 뉴욕 지역은 21만 달러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다르게 실제 소득과 중간 가격 주택을 구입에 필요한 소득 사이 격차가 덜 심각한 대도시 지역도 있다. 대표적인 곳은 텍사스-우드랜드-슈거랜드, 디트로이트-워렌-디어본, 샌안토니오-뉴브라운펠스, 피츠버그, 볼티모어-콜롬비아-토슨 등이다. 텍사스 휴스턴 경우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은 약 6만7000달러에서 거의 10만 달러로 증가했다. 가구 소득은 약 6만2000달러에서 약 8만3000달러로 올랐다. 중간 가구 소득이 여전히 중간 가격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보다 높은 주택시장도 있다. 전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저렴한 디트로이트, 피츠버그, 볼티모어 등으로 가구 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에도 중간 가격의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소득 비교분석 가구 소득 대도시 지역 샌디에이고 지역 박낙희 주택 마이홈 집값
2024.07.22.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