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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이름 바꿔 미국 입국 시도…한국 여성 체포

두 번의 입국 거부 전력이 있는 40대 한국 여성이 여권의 이름을 바꿔 다시 미국 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됐다. 이 여성은 지문 검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연방 법무부는 지난 7일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레인보우 브리지 입국 심사대에서 남영신(41)씨를 불법 입국 시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측은 “남씨는 입국 심사관에게 ‘남예진’이라는 이름이 적힌 한국 여권을 제시했다”며 “지문 채취를 거부해 2차 심사를 진행했는데, 이후 ‘남영신’이라는 인물과 지문이 같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남씨는 ▶2024년 4월 3일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해 5년간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서 제외됐고 ▶2024년 7월 텍사스주 국경에서 다시 입국하려다 구금돼 두달 후 추방 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다.   당국은 “남씨는 다른 이름이나 가명을 사용한 적이 있는지, 입국 거부를 당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두 ‘아니오’라고 답했다”며 “이에 따라 불법 재입국 및 허위 진술 혐의 등으로 체포됐고,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미국 여권 입국 시도 한국 여성 한국 여권

2025.05.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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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인 입양인, 여권 발급 거절돼 “시민권자 아닌거 알았다”

입양법의 맹점으로 여권 발급을 거절당해 한동안 추방 위기 공포에 떨어야 했던 한인 입양인의 이야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공영 방송인 NPR은 양부모가 입양 후 시민권 신청을 하지 않아 위기에 처한 한인 입양아 A씨의 이야기를 최근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후 추방 우려로 인해 익명을 요구한 A씨(40대)는 생후 3주 만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   이 매체는 A씨가 지난 수십 년간 자신이 미국 시민이라는 사실을 의심조차 하지 않았는데, 최근 여권을 신청하려던 순간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A씨는 별다른 문제 없이 살아왔지만, 입양 후 시민권이 자동으로 부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40대에 이르러서야 알게 된 것이다.   A씨의 미국인 양부모는 입양을 하면 자녀 역시 시민권이 부여된다고 착각했고, 이로 인해 A씨의 귀화 절차를 거치지 않았던 것이다. 그 결과 A씨는 한동안 이민법이 강화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시대 가운데 추방 우려로 인한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A씨는 더 나아가 본인의 이야기를 공유한 뒤 같은 처지의 입양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NPR은 현재 시민권 미취득 한인 입양인의 정확한 수는 집계가 어렵다고 전했다. 많은 이들이 성인이 되어 여권이나 리얼 ID를 신청하거나,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본인의 법적 지위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입양과 귀화 절차의 분리, 연방법과 주법 사이의 책임 분산이 이러한 법적 공백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입양은 주 정부가 관리하지만, 시민권 등 신분 문제는 연방법에 의해 다뤄지기 때문이다.   연방 정부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의회는 지난 2000년 ‘아동 시민권법(Child Citizenship Act)’을 통해 일부 입양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했지만, 당시 18세 이상 또는 기타 비자로 입국한 입양인은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따라 당시 혜택을 받지 못해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의 경우 지금도 연방 정부의 지원은 물론 여권 또는 리얼 ID도 발급받을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항공편 이용조차 불가능해진다. A씨는 다행히 지난 2022년 시민권자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영주권 신청 자격은 갖췄다. 그러나 입양 당시 기록이 담긴 관련 서류를 아직 받지 못한 상태여서 영주권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없고, 현재로서는 합법적 신분을 증명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NPR은 “입양 서류는 개인의 출생과 관련한 민감한 내용이라서 법원의 허가 등이 필요할 정도로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A씨 역시 당분간 리얼 ID도 발급받을 수 없기 때문에 국내선 비행기도 이용할 수 없다. 입양인 인권단체 ‘정의를 위한 입양인 모임(Adoptees for Justice)’의 아만다 조 대변인은 “심지어 입양인이 자칫 추방이라도 되면 그들은 낯선 국가에서 언어도 통하지 않고 사회적 지원도 없이 고립된 채 살아가게 된다"며 “그중 일부는 홈리스가 되거나 정신 건강 위기를 겪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한국의 진실·화해위원회는 과거 해외 입양 과정에서 불법적이고 허술한 절차가 있었음을 공식 인정하며, 입양인의 시민권 문제 해결을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연방 의회에서는 아동 시민권법의 연령 제한을 철폐하고 모든 입양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자는 법안이 재발의됐지만, 이민 개혁의 복잡한 정치 지형 속에서 여전히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예비 여권 시민권 신청 아동 시민권법 한인 입양인

2025.04.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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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여권 등 무료 신청…매주 금요일 OC 한인회관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시민권 신청, 미국 여권 신청 및 갱신, 영주권 갱신, 노인 아파트 신청, 각종 사회복지 프로그램 상담, 신청에 관한 무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20여 년 경력의 곽종진씨가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봉사한다.     ▶문의:(714)530-4810시민권 여권 시민권 신청 무료 신청 시민권 여권

2025.04.20. 20:00

"영어 서툴면 이민국 단속에 불리한 건 사실" 현장 대처법은

"비이민 거주자 신분서류 휴대...음주운전 등은 절대 삼가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취임 직후부터 전국적인 불법체류자 체포에 나선 가운데, 합법적인 비이민 신분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한인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스와니에 사무실을 둔 엘리자베스 지(사진) 이민 전문 변호사는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시안이 주 타깃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영어를 못하면 불리한 것도 사실”이라며 "신분을 입증하는 사본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 변호사는 “최근 공항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집행관들이 많이 파견됐다고 들었다”며 “시민권자로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면 단속될 수 있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또 "H1B, L-1, E-2 등 비이민 신분 거주자는 ICE 불시 단속을 받게 됐을 때 체류 신분을 입증하는 서류가 필요하게 될 수 있으니 여권, I-94 등을 소지하거나 차 안에 넣어둘 것"을 권장했다. 지 변호사는 “서류를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없으면 휴대폰에 여권 사본이라도 찍어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본인의 이민 서류를 어디에 두었는지 확인해 놓는 것도 좋다.   지 변호사는 이어 “영어가 불편해 걱정되는 분은 변호사 사무실 연락처가 적힌 레터를 드리기도 했다. 차에 보관한다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대적인 불체자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정보 때문에 두려움이 앞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크게 걱정하지 말아야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현명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운전 등의 불법 행동을 절대 삼가고 자신감 있게 생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불안감 여권 이민 단속 비이민 신분 불법체류자 단속

2025.01.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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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워크인 여권 신청 접수…5일부터 8월 29일까지

부에나파크 시가 오는 5일(화)부터 8월 29일까지 무예약 방문(워크인) 주민의 여권 발급, 갱신 신청을 접수한다.   워크인 서비스는 매주 화, 수, 목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사이에 시청(6650 Beach Blvd)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 당국은 대기하는 이가 많을 경우, 워크인 서비스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약자를 위한 서비스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격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제공된다.   여권 발급 수수료, 준비해야 할 서류, 온라인 예약 관련 정보는 시 웹사이트(buenapark.com/passport)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시 측은 여권 사진 촬영도 해준다. 비용은 12달러다.   문의는 전화(714-562-3758)로 하면 된다.여권 신청 여권 신청 여권 발급 측은 여권

2024.02.29. 21:00

여권 발급 기간 최장 13주 소요

여권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이 여전히 긴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여권 발급 신청이 늘어났기 때문인데 만약 여권 발급이 제 때 되지 않을 것 같다면 알아둬야 할 사항도 있다.     여권 발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연방 국무부에 따르면 현재 한 주에 약 50만개의 여권 발급 신청서를 처리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모두 2200만개의 여권 발급이 가능한데 이는 역대 최고치라는 것이 국무부의 발표다.     국무부는 여권 발급 소요 시간이 급행의 경우 7주에서 9주, 일반의 경우 10주에서 13주가 걸린다고 밝혔다. 여기에 실제 신청자의 집에 까지 도달하는 배송 기간 1~2주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국무부는 해외 여행 계획이 있다면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즉시 급행으로 신청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만약 유효한 여권이 없을 경우에 급히 해외에 출구할 경우라면 연방 의원실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주요 대도시에 설치된 국무부 산하 여권 발급 사무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연방 의원실의 경우 국무부와 직접적인 연락망을 갖추고 있어 지역구 주민들이 긴급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시카고 북부 서버브 지역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브래드 슈나이더 하원의원실의 경우 현재까지 600통의 여권 발급 관련 민원 전화를 받았는데 이는 작년 전체 280통과 비교하면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 의원실 역시 올해 875건의 여권 발급 민원을 처리해 작년 495건과 대조됐다.     의원실은 시카고 여권 발급 사무실에 예약을 잡아줘 긴급하게 출국해야 하는 주민들을 돕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도시에 가능한 예약일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해외 거주 가족들이 사망하거나 생사의 기로에 놓인 경우 등에 한해서는 지역 여권 발급 사무실에서 당일 여권을 만들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해당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와 항공권 티켓 등이 필요하다.   Nathan Park 기자여권 발급 여권 유효기간 여권 발급 시카고 여권

2023.07.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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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발급 너무 늦다 ‘불만 폭발’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이 여권을 발급받는 데 수개월이 걸려 정부에 대한 불만이 크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 국무부는 올해 접수한 여권 발급 신청이 역대 최대인 한주에 50만건에 달하면서 작년 한 해에 발급한 2200만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여권 업무를 처리할 직원 부족 등의 이유로 발급 절차가 지연되면서 여행 계획을 세운 미국인들이 출국일 며칠 전까지 발을 동동 구르거나 최악의 경우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의 진저 콜리어는 6월 말 유럽 여행을 위해 3월 초에 가족 4명의 여권을 신청했고 당시 8∼11주 걸릴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지만, 이후 절차가 지연되면서 출국일을 겨우 4일 남기고서야 여권을 받았다.   속이 타는 미국인들은 여권 발급에 필요한 인터뷰를 예약하기 위해 매일 하염없이 고객센터 전화기를 붙잡고 있거나 여권을 우편으로 받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표까지 끊어가며 여권 발급센터로 직접 가 여권을 찾는 형국이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지역구 의원들에게도 불만과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유타주 홀러데이에 사는 마니 라르센은 유럽 여행을 위해 두 달 전에 신청한 아들의 여권 발급이 늦어지자 밋 롬니 상원의원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의원실은 여권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사실을 파악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로 배송되도록 했고 라르센과 아들은 비행기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여권을 받은 뒤 다른 가족이 이미 가 있는 로마로 바로 출국했다. 라르센은 운이 좋은 경우다. 미란다 릭터는 6월 6일로 계획한 크로아티아 여행을 위해 2월 9일에 여권을 신청했고, 남편과 딸의 여권은 11주 만에 받았지만, 자신의 여권은 사진이 문제가 돼 다시 신청해야 했다.   부부는 지역구 상·하원 의원실과 여권 대행업체에 전화하고 정부 여권 발급센터를 무작정 찾아가기도 했지만, 여권은 발급되지 않았고 결국 1000달러를 넘게 날리고 여행을 취소했다.   연방정부는 여권 발급이 늦어지는 이유로 코로나19를 지목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지난 3월 23일 하원 청문회에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여행 수요가 사라지자 여권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들을 다른 업무로 돌리고 외부업체와 계약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으로 여권을 갱신하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동안 시스템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국무부는 여권 담당 직원을 더 고용하고 여권 인터뷰 기회를 늘리려고 하고 있다.   외국을 방문하는 미국인이 증가한 것도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이유다. 여행 수요가 늘면서 1989년 미국인 100명 중 3명에 불과했던 여권 소지자는 2022년 100명당 46명으로 급증했다. 박종원 기자여권 폭발 여권 발급센터 여권 업무 정부 여권

2023.07.04. 17:20

“석 달 만에 겨우 받아”…여권 발급 지연 불만 폭발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이 여권을 발급받는 데 수개월이 걸려 정부에 대한 불만이 크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는 올해 접수한 여권 발급 신청이 역대 최대인 한주에 50만건에 달하면서 지난해 발급한 2200만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여권 업무를 처리할 직원 부족 등의 이유로 발급 절차가 지연되면서 여행 계획을 세운 시민들이 출국일 며칠 전까지 발을 동동 구르거나 최악의 경우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지역구 의원들에게도 불만과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유타주 홀러데이에 사는 마니 라르센은 유럽 여행을 위해 두 달 전에 신청한 아들의 여권 발급이 늦어지자 밋 롬니 상원의원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의원실은 여권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사실을 파악해 LA로 배송되도록 했고 라르센과 아들은 비행기로 LA로 이동해 여권을 받은 뒤 다른 가족이 이미 가 있는 로마로 바로 출국했다.   미란다 릭터는 6월 6일로 계획한 크로아티아 여행을 위해 2월 9일에 여권을 신청했고, 남편과 딸의 여권은 11주 만에 받았지만, 자신의 여권은 사진이 문제가 돼 다시 신청해야 했다.   부부는 지역구 상·하원 의원실과 여권 대행업체에 전화하고 정부 여권 발급센터를 무작정 찾아가기도 했지만, 여권은 발급되지 않았고 결국 1000달러를 넘게 날리고 여행을 취소했다.   한편 여행 수요가 늘면서 1989년 미국인 100명 중 3명에 불과했던 여권 소지자는 2022년 100명당 46명으로 급증했다.여권 발급 여권 발급 정부 여권 여권 소지자

2023.07.03. 21:06

미국 여권에 제3의 성 도입

연방정부가 여권에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 ‘제3의 성’을 표기하는 것을 공식 도입했다.   국무부는 트랜스젠더의 날인 31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4월 11일부터 여권 신청서에 남성과 여성 이외 제3의 성인 ‘젠더 X’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젠더 X‘는 논바이너리(남녀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지닌 사람)나 간성(남성이나 여성의 정의에 규정되지 않은 신체적 특징을 지닌 사람), 성별 구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도입됐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젠더 X는 성별 구분으로 특정되지 않거나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된다”며 “이 같은 정의는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내년부터는 여권 이외 다른 서류에도 ‘젠더 X’를 추가할 방침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조치를 놓고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이끄는 일부 주에서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실제 플로리다를 비롯한 일부 보수 성향 주에서는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입법’이 진행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미국 여권 여권 신청서 여권 이외 성별 구분

2022.03.31. 20:58

한국 여권 발급 쉬워진다

구비서류 준비에 번거로웠던 한국 여권 발급 절차가 간편해졌다.       지난 3일부터 한국 외교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여권 발급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별도 준비하지 않고도 ‘공공 마이데이터’로 직접 대체·확인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여권 발급을 위한 구비서류는 민원인이 직접 준비해 제출하거나 별도 민원시스템에서 개별 증명서를 일일이 조회해 확인해 왔다. 이에 따라, 서류심사에 시간이 지연되거나 민원인이 서류 준비를 애를 먹는 일이 많았다.     개선된 제도에 따르면,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대신 행정기관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전송받은 마이데이터로 본인정보 확인이 이뤄져 바로 여권 신청을 할 수 있게 돼 한결 편해지게 됐다. 또한, 여권신청에 소요되는 시간도 거의 실시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로 전환되는 구비서류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병적증명서, 장애인증명서 3종이다. 장은주 기자한국 여권 여권 발급 한국 여권 여권 신청

2022.03.08. 20:52

한국 여권 발급 쉬워진다

구비서류 준비에 번거로웠던 한국 여권 발급 절차가 간편해졌다.       지난 3일부터 한국 외교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여권 발급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별도 준비하지 않고도 ‘공공 마이데이터’로 직접 대체·확인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여권 발급을 위한 구비서류는 민원인이 직접 준비해 제출하거나 별도 민원시스템에서 개별 증명서를 일일이 조회해 확인해 왔다. 이에 따라, 서류심사에 시간이 지연되거나 민원인이 서류 준비를 애를 먹는 일이 많았다.     개선된 제도에 따르면,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대신 행정기관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전송받은 마이데이터로 본인정보 확인이 이뤄져 바로 여권 신청을 할 수 있게 돼 한결 편해지게 됐다. 또한, 여권신청에 소요되는 시간도 거의 실시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로 전환되는 구비서류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병적증명서, 장애인증명서 3종이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여권 한국 여권 발급 한국 여권 여권 신청

2022.03.08. 20:39

여권 수수료 20불 인상…16세 이상 신규 165불

 여권 수수료가 ‘20달러’ 인상된다.   연방 국무부에 따르면 오늘(27일)부터 16세 이상이 신규 여권을 신청할 경우 신청비(110달러), 업무처리비(35달러) 등 현행 145달러에서 20달러가 인상, 총 165달러를 내야 한다.   여권을 갱신하는 경우 역시 현행 11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된다.   16세 미만인 미성년자 여권 신청도 신청비(80달러), 업무처리비(35달러) 등 현행 115달러에서 20달러가 인상됨에 따라 수수료는 총 135달러가 된다.     국무부 측은 “좀 더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여권 제작을 위해 수수료를 인상하게 됐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여권 발급 시간이 지체될 수 있기 때문에 신청자는 여권이 필요한 시점에서 최소 6개월 전에 신청 또는 갱신할 것”등을 전했다. 장열 기자수수료 여권 여권 수수료 신규 여권 미성년자 여권

2021.12.26. 19:38

성별 ‘X’ 여권 첫 발급

국무부가 성별을 여성이나 남성이 아닌 ‘X’로 표시한 여권을 처음으로 발급했다.   자신을 남성이나 여성으로 규정하지 않아 여권을 발급 받지 못했던 이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공식 신분증을 확보할 길을 열어준 것이다.   국무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들어 누가 ‘성별 X’의 첫 여권을 발급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27일 AP통신에 따르면 국무부는 또한 의료기록을 통한 증명을 하지 않고도 자신이 규정한 성별로 여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콜로라도주에서 2015년부터 성별 표기를 문제로 국무부와 소송을 벌여온 다나 짐이라는 인물이 해당 여권을 받은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모호한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 짐은 여권을 신청하면서 남성인지 여성인지 표시하게 돼 있는 칸 위에 ‘간성(intersex)'이라고 쓰고 별도의 문서를 통해 ‘X’로 성별 표기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남성으로 양육되면서 여러 차례 수술을 했지만 아주 성공적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여권 발급을 거부 당해 해외에서 열리는 간성 관련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면서 법정공방에 나섰다.성별 여권 여권 발급 여권 신청 성별 표기

2021.10.27. 21:18

성별 ‘X’ 여권 첫 발급

 국무부가 성별을 여성이나 남성이 아닌 ‘X’로 표시한 여권을 처음으로 발급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자신을 남성이나 여성으로 규정하지 않아 여권을 발급받지 못했던 이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공식 신분증을 확보할 길을 열어준 것이다.   국무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들어 누가 ‘성별 X’의 첫 여권을 발급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AP통신은 콜로라도주에서 2015년부터 성별 표기를 문제로 국무부와 소송을 벌여온 다나 짐이라는 인물이 해당 여권을 받은 것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모호한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 짐은 여권을 신청하면서 남성인지 여성인지 표시하게 돼 있는 칸 위에 ‘간성’(intersex)이라고 쓰고 별도의 문서를 통해 ‘X’로 성별 표기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남성으로 양육되면서 여러 차례 수술을 했지만 아주 성공적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여권 발급을 거부당해 해외에서 열리는 간성 관련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면서 법정공방에 나섰다.   국무부는 또한 의료기록을 통한 증명을 하지 않고도 자신이 규정한 성별로 여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전에는 미국인이 출생신고 등에 표기한 성별과 다른 성별로 여권 신청을 할 때는 의료기관의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다. 장은주 기자성별 여권 여권 발급 여권 신청 성별 표기

2021.10.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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