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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 중소기업들 관세 고충 공유

LA한인타운을 관장하는 캘리포니아 34지구의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 의원이 지난 2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에서 한인타운 기업 관계자들과 관세와 비즈니스 환경에 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박근형 KOTRA 관장을 비롯해 CJ푸드빌, 웅진코웨이, 세라젬, SK에코플랜트 등 약 20여 개의 한인타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트럼프 정부의 관세로 인해 한인 소상공인들과 수입업체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공유했다.     고메즈 의원은 “관세는 소비자에게 부과되는 숨겨진 세금”이라며 “대기업은 대량 구매와 사전 재고 확보가 가능하지만, 한인 소상공인은 자금과 저장공간이 부족해 큰 타격을 입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즐겨 쓰는 달팽이 크림 가격이 올라 못 사고 있다”며 “그 이면엔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고통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상호 관세 90일 유예가 끝나는 7월을 앞두고 관세 불확실성, 세관과 관세 시스템 정보 부족, 물류·유통 업체 부담 등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한 한인기업 관계자는 “무역 정책이 예고 없이 바뀌고 관세 적용 기준일(출발일 또는 도착일)조차 명확하지 않아 수입업체들이 혼란이 크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상에 대비한 조기 발주로 창고 공간이 부족해 추가 보관료까지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컨테이너 비용과 내륙 운송료 증가로 총 수입비용이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간담회 후 고메즈 의원은 소기업 친화 도시환경, 연방 차원의 세금 인센티브, 장기적 무역 전략, 의회의 무역 감시 권한 강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관세 정책이 실제 기업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청취해 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세금 혜택과 자금 지원 확대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글·사진=이은영 기자연방하원의원 중소기업 지미 고메즈 관세 불확실성 관세 시스템

2025.05.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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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 11월 4일로 지정

 공화당 소속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 실베스터 터너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연방하원의원 자리를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 일정을 11월 4일로 지정했다. 이는 민주당으로부터 소송 위협을 받은 뒤 내려진 조치다.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전 시장이었던 터너 의원은 텍사스 제18 연방하원의원 선거구에서 당선돼 연방의회 첫 임기를 시작한 지 불과 몇 주 만인 지난 3월 5일에 사망했다. 해당 선거구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휴스턴과 해리스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고 있으며 약 80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연방하원에서 대표가 없는 상태다. 민주당 소속 하킴 제프리스 연방하원 소수당 원내대표는 최근 애봇 주지사가 보궐선거 일정을 늦추고 있으며 이는 공화당의 근소한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려는 의도적인 전략이라면서 소송을 경고했다. 민주당의 위협이 있고 며칠 뒤인 지난 7일 애봇 주지사는 오는 11월 4일에 보궐선거를 실시하겠다는 선언문을 발표한 것이다. 텍사스주 법률상 공석이 생긴 후 보궐선거를 언제 열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없다. 특별한 긴급 상황이 아니면 보궐선거는 보통 예정된 정기 선거 일정에 맞춰 실시된다. 그러나 텍사스주의 5월 선거와 동시에 치를 수 있도록 보궐선거를 공고할 수 있는 마감일(2월 16일)은 이미 지나버렸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다음 선거는 11월이 된다. 이는 텍사스주 국무장관 선거 일정에 따른 것이다. 애봇 주지사는 보궐선거 연기의 이유로 해리스 카운티의 선거 운영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텍사스에서 해리스 카운티보다 선거를 엉망으로 치르는 곳은 없다. 그들은 반복적으로 주법에 어긋나게 선거를 진행해왔다.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는 우리 주의 근간이며 몇 주 만에 급하게 선거를 치르게 되면 유권자들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 이 선거를 11월에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며 이는 해리스 카운티가 중요한 선거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갖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NBC 뉴스는 애봇 주지사가 다른 공석 상황에서는 더 신속하게 선거 일정을 정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전에 터너 의원의 자리를 대표하던 민주당의 셰일라 잭슨 리 의원이 7월에 사망했을 때, 애봇은 2주 만에 보궐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당시 터너는 그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았고 가을 정규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몇 달간 의정 활동을 하다가 사망했다. 또한 애봇은 양당 의원의 공석 상황에 대해 2022년 민주당 파일몬 벨라 의원의 사임과 2018년 공화당 블레이크 파렌솔드 의원의 사임 당시에는 긴급 보궐선거를 선언하며 공석 기간을 최소화하려 했던 사례도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은 오는 9월 3일 오후 5시까지 텍사스주 국무장관실에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전 투표는 10월 20일(월)에 시작하여 10월 31일에 종료된다. 공식 선거일은 11월 4일(화)이다.   손혜성 기자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 연방하원의원 선거구 보궐선거 일정 보궐선거 연기

2025.04.14.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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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연방하원의원 동아태소위 위원장

3선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공화·사진)이 9일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브라이언 매스트 하원 외교위원장(공화·플로리다)은 “김 의원은 중국 공산당의 뒷마당에서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쉼 없이 알리기 위해 일하는 투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동아태 지역은 미국의 가장 큰 지정학적 경쟁지역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동맹·파트너가 있는 곳”이라면서 “미국의 미래 국가안보는 이 지역에서의 미국 외교 정책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미국이 이 지역에서 인권을 증진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들을 지지하고 동맹국과의 자유 무역을 강화하는 한편 적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태 소위는 동아태국을 비롯한 국무부의 동아태 지역 관련 업무 등을 관할한다.    김 의원은 직전 118대 의회에서는 외교위의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을 지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의원 동아태소위 연방하원의원 동아태소위 태평양소위 위원장 태평양 소위원장

2025.01.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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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연방하원의원 모두 연임할 듯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에 나선 현역 한인 연방하원의원들이 모두 자리를 지켰다. 다만 연방하원의원직에 새롭게 도전한 한인들은 고전하고 있다.     6일 오후 3시33분 현재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69% 개표 완료된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40선거구에서 영 김(공화) 의원은 56.8%를 득표해 우세한 상황이다. 그는 민주당 후보인 조 커(43.2%)를 13%포인트 넘게 따돌리고 있다. 김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한인 후보들이 나올 때마다 항상 많은 관심과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45선거구의 미셸 스틸(공화) 의원 역시 52.5%를 득표, 데렉 트랜(민주, 47.5% 득표) 후보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개표 초반에는 박빙 상황을 보였지만, 개표가 66% 진행된 현재 점점 격차를 벌리고 있다.     워싱턴주의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10선거구) 역시 63%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8.5%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상대 후보인 돈 휴잇(공화)은 41.5% 득표에 그쳤다. 반면, 연방하원의원에 새롭게 도전한 한인들은 모두 고배를 마실 가능성이 높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하원 47선거구에 출마한 데이브 민 후보는 49.4%를 득표, 공화 후보인 스캇 바흐(50.6%)에 밀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34선거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 후보의 경우에도 43.5%를 득표해 지미 고메즈(공화, 56.5%)에 크게 뒤졌다.  김은별 기자연방하원의원 한인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한인 연방하원의원 반면 연방하원의원

2024.11.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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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해 달라”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해 달라.”   3선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공화·45지구·사진) 연방하원의원은 21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내 선거 사무실에서 가진 한인 언론매체 합동 인터뷰에서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선거를 2주 남겨둔 스틸 의원은 “지금까지 치른 선거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 가장 손에 땀을 쥐게 하는(exciting) 선거이기도 하다. 공화, 민주당이 45지구에 쏟아붓는 돈을 합치면 3000만 달러인데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3선을 노리는 스틸 의원은 남은 캠페인 기간 유권자와 접점을 넓히면서 8개 언어로 제작한 선거 홍보물 발송, TV 광고, SNS를 활용한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스틸 의원은 “자원봉사자들이 지난해 3월 이후 20만여 유권자 가정을 방문했다”며, 자신도 토요일마다 시간을 내 유권자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구 주민 다수가 인플레이션, 개스값, 범죄, 국경 문제 해결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고 이는 당적과 무관한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스틸 의원은 베트남계 데릭 트랜(민주)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베트남계는 전체 유권자 중 16.7%를 차지한다. 스틸 의원은 일부 리버럴한 유권자가 트랜을 지지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변함 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45지구엔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세리토스,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가든그로브 등이 속한다.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이 넘는 39%가 아시아계다. 라티노는 31%, 백인은 24%다. 한인은 3만5000명, 전체의 약 8.5%로 추산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투표 연방하원의원 한인 투표율 투표 참여 한인 언론매체

2024.10.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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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수오지 의원 한인 후원 행사

 한인 후원 의원 한인 수오지 톰수오지 suozzi 뉴욕 연방하원의원 meetandgreet

2024.09.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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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스태프 늘려 소통 강화하겠습니다”

“연방상원의원이 되면 인력이 더 필요할 테니 한인 스태프 채용을 늘리겠습니다.”   7일 뉴저지주 포트리서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 응한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한인 스태프 채용 의사를 밝혔다.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그는 11월 본선거 준비에 한창이다. 뉴욕일원 독자들의 질문을 취합한 결과, ▶김 의원의 한국어 실력 ▶한인 커뮤니티와의 소통 갈증 ▶한인 보좌관 부재 등이 질문으로 꼽혔다. 현재는 에릭 슬라세도 아시아태평양계(AAPI) 보좌관이 근무중이며, 그의 부인은 한인이다.   김 의원은 “어린 시절 말을 잘 못하는 아이라 부모님이 영어 소통력을 늘리는 데 집중하셨다. 깊은 소통은 어렵더라도 한국어를 이해할 수는 있다”며 “내 지역구의 85%는 타민족인데, 이를 대표하는 한인 정치인이 있다는 건 커뮤니티니의 부흥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며, 특정 집단만을 대표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잘 되는 걸 꿈꾼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인 보좌관을 고용할 계획이 있다”며 “상원의원이 되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니 고용을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와 연관될 수밖에 없기에 한인들의 마음 속에 뭐가 있는지 고민한다”며 “미국은 이민자 사회라는 기본이 있으므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이기도 할 거다. 소수자들의 스몰비즈니스를 돕는 것도, 시민권 이슈몰이를 하려는 것도 그래서다. 시니어들의 보험과 관련해서도 정책적으로 돕고 싶다. 넓게는 아시안 커뮤니티 자체의 부흥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엔 인종 차별을 겪으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우고 싶기도 했다”면서도 “나는 누구도 아닌 나다. 지금은 소중한 아들 둘도 있다. 정체성의 중요성을 깨달은 지금은 정체성을 지키면서 교육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현 연방상원의원의 사퇴로 생길 공석에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개인적 불호를 이유로 김 의원을 제외했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갈등을 좋아하는 이들의 이야기”라며 “나를 택하지 않는 건 그의 결정일 뿐이다. 88일 후의 본선거에 집중하고, 빨리 된다면 좋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 여전히 축복받았다고 느낀다”고 일축했다.   향후 여정에 기대도 당부했다. 그는 “나는 누구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며 “정치인들은 오직 자신의 커리어에만 관심있지만 나는 다르다. 나는 치우친 사람이 아니며, 남들과 다르게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발생한 포트리 한인 피격 사건과 관련해선 “너무 먼 지역의 일이라 들어본 적은 없다”면서도 “계속해서 지역 커뮤니티의 사정을 돌보며 정보력을 늘리고 관심을 표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의원

2024.08.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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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리 텍사스주 연방하원의원 별세

 미국내 소수인종과 흑인 권익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던 실라 잭슨 리 연방하원의원이 별세했다. 향년 74세. 텍사스 지역 언론들은 19일 가족 성명을 인용해 잭슨 리 연방하원의원(민주당/텍사스)이 이날 운명했다고 보도했다. 잭슨 리 의원은 췌장암 투병 중이었다. 흑인 정치인인 그는 지난 1994년 연방하원 진출 이후 흑인뿐 아니라 히스패닉과 아시안 등 미국내 소수인종의 권익 향상 문제에 천착했다. 지난 2007년 7월30일 하원에서 '종군위안부 결의안(HR121)'이 만장일치로 통과하는 과정에서도 잭슨 리 의원은 본회의 토론자로 나서서 결의안 통과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미국 남부 한인사회 중 손에 꼽힐 정도로 활성화된 휴스턴 한인들과 친분이 깊었던 그는 한국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잭슨 리 의원은 지난 2021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기 위해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도 참여했다. 그는 당시 청문회에 참석한 단 4명의 의원 중 1명이었다. 이와 함께 잭슨 리 의원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당시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의 자유와 민주, 인권 수호를 축하하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린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원 흑인 의원 모임은 성명을 통해 "잭슨 리 의원은 사회·경제적 정의와 안보, 어린이와 가정 문제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낸 '거인'이었다"고 추모했다.   손혜성 기자위안부 연방하원의원 텍사스주 연방하원의원 한국전 참전용사들 남부 한인사회

2024.07.23.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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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출마…현직 교육위원 조지 송 후보

한인들이 많이 사는 북부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타운 중 하나인 파라무스의 한인 2세 조지 송(한국이름 송문수·사진) 교육위원이 공화당 소속으로 뉴저지주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뉴저지주 해켄색에서 태어나 파라무스에서 성장한 송 후보는 오는 6월 4일 열리는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11월에 현재 선거구를 맡고 있는 민주당 소속 유대계 조시 고트하이머 연방하원의원과 격돌할 예정이어서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송 후보가 출마한 뉴저지 5선거구는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레오니아·테너플라이 등 한인 밀집 타운들이 대거 속해 있어 공화당 예비선거를 통과하면 11월 본선거에서 한인 등 유권자들이 정당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설 경우 고트하이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송 후보는 “연방하원의원이 되면 한인들이 하나가 되어 이민사회에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많은 리더들을 후원하고자 한다”며 한인들이 적극 투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경제·인플레이션·세금 및 경제 문제 해결과 발전 ▶공공 안전·법 집행기관 및 대응자 지원 ▶교육 자금 지원과 학부모 역량 강화 ▶국경 확보와 망가진 이민 시스템 바로잡기 ▶저렴하고 쉽게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 등을 공약했다.   특히 그는 “한 가족의 가장이자 중소기업 소유주로서 열심히 일하는 가족과 중소기업 소유주를 위해 정부는 기업과 가족이 더 많은 수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각종 규제·세금·임금인상 및 의료비 상승 등 경제 수익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후보는 “국경 위기와 불법이민이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공공자원을 엄청나게 소모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규칙 없는 국경개방이 이곳에서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법을 준수하는 우리의 부모님과 다른 이민자들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들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교육과 치안 분야에 대해서도 송 후보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 ▶극좌파가 내세우는 부적절한 성교육에 대한 대안 제시 등과 함께 범죄 발생과 화재 등 재해를 막기 위해 ▶소방관과 경관에 대한 지원 ▶연방보조금과 자금 제공 등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연방하원의원 교육위원 뉴저지주 5선거구 뉴저지 5선거구 한인 밀집

2024.05.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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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한인 지원 필요”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전국 각지 한인들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한인 최초로 메릴랜드주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32지구, 민주·사진)이 28일 LA를 방문했다. 장 의원은 하워드, 앤 아룬델, 캐롤 카운티를 포함하는 3지구에서 존 사베인스 의원 은퇴에 따른 공석에 도전한다. 본사를 방문한 장 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LA 방문 이유는.   “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지지를 모을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LA에서 오늘 호남향우회 전국 26개 지부 회장단 모임에 참석해 출마 사실을 알리고 후원을 부탁했다.”   -연방 하원의원 출마 계기는.   “3선 주 하원의원으로 앤 아룬델 카운티(32지구)를 대표했는데, 이젠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하워드 카운티와 앤 아룬델, 캐롤 카운티를 대표하려고 한다. 한인 밀집 지역에 한인 정치인 하나 없는 사실이 안타깝다. 주류 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되겠다.”   -선거 공약의 중점은.   “경제 발전이다. 당선되면 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평범한 가정과 업주를 돕겠다.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안정에도 힘쓸 것이다. 특히 한국과 관련해 북한과 일본, 중국, 미국 간의 얽혀 있는 관계의 복잡성을 이해할 수 있는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선거 전략은.   “메릴랜드 주의회 세출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보건부터 교통, 교육, 공공 안전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해 주 예산 600억 달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연방 기금 확보에 유리하다는 걸 강조할 것이다.”   -승산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나.   “내 주의회 지역구는 백인이 70%, 아프리카계가 25%이고 아시아계는 1%에 불과하다. 그런 지역구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더 큰 규모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 현재 15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는데 한인과 아시아계의 표심을 모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한인사회에 바라는 점은.   “5월 14일 민주당 예비 선거와 결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와 전폭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   장 의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웹사이트(markformaryland.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의원 주의원 한인 정치력 한인 연방하원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2024.01.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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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내일 선거 사무실 오픈 행사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이 내일(20일) 오전 10시~정오까지 부에나파크 더 소스 몰 내 선거 캠페인 사무실(6940 Beach Blvd, D-301B)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문의:(213)272-7427, [email protected]연방하원의원 사무실 스틸 연방하원의원 선거 사무실 미셸 스틸

2024.01.18. 21:00

연방하원의원 출마 톰 수오지, “한인 돕는 일, 뭐든 하겠다”

허위 경력과 선거자금 전용 등으로 축출된 조지 산토스(공화·뉴욕 3선거구) 전 연방하원의원 자리에 출마하는 톰 수오지 전 연방하원의원이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 신설 법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친한파’로 알려진 수오지 후보는 오는 2월 13일 뉴욕주 제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다.   수오지 후보는 지난 12일 롱아일랜드 플레인뷰 매드포치킨 식당에서 열린 한인커뮤니티 지지 모임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신설 법안(H.R. 2827) 아이디어에 동의한다”며 “한인 커뮤니티를 도울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전문 교육을 받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캐나다·멕시코·싱가포르·칠레·호주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은 이미 누리는 혜택이다. 2013년부터 매 회기 발의됐지만 매번 의회 문턱을 넘기지 못하고 폐기됐다.   수오지 후보는 이민, 경제 등 이슈에 대한 공약도 설명했다.   우선 그는 이민시스템 재건을 주장했다. ▶남부 국경 안전보장 ▶합법적 이민 시스템 구축 ▶이민자 인권보장 등을 담은 초당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정식 체류 자격을 갖추지 못한 부모를 따라 미국에 입국 성장한 ‘드리머’(Dreamers)의 시민권 취득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수오지 후보는 “남부 국경에 대규모 이민프로세싱 시설을 갖춰 ‘제2의 엘리스아일랜드’를 만들고, 이민법원 판사를 늘려 진행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의 망명신청자 부담을 덜기 위해 연방정부 지원이 필요하고, 의회는 이민 이슈를 이용한 정쟁을 멈춰야 한다며 ‘문제 해결사’로 나서겠다고도 강조했다.   뉴욕주 세금 부담이 높은 만큼, 지방세(SALT) 납부액에 대한 소득공제 상한선을 폐지하는 이슈도 역시 당선되면 최우선 순위에 놓고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모임에는 린다 이(민주·23선거구) 뉴욕시의원을 비롯해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전 뉴욕한인회장), 테렌스 박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대표, 김동찬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등 한인 150명이 참석해 열광적 지지를 보였다. 수오지 후보는 ‘치맥’을 함께하며 한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김 관장은 “의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내 준 인물”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수오지 후보는 보궐선거 공화당 후보 마지 필립 나소카운티 의원에 대해 “주요 공약이 모호하고, 공개 토론을 거부하는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의원 출마 연방하원의원 자리 한인 커뮤니티 민주당 후보

2024.01.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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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수오지 전 연방하원의원, 산토스 전 의원 자리 출마

민주당이 허위 경력과 선거자금 전용 등으로 축출된 조지 산토스(공화·뉴욕 3선거구) 전 연방하원의원 자리에 톰 수오지 전 연방하원의원을 내보내기로 했다.   제이 제이콥스나소카운티 민주당 의장과 그레고리 믹스(민주·뉴욕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 겸 퀸즈카운티 민주당 의장은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뉴욕주 보궐선거 규정에 따라 각 당의 후보자는 지역구 카운티 정당 지도자가 선정한다. 공화당은 아직 후보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보궐선거는 내년 2월13일 진행될 예정이다.   수오지는 2017~2022년 해당 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작년 민주당 주지사 후보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수오지는 오늘(9일) 선거 캠페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하은 기자연방하원의원 산토스 연방하원의원 산토스 연방하원의원 자리 조지 산토스

2023.12.08. 20:59

전 연방하원의원 톰 수오지, 의석 탈환 나선다

지난 5월 사기 및 돈세탁 혐의로 기소된 조지 샌토스(공화·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허위 진술 및 기부자 신용카드 무단사용 등 새로운 혐의를 받은 가운데, 해당 지역구 출신 톰 수오지(민주) 전 연방하원의원이 자신의 옛 의석에 출마할 계획을 발표했다.     친한파인 수오지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뉴욕주 제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했지만, 작년 돌연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그의 자리는 공화당의 샌토스가 차지했다.   그러나 수오지는 10일 성명을 통해 “내년 11월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오늘 선관위에 등록할 것”이라며, “샌토스가 의회에 남아있는 게 불합리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학력과 경력 등 가짜 이력으로 당선돼 논란에 휩싸였던 샌토스는 몇 달 전 7건의 전신 사기, 3건의 자금 세탁, 1건의 공금 절도, 2건의 허위 진술 등의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여기에 그가 2022년 하원의원 출마와 관련된 사기 행각에 연루됐다는 10건의 혐의와, 본인 선거 운동에 기부한 사람들의 승인 없이 기부자 개인의 계좌에 최소 4만4800달러를 청구하는 등 신용카드 사기 행각에 가담한 혐의가 추가된 새로운 기소장이 10일 공개되며 퇴임 가능성이 높아지자 수오지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수오지는 11월부터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의원 의석 연방하원의원 선거 의석 탈환 뉴욕주 제3선거구

2023.10.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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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9명 ‘봉사상’…스틸 연방하원의원 수여

OC한미시니어센터(이하 센터, 회장 김가등) 회원 9명이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이 수여한 봉사상을 받았다.   센터 측은 최근 스틸 의원이 보내온 봉사상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최영식씨와 조셉 조 목사는 통산 4000시간을 봉사한 공로로 수상했다. 김순례, 김영옥씨는 골드 봉사상, 수잔 박, 티나 최, 조보원, 진상지, 오순애씨는 실버 봉사상을 각각 받았다.연방하원의원 시니어센터 스틸 연방하원의원 실버 봉사상 골드 봉사상

2023.10.02. 17:56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한국적 가치관, 내게 큰 영향”

“이민 1세대이자 최초의 한인 여성 연방하원 중 한 명이란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 특히 한국적 가치관과 문화는 내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45지구·공화)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인 여성이란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며, 의정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중, 고등학교와 대학 1년까지 공부했다. 내 지역구 유권자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아시아계 유권자와 함께 일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워싱턴DC에 대변할 수 있어 기쁘다.”   실제로 스틸 의원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한국 관련 활동을 활발히 벌였다.   스틸 의원은 연방대법원에서 위헌 판결이 난 대학 입학 시 소수계 우대정책(어퍼머티브 액션)과 관련,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 차별을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또 대학이 아시아계 학생을 상대로 써온 인성 검사 사용 내역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또 미주 한인과 북한에 있는 직계 가족의 재결합 장려 법안을 공동 발의했으며 미 대통령이 북한의 불법적이고 위험한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다.   스틸 의원은 한인 연방하원으로서 지난 4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선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연방의회 연설이 성사되도록 케빈 매카시 연방하원의장과 열심히 노력했던 것, 한·미·일, 세 나라가 직면한 위협에 함께 대처할 수 있도록 보편적 가치관을 토대로 공고한 3국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윤 대통령에게 독려했던 일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스틸 의원은 가주조세형평위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를 거쳐 연방하원의원이 됐다. 스틸 의원은 지난 2020년 연방하원에 입성했고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스틸 의원은 “소규모 가게를 운영한 어머니가 가주조세형평국으로부터 부당한 세금과 벌금을 부과 받은 후 고통을 받았다. 그 일이 내가 공직에 입문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스틸 의원은 “지금까지 일관되게 세금을 낮추고 모든 가정이 힘들게 번 소득을 최대한 지키도록 노력해 왔다. 연방의회에서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위원회인 세입위원회에 재선 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임명됐다. 납세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세금과 규제를 줄이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스틸 의원은 의정 활동 단기 목표와 관련 “의료비 절감 법안을 포함해 모든 이에게 혜택을 줄 여러 법안 입법 절차를 밟고 있다. 내가 발의한 법안은 병원비 투명성을 높여 진료 시 지불할 금액을 항상 알 수 있도록 해, 환자들이 의료비를 절약하고 원격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의료 공급망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법안 일부는 위원회를 통과했고 곧 더 많은 법안이 통과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기 목표는 세금을 낮추고 미국을 적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열심히 일하는 누구나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틸 의원은 정계 진출을 꿈꾸는 한인 여성에게 지역사회에서 이웃을 돕는 일에 소명 의식을 갖고 공직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했다. “정계에 입문하는 가장 좋은 출발점은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주민을 돕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스틸 의원은 본지 창간 49주년을 축하하며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연방하원의원 가치관 스틸 연방하원의원 한국적 가치관 아시아계 한국

2023.09.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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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연방하원의원 “자신만의 길에 도전하라”

영 김 연방하원의원(40지구·공화)은 정계 진출을 꿈꾸는 한인 여성 후배에게 주는 키워드로 ‘꿈’과 ‘개척자’를 꼽았다.   김 의원은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해리엇 터브먼(수많은 노예를 자유로 인도한 인권 운동가)이 말했듯 모든 꿈은 꿈꾸는 자로부터 시작한다. 자신 안에 세상을 바꿀 별을 딸 수 있는 힘, 인내, 열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나치게 큰 꿈도 없고, 지나치게 높은 목표도 없다면서 때로 실패하고 넘어지겠지만 낙심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목표만 바라보며 나아가라고 조언했다. 김 의원은 “타인의 길을 따라가지 말고 자신 만의 길을 닦으라. 그리고 타인을 위해 길을 만드는 개척자가 돼라”고 했다.   김 의원의 조언은 경험에서 우러나왔기에 설득력이 있다. 그 역시 실패를 극복하며 개척자가 됐고, 지금도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1975년 미국령 괌으로 이주했다.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의원은 USC에 진학하면서 가주에 정착했다. 20년 넘게 에드 로이스 전 연방하원의원 보좌관을 지내고 2014년 가주하원의원에 당선된 김 의원은 2016년 재선에 실패했다.   한인 여성 최초의 연방하원의원이란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도전한 김 의원은 2020년 연방하원 입성에 성공했고, 지난해 재선 선거에서도 낙승을 거뒀다.   김 의원은 정계 입문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최초의 한인 여성 연방하원의원 중 1명으로서 취임 선서를 한 때라고 답하며 “아메리칸 드림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순간이었다. 한국에서 어린 나이에 이민 온 소녀가 성공할 수 있고 연방하원의원이 될 수 있다면 한인 여성 후배 여러분도 못 해낼 일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올해 초 또 다른 길을 새로 냈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것이다. 김 의원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강화부터 중국 공산당에 대응하고 북한의 도발과 인권 문제를 다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임명된 것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러웠다. 한미동맹 70주년에 양국 간 관계 강화를 위해 직접적으로 일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 것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한인 여성 이민자란 점이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남다른 시각을 갖고 의정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연방하원으로서 김 의원의 단기 목표는 자신이 상정한 주요 법안들의 발효다. 김 의원은 ▶한국인을 위한 고도의 숙련직 취업비자인 E-4 비자 1만5000개를 마련하기 위한 한국 동반자법안 ▶북한의 인권, 자유 증진을 위해 제정된 2004년 법안 효력을 연장하고 개선한 북한 인권 재승인 법안 ▶국토안보부가 남부 국경 보호 전략을 마련하도록 하는 법안 ▶소매업체 대상 범죄 해결을 위한 연방 조사 개선 법안 ▶외국 제약사와 카르텔 조직의 자금 세탁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도록 하는 펜타닐 자금세탁방지법안 등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장기 목표에 관해 “모든 주민이 아메리칸 드림을 달성하도록, 우리 지역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앙일보의 창간 4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란 인사로 인터뷰를 마쳤다. 임상환 기자연방하원의원 도전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펜타닐 자금세탁방지법안 한국 동반자법안

2023.09.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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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하이머 연방하원의원, 교통혼잡료 시행 반대 기자회견

 연방하원의원 교통혼잡료 연방하원의원 교통혼잡료 반대 기자회견

2023.08.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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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스틸 연방하원의원 12일 '모빌 오피스' 행사

미셸 박 스틸(사진) 연방 45지구 하원의원 사무실이 지역구 주민을 찾아가 민원 처리를 돕고 의견을 수렴하는 ‘모빌 오피스’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오는 12일(월)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내 4층 푸드코트 앞에서 진행된다.   스틸 의원 사무실은 이날 ▶소셜 시큐리티 ▶메디케어 ▶연방 국세청과의 문제 ▶이민 서비스 ▶미국 여권 서비스 ▶재향군인을 위한 각종 복지 서비스 ▶기타 연방 정부 관련 서비스 등에 관한 질문을 받고 설명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예약 및 문의는 허상길 보좌관에게 전화(213-272-7427)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스틸 의원은 사이프리스에 지역구 사무실(10805 Holder St, #225)을 두고 있다.연방하원의원 오피스 모빌 오피스 미셸 스틸 스틸 의원

2023.06.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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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연방하원의원 재선 축하, 후원행사

 연방하원의원 후원행사 연방하원의원 재선

2023.05.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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