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시카고 작년 여행객 5500만명

작년 한해 시카고를 방문한 여행객은 모두 553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한 수치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다.     시카고 관광청(Choose Chicago)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시카고를 찾은 여행객은 모두 553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23년에 비해 6.5%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해외 여행객의 숫자가 200만명이 넘어섰는데 이는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바람의 도시를 찾는 여행객의 숫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의미다.     해외 여행객의 경우 국내 여행객에 비해 지출하는 금액이 높기 때문에 관련 산업에 끼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     2019년 시카고를 방문한 전체 여행객의 숫자가 6100만명이었기 때문에 작년 시카고 여행업계는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거의 회복된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호텔과 식당, 컨벤션 업계 등에서는 늘어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작년에 비해 더 많은 여행객이 시카고를 찾을 지 여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경제 성장 여부가 불투명하고 해외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을 시카고에 보내는 캐나다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등으로 미국 방문을 꺼리고 있는 것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6일부터 3일간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리는 비욘세 콘서트와 7월 예정된 프리미어 리그 친선경기, 나스카 도심 레이스, 11월 개최 예정인 아일랜드와 뉴질랜드의 럭비 경기 등 주요 행사가 예정돼 있어 얼마나 많은 여행객이 찾을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6월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여행 트레이드쇼와 최근 2032년까지 시카고에서 개최가 확정된 전국식당협회 쇼 등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많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또 사상 처음 미국에서 배출한 교황 리오 14세와 관련된 시카고 주요 명소에 여행객이 몰릴 수도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리오 14세가 살았던 주택과 출석했던 성당, 다녔던 학교 등에는 국내외 천주교 신자들이 찾을 만한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여행객 해외 여행객 시카고 관광청 국내 여행객

2025.05.16. 13:31

썸네일

추수감사절 여행객 역대 최다 예상

추수감사절 시즌 뉴욕일원 여행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0일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 이하 항만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8일간 공항·교량·터널 이용객이 870만명으로 추산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존 F 케네디·라과디아·뉴왁리버티 공항을 통해서 약 32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 늘어난 역대 최대치다.   교량·터널은 지난해와 유사한 차량 550만대가 통행할 전망이다.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도로 위 모든 공사는 오는 27일 오전 5시부터 다음달 2일 오전 5시까지 중단된다.     항만청은 ▶국내선 2시간·국제선 3시간  전 공항 도착 ▶최소 24시간 전 공항 주차장 예약 ▶연방교통안전청(TSA)의 실시간 대기 현황·에어트레인·대중교통 시간표 확인을 당부했다.   공항 주차장을 예약하지 않을 경우 피크타임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며, 그마저도 자리를 찾지 못할 수 있다.     뉴저지주와 맨해튼을 잇는 패스트레인(PATH)은 추수감사절인 28일엔 토요일 스케줄로 운행된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여행객 추수감사절 여행객 추수감사절 시즌 최다 예상

2024.11.24. 17:57

연휴 여행객 귀가…코로나 확산 긴장…가주 보건 당국 위험성 경고

보건 당국이 가주 지역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위험성을 잇달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노동절 연휴에 사상 최대 규모인 1700만명이 여행을 한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당국은 코로나 확산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A타임스는 가주 전역의 코로나 양성 비율(8월26일 주간 기준)이 13.7%로 이는 지난해 최고치를 모두 넘어선 수치라고 3일 보도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2주간 가주 지역 폐수 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수치 기준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확산세가 심했던 지난해 여름 코로나 바이러스가 8주간 ‘높음’ 수준을 기록했던 기간을 훌쩍 뛰어넘었다.   남가주카이저퍼머넌트 병원의 엘리자베스 허드슨 박사(감염병 책임자)는 “사람들이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게 아니라, 오히려 팬데믹 사태 전보다 더 많이 여행을 떠났다”며 “게다가 수많은 학교가 개학을 한 상태라서 이번 주말은 코로나 감염의 잠재적 위험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확산의 우려로 65세 이상 또는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의 주민에게는 재채기 또는 감기 몸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초기 검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문제는 코로나 치료제로 알려진 팍스로비드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는 점이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 약국에서 약사로 일하는 제니퍼 조씨는 “감염자 증가로 팍스로비드 수요가 최근 몇 주 동안 급격 히늘다 보니 치료제를 구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확실히 치료제를 찾는 문의 전화가 많은 것만 봐도 감염세 확산이 심각한 상황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감염자 급증 추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면서 잇따라 변종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오미크론의 변종인 ‘FLiRT(플러트)’중 하위 변종인 ‘KP3.1.1’이 널리 퍼지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CDC에 따르면 지난 2주간(8월17~31일) 코로나 바이러스 샘플의 42.2%가 ‘KP3.1.1’이었다. 이는 전주(19.8%) 대비 수치가 급증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보건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원론적인 대안만 제시하고 있다.   LA카운티보건국, CDC 등은 ▶증상이 있는데 음성 결과가 나올 경우 이틀에 한 번꼴로 재검사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양성일 경우 집에서 머물 것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 이상 됐을 경우 재접종 등을 권장하고 있을 뿐이다.   한편 LA한인회는 오는 23일 LA카운티보건국과 함께 한인회관에서 ‘무료 코로나 및 독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코로나 백신은 하위 변종에 특화된 신규 버전으로 모더나 사가 제조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여행객 코로나 확산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치료제

2024.09.03. 21:15

노동절 연휴 여행객 140만명 오헤어 이용한다

노동절(9월2일) 연휴를 맞아 시카고 지역 공항이 사상 최대 규모의 여행객으로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카고 항공국에 따르면 오는 9월 3일까지 이어지는 오헤어 국제공항의 노동절 연휴 이용객은 140여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 이상 늘어난 규모로 오헤어 국제공항 역사상 가장 많은 연휴 기간 이용객 수다.     오헤어 국제공항서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오는 9월 2일로 이날 하룻동안 무려 27만명의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 역시 이번 노동절 연휴동안 모두 30만 6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드웨이 공항은 지난 30일 하루에만 5만8000여명의 여행객이 통과, 가장 바쁜 하루가 됐다.     한편,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는 지난 30일 오전 6시부터 오전 7시30분까지 시카고 일원에 발생한 폭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Kevin Rho 기자노동절 여행객 노동절 연휴 오헤어 국제공항 연휴 기간

2024.08.30. 13:25

썸네일

"떠나자!" 노동절 연휴 항공료·개스값 하락, 여행객 증가

노동절(내달 2일) 연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개스값이 내림세인 데다 국내선 항공료도 작년 대비 싸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늘길과 도로가 모두 여행객으로 붐빌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주일간 공항 이용객이 230만 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밝혔다. 교통안전청(TSA)은 같은 기간 전국 공항 이용객이 전년 대비 8.5% 증가해 총 17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파는 오는 30일 정점에 이르는데, 이날 경유객을 포함해 34만 9000명이 하츠필드 공항을 방문한다.   전국자동차협회(AAA)는 올해 여행 비용이 감소하며 노동절 연휴 국내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9%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도 평소보다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오후 1시~7시 30분 사이 또는 30일 오후 2시~ 6시 자동차 이용객이 가장 많다.   협회는 “작년 노동절을 앞둔 주말에 전국 개스값이 1갤런 평균 3.81달러였음을 고려하면 현재 3.5달러는 저렴한 편”이라며 “국내 렌트카와 항공료도 전년 대비 각각 16%, 2% 내렸다”고 밝혔다. 조지아 휘발유 가격은 평균 3.16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 3.27달러에서 3% 가량 하락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노동절 여행객 노동절 연휴 국내선 항공료 여행객 지난해

2024.08.28. 16:00

한국·일본 여행객 늘었다

‘수퍼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한국 방문시 일본행을 추가하는 한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7일 티토스(Tito’s) 설문조사에서 시니어의 51%가 여행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조사된 가운데, 한인들은 저렴한 가격에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일본 여행을 선택했다.     플러싱 K·E·P·D 등 한인 대상 영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한인 시니어들의 한국 방문 및 일본 경유가 40~50%가량 늘었다. 각 여행사별 대형 모객의 경우 100명대, 중소형 모객의 경우 30~40명인 점을 감안하면, 수백명의 여행객이 한일 동반 여행을 선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유로는 ▶엔저현상 ▶팬데믹 후 고국 방문 의지 상승 등이 꼽힌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퍼엔저로 이달초 엔화값은 한때 161엔 정도까지 하락하는 등 1986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한 후에도 엔화값은 오르지 않았고, 고금리 달러와 저금리 엔화 차이의 격차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일 동반 여행 추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권수 E여행사 이사는 “전년 대비 50% 늘었다고 볼 수 있다”며 “확실히 수요가 증가했고,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업계의 비용이 전반적으로 올랐음에도 엔저현상으로 인한 일본행 선택 비율이 늘었다”고 했다.   강판석 K여행사 플러싱 지점 지사장은 “지난해 대비 40% 늘었다”며 “일본에 관광객이 너무 많아 당국서 관광객 규제 조치가 나올 정도지만, 이 같은 쏠림현상은 한동안 지속되리라 본다. 우리 역시 마감일을 지났음에도 계속해서 한국과 일본을 함께 가는 패키지에 대한 문의가 여러 건 들어왔고, 기대치에 가까운 모객에 성공했다”고 했다.   이우건 K여행사 총괄이사는 “킹달러 및 엔저현상으로 인해 한국을 가면서 일본행도 곁들이는 이들이 늘었다”며 “지난해는 팬데믹 직후라 조심하던 이들도 올해는 여행을 시작했다. 대부분 일본을 같이 가고, 여행사들도 엔저로 인해 기획 단계서 한국과 일본을 패키지로 넣었고, 대만 등에서 변경돼 손님 반응도 좋다”고 했다.   다만 일부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여행업 자체가 팬데믹 전만큼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는다는 시각이다.   박영혜 P여행사 플러싱지사 차장은 “문의전화는 많아도 실제 예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로우 데이터가 너무 낮아 얼마나 늘었다고 확실히 단언할 수 없다”고 했고, 저스틴 김 D여행사 매니저는 “여행업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다고 본다”며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 아닐 만큼 여행사들이 지금 많이 힘들다. 미 전역서 지난해보다 3분의 1수준”이라고 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일본 여행객

2024.07.07. 16:59

썸네일

메모리얼데이 연휴, 22~29일 하츠필드 공항에 250만명 몰린다

당국 "2~3시간 전 도착해야"   올해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애틀랜타 공항에 여행객 약 25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은 오는 22~29일 연휴에 평소보다 많은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국내선 이용객은 최소 2~2시간 30분 전에, 국제선은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당부했다.   연휴 중 공항이 가장 바쁜 날은 24일 금요일로, 이날 하루에만 35만2000명 가까운 승객이 애틀랜타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대부분은 환승객이지만, 10만명 이상은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공항이 보고 있다.   23일 목요일과 27일 월요일에도 하루에 33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몰려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항 측은 지난 10일 금요일 기록적인 숫자인 약 10만4000명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을 때 대기 시간이 40분 이상에 달했다며 다가오는 연휴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여행객들에 당부했다.   로버트 스핀든 공항 교통안전청(TSA) 디렉터는 “메모리얼데이 동안 추가 심사대와 보안 검색대를 설치하고, 직원도 더 배치할 것이다. 가장 바쁜 날에는 새벽 3시부터 문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델타항공은 이번 연휴 탑승객이 평소보다 약 5% 증가한 약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델타항공은 올해 전반적인 운항량을 작년보다 6% 늘렸다.   메모리얼데이 연휴는 여름 휴가철의 시작을 알린다.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는 올여름 작년보다 탑승객이 6% 이상 증가한 2억7100만명이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여름 하루 평균 운항편 수는 지난해보다 5.6% 늘어난 2만6000편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탑승객은 많아졌으나 항공권 가격은 작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AAA(전국자동차클럽)의 통계에 의하면 국내선 항공편 가격은 작년보다 1~2%밖에 인상되지 않았으나, 기내 수하물, 좌석 종류 등에 의해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윤지아 기자메모리얼 여행객 연휴 총여행객 렌터카 수요 여름 연휴

2024.05.14. 15:00

방문객에 50달러 부과…하와이 녹색요금 추진

한인들에게도 인기 관광지인 태평양의 낙원 하와이가 자연보호를 위해 방문객에 입장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하와이주가 추진하고 있는 상원법안 304(SB304)는 계속 늘어나는 섬 방문객으로 훼손된 자연경관을 복원 및 보존하기 위해 방문객에 ‘녹색요금(green fee)’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로써 하와이주에 살지 않는 15세 이상의 관광객은 하와이 방문 시 1년간 유효한 50달러의 관광허가증을 구입해야 한다.     이 요금은 연간 약 6억 달러의 수익을 가져올 수 있으며 해안 침식, 해수면 상승, 암초 손상, 병충해 예방, 하와이 명물인 돌고래와 거북이 보호를 위한 순찰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법안은 내년 7월 1일부터 유효하며 하와이 방문시 관광허가증이 없을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주 하원 관광위원장인 션 퀸란 의원은 “최근 10년간 관광객들의 평균 골프 라운딩 횟수는 30% 줄어든 반면 등산은 50% 늘어나는 등 여행 패턴이 변화했다”며 “20년 전만 해도 관광객들은 해변 한 두 곳과 진주만을 들르는 것이 전부였는데, 요즘에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코코넛 나무 그네를 보러 간다. 관광객들은 그동안 찾지 않던 모든 곳을 돌아다닌다”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하와이 여행객 하와이 여행객 하와이 방문 낙원 하와이

2024.01.22. 20:49

연말 여행객 팬데믹 이후 최다

 올 연말 홀리데이시즌 여행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다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0일 동안 1억1520만 명의 여행자가 집에서 50마일 이상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1억1270만 명)보다 2.2% 증가한 수치로, AAA가 연말 여행객 수를 추적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숫자다. 하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인 2019년(1억1900만 명)보다는 3.4% 감소한 수치다.     올해 예상 여행객 중 90%는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할 것으로 파악됐다. AAA는 작년 대비 1.8% 증가한 1억360만 명이 휴가지로 운전할 것을 예상했다. 코로나19 발생 전 2019년 자동차 여행객 수 1억800만 명과 비교하면 4.1% 감소한 수치다.     다만 2019년 대비 항공 여행객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올 연말 항공 여행객 수는 751만 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733만 명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INRIX)’에 따르면, 휴가 기간 중 오는 23일과 28일 교통 혼잡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휴가철 이동 시간은 평소 이동 시간보다 최대 20% 늘어날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여행객 연말 연말 여행객 자동차 여행객 연말 홀리데이시즌

2023.12.11. 18:44

“추수감사절 여행객 팬데믹 이후 최다”…AAA, 5540만 명 예상

다가오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릴 전망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5540만 명이 50마일 이상 여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3% 증가한 것이다. 또 팬데믹 이후 최다이며 역대 가장 많은 여행객이 이동한 2005년과 2019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AAA는 자동차 여행객은 작년보다 1.7% 많은 4910만 명, 항공편 이용객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4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55만 명은 크루즈, 버스, 기차를 통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 날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수요일(22일)이다. 교통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에 의하면 이날 도로에서 통행시간이 평소보다 최대 88% 늘어날 예정이다.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서 이른 아침 또는 오후 6시 이후 운전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AAA의 로버트 싱클레어 매니저는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동수단은 자동차”라며 “최근 크게 내린 개스값은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행기에 탑승하는 이들이 가장 많을 것으로 분석된 날은 추수감사절 이틀 전인 21일(화요일)과 22일이다. 전문가들은 티켓 가격도 이때가 가장 비쌀 것으로 봤다. 여행에서 복귀하는 그다음 월요일에도 많은 비행편 이용객들이 대거 쏠릴 전망이다.   한편 추수감사절 여행객들은 플로리다주 올랜도, 마이애미와 뉴욕 등을 국내 여행지로 가장 많이 꼽았다. 해외 도착지 중에서는 멕시코의 칸쿤과 멕시코시티, 도미니카공화국의 푼타카나가 뽑혔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여행객 추수감사절 여행객들 추수감사절 연휴 추수감사절 시기

2023.11.13. 19:18

[영상] 한국 여행객, 뉴욕 지하철서 괴롭힘 당해

 영상 여행객 지하철 한국 여행객

2023.09.13. 14:55

썸네일

LA여행객 노린 강·절도 기승…총영사관 한국인 주의 당부

#. 이달 중순 LA다운타운 유니온역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 A씨. 역 주변을 걷던 A씨는 뒤에서 갑자기 다가온 강도에게 가방을 뺐겼다.   #. 최근 베벌리힐스를 찾은 여행객 B씨 가족은 안전해 보이는 주변 환경에 긴장이 풀렸다고 한다. B씨는 “베벌리힐스 사인과 주택가 등을 돌며 인증샷을 남기려 했다”면서 “한국에서 하던 것처럼 렌터카에 가방을 놓고 내렸는데 다 도둑맞았다”고 황당해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늘면서 이들을 노린 강·절도 범죄가 다시 늘고 있다.     30일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까지 접수된 한국 국적자 사건·사고 피해 사례는 절도 20건, 강도 4건, 폭행 3건, 살인 1건 등이다. 총영사관 측은 신고를 꺼리는 이들까지 포함하면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객의 여행 가방, 쇼핑 물품, 지갑 등 노리는 절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절도범은 LA 전역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행객을 노리고 있다. 렌터카에서 가방과 귀중품을 훔쳐가는 절도도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신분증이 든 지갑이나 여권을 분실한 여행객은 LA총영사관 긴급여권 발급 등 불편까지 감수해야 한다.   LA총영사관 측은 안전유의 공지를 통해 LA를 여행하는 여행객과 동포는 가급적 야간 이동을 자제하고 2인 이상이 동행하며 주변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강경한 경찰 영사는 “차량 내 귀중품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기고, 자동차 문도 꼭 잠근 뒤 구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여행객 절도 한국인 여행객 이후 여행객 la 여행객

2023.08.30. 20:09

폭염 데스밸리 여행객 또 사망…121도 고온서 71세 남성 숨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스밸리에서 여행객이 또 숨졌다.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지난 18일 오후 3시 40분쯤 인기 하이킹 코스인 골든 캐년 하이킹 트레일의 화장실 밖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관계기사 경제 1면〉     신고 접수 7분 만에 도착한 공원 경비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했지만, 남성은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인요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올해 71세인 LA 주민으로 확인됐다.     공원 경비원은 이 남성이 햇빛 차단용 모자와 등산복을 착용했으며 백팩을 메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골든 캐년 트레일을 하이킹 중이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원 측은 폭염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했다.   공원 측은 “남성이 숨진 곳 인근 푸르나스 크릭의 기온은 당시 화씨 121도에 육박했다”며 “태양열을 방출하는 캐년 벽 때문에 골든 캐년 내부의 실제 온도는 이것보다 훨씬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원 측은 이번이 올여름 폭염과 관련한 두 번째 사망 사건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샌디에이고에서 온 65세 남성이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공원 측은 “데스밸리는 올해 들어 28일째 110도를 넘기도 있다”며 “심부 온도가 104도를 넘기면 열사병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여름철 데스밸리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에어컨이 작동하는 차량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지 말고 ▶서늘한 곳을 구경하거나 하이킹하고  ▶오전 10시 이후에는 저지대 하이킹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공원 측은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데스밸리 여행객 폭염 데스밸리 데스밸리 국립공원 여름철 데스밸리

2023.07.20. 21:40

바가지요금·연착…여행객 불만 높다

#. 패서디나에 거주하는 K씨는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 여행에 나섰다가 투어버스를 놓쳐 다음 정차 예정 장소까지 급히 택시를 타야 했다. 운전기사가 출발하면서 택시 미터기를 작동시키지 않아 지적했더니 서툰 영어로 “Don't worry, No problem”만 반복했다. 목적지에 도착해 얼마냐고 물으니 “80유로”를 달라고 했다. 약 3마일 거리를 10분 정도 타고 왔는데 너무 비싼 게 아니냐 했더니 “1명당 20유로씩”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일행과 합류해야해 시간도 없고 해서 80유로(90달러)를 줄 수밖에 없었다.   #. 터스틴서 사업을 하는 C씨는 프랑스 여행을 마치고 LA로 돌아오는 길에 경유편을 이용했다가 낭패를 봤다. 승객이 많은 탓인지 파리 공항 출발편이 50분가량 지연된 데다가 댈러스 공항서 수하물을 찾아 다시 맡기고 보안 검색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지체돼 출발 10분 전에야 게이트에 도착했다. 탑승 수속이 완료돼 탈 수 없다는 항공사 직원은 연착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1시간 뒤 항공편을 예약해줬다. 문제는 이 항공편도 1시간 넘게 지연되더니 탑승 완료 후에도 활주로에서 1시간가량 더 대기했다. 결국 파리에서 출발해 18시간 만에 LA에 도착할 수 있었다. 통상 12시간 거리다.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여행 관련 각종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가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행을 계획한 63%의 소비자 중 32%가 지난달까지 여행을 다녀왔다. 이 가운데 77%는 항공기 출도착 지연 및 수화물 관련 불만과 여행지의 바가지 상혼 등 이런저런 이슈가 있었다고 답했다.   여행객들이 토로한 문제 유형을 살펴보면 바가지요금 등 평소보다 높은 가격이 53%로 가장 많았다. 또 4명중 1명 꼴로 공항 보안검색과 식당 등에서의 긴 대기 시간을 지적했다. 열악한 고객 서비스와 일방적 취소 및 변동(항공편 연착 및 결항, 수하물 분실) 등이 각각 24%와 23%로 그뒤를 이었다. 이외 호텔·렌터카·항공편 등 예약 어려움을 호소한 경우도 23%나 됐다.   여행 기간 중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23%에 불과했다.   올해 연말까지 앞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5명 중 4명(82%)은 여행 관련 문제가 발생할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예상한 문제로는 바가지요금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긴 대기 및 수속시간(35%), 여행 관련 서비스의 취소 및 변동(29%), 예약 어려움(28%), 열악한 고객 서비스(23%) 순이었다. 18%만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여행을 다녀온 경우보다 앞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가 여행 관련 문제를 더 우려했다.   비즈니스 출장을 계획한 23% 비즈니스맨 중 12%가 이미 다녀왔으며 이중 87%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혀 여행객들보다 10% 포인트 더 많았다.   한인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수요 급증과 인력 부족 등으로 항공편에 변수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적어도 국내선은 출발 2시간 전, 국제선은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현지 사정을 잘 모를 경우 바가지요금, 소매치기 등 피해를 볼 수 있는데 여행 전문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미리 조사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을 더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바가지요금 여행객 항공편 연착 지연 결항 보안검색 서비스 해외여행 예약 관광 휴가

2023.07.19. 0:02

썸네일

팬데믹 종식 후 첫 연휴, 한인 여행객 몰린다

메모리얼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팬데믹 종식 후 첫 연휴를 즐기려는 한인들의 여행 문의, 예약이 쇄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메모리얼데이 연휴 예약이 지난해보다 업체에 따라 30%에서 70%까지 증가하면서 일부 인기 투어상품은 조기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리얼&여름 특선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연휴 시작인 26일 러시모어/크레이지호스/로키와 옐로스톤/그랜티튼 등 3박4일팀이, 27일에는 레드우드/샌프란시스코 2박3일팀이 각각 출발한다”면서 “32인승 VVIP 투어버스로 쾌적하고 편안한 힐링 여행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모리어 연휴 12개 특선 상품을 제공하는 아주투어 헬렌 박 이사는 “지난해 동기보다 여행객이 30% 이상 늘어났다. 올해 특히 인기 있는 상품으로는 27일 출발하는 엔텔롭/모뉴먼트 2박3일이다. 모뉴먼트만 따로 가기 어려운 데다가 엔텔롭 입장료까지 포함해 549달러라 가성비가 좋아 예약이 몰렸다. 이 밖에도 스테디셀러 상품인 옐로스톤/러시모어 3박4일, 레드우드/샌프란시스코 2박3일도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푸른투어는 메모리얼데이 2박3일 특선 상품으로 ‘굿모닝 세도나’와 ‘반갑다 웨스트림(그랜드캐년)’이 각각 27일 출발한다. 이문식 이사는 “특선 2개 상품은 이미 예약률이 80%에 달한다. 푸른 투어만의 50개 주 투어 시리즈도 반응이 좋아 뉴멕시코 3박4일은 예약이 완료됐고 오리건, 시애틀, 텍사스, 키웨스트 상품도 꾸준히 예약이 늘고 있다. 내달 29일에 출발하는 알래스카 골든서클 8일 상품도 600달러가 할인된 2800달러 특가로 벌써 60% 예약이 끝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맞춰 투어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지난해보다 예약이 60~70% 늘었다고 밝힌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한국서 오는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연휴에 함께 여행에 나서려는 한인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4~10명 정도의 소그룹 맞춤형 투어 예약이 늘면서 기존의 대형 버스 단체 투어는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가격이 다소 높지만 그만큼 만족도도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휴 인기 상품에 대해 이 팀장은 “팜스프링스 온천, 골프 투어를 비롯해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4대캐년/세도나, 카탈리나/엔세나다 등 각각 4박5일 일정으로 일부 상품은 예약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유럽투어 전문 미래관광은 이번 연휴에 서유럽 14일팀과 북유럽/발칸 15일팀이 각각 출발한다. 스티브 조 부사장은 “지난해보다 예약이 70% 정도 늘었다. 지난해와 달리 로컬보다 해외관광을 더 선호하고 있다. 이번 연휴에 모국방문에 나서는 한인들도 상당수”라면서 “항공 요금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가급적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절약하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엘리트투어의 빌리 장 대표는 “연휴에 떠나는 샌프란시스코, 페블비치, 오리건 밴든듄스 골프 투어 예약이 이미 마감됐다. 올해 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독립기념일 연휴 골프 투어도 모객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휴로 촉발된 관광 수요가 하반기 모국방문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한인여행업계는 먹거리 투어를 비롯해 의료관광, 1+1투어, 단풍관광 상품에 대한 홍보를 시작하고 모객에 나섰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여행객 종식 연휴 예약 la지역 한인여행업계 투어 상품

2023.05.22. 20:52

썸네일

한국 여행객 몰려온다…미국행 400% 폭증

12일부터 미국 입국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가 폐지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 한국인들의 미국 방문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국민 해외관광객 목적지별 통계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총 36만4337명이 미국을 찾아 7만3779명이었던 전년 동기보다 393.8%가 급증했다.     실제로 LA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LA를 찾는 한국인 인바운드 여행객들이 지난해보다 최대 200%까지 증가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올해 초보다 30% 이상 늘었는데 계속 증가세다. 이제는 여행객들이 아예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도 하지 않을 정도”라며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서부투어는 물론 옐로스톤, 캐나다, 알래스카, 코스타리카 등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투어 헬렌 박 이사는 “백신 의무화가 폐지되면서 확실히 인바운드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최소 40% 이상 늘었다.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여행 코스로는 라스베이거스, 3대 캐년,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솔뱅 등을 돌아보는 미서부 6박7일을 비롯해 포카텔로, 솔트레이크, 그랜드티턴이 포함된 옐로스톤 3박4일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인바운드팀이 전반적인 관광 수요가 급증한 데 힘입어 전년 대비 200% 정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부 4대 캐년과 샌프란시스코를 돌아보는 7일 상품 및 세도나 등을 추가하는 상품이 가장 인기가 많다. 특별 코스로 옐로스톤이나 알래스카를 찾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소그룹 투어 및 테마가 있는 여행, 맞춤 여행을 원하는 경우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지난해보다 80% 정도 늘었다. 그랜드캐년, 엔텔롭캐년, 세도나, 샌프란시스코 등을 즐겨 찾는데 4~6명 가족 단위 소그룹이 크게 늘었다. 또한 와이너리 투어, 골프 투어에 대한 문의, 예약도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한국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크루즈를 미국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알래스카 또는 멕시코 크루즈 예약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트투어 빌리 장 대표 역시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었다. 서부 캐년을 돌아보는 프라이빗 투어를 비롯해 캐나다 로키 기차여행, 알래스카 크루즈, 유명 골프 리조트 골프투어 등이 인기가 좋다”고 했다.   한국의 지자체나 기업들이 공무상,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하는 인센티브 투어도 늘고 있다.   미래관광의 스티브 조 부사장은 “인바운드 투어는 취급하지 않지만 팬데믹 때문에 그동안 미국에 오지 못했던 기관, 단체, 업체의 문의가 급증하면서 인센티브 예약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공식 일정 종료 후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3대 캐년, 모뉴먼트 투어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아주투어도 지난달 LA서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김호중의 한국 팬클럽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인센티브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한인여행업계에서는 인바운드뿐만 아니라 모국방문, 국내 여행 등 여행 수요 증가 추세가 여름 시즌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여행객 인바운드 여행객 한국인 인바운드 여행 관광 모국방문 인센티브 방미 여행사 투어

2023.05.11. 23:42

썸네일

연휴 여행객 급증…안전 '최우선'

노동절(9월 5일)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각종 안전 지침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먼저 여행객 급증에 대비해 공항 이용객 등은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LA 국제공항(LAX) 측은 1일 “올해는 팬데믹 이후 가장 바쁜 노동절 연휴가 될 것”이라며 “노동절 연휴 기간 무려 45만6000명이 LAX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AX 빅토리아 스필라보트 대변인은 “일부 항공사의 경우 국제선 좌석 수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3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AX 측은 ▶국내선 이용객도 비행기 시간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 ▶공항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장기 주차 시 주변 지역 주차장을 예약할 것 등을 당부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노동절 연휴 기간인 2~5일 사이 가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한다.   CHP 아만다 레이 공보관은 “팬데믹 완화로 자동차로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운전자들의 안전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음주운전 등은 수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CHP는 최대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절 연휴 기간 계속될 폭염에 대한 대비도 빼놓을 수 없다.   국립기상청(NWS)은 노동절 연휴 기간인 9월 첫째 주 가주 대부분의 지역 낮 기온이 세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NWS 브라이언 애덤스 예보관은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기 때문에 낮에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동절 연휴 기간 코로나 확산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가주 보건 당국 관계자는 “연휴 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을 조심해야 한다”며 “감염 사례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은 뒤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열 기자여행객 최우선 연휴 여행객 노동절 연휴 여행객 급증

2022.09.01. 23:02

썸네일

개스값 비싸도…3490만명 "내 차로 떠난다"

올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개솔린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휴 여행객 10명 중 9명은 자동차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자동차클럽(AAA)은 올해 메모리얼데이 연휴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300만 명(8.3%) 가량 늘어난 39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이중 89%인 3490만 명이 차를 타고 집에서 50마일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의 자동차 여행객 3340만 명과 비교하면 150만 명(8%)이 많은 숫자다. 항공 여행객은 300만 명으로 추산됐다.   AAA의 파울라 트위데일 여행 담당 부사장은 “올여름 여행은 뜨거운 정도가 아니라 가히 폭발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상 여행 업계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 시작으로 삼는다. 메모리얼데이 연휴의 여행 수요에 따라 여름 휴가 시즌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휴를 앞두고 개솔린 가속은 더 오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걱정이 크다.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한 주유소는 개솔린을 갤런당 7달러 대에 판매하고 있다. 이 주유소의 가격표를 보면, 레귤러 가격(24일 기준)은 갤런당 7.25달러, 가장 비싼 수프림 등급은 7.75달러다.     AAA와 유가정보서비스(OIS)에 따르면, 24일 현재 캘리포니아 주의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은 6달러를 돌파한 6.069달러다. LA카운티의 경우엔  작년 동기 대비 1.913달러가 더 높은 6.097달러로 집계됐다. 갤런당 6.07달러인 오렌지카운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1달러가 더 비쌌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에다 높은 물가까지 겹쳐서 이번 연휴 개스 가격이 더 뛰겠지만 2년 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로 인해서 주민들이 이번 여행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자동차 여행객 중 가장 특이한 점은 남과 동반 여행이 많다는 것과 전기차 이용 비중이 10%를 넘었다는 점이다. 자동차 쇼핑 마켓플레이스 ‘카스닷컴’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비싼 개스 가격 때문에 응답자의 87%가 다른 사람과 함께 여행을 갈 것이라고 했다. 또 11%는 전기차를 타고 이동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차 이용자의 5명 중 3명은 연간 3~5회 정도 로드 트립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의 보급 확산과 전기차 충전소 증가가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진성철 기자개스값 여행객 자동차 여행객 연휴 여행객 항공 여행객

2022.05.24. 21:03

썸네일

LA에는 한국 여행객 돌아온다

# 지난 5일 한 달 일정으로 미국 여행길에 오른 송모(여·27)씨. LA에 도착한 송씨는 “해외여행이 3년 만으로 최대한 길게 미국에 머물고 싶어 왔다. LA에서 일주일 머물고 플로리다와 라스베이거스, 뉴욕, 시애틀까지 다 돌아볼 계획을 짰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한창이라 미국에 온 것이 오히려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 한인 민박집을 운영하던 이모씨는 최근 대청소를 했다. 4월 들어 여행객 문의가 늘어서다. 이씨는 “코로나19로 2년 동안 문의가 거의 없어 민박집 이름만 유지했다”며 “이달 들어 예약 문의가 다시 오기 시작했다. 일주일 만에 예약이 3건이나 잡혔다”고 영업 재개를 반겼다.   한국 정부가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를 면제하자 미국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늘고 있다. LA와 뉴욕 등 한인 여행업계도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며 반색이다.   최근 한 달 사이 회원 31만명인 한 포털의 미국여행 카페에는 ‘LA여행 문의와 후기’ 관련 게시글이 눈에 띄게 늘었다. LA여행을 준비 중이라는 이들은 짐보관, 단독여행 방법, 대중교통, 숙소 정보를 찾는다. 다른 사람보다 먼저 LA 등을 방문한 사람은 공항 입국심사 후기, 주요 관광지 사진 등을 올리며 자랑하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은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한 한국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를 반겼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여 동안 해외여행을 참았던 만큼 기다렸다는 듯이 미국 여행에 나서는 분위기다.   지난주 라스베이거스 BTS 콘서트 관람 겸 일행 3명과 LA를 찾은 김모(여·30대)씨는 “친구들 대부분 동남아 등 한국과 가까운 곳보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멀리 나가고 싶어 한다”며 “코로나19로 다들 여행을 참아야 했다. 여행 갈 여윳돈도 있어서 장거리 여행에 큰 부담도 없다”고 전했다.   한국인 여행객 대부분 LA 등 미국에 도착할 때 한인타운 주변에 숙소를 잡는다. 지난 2년 동안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인 택시.민박·여행사 등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Y택시 측은 “1~2개월 전과 비교해 공항 픽업 예약이 20~30%나 늘었다. 한국에서 LA를 찾는 관광객 문의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한인 민박 업주 이씨는 “지난 2년 동안 민박집 상당수가 영업을 접었다”라며 “한국인 여행객이 다시 늘면서 민박집 명맥을 유지한 곳은 이제 민박 소개 웹사이트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한국인 여행객은 코로나19 전과 달리 개인방역을 중시하고 있다. Y택시 측은 “여행객 대부분 ‘일행끼리만 차를 타고 이동하는지’를 먼저 묻는다. LA에 머무는 동안 개인차량 서비스까지 문의하는 경우도 있다. 단체관광보다 단독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 여행가이드도 “단독투어는 단체투어보다 더 비싸다고 말해도 여행객이 괜찮다고 한다. 가이드도 백신접종 이력을 밝히고 차량소독 등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5월 16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5월 30일부터 LA노선을 주 14회씩 두 배로 증편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여행객 한국 한국인 여행객 여행객 문의 la여행 문의

2022.04.18. 21:08

썸네일

여행객 대신 화물이 항공기 자리를 차지

 밴쿠버국제공항(YVR)은 작년에 밴쿠버국제공항을 통해 처리된 화물량이 총 2억 7800만 킬로그램이라고 발표했다. 항공사들도 코로나19로 각 국 정부의 강력한 방역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크게 감소한 대신 화물 수송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밴쿠버에서 다른 항공기 화물 이용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부족 등 밴쿠버항구의 물동량 처리가 지연되면서 일부 급한 화물은 항공기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무역 사업자의 부담도 늘고, 소비자도 비싸게 상품을 구입하는 등 고통이 따랐다. (사진=Vancouver International Airport Facebook)         표영태 기자여행객 항공기 항공기 화물 항공기 자리 대신 화물

2022.03.28. 13:15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